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오컬트 Archives - 뉴스벨

#오컬트 (10 Posts)

  • 송혜교X전여빈 오컬트 '검은 수녀들' 관람 포인트 셋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송혜교, 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검은 수녀들’이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1. 송혜교 – 전여빈 – 이진욱 – 문우진, 눈 뗄 수 없는 시너지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들이 펼치는 강렬한 열연 ▲송혜교X전여빈 '검은 수녀들', 몰입도 美친 오컬트 드라마...관람 포인트 셋/NEW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이다.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검은 수녀들’에서 굽히지 않는 기질의 ‘유니아’ 역으로 돌아오는 송혜교를 중심으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은 극의 몰입도를 단번에 끌어올린다. 거침없는 ‘유니아’에게 반발심을 느끼면서도 소년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하는 ‘미카엘라’ 역 전여빈, 의학으로 소년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바오로’ 역 이진욱, 악령에 사로잡힌 채 괴로워하는 소년 ‘희준’ 역 문우진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조합으로 뭉친 배우들의 시너지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송혜교와 전여빈은 세밀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고, ‘희준’을 구하고자 하는 목표 하나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두 수녀의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이렇듯 자신만의 방식대로 ‘희준’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해낸 배우 들의 열연은 극에 풍성한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2. 일상 속에서 벌어진 균열을 포착하다 현실에 발 디디고 있는 이야기,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전개! ▲송혜교X전여빈 '검은 수녀들', 몰입도 美친 오컬트 드라마...관람 포인트 셋/NEW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틱한 전개다. 해결되지 않는 고통에 시달리는 ‘희준’과 소년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구마를 강행하는 ‘유니아’, 그리고 의심과 호기심을 품은 ‘미카엘라’가 도심 한복판에서 함께 구마를 완성시켜 나가는 여정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오효진 영화사 집 제작이사가 “오늘 내가 카페에서 스쳤던 수녀님이나 신부님이 누군가를 구하는 중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만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현실감이 고스란히 담겨 영화에 리얼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캐릭터들의 특징과 상황, 각자 내면에 품은 혼란을 딛고 점차 용기를 내는 모습은 극에 드라마틱한 재미를 더하며 색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3. 현실감을 더하는 섬세한 프로덕션 구마가 이뤄지는 장소부터 캐릭터의 삶이 엿보이는 공간까지 ▲송혜교X전여빈 '검은 수녀들', 몰입도 美친 오컬트 드라마...관람 포인트 셋/NEW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극에 현실감을 더하는 탁월한 프로덕션이다. 각종 무속 소품들로 가득 찬 신당을 비롯해 어두운 조명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염색 공장까지, 디테일한 미술 세팅으로 완성된 공간은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희준’의 공간이나 구마가 이뤄지는 장소가 치료를 위해 동원되었던 각종 물건들로 빈틈없이 가득 찬 이미지로 표현된 반면, 이와 대비되는 ‘유니아’와 ‘미카엘라’의 공간은 절제된 수도자의 삶이 엿보이는 비움의 공간으로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혜교가 “머릿속으로 상상한 공간에 대한 그림이 있었는데, 그 그림보다 훨씬 압도적이었다. 현장에서 받는 느낌에 연기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한 만큼 캐릭터의 내면과 상황을 고스란히 구현해낸 공간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 ‘검은 수녀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로 새해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리뷰] ‘롱레그스’ 텅 빈 여백으로 불러일으키는 보이지 않는 공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피해자의 공통된 생일인 14일과 ‘롱레그스’라는 서명이 적힌 암호 카드 유일한 증거인 의문의 연쇄 가족 살인이 30년간 계속되는 가운데, 영원히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에 남다른 직감을 지닌 FBI 요원 ‘리 하커’가 투입된다. 그는 지금껏 아무도 알아내지 못한 암호를 해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실에 점차 가까워진다. 영화 ‘롱레그스’는 30년째 미해결된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FBI 요원 ‘리 하커’(마이카 먼로)가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오컬트 호러로, 오스굿 퍼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마이카 먼로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영화는 북미 개봉 당시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배급사 네온 창립 이래 가장 성공한 작품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글로벌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인디 호러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롱레그스’에서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건 불안의 여지를 남기는 미장센이다. 