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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Archives - Page 2 of 2 - 뉴스벨

#오상욱 (39 Posts)

  • '조커' 도경동, 5득점+무실점으로 단체전 3연패 일등 공신…조기 전역까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도경동이 교체 선수로 들어가 한국 펜싱의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끌었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팀을 이룬 한국 펜싱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에 45-41로 승리했다. 도경동의 활약이 눈부셨다. 도경동은 7피리어드 30-29의 살얼음판 리드에 구본길의 대체 선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여기서 도경동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5점을 뽑으며 한국에 35-29 리드를 안겼다. 도경동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이 45-41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주자 오상욱이 대거 8실점을 한 것으로 보아, 도경동이 5-0 스코어를 만들지 못했다면 한국은 금메달을 따내지 못할 수도 있었다. 첫 출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앞서 8강과 4강에서 도경동은 벤치를 지켰다. 결승전 1점 차 박빙 상황에서 처음으로 단체전 무대를 밟았지만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 이번 금메달로 도경동은 조기 전역의 꿈까지 이뤘다. 도경동은 2023년 4월 국군체육부대로 입대했고, 전역까지 2개월이 남은 상황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개인전+단체전 석권' 펜싱 오상욱, 파리 韓 선수 첫 2관왕 영예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펜싱의 대들보 오상욱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최정상에 올랐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팀을 이룬 한국 펜싱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이번 승리로 한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한국은 2012 런던 대회, 2020 도쿄 대회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펜싱 단체전 '종목 로테이션'이 있어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고, 파리 대회에서 최정상에 오르며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쿄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오상욱, 구본길이 중심을 지켰고, 새로운 얼굴 박상원, 도경동이 합류해 '뉴 어펜저스'가 금메달을 합작했다. 오상욱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오상욱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 금메달로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의 개인전 그랜드 슬램까지 달성했다. 오상욱은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펜싱 선수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기록했다. 오상욱은 32강에서 에반 지로(니제르·30위)를 15-8, 알리 파크다만(이란·14위)를 15-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어 8강에서 파레스 아르파(캐나다·27위)를 15-13 접전 끝에 꺾었고, 준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7위)를 15-5로 완파했다. 마지막으로 결승에서 페르자니를 15-11로 몰아붙이며 오상욱은 그토록 바라던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까지 한국은 6개의 금메달을 챙겼다. 사격에서 2개, 양궁 2개 그리고 펜싱이 2개를 가져왔다. 이 중 오상욱이 두 번의 금빛 찌르기를 선보이며 파리 대회 한국 선수 최초의 2관왕으로 등극했다. 이렇게 오상욱이 한국 펜싱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앞으로 오상욱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잘 생긴 사람은 다르네”…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럭셔리 SUV정체에 ‘깜짝’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대한민국 첫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그가 선택한 럭셔리 SUV의 정체 더운 여름, 대한민국을 더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24 ... Read more
  • [파리 2024]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진출, 개최국 프랑스와 격돌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준결승에 안착했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나서는 대표팀은 31일(현지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맏형 구본길이 나선 2라운드까지 밀리다가 막내 박상원이 전세를 뒤집어 앞서 나갔다. 이어 오상욱이 점수를 벌렸고 다시 나선 구본길도 경기력을 회복하며 승리했다. 8강에 오른 대표팀은 개최국 프랑스와 한국시간 오후 10시 55분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구본길은 "개인전 탈락 이후 부담감이 컸는데, 후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3번째 경기부터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며 "프랑스 홈 관중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대비해왔기에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상관없다.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런던,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종목 로테..
  • '1182만 팔로워' 거느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SNS에 올라온 태권도 영상에 달린 해시태그: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다 118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번엔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태권도가 일본의 유도가 되어버렸다. IOC가 최근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영상을 올리면서 일본의 'JUDO(유도)'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일자, IOC측은 해당 영상의 해시태그를 'Taekwondo(태권도)'로 정정했다. 국명, 국가, 국기까지 실수를 남겼던 파리올림픽은 미흡한 운영으로 비판받았다. 개회식부터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또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 실수인가? 무례인가? 100년 만에 개최한 파리올림픽서 나온 황당한 장면들: 역대급 흑역사를 쓰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조직위원회의 국제대회 경기 운영은 실수의 연발이었다. 국가 이름을 틀리는 것은 물론 잘못된 국가와 국기까지 터무늬없는 실수를 남기며 다른 나라에 무례를 범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 남자 농구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남수단의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의 국가가 잘못 나왔다.남수단 선수들은 당황했고 관중석에선 야유가 터져나왔다. 20초 만에 잘못 틀은 국가를 중단했다. 이후 3분이 흘러서야 남수단의 국가가 나왔다. 남수단 선수들이 수단에서 분리 독립한 뒤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 무대였는데, 수단의
