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긴장 풀어주러 '베테랑2' MT 특별출연(?)한 인물 정체는 듣고 나니 '이름값 제대로 한다'는 말 절로 나온다'인성'이 '인성' 했다. 배우 조인성이 '이름값' 한 일화가 공개됐다.영화 '베테랑2' 개봉을 앞두고 류승완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류 감독은 작품 촬영에 들어가기 전 황정민과 정해인이 MT를 갔다며 "남양주 어디 조그만 펜션에 갔다. 같이 시나리오도 읽고 친해지려고 간 거"라고 설명했다.그 자리에 '특별 출연'한 사람이 있다. 바로 조인성이다.조인성은 류 감독의 최근작 '모가디슈'(2021), '밀수'(2023), '휴민트'(미정)에 연달아 출연하며 황정민·류승범·안길강을 잇는 새로운 페르소
레드벨벳 예리 주연 '넥스트', 지난 9일 크랭크인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레드벨벳 예리(본명 김예림) 등 새내기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하이틴 호러영화 '넥스트'가 지난 9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제작사인 이오엔터테인먼트가 11일 전했다. 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넥스트'는 과거의 비밀을 갖고 있는 '자영'(예리)과 학교 친구들이 귀신을 불러내는 강령술을 진행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전작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백제나'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던 예리는 책임감 있고 따뜻한 성격으로 동료들의 생존을 이끌어가는 반장 '자영' 역을 맡았다. 영화 '빅토리'에서 학교 소녀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역을 호연한 이찬형은 '동준'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동준'은 듬직한 남성미와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선보이며 '자영'을 지극정성으로 사랑하는 캐릭터다. 또 '기호' 역의 서동현은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드라마 부분 1위를 차지한 하이틴 데스게임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15년 차 연기 내공..
한국 vs 일본 영화 박스오피스 수익.jpg15위 모노노케 히메 (일본) 흥행수익 = 1억 7000만달러 14위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일본) 흥행수익 = 1억 7274만달러 13위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일본) 흥행수익 = 1억 8344만달러 12위 날씨의 아이 (일본) 흥행수익 = 1억 9371만달러 11위 주술회전0 (일본) 흥행수익 = 1억 9629만달러 10위 벼랑위의 포뇨 (일본) 흥행수익 = 2억 482만달러 9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일본) 흥행수익 = 2억 3753만달러 8위 원피스 필름 레드 (일본) 흥행수익 = 2억 4657만달러 7위 기생충 (한국) 흥행수익 = 2억 6271만달러 6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일본) 흥행수익 = 2억 7904만달러 5위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일본) 흥행수익 = 2억 9420만달러 4위 스즈메의 문단속 (일본) 흥행수익 = 3억 2363만달러 3위 너의 이름은 (일본) 흥행수익 = 3억 8223만달러 2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흥행수익 = 3억 9558만달러 1위 귀멸의칼날 무한열차 (일본) 흥행수익 = 5억 306만달러
“세기의 로맨스” 타이타닉 전시회 ‘이곳’에 열린다내달 미국 보스턴(Boston)에서 타이타닉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타임아웃(Timeout) 등 외신에 따르면, 10월 17일에 ‘타이타닉: 유물 전시회’가 보스턴 파크 플라자(···
김성수·봉준호·나홍진...친필 메시지에서 드러나는 '스타일 '류승완 감독 '베테랑2'에 힘 보태 각자 성향 느껴지는 메시지 눈길
베일 벗는 장동건 복귀작 '보통의 가족', 한글날 관객 만난다설경구·김희애·수현 주연 갈등하는 형제 부부 이야기
