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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Archives - 7 중 4 번째 페이지 - 뉴스벨

#예비후보 (139 Posts)

  • 세종 국민의힘 후보 컷오프 반발 잇따라…"무소속 출마 불사" 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 이어 성선제 세종갑 예비후보도 재심 촉구 컷오프 반발하는 성선제 국민의힘 세종갑 예비후보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세종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컷오프(경선배제)된 성선제 예비후보가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2.22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세종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일부 예비후보가 경선 배제(컷오프)되자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후보는 자신을 경선 배제한 것에 대해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촉구했다. 성선제 세종갑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컷오프된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경선에서 패했다면 능력 부족을 인정하고 선당후사할텐데, 돌아온 것은 (경쟁 상대인 류제화 예비후보) 단수 공천이라니 황망할 따름"이라며 "이것이 진정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시스템 공천"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공천관리위가 이번 주까지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으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기자회견 하는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을 예비후보 [촬영 이은파 기자] 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도 지난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민심을 배반하는,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밀실 공천으로는 선거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공정하게 다시 심사하라"고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어 "공천관리위가 이번 결정에 대해 납득할 만한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선민후당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예비후보 7명 중 2명(이기순·이준배)을 경선 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sw21@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 "현역 재선 지역구를 양보?"…울산북구 민주당원 '부글부글'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 결정에 현역 이상헌 "수도권 의식해 북구 포기" 공천 준비하던 예비후보도 "우리가 지지율 더 높은데…개탄" 울산 북구는 진보당으로 단일화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왼쪽)과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22대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북구지역 정가가 어수선하다. 민주당원들은 현역 재선 의원의 지역구를 양보한 것을 두고 당혹감과 반발을 감추지 않고, 야권 단일화라는 과실을 얻어낸 진보당은 표정 관리를 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확정된 본선 상대를 놓고 유불리 계산에 들어갔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21일 오전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을 합의하면서,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민주당과 진보당을 제외한 범야권에서 북구 출마를 선언한 후보나 정당은 없다. 이로써 앞서 진보당 후보로 결정된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북구 총선에 나설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됐다. 우선 단일화 발표 직후 진보당 울산시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 22대 총선에서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의 희망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과 북구주민께 희망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짤막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험난할 수 있는 단일화라는 결실을 얻어낸 진보당 측으로서는 이번 결정을 반기면서도 민주당 측을 의식해 좋아하는 내색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 [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반면 민주당 측에서는 불만과 볼멘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우선 해당 지역구 현역인 이상헌 의원 측은 "사전에 당에서 어떤 통보도 받은 적 없다"면서 "수도권 선거를 의식해 현역이 있는 울산 북구를 포기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발했다. 이 의원 측은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을 준비했던 박병석 전 울산시의회 의장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지율 36%, 당원 1만여명이 있는 북구에서 겨우 지지율 10% 정도인 진보당에 후보를 내주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민주당 후보를 공천한 뒤 야권 단일화를 해도 되는 지역인데,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박 전 의장과 함께 민주당 공천에 도전했던 이동권 전 북구청장, 백운찬 전 울산시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는 22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리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이런 반발과 불만에도 결국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쪽으로 수습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미 중앙당 차원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현실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대응 카드가 제한적이므로, 실리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대처가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박대동·정치락 예비후보 간 경선을 앞둔 국민의힘은 경선 준비와 윤종오 후보를 상대로 한 선거 전략 수립으로 분주해졌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북구지역은 진보 성향 노동자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맞대결을 벌일 상대 정당이나 후보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이 중요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이번 야권의 단일화 결정으로 울산 북구가 전국적인 격전지로 부상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hkm@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신원식,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에 과일바구니 보낸 사연은?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 국민의힘 부산 총선후보 단수추천 지역서 탈락 후보 반발 사상·부산진갑 예비후보들 "이의 신청서 제출" 국민의힘, 1차 단수추천 지역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1차 단수추천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2024.2.14 hama@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부산지역 총선후보 단수추천 지역에서 경선 기회를 얻지 못한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부산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특정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한 지역구 중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곳은 사상과 부산진갑 선거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사상 지역구에 김대식 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김 전 사무처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의 측근이다. 송숙희 예비후보는 "특혜 공천이자 사천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단수 추천은 철회돼야 한다"며 "당에 이의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여성들의 정치참여에 앞장서야 할 집권 여당에서 경쟁력 있고 준비된 여성 후보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양성평등에 대한 국민의힘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투명 공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국민의힘 영입 인재 1호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단수 추천된 부산진갑에서도 공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진갑 예비후보인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은 단수 추천에 반발해 당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 이 예비후보 측은 "단수 추천을 백지화하고 공정한 경선을 하지 않으면 부산진갑 당원 상당수가 탈당할 것"이라며 "경선 기회조차 박탈당한 다른 예비후보들도 당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3선인 이헌승 의원과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경선을 치르게 된 부산진을에서는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선 대상이 포함되지 못한 이종혁·황규필·김유진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새롭고 능력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정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머스크 "뇌에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조작 가능해져"
  • 청주 상당, 본선보다 치열한 당내 경쟁?…누가 웃을까 [총선 민심 픽미업 ⑭] 국민의힘, 정우택 vs 윤갑근 경선 민주, 노영민 vs 이강일 경쟁 상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5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충청북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지역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청주 상당을 경선 지역으로 분류한 데 이어, 오는 25일 1차 경선을 진행하는 20곳 중 한 곳으로 확정했다. 해당 지역 현역 의원이자 충북 최다선(5선) 의원이기도 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갑근 예비후보가 재대결을 펼치게 된 셈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대선과 동시에 실시된 3·9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경선에서 맞붙었으며, 첫 대결에서는 정우택 부의장이 승리한 바 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는 정 부의장이 '김형오 공관위'에 의해 강제로 인접 지역구인 청주흥덕으로 차출돼, 윤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지만 본선에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배해 여의도 입성에는 실패했다. 회계책임자 실형 선고로 정정순 의원이 배지를 내려놓자, 민주당은 귀책사유 제공을 근거로 무공천을 선언했다. 출마가 곧 당선이나 다름없던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경선을 실시했다. 원래의 지역구로 귀환한 정 부의장과 윤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펼쳤고, 승자는 부의장이었다. 재선거에 나선 정 후보는 본선에서 과반 득표로 여유 있게 5선 고지에 올랐고, 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당원 20%·일반국민 80% 경선룰 인지도 높은 鄭에 유리할 거란 관측 감산 페널티와 불거진 의혹이 변수 국민의힘은 충북 지역 경선을 당원 20%, 일반국민 80% 여론조사로 실시한다. 정치 구력이 높은 정 부의장의 인지도가 경선 향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부의장은 1992년 총선에서 충북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이래, 원외(院外) 시절에도 충북을 떠나지 않고 택시기사 등을 하며 32년째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상당구에 소재한 충북도청에 착좌해 도지사까지 지냈다. 다만 무게추가 완전히 기울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관측이다. 정 부의장은 2012년 총선부터 청주상당에서 3선을 하고 있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페널티'로 경선 득표율의 15% 감산이 확정됐다. 게다가 공관위 면접 직전 뜻밖의 의혹이 불거져 진화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우택 부의장 측은 해당 의혹이 정치공작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관위 면접 하루 전날, 그것도 재작년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근거로 의혹이 제기된 것은 배후를 의심케 한다는 주장이다. 정 부의장 측은 통장 사본까지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돈봉투는 바로 돌려줬고, 추후 정치후원금 계좌를 통해 300만원을 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까지 했다는 설명이다. 영상에서 돈봉투를 건네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카페 주인 오모 씨도 "(정 부의장이 봉투를) 바로 돌려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의장은 "익명의 제보자라는 꼼수에 숨어 마타도어와 네거티브를 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악의적인 저질 정치공작, 정치공세에 당당히 맞서가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면접 즈음해서 이런 문제제기가 많아진다"며 "(정치부 기자) 여러분은 프로니까 이런 상황 이해하지 않느냐"고 미묘한 뉘앙스를 남겼다. 윤갑근 예비후보는 의혹에 대한 사실 규명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흑색선전 없는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그는 "관련 보도를 비롯해 '돈봉투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배후설에 선을 긋는 한편 "죄인지 아닌지를 법률적으로 다뤄야 하는데 (정 부의장이) 탄압받고 있다는 프레임을 만들어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사실 규명 필요성을 제기했다. '尹정권 탄생 책임론', 盧에 영향? 당원 50%·일반국민 50% 경선 승자 예측하기 어려워 청주 상당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민주당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예비후보와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강일 예비후보, 도지사 소환 서명운동을 주도했던 이현웅 예비후보 등 3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노 전 실장과 이강일 예비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노 전 실장에 대한 민주당 공관위의 '판단'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언급하며 사실상 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종용한 만큼, 노 전 실장 거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노 전 실장은 이를 의식한 듯 페이스북 계정에 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얼싸안은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 하단에는 '친명도 친문도 민주당! 분열은 필패입니다! 목표는 총선승리!'라는 문구가 담겼다. 책임론에 선을 긋고 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셈이다. 다만 노 전 실장이 이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인다 해도 최종 승자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HCN충북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 전 실장과 이 예비후보의 후보적합도는 각각 23.2%, 23.4%로 집계됐다. 초접전 양상이 확인된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 내에선 이 예비후보가 노 전 실장보다 4.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주당이 당원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경선을 진행하는 만큼, 어느 쪽도 승리를 자신하긴 어려운 상황으로 평가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또또 만났다…정진석 vs 박수현, 공주·부여·청양서 경쟁 [총선 민심 픽미업 ⑬] 여야, 천안 을·병 '교통정리' 고심 [총선 민심 픽미업 ⑫]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천안갑 재대결…신범철 vs 문진석, 희비 가를 변수는 [총선 민심 픽미업 ⑩] '명·낙·문' 총집합 '부천을'…민주당 수도권 '총선 축소판' 평가 받는 이유 [총선 민심 픽미업 ⑨]
  • "미래를..!"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인천 영종도 앞바다 뛰어든 이유는 듣고 나니 내 뼈가 다 시리다 아직 겨울 기운이 가시지 않은 2월 11일, 수온 3.4도 날씨에 정장을 갖춰 입은 한 남성이 인천 앞바다에 들어갔다. 출렁이는 파도가 그의 무릎을 적셨다."이곳은 영종도 해안가입니다. 기후 위기는 빙하를 빠른 속도로 녹이고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져 우리가 사는 도시를 파괴합니다." 그가 말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수면은 그의 배까지 올라왔다. "우리 인천은 런던이나 뉴욕보다 더 위험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천의 해수면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기후 위기를 잘 아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다음 장면에서는 넥타이가 모두 물에 잠겼다. "기후
  • “저를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 바다에 뛰어들어 (영상)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예비후보가 차디찬 겨울바다에 완전히 몸을 담그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동학을 국회로 보내달라는 그의 열정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다.
