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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Archives - 뉴스벨

#영화-개봉 (30 Posts)

  • '사흘' 박신양·이민기·이레, '파묘' 잇는 K-오컬트 될까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사흘'이 K-오컬트에 휴먼 드라마를 녹여냈다. 과연 또 다른 오컬트 신화를 쓸 수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사흘'(연출 현문섭·제작 메이데이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배우 박신양, 이민기, 이레, 현문섭 감독이 참석했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다. 특히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파묘'가 오컬트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K-오컬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사흘' 현문섭 감독은 "'파묘'로 한국에 오컬트 붐이 일어났다. 저희도 한국적인 정서가 있는 오컬트다. 차별점이 있다면 저희는 한국 장례 3일의 정서와 서양의 오컬트가 공존한다. 그 안에 가족의 드라마가 다른 매력"이라고 차별점을 꼽았다. 2013년 영화 '박수건달'에 이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신양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두 가지 이야기가 하나에 담겨있었다. 재밌게도 대본 안에 아빠와 딸의 애틋한 감정을 다루는 휴먼 드라마와 오컬트 장르가 같이 들어있었다. 한쪽 이야기를 다루기에도 영화 시간과 분량이 많지 않다. 한쪽 장르를 다루는 영화는 많지만, 두 가지 이야기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신선하게 다가왔다. 오컬트 속에 휴먼 장르를 다루기에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새롭고, 흥미로웠다. 실제로 만들어내는 과정에 있어선 참고할 것이 없었다. 각 장르별로는 있지만 이런 이야기가 어우러진 경우는 별로 보지 못했다. 그걸 실제화하는 과정이 모범적이고 흥미로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마사제 반해신 역을 맡은 이민기는 "저도 처음하는 장르였다. 그래서 더 끌렸던 것 같다. 오컬트 장르에 대한 호기심도 많았다. 대본을 받고 새로운 장르, 새로운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딸 차소미 역의 이레는 "저도 오컬트 장르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런저런 영화를 많이 찾아봤다. 시나리오가 들어왔을 때 그것에 깃들어있는 역할을 맡게 됐을거란 생각에 반가웠다. 항상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느냐가 질문이었다. 그것에 우선해서 재밌고, 흥미로웠다"고 이야기했다. <@1> 다만 박신양은 "오컬트 장르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일부러 찾아보거나 좋아하는 소재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 집중적으로 그런 영화들을 찾아보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감정보단 강력한 느낌이었다. 제가 생각했던 감정들과는 다른 측면이 있었다. 감정보단 두려움이었다. 두려움이 극대화됐다"면서도 "영화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오컬트 미스터리는 보이지 않는 게 극대화될 때 그 효과가 잘 나타나는 것 같다. 그걸 같이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를 어떻게 크게 만들지 생각을 많이 해야 했다. 할 이야기가 많았다. 안 어울릴 것 같은 장르가 같이 있는 것도 그렇고, 안 보이는 존재를 어떻게 크게 만들까 싶었다. 10시간 회의를 100번 정도 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문섭 감독은 캐스팅 과정에 대해 "박신양은 어떤 장르든 연기 베테랑이다. 저희 오컬트 장르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부탁했다. 그런 부성애나 감정들을 잘 표현하실 것 같았다"며 "의사 승도(박신영)가 딸을 살리기 위한 신념으로 흔들리고 미쳐가는 과정을 정말 잘 표현했다. 상당히 어려운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열연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현문석 감독은 "이민기가 사제복이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비주얼부터 염두에 둔 것이 있었다. 연기는 뭐 당연히 말할 것도 없었다. 반해신이라는 인물이 이중적이고, 자신도 악마에 들렸던 인물이다. 동시에 악마를 퇴치하는 입장이 된다. 그 인물의 심리를 잘 표현해줬다"며 "소미 역할 때문에 수많은 배우의 오디션을 봤다. 그 중에서 이레가 단연 탑이었다. 