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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Archives - Page 2 of 7 - 뉴스벨

#예비후보 (139 Posts)

  • 창원성산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 준비 착수…성사 여부 촉각 민주당·녹색정의당, 실무대표자 1명씩 지정 마쳐 민주당 허성무 예비후보 [촬영 김선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4·10 총선에서 경남 창원 성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간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 막이 올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두 당의 설명을 종합하면 민주당 허성무 예비후보 선거캠프와 녹색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을 위한 대표자를 각 1명씩 지정했다. 이는 지난 13일 여 예비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위한 실무책임자 간 만남을 제안한 데 따른 조처다. 두 당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단일 후보를 확정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실제 창원 성산에서 2010년대 이후 치러진 네 번의 선거를 보면 야권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진보정당은 야권 단일화에 성공했을 때 두 번의 승리(2016년과 2019년)를 거머쥐었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보수정당에 두 번 패배했다. 녹색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선 야권 단일화는 모두 지역구 후보 투표용지 인쇄 전 성사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22일 후보자 등록 신청기간이 끝난 이후인 4월 1일부터 이틀간 지역구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야권에서는 늦어도 31일까지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후보자 등록 이후라 하더라도 투표용지 인쇄 전에만 야권 단일화를 이루면 사퇴한 후보자 이름은 투표용지에는 포함되지만, 용지의 도장 찍는 칸에는 '사퇴' 사실이 표기된다. 그러나 31일을 넘겨 야권 단일 후보를 낸다면 두 후보 이름 모두 투표용지에 기재된 상태로 남는다. 사퇴 사실은 표시되지 않는다. 선관위 측은 선거일 투표소 공고문을 통해 후보 사퇴 사실을 안내하지만, 혼란을 겪는 유권자가 있을 수 있다. 허성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제6차 공약 발표를 위해 찾은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날짜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단일화 논의는) 가능한 빠르게 진행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며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까지 안된다 하면 단일화 효과가 약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 (CG) [연합뉴스TV 제공]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모두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한다. 그러나 이런 인식에도 불구하고 두 당이 최종적으로 야권 단일 후보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실무책임자 간 만남을 제안하면서도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 제1야당 후보의 흠결 등을 기초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적임자를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창원 성산의 야권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같은 움직임을 견제하고 나섰다.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강기윤 현 국회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 단일화 움직임을 두고 "선거를 앞두고 합종연횡하는 식의 단일화는 야합이자 성산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이런 퇴행적인 정치 모습은 이제는 걷어내야 한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배종천 예비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ksk@yna.co.kr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무너진 아메리칸 드림…뉴욕 지하철서 사탕 파는 이민자 아이들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형사가 꿈' 지구대 경찰관, 사흘간 추적해 범인 검거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들 서울의대 특혜입학 주장에 野후보 김윤 "문과출신 회사원"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 이낙연, 광주 광산을 후보 등록…탈당 반발여론 극복할까 "대표까지 지낸 민주당 떠나", "지역과 연결고리 약해" 인지도·민주당 실망여론·지지 기반 토대 상승 기대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등록하는 이낙연 대표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4.3.14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정다움 기자 =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4일 광주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4·10 총선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이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 광주에서 민주당 탈당 반발 여론을 극복하고 지지율 반등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크게 적힌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직접 선관위 관계자에게 제출한 뒤 "4년 만이라 설레고 두렵기도 하다"며 "광산을로 출마하라는 광주시민 말씀이 많았는데 광산을의 정치적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저는 특정 정치인과 싸우러 온 게 아니고 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시민과 대화하러 온 것"이라며 "민주당이 하지 못한 정권 심판과 교체를 저희가 도와서 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숙고 끝에 친명(친이재명) 현역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인 광산을을 선택했지만, 이 공동대표를 향한 바닥 민심은 아직 차갑다.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3.14 daum@yna.co.kr 민주당을 지지해온 주민들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 공동대표가 당 안에서 싸웠어야 한다고 외면하거나, 무당층 주민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날 광주 쌍암공원에서 만난 박경숙(78)씨는 "민주당 소속으로 총리에 당 대표까지 했으면 좋든 싫든 자기 자리를 지켰어야 하는데 국민이 실망하게 했다는 인상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자녀와 운동을 나온 윤정옥(59)씨도 "이 공동대표는 대선 후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다"며 "결별로 끝났지만 동의하기 어려운 이준석과 합당 행보까지 보이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광산을 지역과 이 공동대표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가동과 신창동 일대에서 30여년간 거주한 김모(68)씨는 "민 의원은 광산에서 구청장을 두 번 했지만 이 대표는 서구로 거론되다가 광산에 나와 우리 지역과 연관성이 안 느껴진다"며 "이낙연을 지지한다는 권은희도 여기서 국회의원하다가 국민의힘으로 간 인물"이라고 전했다. 아직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민주당 '일당 구도'에 비판적인 시각도 일부 있다. 광산구 수완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장성현(46)씨는 "주변에 우리 지역 국회의원 이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누가 돼도 파란색 일색이면 된다는 인식을 깨고 전국구 인물이나 다양한 정당이 나와야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후보 등록 후 수완동과 장덕동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구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는 16일에는 수완지구대 인근 번화가에 자리 잡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터 닦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낙연 신당의 경우 아직 지역구 선거에서는 흥행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며 "광산을은 이 대표 본인의 인지도, 민주당 실망 여론, 현역 반대파들의 정치적 세력도 있는 만큼 지지율이 지금보다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areum@yna.co.kr daum@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 파주을, '3선 도전' 박정과 '뉴페이스' 한길룡 한판 대결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다음 달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파주시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한길룡(62) 후보(파주을 당협위원장)와 더불어민주당 박정 현 국회의원(61)의 대결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 [한길룡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한길룡 예비후보는 12일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조병국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파주시을 후보로 결정됐다.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나름의 공약을 제시하며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는데 1차 경선에서 4명이 탈락한 뒤 3인 경선에 돌입했다가 다시 2인 결선투표까지 하는 등 후보 결정 과정이 치열했다. 한 후보는 "지난해 파주을 당협위원장 재직 시절부터 생활권의 경계선인 공릉천을 중심으로 선거구를 조정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최근 조리·광탄·탄현 지역을 파주을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쾌거를 얻었다"면서 "파주을 지역을 신경제 중심지, 신산업 중심 지역으로 육성하고 사통팔달 교통혁명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여야 협의체 구성 및 정례화, 문산제일고 사거리 만성 정체 해소, 북파주 지역 M버스 편성, 마을기업 활성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출산·육아 종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 대형 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박정(61) 의원을 이 선거구에 단수로 추천했다. 