  • 원로 정치인·전 대법관·연예인…부산 총선 후원회장 '면면' 높은 인지도와 지역 기반 바탕으로 후보 지원하는 상징적 존재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22대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여야 후보들의 후원회장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원회장은 직접 선거운동에 나서지는 않지만 높은 인지도나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후보를 측면 지원하는 상징적인 존재다. 20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부산 서·동 지역구 김인규 예비후보는 홍인길 전 대통령 총무수석비서관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고, 홍 전 수석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역정을 함께 한 정치적 동지이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다. 홍 전 수석은 정계에서 은퇴한 지 오래됐지만 아직 부산 서구에서는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투명 공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을 지낸 장예찬 예비후보(수영)와 안병길 의원(서·동)의 후원회장은 안대희 전 대법관이다. 안 전 대법관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지검 특수부장, 동부지청장, 부산고검 차장, 부산고검장을 지냈다. 2003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있으면서 이른바 굵직한 정치 사건을 수사하며 '국민 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로 부산 사하을 후보로 확정된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는 고교 선배인 배우 김하균 씨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김 씨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나타내며 "아 속 쓰려∼"라는 말과 함께 특정 제산제 '짤'(이미지 파일)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단수 후보로 추천된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부산진갑)과 최택용 후보(기장), 홍순헌 후보(해운대갑)는 김영춘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김 전 의원은 개혁 성향의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3선 정치인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을 지내고 2021년에는 4·7 보궐 선거 당시 부산시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22년 3월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계에서 은퇴했다. osh9981@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분당을' 김은혜 "재건축 1+1 분양 중과세 폐지하겠다" "1~2인가구 대세 따라 맞춤형 평수 전환해야" "부동산 보유자 죄인 취급 文정부 잔재 남아"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분당을 탈환을 예고한 김은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공익적 목적을 충족하는 '재건축 1+1 분양'과 관련한 모든 종류의 중과세 폐지를 공약했다. 김은혜 예비후보는 19일 페이스북에 "중대형 평수를 수요 맞춤형 평형으로 바꾸고자 하는 '재건축 1+1' 정책을 100% 장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건축 1+1 분양은 대형면적 아파트를 보유한 자가 정비사업을 거쳐 만들어진 중소형 아파트를 두 채로 받는 방식이다. 김 예비후보는 "1990년대 분당 신도시가 처음 들어설 때만 하더라도 4~5인 가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며 "그러나 30여 년이 지난 지금, 저출산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1~2인 가구가 대세가 됐고, 자녀 1명 이상 둔 가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중대형 평형 이상의 아파트를 중소형 평형으로 바꿔가야만 주택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수요 맞춤형 공급이 된다"며 "중소형 평형 지향은 국가가 공익적 목적에 의해 장려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런데 정작 중대형 평형을 중소형 평형으로 유도하는 대표 정책인 '재건축 1+1 분양'을 받을 경우 세금폭탄을 맞게 된다"며 "다주택자로 분류돼 종합부동산세·재산세를 비롯한 각종 보유세가 중과세된다. 양도소득세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또 "심지어 일부 단지에서는 대출까지 규제된다고 한다"며 "부동산 보유자를 죄인 취급하던 지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잔재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어르신의 노후를 위한 임대사업 제도 개선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일명 '1기 신도시 특별법'을 21대 국회 최초 발의한 원작자의 뚝심으로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재건축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주, 민주당 탈당 "하위 20% 통보 '모멸감'…'이재명 사당' 전락" 이준석, 정책발표 재개 "선거 신속함과 승리 위한 취지…정치적 해석은 의아" 윤재옥 "野, 쌍특검 오늘도 재표결 않겠다니…총선용 민심 교란" 송갑석 "정체불명 여성 내세운 지역구 여론조사 2건…19대 총선 데자뷔 떠올라" 박정훈 "임종석, 피의자 전환될 수 있는 분…송파갑 주민 선택 받기 어려워"
  • [인터뷰] 분당갑 출마 김지호 "이광재, 후배들과 경쟁? 노무현 정신 반하는 것" '친명 최측근', 국힘 대권잠룡 안철수에 도전장 "安, 대권주자 유명세로 허공에 둥둥 떠다녀" '이재명 조언' 묻자 "李, 특혜 줄 수 없다고 해" '이광재 분당갑 출마시사'엔 "언론플레이" 일축 4·10 총선에서 대권 잠룡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장을 던진 정치 신인이 있다. 경기권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분당구 '갑' 예비후보이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당에만 25년째 거주 중인 김지호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47)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선)이 현역으로 있는 이곳은 최근 경쟁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과거 '노무현의 오른팔'로 불린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前 3선)이 출마를 시사하면서다. 현재 분당갑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김지호 예비후보 외 권락용 전 경기도의원과 추승우 전 서울시의원이 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분당갑 탈환을 위한 안 의원과의 경쟁을 준비하면서도, 동시에 이 전 총장의 출마에 대한 견제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안 의원을 향해서 "멋진 경쟁을 기대하겠다"면서도, 이 전 사무총장에 대해선 "당의 검증도 받지 않고 후배들과 경쟁을 하겠다는 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기조에 반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분당갑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예고한 친명 최측근과 친노 최측근의 경쟁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당에서도 경선으로 할 것이냐, 전략공천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의 최측근 김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데일리안과 만나 자신의 총선 출마 포부와 최근 상황에 대한 심경을 진솔하게 밝혔다. 다음은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 분당갑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Q. 22대 총선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 "지난달 2일 당대표가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가짜 뉴스가 퍼지고 당대표에 대한 공격이 상당했다. '피해자인데 이 정도로 공격을 할 수 있는가' '당대표가 검찰 수사와 재판을 오랜 기간 겪다 보니까 오해와 억측이 많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에 고통스러웠다. 이제는 당대표 뒤에서 보좌하기보다 옆에서 정치를 하며 (당대표를 향한) 화살도, 눈도 비도 함께 맞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 10년 전 분당갑에 성남시의원으로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떨어졌다. 이후 김병욱 민주당 의원(분당을) 선임비서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비서관, 이재명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책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제는 직접 행정과 입법으로 분당갑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가가 되고자 한다." Q.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까지 최근 정치인에 대한 테러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정치테러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 "정치권에서 상대방을 악마화하고 있다. 내편이 아닌 상대에겐 범죄자, 범죄 혐의자로 낙인을 찍어 공격을 한다. 특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보복 수사가 이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분당갑 지역에서 주민들을 만나다보면 '거대 양당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시기도 한다. 혐오를 유발하는 발언이나 상대를 악마화하는 주장은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특히 정치혐오가 실제 테러 행동으로 발현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등 미디어 환경이 바뀌면서 자의적으로, 자극적으로 해석하는 정치 콘텐츠가 무차별 양산되다 보니 정치 현상에 몰입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 또 인터넷 언론 매체 간 경쟁으로 인해 기사를 자극적으로 써야 하고, 그런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 몰입되다 보니 실제로 테러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Q. 분당갑은 대권 잠룡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다. 도전자로서 구상하고 있는 대표 공약 '세 가지'를 설명해달라. "우선 분당은 재건축·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수다. 이곳엔 지어진지 30년 된 아파트들이 많다. 다음으로는 교통난 해소가 시급하다. 분당 서현동과 경기 광주시 오포 쪽으로 나가는 교통난이 굉장히 심각하다. 서현동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이 몰렸고, 인접 지역인 광주가 난개발 됐다. 대중교통 활성화, 즉 지하철 8호선 연장을 통해 서현동과 오포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용인시·서판교·대장동 지역도 지하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시급하다. 마지막으로 판교테크밸리 IT노동자들의 주거시설 공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인근 지자체 및 경기도, 국회의원들과 협력할 것이며 분당·판교 중심의 대중교통 노선을 기획해 도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 구상을 하고 있다. 김지호는 입법부·지방행정에서 일했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일례로 과거 분당 미금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10년 넘게 제기됐는데, 분당을 김병욱 민주당 의원실 비서관으로 일했을 당시 이를 해결하는데 일조했다. 1년 동안 김 의원과 철도청·철도시설공단·기획재정부·국회 예결위 간사실을 수없이 방문해 예산 10억원을 확보해 에스컬레이터 두 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곧 개관하는 수내도서관, 미금동 스포츠센터 건립에 이어 분당내 중·고등학교에 16개의 체육관을 지었다. 이처럼 국회의원이 본인 지역에서 노력을 하면 할 수 있는 굉장히 많다고 본다." Q.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원내 1당 대표가 되는 순간까지 지근거리에 있었다. 출마 결심에 앞서 당대표가 어떤 조언을 하던가. "당 검증위원회에 검증 서류를 내기 전날 오전에 대표에게 분당갑 출마 결심을 알렸다. 그랬더니 이 대표가 '당대표실에 근무했다고 해서 어떤 혜택을 줄 수도, 도울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Q. 