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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Archives - Page 3 of 7 - 뉴스벨

#예비후보 (139 Posts)

  • 민주당 신정훈·손금주, '공약-쇄신' 맞대결 회견 민주당 신정훈(왼쪽) 전남도당위원장 기자회견 [신 의원측 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 경선을 앞둔 민주당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예비후보가 7일 30분 간격으로 같은 공간에서 '공약'과 '쇄신'을 주제로 각각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같은 당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22대 총선 6개 공약을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면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원 지급, 만원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년 친화 혁신 일자리 창출, ONE-STOP 교육·돌봄 혁신대책 추진,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 유치 등 의료역량 강화 및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및 농업재해 국가책임제 확대 추진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손금주(오른쪽) 예비후보 기자회견 [손 후보측 제공] 신정훈 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중 전남과 경북이 인구감소지역 1·2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닥쳐오는 농산어촌의 절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어민을 넘어 농산어촌 주민 전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손금주 예비후보는 오후 1시30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에 180석이라는 압도적인 의석을 몰아줬는데도 윤석열에게 정권을 내주고 지난 2년간 제대로 맞서 싸우지도 못했다"며 쇄신론을 주장했다. 손 후보는 "민주당 본산인 호남에서부터 과감한 인적 쇄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보다 더 젊고 역동적으로 바뀌어야 하며 나주와 화순에서도 미래지향적 상상력을 갖춘 정치인들의 과감한 도전이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손 후보 기자회견에는 공천에서 탈락한 최용선 예비후보가 함께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shchon@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전남대병원, 총선 예비후보 대상 새 병원건립 지지 확보 전남대병원, 박은식 예비후보 면담 [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병원이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총선 예비후보들을 상대로 새병원 건립사업 지지와 정책공약 반영 등을 약속받았다. 7일 병원 측에 따르면 주재균 새병원건립본부장은 전날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은식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예비후보를 연이어 만나 새병원 건립 현안을 논의했다. 주 본부장은 "전국 국립대병원 건물 중 노후화된 곳 중 하나가 전남대병원인 만큼 새병원 건립이 시급하다"며 "특히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게 되면 진료과와 수술실 등이 더 필요한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와 당 지도부에 신속히 의견을 전달, 예비타당성조사가 꼭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전남대병원은 지역주민 의료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바이오 의료산업 육성의 중요한 거점 역할인 만큼 예타가 통과돼 융복합형 미래병원으로 나가야 한다"며 "특히 병원과 연계된 주변 지역의 발전프로젝트와 함께 새병원 건립사업이 긴밀하게 협조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안도걸 예비후보 면담 [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24시간 무인 헬스장서 운동하던 50대 여성 숨져…뒤늦게 발견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 창원성산 이번엔 야권 단일화 이룰까…녹색정의 참여 여부 변수 경남연석회의 단일화 촉구 회견에 민주·진보 호응…녹색정의는 불참 민주당 허성무·진보당 이영곤 예비후보 [촬영 김선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범진보 진영으로부터 한때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린 경남 창원 성산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에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예비후보와 진보당 이영곤 예비후보는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야권 단일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경남연석회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이날 야권 후보들에게 참석을 요청해 회견을 열었다. 허성무 예비후보는 경남연석회의의 요청에 호응해 "반드시 단일화가 돼야 하고, 그 길에 동참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진보적 의제를 발굴하고, 힘을 합쳐서 연대할 때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곤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을 정치판에서 몰아내고 검찰 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승리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창원 성산 선거에서 나머지 야권 후보인 녹색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범야권 단일화가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경남연석회의 측은 이날 회견에 여 예비후보도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여 예비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달 여 예비후보는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상대방이 양보하는) 그것이 아닌 상황은 받아들이기 곤란하다"며 야권 단일화 논의에 선을 그은 바 있다. 녹색정의당의 전신인 정의당은 2016년(고(故) 노회찬)과 2019년(여영국) 두 차례 창원 성산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여 예비후보는 이날 경남연석회의의 기자회견 이후 단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하는 여영국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상황에서 경남연석회의 뿐만 아니라 민주당과 진보당의 두 예비후보는 진정한 야권 단일화를 위해서는 녹색정의당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3자 단일화 성사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실제 2012년 이후 치러진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창원 성산에서는 야권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해당 선거에서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각각 두 번의 승리를 가져갔는데, 진보정당이 보수정당에게 패배했던 두 번 모두는 야권에서 복수의 후보를 냈을 때였다. 직전인 21대 총선만 보더라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승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강 의원의 득표수(6만1천782표)는 더불어민주당(2만662표)과 정의당(4만5천567표) 득표를 합친 것(6만6천229표)보다는 적었다. 야권에서 단일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다. 창원 성산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강기윤 현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강 의원을 단수추천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배종천 예비후보의 완주 여부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원 의창 선거구에서도 야권 예비후보들이 단일화에 나선다. 민주당 김지수 예비후보와 진보당 정혜경 예비후보는 경선을 치러 후보를 단일화한 뒤 국민의힘 후보(김종양·배철순 경선 후 최종 후보 확정)와 1대1 구도로 총선을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창원 성산과 의창을 포함해 야권에서 현재 단일화를 추진 중인 경남 선거구는 총 8곳이다. 해당 선거구에 예비후보를 낸 민주당과 진보당 경남도당은 오는 18일까지 합의 또는 경선 등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ksk@yna.co.kr 24시간 무인 헬스장서 운동하던 50대 여성 숨져…뒤늦게 발견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현직 경찰이 술 취해 여경 폭행…공무집행방해 현행범 체포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 여야, '권향엽 공천' 논란에 상대 당 대표 고발전(종합) 민주 "한동훈 가벼운 입, 선 넘어…허위사실 명예훼손 중단돼야" 與 "권향엽, 수행 안 했다고 거짓 해명…동조한 이재명도 공범"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방이 6일 경찰 고발전으로 번졌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한 언론사 기자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텃밭'인 해당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뒤 권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사천' 의혹을 제기한 한 위원장의 발언과 해당 기사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발장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앞두고 횡행하고 있는 허위 사실이나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발언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알지도 못하면서 단순한 외부 사실만으로 당사자와 민주당을 명예훼손, 모욕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을 겨냥해 "가벼운 입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라고도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권 예비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이력을 문제 삼으며 "김혜경 비서를 공천했다",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 등으로 비판한 바 있다. 서영교 최고위원 발언 듣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영교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3.6 saba@yna.co.kr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권 예비후보와 이재명 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및 무고로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권 예비후보는 김혜경 씨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이 대표는 배우자에 대한 수행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부인하며 거짓 해명에 동조하는 회견을 했다"며 권 예비후보와 이 대표를 "공범 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배우자실 부실장'으로서 김 씨 일정에 동행해 사진을 찍고 SNS에 글을 올리는 일을 한 권 예비후보가 '비서'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해야 비서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거짓 해명이 드러난 이상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이 기자와 여당 비대위원장을 고발하는 것은 정도를 한참 벗어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자신이 권 예비후보와 관련해 말을 바꿨다는 허위 보도를 인용했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구자룡 후보(양천갑)와 전주혜 의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달라 삭제됐다며 "구 후보는 '하루 만에 말 바꾼 서영교 의원…실소가 터졌습니다'라고 SNS에 게시했고, 전 의원은 '거짓 해명이 드러나자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고 브리핑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선거법 위반이다. 