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도입→프레이밍 몰락' 염경엽이 꼽은 현 시대 포수 능력은 "블로킹"[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블로킹"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 후 프레이밍의 시대가 끝났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앞으로 포수에게 중요한 능력은 '블로킹'이라고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더블헤더(DH) 경기를 치르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화제가 된 것은 21일 KT전 '포수' 김범석의 플레이다. 이날 3회 2사 1, 2루에서 이상영이 던진 공이 타자 배정대의 발 쪽으로 향하며 뒤로 빠졌다. 이때 김범석은 공이 배정대에게 맞고 튀었다며 후속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1루 주자 문상철과 2루 주자 강백호는 일단 홈을 밟았다. 주심은 KT의 2득점을 선언했고, LG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배정대의 몸에 맞는 공이 확인되어 문상철과 강백호의 득점이 취소됐다. 염경엽 감독은 "그건 바로 이야기했다. 플레이는 다 끝까지 하고 (심판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선수가 심판이 아니지 않나. 내가 확실히 봤어도 플레이는 다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도 경험이다. (박)동원이 같았으면 다 플레이를 하고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라면서 "내년부터는 충분히 백업 포수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자연스럽게 포수의 수비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염경엽 감독은 "프레이밍은 (이제)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ABS는 공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볼과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고, 포수의 포구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 <@1> 프레이밍을 대체할 기술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블로킹'을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블로킹에 따라 쉽게 실점할 수도 있고, 쉽게 한 베이스를 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에 떨구느냐, 멀리 떨구느냐 다 기술"이라며 "3루에 있으면 한 점이다. 한 베이스를 쉽게 주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타자들의 스윙 기술이 발전하며 컨택 능력이 나날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레벨스윙이 대세로 자리 잡은 KBO 리그에서는 횡적인 변화구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 자연스럽게 투수는 포크볼 같은 종적 움직임을 가진 변화구를 던지게 되고, 포수의 블로킹 능력은 더욱 강조된다. 공교롭게도 LG는 DH 2차전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 1사 2, 3루에서 선발 손주영이 던진 공이 땅으로 향했고, 포수 김범석이 이를 받아내지 못하며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았다. 이 경기는 4-3으로 KT가 승리했다. 염경엽 감독의 말대로 쉽게 1점을 준 LG가 경기를 내줬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ABS의 도입 덕분에 도루 저지할 때 스트라이크 판정이 정확해졌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도루할 때 심판이 놓치는 게 없어졌다. 옛날에 도루할 때 (볼 판정을) 50%는 놓친다"면서 "일어나버리니까 50% 정도 스트라이크가 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비슷한 것은 다 볼이다. 지금은 ABS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우석이 온대?" 제자 향한 염경엽 감독의 서글픈 농담[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애제자 고우석에 대한 짠한 마음을 밝혔다. LG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다. 투수 성동현이 1군에서 말소됐고, 그 빈자리를 우완 이믿음이 채운다. 노암초-경포중-강릉고-강릉영동대를 졸업한 이믿음은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1홀드 5.40을 기록했다. 생애 첫 1군 등록이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구단 관계자에게 "(고)우석이 온대?"라는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앞서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했던 고우석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대기(DFA) 처리됐다. 마이매미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대기 된 숀 앤더슨을 영입했다. 40인 로스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이스 아라에즈 트레이드로 데려온 고우석을 방출대기(DFA) 조처했다"고 밝혔다. DFA는 MLB의 선수 방출 방식이다. DFA가 통보되면 원소속구단은 7일 이내에 방출, 트레이드, 마이너리그 강등, 웨이버 공시 중 하나를 실행한다. 다른 팀에서 영입 의사를 밝히면 고우석은 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다만 손을 내미는 구단이 없다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거나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팀에 남을 수 있다. 올해는 원소속팀 LG에 복귀할 수 없다. 고우석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했고, KBO 규정상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선수는 임의해지 처리가 된다. 고우석 역시 지난 2월 14일 자로 임의해지 신분이 된 상태다. 임의해지된 선수는 공시 일자로부터 1년이 지나야 복귀를 신청할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1년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면서도 "1년은 무조건 경험하려고 하겠죠. 1년은 도전해 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제자의 선전을 기원했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에 잘하면 또 모른다. 일단 잘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고우석에게 응원을 전했다. 다만 구속은 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경엽 감독은 "평균 150km는 나와야 한다. 한국에서 좋을 때 155~156km대가 나왔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항의하는 염경엽 감독[스포츠투데이(잠실)=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염경엽 감독이 8회초 1루 리터치 상황을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4.05.14.