가까운 거리에서 오랜 시간 함께 했는데 매정하다고 생각할 수 있었겠다. "그분은 옆에서 보고 있자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여러 가지 억측을 많이 받는 상황에, 내가 출마를 해서 저 때문에 당대표가 또 다른 어떤 구설수에 오르는 게 싫었다. 그리고 지금 정도의 경력이나 경험이 있으면 스스로 하는 거지 당대표 후광을 내세워 출마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정치권 선배들이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좀 놓아 주셨으면 한다. 나까지 누군가를 (후광이나 배경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 Q.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던 이광재 전 사무총장이 최근 분당갑 출마를 시사했다. 전략공천관리위에서도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고 있나. "이광재 전 총장은 당의 자산이다. 하지만 이 전 총장은 지금 특정 지역구를 정해서 출마 의사를 밝힌 게 아니라, 언론에 '출마의사'만 우회적으로 흘리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공정하지 않은 처사다. 본인이 당에 출마 지역구 선정에 대해 일임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실제론 '여기 출마하겠다'라는 압력을 당에 가하고 있다. 경선을 통한 경쟁은 환영한다. 하지만 이 전 총장은 공천신청도, 당 검증위의 후보자 적격 검증도 받지 않았으며 공관위 면접도 보지 않았다. 수능 보는 수험생이 수험표도 안 받고 '특혜 입학'으로 대학 가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 이 전 총장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어떤 특정 지역을 우회적으로 압박해 전략공천을 달라는 건가. 그야말로 당에 '특혜 공천'을 요구하는 게 아닌가. 분당에 연고가 있긴 한가. 뜬금 없다. 이 전 총장이 후배들과 경쟁하겠다는 건 좋지만, 이런 방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에 반하는 것이다. 이 전 총장이 강원도지사와 강원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만큼, 강원도민들께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당의 자산이시니 어떤 곳이든 당선 가능성을 높여 선전하시길 기원하겠다." Q. 분당갑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재선 가능성은 어떻게 평가하나. "안철수 의원은 인지도도 높고, 대권 후보였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굉장히 유리한 측면도 있는 반면, 단점도 있다. 어떤 지역구 밑바닥 선거라든지 지역 현안 문제해결 경험은 없고, 그저 대권주자로 허공에 둥둥 떠다니기만 하다보니 선거 기법 등에 익숙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장에서 욕설하고,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운동하고, 복어집에서 기자들 앞에서 이 전 대표 욕을 하다가 당사자와 다투면서 구설에 오르지 않았나. 분당의 품격을 떨어뜨린 국회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분당주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주민들에게 본인 지역 국회의원은 매스컴에 나오는 유명 탤런트가 아닌 '머슴'을 더 좋아한다." Q. 보수세가 강한 분당갑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지역구다. 김지호 예비후보 만의 총선 '필승전략'과 만약 당선 될 경우 분당에서 하고 싶은 '첫 행보'는 무엇인가. "정치적으론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비롯해 분당의 격을 훼손한 안 의원 심판론을 띄우고, 실무적으론 풍부한 행정, 정책 전문성을 통한 실천을 보여드릴 것이다. 만약 당선이 된다면 우선 초기 6개월 정도는 지역 인사를 다니면서 주민들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시간을 보낼 것이다. 이후 '사회적 격차 해소'에 관심이 많은데 약자를 대변하고, 그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 정책과 제도화라는 것은 결국 인식의 싸움이자 행정적 기술의 싸움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준석, 정책발표 재개 "선거 신속함과 승리 위한 취지…정치적 해석은 의아" "이게 회의냐" 문 박찬 이낙연·김종민…"개혁신당, 이준석 사당화" 윤재옥 "野, 쌍특검 오늘도 재표결 않겠다니…총선용 민심 교란" 송갑석 "정체불명 여성 내세운 지역구 여론조사 2건…19대 총선 데자뷔 떠올라" 박정훈 "임종석, 피의자 전환될 수 있는 분…송파갑 주민 선택 받기 어려워"
  • [인터뷰] 박용찬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쟁력, 4월 10일 승리 자신있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예비후보 "최근 출마 예정 후보 여론조사서 1등 지역에서도 '일하는 정치인'으로 인정 가장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는 박용찬"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예비후보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리턴매치를 벼르고 있다. 2020년 총선 당시 출구조사까지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으나 충격의 석패를 당한지 4년만이다. 당시 총선은 '바람'도 불리했고 보수정당 당대표를 지낸 인사의 무소속 출마로 '구도'도 불리했다면, 4년간 당협을 재건하고 지역구 현안을 해결한 끝에 맞이한 이번 총선에서는 승리를 확신한다는 것이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17일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최근 출마 예정 후보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내가 1등을 했다"며 "팩트와 숫자·통계가 말해주는데 이 이상 어떻게 더 명확하게 내 경쟁력을 말씀드리면 좋겠느냐.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박용찬"이라는 점을 연신 강조했다. 박 후보가 인용한 여론조사는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실시한 여론조사다. 박용찬 후보 39.9%, 김민석 민주당 의원 35.4%, 신경민 전 의원 10.3%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내 우위를 보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김민석 의원이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우리 지역구에 도움이 될만한 이렇다할 국비 예산을 끌어오는 것을 보지를 못했다. 그분은 일하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정치하는 정치인"이라며 "지역민들은 진영 논리에 갇혀있고 이념에 집착하는 정치인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 현수막 정치보다 실천하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살아왔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지역구 관리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지역에서도 '박용찬은 정치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일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인정해주고 있다.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영등포을 관내서 초중고, 50년간 거주 文정권 적폐청산 고초 겪으며 정계 입문 "지역구 누구보다 샅샅이 알고 있고, 애정 행동으로 보이고 대안까지 내놓아" 박용찬 예비후보는 여의도초·여의도중·여의도고를 다니는 등 약 50년간 서울 영등포을 관내에서 거주한 '토박이'다. 1991년 운명처럼 여의도에 있는 MBC에 입사했다. 뉴욕특파원을 다녀온 뒤 보도본부의 2인자인 취재센터장을 맡는 등 언론인으로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문재인정권 하에서의 적폐청산 광풍은 생각지도 못했던 시련이었다. 국(局)·부(部) 없이 달랑 '보도본부'로만 발령을 내 공원을 떠돌아야만 했던 유랑 생활, 이후의 조명창고 격리 수용, 정상화위원회·감사국의 잇단 소환조사…… 그 시절을 토로한 박 후보는 "그야말로 참혹한 인고의 세월"이었다며 "나같은 중견 언론인도 이같은 고초를 겪었는데 일반 국민들은 얼마나 많은 억울함과 고초를 겪겠는가 하는 생각이 내가 정치권으로 들어오는 크나큰 원동력이자 이유가 됐다"고 회상했다. 정치권에 들어온 뒤 50년간 거주한 영등포을을 지역구로 삼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맡은 박 후보는 관내에서의 오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파악과 해결에서부터 팔을 걷어붙였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지역구를 샅샅이 그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행동으로 보여야 하고, 그 지역구의 여러 현안에 대해 해법과 대안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스타급 거물 명망가가 오면 무조건 찍어주던 것에서 지금은 유권자 트렌드가 달라졌다. 이번 총선 공천에 임하는 당 지도부가 매우 주목해야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 이번 선거 슬로건이 '소통과 실천'이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과 공약이라 하더라도 소통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성사되기가 불가능하더라는 것을 현장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소통'이라는 슬로건을 낸 것"이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했는데, 지난 5년간 정말 많은 영등포을 주민들과 듣고 대화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재건축, 대림 모아타운·신통기획, 신길동 교육혁신타운 '맞춤형 정책' 제시 "현안 해결에 서울시와의 공조 무척 중요 오세훈과 '특별한 인연'의 내가 적임자" 영등포을 지역구는 크게 여의도동·신길동·대림동으로 구성돼 있다. 박 후보도 나눠서 설명에 나섰다. △여의도동은 재건축 가속화 △신길동은 교육혁신타운을 통해 신길뉴타운의 교육 문제 해결 △대림동은 모아타운·신통기획 등 서울시의 주택정책을 속도감 있게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박원순 체제 10년 동안 여의도 재건축의 시계가 완전히 멈춰, 아파트에서는 녹물이 쏟아져나오고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들끼리 싸우고 엘리베이터는 수시로 멈추는 상황"이라며 "오세훈 체제가 들어선 뒤 내가 도문열 시의원과 함께 시범아파트·한양아파트·공작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데 노력했다는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 다른 단지도 하루빨리 재건축이 될 수 있도록 오세훈 서울시와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신길동에 관해서는 "신길뉴타운 학부모들이 자녀들 학원을 목동에 데려다주고 사당동에서 데려오는 힘겨운 일상을 지속하고 있다"며 "교육혁신타운이라는 공간을 세팅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대형 백화점처럼 한 자리에 결집시키는 시스템을 신길뉴타운에 도입하고자 공약 설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동에 대해서는 "80년대 그대로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열악한 주거 환경 문제부터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며 "모아타운·신통기획 등 서울시에서 내놓은 여러 훌륭한 주택정책을 대림동에 도입해왔고, 앞으로도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대림동 모아타운·신통기획은 물론이고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신길뉴타운 교육혁신타운까지 시비 예산과 인허가에 있어서 서울시와의 공조·협조·소통의 중요성은 재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 얘기가 나오자 박 후보는 슬몃 미소를 지었다. 박 후보야말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오세훈 캠프의 대변인을 맡는 등 오 시장과 '특별한 인연' 관계이기 때문이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다행스럽게도 나는 오세훈 시장과 오랜 세월 인연을 맺어오지 않았느냐. 오 시장이 그동안 영등포 발전을 위해 너무나 많은 배려를 해주고 관심을 가져줘서 무척 감사한 생각"이라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서울시와의 공조가 무척 중요한데, 오 시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내가 지역 현안 해결의 적임자"라고 자처했다. 