박 후보는 12일 캠프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길룡 후보의 공천 확정을 축하하며, 이번 총선이 파주발전을 위한 선의 경쟁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박정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면서 "파주을 지역은 선거구조정으로 전체 파주 면적의 92%나 되는 거대 선거구가 됐다. 50만 파주가 더 크게 날 것인지, 이대로 성장을 멈출 것인지는 이번 선거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공명정대한 정책대결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하철 3호선 금릉·금촌역 연장, 파주발 GTX-F 노선 및 조리역 신설, 금촌역 복합환승센터 설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금촌나들목 설치, 서울문산고속도로 서울 방면 금촌 나들목 추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파주을 지역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했으나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정 후보가 당선되면서 변화가 생겼다. 박 의원은 20대 선거에서 47.1%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40.3%)를 이긴 데 이어 직전인 21대 선거에서는 54.3% 득표율로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44.3%)를 따돌렸다. nsh@yna.co.kr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 [과수원 사람들] 홍윤오 수원을·김승원 수원갑·김영진 수원병 후보 홍윤오, 후원회장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 위촉 김승원 "3월말 창훈사거리에서 동인선 공사 시작" 김영진, 총선 비전 '교통·안전·교육·경제·행복 신도시' 제시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민심을 보여주는 사활이다. 그리고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홍윤오 국민의힘 수원을 후보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후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병 후보. 안대희 전 대법관, 국민의힘 홍윤오 후보 후원회장 맡기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올해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수원을' 선거구에 전략공천한 홍윤오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홍윤오 후보는 13일 캠프 소식지를 통해 후보 후원회장으로 대법관을 지낸 안대희 변호사를 모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 전 대법관은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현재 이원모 후보 등 공천 확정자 7명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홍 후보는 "어렵게 요청을 드렸는데 명망 있는 안 전 대법관께서 기꺼이 후원회장직을 수락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오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수원 발전 10년의 비전을 선포하고 깨끗한 정치 실현과 총선 필승의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김승원 "3월말 창훈사거리에서 동인선 공사 시작 예정"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김승원 예비후보는 13일 "장안구가 포함되는 동인선 6공구 구간이 이번 달 중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동인선 예정지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진 결과, 마침내 3월 말께 공사가 시작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이 영화동 창훈사거리 부근에 국유지 점용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고, 오는 3월 말 가설펜스 설치와 수목제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김 후보 측은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동인선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관계기관에 동인선 조속 착공을 요구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올해 총선에서 △동인선·신분당선·수원발 KTX·GTX-C 등 철도 교통망 조기완공 △철도 노선과 연계된 BRT 구축 및 버스 운송 연계 체계 고도화 △수원 화성, 스타필드, 만석공원, 전통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 △장안발 광역급행버스,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편 등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김영진, 총선 비전 '교통·안전·교육·경제·행복 신도시'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이 13일 '22대 총선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김 의원이 총선 비전을 발표한 것은 본격적인 선거운동 행보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김영진 의원은 수원의 중심인 수원병 지역(팔달구와 세류1동)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교통 신도시 △안전신도시 △교육 신도시 △경제 신도시 △행복 신도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교통에 있어 '사통팔달 수원'을 완성하고 '365일 안전한 수원'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 '경제 활력이 넘치는 수원' '함께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수원의 중심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수원 사람들] 민주당 수원 후보들·방문규 수원병·박재순 수원무 후보 [과수원 사람들] 염태영 수원무·강득구 안양만안·최기식 의왕과천 후보 [과수원 사람들] 김현준 수원갑·백혜련 수원을·안양 민주당 후보들 [과수원 사람들] 이수정 수원정·방문규 수원병·민병덕 안양동안갑 후보 [과수원 사람들] 최기식 의왕과천·김영진 수원병·김승원 수원갑 후보
  • 충남 아산갑, '큰그림' 김영석 vs '디테일' 복기왕 김영석, 충남도가 추진하는 아산 발전 청사진 직접 관여 복기왕, 병원·교육 시설 등 생활 밀착형 공약에 초점 여야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격전지인 충남 '아산갑'에선 '새 얼굴'과 '붙박이' 인사 간 대결이 성사됐다. 아산 발전 청사진에 직접 관여한 여권 정치 신인이 행정 경험을 앞세워 변화를 예고했다면,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야권 인사는 주민들이 간지러워하는 곳을 콕 집어 긁어주는 디테일로 표심을 흔들고 있다. 우선 국민의힘에선 현역 의원인 이명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김영석 예비후보의 본선행이 확정됐다. 아산갑에서 내리 4선을 한 이 예비후보가 백의종군에 나선 만큼, 김 예비후보로선 일찍이 '원팀'을 꾸려 본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이지만, 지역 발전 청사진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가까운 관계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일례로 김 예비후보는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인수위)' 위원장을 맡이 김태흠호(號)의 '항해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총선 출마 전까진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합동추진단 공동단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충남도가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의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김 예비후보는 아산 발전 '큰 그림'에 깊이 관여한 만큼, 경제 발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표심 구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김 예비후보는 총선 첫 번째 공약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선도적 추진을 제시했다. "아산을 4차 산업의 글로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도 그는 △친환경 및 친수 특화 도시 추진 △명품 온천도시 조성 △GTX-C 노선 아산 연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의 경쟁자인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아산에서 오랫동안 뿌리를 내려온 정치인이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아산 지역구에서 승리하며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복권 이후엔 아산시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정치적 체급을 불렸다. 지난 2018년 시장직에서 중도 하차한 뒤 충남지사 선거에 나섰으나 당내 경선에서 양승조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다 21대 총선에 출마했다. 당시 아산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564표 차로 석패했다. 지역 주민들과의 꾸준한 스킨십을 자랑하는 그는 생활 밀착형 공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충남 지역에 의과대학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핵심 현안 중 하나인 경찰병원 아산 분원과 관련해선 550병상 이상을 확보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에 준하는 의료 시스템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형 키자니아'를 중부권 최초로 설립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기도 한 복 예비후보는 △홍성·예산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마련 △서해선 복선전철과 KTX 간 연결 △제2서해대교 설립을 위한 국비지원 확보 등 아산을 넘어 충남 전체를 아우르는 공약에 대한 관심도 촉구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이재명은 와서 욕만…" 한동훈, 영등포 찾아 '철도 지하화' 실천 강조 이재명의 숨가쁜 하루…여의도→동작을→법원→인천 서을→연수갑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한동훈 '원픽 지역구' 천안갑, '청룡'이 당락 좌우할까