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김범석, 성장의 기회다" 박동원 부상에도 염갈량은 흔들리지 않았다[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주전 포수 박동원 부상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김범석(포수)-홍창기(우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 주 정도면 지명타자는 될 것 같다. 2주 정도면 충분히 포수까지 될 것 같다"면서 "열흘 정도에 맞춰 올릴 생각이다. (박동원이) 자고 일어나서 훨씬 좋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동원의 빈자리는 김범석이 채운다. '포수'라는 특수 포지션, 그것도 주전 선수가 빠져 심란할 만도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외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에겐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어차피 누구를 써야 한다면 (김)범석이를 쓰는 게 앞으로 팀을 봐서도 훨씬 도움이 된다. 과감하게 써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범석의 수비력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송구도 나쁘지 않다. 포구하면서 블로킹하는 것을 봤을 때 포수로서 충분히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가 순발력인데, 대처하는 순발력을 봤을 때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김범석이 메인 포수로 활약한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을) 웬만하면 많이 쓸 생각이다. 경기 후반에 허도환을 활용하면서 선발로 웬만하면 내보내려고 한다"고 답했다. <@1> 최근 부진한 켈리는 피칭 디자인을 조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노석기 전력분석팀장과 피칭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야기한) 부분을 오늘 잘 실행한다면 이전 피칭보다 좋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의 승부처에서 어떤 볼을 던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가장 구종 가치가 높은 볼이 아니라 가치가 떨어지는 볼을 선택해서 계속 맞는 게 켈리의 문제다. 구속이 올라오지 않는 건 다음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전날(13일) 코치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공석이었던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자리에 서용빈 2군 감독을 승격시키고, 2군 감독에는 김정준 1군 수석코치를, 1군 수석코치에는 이호준 QC(Quality Control) 코치가 들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육성 총괄 쪽을 구단에서 준비했는데 외부에서 사람을 찾지 못했다"면서 "서용빈 감독이 육성의 시스템과 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있어서, 서용빈 감독이 가는 게 가장 낫다고 차명석 단장님이 생각하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2군 감독과 수석코치 보직은 염경엽 감독이 직접 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2군 감독으로 누구를 보내느냐 고민을 했다. 그 선택권은 단장님이 저에게 줬다"면서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고민을 했을 때 (김)정준 코치가 (2군 감독으로) 더 낫다고 생각했다. 김정준 코치와 면담을 해봤을 때 본인도 한 번 해보고 싶어 했다"고 답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팬들께 죄송합니다" 우승 감독이 3연패에 사과한 날…1-5→8-5 역전극, '디펜딩챔프' 향기가 났다[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그래야 팬들께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는데…죄송하게 생각합니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8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브리핑을 하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LG는 전날(7일) SSG와 경기에서 2-4로 져 3연패했다. 이제 막 전체 일정의 4분의 1을 조금 넘은, 26.3% 38경기를 치른 시점인데 벌써 올 시즌 세 번째 3연패다. 3연승은 한 번 밖에 없었고 2연승은 6번, 2연패는 3번이다.지난해 개막 후 38경기에서는 3위였지만 24승 14패(승률 0.632)로 5할
"기억에 남는 경기" 감격한 염경엽 감독…샌디에이고 거의 잡을 뻔, 디펜딩챔피언 클래스[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은 달랐다. LG 트윈스가 거물 타자들이 즐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점 차 경기를 펼친 끝에 아쉽게 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염경엽 감독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감독으로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경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LG 트윈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스페셜게임에서 4-5로 졌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의 2점 홈런 두 방에 오
LG 임찬규, 샌디에이고 연습경기 선발 낙점…"내 공, 생소할 것"LG, 내한하는 샌디에이고와 18일 연습경기 샌디에이고서 연수했던 염경엽 감독, 프렐러 사장 의전용 차량 제공 LG 트윈스 임찬규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 임찬규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LG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2024.3.9. cycle@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토종 선발 임찬규(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전은 임찬규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전은 상징성이 있는 만큼 국내 선발을 쓰려고 했고, 임찬규와 최원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정규리그 일정을 고려해 임찬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난 임찬규는 "시범경기와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공을 던질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엔 엄청난 스타들이 많지만, (LG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딘이라고 생각하고 대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 구속은 MLB 투수들과 비교해 매우 느리지만, MLB 타자들에겐 생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팬이 주목하고 있는 경기인만큼 잘 던져보겠다. 개인적으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LB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개막 2연전을 펼친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있고, 올해는 서울이 개최 장소로 낙점됐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개막 2연전에 앞서 KBO리그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도 치른다. LG는 18일 샌디에이고와 한 경기를 한다. 