나아가 "갑자기 와서 지역 지리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현안을 파악하는데만 4년 임기 중 1~2년이 걸릴텐데, 영등포을이 그렇게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지금 당장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며 "지역 문제를 공부하고 파악하고 소통하고 대안 마련을 하기까지는 굉장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데, 갑자기 와서 '내가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한다는 것은 말에 불과한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맡은 지난 5년간 책임당원 250명에서 2600명으로 늘려 선거 성적도 좋았다…대선 12%p 압승 대림동서 16년만에 시의원 배출 쾌거" 이날 인터뷰에서 박 후보는 지난 5년간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으로서 최근 당무감사 과정에서의 당무평가 성적에 관한 세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박 후보는 "몇 개월 전에 내 당무평가가 하위권이라는 잘못된 루머가 돌아서,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방치할 수 없다 싶었다"며 "당무감사를 직접 했던 감사위원에게 사실확인을 했고 '아주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지역에 있는 당협간부와 시·구의원 동료들에게는 사실을 다 바로잡아드렸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당무평가가 잘못 나올 이유가 없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민주당 후보의 계속된 당선으로 허약해진 영등포을 당협을 성공적으로 재건했다는 게 당원 숫자로 입증된다는 것이다. 당협위원장으로 있던 시절의 2022년 대선 성적도 뛰어났고, 지방선거에서도 16년만에 처음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킨 지역이 나오는 등 자갈밭을 문전옥답으로 직접 밭갈이 해냈다는 말도 빠지지 않았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2019년 영등포을 당협에 처음 왔을 때는 제대로 된 유권자 명부조차 없어 당협 조직이 거의 와해된 상태였다. 책임당원 숫자가 250여 명에 불과했던 수준"이었다며 "책임당원 배가 캠페인을 열고 여러 경로로 당원 모집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책임당원이 200~300명 수준에서 2600명까지 늘었다"고 회상했다. "그것 쉽지 않았다. 결코 쉽지 않았던 일이었다. 조직력을 재건한 것"이라고 이 대목에서 다소 목 메인 회고를 하던 박 후보는 "정치조직은 조직력이 있어야 선거라는 전투 때 투입될 수 있다"며 "완전히 와해된 조직을 상당 부분 끌어올렸기 때문인지 선거 성적이 상당히 좋았다"고 자신했다. 朴, '본선 경쟁력'으로 평가해달라 호소 "이번 총선 반드시 이겨야…대통령과의 친소 관계, 권력과의 거리는 한가한 얘기 경쟁력을 가장 중요한 공천 기준 삼아야" 일례로 지난 2022년 3·9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전국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0.73%p 차로 신승했다. 하지만 영등포을에서는 12.19%p 차로 압승했다. 같은해 6·1 지방선거에서 영등포을 관내인 대림동에서는 16년만에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박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대림동 지역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을 배출했는데,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던 일을 실현한 쾌거"라며 "그외 다른 선거에서도 우리 영등포을에서 압도적으로 좋은 선거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어떤 정치인 한 분이 우리 지역구에 오면서 '영등포을 험지로 온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서울의 동료 당협위원장들이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여기는 격전지면 격전지지, 자신이 험지로 간다고 하기 위해 왜곡된 프레임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은 결코 올바른 처신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박 후보는 당과 당원, 국민들이 오로지 후보의 본선 경쟁력만 가지고 평가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용찬 예비후보는 "오로지 경쟁력, 공천의 최우선 기준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쟁력이 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우리 당이 굉장히 어려웠던, 김기현 체제가 무너지는 상황이었던 지난해 연말 여의도연구원 서울 접전지역 조사에서도 이곳 영등포을에서는 나와 김민석 의원이 초박빙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통령과의 친소 관계, 권력 핵심층과의 거리, 이런 한가한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공천 기준인 경쟁력을 가지고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붕 n가족' 개혁신당…이준석 '세 가지 제안', 이낙연 '하나만 수용' 국민의힘 닷새간 면접 종료…18일 영남권 단수공천·경선 추가 발표 [현장] 이창근 개소식 '북새통'…"확고한 정치철학으로 하남 미래 준비" 정진석 '좌파 판결' 논란, 판사 출신 정영환 "내용 검토해보니 안 맞아" [본선 직행] 윤창현 "대전 동구 탈환 작업 시작…충청권 지지세 확산 기폭제 만들겠다"
  • [현장] 이창근 개소식 '북새통'…"확고한 정치철학으로 하남 미래 준비" 참석자만 '1500명', 수어통역사 배치 세심함도 국힘 권영세·하태경·송언석·유의동 영상 축사 오세훈 서울시장·이현재 하남시장 '유선 응원' 정책비전, '하남시 교실혁명·미래경제 도약' 등 경기 하남시 '갑'(원도심)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창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의 신호탄을 쐈다. 이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확고한 정치 철학'의 소신을 밝혔고, 현장은 총선 비전을 듣기 위해 몰린 수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하남시청 별관 맞은편 코아빌딩에서 열릴 개소식 시작 전부터 선거 캠프를 찾은 지지자들을 일일이 맞이했다. 이 예비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인원만 1500명에 달한다. 선거 캠프 현장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개소식 시작 20여분 전부터 빈자리를 찾기 힘들어 참석자들은 맨 뒷자리에 서있을 지경이었고, 그마저도 빼곡해 마치 서울 지하철 퇴근길 풍경을 연상케했다. 특히 농인을 고려해 수어통역사를 배치한 세심함도 눈에 띄었다. 공연단의 '아리랑' 공연이 개소식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기세를 몰아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서울 용산·4선)은 "이창근 예비후보는 경제 전문가이자 정치인으로서 다방면에서 인정 받은 우리 당의 귀한 인물"이라며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하남 발전에 큰 도움을 주길 기대하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다선 의원 험지 출마를 최초 선언한 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에 출사표를 던진 하태경 의원(3선)은 "이창근 예비후보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대변인으로 오세훈 시장을 도와 서울 탈환을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2022년 대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한 인물"이라며 "기업·학계·정부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물경제 이론, 경제정책의 노하우를 통해 하남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한몸 바칠 후보라는 점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당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을·3선)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력을 얻고 3대 개혁 완수와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국가 업그레이드를 위해선 이번 선거의 승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앞으로 이창근 예비후보가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재선)은 "하남의 이창근 예비후보 개소식을 축하한다"며 "그동안 늘 하남시를 생각해왔고, 지역 발전을 위해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들었다. 많은 분들께서 이창근 예비후보와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영화배우 정준호씨의 깜짝 영상축사도 눈길을 끌었다. 정 씨는 "참 좋은 일을 많이한 이창근 예비후보가 하남시의 큰 일꾼으로서 멋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소식에 오신 모든 분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거법상 총선을 60일 앞둔 지난 10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은 정당이 개최하는 정견·정책발표회 등 정치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지자체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도 금지됐다. 이에 따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유선 전화로 축하 인사를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빈소개와 영상축사 등 식순 전반부를 마치자 이 예비후보가 단상에 올랐고, 이 후보를 향한 열띈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오며 가히 축제 행사장을 방불케 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인삿말에서 "총선 출마 선언 당시 나는 '지난 날을 뒤로하고 미래로 가야한다' '하남시민이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국회의원, 늘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우리는 미래다.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운을 뗐다. 경제전문가로서 앞서 'MZ가 묻고 이창근이 답하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K경제'에 관한 견해는 충분히 밝힌 바가 있기 때문에, 이날 만큼은 자신이 구상하는 '정치'와 '미래'를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진로 컨설팅 확대 및 1대1 맞춤형 고교 입시 컨설팅 등 '하남시 교실혁명' △경제 민주화와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관계 구축 등을 통한 '미래경제로의 도약'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기업정책' △지나친 세금으로 인한 기업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는 '상속·증여제' 개선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통한 한강 르네상스 시즌2 등 '하남시 문화인프라 확충'을 등이 골자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확고한 정치 철학과 확고한 정책이 마련돼 있을 때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가 과연 입법 기관이라는 이유로 규제 입법을 과도하게 양산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문화되거나 실효성을 잃은 기관들도 과감히 정비하는 게 우선"이라며 "정치가 민생을 다룬다고 하지만, 결국 정치인들이 오늘날을 되짚어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근 예비후보는 오세훈 2기 서울시정에서 서울시 대변인을 지냈으며, 국민의힘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박근혜정부 청와대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하남에는 29년째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대우증권 팀장으로 재직한 적도 있는 '경제전문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가 미래다"…하남 이창근 국민의힘 예비후보 개소식 성료 송파갑 투입설에도…임종석 "아픔 드리는 일 없을 것" 중성동갑 출마 고집 정진석 '좌파 판결' 논란, 판사 출신 정영환 "내용 검토해보니 안 맞아" 개혁신당 통합 일주일 만에 내홍…이준석, 기자회견 1시간 전 돌연 취소
  • 與 뜨거운 울산면접 "김기현 왜 북구 안 갔냐" "박성민 삼청교육대 분명히 밝혀라"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정덕수 기자 = 국민의힘의 울산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에서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의 치열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헤비급 예비후보'인 김 전 대표와 박 전 시장의 신경전은 면접 후 브리핑장까지 이어졌다. 박 전 시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울산남구을' 공천 심사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분 스피치 후에 제게는 질문이 없었지만, 김 전 대표에게 '선당후사의 입장에서 북구로 보냈는데 왜 안갔느냐'고 물었다"며 "그쪽(김 전 대표) 답은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북구는 북구나름대로 삼자구도로 해서 잘 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하는 걸 봤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전 대표에게 울산 내 험지인 북구로 지역구를 옮겨달라는 요청을 했었지만, 김 전 대표가 거절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전 대표 측은 그동안 당으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박 전 시장은 "제게는 질문..