구 후보와 전 의원에게 공식적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만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를 찾아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2024.3.4 psykims@yna.co.kr minaryo@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전과에 "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 총선 원주 갑·을 후보들, 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에 '긍정' 답변 원주시청 노조의 정책 질의에 "적극 노력"…공직사회 표심 잡기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10 총선 원주시 갑·을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의 공무원 복리증진 및 근무 여건 개선과 관련한 정책 질의에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원주갑 국힘 박정하·민주 원창묵 예비후보 [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공노는 국민의힘 박정하·김완섭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송기헌 예비후보에 각각 전달한 정책 질의를 서면으로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예비후보들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제정, 지방공무원법에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항 신설, 선출직 단체장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법 제정, 선거 관련 공보물 개선, 항소심 재판부 설치에 관한 입장에 모두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원주갑 국힘 박정하 후보는 거대 기득권 노조 괴롭힘 방지법과 관련해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가 노동 개혁"이라며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외면하고 정치 투쟁에만 골몰하는 기득권 노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답했다. 원주갑 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선출직 공무원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법 제정이 가능하다면 적극 노력하겠다"며 "부당한 요구나 지시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주을 송기헌·김완섭 예비후보 [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지역 항소심 재판부 설치와 관련 원주을 민주당 송기헌 후보는 "원주의 인구 증가세와 미래 확장성 등을 고려할 때 항소심 재판부 설치는 필요하다"며 "제22대 국회에서 이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을 국힘 김완섭 후보는 지방공무원법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항 제정과 관련해 "갑질 문화, 직장 내 괴롭힘 문화는 공무원이 특별권력관계 하에서 수용해야 할 범주 내에 있지 않다"고 개선 의지를 보였다.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은 "어느 분이 당선되더라도 협력 관계를 통해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과 복리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 4·10 총선 앞두고 전북 예비후보 이합집산…판도 변화는? 전주병, 김호성→정동영…정읍·고창, 유재석→유성엽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 경선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4·10 총선을 36일 앞두고 전북지역 예비후보들의 이합집산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당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치르는 예비후보의 뒤에 서면서 판세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주시병 선거구 출마를 희망한 김호성 전 전주시의원은 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 있는 중진,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시병 공천에서 배제된 뒤 민주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이날 기각됐다. 김 전 시의원은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했으나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며칠간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그간 저에게 보내온 많은 성원과 격려를 정 전 장관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중진의 경험, 경륜, 노련함은 상식 없는 윤석열 정권을 종식하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들을 수 있는 정치인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전주시병 선거구에서는 전주고-서울대 선후배인 김성주 의원과 정 전 장관이 세 번째로 맞붙는다. 20대 총선에서는 정 전 장관이, 21대 총선에서는 김 의원이 승기를 잡아 승률은 50%다. 이번 지지 선언으로 외관상 정 전 장관이 힘을 받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겠으나 앞선 각종 여론조사로 확인한 김 전 시의원의 지지율이 낮아 판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정읍·고창 선거구에서는 유재석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유성엽 전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유 부의장은 민주당의 1차 관문을 넘지 못하고 경선에서 배제됐다. 유 전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유 부의장이 유 전 의원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유 부의장이 "유 전 의원의 정치 경륜이 지역 발전을 위해 쓰이길 기대한다. 그와 함께 이재명의 민주공화국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는 게 유 전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유 전 의원은 "함께 경쟁하다 잠시 뜻을 미룬 유 예비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정읍, 고창이 호남 정치의 본산이 되고 해마다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 부의장의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해 유 전 의원의 지지율 변화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미지수다. 유 전 의원은 이 선거구 현역이자 전주고-서울대 동창인 윤준병 의원과 '리턴매치'를 벌인다. 민주당은 오는 11∼13일 전주시병, 정읍·고창, 남원·장수·임실·순창, 완주·진안·무주 등 4개 선거구의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정가의 한 관계자는 "전북은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기는 탓에 컷오프된 후보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속속 경선 참여자에게로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은 유력 예비후보들이 세를 규합하는 방식을 유심히 지켜본 뒤 후보의 비전, 정책, 성품 등을 기준으로 올바른 선택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doo@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 원주시청노조, 원주 여야 예비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 전달 공무원 복리증진·근무여건 관련 공통 질의…6일까지 답변 요청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5일 원주시 갑·을 선거구 공천이 확정된 여야 예비후보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원주시 갑 박정하(왼쪽)·원창묵(오른쪽) 예비후보 [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질의서에는 공무원 복리증진과 근무 여건 개선 등에 관한 5가지 공통 질문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거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제정, 지방공무원법에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항 신설, 선출직 단체장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법 제정 등이다. 또 막대한 양의 종이가 소비되는 선거 관련 공보물 개선을 위한 입법 추진, 원주지역 항소심 재판부 설치에 관한 입장을 각각 질의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오는 6일까지 받기로 했다. 원주시 을 송기헌(왼쪽)·김완섭(오른쪽) 예비후보 [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8월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탈퇴 이후 직원 복리 증진·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집중적으로 활동 중인 원공노는 지역 정치인들과 교감을 통해 필요한 목소리를 전달해왔다.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은 "여야 후보들 어느 분이 당선되더라도 공무원 복리 증진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lee@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 김현아·신지호·김성태 마음 움직인 한동훈의 '원팀' 강조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이 취소된 데 대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며 이 같이 남겼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을 경기 고양정에 단수공천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을 보류했다. 김 전 의원이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과 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200만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000만원 등 4200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로 피소된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후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지만,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천안 백석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께서 김용태 후보와 힘을 합쳐 '원팀'으로 뛰어주시길 요청드리고, 그래 주실 거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한 후 마음을 정한 것으로..
  • [인터뷰] 유제홍 "부평갑도 세대교체 바람…피 토하는 심정으로 바꿀 것" 본선 앞둔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후보 "부평역 횡단보도 반대에도 결단…그게 정치인" 4파전 승리 자신…'힘있는 여당 후보론' 강조도 2016년, 인천 부평역 인근 대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그간 장애인·노약자 등의 보행 편의와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 요구가 끊이질 않았지만, 부평역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된 숙원 사업이었다. 설치까지 걸린 기간은 무려 12년.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극심한 반발에도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푼 건, 당시 인천시의원이었던 유제홍(52)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였다. 유제홍 후보는 "당시 상인들로부터 '너 죽을 거야'라는 말도 들었다. 그들은 아직도 나한테 삿대질을 하고 있다"라며 "상관 없다. 시민들의 안전과 대다수의 사람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난 한다. 그런 결단을 하는 게 정치인"이라고 힘줘 말했다. 유 후보는 이러한 사례가 쌓이고 쌓여 지역 정가에서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이번 선거에선 부평캠프마켓에 들어설 예정인 인천제2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 공약을 1호 약속으로 내세웠다. 공공의료의 취약성과 의료 질 저하 등 우려를 모두 불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게 유 후보의 구상이다. 하지만 부평갑 판세는 녹록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인 '인천 북부벨트' 중에서도 보수-진보 정당 후보가 번갈아가며 차지했던 곳이긴 하지만, 최근 재개발로 인한 인구유입이 대거 이뤄지면서 결코 국민의힘에 유리한 선거 지형은 아니라는 게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더욱이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노종면)-개혁신당(문병호)-무소속(이성만) 후보의 '4파전'이 형성돼 인천 지역구 중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럼에도 유 후보는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다. 