  • 이연희, 3선 도종환 꺾고 결선행…충북 8개 선거구 대진표 확정 국힘 현역 4명 전원 본선 진출…민주 3명 탈락, 임호선만 공천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충북지역 여야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현역의원 4명 전원이 본선에 진출했지만, 민주당은 4명 중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1명만이 공천 문턱을 넘었다.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청주 흥덕 선거구 총선 후보자로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 부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3선 중진인 도종환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따냈다. 충북 도내에서 민주당 현역의원 공천 탈락은 청주 청원 변재일(5선) 의원과 청주 서원 이장섭(초선)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민주당의 청주 흥덕 선거구 후보자 결정을 끝으로 도내 8개 선거구의 양당 최종 대진표가 모두 채워져 치열한 본선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여야가 4대4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충북 표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가 관전포인트다. 이날 본선 진출자로 낙점받은 이연희 부원장은 언론인 출신인 국민의힘 김동원 예비후보와 격돌한다. 둘 다 정치 신인이다. 청주 흥덕에는 개혁신당 김기영 예비후보와 진보당 이명주 청주지역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에 맞서 민주당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눌러 주목을 받은 이강일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여기에 녹색정의당 송상호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년간 민주당이 굳게 지켜온 청주 서원 선거구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국민의힘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당내 경선에서 이장섭 의원을 꺾은 민주당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청주 청원은 이 지역 터줏대감 변재일 의원이 빠진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수민 전 청원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가 최종전을 치른다. 총선 (CG) [연합뉴스TV 제공] 비청주권 선거구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이 재출마하는 가운데 라이벌 간 리턴매치가 눈길을 끈다. 먼저 충주는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에게 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진보당 김종현 충북도당위원장,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구도이다. 이 의원과 김 전 차관은 21대 총선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제천·단양은 국민의힘 엄태영(초선) 의원과 민주당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새로운미래 이근규 전 제천시장, 자유통일당 이두성 예비후보, 무소속 권석창 전 국회의원의 5파전이다. 거대양당 두 후보의 강세 속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권 전 의원, 민주당을 탈당한 이 전 시장이 변수로 꼽힌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4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맞붙는다. 이들의 맞대결은 19·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유일의 본선 진출 현역의원인 임호선(초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전 국회의원,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선 경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 협의에 따라 청주 흥덕과 충주 선거구는 대진표가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jeonch@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 “반가워서 한 행동…”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협박한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했고, 아주 황당한 진술을 내뱉었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를 협박·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입건한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28분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천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악수를 청하는 척 이천수에게 다가간 A씨는 손을 잡은 뒤 자신의 무릎으로 이천수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 [인터뷰] 신재경 "돈봉투 의혹에 남동을 자존심 하락…깨끗한 정치로 회복할 것" '대통령실 출신'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후보 "잃어버린 12년…행정·경제 중심지 명예 되찾을 것" 교통망 확충·노후아파트 재건축 신속 추진 등 약속 국민의힘에 22대 총선 공천을 신청한 대통령실 출신 인사 38명 중 경선에서 승리한 인사는 단 3명. 그 중 한 명이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출신으로 인천 남동을 탈환에 나선 신재경 예비후보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분당을), 김기흥 전 부대변인(인천 연수을)에 비해 상대적으로 언론 노출이 적었음에도 신 후보가 당내 치열한 경쟁을 뚫은 건, 그만큼 남동을 지역에 대한 진심과 오랜 정치 경력으로 쌓은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신재경 후보는 국회의원실 인턴 비서와 보좌관을 두루 거치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 운영실 부실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낸 잔뼈 굵은 정치인이다. 하지만 선출직 정치인으로서의 도전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 신 후보가 출마한 남동을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3선을 한 곳이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정치적 자산을 제2의 고향에서 풀어내며 함께 성장하고, 돈봉투 의혹으로 하락한 지역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후보는 '떠나는 남동'을 '돌아오는 남동'으로 바꾸기 위해 낙후된 교통 및 주택환경 등을 반드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남동을 바꿀 힘있는 선택'이다. 그는 "인천시장도 국민의힘, 남동구청장도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여당 소속의 내가 당선돼야 남동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다"며 "민주당에 의한 '잃어버린 남동의 12년'을 되찾아 행정 중심 도시와 경제에 강한 남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남동을에서 '깨끗한 정치'와 정치개혁을 선도하겠다는 신 후보와의 인터뷰는 지난 8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전문. Q. 신 후보는 오랜 기간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고, 대선 캠프 운영실 부실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낸 '정치 베테랑'이지만, 선출직 정치인으로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유권자에 얼굴을 알리게 됐다.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 그리고 '인천 남동을'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중학교 2학년 때 인천에 왔다. 어릴 적부터 자란 곳이며 누님들과 동생, 친척들과 지금껏 함께 한 제2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정치적 자산을 제2의 고향에서 풀어내며 함께 성장하고 헌신하길 원한다. 윤석열 정권 출범 과정에서 처음부터 참여해서 대통령께서 어떤 생각을 하시고, 어떤 비전과 어떤 정책을 갖고 있으신지를 너무 잘 안다. 그런데 현재 국회 의석 분포가 우리 당은 절대적으로 힘을 쓸 수 없는 구조다. 더불어민주당이 약 170석의 절대 의석을 갖고 정부를 향해서 검찰 독재니, 검사 독재니 하지만 나는 반대로 입법적 독재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하고자 하는 것,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으로 정책을 펼치고 예산을 하고, 입법을 하려고 하는데 번번이 발목 잡혔지 않나.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바로 의회 권력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절박함, 절실함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강조하는 사안으로 나도 공감하는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론'도 출마 배경 중 하나다. 또 남동구 갑이든 을이든 민주당이 수년간 국회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발전을 하고 정말 비약적인 도약을 했느냐, 아니다. 인천시장도 국민의힘, 구청장도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여당 소속의 내가 당선돼야 만이 남동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다. 민주당에 의한 '잃어버린 남동의 12년'을 되찾아 행정 중심 도시와 경제에 강한 남동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Q. 1호 공약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논현연장 조기추진' 등 교통분야를 가장 먼저 발표했다. 그 배경이 궁금하다. "남동의 가장 큰 현안은 교통 문제다. 옆 지역구인 남동갑은 인천시청이 있고 해서 접근성이 좋다. 남동을도 물론 지하철 2호선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곳도 있다. 하지만 서창 쪽이나 갑 지역의 서창동, 논현동 쪽까지는 지하철이 연결이 안 돼 있어서 서울로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말 그대로 길에 버리는 시간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교통 인프라가 가장 민생 문제이자,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다. 제2 경인선 추진하는 것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문제 이 부분을 가장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주민의 삶과 가장 직결되기 때문이다." Q. 