  • 여야, 천안 을·병 '교통정리' 고심 [총선 민심 픽미업 ⑫] 최근 3차례 모두 이긴 민주당 전략선거구…지역당원 반발 국민의힘, 경선 가능성에 무게 선거구 획정 이후 매듭짓기로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청남도 '천안을' '천안병' 지역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전략공천 카드를 만지작대면서도 불협화음 최소화 방안을 고심하는 모양새다. 천안을은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다. 박 의원이 천안을에서만 내리 3선을 한 만큼, 야권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상 무주공산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4선 의원 출신으로 충남지사까지 지낸 양승조 예비후보, 천안갑 국회의원 출신인 이규희 예비후보 등 5명이 표밭을 갈고 있다. 당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위원은 지난 7일 충청권 인재영입으로 소개됐지만, 지역 정가에선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이에 일부 당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 공천을 받아 낙선한 이 전 위원을 또다시 전략공천하는 것은 "전례 없는 특혜"라는 주장이다. 더욱이 민주당이 양승조 예비후보를 '험지' 홍성·예산으로 옮겨 투입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교통정리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양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괴감으로 몸과 마음을 가누기 힘들지만 이것도 극복해야 할 일"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천안병 공천에 대해선 교통정리를 마쳤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지역 현역 의원인 이정문 의원과 김연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경선을 예고했다. 천안 3석의 탈환을 꿈꾸는 국민의힘도 이론상으로는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 연속 패한 지역을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지로 분류한 바 있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천안 을·병 모두 전략공천이 가능하다. 지역 정가에선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황근 천안을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천안 갑·을·병에 각각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초대 농식품부 장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인사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 온 만큼, 예비후보 및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국민의힘 공관위는 4년 전 21대 총선부터 천안갑을 관리해 온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한 공천만 확정하고, 천안 을·병에 대한 결론은 유보했다. 국회가 논의 중인 천안 일대 선거구 획정 결과 등을 지켜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추후 전략공천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천안 을·병 모두 경선을 통한 교통정리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천안을에선 정황근 예비후보와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정만 예비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천안병에선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던 신진영 예비후보와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창수 예비후보 간 경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와 관련해 "추후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재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천안갑 재대결…신범철 vs 문진석, 희비 가를 변수는 [총선 민심 픽미업 ⑩] '명·낙·문' 총집합 '부천을'…민주당 수도권 '총선 축소판' 평가 받는 이유 [총선 민심 픽미업 ⑨] 564표에 갈린 운명…이명수 vs 복기왕, 아산갑 리턴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⑧] 탈환이냐 수성이냐…달라진 '의왕·과천' 유권자 표심 두고 진검승부 [총선 민심 픽미업 ⑦]
  • '민형배 경쟁자는 여론조사 꼴찌'… 민주당, 공천 잡음 '시끌'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마찰도 함께 발생하는 분위기다. 김성진·최치현 민주당 광주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과 함께 경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자리수인 약체 후보”라며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마찰도 함께 발생하는 분위기다. 김성진·최치현 민주당 광주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과 함께 경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자리수인 약체 후보”라며
  • [인터뷰] 박성근 "'시스템 공천' 이뤄지고 있어…용산 출신 특혜 없다" 박성근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인터뷰 "尹, '내려가서 싸워서 쟁취하라'고 마지막 말씀" "정부가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국민의힘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하며 부산 중·영도에 파란이 일고 있다. 본선에 출마한다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던 김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중·영도의 새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중·영도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김무성 전 대표를 제외한 총 4인이다. 이 중 박성근 예비후보와 조승환 예비후보가 상대적으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박성근 예비후보는 15일 부산에 위치한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만나 김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김무성 전 대표의 불출마 발표문을 보면 이렇게 돼 있다. '선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내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면 (김 전 대표의) 논리상 안 나오시는 게 맞다"며 "지금 당이 단수공천 하는 것만 봐도 시스템 공천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실제 용산 출신이나 장·차관 출신이라고 특혜받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1967년 영도구 영선동에서 태어나 남항초·해동중·혜광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6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법률자문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박성근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일문일답. Q.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이유는? 왜 중·영도인가? "영도에서 나고 자랐고 중구에서 공부를 해서 서울대학교로 입학을 했다. 그게 바탕이 됐고, 긴 공직 생활 동안 정신적 기둥이 됐다. 부모님께서 아직 영도에 살고 계신데, 이곳에 내려오면 내 정신적 기둥이고 마음의 고향인데 점점 쇠락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변화가 없다. 인구도 2000년 들어오면서부터 점점 빠져나가고 있다. 고령화도 심해지고 있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영도는 진짜 천혜의 자연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 관광자원과 문화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가능성이 정말 많은데 자꾸 쇠락해가니까 어떻게든 공직을 마치게 되면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신 정신적 기둥이자 고향인 영도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기회가 맞아진 것이다. 키워주신 부모님, 가르쳐주신 선생님, 내 친구들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결심할 수 있었다." Q. 중·영도에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주요 공약을 소개해달라. "주민들이 행복하고 삶의 환경이 좋아야 젊은 사람들이 안 빠져나갈 것이다. 왜 다들 영도 밖으로 빠져나가는가. 일단 주거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영도도 중구도 그렇다. 중구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도 제한 때문에 개발이 안 된다. 영도는 너무 따닥따닥 붙은 지역이 많고 빈집이 많아서 재개발 요건을 못 갖춘다. 교통도 안 좋다. 중구 교통 안 좋다. 주거 문제, 교통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돼야 한다. 도로를 반듯하게 내면 재개발이 쉬워진다. 또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가니까 교육환경이 더 심각해졌다. 교육환경이 안 좋으니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간다.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없어진다. 영도에 있는 남고등학교 없어졌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다. 사람 빠져나가니 교육환경 안 좋아졌다. 교육환경이 안 좋아지니 인구소멸 지역이 된다. 돈이 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 젊은 사람들이 일할 게 없으니까 사람들 빠져나간다. 뭐가 먼저냐가 아니고 한꺼번에 해결돼야 한다. 주거·교통·교육·일자리 이걸 한 번에 해결해야만 여기가 살아난다. 영도의 문제는 12년~15년 길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우선 교통 문제부터 영도의 경우 교통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중구는 고도 제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교육 문제도 어떻게든 풀어가고 돈벌이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도를 '행복 1번지'로 만들겠다." Q.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민들을 직접 만나며 느낀 민심은 어떠한가? "부산엑스포 이야기하는 분은 없다. 내가 한덕수 총리 모시고 열심히 해보려고 한 사람이다. 그런데 만난 주민들 중에 부산엑스포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분은 만난 적이 없다. 이재명 대표 (부산대병원에서 헬기로) 올라간 것 초창기에는 말했지만 (이제) 그것 이야기하는 사람 없다. 제일 많이 하는 말씀은 싸우지 말고 정부가 일 좀 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국회와 정부가 호흡이 잘 맞아서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다. 지역주민들이 보수성향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싸우는 거 보기 싫다, 안 싸우고 손잡고 일하는 것 보고 싶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그 말씀은 이제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말씀이다. 여당이 다수당이 돼서 좀 일 좀 하는 거 보고 싶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Q. 중·영도의 경우 김무성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결단을 어떻게 평가하나? "오늘 김무성 전 대표의 불출마 발표문을 보면 이렇게 돼 있다. '선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내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 논리상 안 나오시는 게 맞다. 지금 당이 단수공천 하는 것만 봐도 시스템 공천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실제 용산 출신이나 장·차관 출신이라고 특혜받은 바가 없다." Q. 다른 후보와 비교한 본인만의 강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젊다, 정치적 감각이 있다, 이 지역에 대한 애정·열정도 제일 뛰어나다고 완벽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끓어오르는 열정이 제일 뛰어나다. 힘 있다, 젊다, 지역에 애정과 열정이 넘친다. 새로운 인물이다. 조건을 다 갖춰서 호소력이 있을 것 같다. (경선 룰이) 지역 주민과 지역 당원들에게 50%·50%니까 지역 당원들에게 호응받아야 하고 일반 지역민에게도 호응받아야 한다. 실력도 내가 있는 것 같다. 검찰 21년, 국무조정실 2년, 국정원 2년, 공정위 1년, 법무부 2년, 법무연수원 1년 6개월, 대검찰청 1년, 행정 부처 근무만 9.5년이다. 