이 지역에서만 20년 가까이 정치를 해온 만큼 '탄탄한 조직력'이 있는 데다, 범진보 후보 3명의 표 갈라먹기 등의 영향으로 결국 여당에 유리한 판세가 될 것이라는 게 유 후보의 주장이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지냈기 때문에 범진보 후보로 봐야 한다는 게 유 후보의 생각이다. 유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왔고, 부평을도, 부평갑도 완전하게 세대교체가 됐다고 본다"며 "지역주민들이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면 부평에도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중앙정부의 힘이 필요하다"라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도 강조했다. 유 후보와의 인터뷰는 4일 오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실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인천시의원에 당선되는 등 '선출직 정치인'으로서 이름을 알렸지만, 아쉽게도 지난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 후보가 '총선 재수생'으로 다시 이번 선거에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20대 총선에서 정유섭 후보와 경선을 치렀는데 근소한 표차로 떨어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부평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는데, 본선에서 2.5%p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다. 그런 아쉬움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이번 총선에 한번 나가봐라'라는 요청도 했고, 특히 세대교체의 바람을 타고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지역에서의 할 일들이 무엇인지 알기에 일하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프로필에서 핵심 가치를 '같이를 가치로'로 소개했다. 무슨 의미인가. "'같이를 가치로'는 지난 14년간 정치를 함께한 슬로건이다. 함께하면 의미 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그런 일들이 모이면 가치라는 소중한 결실이 된다는 의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함께하면 길이 된다'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부평 주민들이 같이 무언가 새로운 문화를 좀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같이를 가치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지금 부평갑은 '4파전' 구도다. 현역인 무소속 이성만 의원, 국민의힘 유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종면 후보, 개혁신당에서는 문병호 전 의원이 출마했다. 노 후보가 이 의원의 진보 진영 단일화를 거부했는데, 판세는 어떻게 예측하나. "저는 1 대 1 구도로 보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 왜 그러냐면 첫째는 개혁신당에서 문 전 의원이 출마했지만, 현재 개혁신당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 게다가 문 전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이 지역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지 않느냐. 내가 생각하기에 문 전 의원보다 내가 더 개혁적이라고 본다. 그래서 개혁신당으로 인해 보수 표가 많이 갈라질 것 같지 않다. 또 하나는 이 의원이 지금 현재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에서도 노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라면 이 의원을 설득 작업을 할 수밖에 없고, 나는 이 의원이 결국 완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1 대 1 구도로 보는 게 맞다." ―그렇다면 유 후보만의 강점, 경쟁력은 무엇인가. "여태껏 선거를 치르면서 한 번도 경선을 치르지 않은 적이 없다. 그 말은 기본적으로 조직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시의원 생활하면서 부평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하나는 '인천시 이음카드'를 만들었고, 또 다른 하나는 '부평대로 횡단보도'를 만든 것이다. 부평대로 횡단보도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렇게 큰 덩어리 덩어리 일들을 내가 했기 때문에 '일하는 의원'으로서 이미지가 구축돼 있다." ―이러한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약이 뒷받침이 돼야할 것 같다. 핵심 공약을 소개해 달라. "먼저 우리 부평은 확장할 만한, 사용 가능한 토지가 없어서 지역 개발에 한계가 있다. 군부대 이전 부지만이 남아 있는데, 3보급단 활용에 대한 문제는 (내 생각은) 인천시의 방향과 조금 다르다. 주거형 단지 개발보다는 산업시설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돼달라는 게 지역주민들의 요청이다. 지역주민들은 가뜩이나 아파트도 많은데 한국GM 문제라든가 지역 경제력에 대해서 많이들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시설이나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 부평에는 앵커시설이 없어서 앵커시설 유치도 지역 숙원사업이다. 캠프마켓 활용 문제도 중요한 현안이다. 인천시에서 제2인천의료원 유치를 결정했지만, 공공의료의 취약성과 의료 질 저하 등 우려가 큰 게 사실이다. 지역주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천의료원을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민간에게 위탁하는 방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 후보가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로 쇼핑몰 건립 공약을 낸 게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지하상가에서 살 수 있는 물품이 있고, 백화점에서 살 수 있는 물품이 있다. 결이 다르다. 150만이 사는 도시에 백화점 없는 도시를 만들고 있는 여러분들(역대 부평구청장)은 창피하지 않나. 나는 창피하다고 생각한다. 부천에만 가더라도 백화점이 즐비하다. 근데 우리는 왜 없을까 고민해 보자. 우리 지역이 농사짓고 벼 심어서 먹고사는 곳이 아니지 않나. 이런 것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전략과 전술이 없다. 그럼 어떻게 경제 부평이 되고 국민이 어떻게 먹고 사나. 그래서 내가 구청장이 되어서 그걸 바꿔보고 싶었다. (당선됐으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다 바꿨을 것이다." ―부평 지역이 아무래도 부평역지하상가 상권이 크다 보니, 반대도 많았을 것 같은데. "부평대로 횡단보도 만들었을 때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다. 지금도 지하상가에서 나한테 아직도 삿대질하고 있다. 상관없다. 시민들의 안전과 대다수의 사람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믿는다. 앞으로도 나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난 한다. 그런 결단을 하는 게 정치인이다. 물론 다 설득을 해야 하지만, 마지막에 있는 50%가 죽을 때까지는 못 기다리지 않느냐. 그러면 마지막엔 해야 한다. 표 때문에 그런 (것을 못하는) 정치인은 하면 안 된다." ―옆 지역구인 부평을은 민주당 공천 문제로 혼돈에 빠져 있다. 어떻게 보나. "인천에 공천된 국민의힘 후보를 보면 다 70년대생이다. 그중에 왕고참이 동·미추홀을에 윤상현 의원이다. 그 정도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우리 당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현웅 변호사가 지난 3일 부평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다.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왔고, 부평을도 세대교체가 되고 부평갑도 완전하게 세대교체가 됐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인천 북부벨트'인 계양 부평의 선거를 한번 지켜볼 만하다. 지역주민들이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면 부평도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부평갑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도 많이 해보고 투표도 많이 해봤지만 결국 투표는 나한테 유리한 곳에 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또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중앙정부의 힘이 필요하고, 이런 부분들을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다 인지하고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권자들한테 (자신에게) 유리한 투표를 해달라, 그리고 4월 10일 날 꼭 투표해달라(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일상이 반드시 변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이성만 "부평갑 진보 단일화 안하면 尹정권 도와주는 것" [인터뷰] 부평갑 돌아온 문병호 "100년 책임질 큰 정치, 부평서 다시 시작하겠다" 민주당 공천 갈등의 진원지 '부평을'…홍영표 거취가 변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④]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인터뷰] '의왕과천' 최기식 "검사 프레임? 어깨 힘줘본 적 없다… 정쟁 아닌 민생"
  • [인터뷰] 정황근 "천안 바꾸려면 능력있는 사람으로 바꿔야" '천안을' 토박이, 고향에 헌신 약속 국민의힘 1차 영입인재인데 경선 "역차별 이야기도 있지만 내심 경선이 좋겠다고 생각" 정치권의 '오래된 문법'은 좀처럼 바뀌는 법이 없다. 정부 요직을 거친 인사들이 꽃가마에 올라 여의도로 직행하는 일은 4년마다 들려오는 '돌림노래'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따금 험지를 자청한 인사가 새 역사를 써 내려가기도 한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충남 천안을 지역구로 하방했다. 고향이라는 상징성이 있긴 하지만, 천안을은 3차례 연속 여권이 패배한 험지로 꼽힌다. 충청을 고향으로 앞세운 윤석열 대통령조차 지난 대선에서 열세를 겪었을 정도로 야권 성향이 짙다는 평가다. 다만 현역 의원이자 총선 3연승의 주인공인 박완주 의원이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만큼, 민심 변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천안을 예비후보인 정 전 장관은 "어디로 가면 편할까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어려운 지역이라는 걸 다 알았고, 그렇기 때문에 출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재이지만 '윤심'과 거리를 두고 있는 공천 흐름과 맞물려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에 일각에선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허나 정 전 장관은 "내심 경선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경선에서) 천안 시민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본선에) 나가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당원 20%, 일반 국민 80%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 결과로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셈이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정 전 장관은 대전고,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줄곧 해당 부처에 몸담으며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방대학원 국방관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기도 한 그는 농식품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으며, 이후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농촌진흥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그는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민주당이 밀어붙이던 양곡관리법 저지 등에 역할을 한 그는 지난해 말 장관직을 내려놓고 총선 준비에 주력해 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엘리트 관료로서 장관까지 역임했다.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데, 정치라는 낯선 공간에 발을 내딛게 된 계기가 있나. "솔직히 일찍부터 당에서 천안 출마 요구가 있었다. 민주당이 천안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데, 천안을에서 바람을 일으켜야 천안 3개 지역구가 움직이고, 충청 전체 선거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뜻이 없다며 고사했는데, 당에서 계속 설득했다. 장관을 하면서 봐온 야당 행태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 때 크게 데었다. 양곡법은 윤 대통령이 1호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기도 하다. 양곡법은 우리 농업에도 농민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막기 위해 9개월가량 고생했다. 예결위나 본회의에서 마주한 야당 행태는 당리당략이 엄청 심했다.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던 국회의원들이 다 잊어버린 것 같았다.