현빈, 안중근 역할 맡은 이유 밝혔다... "위대한 인물 연기 기회"이동욱과 주연한 영화 '하얼빈'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 주목 1909년 배경 첩보 액션 드라마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X진선규 활 쏘는 코믹 활극...10월 30일 개봉[스포츠W 노이슬 기자] 웃음 적중도 100% 코믹 활극 '아마존 활명수'가 오는 10월 30일(수)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X진선규 활 쏘는 코믹 활극...10월 30일 개봉/㈜바른손이앤에이 10월 30일(수) 개봉을 확정한 웃음 적중 코믹 활극 '아마존 활명수'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영상은 전 양궁 국가대표였던 진봉(류승룡)이 운동만큼 어려운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중 상사 최이사(고경표)에 의해 구조조정의 협박을 받아 아마존에 가게 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마존에 불시착한 진봉은 한 줄기 빛과 같은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을 만나게 되고, 함께 그곳에서 태어난 타고난 실력의 아마존 활벤져스 3인방을 마주하게 된다. 이어 이들과 함께 금광 개발권을 취득하기 위한 메달 프로젝트, 국제 양궁 스포츠 대회에 나가기 위해 서울에 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구 정반대 편의 전혀 다른 이들이 양궁이라는 스포츠로 하나 될 것을 예고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과연 어떤 웃음 포인트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적중시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X진선규 활 쏘는 코믹 활극...10월 30일 개봉/㈜바른손이앤에이 함께 공개된 '아마존 활명수' 캐릭터 포스터 5종은 캐릭터별 ‘적중’이라는 키워드를 두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 전직 양궁 국가대표 진봉은 ‘메달적중’을,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은 ‘통역적중’,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 시카(이고르 페드로소), 이바(루안 브룸), 왈부(J.B. 올리베이라)는 ‘생존적중’, 진봉을 휘두르는 집안의 실세 수현(염혜란)의 키워드는 ‘남편적중’, 금광 개발권에 꽂힌 젊은 꼰대 최이사(고경표)는 ‘금광적중’으로 각자만의 목표와 각양각색 개성을 담아내 스크린에 담길 이들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티저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한 웃음 적중 코믹 활극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10월 30일(수) 개봉한다.
'베테랑2', 예매율 69%로 흥행 정조준…'빅토리' 역주행 1위'베테랑2' 사전 예매량 35만장 돌파 '빅토리' 개봉 한 달만에 첫 정상에
한가위 극장가, 단촐하지만 괜찮아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올 한가위 극장가의 '차례상'은 예년에 비해 단촐하다. 관객들의 관람 성향이 바뀌면서 성수기란 개념이 거의 없어진데다, 영화계의 오랜 불황으로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텐트폴'(투자·배급사의 한해 경영 성과를 좌우하는 대작) 영화들이 만들어지지 않은 탓이다. 이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중 선보일 국내 대작으로는 '베테랑2'가 유일하며, 외화로는 '스픽 노 이블'과 '우리가 끝이야'가 전부다. 그나마 다행은 세 편의 국내외 작품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갖춘 장르 영화란 점에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메시지 더한 '베테랑2', 1편 이어 '쌍천만' 가능할까 2015년 개봉했던 1편은 형사 '서도철'(황정민)로 상징되는 정의의 공권력이 심지어 싸움까지 잘하는 망나니 재벌 2세 '조태오'(유아인)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카타르시스로 1341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2편은 단순명료했던 선악의 대립 구도가 다소 복잡해졌다...