거기에 더해서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1.5년 이상 했다. 수사검사로서 근무한 것 이상으로 누구보다 폭넓게 행정역량과 실무경험이 있다. 어느 누구보다도 제일 폭넓은 게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모든 걸 다 본다. 총리가 아는 것은 나도 다 알아야 한다. 가장 폭넓은 행정 실무경험과 각 부처의 부서를 아우르는 인적 네트워크가 있다. 복지부·기재부·교육부 다 있다. 그게 내 강점인 것 같다. 거기다 일을 제대로 잘할 수 있는 자질·역량·실력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Q. 21대 국회에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나는 바른 정치 다른 정치를 하겠다' 이게 내 표어다. 국회의원은 항상 두 가지를 해야 한다. 지역의 대표로서 지역의 일을 해야 하고 동시에 국민의 대표로서의 지위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21대 국회에서 아쉬운 점은 거대 양당이 있는데 상대보다 높은 자리에서 우위에 서야만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다. 표를 얻기 위해 상대방을 깔아뭉개고 깎아내리고 짓밟는 식으로 정치를 한다. 실제 대변인들이 발표하는 것의 절반은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바른 정치'는 더 공부하고 더 뛰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사람들을 만나고 이 사람 저 사람 비난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이재명 대표가 헬기 타고 올라간 것 여당에서 이야기 한마디 안 해도 우리 부산 시민들은, 의사들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알아서 다 평가한다. 굳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 우리 국민들이 진짜 배운 게 많고 현명하다. 이렇게 정치 좋아하고 그런 국민들이 어디 있나. 그래서 나는 내가 더 열심히 하고 만약 올라간다고 해도 이걸로 어떻게 해보려고 다른 사람을 까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Q.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활동하셨다. 이 경험을 살려 22대 국회에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국민의 대표로서 내게 익숙한 행정부의 언어로 질의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끌어낼 것이다. 입법기관인 국회의원 질의의 목적은 행정부를 움직여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입법부와 행정부의 언어가 서로 달라 정책 집행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다.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쌓은 폭넓은 행정 경험을 활용해, 각 행정기관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소통해서 정책 입안과 집행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효율성을 증진하겠다. 아울러 지역의 대표로서 고령화 및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 산업을 진흥하겠다.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초고령 사회라고 하는데, 중구의 경우 노인 인구 비중이 30%에 육박해 초고령사회 넘어섰다. 영도구의 고령화 속도는 전국 2위다. 그래서 이곳에 휴양 클러스터를 만들고자 한다. 80대 이상의 분들이 이곳에 와서 안락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노인 전문병원, 노인 클리닉 등 치료도 섬 밖에 나갈 필요도 없이 여기서 다 치료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민간 자본 투자를 통해 휴양시설·요양시설을 이곳에 만들겠다는 것이 내 계획이다. 그리고 천혜의 자원을 가진 영도에 관광객들이 머물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도록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것이다. 또 학령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시수 제한을 비롯한 교육 규제를 없앤 '교육 자유 특구' 조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현재 유사한 내용의 '교육 발전 특구' 지정 사업이 올해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당선되면 5~6월 중 2차 공모에 지원해 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떤 학교는 과학 중점 초등학교로, 어떤 학교는 수학 중심, 어떤 학교는 영어 중심으로 운영해 선생님과 학부모, 아이들이 커리큘럼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러면 거기에 호응하는 부모들은 영도라는 이 섬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건 단기간 4년 안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12~15년 국회의원을 하며 프로젝트를 길게 진행하고 싶다." Q.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의 박스권에 갇혀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선은 사실상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평가하나. 또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할 것 같나?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일을 하면 대통령 지지율은 떨어진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왜 40%대 지지율을 유지한 줄 아느냐. 일을 안 해서 그렇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왜 지지율이 떨어지냐면 일을 하는 데 마다 걸린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수당이 아니기 때문에 순조롭게 되는 게 없다. 그래서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의대 정원 확대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을 하는 것이지만, 그걸로 지지율이 올라갈 일은 없다. 그런데 이걸 강력히 추진하면 의사 지지율은 떨어진다. 그럼 지지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면 반대하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은 당연히 있다. 윤 대통령의 성과는 20~30년 뒤에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대통령 측근인 '친윤' 인사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특혜를 주면 모르겠지만 공천 특혜를 안 줬기 때문에 당이 정한 규정대로 공천받으면 아무 문제가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당이 정한 룰에 따라 맞춰 공천받으면 '친윤 공천'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 국무회의 때 악수하면서 대통령이 내게 한 말씀이 '내려가서 싸워서 이겨라. 쟁취하라'다. 특혜 안 주겠다는 말씀이다. '네가 알아서 해라'. 똑같이 나는 처음부터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오로지 믿을 건 내 경쟁력뿐이라고 생각하고 선거에 임했다." Q. 왜 본인과 국민의힘을 지지해야 하는지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일을 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했다. 2년 동안 협치를 하려고 해봤고 야당을 설득하려고도 해봤다. 그런데 해야 할 일이 촘촘히 쌓여있는데 되는 게 없다. 우리 부산만 해도 산업은행 이전이 대통령 공약 사항이고 법안에 반대할 이유 아무것도 없는데 아무것도 안 되고 있다. 여당이 소수당이라 그랬다. 이제 남은 3년간 일을 하게 해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라는 평가도 일을 해야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제대로 평가를 받으려면 국민의힘이 제대로 과반 정당, 다수당이 돼야 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與 "운동권 청산" 동부벨트 4인방 확대…이재명 '3실장' 정조준 "시너지 통합하겠다"던 이준석…탈당 러시에 '류호정 때문' '떡잎 제거자' 이재명도 재판받는데 '비리 혐의' 현역 컷오프?…"내로남불 전형" [정국 기상대]
  • 이재명-원희룡 빅매치 성사될듯…與, 인천 계양을에 元 단수공천(종합2보) 안철수·방문규·이수정·전희경·윤상현 등 25명 단수공천 명단에 비례 최영희, 현역 중 첫 컷오프…분당을 김은혜-김민수 경선 전망 與 원희룡·안철수·배준영·전희경·방문규·이수정 단수공천 원희룡·안철수·배준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을 포함한 25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번 결정에 따라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양을에 그대로 출마하느냐'고 묻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답한 바 있다. 인천에선 원 전 장관을 포함해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연수갑) 등 5명이 단수추천 대상이 됐다.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해 여당에 '불모지'인 수원은 영입 인사로 출마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등 3명을 단수로 추천했다. 성남에선 안철수 의원(분당갑)을 비롯해 장영하 전 판사(수정)와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중원)이, 안양에선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만안)과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동안갑)이 단수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갑에 출마한 최영희(비례대표) 의원은 현역의원 중 첫 컷오프 사례가 됐다. 이 지역은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경기 지역의 단수추천자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민주당에서 넘어온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까지 총 14명이다. 전북은 비례대표 재선인 정운천 의원(전주을)을 비롯해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전주갑), 김민서 전 익산시의회 의원(익산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 6명이다. 전날 면접을 마친 인천·경기·전북 55개 지역구 중 30개 지역구는 경선 또는 전략공천을 위해 후보 확정이 보류됐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 이상옥 예비후보 간 경선이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호떡공천' 논란을 낳았던 인천 연수을(김기흥, 김진용, 민현주, 민경욱, 백대용)도 단수추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평택, 안산, 부천은 선거구 획정과 맞물려 발표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증감에 따라 평택은 2곳에서 3곳으로 늘고, 안산과 부천은 각각 4곳에서 3곳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평택을은 현역 3선인 유의동 정책위의장의 지역구지만, 예비후보 4명이 더 도전한 상태다. 이들은 지역구가 '평택병'으로 분구되면 이곳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단원갑은 재선을 지낸 김명연 전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안산상록갑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신청했다. 한편,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박성호 예비후보는 '부적격'으로 공천심사에서 배제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가 언론에 다수 보도됐고, 허위 경력을 기재한 명함을 배포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공관위의 단수추천 지역 발표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이의 신청도 나오기 시작했다. 원 전 장관이 단수공천자로 선정되면서 계양을 공천에서 떨어진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은 이날 지역주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당의 고민을 이해하지만 오늘 발표는 예상하지 못했고 제 일부 지지자들은 '멘붕'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 승리를 위해 필요한 저와 원 전 장관의 물리적 결합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을 저해한 스마트하지 못한 공천 과정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하고자 한다"며 "지역구 이동 문제나 제3지대 합류 등에 대해선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윤 전 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이해할만하다. 잘 도와서 모양새를 만들어내는 게 좋은데, 이의제기하는 건 자유"라며 "당 전체 차원에서 정무적 판단을 한 것이니 이의 제기가 오면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단수공천자로 선정된 경기 남양주병의 신원철·정재준 후보도 여론조사, 당 기여도 등을 고려했을 때 조 전 시장 단수추천은 납득할 수 없다며 경선을 요구하는 이의 신청서를 공관위에 냈다. 