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무대가 안방보다 더 편해…그냥 부딪히는 게 매력" 무대 인생 72년에 첫 서울 콘서트…100번째 뮤지컬作도 앞둬 "늘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했던 삶…여러분 덕분이죠"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최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3.14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제게 무대는 안방보다 더 편한 곳입니다. 관객을 직접 만나 그냥 부딪치는 것, 그게 매력이죠." 한국 뮤지컬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 '여러분' '나는 당신을'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한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1960년대 미니스커트 열풍을 불러온 패션 리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1952년 12월 부친 윤부길이 올린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에 처음 출연한 이후 지난 72년간 무대를 지켜온 윤복희가 오는 23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생애 첫 서울 단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제목은 '삶'이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난 윤복희는 "뮤지컬은 무대에 설 때 다른 사람이 돼 역할을 해내고, 혼자가 아니라 열 몇 명 혹은 서른 몇 명이 하지 않느냐"며 "그런데 콘서트는 내가 '윤복희'로 나가야 해서 굉장히 쑥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70여년 동안 캐스팅돼 쉬지 않고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다는 뜻으로 이번 공연을 올리게 됐다"고 했다. 윤복희는 "저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서울에서는)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여러분에게 전하는 작은 '생큐 카드' 같이 만든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윤복희에게 무대는 운명이자 고향 같은 곳이다. 그의 부친 윤부길은 경성음악전문학교(서울대 음대의 전신) 출신으로 '견우와 직녀'·'콩쥐팥쥐' 등의 오페라를 올리고 국내 뮤지컬을 창시한 인물이다. 모친 고향선 역시 무용가이자 전통 창(唱)을 했다. 윤복희는 "아버지는 일어나시면 성악 발성을 연습하셨고, 어머니는 국악 발성을 하셨으니 양쪽 발성을 어릴 때부터 따라서 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무대에 오르고 싶어서 안 된다는 아버지께 한 1년을 졸랐죠. 그러다가 우리 오빠가 가지고 있던 깡통으로 된 필통에 손을 넣고 눌렀는데 손가락을 다쳐서 피까지 났어요. 우여곡절 끝에 '딱 한 번'이라는 조건으로 선 무대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죠." 윤복희는 이 데뷔 무대에서 스스로가 크리스마스 선물이 돼 '짠'하고 나타나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당시 유행하던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넘버였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최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3.14 jin90@yna.co.kr 무엇이 그토록 그를 강렬하게 무대로 이끌었던 것일까. 그는 "(한국전쟁으로) 부산에 피란 갔을 때 30∼40명의 예술인이 있던 극단을 한 번 따라간 적이 있다"며 "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가 나오길래 옆에서 따라 했는데, 갑자기 몸이 '뜨끈뜨끈' 해졌다. 무대의 스포트라이트가 나에게 온 것"이라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를 본 미국 관객들이 박수를 쳐 줬다"며 "그게 그렇게 좋더라.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때 들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소녀 윤복희의 삶에는 고무줄놀이나 인형 놀이가 아닌 무대가 펼쳐졌다. 부친과 함께 출연한 '안개 낀 서귀포'를 시작으로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그가 걸어온 길은 레드 카펫 혹은 꽃길과는 거리가 멀었다. 모친과 부친이 잇따라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떴기 때문이다. 윤복희는 "오빠(윤항기)는 학교에 다녀야 하니 아버지 친구 집에서 자랐고, 저는 돈을 벌러 공연하러 다녀야 해서 여관을 옮겨 다녔다"며 "어머니 아버지가 계시지 않아 내가 가족을 돌봐야 했으니 힘들다고 느끼진 못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아홉 살 때 합격한 미8군 쇼단 오디션은 그의 삶에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반복되던 미8군 출연 심사마다 최고 등급을 놓치지 않았다. 재즈의 전설 루이 암스트롱을 따라 한 것이 바다 건너 본인의 귀에까지 들어가면서 1963년 워커힐 개관 공연에서 암스트롱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기회도 얻었다. 윤복희는 "집에 있는 레코드를 들으면서 영어 가사를 외웠다. 어린애였기에 오히려 금방 영어를 익혔던 것 같다"며 "대 선배인 그분(암스트롱)과 무대에 선다는 게 정말 영광이었다. 