  • 파리 올림픽, 연이어 실수 일으켜…아르헨티나 선수 출전에 '오성기' 등장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계속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평영 100m 경기에서 국기가 잘못 나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아르헨티나의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등장할 때 스크린에는 아르헨티나가 아닌 중국 국기가 등장했다. 세바요스는 중국 국기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2번이나 다시 쳐다보기도 했다. 당시 생중계를 진행하던 아르헨티나 캐스터 곤살로 보나데오는 "믿을 수 없다. 이번 경기엔 중국 선수가 출전도 하지 않는데 이런 실수가 발생했다"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파리 올림픽은 계속되는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개회식에선 한국 선수단이 등장할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했고,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한 것이다. 불어와 영어 모두 북한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그뿐만 아니라 파리 올림픽 공식 SNS 계정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의 이름을 '오상구(Oh Sangku)'로 잘못 표기했다가 수정했다.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의 남자 농구 경기에선 남수단의 국가가 잘못 연주되는 실수도 일어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한국 선수단 벌써 금메달 4개…목표 초과 달성 기대감 'UP'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권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현지시각)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이후, 한국 선수단은 다음날인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연속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첫 금메달은 27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나왔다. 세계랭킹 4위 오상욱은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연파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오상욱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개인전에서는 메달 획득 실패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3년 전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또한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거머쥐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펜싱의 기세를 이어 간 것은 사격이었다. 28일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오예진은 김예지와 집안 싸움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들이 금, 은메달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치는 장면은 TV로 경기를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효자종목' 양궁도 나섰다.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임시현과 남수현, 전훈영이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은 지난 1988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금메달로 한국은 잠시나마 메달 집계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9일에는 다시 사격에서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 반효진(16)이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빛 총성을 쏘아 올렸다. 어느새 한국은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5개 가운데 80%를 채웠다. 금메달만 많은 것도 아니다.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박하준-금지현이 은메달,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김예지가 은메달을 보탰고, 수영 자유형 400m에서는 김우민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9일 오후 5시 30분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일본과 메달 집계 순위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물론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기세가 이어 진다면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권을 훌쩍 뛰어 넘는 성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9일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다면, 금메달 5개 목표는 조기 달성하게 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파리에 더 많은 태극기를 휘날리며, 한국 체육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대회 초반 금 사냥 나선 한중일, 나란히 상위권 안착 대회 3일차를 맞이한 2024 파리 올림픽서 동아시아 3개국인 대한민국, 일본, 중국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한국은 펜싱 오상욱이 사브르 남자 개인전서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에 앞서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는 박하준·금지현이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알린 바 있다.현재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종합 순위 5위에 올라있다.금메달 3개는 오상욱을 비롯해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의 오예진, 그리고 대회 10연패 위업을 달성한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이뤄졌다…
  • “욕 한바가지…” 파리올림픽 ‘북한 호명’ 황당사고에 진짜 뜬금없이 파비앙이 처하게 된 상황은 물음표를 마구 던지게된다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북한’이라고 호명하는 사상 초유의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서 특별 해설자로 나선 프랑스인 방송인 파비앙이 해당 사고로 인한 ‘악플 테러’를 토로했다. 28일 파비앙의 유튜브 채널에는 ‘올림픽 D1! 12년만에 수영 메달! Feat 댓글 테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파비앙은 올림픽 경기가 펼쳐지는 종합운동장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를 소개하며 “김우민 선수가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했기에 응원하러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알고
  • [파리 2024] 오예진 김예진, 女 사격 나란히 금은 합작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사격의 오예진(19·IBK사격단)과 김예지(32·임실군청)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 4·5번째 메달을 선사했다. 오예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한국 사격 역사상 이 종목 최초로 금자탑을 세웠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는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경쟁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한국 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27일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의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을 시작으로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 김우민(강원도청),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오상욱(대전광역시청)까지 세 차례 낭보를 전했다. 우리나라는 대회 이틀째인 28일 사격에서 메달 두 개를 추가하면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숫자를 늘렸다.
  • [파리 2024] ‘회장님도 원정응원’…재계, 파리 금빛 사냥 지원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낭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 중인 기업들과 총수들도 현장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은 파리 원정 응원에 나섰으며, 이 외 주요 종목뿐 아니라 비인기 종목까지 후원하는 기업들은 현지 마케팅까지 활발하게 펼치면서 전 세계인에 눈도장을 찍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현장에서 시상대에 선 선수들은 전에 없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7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꺽고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 선수들과 '삼성 Z 플립6'로 기념 촬영을 한 것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는 삼성전자의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국내 유일한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수상의 순간을 직접 '셀피'로 촬..