국힘, 원희룡·안철수·방문규·이수정등 25명 단수공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 saba@yna.co.kr zheng@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경찰, '시흥 언어센터 폭행' 30대 재활사에 구속영장 신청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세계 부자들 올해 AI로 재산 더 불려…30명 순자산 165조원↑" 伊 최대 재벌 아녤리 가문 상속분쟁 격화…어머니가 아들 고발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 [인터뷰] 서지영 "이준석 개혁신당? 보수정당 대표하던 이가 가는 길 맞나"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 예비후보 인터뷰 "정체성 알 수 없어서 평가하기조차 어려운 당 돼" "윤석열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균형 맞춰달라"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당료로 활동하며 대선 등 굵직한 선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AI 윤석열'을 만들어 대선 때 혁신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호남 230만 가구에 편지를 직접 배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대선 마케팅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서지영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부산 동래구에서 데일리안과 만나 "정치품격을 우선시하고 지성을 갖춘 사람들로, 국민 앞에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국회가 구성되는 것이 국민이 열망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선수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래구에는 현역인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특히 동래구는 개혁신당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후보를 낸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 후보는 개혁신당의 영향력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피력했다. 서 후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시절 사무처 당직자로서 일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런 (탈당) 결정을 했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개혁신당의 구성원과 모습이 보수정당을 대표하던 당대표가 가는 길이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의 이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도무지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평가하기조차 어려운 당이 됐다. 정체 불분명한 급조된 정당을 신뢰할 만한 국민은 없다. 파급력도 없을 것이다. 오래갈 것 같지도 않다"고 분석했다. 서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해 청와대 국정수석실 행정관, 국회의장 정무조정비서관 등을 거쳤다. 중앙당 홍보국장 시절에는 'AI 윤석열'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총선 직전 동래구에 뛰어들어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한 경선에서 김희곤 후보에 4.4%p 차이로 석패했다. 다음은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 일문일답. Q.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왜 동래구인가? "일단은 4년 전에도 동래구에 출마를 해서 현재 김희곤 의원과 경선을 치렀다. 23년 전인 2001년도에 한나라당 공채 7기로 정치권에 들어왔는데, 정치권에 들어온 이상 스스로 대표자가 돼서 정치를 해야겠다는 꿈을 키웠다. 동래 출신이고 동래에서 학교를 다 나왔고 이 지역 출신이라는데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또 동래가 가지는 정치적 위상이 흔히 '보수 정치의 본산'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에 보수정당의 당료로서 내 고향에서 정치를 한번 해보는 것, 이렇게 뜻을 세워보는 것이 꿈이다. 나아가서 대한민국 정치 한가운데에서 정당 정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어떻게 사랑받는지 외면받았는지를 23년 동안 지켜봐 왔기 때문에 이제 누구보다 그 부분에 있어서 책임감 있게 정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현역인 김희곤 의원과 맞붙게 됐다. 본인의 강점은? "사무처 국장으로서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당을 위한 길이고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 당이 야당에서 여당으로 정권교체를 하게 됐는데 그 속에서 항상 실·국장을 맡아왔다. 홍보국장으로 일을 했었고 당에 미디어 전쟁이나 SNS 전쟁 등의 캠페인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Q. 지역구 주요 현안이 무엇이라 보나. "지금 동래구는 굉장히 독특한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과거의 명성도 있기에 동래구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상당히 높다. 우리가 흔히 동래를 보수 정치의 본산이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쓴다. 그런데 지금 동래는 과거의 명성과는 달리 굉장히 여러 구로 나누어지고, 과거에 비해 동래가 더 좁아졌고 인구 구조의 변화도 굉장히 커졌다. 인구는 선거구 상한선을 넘을 정도로 굉장히 늘어났는데 동래구 내에서도 온천·사직 쪽 재개발 많이 진행돼 급속도로 인구가 팽창한 반면 명륜동·안락동은 개발이 더디고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 내에서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는 1인 가구나 독신 가구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학령층이 높은 젊은 세대들이 외부에서 많이 유입돼 복지 수요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도시의 리모델링이 필요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복지 인프라가 다른 구에 비해서 굉장히 뒤처져 있다. 복지 인프라를 어떤 식으로 확충하느냐 하는 것들이 우리 구민들한테는 굉장히 강한 요구이고 당면한 문제라고 본다. 아울러 동래는 예로부터 교육특구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교육특구에 걸맞은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교육 특구의 명성을 앞으로 미래 세대에 걸맞게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미래지향적인 명품 교육 도시로 거듭나느냐 하는 게 우리한테 주어진 숙제다. 지금 미래 세대에는 IT 분야라든지 AI, VR을 이용한 여러 산업들이 형성되고 있는데 우리 동래도 AI 교육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시설들을 확충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교육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게 나의 구상 중에 하나다." Q. 지역을 돌아보고 있을 텐데, 부산 민심 어떤 것 같나? "기본적으로 일단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당연한 서운함들은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가 실질적인 부산의 이익을 굉장히 많이 얻어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부산시민의 강한 열망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인프라 구축을 앞당길 수 있었고 투자 유치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고 도시의 경쟁력이 상승되기도 했다. 성과도 제대로 봐야 한다. 성과는 무시하고 당장 유치에 실패한 것만 가지고 책임 공방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소모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회 자체에 대한 실망도 큰 것 같다. 여야 문제가 아니고 정치권 전반에 대한 실망이 있다. 돌아다녀보면 '싸우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정쟁의 모습만 보여드렸고 '막말 문화'와 지지층 눈치만 보는 모습만 보여서 시민들께서 정치권 전반에 대한 실망이 큰 상황이다. 또한 민주당이 의회권력을 독점한 지 8년째가 됐는데, 8년의 기간 중 문재인 정부가 5년간 집권했다. 그렇다고 신망을 얻고 있느냐, 아니면 민주당에 대한 신뢰가 높으냐.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 국회 권력을 독점한 민주당 심판이 핵심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 선수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 국회로 가야 한다." Q.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혀있다. 돌파 방법은?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생하고 관련된 게 많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좋을 수는 없다. 지금 민생 문제는 코로나 때 벌어져 있는 것들을 다시 수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민생 경제가 단시간에 확 좋아지기는 굉장히 어렵다. 지금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을 차곡차곡 착실하게 헤쳐나가는 중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 상황임에도 현재는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모든 것이 국회에 다 가로막혀 있고 정부가 뭘 하고 싶어도 국회의 협조 없이는 진취적으로 어떤 일을 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새로운 일들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지금 국회의 모습으로는 우리 정부가 거의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정말 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국회에 선수교체가 필요하다. 국회의 균형을 이뤄달라고 국민 여러분께 부탁 말씀드린다." Q. 동래구는 개혁신당 후보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출마를 선언한 곳이기도 하다. 신당들이 우후죽순 창당되고 있는데 부산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나? "이준석 대표는 아이디어가 많으신 분이고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굉장히 젊은 나이부터 비대위원으로 출발해 정치적 목소리를 내왔고 현안에 대해 생각을 잘 표현하는 분이다. 그런데 (소속) 당이 달라졌는데, 이준석 대표가 그런 결정을 했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고 개혁신당의 구성원과 모습이 보수정당을 대표한 당대표가 가는 길이 맞나 생각이 든다. 정당이란 정권 획득을 같이하기 위해 함께 하는 결사체이고 생각과 이념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게 정당이다. 개혁신당의 이념이 뭔지 모르겠다.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한 분들이라 도무지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평가하기조차 어려운 당이 됐다. 정체 불분명한 급조된 정당을 신뢰할 만한 국민은 없다. 파급력도 없을 것이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어느 곳에서도 신뢰하기 어려운 정당이 됐다. 오래갈 것 같지도 않다." Q.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는데. "급조된 당이라 급하게 없어질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입시 비리 문제로 전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준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 되면 반성하고 근신하며 사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 몰염치하다. 극소수 일부 극렬 지지층만을 바라보고 저렇게 하는 거 같은데 그런 것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가 아니다. 법치주의도 정당정치도 무시하는 것이다. 개인 브랜드로 신당을 차리는 것은 극단적 팬덤을 가지고 국회에 진입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말고는 목적이 없다." Q. 22대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국회 구성이 바뀌어야 한다. 정치의 품격을 우선시하고 지성을 갖춘 사람들로, 국민 앞에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국회가 구성되는 것이 국민이 열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선수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총선의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게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고 싶은 부분이다. 의정 활동은 자당을 위한 활동이 돼선 안 되고 국민을 위해 의정이 활용돼야 한다. 국회 문화 변화에 일조하고 싶다. 국민들의 상식에 준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與 "운동권 청산" 동부벨트 4인방 확대…이재명 '3실장' 정조준 "시너지 통합하겠다"던 이준석…탈당 러시에 '류호정 때문' '떡잎 제거자' 이재명도 재판받는데 '비리 혐의' 현역 컷오프?…"내로남불 전형" [정국 기상대]