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나도 밀알 한 톨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Q. 고향이 천안을에 위치한 성환읍이라지만, 민주당이 총선에서 3번 연속 승리한 지역구다. 만만찮은 도전이 될 것 같은데. "지난 대선에서 천안 전체적으로 보면 윤 대통령이 약간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천안을에서는 4%p 뒤졌다. 어려운 지역이라는 걸 다 알았고, 그렇기 때문에 출마한 것이다. 장관을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은 욕심낼 것도 없지 않나. 어디로 가면 편할까, 이런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 주요 후보들이 모두 천안 출신이라고 하지만, 지역구 토박이는 나뿐이다. 해방 이후 천안 출신 장관이 천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사람도 내가 최초다. 고향에서 필요하다고 하니 결심한 것이다. 물론 선택은 우리 시민들이 해주실 것이다." Q.이번 천안을 선거를 요약할 수 있는 한마디가 있다면. "실용과 실사구시다. 천안은 영호남 관문으로서 지정학적으로 굉장히 좋은 지역이다. 현재 인구가 70만명인데 100만명으로 늘어날 잠재력이 있다. 다만 여러 인프라가 굉장히 취약해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다.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지역발전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누가 더 역량이 있는지, 누가 더 중앙부처 가교 역할을 잘할지, 누가 더 국회 안에서 네트워크를 넓게 운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중앙과 지방이 소위 일을 하는 '맥', 저는 그것을 사무관 때부터 평생 해온 사람이다. 어디를 만져야 성과가 나온다는 걸 당연히 아는 사람이다." Q. 지역 발전을 견인할 구체적 구상은 무엇인지. "제일 중요한 것은 127만평에 달하는 천안 종축장 관련 청사진이다. 종축장이란 축산 분야에서 우수한 '씨'를 만드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종축을 키우는 데 10~30년이 걸리고, 돈도 많이 투입된다. 종축장은 내 고향(성환읍)이기도 해서 너무 잘 안다. 어렸을 땐 종축장으로서 천혜의 장소였지만, 주변에 도로가 나고 아파트 생기다 보니 오염될 우려가 커졌다. 박근혜 정부 초대 농식품부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빈번히 발생했다. (종축장을) 빨리 옮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종축장 지휘기관인 농진청장을 맡게 됐다.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니 전문가들도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때 단초를 마련했고 문재인 정부로 이어져서 전남 함평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이전하게 됐다." Q.종축장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맞다고 보는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들이 모여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천안 종축장이 15곳 중 한 곳으로 포함되는 데 역할을 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127만평을 산단 중심으로 개발해야 한다. 아파트를 지으면 안 된다. 천안을 떠나서 대한민국 수도권, 중부권에 이만한 규모의 평지 국유지는 이곳이 유일하다. 산단을 통해 천안 먹거리, 대한민국 먹거리를 키워야 한다. 해당 일대는 미래 모빌리티 산단으로 지정됐다. 모빌리티는 반도체와 연계돼 있다. 반도체,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대기업을 유치하고 여러 정부 지원을 확보해 중요한 산단으로 키우는 일을 제가 마무리하겠다." Q.지역주민 밀착형 공약으론 무엇이 있는지. "천안 시내 한복판에 업성저수지(성성호수공원)가 있는데, 유입되는 물이 거의 없다. 오염이 심하다 보니 여름엔 냄새가 나고 민원도 많다. 수질이 6등급까지 떨어졌었는데 개선 사업으로 나아졌다. 그래도 4등급 정도론 안 된다. 2~3등급은 돼야 한다. 약 1000억원이 투입되는 '천안·아산 북부지구용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이라는 게 있다. 해당 사업 중 양전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사업이 내년 말이면 마무리된다. 양전저수지는 수질개선 사업을 2등급까지 끝내 놨다. 양전저수지에서 업성저수지까지 약 6㎞를 지하송수관으로 연결하면 깨끗한 물을 (업성저수지에) 공급할 수 있다. 한 달마다 저수지를 새로 채울 수 있는 규모다. 당선되면 금년에 바로 사업을 확정하고, 내년에 설계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겠다. 업성저수지 주변은 천안 시민들의 여가 문화공간으로 많이 개발돼 있다. 수질까지 개선되면 시민들에게 얼마나 좋은 일이겠나. 해당 지역에 '예술의 전당' 같은 문화시설도 마련할 생각이다. 세종 호수공원처럼 업성저수지 일대를 천안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 그 밖에도 아이들과 고령층을 위한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마련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생각이다. 고령층을 위해선 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노인전용체육관을 전국 최초로 만들 계획이다." Q. 본선에 앞서 경선 통과가 먼저다.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출신 인사로 경선까지 치르게 됐는데. "내심 경선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한동훈 비대위 1차 영입인재 아닌가. (인재로) 영입했다고 전략공천을 하면 앙금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본다. 어떤 분들은 역차별받는 것 아니냐고 하시지만, 다 수용하고 열심히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선에서) 천안 시민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본선에) 나가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고향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 Q.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 당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경선 기간 중 네거티브를 삼가고, 경선 결과에 따라 승복 및 협력하자는 내용의 서약을 제안했다. 경선이 끝나면 골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나. 잘못하면 예선 여파로 본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전화하고 문자까지 남겼지만 답이 없었다. (상대 예비후보가) 언론을 통해 '이상한 제안이라고 본다'며 사실상 (서약을) 거절했다. 주변에서 '서약이 이뤄졌으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 좋지 않았겠느냐'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천안을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 저는 준비돼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있다. 선택해주시면 공약한대로, 천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에 몸담았을 때처럼 올바르게, 명예롭게, 또 천안 시민에게 누를 끼치지 않게 열심히 일하겠다. 우리 정치를 이렇게 놔두지 말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 소위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 다른 분야는 다 상식이 통하는 데 유독 정치만 상식과 거꾸로 가고 있다. 당리당략으로 막 나가던 (민주당의) 모습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우리 국가 발전과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를 위해 역할을 부탁드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윤정부 지원이냐 심판이냐…'스윙보터' 충청의 선택은 [인터뷰] 강서병 김일호 "서울대 역사교육과 졸업해 여의도 향한 이유는…" [인터뷰] '기업이 미래'…부천 출마 김복덕 "정치에 경제인 필요한 때" 윤희석 "변화하는 니즈에 맞춘 '효율 정치'로 강동갑 바꾸겠다"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 국민의힘 김명수, 김영주 의원 지지 선언 김명수 국민의힘 영등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김영주 국회부의장 지지선언을 했다.김명수 후보는 4일 성명서를 내고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환영하고, 영등포갑 지역구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당원동지들의 큰 뜻이 이뤄진 이번 김영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을 환영한다"라며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영등포갑 출마를 적극 지지하며,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다음은 김명수 국민의힘 영등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성명서 전문. [국민의힘 영등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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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호 국민의힘 서대문갑 후보 “여당 의원으로서 모든 역량 쏟겠다”…인요한‧박진‧나경원 지원 이용호 국민의힘 서대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서대문구 홍제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22대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국민의힘 박진 서대문을 후보, 나경원 전 원내대표, 신경식 전 헌정회 회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하태경, 최재형, 조은희 의원, 이완영 전 국회의원, 가수 서유석 씨, 산악인 엄홍길 씨 등 전·현직 정치인을 비롯해 지지자 300여 명 등이 대거 참석해 성료됐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이용호 후보는 좋은 태도와 신뢰감, 박식함을 갖춘 사람이다. 서대문의 큰 변화가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박진 후보는 “이용호 후보는 심지 있게 철학을 갖고 의정활동 해온 정치인이다. 서대문갑은 행운을 얻었다. 이용호 후보와 ‘용호진박’의 힘으로 서대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인물을 앞세워 서대문의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 서대문과 동작이 함께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박혜자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의 장재성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조인철 예비후보 지지선언 장재성 전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김태영 전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장 등 박혜자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1동에 자리한 조인철 광주 서구갑 경선후보의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했다.이날 장재성 전 부의장과 김태영 전 의장은 “송갑석 의원에게 힘을 실어 주어서는 안 된다”며 “송의원에 맞서 서구와 광주, 대한민국을 바꿀 조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선언과 캠프합류 배경을 밝혔다.조인철 예비후보는 “지지자분들의 힘을 받아 이번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의 발판을 만들고, 서구와 광주를 부자도시로 바꾸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서대석 통합선대위원장은 “지난 2월 정순애 전 의원 등 강위원 캠프 핵심관계자, 그제 서대석 전 서구청장 관계자 등에 이어 오늘 박혜자 캠프 핵심관계자들까지 합류함에 따라 경선과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통합 용광로 선대위를 잘 꾸려 총선승리 준비를 착실..