남동을이 원도심 지역이다 보니 주거 환경 개선도 필수적일 것 같다. "내가 중-고등학교 때만 해도 대단지 아파트 이런 건 내 기억엔 없었다. 만수동 주공 아파트 단지가 그 당시에는 신도시처럼 돼 있었는데, 여전히 바뀐 게 없다. 원도심 이쪽은 개발이 되거나 발전이 된 게 없다. 만수동의 주공 1단지, 6단지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현재 만수 주공 1단지, 6단지는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가 돼서 재건축 확정이 됐다. 신속하게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하려고 한다. 주차난 해소도 남동을의 주요 현안이다. 구도심이다 보니 주택이 많아서 주차할 공간이 많지 않다. 다각적인 공영주차장 확충 정책을 통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도 강구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불편함 없이 살아야 되지 않겠나." Q. 남동을 현역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다. 전통적으로 보수-진보 정당이 번갈아 당선돼 왔던 지역이기도 해 이번 총선에서는 판세가 불분명하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21대 총선에서 수도권 전체가 그랬듯이 우리 인천도 총 13개 지역구 중 내가 속한 국민의힘이 단 한 개(당시 윤상현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 지역구만 차지하는 참패를 당했다. 특히 내가 출마한 남동을의 경우 12년간 민주당이 차지해 우리 입장에서는 험지 중 험지라는 평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민주당 돈봉투 사건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가 컸다. 내가 처음에 왔을 땐 다른 정당인데도 불구하고 나도 똑같은 사람으로 보셨다. 하시는 말씀이 '우리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였다. 그때부터 나는 내 진심을 말씀을 드렸다. 내가 여기에 연고가 없는 사람도 아니고, 학교도 여기서 나왔는데 중요한 건 과연 여러분들이 계신 이곳이 얼마만큼 발전이 됐느냐, 얼마만큼 살기 좋아졌느냐 이걸 말씀을 드리니까 그 말에 동감하시더라. 지역이 발전하려면 정치인이 열정을 갖고,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해야 될 것 아니냐. (정치인들이) 한다 한다 했지만 결과는 어떻게 됐느냐, 안 됐지 않느냐. 중앙정부와 시와 구청이 다 우리 당 소속이 당선이 돼서 사업과 모든 걸 추진하고 있지 않나. 현 정부에 제가 몸을 담고 있었고 적체된 현안들을 당연히 풀어낼 수가 있다고 말씀드렸다. 주민들이 판갈이가 필요하다고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 처음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을 때와 지금 (지역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걸 피부로 느낀다. 이른바 '한동훈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반대로 민주당의 공천 행태와 분열로 인한 실망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Q. 신 후보만의 경쟁력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전문성을 갖춘 능력 있는 일꾼'이다. 20년 이상 내가 직접 현장 정치와 행정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국회와 중앙정부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인천과 남동구를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입법과 행정 그리고 예산의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터득했다. 젊고 참신한 '남동의 미래'라고 자평하고 싶다. 깨끗한 정치와 정치개혁을 선도할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선거를 통해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어떤 행보를 하고 싶나. "일단은 지역 현안 해결에 첫 번째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제2 경인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을 비롯한 교통망 확충을 위한 필요 입법 및 정책 그리고 관련 예산 확보에 매진할 생각이다. 또 인천시민의 숙원인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입법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입법 및 정책, 예산확보는 나 혼자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인천과 지역 주민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여선 안된다. 이번에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 협의체'를 만들어 함께 공동으로 노력했으면 한다. 또한 내가 공천 신청을 할 때 직접 서명했던 이른바 '한동훈표 정치개혁'을 앞장서 실천할 것이다. 이는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당 귀책으로 인한 보궐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등을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이다. 이에 필요한 입법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선민후사의 정치를 보여드리겠다." Q. 마지막으로 남동을 유권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특히 내가 출마하는 우리 남동을에서 12년 간 세 번 연속 주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진심으로 많이 반성한다. 그러는 사이 우리 남동구는 옛날에는 '들어오는 남동'이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떠나는 남동'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주민들께서는 '잃어버린 남동 12년'이라며 안타까워 하신다. 이제 국민의힘에게, 나 신재경에게 기회를 달라. '떠나는 남동'을 '돌아오는 남동'으로 바꾸겠다. 우리 남동구가 인천의 행정중심지, 경제중심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 명예를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 정치 1번지' 남동구…민주당 수성이냐 국힘 탈환이냐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②] '민주당 돈봉투' 윤관석·허종식·임종성 불구속 기소 與, '윤관석 실형'에 "민주당, '쩐당대회' 매표행위 만천하에 드러나" '지역 민심이 들썩들썩'…與 후보들, 한동훈 방문 요청 쇄도 한동훈 "'이재명 공천'이 패륜…'음란·부패·친일공천' 해당자도 이재명뿐"
  • 원주갑 원창묵,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한 2차 정책공약 발표 "학성 정지 뜰 호수공원·국군병원 공원화 사업 즉시 추진"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원주시갑 선거구 원창묵 예비후보는 1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 발전과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한 2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2차 공약 발표하는 민주당 원주갑 원창묵 예비후보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이날 정지뜰 호수공원과 국군병원 공원화 사업을 즉시 시작하고 원주∼문막, 원주∼횡성 국도의 6차선 확장을 통해 출퇴근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 캠프롱을 문화과학공원으로 조성하고 서원주 역세권 개발을 시작해 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다 3선 원주시장 재임 시 이미 여주∼원주 복선철도 노선을 확정 지었던 경험과 노하우, 교통전문가의 식견을 바탕으로 계획단계인 GTX-D 노선을 확실하게 확정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앞선 지난 5일 갑·을 선거구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중부 거점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 섬강 권역 의료관광벨트 조성, 군 지사 및 교도소 유휴지 국책사업 개발 추진 등 주요 핵심 공약을 내놨다. 원 후보는 "더 나은 내 삶을 보장하는 복지 도시, 정주기반 확충을 통한 100만 생활권 거점도시, 민생과 일자리 우선의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정책 방향으로 삼아 공약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쇼츠 공약 발표하는 국힘 원주갑 박정하 예비후보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국민의힘 갑 선거구 예비후보인 박정하 의원은 지난 10일 '대학교∼원주 시내 간 버스 배차 간격 단축 및 심야 운행 확대'를 약속한 SNS 쇼츠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최대 50∼90분인 배차 간격으로 인해 원하는 버스를 놓쳤을 경우 약 1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학생 맞춤 공약이다. 박 의원은 "원주시와 버스회사, 시도 의원 간 협의 등을 통해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심야 운행은 확대·조정해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jlee@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음주운전 차에 깔려 숨져 인니 항공사, '비행 중 동시 졸음' 기장·부기장에 정직 처분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 박일호 국회의원 예비후보, 국힘 당사 앞에서 공천취소 부당 항의 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국민의힘 박일호 밀양·의령·함안·창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지지자들과 함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취소의 부당함과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 등은 이날 '한동훈 비대워원장에 면담을 요청'하고 '공천취소 철회 건의문'도 전달했다. 박일호 예비후보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도덕적으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는 심경을 피력하며 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정치테러를 당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상대방에 대해 피해를 보고 있는 선량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부패혐의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에 공천효력 정지 및 지위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수용되지 않을 경우 향후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겠다"고 표명했다. 이날 서울 상경 기자회견에 함께한 밀양·의령·함안·창녕 주민 및 지지자들은 "경선 과정을 거친 후보자를 탈락 시킨 것은 유례 없는 사례이며, 지역주민들의 뜻을 무시하..