  • '금메달' 오상욱 "마지막에 가족 생각나 뭉클…그랜드슬램 영광스러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상욱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격파했다. 오상욱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개인전에서는 8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년 전의 아쉬움을 씻었다. 오상욱은 1피리어드 초반 페르자니와 3-3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1피리어드가 끝났을 때 오상욱은 8-4로 4점이나 앞서 있었다. 기세를 탄 오상욱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페르자니가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오상욱은 15-1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상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득점을 하자마자 가족 생각이 나서 뭉클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했던 순간에 대해서는 "온 몸에서 땀샘이 다 열렸다. 물에 젖은 것처럼 땀이 났는데, 갑자기 부정적인 생각이 났다. 그때 뒤에서 선생님이 '할 수 있다. 네가 최고다'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오상욱은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따며,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오상욱은 "그랜드슬램을 바라보고 한 것은 아닌데, 꾸역꾸역 오다보니 하게 됐다. 펜싱 선수 중에서도 많이 없다고 하더라"며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랜드슬램으로 끝이 아니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 장소도 의미가 있었다. 프랑스는 펜싱의 종주국이고, 파리 그랑팔레는 지난 2010년 세계선수권에서 원우영이 금메달을 딴 장소다. 원우영 코치는 이번에는 코치로 오상욱의 금메달을 도왔다. 오상욱은 "종주국에서 딴 것도 의미가 있고, 2010년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원우영 코치가 첫 금메달을 땄었다. 똑같은 장소에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료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함께 한 어펜저스 멤버들을 떠올렸다. 오상욱은 "(김)정환이 형 생각이 많이 난다. 구본길 형, (김)준호 형도 많이 생각난다"며 "정환이 형과 룸메이트도 했었고, 쓰는 기술들도 정환이 형이 많이 알려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상욱은 또 "(뉴 어펜저스 멤버인) 박상원이나 도경동이도 응원 많이 해주고 연습 파트너로 패기 있게 해줘서 연습할 때 좋았던 것 같다"며 후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개인전을 기분 좋게 마친 오상욱은 이제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내가 개인전 금메달을 따지 않았다면 다른 한국 선수 누군가가 딸 수 있을 만큼 다른 팀원들도 실력이 월등한데 긴장감 때문에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펜싱 6번째 금메달, 이제는 어엿한 효자 종목 [YOU KNOW] 2024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펜싱 오상욱이었다.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맞아 15-11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32강에서 구본길을 제압한 페르자니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지아드 엘시시(이집트)마저 누른 강자. 상대전적에서도 오상욱에 2승 1패 우위를 보였기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상욱은 특유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포인트를 쌓았고 막판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오…
  • [파리 2024] 첫金 오상욱 “단체전도 우승하겠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이 이어지는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끝난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의 첫 금메달을 선사한 오상욱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엄청 기쁘지만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단체전까지 금메달 따고 편히 쉬겠다"고 말했다. 사브르 역사상 올림픽 첫 결승 진출에 금메달까지 획득한 오상욱이 단체전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오상욱은 이번 금메달로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도 이뤘다. 여러 모로 의미 있는 금메달에 대해 오상욱은 "몰랐는데 끝나고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메달이 내게 아주 큰 영광을 줬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어펜저스' 오상욱,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 진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오상욱이 금빛 찌르기를 시작했다. 오상욱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15-8으로 에반 지로(니제르)를 꺾었다. 세계랭킹 4위 오상욱은 41위의 지로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시작부터 5점을 선취한 오상욱은 1피리어드를 8-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마무리했다. 2피리어드에서는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유리한 고지를 내주지 않았다. 13-8에서 오상욱은 2연속 득점을 올리며 15-8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에서 오상욱은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지난 2022 도쿄 올림픽에서 오상욱은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파리에서 도쿄의 굴욕을 설욕한다는 각오다. 흐름은 좋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오상욱은 개인전고 단체전을 석권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간에 경기를 치른 박상원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구본길은 잠시 후인 오후 8시 20분에 32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챔피언들의 출격’ 파리 첫 금메달, 28일 새벽 나오나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 낭보는 언제 날아들까.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27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센강 수상 행진 개회식으로 17일간 열전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으로 인해 대한민국 선수단은 21개 종목에 선수 143명만 파견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의 최소 규모다.소수지만 최정예 멤버다. 25일 치른 양궁 랭킹라운드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녀 개인, 단체, 혼성전 5개 종목 모두 1위를 석권했다. 8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
  • [파리 2024] 한국 첫 금맥 캘 주인공은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골든데이는 29일(한국시간)로 기대된다. 29일 밤에서 30일 오전 사이 수영 황선우(강원도청) 등 유력 종목들이 금메달을 다툰다. 하지만 그 전에 첫 금메달이 먼저 나올 수도 있다. 남자 400m 자유형의 김우민(강원도청)과 남녀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대회 1호 금메달을 안길 가능성이 있다. 단체 구기 종목 부진 등 여파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5개 이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첫날부터 욕심을 내야 한다. 선봉에는 김우민이 선다. 김우민은 대회 첫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27일 오후 5시부터 소화한다. 이어 28일 오전 3시 42분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펼쳐질 결승전까지 숨 가쁘게 달려간다. 자유형 400m는 올해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우민이 우승한 종목이다. 2021년 치른 도쿄올..
  • SKT, 파리 올림픽 앞두고 AI 기술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 마련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SK텔레콤은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대한체육회를 공식 후원하고,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캠페인을 펼치는 등 'Team Korea'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엔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SKT 후원 종목 선수들과 함께 'Team SK' 출정식을 열기도 했다. SKT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 AI 기술 등을 활용,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AI 개인비서 앱 '에이닷' 내 AI 포토 서비스를 통해 'Team SK' 선수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KT의 AI 기술(A.X Diffusion)을 활용, 황선우(수영)·박혜정(역도)·오상욱(펜싱) 등 응원하고 싶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스포츠 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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