  • [인터뷰] '기업이 미래'…부천 출마 김복덕 "정치에 경제인 필요한 때" 창업에서 상장기업 끌어올린 '경제 전문가' 초선~중진까지 민주당 점령 부천에 도전장 "文, 공무원 양산정책 산업생태계 퇴보시켜" "약속, 기업인에겐 목숨…정치도 같은 마음"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아성 속에도 거침 없이 도전장을 내민 인물이 있다. 36년 전 경기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에 입사해 창업 후 상장기업까지 끌어올린 기업인 출신 김복덕 국민의힘 예비후보(59)다. 부천 관내 모든 선거구는 현재 초선에서 5선 중진까지 모두 민주당이 점령했다. 평소 유권자로서 투표권만 행사하며 건실하게 기업만 경영하던 김복덕 예비후보였지만, 문재인 정권에서 자행된 '산업 말살' 정책에 신물이 났다고 한다. 현재 부천 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대로 선거구 획정이 본회의를 통과해 기존 갑·을·병·정 4개 선거구에서 3개로 줄어들게 됐다. 총선 선거구가 확정된 만큼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던 부천 지역 공천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도 선거구 획정에 따른 신속한 대비 체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은 △부천상공회의소 의원 △중소기업중앙회(KBIZ) 이사 △중소기업중앙회 미래혁신위원장 △재단법인 키엘(KIEL)연구원 이사장 등 산업환경 최전선에서 뛰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후원회 수석부회장, 국민의힘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복덕 예비후보를 만나 정치권에 대한 그의 진솔한 포부를 전해들었다. 인터뷰 시기는 선거구 최종 획정 전이다. 다음은 김복덕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Q. 부천에 어떤 연고가 있나. "충남 청양군에서 태어나 서울 충암고를 졸업한 다음 하사 만기로 군을 제대했다. 그러고보니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4년 후배다. 이후 1988년 부천 소재 전자 관련 중소기업에 입사했고, 1994년 부천에서 조명 회사를 설립했다. 28년간 기업을 경영했고, 상장 기업으로 끌어올렸다. 경영하던 기업은 최근 매각해 2대 주주로 남았다." Q. 성공한 기업인에서 정계로의 진출을 다짐한 계기가 궁금하다. "선진국 정치권엔 경제인이 많이 들어가 있다. 미국 상원의원 100명 중에 43%, 하원의원 435명 중 63%가 경제인 출신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회에서 경제 전문가 출신은 300명 중 10%에 못 미친다. 기업은 예측 가능한 미래를 구상한 후 체계적이고 전략적이며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움직인다. 경쟁사라고 하더라도 대화하고 타협하는데, 우리 정치는 오로지 '내 정파' '내 이익'만 따지고 있더라. 작금의 이재명 민주당 체제로 비교 대상을 갈음하겠다." Q. 출마 계기에 현 정치권에 대한 답답함이 느껴진다. "일전엔 그저 좋은 국회의원 후보가 나오면 투표하는 정도였다. 정계 입문의 기폭제가 된 것은 전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실망 때문이다. 당시 정부와 민주당이 주도한 중대재해처벌법,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등 각종 규제를 가했다. 특히 청와대 참모진 구성이 참여연대·민변 등을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들로 꾸려졌고, 이들에게 표를 받아야 하는 민주당도 동조했다. 전임 정권과 민주당은 환경에 대한 규제 강화를 핑계로 중소기업들에게 상당한 직·간접세액을 징수하고 이를 위한 입법·발의를 쏟아냈고, 중소기업들이 그대로 피해를 입었다. 문 정부는 '공시생 육성 정권'이었다. 기업을 이끌던 지난 2018년 인도·베트남·중국·UAE(아랍에미리트) 등 신흥국 출장에서 만난 청년들 대부분은 '어떻게 창업을 하고,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그런데 문 정부는 취임 시작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걸고 그 유명한 '인국공'(인천국제공항) 사태를 벌이지 않았나. 정부의 시그널로 노량진 고시학원이 미어 터졌다. 공무원 지향 국가가 정상인가. 잘못된 정부의 잘못된 시그널로 만들어진 '공무원 우월주의' 허상이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를 완전히 교란·퇴보시켰다. 결과적으로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들이 악법들로 인해 인력난·경영난에 허덕인 시기였다. 이처럼 기업을 힘들게 하는 법안을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던 중, 중소기업중앙회 측으로부터 정치권에 직접 들어가보라는 제안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20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에 추천됐지만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면서 개인 출마하게 됐다." Q. 상대적으로 민주당 강세인 부천시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려면 '필승 전략'이 있어야 할 것 같다. "1994년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부천은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 도시 중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러 꿈과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도시가 됐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과거만 해도 1기 신도시인 부천, 성남 분당의 집값·땅값이 동일선상에 있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성남의 아파트 가격은 부천 대비 수 배 차이다. 어떤 사람이 정치를 하고, 어떤 사람이 시정을 돌봐서 도시정책을 만드느냐가 불과 20년 새 커다란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부천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 중심의 도시 △다양한 기업 유치 △창업 환경 조성 △친환경 도시 △문화의 도시 육성 등을 위한 정책과 시정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우선 인천에서 발원해 부천시 통과 후, 김포시 한강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인 굴포천(15.3㎞) 개발을 통한 '수변 도시' 조성이다. 한강유역관리청이 올해 8월부터 약 120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자전거 및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지만, 지대가 낮아 폭우시 종종 침수된다. 그러나 2000억원 정도를 추가 투입해 7.3㎞ 정도 운하를 파면 한강으로 직방류를 할 수 있어 수상교통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주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과 함께 굴포천에 다녀오기도 했다.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교육면에서는 시민의 여론을 들어본 후 결정할 문제지만, 향후 들어설 부천영상문화단지에 국제학교를 유치 해서 유치원부터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으로 흡수할 수 있는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 사교육 부분에선 아이들이 목동이나 인천 송도로, 취업 면에선 강남이나 판교·화성으로 청년들이 빠져나간다. 이같은 현상이 부천 인구감소의 핵심 원인 중 하나다. 아울러 문화 도시 육성과 기업 유치는 동행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하남·고양시 등 수도권에선 스타디움, 대규모 공연장인 아레나(Arena)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화의 도시 이름에 걸맞는 아레나 유치를 통해 촬영장 임대, 공연 등 문화 부가가치를 창출할 여력이 충분히 있다." Q. 본인의 강점을 설명해달라. "부천에서 중앙정치와 지역정치를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예비후보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재정위원회와 후원회 수석부위원장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장동혁 사무총장과도 수시로 소통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처럼 사천(私薦)하지 않는다. 나 역시 내가 살아온 과정으로 승부하는 것이지 인연에 의해 공천 받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오로지 부천시민의 선택에 달렸다." Q. 부천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포부가 있다면. "부천과 함께 시작했고, 부천과 함께 마무리를 짓고 싶다. 부천이 다시 한 번 도약하고 성장하는 도시, 활기찬 도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기업인에게 약속은 목숨이다. 목숨을 걸고 한 몸 바쳐 뛰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전주혜 "약속 지키는 게 제 강점…강동갑, '강남4구'로 만들겠다" [인터뷰] 나경원 "추미애와 정식으로 일합 겨뤄도 좋을 것" [인터뷰] 장예찬 "개혁신당·민주당 위성정당은 '진보좌파 잡탕밥'…조국신당은 '잡탕 후보'" [인터뷰] 박재호 "개혁신당·조국신당, 순조롭지 않을 것…본인들 먼저 비워내야"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 '김포갑' 김보현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나"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김포갑 김보현 국힘 예비후보 인터뷰 국회 18년·대통령실 2년의 공직경력 윤 대통령 '김포골드라인' 탑승 기획 "2호선 지선 연장, 인적 네트워크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던 1995년 '베이징 발언'으로부터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에 우리 정치는 4류에서 랭크가 올랐을까. '헌정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은 21대 국회의 모습을 보며, 일말의 기대마저 내려놓았다는 국민이 적지 않다. 과연 우리 정치는 22대 총선을 통해 '4류 정치'를 청산하고 선진 정치로 나아갈 수 있을까. 데일리안은 '4류 정치 청산'을 주제로 하는 연속 인터뷰를 통해 그 길을 찾아본다. 마흔일곱 번째 순서로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김보현 국민의힘 경기 김포갑 예비후보를 만났다. "김포가 발전하려면 윤석열 정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발맞출 수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합니다. 반드시 여당 후보가 당선되려면 어쨌든 경선에서는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합니다. 경력이나 경험을 봐주십시요.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김보현입니다. 익숙한 사람보다는 능력을, 경쟁력을 봐주십시요." 김보현 예비후보를 인터뷰하기 위해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김포로 향했다. 김포공항역의 2량 플랫폼은 이미 사람들이 네 줄로 가득 메우고 있었다. 스크린도어가 열리기 무섭게 꾸역꾸역 밀려들어간 사람들, 짧은 눈치싸움 끝에 출발역에서의 자리는 재빨리 채워지고, 못 앉은 사람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임산부석을 덧없이 바라봤다. 13분 걸려 도착한 사우역(김포시청역), 스크린도어마다 빨간 바탕에 '무리한 승차 금지' 경고문이 덕지덕지 붙었다. 분명 이 열차가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열차인데도 역사내 곳곳에는 '70번 버스 타고 버스전용차로로 김포공항역까지!'라며 출근길에 이 열차 대신 급행버스를 타라는 호소의 펼침막이 내걸려 있었다. 김보현 예비후보는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왔다고 하자 대번 웃으며 "고생 많으셨다. 대통령께서도 '정말 힘들었다'고 하셨다"는 말부터 꺼냈다. 아닌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은 실제로 지난해 11월 GTX 차내 간담회를 할 때 대선후보 때의 김포골드라인 탑승 경험을 떠올리며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당시 윤 후보의 탑승을 이끌어내고 동승해, 여의도 중앙당사까지 동행했던 게 바로 김 예비후보다. "대통령께서 (2021년) 11월에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됐는데, 그 이후에 지역공약을 개발할 때 내가 지속적으로 김포골드라인을 설명드렸다. 나는 김포에서 출퇴근을 했으니 김포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느냐"라며 "그 결과 1월 7일에 골드라인을 풍무역에서 타게 됐다. 그것을 내가 기획했다. 플랫폼에 모시고 내려가서 같이 타고 여의도 당사까지 모시고 올라갔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 본인이 9년째 풍무동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풍무역이었을까. 이 질문에 김 후보는 웃으며 "꼭 그런 것은 아니고 풍무역에서부터 열차가 꽉 찬다. 출근시간에 풍무역·고촌역에서는 열차를 너댓 대는 보내야 탈 수 있다"며 "대통령께서 그 당시에는 마스크도 껴야 했는데 옴짝달싹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체험했기 때문에, 여의도 당사로 가시면서도 내게 '이러다가 사고 크게 난다'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연신 지시하셨다"고 회상했다. 덕분에 현 정부 들어서 GTX-D 노선이 강남 직결로 발표됐다. 지난 문재인정부에서는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만 연결하는 이른바 '김부선' 계획으로 김포시민들을 격분케 했는데, 지난달 새롭게 발표된 GTX-D 노선은 이후 신림역을 거쳐 사당역·강남역·삼성역까지 간다. 김 후보는 "말도 안되는 노선을 정상화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지난달에는 김포시민들 사이에서 최대 교통 현안이던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한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중재안이 발표됐다. 김 후보는 "김포에 유리한 안으로 발표됐다. 노선이 확정되는대로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시켜서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대통령실 출신인 내가 정부와 대통령실을 설득해서 하겠다"고 자신했다. GTX-D, '김부선'서 강남 직결로 "정상화" 5호선 "김포에 유리…예타 면제로 빨리" "2호선 지선 연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병수 시장 협의 테이블서 적극 찬성" 그외에 김보현 예비후보는 '2호선 지선 연장안'도 꺼내들었다. 