  • [4·10 격전지 르포] 서귀포시 "제2공항은 기회" vs "20년 일꾼" 국민의힘 고기철, 제2공항 찬성 여론 업고 보수층 많은 노인층 공략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바이오산업 국가기관 유치 등 실적 홍보 행보 서귀포시 예비후보 고기철·위성곤 후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왼쪽) 예비후보가 7일 대정노인대학 입학생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날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시민과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노인회관 2층.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부설 대정노인대학 제22기 입학식이 시작되기 전 제22대 국회의원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노인대학 입학생과 노인회 관계자 등 70여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고 후보는 맨 뒤쪽에 앉아 있다가 40여분 뒤 행사가 끝나자 다시 한번 나가려는 노인들의 손을 잡으며 부지런히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의료 취약지 지역주민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의원'으로 이동해 우명창 노인회장 등으로부터 의사가 없어 개원조차 못 하는 실상을 들었다. 우 회장 등은 "이번 국회의원에 당선돼 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고, 고 후보는 "고맙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고 화답했다. 고 후보는 이번엔 노인회장이 노인복지센터 건립 용도로 기증한 땅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예산이 없어 사업 추진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청취했다. 그는 "제주 제2공항이 투자 확대와 세수 증대, 젊은이들의 유입 등을 위한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제2공항, 관광청 유치 등을 통해 활력 있는 도시가 되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대정읍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알뜨르·송악산 평화대공원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찾은 뒤 오후 1시가 다 되어서야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제주테크노파크 산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내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서 입주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위 후보는 8개 업체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문인력 구인난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중요한 사항이 나올 때마다 꼼꼼히 수첩에 기록했다.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위성곤 후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서귀포시 위성곤 예비후보가 7일 남원읍에 있는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 입주한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 발전 등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주지방청 설립, 수도법상 연구단지 내 공장 설립 불가 문제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해안의 골칫거리인 구멍갈파래와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해 메탄가스 발생을 줄이는 사료 첨가제를 개발한 업체의 원료 수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좋은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했다. 그는 제주에 있는 800여종의 약재성 작물을 산업화하는 허브를 만들고자 약 200억원이 투입되는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와 화장품산업화지원센터를 유치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활발히 활동하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식약처 산하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와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유치, 헬스케어타운 내 지식산업센터 설립 추진 등을 통해 서귀포 바이오산업 허브 조성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위 후보는 간담회를 마치고 나서 잠시 선거사무실로 들어가 지지자들을 만난 뒤 오후 4시께부터 서귀포시 최대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서귀포올레매일시장으로 갔다. 시장 입구 바닥에 좌판을 벌인 할머니를 보자 곧바로 낮춰 앉으며 손을 잡아 인사하고, 접시에 담겨있던 깐 밤을 한 봉지 사들었다. 그는 계속해서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점포 주인들에게 "반갑습니다. 성곤이가 잘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악수하고 명함을 건넸다. 현역으로 단수 공천을 받은 위 후보와 경선에서 승리해 첫 도전에 나선 고 후보는 이날 서로 다른 곳에서 쉴 새 없이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제주의 3개 선거구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진보 진영이 독식해왔다. 서귀포시는 앞서 제16대 선거 이후 내리 6차례 24년간 민주당의 독무대였다.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병원 찾은 고기철 후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7일 대정읍에 있는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병원을 찾아 노인회장 등과 이야기하고 있다. 제주 선거구 중 이번에 서귀포시가 유일하게 현역과 신인이 맞대결을 펼치는 격전지로 꼽힌다. 두 후보는 서귀포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지만 걸어온 길은 사뭇 다르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서귀포시 동홍동 지역구의 제주도의회 의원 3선 경력을 바탕으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1대 선거에서 재선됐다. 도의원과 국회의원으로서 20년 가까이 지역 발전을 챙겨온 일꾼임을 강조하는 위 후보는 관록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경찰간부후보 38기로 경위에 임용됐던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경기경찰청 형사과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 등을 거쳐 제주경찰청장을 지냈다. 그는 국회의원 출마를 염두에 둔 듯 2022년 6월 제주경찰청장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8월부터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명예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사실상 서귀포시의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관련 찬성 여론을 앞세워 지역 표심을 공략해온 셈이다. 그동안 여론조사를 보면 서귀포시에서는 제2공항 건설 찬성 여론이 매우 높게 나왔고, 국민의힘은 제2공항 건설을 일관되게 찬성해왔다. 반면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당시 반대 여론을 의식해 찬반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위 후보는 2015년 도의원 시절 지역 정치인 중에서는 가장 먼저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애매한 행보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다 지난 1월 30일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고 후보는 곧바로 "표만 의식한 발표"라고 맞받아쳤다. 이래저래 현재 서귀포시에서는 제2공항 건설 관련 민심의 향방이 최고 지역 관심사로 떠오른 모양새다. khc@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국민의힘, 4년 전과 같은 후보들 민주당은 천안을 후보 1명만 교체 정권교체로 여야 간의 '공수교대' 한동훈 신드롬 vs 윤정부 견제론 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찌감치 대진표가 확정된 충남 '천안갑'에 이어 '천안을'과 '천안병'에서도 여야 공천 작업이 마무리됐다. 여야 모두 지난 총선에 출마한 인사들이 대거 본선행 티켓을 따낸 가운데 정권교체에 따른 구도 변화와 '한동훈 신드롬'의 파급력이 천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천안을·천안병을 포함한 20개 지역구에서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예비후보 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천안을에선 이정만 예비후보가, 천안병에선 이창수 예비후보가 각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해당 지역구에 나란히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앞서 천안갑에 단수 추천된 신범철 예비후보도 지난 총선 당시, 같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석패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천안 갑·을·병에 4년 전과 똑같은 후보를 내세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큰 변화 없는 공천'으로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우선 천안갑과 천안병에선 현역 의원인 문진석 예비후보, 이정문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권을 따냈다. 민주당 출신이지만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 지역구(천안을)에선 이재관 예비후보가 경선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시장 선거에 나섰다 낙선한 인물이다. 