강박적으로 느껴질 만큼 중앙에 인물을 배치하고, 넓은 범위를 한번에 담아 빈 곳을 강조한 영화는 보이지 않는 등 뒤가 불안을 끌어내듯, 초점이 나간 여백과 인물이 없는 배경에도 계속해서 시선을 빼앗기게 만들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영화에 사용된 음악도 이와 결이 같다. 정적 속에 섬뜩한 효과음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고, 명료한 멜로디 없이 불쾌한 사운드를 희미하게 깔아 청각을 곤두세우게 만든다. 30년간 계속된 연쇄살인은 공포감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한다. 극중 ‘리 하커’가 사건 기록을 살펴볼 때 등장하는 살인 사건들은 사진, 기사, 통화 녹취록 등으로 회상하게 되는데, 실감나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감각적인 편집으로 간접적으로 그간 벌어졌던 일을 암시한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1970년대와 1990년대를 오가는 연출도 인상적이다. ‘리 하커’의 어린 시절에 속하는 1970년대는 거친 질감이 돋보이는 35mm 필름과 고전 영화를 연상케 하는 화면비를 활용해 마치 오래된 기억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마이카 먼로는 악마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되는 ‘리 하커’를 몰입감 있게 연기한다. 극 초반 무감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단단한 인물이 진실에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공포로 이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단번에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칫하면 우스꽝스럽게만 보일 수 있는 괴기스러운 캐릭터로 분해 연기를 펼치며 불편한 압박감을 만들어내고, 동시에 영화의 유머를 담당하기도 한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범죄 스릴러를 연상케 하는 시놉시스와 달리 ‘롱레그스’는 오컬트에 충실한 영화다. 폭력적인 힘으로 인간들을 조롱하는 악마와 그에 대항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들을 그리는 장르에 맞춰 극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알 수 없는 현상에 고통받고 희생당하지만, 희생자들의 죽음은 모두 인간의 손을 거쳐 벌어졌다는 점이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사건의 진상은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시퀀스가 포함되어 있어 난해하지는 않지만, 논리적으로 접근한다면 허점이 보이는 등 완벽히 들어맞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다만 애초에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오컬트이기에 장르적 특성으로 납득할 만하며, 되려 작품에 포함된 명확한 설명이 영화에 친절함은 더했지만 그만큼 매력도가 덜어진 것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 한편 ‘롱레그스’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사흘' 박신양x이민기x이레, '파묘'가 일으킨 오컬트 붐 이어나갈까 [TD현장] 사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파묘’의 천만 흥행으로 오컬트 바람이 분 가운데 ‘사흘’이 그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사흘’(감독 현문섭) 언론시사회에서는 현문섭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박신양 이민기 이레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다. 특히 이번 작품은 3일장이 치러지는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사흘의 제한된 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오컬트 호러로 마니아 팬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죽음을 대하는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와 오컬트 색채가 공존하는 영화로 ‘사흘’은 그간 오컬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날 현문섭 감독은 ‘사흘’에 대해 “올해 ‘파묘’로 인해서 한국에 오컬트 붐이 온 것 같다. ‘사흘’도 한국적인 정서가 있는 오컬트지만 차별점이 있다면 한국적인 정서와 서양의 오컬트가 공존하고 그 안에 가족의 이야기가 있는 영화라고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문섭 감독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게 어떤 감정인지에 대해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공포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사흘’을 선택한 이유로 오컬트 장르를 꼽았다. 이민기는 “오컬트 장르에 호기심이 많았는데 시나리오를 받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레는 “오컬트 장르를 좋아해서 여러 작품을 찾아봤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역할 이야기를 듣고 반가웠다. 항상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게 되는데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오컬트 장르와 가족의 정서를 결합한 이야기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시나리오에 아빠와 딸의 애틋한 감정을 다루는 휴먼 드라마와 오컬트 장르가 같이 들어 있었다. 