김 후보는 "신도림에서 까치산으로 이어지는 2호선 지선이 있고 끝에 차량기지가 있는데, 양천구청은 차량기지를 밖으로 빼면서 신월동까지 지선을 연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그게 김포 고촌·풍무까지 연장되면 환승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이기재 양천구청장·김병수 김포시장의 협의 테이블에서 나도 적극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호선 연장은 2030년 이후라 인구 70만 명을 바라보는 김포로서는 광역철도 한 개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추가적인 게 9호선이 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2호선 지선을 연장해오겠다. 신도림까지 바로 갈 수 있는 황금노선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통 인프라 공약'은 '공약의 왕(王)'이라 불린다. 유권자들의 이목을 잡아끄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수많은 후보들이 공약을 내지만, 4년 임기를 지내보면 공약(空約)이 돼있기 일쑤다. 김 후보의 공약(公約)을 믿을 수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이 질문에 김보현 예비후보는 "내가 국회에 18년, 대통령실에 2년 있으면서 정책을 오랫동안 해왔다. 일을 어떤 절차로 해야 되는지, 국가시스템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공약만 내고 있고, 거기에 플러스 해서 일단 한 번 공약한 것은 그동안 굉장히 키워온 인적 네트워크로 반드시 해내겠다"고 눈을 빛냈다. 앞서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과의 '지하철 2호선 지선 연장안' 협의 테이블에 낀 것도 국회 생활 18년 '인적 네트워크'의 산물이다. 김 후보는 "구청장들과도 예전에 보좌진 생활을 할 때 굉장한 친분을 가지고 있어, 더 수월하게 소통하며 정책 수립을 할 수 있다"며 "(역시 마찬가지로 보좌진 출신인 김병수 김포시장은) 10년 이상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자신했다. 교통 문제와 함께 이번 총선 김포의 핵심 쟁점은 '서울 편입' 여부다. 이 문제가 화두에 오르자 김 후보는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명함 전면에는 사진과 나란히 가장 큰 글씨로 '김포 서울 하나로'라고 적혀 있었다. 김보현 예비후보는 "김포와 서울을 꼭 하나로 하겠다는 내 강력한 의지이자 메인 공약"이라며 "지역을 돌며 주민분들을 만나보면 어마어마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꼭 해달라' '이것은 진짜 해야 한다. 이게 공약(空約)이 된다면 나중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까지 한다는 게 김 후보의 전언이다. 김 후보는 "교통과 함께 서울 편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으신 상황"이라며 "특히 김포는 메가시티 논의에 있어서 가장 먼저 얘기가 시작된 곳이기 때문에, 다른 어느 지역구보다 주민들의 열망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지역구의 민주당 진영에서 제기하는 '무산설'을 적극 반박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서 '무산됐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라 선거일 전 60일 동안에는 주민투표를 할 수 없어서 잠깐 연기된 것일 뿐"이라며 "김병수 시장이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해놓은 상황이고, 나도 행안부와 대통령실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투표는 총선이 끝나면 바로 가능하고,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야 하는데 '김포 서울 통합'이 나의 '1호 법안'이 될 것이다. 내가 대표발의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국민의힘에 과반 의석을 몰아주시면, 빠르면 올해 안에도 가능하다"고 자임했다. 28~29일 국민의힘 당내 경선 실시 예정 "민주당 이길 후보 누구냐?…당연히 나" "21대 국회, 완전한 입법독재·야당독주 진정한 의미의 '정치'를 복원시키고 싶다" 차체에 김 후보는 이곳 김포갑 지역구가 분구(分區)된 이후, 20대 김두관·21대 김주영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이어온 지난 8년의 시간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김보현 예비후보는 "뭐 하나 된 게 없지 않느냐. 김포의 교통난을 전국민이 다 알 정도가 돼서 김포시민 입장에서는 창피할 정도"라며 "인구 50만 명이 넘어가는데 광역도로 하나도 추가하지 못해 여의도까지 출근시간에 한 시간 반, 월요일에는 두 시간이 걸릴 정도라 김포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주영 의원이 21대 총선 공약에서 뭐랬느냐. 5호선·GTX-D를 '임기 내에 착공시키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이게 22대 공약이 아니라 21대 공약이다. 임기 세 달 남았다"며 "22대 공약으로 해도 빠를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뭐 하나 지켜지지가 않았다"고 성토했다. 나아가 "김포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이분들이 과연 김포시민을 위하는 분들인지 회의감이 굉장히 크다"며 "나는 이사 온지 9년째이지만 본가와 처가가 다 김포에 있고, 아이들 남매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김포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다. 민주당 의원들이 8년 제대로 못한 것을 이번에 내가 꼭 당선돼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해내겠다"고 자처했다. 경기 김포갑에서는 28일부터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실시된다. 28~29일 양일간 국민여론조사 80%·책임당원투표 20%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선을 앞둔 김보현 예비후보는 "직전 당협위원장과 나의 경선 구도"라며 "(직전 당협위원장도) 여러모로 수고 많으셨지만 당협위원장 외에는 어떠한 공직 경험도 없으시다. 나는 국회 18년·대통령실 2년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정책능력이나 여러 경험에 있어서 본선 경쟁력이 더 강하지 않나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울러 "시민들께서 국민의힘의 당선을 원하시는 상황에서 '민주당을 이길 후보가 누구냐'를 보실 것 같은데, 경쟁력 있는 후보는 당연히 나라고 말씀드린다"며 "총선을 다섯 차례, 지방선거도 세 차례 치러봤고, 대선 때 대통령께 1기로 투입됐던 보좌진으로서 그 어려운 선거를 1년 이상 하면서 대선을 이긴 경험이 있다. 20년의 공직 경험 또한 인정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자부했다. 2000년 총선으로 구성됐던 16대 국회에 인턴으로 들어와 4년만에 '초고속 승진'으로 보좌관을 달고, 18년의 국회 경력 중 14년을 보좌관 생활을 한 김 후보, 그런 그가 보기에도 이번 21대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4류'라는 지탄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수긍했다. 김보현 예비후보는 "완전한 입법독재였다. 한마디로 야당 독주"라며 "윤석열정부가 들어서고나서 주요 국정과제가 제대로 돌아간 게 없을 정도였고, 거듭된 입법독주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었다. 국회에 20년 가까이 있으면서 정부를 이렇게 무시하는 야당은 처음 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자신이 당선돼 22대 국회에 등원할 경우 '진정한 의미의 정치'를 복원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예전에 보좌진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어땠느냐 하면, 의원들끼리 입법이든 예산이든 격한 토론을 하더라도, 토론이 끝난 다음에는 식사도 같이 하면서 물밑협의를 하는 '정치'가 있었다"며 "지금은 그게 다 사라졌다. 나는 예전의 그런 '정치'를 복원시키고 싶다. 진정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본인 가죽 안 벗기나"…공천 갈등에 분당 직면한 민주당 비례정당 전락 위기 개혁신당, 경기 남부 지역구 공략 '안간힘' 이명수까지 9번째 與 현역 불출마…한동훈식 '컷오프의 기술’ 민주당 탈당파 차선책은 조국신당?…셈법 복잡해진 새로운미래 한동훈 "임종석 컷오프?…이재명, 정치 참 이상하게 해"
  • [인터뷰] '경제 전문가' 김학도 "발전 더딘 청주 흥덕, 빠른 성과 자신" 국민의힘 청주 흥덕 예비후보 경제 전문가로 흥덕 발전 적임자 文 탈원전 정책에 제동 걸기도 충청도는 일찍부터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요충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청주 흥덕구는 연 이용객 1000만명에 달하는 오송역은 물론, 청주국제공항까지 품고 있어 경제 발전 요건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바이오, 의료기기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에 성공해 잠재력도 크다는 평가지만,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구체적 청사진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대규모 산단을 유치했음도 이를 뒷받침할 정주여건 등을 제때 마련하지 못해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청주 흥덕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선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일을 가장 많이 할 수 있고, 가장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역이 흥덕"이라며 '변화'를 자신했다. 특히 산업부 재직 시절 오송 1산업단지·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 관여한 만큼, 누구보다 지역 핵심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전략에 능통하다는 평가다.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경제·산업 전문성을 갖춘 김 전 차관은 지역 발전 청사진을 △오송역 주변 개발 △오송역과 청주를 잇는 미호강 일대 육성 △청주 구도심 재활성화 등 3가지로 요약했다. 이원화된 오송역 부근과 청주 구도심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엮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차관은 청주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한 그는 지식경제부 대변인과 신산업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았다. 특히 참여정부 '10대 신성장동력'과 MB정부 '17개 신성장동력산업', 박근혜 정부 '미래성장동력-산업정책 종합실천계획' 등 3개 정부에 걸쳐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발굴에 깊숙이 관여했다. 탄탄대로를 걷던 그는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속도조절'을 요구한 여파로 공직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차례로 맡으며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힘을 쏟았다.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해부터는 충북도청 경제수석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35년을 행정가로 일하다가 정치인의 삶을 택했다. "공직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충청북도 경제수석보좌관을 맡았다. 직접 겪어보니 중앙정부와 국회, 양쪽의 지원 없이 지역 발전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았다. 경제수석보좌관으로서 한계를 느꼈다. 입법을 통한 규제 완화와 예산 확보, 중앙정부 네트워크 활용 등 3가지 요소의 복합적 활용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려면 국회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Q.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많이 듣나. "'뽑아주면 현장에 안 온다'는 말을 제일 많이 듣는다. 한 시장을 찾았는데 상인회장께서 '최근 몇 년간 정치인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하셨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많은 건의를 했지만, 반영된 적이 없다'는 아쉬움도 토로하셨다. 그러면서 '너도 똑같을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셔서 참 안타까웠다. 김학도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인이 되겠다. 공직 생활 중에도 현장을 중시했다. 산업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찾고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택을 받는다면 매주 토요일을 '흥덕구민의 날'로 정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생각이다." Q. 현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의 속도조절 필요성을 언급한 것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였나.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은 에너지 정책에 있어 공히 탈원전을 표방했다. 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으로서 대비 차원에서 '미래에너지포럼'을 만들었다. 