여야 후보 6명 가운데 1명만 교체돼 표면상 '어게인 2020'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선거 '구도'와 '바람'을 고려하면 4년 전과 차이가 크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재작년 대선을 계기로 정권이 교체된 만큼, '공수 교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4년 전, 문재인 정부 뒷받침론을 강조했던 민주당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외치고 있다, 반대로 문 정부 견제론에 힘을 싣던 국민의힘 후보들은 윤 정부 성공론을 힘주어 말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윤 정부 국정동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천안 시민들이 어느 세력에 더 큰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강력한 '뒷바람'을 갖게 된 것도 큰 변화로 꼽힌다. 특히 한 위원장이 총선 관련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천안을 택한 데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4년 전 천안 3석을 싹쓸이한 민주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충청 특유의 균형감을 촉구한 한 위원장의 메시지가 얼마나 파급력을 가질지 주목된다. '한동훈 바람'에 맞서 민주당은 윤 정부 견제론을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에 출마한 신범철 예비후보를 겨냥해 강한 공세를 펼 거란 관측이다. 신 예비후보가 국방부 차관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팔을 걷어붙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원픽 지역구' 천안갑, '청룡'이 당락 좌우할까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경선 승리] 이정만 "지난 4년간 파악한 천안 문제점, 적극 해결" [경선 승리] 이창수 "진정성 알아준 주민들에 감사…낮은 자세로 다가갈 것" 국민의힘 중성동을 경선 하태경-이혜훈 결선 압축…이영 탈락
  • 서삼석 예비후보, "지역서 추진 사업 차질 없이 마무리 짓기 위해 출마 결심했다” 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영암·무안·신안)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3선 도전을 선언하고 이같이 밝혔다. 개소식에는 농수축산업 종사자와 여성 농어업인 그리고 청년·노인회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를 비롯한 영암, 무안, 신안 군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사회는 서삼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병도 예비후보가 맡았다.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서삼석 의원은 언제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의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초심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는 진심과 열정이 많은 분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봄을 서삼석 후보와 함께 되찾아 주시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 [현장] 尹 '데칼코마니' 주진우 "'文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때도 쫄지 않아…그런 정신으로 정치" "소위 끗발 날릴 때도 어깨 힘 들어가지 않았다" 클린선거선포식 갖고 문자와 가짜 공약 없는 선거 약속 "검사에서 쫓겨나 변호사를 할 때도 물러서거나 쫄지 않았다. 그런 정신으로 정치를 하겠다." '윤석열 최측근'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의 정치 포부에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던 윤 대통령의 강직함이 녹아져 있었다. 주 후보는 이를 "닮았다"고 표현하며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진우 후보는 8일 부산 해운대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국민의힘 서병수·김미애 의원과 안경률·유재중·현영희 전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지지자 등 1000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장은 부산 그 어느 캠프보다 젊은 감성으로 가득했다. 젊은 청년들이 개소식장 곳곳에 있어 확실히 젊은 후보의 캠프임을 실감하게 했다. 주진우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하는 것은 자신 있지만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 의리 이런 것들이 훨씬 중요하다"며 "대통령께서 과분하게 나를 신임하신 이유도 이때까지 살면서 누군가에게 의리를 지키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고, 신뢰를 저버린 적도 한 번도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점이 (대통령과) 닮아있다"며 "나는 검사 시절, 그리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일할 때,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 때, 소위 끗발 날릴 때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대로 문재인 정권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하다가 쫓겨나 변호사 할 때도 물러서거나 쫄지 않았다"며 "그런 정신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록 부족하지만 내 주변에는 제일 잘나갈 때, 못 나갈 때 항상 나를 아껴주고 신뢰해주는 동료들이 많다"며 "이제 함께 부산 해운대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주 예비후보는 '클린선거 선포식'을 가졌다. 주 예비후보는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 △과도한 문자·전화 없는 호감 선거 △유세차로 인한 학습권 침해 없는 배려 선거 △가짜 공약 없는 신뢰 선거를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한동훈, 이재명 '정치고향' 분당 휩쓸 때…'李는 재판 중' 與 '비례' 신청 누가 누가 했나…진종오·윤도현·김장겸·김행·진양혜 새로운미래, 당명 안 바꾼다…이낙연 "홍영표·설훈도 수용" 친명만 살아남는 광주…'이재명 호위무사' 양부남, 서구을 경선 승리 [현장] '4선 도전' 안철수, 캠프 '북새통'…"공익 위한 언행일치 지속"
  • [총선 D-30] 대전세종 9개 선거구…'민주 수성·국힘 탈환' 치열 민주 공천 갈등에 곳곳서 새로운미래 후보 출마…국민의힘 반사이익 가능성 세종 인구 원도심 정체·신도심 급증 영향 주목 국회의원 선거 [연합뉴스 그래픽 자료] (대전·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과 세종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9개 선거구를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했다. 대전 7개 선거구, 세종 2개 선거구에서 깃발을 꽂은 민주당은 "4년 더"를, 와신상담해온 국민의힘은 "이번은 다르다"를 외치고 있다. 인구 140만명대의 단일 생활권인 대전은 대체로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은 보수 정당을, 서구·유성구를 품은 신도심은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선거에선 이런 분석이 무색해졌다. 21대 총선에선 7개 지역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고, 20대 대통령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전 지역에서 승리하는 등 지역별 정치 성향보다는 선거 당시 사회 분위기가 표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국민의힘에 민주당 후보들은 '정권 심판'에 나서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다만, 민주당 공천심사 과정에서 배제된 후보들이 잇따라 탈당해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 민주 공천 갈등 관리가 관건…유성을 국힘 6선 의원 나올지 관심 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이 잇따라 외부로 노출되고 있다. 반발한 후보들이 새로운미래 등으로 합류하면서 국민의힘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유성을 선거구다. 탈당, 전략공천 등으로 시끄러웠던 유성을은 국민의힘으로 옷을 바꿔입은 이상민 의원과 민주당 황정아 전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이 금배지를 놓고 경쟁한다.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 의원의 대항마로 민주당은 황정아 전 연구원을 선택했다. 이곳에서 이 의원이 6선 반열에 오를지, 야당의 자객 공천이 성공할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당을 탈당한 김찬훈 예비후보가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대덕구 선거도 3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에선 검사 출신의 박경호 변호사가 공천장을 받았다. 민주당은 비명계 현역인 박영순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고 탈당하면서 친명계로 분류된 박정현 최고위원이 출마한다. 박영순 의원이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인 '새로운미래' 정당에 합류, 대덕구 출마를 선언해 3파전이 완성됐다 비명(비 이재명계)·친명(친 이재명계) 대결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후보가 난립했던 서구갑 지역구는 국민의힘에서 조수연 변호사가, 민주당은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각각 주자로 나선다.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안필용 예비후보는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한다. 4선 도전에 나서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서구을)은, 국민의힘 양홍규 전 대전시당위원장과 경쟁한다. 동구에선 현역의원 맞대결이 성사됐다. 비례대표를 지낸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동구 공천을 받는 데 성공했고, 민주당 장철민 의원도 재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중구에서는 민주당 박용갑 전 구청장이 국민의힘 3인 경선 승자와 양자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에 민주당이 영입인재를 전략 공천하면서 당내 갈등이 커지는 점은 변수다. 