[인터뷰] '그녀에게' 감독은 왜 '장애 아이 엄마'의 이야기를 시작했을까김재화 주연 영화 '그녀에게' 11일 개봉 편견에 맞선 엄마의 여정, 그 안의 행복
흥행 성공한 '핸섬가이즈' '탈주' '파일럿'의 공통점은?숏폼 유행에 점점 짧아지는 상영시간 재미·볼거리 있다면 길어도 문제없어
"많은 분이 봐줬으면" 안소희 바람대로...'대치동 스캔들' OTT 순위 급등지난 5일부터 넷플릭스·티빙 공개
'핸섬가이즈' 원작을 '무료'로 만날 시간'터커 & 데일 Vs 이블' 무료 스트리밍 NEW 유튜브 채널 '잇츠뉴'에서 공개
토론토 달군 현빈의 안중근...'하얼빈' 뜨거운 현장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식 상영 현빈·이동욱 등장에 들썩인 레드카펫
베일 벗은 '베테랑2', 류승완·황정민·정해인이 밝힌 "작업 과정""성공 재탕하고 싶지 않았다" 추석 연휴에 맞춰 13일 개봉 선과 악의 대결 구도 벗어나
'베테랑2' 황정민X정해인, 코미디·액션·사이다 한가위 종합 선물세트 [ST종합][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베테랑'과 '베테랑'이 재회했다.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가 코미디·액션·사이다 '3종 종합세트'로 또 한 번 천만 사냥에 나선다. 9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베테랑2'(연출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돼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앞서 '베테랑2'는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으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된 바 있다. 또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공식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류승완 감독은 "토론토 영화제에서 어제 도착했다. 마치 부산영화제보다 짧은 일정이었다. 다행히도 반응이 좋았다. 토론토가 지난해까지 할리우드 파업 때문에 분위기가 처져 있었는데 올해는 관객도 많았다. 극장 안에 분위기도 활기찼다. 생각보다 훨씬 더 유머 코드가 활발한 영화로 인지를 해 주셨다. 실제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관련 질문이 많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해 누적 관객수 1341만명을 기록한 '베테랑 1'의 후속편이다. 황정민은 "저는 늘 서도철을 마음 한 편에 두고 있었다. 2편을 꼭 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고,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왔다. 관객분들이 오랜 시간 걸린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얼마 전에 본 것 같은데 2편이 또 나왔네'라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민은 "서도철의 아이는 고등학생이다. 1편에선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9년의 시간이 흘러서 고등학생이 됐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삶을 정말 잘 살아가고 있다. 입은 걸걸해도 삶은 잘 살고 있었던 사람인 거 같다.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객분들에게 '서도철이 주변에 한 명쯤이 있다면 참 든든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 구상 계기에 대해 "제가 이 시나리오를 이 소재와, 이 환경으로 속편을 만들겠다고 마음 먹기 전부터 몇 버전의 스토리가 있었다. 지금 버전이 된 건 '모가디슈' 촬영이 끝난 뒤 모르코에서 돌아왔을 때(2020년 2월)였다. 회사에서 '밀수'를 개발하는 동안 저는 '베테랑2'를 준비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발생한 사건들이 연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정말 우연이 겹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작 영화를 보기 전엔 '빌런이 누구야?'라는 것에 관심이 많으셨다. 하지만 이 영화는 '누가 빌런이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빌런이 하는 행위와 이에 따른 여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지금 현재 분노하고 반응하는 사건들에 대해 제가 '이것이 옳고, 정당한가' 스스로 생각하곤 했다. 제공된 정보의 소스만 가지고 순간적으로 분노해서 내면에서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다른 이슈가 생기면 옮겨가곤 했다. 개인이 내린 판결에 대한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계속 개인과 사회가 굴러가고 있다. 과연 이러한 현상들이 '잘' 흘러가고 있는지 생각했다"며 "선과 악의 대결 보단 정의와 신념이 충돌하는 구도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관객분들이 관람하고 나서, 속시원한 해답을 가져가기 보단 토론해볼 만한 질문 거리를 갖고 극장을 나서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앞서 1편에선 재벌 마약 빌런 조태오(유아인)이 등장한다면, 2편에선 막내 형사 박선우와 서도철이 대립한다. 