각계 전문가와 연구를 시작했고, 대선 2달을 앞두고 미래 에너지 관련 정책 방향을 만들었다. 화석연료 없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모색하되 원전은 서서히 변화시키자는 것이 골자였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였지만, 문재인 정부는 급격한 원전 삭감·폐지, 석탄발전소 중단 등을 추진했다. 그래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신고리 5·6호기와 신한울 3·4호기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부 정책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하루아침에 국장 4명이 교체되기도 했다. 더 이상 있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후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으로 발령을 받았고, 1년이 안 돼 중기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관료로서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전 정부에서 혜택을 입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산업부 주요 보직을 거친 사람이 사표를 냈으니, 오히려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Q. 청주 흥덕은 여권 험지로 분류된다. 흥덕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흥덕은 청주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흥덕에 청주 인구의 34%가 거주하고, 청주 기업체의 40%가 모여 있다. 오송역으로 (연간) 1000만명 지나가고 청주국제공항도 있지만 발전을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개인적으론 지난 20년간 (지역 정치인이) 경제와 산업을 잘 알지 못했고,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발전이 더뎠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역이 흥덕이다. 경제·산업 전문가인 제가 일을 가장 많이 할 수 있고, 가장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청주에 갑자기 나타난 것도 아니다. 산업부가 세종으로 내려온 2013년부터 2017년 퇴직할 때까지 4년을 청주 본가에서 부모님을 모시며 출퇴근했다. 지역에서 충북도 관계자, 동창 등과 수도 없이 교류하며 지냈다." Q.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구체적 구상은? "모든 공약이 이원화된 오송과 청주를 연결하는 방안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오송은 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등 미래 산업의 중심지다. 정주 여건과 배후 시설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생활권이 세종으로 넘어갈 수 있다. 오송역을 중심으로 국제비즈니스센터를 마련하고 정주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오송과 청주 사이엔 옥산면과 강내면이 있는데 비어있다. 미호강 주변을 활용해 은퇴휴양 수요를 겨냥한 실버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실버산업을 지원할 의료 서비스 및 IT기술 등 주요 콘텐츠는 청년들이 맡게끔 일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오송의 정주 여건이 미호강 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청주 지역의 구도심 재활성화도 추진하고자 한다. 주차장 확보 등 생활 맞춤형 공약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Q. 당내 경선 통과가 우선인데, 선거운동은 어떻게 펼치고 있나. "기본적으로 많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손을 잡고 김학도가 누구인지 설명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로서 전통시장, 중소기업체, 경제 관련 단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이 토로하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있기도 하다." Q. 선거 슬로건은 무엇인지. "'흥덕의 경제엔진을 바꾸겠습니다'로 정했다. 흥덕이 처한 경제 현실을 하나의 엔진에 비유했다. 청년 유권자를 겨냥해 '심쿵하다'는 신조어도 활용하고 있다. 해당 표현이 설렘과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흥덕경제 심쿵하게' '경제심쿵 전문의 김학도'라는 문구도 사용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역이 잘 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지역에 기업이 많이 들어와 일자리를 만들고, 소비가 늘어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 지역기업이 잘돼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는 얘기다. 능력 있고 지역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을 뽑아주시면 좋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희석 "변화하는 니즈에 맞춘 '효율 정치'로 강동갑 바꾸겠다"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인터뷰] 나경원 "추미애와 정식으로 일합 겨뤄도 좋을 것" [인터뷰] '험지개척자' 오신환 "광진엔 일꾼호소인 고민정 아닌 진짜 일꾼 필요" [인터뷰] '국힘 연수갑' 정승연 "박찬대, 민생경제 맞짱 토론하자" [인터뷰] 이성만 "부평갑 진보 단일화 안하면 尹정권 도와주는 것"
  • 링 밖에 있지만…오세훈·인요한에 與 후보들 '헬프콜' 쇄도 '중도·혁신' 마케팅…오세훈에 정책 건의, 인요한은 개소식 초청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4·10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이 SNS 등에 공개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재형(종로), 이용호·박진(서대문갑·을), 태영호(구로을), 하태경(중구·성동을), 이혜훈(중구·성동을), 김재섭(도봉갑) 후보.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출마자들이 중도층 소구력이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게 잇따라 '헬프콜'을 보내고 있다. 오 시장과 인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직접 선수로 뛰지는 않는 '링 밖의' 인사지만, 여당 후보들은 두 사람이 가진 중도·혁신 이미지를 활용하면 선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근 서울 지역 후보들은 연이어 서울시청을 찾아 오 시장에게 지역구 정책 현안과 관련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인증샷'을 찍어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가 쥔 행정적 권한이 상당한 만큼, 지역구별 '숙원'을 해결하는 데 오 시장의 역할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승리한 오 시장의 이미지를 활용하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 후보인 최재형 의원은 사흘 전 오 시장과 면담하고 구기동 자연경관지구 해제, 용적률 상향 등을 건의했다. 서대문갑·을 후보로 확정된 이용호·박진 의원은 최근 함께 오 시장을 찾아 서부경전철 신속 추진, 강북횡단선 조기 착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로을 후보인 태영호 의원도 오 시장에게 재개발·재건축 추진, 취약지역 하수시설 정비 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취약지역인 서울 '북부벨트' 도봉갑 김재섭 후보는 창동 지역의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강북갑 전상범 후보는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 후속 조치 등을 담은 지역 현안 해결을 각각 오 시장에게 건의했다. 서울 중구·성동을 경선 후보인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도 하루 간격으로 오 시장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했다. 교통·행정구역 재조정 등으로 서울시와 정책 협조가 필요한 경기 지역 후보들도 오 시장을 찾고 있다. 평택갑 예비후보인 한무경 의원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평택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청했고, 고양을 김필례 예비후보도 '메가시티 서울'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국민의힘 '혁신' 행보에 앞장섰던 인요한 전 위원장을 찾는 후보들도 줄을 잇고 있다. 인 전 위원장은 전날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계양우체국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원 전 장관은 인 전 위원장이 혁신위원장 시절 당 주류에 요구한 '희생·헌신'에 가장 먼저 응답해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서대문갑 후보 이용호 의원, 구로을 후보 태영호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원희룡 지원사격 나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6일 인천 계산우체국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2.26 saba@yna.co.kr charge@yna.co.kr '난파선'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선장에 황선홍 U-23 감독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교도소에서 뒤늦은 깨달음'…수의 입은 주폭 조합장의 반성문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경찰,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추락사 관련 안전요원 입건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 총선 홍성·예산, 홍문표 경선 포기·전략 선거구로 요동 국민의힘 강승규 사실상 확정…양승조 등판 가능성 제기 홍문표 인사말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국민의힘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4 soyun@yna.co.kr (홍성·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4월 총선을 40여일 앞둔 23일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가 현역 의원 경선 포기와 전략 지역구 지정으로 출렁이고 있다. 4선 중진인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당내 경선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의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선거구가 청양·홍성이었던 시절 4번 낙선한 것을 동일 지역구 기준을 적용해 30% 감점하는 것을 비롯해 경선 규칙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오로지 총선 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에 강 전 수석의 '대통령 시계 배포 및 식사비 경비 대납 의혹'과 역선택 방지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으나 "묵살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총선 출마 선언하는 강승규 전 수석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6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에서 홍성·예산 지역구 출마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3.12.26 soyun@yna.co.kr 강 전 수석은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시민사회수석 시절 간담회 참석자에게 절차에 따라 기념품을 제공한 것으로, 관광·식사 경비 대납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당초 이날부터 이틀 동안 두 사람이 경선을 치른 후 오는 25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강 전 수석으로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은 기존 예비후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날 홍성·예산을 전략 지역구로 정했다. 전략 지역에는 경선 없이 전략 공천하거나 제한 경선을 진행하는데,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등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 [양승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예산은 충남에서 보수 세가 가장 강한 지역으로, 선거구가 통합된 지난 17대 총선부터 내리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다. 