구청장 선거운동을 해온 기존 예비후보 6명의 반발을 해소하지 못하면 국회의원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민주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 금강에서 바라본 세종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젊은 도시 세종…신도심 인구 급증 주목 2개 선거구가 있는 세종시는 젊은 층 비율이 높은 도시다. 2012년 인구 12만명대에서 출범한 세종시는 당시 보수 성향이 강한 원도심 인구와 젊은 층이 몰린 신도심 인구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10년이 넘게 흐른 현재 세종시 인구는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인구가 정체·감소한 원도심과 달리 신도심 인구가 급성장한 결과가 선거 결과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갑에서는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민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국민의힘에선 류제화 변호사를 공천했고, 민주당은 오는 10∼11일 4인 경선을 진행해 후보를 결정한다. 재선에 나서는 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국민의힘 이준배 전 세종시 부시장과 세종을에서 만났다. 원도심과 신도심 일부가 복합된 세종을 선거구 특성상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youngs@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5세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총선 D-30] 충북 양분했던 국민의힘·민주…치열한 승부 예고 국민의힘, 현역 4명 전원 본선 진출…민주는 막바지 공천 작업 리턴매치 속출 속 6선·지역구 첫 여성의원 나올지 등 주목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충북의 8개 선거구 중 5곳을 차지해 국민의힘(당시 3곳 승리)에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의 중도 낙마로 치러진 청주 상당 선거구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당선하면서 지금의 '4대 4' 균형 구도가 갖춰졌다. 이번 22대 총선은 양당의 이런 양분 구도가 깨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현역의원 전원이 본선에 진출한 국민의힘과 막바지 공천 작업이 한창인 민주당 모두 전석 석권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녹색정의당·개혁신당·진보당 등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거대 양당의 벽을 넘고자 각오를 다진다. 총선 (CG) [연합뉴스TV 제공] ◇ 유력 정치인 예선 탈락…혼전 양상 청주권은 유력 정치인들의 예선 탈락 속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혼전 양상이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의원의 금배지 수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현 국회부의장인 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유력시된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그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이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돈을 건넸다는 업자와 이를 현장에서 돌려줬다는 정 의원 측의 진실공방은 현재 경찰 수사로 번진 상황이다. 정 의원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민주당 이강일 전 상당지역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눌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02∼2006년 서울시의원을 지낸 것 외에는 선출직 이력이 없는 그가 본선에서도 일반의 예상을 뒤엎는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청주 상당에는 충북 유일의 녹색정의당 후보인 송상호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와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도 얼굴 알리기에 한창이다. 지난 20년간 민주당이 굳게 지켜온 청주 서원 선거구는 거대 양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선거운동 (CG) [연합뉴스TV 제공]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대 법과대학 동문인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고 본선 채비에 들어갔다. 반면 민주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전 도의원이 본선 티켓을 놓고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선을 한다. 청주 흥덕 선거구도 국민의힘은 김동원 전 언론인이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민주당은 도종환(3선) 의원과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오는 10∼12일 경선을 치른다. 여기에 개혁신당 김기영 예비후보와 진보당 이명주 청주지역위원장도 금배지 쟁탈전에 가세한 상태다. 청주 청원 선거구는 이곳에서 내리 5선을 지낸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변 의원이 빠지면서 민주당은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충청권 인재 15호로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가 공천 경쟁을 벌여왔다. 둘의 경선일은 8∼9일이다. 국민의힘은 김수민 전 청원당협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위원장은 과거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승전고를 울리면 재선은 물론 충북의 첫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밖에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도 청원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총선 누가 웃을까 (CG) [연합뉴스TV 제공] ◇ '또 만났네' 리턴매치 잇따라 비청주권 선거구는 라이벌간 리턴매치가 눈길을 끈다. 먼저 충주 선거구는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에게 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진보당 김종현 충북도당위원장,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구도이다. 이 의원과 김 전 차관은 21대 총선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이에 4년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에서 김 전 차관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국민의힘 엄태영(초선) 의원과 민주당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새로운미래 이근규 전 제천시장, 자유통일당 이두성 예비후보, 무소속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경쟁한다. 제천·단양은 보수색채가 짙은 선거구 중 한 곳이어서 엄 의원의 우세를 점치는 시각이 많지만, 당내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되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권 전 의원이 변수로 꼽힌다. 엄 의원의 강력한 경쟁자인 이 전 청장 역시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이 전 시장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는 4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맞붙는다.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이들의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박 의원에게 패한 이 전 부회장이 설욕을 벼르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의 임호선(초선) 의원은 현재까지 본선 진출이 확정된 민주당 소속으로는 유일한 현역의원이다. 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경대수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했다. 권토중래한 경 전 의원은 당내 경선을 통해 공천장을 획득, 금배지 탈환을 다짐하고 있다. 경찰청 차장 출신의 임 의원과 검사장 출신의 경 전 의원은 검경 대결로도 주목된다. 이 선거구에는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도 있다. jeonch@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5세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민경우 경남도의원(밀양2) 보궐선거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선언…"시민의 일꾼 되겠다" 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오는 4·10 경상남도의원 보궐선거(밀양2)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민경우 (전)밀양시새마을회장이 7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으로부터 후보추천에서 컷오프 된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히며 "많이 부족했다. 20년 전 사업실패로 생긴 경제사범의 오점이 발목을 잡은 원인이 된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20여년 전 운영하던 회사의 도산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당시에도 셋방살이 생활을 하며 처가의 사재까지 끌어다 부족한 인건비를 변제하는 등 피해구제에 최선을 다했고, 지난 20년간 수없이 반성하고 후회하며 살아왔다"며 몸을 낮췄다. 무소속 출마 결심의 배경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후 지난 20여 년 동안 수많은 지역 활동과 4200여 시간이라는 봉사활동 기록이 증명하듯 누구보다 성실히 활동해 온 경험과 사회활동 성과를 바탕..