류승완 감독은 "1편처럼 선과 악의 명확한 구도 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라면 전작의 조태오와 같은 인물과 비교가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이건 애초에 출발선이 다르다. 비교보단 어떤 다른 지점이 있는지를 더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류승완 감독은 새롭게 등장한 빌런 박선우에 대해 "이 인물은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고, 옳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다. 스스로 자신에게 신뢰를 던져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동'이라는 영화에 프로듀서로 작업하는 내내 정해인에 대해 신뢰감을 가졌다. 젊은데도 불구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고, 차분하고, 편견이 없었다. 있는 그대로 흡수하려는 태도도 좋았다"며 "영화를 만드는 내내 '이 배우가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현장 융화력이 너무 좋았다. 대사 정보량이 많은 편이라 대사 스피드를 빨리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도 딕션이 굉장히 정확했다. 마이크에 꽂히게 들리는 걸 보면서 엄청나게 훈련이 많이 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박선우를 연기한 정해인은 "전편에선 명확한 선과 악의 구조가 있었다면 이번 영화에선 전편과는 다른 느낌의 빌런 집단의 형성이 그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적인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며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기 때문에 제가 합류한다는 것 자체가 그런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해인은 "정의와 정의의 싸움이 아닌, 정의와 신념의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 액션이 많다보니 육체적인 피로도가 있었다. 그것보다 더 고민하고 힘들었던 것은 제가 배우 정해인으로서 박선우를 이해하고, 왜 이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들이 어려웠다"며 "현장에서도 그렇고, 계속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린 결론은 우리가 너무 명쾌하게 답을 내리지 말자는 점이다. 저도 그거 하나만 믿고 달려왔다. 제가 믿고 있는 신념이 맞다고 생각하고, 올인하는 인물이었다.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해치'라는 이름도 사람들이 붙여줬다. 마녀사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제가 연기한 박선우라는 인물이 마녀사냥의 대표적인 얼굴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1> 무엇보다 '베테랑2' 역시 액션 맛집을 자랑한다. 황정민은 "액션에 관해선 감독님들이 베테랑들이라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엄동설한에 촬영을 하는 바람에 날씨 때문에 애를 먹긴 했다. 너무 추워서 따뜻한데서 액션신을 하고 싶었다. 남산이나 비오는 옥상이든"이라며 "안보현은 형사들과 계속 만나야 해서 비를 맞고 있었다. 저는 저만 찍을 때 제외하곤 따뜻하게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정해인은 "류승완 감독님을 만나서 '액션을 이렇게 찍는구나, 이렇게 되는구나'를 제대로 알게 됐다. 안전제일이 우선이었다. 위험천만한 장면에서도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안전이 우선시됐다. 무섭거나 두렵진 않았다. 약간의 용기는 필요했지만 감독님께서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영역과, 할 수 없는 영역을 명확하게 알고 계셨다. 안전하지만, 춥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감탄했다. 류승완 감독은 "황정민이 없었다면 출발할 수 없었을 거다. '베테랑' 시리즈에 저는 없어도 되는데, 황정민은 없으면 안 된다. 보증을 잘못 서서 권리를 빼앗긴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어 "다른 영화를 만들 땐 시나리오를 제가 다 쓰고 배우에게 제안한다. 근데 이 시리즈는 황정민을 만나서 '이런 방향은 어떠냐'고 얘기하며 나눈다. '서도철=황정민'이다. 자연인 황정민이 가진 성격과 태도의 일부가 서도철에게 많이 들어와있다. 1편도 마찬가지"라고 황정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류승완 감독은 "흥행을 하면 좋다. 흥행에 실패했을 때보단 하는 게 좋지만 숫자에 목표를 두고 하게 되면 저만 괴로운 거 같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보다 중요한 건 영화를 선택하고 관람하러 오는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훔치고, 그 안에 자리 잡는 게 중요하다. 영화 관람하러 오는 분들을 '박스오피스 몇 명 중 한 명'으로 생각하고 싶다. 이 영화가 한 분 한 분에게 어떻게 전달될지가 중요하다. 이후 흥행이나 숫자에 대한 강박을 스스로 가지려고 하진 않는다. 목표도 세우지 않는다"고 인사했다. '베테랑2'는 13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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