샌디에이고엔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과 불펜 투수 고우석이 속해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 임찬규는 "(김)하성이가 최근 한국 로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몇 개 보내줬다"라며 "오랜만에 상대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고우석에 관해 "꼭 개막 엔트리에 들어 한국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밝게 웃는 염경엽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2024.3.9. cycle@yna.co.kr 한편 샌디에이고는 염경엽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염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에서 물러난 2021년 샌디에이고에서 연수 코치로 활동했다. 지도자로서 힘든 시기를 겪던 염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인생을 돌아보며 재충전했고, LG 감독으로 돌아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샌디에이고에 신세 진 것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들에게 신세를 조금이나마 갚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본인의 감독용 차량을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운영 부문 사장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cycle@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염경엽 LG 감독 "1선발 엔스 체인지업 완성도 높이면 15승 가능"첫 라이브 투구에서 역투하는 LG 엔스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올해 1선발 투수로 뛸 예정인 외국인 좌완 디트릭 엔스의 성패가 체인지업에 달렸다고 짚었다. LG 구단에 따르면, 엔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두고 실점처럼 던졌다. 엔스는 속구,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5개 구종을 앞세워 25개를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다. 엔스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만족스럽다"며 "강도와 진행 속도가 실전과 비슷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첫 라이브 투구 후 포수 박동원과 얘기 나누는 엔스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염경엽 감독은 "커브,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의 각도가 나쁘지 않았고, 체인지업 구종가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 던졌다"고 평했다. 이어 "체인지업의 완성도만 더 올리면 엔스가 훨씬 위력적인 투수가 될 것이며 15승 이상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를 합쳐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달러를 받고 LG 유니폼을 입은 엔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 일본프로야구 2년 통산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cany9900@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현 상황 수습하고 성적도 내야하는" KIA 새 감독 누가될까전지훈련 선수단 배웅하는 심재학 단장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심재학 단장이 스프링캠프로 출발하는 선수들을 배웅하고 있다. KIA는 지난 28일 검찰의 조사를 받는 김종국 감독을 직무 정지 조치한 데
"자신감이 부담감 이긴다" 우승 감독 강한 확신…구단 신기록 88승 플랜까지 나왔다[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자신감이 부담감을 이길 거로 생각한다."우승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1년 만에 떨쳐낸 '우승 감독'은 이렇게 확신했다. 이제 다음 목표로 나아간다. 구단 역대 최다승, 88승을 위한 계산까지 마쳤다. LG 트윈스는
[포토S] 염경엽 감독, '올해도 우승을 향해'[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년 LG 트윈스 신년 인사회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챔피언' LG 우승 사령탑 염경엽 "내 화양연화는 지금부터""오해해 죄송하다"는 팬들 위로에 치유돼…"LG 감독은 참 좋은 자리" 단장을 목표로 키운 '넓은 시야'…29년만의 LG 우승 밑거름으로 작용 "500승·400패 해봤다…공부하고 성숙해졌으니 이젠 감독 제대로 할 때" 염경엽 LG 감독 "내 인생의 화
두려움 떨친 LG, 강력한 센터라인·잠재력 앞세워 왕조시대 첫발확실한 1∼4선발 투수로 물음표 삭제…다채로운 색깔 갖춘 타선은 최대 자랑 건물 전체에 걸린 LG 우승 축하 현수막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외벽에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런 1위 팀이 어딨어요" 염경엽 감독 웃음에 욕심이 숨었다…내년엔 '우승 공식' 만든다 [결산 인터뷰][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염경엽 감독은 시작부터 대담했다. 그동안 LG에서는 '우승'이라는 단어를 애써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 '높은 곳', '목표' 같은 추상적인 표현으로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회피하려는 것 같았다. 염경엽 감독은 달랐다.
1군 데뷔→필승조→첫 KS ERA 1.50→염갈량의 사비 1000만원 주인공까지…연봉 3100만원 투수의 대반전, 내년이 더 기대된다유영찬의 내년 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무려 29년 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G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5차전서 6-2 승리
염갈량 패착 될 뻔한 고우석 8회 기용, 39개 던지고 씁쓸한 퇴장 [한국시리즈]8회 올라왔지만 박병호에게 역전 투런포 허용 9회 위기도 벗어나지 못하고 이정용으로 교체 비록 팀은 짜릿하고도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마무리 고우석의 부진은 LG트윈스에 적지 않은 아쉬움과 불안감을 남겼다. LG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
'박동원이 끌고 가고 오스틴 공격하고' 염경엽 감독 기분 좋은 수난 시대…KS 2연승 한 LG 분위기 이 정도[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2연승을 달리며 뜨거운 더그아웃 분위기를 보여줬다. LG 트윈스와 kt위즈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이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LG는 이날 경
후반기 첫 경기 앞둔 염갈량 “개막전이라 생각…이제부터가 중요” [MK현장]“전반기는 끝났고, 이제 후반기 개막전이라 생각한다.”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후반기 운영 계획을 전했다. 염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
'5월 최다승' LG 염경엽 감독의 6월 목표 "효과적인 야구"홍창기와 하이파이브하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이 홍창기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3.5.30 noww
19세 광속 사이드암, 2019년 선배 계보 잇는다 “박명근이 신인왕 받는 게 목표”19세 광속 사이드암 박명근(LG)이 2019년 선배의 계보를 이어 신인왕을 받을 수 있을까. 사령탑은 확실한 지원을 약속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LG 3라운드 27순위로 프로에 지명된 신인 사이드암 투수 박명근이 시즌 초반 눈부신 활약을 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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