한쪽 이야기를 다루기에도 러닝타임이 부족하다. 두 가지 이야기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연기를 하면서 매우 모험적이었고 흥미로웠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신양은 “저는 오컬트 장르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 영화를 일부러 찾아본다거나 좋아하는 소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에 하면서 저도 공부를 많이 하게 됐다. 집중적으로 오컬트 영화를 찾아보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처음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는 박신양의 열연이 인상적이다. 또한 구마 사제로 분한 이민기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화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 장르물에서 천재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이레가 승도(박신양)와 해신(이민기)을 뒤흔드는 그것에 빙의된 모습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이민기는 구마사제 연기에 대해 “제가 잘 표현을 하려면 구마라는 것에 좀 더 젖어들 수 있을 시간이 필요했다. 그 부분에 있어서 감독님이 이 장르에 많이 빠져 계신 분이라서 여러 영화랑 책을 추천해 주셨다. 궁금한 게 있으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제가 역할에 빠질 수 있게 감독님이 도움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레는 난도 높은 구마 의식 장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레는 “액션이 포함된 구마 장면이 제가 처음 도전한 난도가 높은 장면이었는데, 저의 그런 걱정을 감독님이 아시고 트레이닝 선생님을 연결시켜 주셨다. 그런 장면들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여유롭게 구해주셨다.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흘’은 14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 [리뷰] ‘롱레그스’ 텅 빈 여백으로 불러일으키는 보이지 않는 공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피해자의 공통된 생일인 14일과 ‘롱레그스’라는 서명이 적힌 암호 카드 유일한 증거인 의문의 연쇄 가족 살인이 30년간 계속되는 가운데, 영원히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에 남다른 직감을 지닌 FBI 요원 ‘리 하커’가 투입된다. 그는 지금껏 아무도 알아내지 못한 암호를 해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실에 점차 가까워진다. 영화 ‘롱레그스’는 30년째 미해결된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FBI 요원 ‘리 하커’(마이카 먼로)가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오컬트 호러로, 오스굿 퍼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마이카 먼로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영화는 북미 개봉 당시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배급사 네온 창립 이래 가장 성공한 작품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글로벌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인디 호러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롱레그스’에서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건 불안의 여지를 남기는 미장센이다. 강박적으로 느껴질 만큼 중앙에 인물을 배치하고, 넓은 범위를 한번에 담아 빈 곳을 강조한 영화는 보이지 않는 등 뒤가 불안을 끌어내듯, 초점이 나간 여백과 인물이 없는 배경에도 계속해서 시선을 빼앗기게 만들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영화에 사용된 음악도 이와 결이 같다. 정적 속에 섬뜩한 효과음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고, 명료한 멜로디 없이 불쾌한 사운드를 희미하게 깔아 청각을 곤두세우게 만든다. 30년간 계속된 연쇄살인은 공포감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한다. 극중 ‘리 하커’가 사건 기록을 살펴볼 때 등장하는 살인 사건들은 사진, 기사, 통화 녹취록 등으로 회상하게 되는데, 실감나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감각적인 편집으로 간접적으로 그간 벌어졌던 일을 암시한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1970년대와 1990년대를 오가는 연출도 인상적이다. ‘리 하커’의 어린 시절에 속하는 1970년대는 거친 질감이 돋보이는 35mm 필름과 고전 영화를 연상케 하는 화면비를 활용해 마치 오래된 기억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마이카 먼로는 악마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되는 ‘리 하커’를 몰입감 있게 연기한다. 극 초반 무감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단단한 인물이 진실에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공포로 이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단번에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칫하면 우스꽝스럽게만 보일 수 있는 괴기스러운 캐릭터로 분해 연기를 펼치며 불편한 압박감을 만들어내고, 동시에 영화의 유머를 담당하기도 한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범죄 스릴러를 연상케 하는 시놉시스와 달리 ‘롱레그스’는 오컬트에 충실한 영화다. 