  • 4·10 총선 대진표 윤곽 드러나는 원주시 갑·을 선거구 현역 의원들의 수성전 맞서 상대 당 도전자들 공천 경쟁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원주시 갑·을 선거구의 대진표가 속속 짜이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원주시갑) [의원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들의 재선과 3선 도전 무대에 3선 시장과 정치신인, 현 정부 관료 출신과 지역 인사 등이 공천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원주시 갑 선거구는 경선 지역으로, 을 선거구는 송기헌(60)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하는 등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갑 선거구는 3선 원주시장을 역임한 원창묵(63) 예비후보와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의 여준성(52)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러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여준성 예비후보 [원주시 선관위 캡처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하(58) 의원의 재선 도전이 거의 유력시되고 있다. 단수 공천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당내에서는 갑 선거구 공천 신청자가 없어 이변이 없으면 박 의원이 본선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원창묵 예비후보와의 리턴 매치가 될지, 정치 신인인 여준성 예비후보와 첫 대결을 펼칠지는 민주당 경선 결과에 달려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단수 공천된 원주시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3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시을) [촬영 이재현]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송 의원의 선거구 탈환을 위해 국힘에서는 김완섭(55)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권이중(51) 변호사, 안재윤(59) 사회복지사가 예비후보 등록하고 일찌감치 표밭을 다지고 있다. 공직자 사퇴 시한 때부터 김완섭 예비후보의 단수 공천 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국힘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당내 경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공천 문제를 어떻게 매듭지을지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김완섭·권이중·안재윤 예비후보 [원주시 선관위 캡처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강 구도가 점쳐지는 가운데 제3지대 세력이 통합한 개혁신당과 새진보연합이 선거 판도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관전 요소다. jlee@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문제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임용 갈등 증폭…정치 쟁점화 조짐 시의장 "대표,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 vs 국민의힘 예비후보 "총선 개입" 시 "블랙리스트 주도 사실 아냐…엄정한 검증 절차 거쳤다" 기자회견 하는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을 예비후보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이준배 4·10 총선 국민의힘 세종을 예비후보가 15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호 세종시장의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임명 추진에 문제를 제기한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판하고 있다. 2024.2.15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후보 임용을 놓고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세종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후보의 적절성 논란에 이어 4·10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논란에 가세하면서 이 문제가 정치 쟁점화하는 양상이다.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1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순열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 시장 흠집 내기로 4·10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를 유리하게 하려는 것이냐"며 최 시장의 세종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임명 추진을 비판한 이 의장을 겨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이 의장은 최근 문화관광재단 대표 임명을 추진하는 최 시장에게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격하게 몰아붙였고, 협치하지 않겠다고도 했다"며 "재단 대표 후보 청문회를 하지 않으면 시정 전반에 대해 협치를 거부할 정도로 재단의 일이 그리 중요하냐. 드러날까 봐 두려운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시민은 누가 일을 잘하고, 누가 누구의 발목을 잡는지 다 안다"며 "이 의장은 저의 질문에 대해 시민들께 당당히 답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 인사청문회 촉구하는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가운데)이 지난 1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호 시장은 관련 조례에 따라 이달 하순 선임되는 세종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4.2.15 앞서 이순열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지난해 10월 산하 8개 공기업 및 출연·출자기관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하고도 이달 하순 선임되는 세종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고 있다"며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하지만 세종문화관광재단이 다음 날 제34회 이사회를 열고 박영국(60) 신임 대표 후보에 대한 대표 임명동의안을 의결하자 "박 대표 후보가 박근혜 정권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임명 강행 시 최 시장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재단 대표 후보가 임원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추천된 만큼 인사청문회를 할 필요가 없으며, 박 대표 후보가 박근혜 정권 때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박 대표 후보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면 감사원의 강도 높은 감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검찰 수사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라며 "엄정한 검증 절차를 거쳐 결정된 신임 대표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을 지낸 박영국 대표는 오는 20일께 대표로 공식 임용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 1회 연임이 가능하다. sw21@yna.co.kr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경남지역 현역 의원 배우자 통영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익산시, 노조 게시판 '성 비위·갑질' 폭로 진상조사 착수 '가정불화는 아빠 탓…' 원망에 살해 꾀한 30대 딸 2심도 실형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 이재명-원희룡 빅매치 성사될듯…與, 인천 계양을에 元 단수공천(종합) 안철수·방문규·이수정·전희경·윤상현 등 25명 단수공천 명단에 비례 최영희, 현역 중 첫 컷오프…분당을 김은혜-김민수 경선 전망 與 원희룡·안철수·배준영·전희경·방문규·이수정 단수공천 원희룡·안철수·배준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을 포함한 25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번 결정에 따라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양을에 그대로 출마하느냐'고 묻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답한 바 있다. 인천에선 원 전 장관을 포함해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연수갑) 등 5명이 단수추천 대상이 됐다.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해 여당에 '불모지'인 수원은 영입 인사로 출마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등 3명을 단수로 추천했다. 성남에선 안철수 의원(분당갑)을 비롯해 장영하 전 판사(수정)와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중원)이, 안양에선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만안)과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동안갑)이 단수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갑에 출마한 최영희(비례대표) 의원은 현역의원 중 첫 컷오프 사례가 됐다. 이 지역은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경기 지역의 단수추천자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민주당에서 넘어온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까지 총 14명이다. 전북은 비례대표 재선인 정운천 의원(전주을)을 비롯해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전주갑), 김민서 전 익산시의회 의원(익산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 6명이다. 전날 면접을 마친 인천·경기·전북 55개 지역구 중 30개 지역구는 경선 또는 전략공천을 위해 후보 확정이 보류됐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 이상옥 예비후보 간 경선이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호떡공천' 논란을 낳았던 인천 연수을(김기흥, 김진용, 민현주, 민경욱, 백대용)도 단수추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평택, 안산, 부천은 선거구 획정과 맞물려 발표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증감에 따라 평택은 2곳에서 3곳으로 늘고, 안산과 부천은 각각 4곳에서 3곳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평택을은 현역 3선인 유의동 정책위의장의 지역구지만, 예비후보 4명이 더 도전한 상태다. 이들은 지역구가 '평택병'으로 분구되면 이곳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단원갑은 재선을 지낸 김명연 전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안산상록갑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신청했다. 한편,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박성호 예비후보는 '부적격'으로 공천심사에서 배제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가 언론에 다수 보도됐고, 허위 경력을 기재한 명함을 배포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국힘, 원희룡·안철수·방문규·이수정등 25명 단수공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 saba@yna.co.kr zheng@yna.co.kr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이강인 측 "'주먹 날렸다' 기사, 사실과 달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삶] "스웨덴 국회의원 보좌진 1명도 없고…지방의원은 월급도 없다"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거동 불편 노인들 덮친 화마…참사 막은 요양원 직원들 술취해 1t 트럭 몰고 상가 돌진…"엑셀이 브레이크인 줄" 트럼프, 밸런타인데이 아내에 "기소됐어도 떠나지 않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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