소미가 영화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에 지배된 연기, 슬픈 연기, 미쳐가는 연기 등 여러 스펙트럼을 보여줘야 했는데 그걸 다 소화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사흘'은 1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디즈니 실사화 '무파사: 라이온 킹' 메인포스터 · 예고편 공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 '무파사: 라이온 킹'이 엇갈린 운명의 형제 '무파사'와 '타카'의 장대한 여정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11일 공개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서는 길 잃은 외톨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 '무파사: 라이온 킹'이 엇갈린 운명의 형제 '무파사'와 '타카'의 장대한 여정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11일 공개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서는 길 잃은 외톨
  • '무파사' 하나의 왕좌, 엇갈린 운명...마침내 밝혀지는 과거사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로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 엇갈린 운명의 형제 '무파사'와 '타카'의 장대한 여정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파사' 하나의 왕좌, 엇갈린 운명...마침내 밝혀지는 과거사/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길 잃은 외톨이 고아에서 세상의 왕이 된 사자 '무파사'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위풍당당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의 뒤로는 '무파사'의 하나 뿐인 형제이자 왕의 혈통인 '타카'가 어두운 아우라를 내뿜으며 극과 극 대비를 이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라이온 킹'의 마스코트 콤비 '티몬'과 '품바'를 비롯해 왕의 보좌관이자 잔소리꾼 '자주', 그리고 '심바'를 후계자로 선언했던 지혜로운 주술사 '라피키'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모두 모여있어 이들이 함께할 전설의 서막에 기대치를 높인다. "하나의 왕좌, 엇갈린 운명" 이라는 카피에서는 '무파사'와 '타카'가 오직 하나의 사자만이 오를 수 있는 왕위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형제의 갈등을 암시하는 듯 해 흥미를 모은다. 또한 왕의 혈통이었던 '타카'가 어떠한 연유로 훗날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 최악의 '빌런'이 되었는지, 그의 과거에 숨겨진 서사 또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고향을 떠난 '무파사'와 '타카' 형제가 마주하게 되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그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어린 시절 길을 잃고 떠돌던 아기 사자 '무파사'가 자신을 구해준 소중한 형제 '타카'와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세상이 기억하는 전설적인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흥미를 드높인다. 이어 훗날 '무파사'의 아내이자 '심바'의 엄마인 '사라비'의 첫 등장이 예고되면서 그가 어떻게 '무파사'와 엮이게 될 지 팬심을 자극한다. ▲ '무파사' 하나의 왕좌, 엇갈린 운명...마침내 밝혀지는 과거사/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여기에 '사라비'와 함께 나타난 정찰병 '자주'와 예언자 '라피키'까지 새로운 친구들의 합류로 또 한번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무파사'와 '타카'. 이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에너지가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거대한 적 '키로스'가 이끄는 또 다른 사자 무리가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단 하나의 '라이온 킹'만 있을 것이다"라고 울려 퍼지는 '키로스'의 목소리는 고아에서 왕이 된 '무파사'와 왕의 혈통에서 세상의 적이 된 '타카'의 엇갈린 운명을 다시 한 번 암시하는 듯해 긴장감을 높인다. 무자비한 적들의 위협 속에서도 "나는 악에 굴복하지 않아!"라고 외치며 맞서는 '무파사'의 용기 있는 모습은 전설이라 불리게 될 그의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며 예비 관객들을 순식간에 끌어당긴다. 끝으로 예고편의 마지막을 장식한 "우리 함께 가네"라는 노래 가사처럼 세상을 뒤흔들 '무파사'와 '타카', 두 형제의 장엄하고도 위대한 모험이 과연 어떻게 펼쳐지게 될 것인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처럼 마침내 드러나는 형제의 과거 서사와 압도적 영상미가 가득 담긴 메인 포스터, 예고편 공개 이후 팬들은 "'라이온 킹' 팬으로서 무조건 영화관에 가서 볼 것"(유튜브 Ha**), "어릴 때부터 '무파사'와 '스카'의 사이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공개되다니! 