  • [과수원 사람들] 이수정 수원정·방문규 수원병·민병덕 안양동안갑 후보 이수정, 한동훈 비대위원장 만나 지원 요청 방문규 '화성행궁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 약속 민병덕, 총선 예비후보 등록…'재선 도전'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민심을 보여주는 사활이다. 그리고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이수정 △방문규 △민병덕 후보. 이수정, 영통구청 앞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초대해 현장 설명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매탄·광교·원천·영통1) 후보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삼성전자 본사 인근에 있는 영통구청 앞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깜짝 수원 일정을 계획하며 각 후보에게 방문장소를 추천받았다. 이수정 후보는 직접 현장에서 지역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인접한 영통구청 부근을 요청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직전에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한 만큼 두 사람은 영통구청 맞은 편에서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쪽으로 거리유세를 이어가며 현안 논의를 함께 했다. 이수정 후보 측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에게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2019년 55.9%를 시작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고 코로나가 끝난 직후인 2023년에도 46% 수준에 머물러 있으므로, 국민의힘이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에 있어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만큼은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정 지역구에 꼭 설립해서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방문규 '화성행궁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 약속 방문규 국민의힘 경기 수원병 후보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특례시 시민들에게 '새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원도심 부활, 지하철 연장 등 집권 여당이 나서 수원시민들의 염원을 풀어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방문규 후보는 7일 수원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수원 팔달구 지동못골시장 상인연합회 간담회에서 주차장 문제, 온누리 상품권 활성방안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규 후보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화성행궁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화성행궁은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곳"이라며 "우리가 주차난 해소를 함께 해결하자"고 말했다. 방 후보는 "수원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수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새로운 희망"이라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실천을 통해 수원시민들이 그토록 원했던 수원과 팔달의 비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민병덕, 총선 예비후보 등록…'재선 도전'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이 7일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 민 의원은 이날 안양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안양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지 20년이 돼 가는데, 최근 4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성과가 있었다"며 "안양 발전의 시작과 완성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더 많은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코로나손실보상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것을 시작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 담당 국회의원으로서 은행의 부당한 가산금리 항목 2건을 없애는 등 금리 부담을 완화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38.6%, 민주연합 22.7%, 조국신당 20.3%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3.2% VS 이재명 42.3%'…오차범위 내 초접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전공의 집단사직 공감하지 않아" [데일리안 여론조사]
  • 한동훈 "수원갑 김현준의 선대위원장 이찬열…정말 감사"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당을 대표해서 (4·10 총선에서) 후보로 뛰는 분 뿐만 아니라 그러지는 못하지만 적극적으로 우리 후보를 위해 뛰는 분들이 많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 당의 많은 분들께 당을 이끄는 입장에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운을 뗐다. 공천 과정에서 경선에 탈락하거나 배제(컷오프) 됐지만, 공천이 확정된 후보를 지지하고 함께 선거운동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한 분 한 분 열거하기 힘들다. 우리당의 디폴트(default, 기본설정)"라며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래야만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가는 수원에도 '수원갑' 김현준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이찬열 예비후보가 맡아주셨다. 김현아 전 의원도 경기 고양정 김용태 후보 캠프의 총괄 선대위원장을 수락했고, 송주범 전 서울시..
  • 민주당·진보당, 홍성 예산 총선 후보 단일화 경선 양승조 vs 김영호…무소속 어청식, 양승조 지지 선언하고 사퇴 지난 5일 출마 기자회견 하는 양승조(오른쪽) 전 충남지사. 왼쪽은 김학민 예비후보 [양승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제22대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경선으로 후보 단일화를 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진보당 김영호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가 오는 16∼17일 진행된다. 다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후보 단일화는 민주당과 진보당이 지난달 21일 민주개혁 진보 선거연합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양 전 지사는 지난 5일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한 표 한 표를 모으고 함께해야 한다"며 야권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7일 충남도청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 하는 김영호(가운데) 예비후보 [촬영 김소연]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지낸 김영호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조 후보와 여론조사 형태의 경선으로 후보 단일화를 거치게 됐다"며 "민주 진보 단일후보로 김영호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출신인 무소속 어청식 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승조 예비후보는 본선 경쟁력과 실력, 경륜 면에서 압도적인 후보"라며 지지 선언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뛰다 당의 전략 공천으로 출마가 무산된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도 "민주당 승리를 위해 양승조 후보와 온 힘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26일 밝혔다. 예산·홍성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은 '용산 출신'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단수 공천을 받아 출마가 확정된 상태다. 양승조(오른쪽) 전 충남지사 지지 선언한 어청식 예비후보 [어청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yun@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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