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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 아쉬었던 볼 터치→영웅이 된 황희찬, 눈물 겨웠던 손흥민 투혼의 질주 [스포티비뉴스=알 와크라(카타르) 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홀로 모든 짐을 진 듯 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고, 공간이 보이자 홀로 전력 질주로 호주 수비 지역에 뛰어 들었다. 황희찬에게 볼이 전달됐지만 순간 앞에서 튀어 슈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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