꼭 봐야할 영화"(유튜브 누**), "올 겨울이 너무 기대가 된다"(유튜브 Fu**), "'심바' 부모님과 삼촌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라니요"(유튜브 ji**), "우리가 감히 '무파사'의 어린 시절을 봐도 되는 걸까"(X @cu**), "이보다 더 훌륭하게 뽑아낼 수 있을까 싶은 예고편"(X @mo**) 등 개봉을 앞둔 설렘을 전하고 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흥행 1위,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한 영화 '라이온 킹'(2019)의 프리퀄 '무파사: 라이온 킹'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문라이트'로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작 '라이온 킹'을 집필한 제프 나단슨이 또 한번 각본에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니어스: 마틴 루터 킹 / 말콤 X' 에서 불꽃 튀는 연기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실력파 배우 아론 피에르와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각각 '무파사'와 그의 동생 '타카(스카)' 역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라이온 킹'에서 '티몬'과 '품바'로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인 빌리 아이크너와 세스 로건을 비롯해 '라피키' 역의 존 카니, '심바' 역의 도널드 글로버, '날라' 역의 비욘세까지 재합류해 케미를 더한다. 여기에 매즈 미켈슨, 탠디 뉴튼, 비욘세의 딸 블루 아이비 카터까지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 '무파사: 라이온 킹'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12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 이종석, 영화 '설계자' 특별출연…'흑 강동원-백 이종석, 비주얼이 곧 서사' 이종석이 강동원과의 흑백 비주얼 조합과 함께, 영화 ‘설계자’의 서사감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한다. 28일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며 이종석은 오는 29일 개봉될 영화 ‘설계자’에 특별출연, 대중과 새롭게 만난다.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이종석이 강동원과의 흑백 비주얼 조합과 함께, 영화 ‘설계자’의 서사감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한다. 28일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며 이종석은 오는 29일 개봉될 영화 ‘설계자’에 특별출연, 대중과 새롭게 만난다.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 [종합] "4년 기다림, 호사마다"...탕웨이X수지X박보검X정유미X최우식 '원더랜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들을 한 스크린 안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미소가 나온다." 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유튜버 이승국이 진행을 맡았다. 이 자리에는 김태용 감독,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제가 영상 통화를 자주 한다. 영상 통화하다가 끊고 나면 진짜 저기 있는 사람과 한 것일까. 그리고 만나면 오랜만에 만난 것 같기도 하고 관계의 경계가 힘이 생긴 것 같더라. 어쩌면 죽은 사람들도 영원히 죽지 않고 소통하는 시기가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 주변에 놓친 사람들, 앞으로 보낼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까가 큰 숙제로 느껴졌다. 그래서 써보게 됐다"고 '원더랜드'의 시작점을 설명했다. 탕웨이는 남편이자 감독인 김태용과 '만추' 이후 약 9년 만에 함께한 영화 작업이다. 그는 "영화의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고, 김태용 감독님과 다시 한번 작업할 기회여서 선택했다"고 했다. 먼저 김태용 감독이 "촬영장에서 못했던 이야기 집에 가서 또 하니까 엄청 힘이 됐다. 제가 긴가민가할 때 물어보면 24시간 일하는 느낌이었다. 행복했다"고 하자, 탕웨이는 "저도 감독님과 두번째 작업이다. 전작보다 더 익숙해진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둘다 대화할 때마다 일 얘기밖에 안하는 스타일이다. 영화, 캐릭터, 인물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감독님도 워커 홀릭이고 저도 엄청 꼼꼼한 사람이다. 같이 일 할 수 있었어서 행운이다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 저랑 작업했으면 좀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 감독 김태용/연합뉴스 탕웨이의 캐릭터는 바이리다. 그는 "바이리는 이름은 신의 이름을 뒤집은 것이다. 딸이 바이리의 상황을 몰라서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고, 어머니를 돌보고 싶어서 의뢰하는 인물"이라며 "중국에서 실제로 고고학자를 하는 분들과 소통했다. 고고학 관련한 책자를 많이 사서 현장에도 비치하면서 준비했다. 