폭력적인 힘으로 인간들을 조롱하는 악마와 그에 대항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들을 그리는 장르에 맞춰 극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알 수 없는 현상에 고통받고 희생당하지만, 희생자들의 죽음은 모두 인간의 손을 거쳐 벌어졌다는 점이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사건의 진상은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시퀀스가 포함되어 있어 난해하지는 않지만, 논리적으로 접근한다면 허점이 보이는 등 완벽히 들어맞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다만 애초에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오컬트이기에 장르적 특성으로 납득할 만하며, 되려 작품에 포함된 명확한 설명이 영화에 친절함은 더했지만 그만큼 매력도가 덜어진 것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 한편 ‘롱레그스’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천만영화 '파묘'보다 재밌고 뭉클한 오컬트 웹툰? 추석 연휴 집콕 예정인 K-직장인인 내 심장이 마구 요동친다 어린 시절, 명절이 참 좋았습니다. 명절에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어른들께서 주시는 용돈도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무엇보다 명절이 좋았던 건 긴 연휴 동안 만홧가게에서 만화를 잔뜩 빌려 볼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방에서 뒹굴뒹굴하며 만화의 세계에 빠져들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이젠 동네에서 만홧가게를 찾아보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는 게 뭔가 좀 씁쓸하기도 하지만, 대신 우리에게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갈 수 있는 신대륙이 생겼습니다. 바로 웹툰인데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
  • 천만 관객 영화 '파묘'가 반일 영화? 배우 최민식의 참신한 대답: 손석희도 꽤 흥미로워하며 씨익 웃음을 보였다 배우 최민식은 영화 '파묘'가 반일 영화라는 일부 비난에 '그럼 이순신 장군의 영화 명량은?'이라고 반문했다. 최민식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인터뷰 프로그램인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그렇게 따지면 제가 연기했던 (영화) '명량'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도 반일 영화가 되는 것이지 않나?"라며 "아주 대놓고 반일이지 않느냐. 마구잡이로 무찌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손석희는 "그 영화에 대해서 이렇게 해석하시는 건 처음 들어봤다"며 "새롭다"고 흥미로워했다. 최민식은 영화 파묘에서 국내 최고의 지관으로 명당을 찾는
  • 천만 영화 출연 제안 단칼에 거절한 미녀 감독 '파묘' 속 캐릭터 모티브였다는 미녀 감독의 정체 영화 '파묘'가 오컬트 영화 최초로 800만 관객을 돌파, 900만 고지를 앞두고 있다. 처음 봤을 땐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깨알같은 포인트들을 재차 확인하기 위해 무려 24번의 관람을 했다는 관객이 있을 정도로 그 기세가 식을 줄 모르고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3월 13일 영화 전문 유튜버인 천재 이승국과
  • “소름…” 흥행 질주 파묘, 1억원대 ‘이것’에도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자동차 번호판에도 항일 코드 숨겨놔… 찾는 재미에 관객 호응 이어져 영화 ‘파묘’가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2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으로 천만 관객까지 점쳐지고 있다. ‘검은 사제들’ , ‘사바하’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인 […]
  • 덜덜 떠는 모습 보인 최민식, 이유는? 관심 폭발하는 ‘파묘’ 2차 예고편 공 2월 22일 공개 국내외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파묘’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들여다본다. 왜 이렇게 애들 꿈에 나오시는 걸까요? 유명한 풍수사 상덕이 할머니가 자꾸 애들 꿈에
  • 해긴 SNG '플레이투게더', 납량 특집 업데이트 실시 해긴은 20일(목),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하 SNG) ‘플레이투게더’에 납량 특집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로 '플레이투게더' 주무대인 카이아섬에 귀신이 나타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 이용자들은 '오컬트 연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주고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추천 뉴스

  • 1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2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 3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4
    "흥미로운 도박이다" 김하성, 2년 419억원 TB행→너무나 영리한 계약, 벌써 윈윈 보인다

    스포츠 

  • 5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3부리그 활약 대신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발로텔리, K리그 클럽 입단 가능성 있다

    스포츠 

  • 2
    "실연비 24.9km/L, 더 좋아진다고?"…6년 만에 돌아오는 하이브리드 SUV

    뉴스 

  • 3
    '김민재 혼자 수비했지만 문제 없었다'…바이에른 뮌헨 변형 스리백, 김민재 활약 극찬

    스포츠 

  • 4
    "아직 단점 많다"고 평가했지만, 유망주 랭킹 1위 선정…"사사키, 시즌 끝날 땐 에이스" 전망, 왜?

    스포츠 

  • 5
    명절 후 무거운 몸, 독소 배출에 좋은 식품 5가지

    여행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