민주당에는 험지 중의 험지로, 천안을 선거구 출마 준비를 하던 양 전 지사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일찌감치 이 선거구에서 뛰던 김학민 예비후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전히 양 전 지사와 경선으로 후보를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기자회견 하는 김학민 예비후보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홍성·예산 선거구 예비후보가 21일 충남도청에서 중앙당의 전략공천설에 대해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1 soyun@yna.co.kr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탕웨이, 아이유에 손 편지…"아름다운 기억 만들어줘 고마워요"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인천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운반장비 추락…40대 사망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여친 화났잖아"…후임 '원산폭격' 시킨 부사관 징역형 유예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 [인터뷰] '국힘 연수갑' 정승연 "박찬대, 민생경제 맞짱 토론하자" 인천 연수갑 후보로 단수공천…朴과 세 번째 대결 앞둬 "朴, 이재명 수행만…8년 동안의 약속은 공(空)약 됐다" "여당 후보 당선돼야 지역 활성화…원도심 재도약 전념" 인천 연수구는 2016년 20대 총선 때 갑·을로 분구되기 전까지 24년간 국민의힘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인천 내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었다. 황우여 전 의원이 이곳에서 인천 맹주로 위세를 떨쳤다. 하지만 연수갑으로 분구된 이후 치러진 두 차례 선거에선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깃발을 꽂았다. 20대 총선에서 1위와 2위 후보 간 표차는 214표, 21대 총선에서는 1만1833표차였다. 이때 맞붙은 양당 후보는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 정승연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국민의힘 인천 연수갑 후보로 단수공천됐고,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3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이번 22대 총선에서 두 사람이 세 번째 '리턴매치'를 펼칠 전망이다. 정승연 예비후보는 지난 8년을 '암흑의 기간'이라고 규정한다. 박 의원이 재선 의원을 지내면서 '민생경제 전문가'로 자칭하며 다양한 공약을 내놨지만, 정작 지역 발전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정 예비후보는 당내에서 국제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연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밟고 가나자와대 경제학부 교수,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를 지냈다. 그는 "경제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야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국제통상학과에서 교편도 잡은 만큼, 대한민국의 국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문가로서 기여하고 싶다"고 '연수갑 삼수생'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에 대해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중앙에서만 얼굴을 비치면서, 지역에서는 '중앙에서만 일하는 의원이 과연 지역 일꾼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얘기가 나온다"라며 대통령도, 인천시장도, 지역 시·구의원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진 배치된 만큼 자신이 당선돼 '원팀'을 구성해야 지역 발전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데일리안' 인터뷰를 통해 박 의원에게 민생경제 분야 관련 '맞짱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는 "박 의원이 민생경제 전문가라고 자칭한다면, 경제학자인 나와 '누가 정말 민생경제를 살릴 적임자인가'를 제대로 토론하고 싶다"고 했다. 정 후보와의 인터뷰는 21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실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 연수갑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지난 15일 국민의힘 인천 연수갑 후보로 단수공천 됐다. 이 지역 출마만 이번이 세 번째인데, 출마를 다시 결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이번 총선의 의미도 규정한다면. "나라와 사회를 위해서 꼭 '참된 정치가'가 되겠다, 이런 결심을 하고 계속 정치에 도전해 왔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데, 정치를 통해서 대한민국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왔다. 이번 선거는 넓게 본다면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아직도 여러 제도적으로나 우리가 넘어야 될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선진국에 맞는 제도와 시스템으로 어떻게 바꿔가느냐의 중요한 기로에 선 선거라고 생각이 된다. 경제학을 40년째 공부하고 학자로서 길을 걸어왔다만 민생경제가 너무 어렵다. 경제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야 서민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생각했다). 더 나아가 나는 경제 뿐만 아니라 인하대 국제통상학과에서 교편을 잡았다. 국제 문제, 특히 미중 간의 패권 싸움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떠한 길을 가야 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국력과 국격을 더 상승시키느냐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다. 내부적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통상 문제나 국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문가로서 기여를 하고 싶다. 지역적으로는 연수구가 갑과 을로 나눠져 있는데, 을 지역은 송도국제도시이기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갑 지역은 원도심으로 정체돼 있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원도심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특히 송도국제도시가 붙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해소하고 원도심을 다시 재도약시키느냐에 전념해서 뛸 것이다." ―연수갑 지역은 정 후보의 출마 선언문에도 담겼지만 과거 '인천의 강남'으로 불렸었다. 그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연수갑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인가. "연수구 원도심 지역은 과거로부터 인천의 경제와 교육의 1번지 이렇게 일컬어져 왔다. 그런데 그로부터 30년이 지나면서, 특히 바로 인접해서 송도국제도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상대적으로 정체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원도심 정체 상태를 어떻게 돌파해서 다시 재도약시키느냐 하는 게 최대 이슈다. 교통 문제와 주거 문제를 집중해서 보고 싶다. 교통 문제에 있어서 송도국제도시는 버스나 GTX-B가 생기면 빠르게 서울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 그에 비해 연수구 원도심은 서울과의 접근성에 굉장히 불편함이 많다. GTX-B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하는데 (개통되면) 청량리·서울역을 30분 만에 가는 시대가 된다. 그러나 GTX-B는 원도심을 그냥 통과하는 노선으로 돼 있는데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시청까지 가는 중간에 연수구 원도심 역을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는 일념 하에 주민 서명운동을 받고 의견을 모아서 작년에는 국토교통부로 원희룡 당시 장관을 찾아가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났다. 그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원도심 역을 하나 만드는 것으로 결정이 거의 됐다. 또 하나는 원도심에는 30년 전에 지어진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다. 작년 말에 제1기 노후도시특별법이 통과가 됐는데, 연수지구도 포함시키도록 노력을 했고 그래서 연수지구 30년 된 아파트들이 1기 노후도시특별법의 혜택을 받아서 재건축·개발을 통해서 새롭게 바뀔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아쉬운 점은 옥련동이 특별법 대상에 제외됐는데, 옥련동도 차질 없이 포함을 시키겠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원도심에 소외되는 곳이 없이 다 같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겠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연수갑 현역인 박찬대 의원이 정해질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이 경우 정 후보와 박 의원이 세 번째로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인데, 리턴매치에 대한 입장은. "박찬대 후보와의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선 내가 모두 패배했다. 특히 첫 번째 2016년 선거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최근소표차인 214표 차라는 석패를 했다. 지난 8년 동안 절치부심하면서 연수 주민들을 만나왔다. 최근 주민들을 만나보니, 낮밤을 가리지 않고 노력을 해온 여러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에 비해서 박찬대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내세웠던 청학 역사를 만들겠다라든가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하겠다라든가 많은 공약을 했지만 이는 공(空)약이 돼버렸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서, 최고위원으로서 중앙에서만 얼굴을 비치고 이 대표를 수행하는 것처럼 비치면서 지역 주민들은 '저러려고 우리가 (박) 의원을 뽑았느냐' 그런 얘기와 '중앙에서만 일하는 그런 의원이 과연 지역 일꾼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얘기를 한다. 나하고 상당히 대비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중앙에서의 의원' 대 '지역 일꾼'의 구도로 이미 많이 (지역에) 정착되고 있고 주민들이 받아들이고 있다. 집권여당으로서 정부와 그리고 중앙당과 인천시장, 연수구청장, 그리고 우리 지역 의원들이 다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당선됐다. 이제 마지막 정점을 찍는 게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다. 원팀이 돼야 우리 지역 발전도 더 활성화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찬대 의원도 민생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지 않나. "박찬대 후보는 공인회계사 출신이다. 그게 어떻게 민생경제 전문가인가 하는 의아심이 든다. 이 자리를 빌려서 박찬대 후보가 정말 민생경제 전문가라고 자칭한다면, 경제학자인 나와 민생경제에 대해서 한번 '맞짱 토론'을 하자고 제안을 하고 싶다. 방송매체, 유튜브 방송도 좋고 생방송으로 한번 '누가 정말 민생경제를 살릴 적임자인가'를 제대로 토론을 하고 싶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고, 또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싶나.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경제학자로서 쭉 살아왔기 때문에 경제 관련 상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라든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우리나라 전반적인 경제와 국제통상 문제에 있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기여하고 싶다는 게 첫 번째 바람이다. 그리고 교육계에 쭉 몸담아왔던 것도 있기 때문에 교육 문제, 지금 공교육 현장이 붕괴가 되고 교권이 무너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공교육을 살리면서 교권을 바로세우는 데도 역할을 하고 싶다.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의원들 한 명 한 명이 다 입법기관인데 자기 목소리를 못 내고 당에 끌려가는 것 때문이다. 이것은 양당 모두 고쳐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좀 불이익이 있더라도 자기의 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있는 소신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 국회에 들어가더라도 경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로서 역할을 하겠고, 대한민국 발전에 역행하는 잘못된 일들이 있으면 소신 있고 바른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그러한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찬대-정승연, 연수갑 '리턴매치' 성사될까…보수 강세 회귀도 주목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③] 與, '종로 최재형·성동갑 윤희숙' 등 13인 단수공천…하태경·이영·이혜훈 '경선' 한동훈, '자립준비청년' 건의사항 받았다…與 "전세 보증금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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