또 아이와 소통하는 장면도 나름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용 감독은 "극 중 출연하는 아이가 저희 집에 거의 와 있었다. 본인이 찍을 때는 며칠 안되는데, 그분들(극 중 바이리의 딸과 모친)이 촬영할 때는 탕웨이씨가 현장에 와서 소통해줬다. 저는 그때보다 훨씬 더 힘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탕웨이는 특별출연한 공유와 영상통화로 처음 만났다. 그는 "공유 씨를 뵌 게 코로나19 기간 때였다. 인상 깊었던 점은 저랑 영상 통화할 때 화면 크기를 물었더니 브라운관 같은 큰 스크린이라고 하더라. 내 얼굴이 크게 나오는게 아닌가 걱정했다. 실제 실물 크기 만한 스크린으로 저를 보셨다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 배우 탕웨이/연합뉴스 수지와 박보검은 항공사 커플로 호흡한다. 먼저 수지는 "정인은 태주와 함께 승무원 커플이었다가 태주가 사로고 의식불명이 되서 깨어나지 않게 된다. 태주가 그리워서 원더랜드를 신청한다. 통화가 끝나면 한번 씩 그리움이 찾아오면서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고 소개한 후 "진짜로 믿게 되는 그런 것들이 신선하면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해서 여러 감정이었다"고 했다. 정인의 연인으로 호흡한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깨어나서 현실과 마주한 태주다. 이게 내가 맞나 고민을 하는 역할"이라며 "시나리오 읽으면서 보고싶은 사람을 A.I.로 구현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저도 모르게 서비스를 신청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감독님이 좋았다"고 말했다. 작품에서는 처음 만난, 수지와 박보검의 케미는 '원더랜드'의 관전 포인트다. 박보검은 "시나리오 읽고 정인 캐릭터에 수지씨가 떠올랐다. 연기 호흡도 잘 맞고 두 사람의 서사를 잘 만들어갔다"고 했고, 수지 역시 "정인과 태주의 관계가 친구 같고 편안한 연인이라서 오빠랑 친해진 다음에 촬영해서 편안한 호흡이 담긴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 배우 수지/연합뉴스 정인은 원더랜드로 의식불명인 태주와 만나던 중, 태주가 의식을 회복하고 깨어나 현실의 태주와도 마주해야 한다. 수지는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을 잘 끌어내주셨다. 연기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재밌었다.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해야하는데 제 의견도 많이 물어봐주시고 수용도 해주셨다. 소통을 많이 하면서 작업했던 기억이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박보검은 정인, 태주가 함께 부른 노래 작사에도 참여했다. 박보검은 "그 장면 촬영 전날에 만들어진 장면이다. 감독님과 방준석 음악감독님이 같이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라면서 작사를 제안하셨다. 촬영 마치고 셋이서 숙소에서 우쿠렐레에 맞춰서 작사해서 다음날 수지씨와 불렀다"고 비화를 전하며 "그 장면이 정인이가 원더랜드애서 태주를 만나는 장면이다. 그 장면이 모든 감정을 함추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만나서 반갑기도 하지만, 만날 수 없는 그리움, 복합적인 감정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유미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게 됐다. 정유미는 원더랜드의 수석 플래너 해리로 분한다. 김태용 감독은 "정유미 배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하더라"라며 "2016년에 '가족의 탄생'을 같이 했다. 그 당시 두 엄마 아래 자란 딸의 역할이었다. 이 사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개성,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감성까지 제 역할을 너무 잘 해주셨다. 이번에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인공지능 부모와 자라는 것이다.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간과 기계를 넘어선 신뢰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 배우 박보검/연합뉴스 해리의 파트너인 신입 플래너 현수로는 최우식이 함께 했다. 최우식은 "'가족의 탄생'을 너무 좋아한다. 글을 읽을 때 sf, 미래, 기계를 생각하면 차갑고 블루톤인데, 감독님의 따뜻함이 글과 잘 어울렸다. 현장에서도 감독님이 따뜻했다. 제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항상 웃고 떠들고 잘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우식은 "저희는 그린 스크린에서 촬영했다. 누나와 상상하면서 호흡을 했다, 보여지는 것은 그린 스크린이지만, 저희는 원더랜드 자체를 상상해야 하는 것이 더 많았다. 누나와 호흡 맞추고 설계한 중에 사건, 사고를 엔지니어로서 해결하려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그는 절친 정유미와 작품에서 두 번째 호흡한 것에 대해 "유미 누나가 먼저 캐스팅 됐을 것이다. 저한테는 이것 또한 도전 느낌이었다. 친한 친구와 연기할 때 나오는 케미가 궁금했다. 이 일을 하고 난 후부터 친구 만드는 게 되게 어려운 것 같은데 나이를 떠나서 되게 좋은 친구다. 이 작품 이후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누나랑 너무 친하게 지내다가 작품으로 연기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 더 긴장되더라. 서로 너무 친하고 잘 아니까 연기를 해야 한다는 점에 더 잘해야 돼서 긴장되더라"라고 호흡 소감을 밝혔다.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 배우 최우식/연합뉴스 김태용 감독은 "여기 있는 배우들을 한 스크린 안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미소가 나온다. 사람들이 어떤 관계를 맺고 그 관계에서 상처 받고 극복한다. 카메라 찍을 때마다 자꾸 앞으로 가더라. 그만큼 흡인력이 있는 배우들이었다"며 "주로 혼자 연기해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 이분들은 굉장히 배려가 많은 배우들이다. 예를 들어 수지씨가 연기할 때 보검씨가 현장에서 와서 얼굴을 보여줬다. 실제 같이 있는 것처럼 섬세한 표정들이 나왔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용 감독은 "이 영화는 제가 궁금하고, 숙제를 가지고 만든 느낌이다. 완결된 주제와 나아갈 방향이 정확한 것보다는 인공지능과 연애하다가, 살아돌아온 애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며 "A.I. 시대에 어떻게 살 것인가가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다. 여러가지 시스템 문제들을 전 세계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도 인류나 규범에 대한 이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영화계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해서 개인들은 민감하게 고민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같이 모여서 고민해야 할 때 인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원더랜드'는 지난 2021년 촬영을 마쳤지만, 4년 후에야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수지는 "저도 원더랜드 만큼이나 영화 개봉이 그리웠다"고 했고, 박보검은 "각 인물들의 상황을 공감하시고, 그 인물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받으셨으면 한다. 그리고 나라면 어떨까 되묻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탕웨이는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다. 그 시간동안 이 영화가 숙성되면서 다른 힘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관객 분들도 그 다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 日에서 879억 벌고 ‘슬램덩크’ 인기 위협 중인 역대급 신작 '극장판 하이큐!!', 487만명 흥행 '슬램덩크' 돌풍 재현할까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의 개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농구 열풍을 이끈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를 이을지 관심이 쏠린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스포츠를 다룬 만화가 원작이고, 일본 개봉 당시 폭발적인 흥행 성과를 거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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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전에 혼인신고 한 마동석·예정화가 3년 만에 눈 번뜩 뜨이는 소식을 전했고, 이들 부부는 5월에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배우 마동석이 배우자 예정화와 결혼식을 올린다.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지 3년 만이다.8일 매일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마동석과 예정화는 오는 5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치러질 예정이다.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마동석의 바쁜 일정과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마동석은 지난 2022년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 예술인
  • 단칸방서 시작한 가수, 진짜 일내나.. 난리 난 근황 이승윤, 극장가에서 일내나...실황영화 예매율 상위권 안착 '이승윤의 시간'이 마침내 다가온다. 오는 3월22일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콘서트 실황 영화 '이승윤 콘서트 도킹:리프트 오프'(감독 주성민·연출 마름모)가 관객들과 만나는 가운데, 개봉 전 예매율 상위권에 올랐다. 20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승윤 콘서트 도킹:리프트
  • 단칸방 살다가.. 인생역전의 아이콘이 전한 ‘깜짝’ 근황 이승윤의 '도킹', 이제 극장에서 볼 시간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 실황을 마침내 극장에서 볼 시간이 왔다. 영화 '이승윤 콘서트 도킹:리프트 오프'(감독 주성민·연출 마름모)가 15일 예매를 시작했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이승윤이 개최한 단독 콘서트 '도킹'(DOCKING)의 뜨거운 현장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3월22일 롯데시네마
  • 임영웅부터 방탄소년단까지.. 최근 팬들 행복한 까닭 이젠 'BTS 슈가' 차례...다시 쏟아지는 공연 실황 영화 가수 임영웅과 아이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공연 실황 영화를 선보이며 극장 박스오피스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 가운데 올해에도 공연 실황 영화가 이어진다. 올해 들어 그룹 에픽하이와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공연 실황 영화 개봉을 확정했고, 방탄소년단 슈가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CJ
  • 아무도 몰랐던 ‘파묘’ 포스터에 숨겨진 역대급 비밀 '파묘' 포스터에서 찾는, 한반도 지형·범의 허리 포스터도 '파묘' 답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파묘'(제작 쇼박스)가 500만 흥행을 기념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흥행한 영화들이 관객으로부터 쏟아지는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는 이벤트는 흔하지만 '파묘'는 포스터로도 관객의 해석 욕구를 유발한다. '파묘'가 공개한
  • 티모시 샬라메가 알고싶다? [맥스무비레터 #39번째 편지] 티모시 샬라메가 알고싶다? [맥스무비가 구독자 여러분께 보내드리는 #맥스무비레터에 실린 기사입니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연휴가 끝나니까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됩니다. 설 연휴를 겨냥해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했는데
  • 한국 온다고 한 후.. 난리 난 美톱스타들 관련 소식 개봉 2주나 남았는데…'듄2' 예매율 전체 1위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듄: 파트2'가 개봉을 2주 가량 앞둔 상황에서 예매율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3일 "'듄: 파트2'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등극했
  • 깜짝 키스 하더니.. 대박소식 전한 美남녀 톱스타들 곧 개봉하는 세계적인 대작 '듄2'는 아라키스로 떠난 폴(티모시 샬라메)의 본격적인 여정이 담긴다. 이 가운데 폴과 차니(젠데이아)와의 로맨스도 예고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배우 티모시와 젠데이아의 사막에서 한 키스신이 전 세
  • ‘실제’ 범죄사건에 연루된 두 남녀, 알고 봤더니… 실제 사건 소재로…'시민덕희', '서울의 봄' 바통 잇는다 영화 '시민덕희'가 실화의 힘을 이어간다. 오는 1월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제작 씨제스스튜디오, 페이지원필름)는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 SNL 욕쟁이 할머니, 개명 후 인생 180도 좋게 바뀐 이야기 SNL 코리아를 주무대로 활약 중인 배우 정이랑은 지난 2015년, 기존 이름 정명옥에서 현재의 이름 정이랑으로 개명했다. 기존의 이름과 다소 다른 느낌으로 개명해 초반엔 좋지 않은 반응을 얻기도 했지만, 이후 개명의 영향인지 그녀는 현재까지 승승장구
  •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들, 놀랍게도 '더 마블스'의 출연진이 영화 개봉 전부터 핫하다. 그도 그럴 것이 '더 마블스'는 전 세계에서 11억 달러를 벌어들인 '캡틴 마블' 후속편이기 때문. 주연배우 브리 라슨을 비롯해 이만 벨라니, 테요나 패리스 그리고 국내배우로는 박서준이 출연해 더욱
  • '치악산', 노이즈 마케팅 안 통했다...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8위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말 많고 탈 많은 '치악산'이 개봉 전 화제성에 비해 낮은 성적으로 개봉 첫날을 맞이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치악산'이 246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 '치악산' 상영금지 여부, 개봉 하루 전 결정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치악산'의 상영금지 여부가 오는 12일 결정된다. 영화 개봉 하루 전날이다.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박범석)는 원주축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치악산'의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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