떨리지는 않았다. '성자의 행진'(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불렀는데, 그분이 몇 소절 하면 나도 따라서 주거니 받거니 하며 불렀다"고 했다. 1964년 코리안키튼즈 영국 공연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윤복희[최규성 평론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윤복희는 같은 해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한국을 떠나 필리핀·싱가포르 등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만난 영국 프로모터의 제안으로 귀국 대신 4인조 '코리안 키튼스'(The Korean Kittens)를 결성해 영국행을 택한 그는 BBC에 출연해 비틀스의 '캔트 바이 미 러브'(Can't Buy Me Love)를 불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국 신문에 '비틀스 원곡보다 좋았다'고 나오는 바람에 유명해졌어요. 이후 독일(서독) 대통령 행사도 와 달라고 해서 갔고, 미국에서도 빨리 와 달라고 해서 가게 됐죠." 윤복희는 미국 공연 도중 CBS TV 유명 방송인 밥 호프를 만난 것을 계기로 1965년 CBS 크리스마스 스페셜 방송에도 출연했다. 원조 K팝 한류 걸그룹이었던 셈이다. 그는 "미국 공연 중에 밥 호프가 무대 위로 올라와서 'CBS 크리스마스 특집에 나와줄 수 없느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얼떨결에 '매니저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관객들이 '세이 예스!'(Say Yes!)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그 인연으로 태국 방콕에서 머물면서 필리핀, 베트남 등을 다니며 위문 공연을 펼쳤고 이것이 촬영돼 CBS로 방송됐다"고 전했다. 미니스커트로 큰 화제가 된 1967년 윤복희의 첫 음반 재킷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복희는 1967년 귀국해 국내에서 공연을 펼쳤다. 같은 해 '웃는 얼굴 다정해도' 등이 히트한 첫 독집 음반이 발매됐다. '미니스커트 열풍'을 불러온 재킷 이미지가 실린 바로 그 음반이다. 그는 음반과 미니스커트 이야기를 꺼내니 "사실 나는 다 모르는 사건이었다"며 "당시 잠깐 귀국했다가 도로 해외에 나갔기 때문에 바빠서 (국내에서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리사이틀을 열려고 하니 악보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연습용으로 6∼8곡을 녹음했어요. 그런데 제가 미국으로 돌아간 다음 이봉조 작곡가가 전화로 '연습용 녹음테이프가 너무 좋아서 이걸 음반으로 내도 되겠느냐'고 물어오시더라고요. 알겠다고 해서 그분이 내신 음반이에요. 그런데 그게 히트했다던데, 전 한국에 없었죠." 윤복희는 미니스커트 사진에 대해서도 "당시 신문 기자가 서소문 다리에서 찍은 것을 재킷 사진으로 하셨더라"며 "당시 미니스커트는 미국에서 입던 스타일로 내가 직접 만든 옷이다. 공연에서도 미니스커트를 많이 입곤 했다"고 떠올렸다. 윤복희는 지난 1976년 공연 차 전주에서 대구로 가던 중 차가 전복되는 큰 교통사고를 계기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믿음 생활에 누구보다 열심이다. 제3회 서울국제가요제에서 그에게 대상을 안겨준 대표곡 '여러분'(1979년)도 사실 그의 신앙 고백과도 같은 노래다. 노래 속 화자 '나'는 신이고, 듣는 '여러분'은 인간이라고 설명했다. 원작자의 설명을 접하고 이 곡의 클라이맥스라고도 할 수 있는 '만약 내가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여러분' 하는 유명한 무반주 내레이션을 들으면 느낌이 또 달라진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최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3.14 jin90@yna.co.kr 윤복희는 1983년 국내에 완전히 정착한 이후 쉬지 않고 뮤지컬에 출연해 올가을 사도 바울을 소재로 한 작품 출연을 앞두고 있다. 무려 통산 100번째 출연작이다. 그는 "내게 시간이 좀 있었다면 의상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며 "의상 숍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 돼서 못 했다"고 못다 한 꿈을 밝혔다. "제 삶을 돌아보면 웅장하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심플하면서도 열심히 걸어온 삶이었습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을 수도 있죠. 하지만 주어진 오늘은 최선을 다했답니다." tsl@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톺뉴스] 선 넘은 식당 예약금…환불금에 다시 화들짝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민주-시민사회, 비례 공천 내홍 고조…연대 파기? 갈등 봉합?재추천 요청받은 시민사회 "이대로라면 함께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민주, 사퇴한 전지예·정영이 이어 '양심적 병역거부' 임태훈도 우려 더불어민주연합의 시작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보당 윤희숙 대표, 이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대표. 2024.3.3 [공동취재]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경준 정수연 기자 = 범야권 총선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대주주'인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인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간 파열음이 심상치 않다. 민주당의 반대로 시민사회가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 2명이 나란히 자진 낙마하면서 그간 잠복해 있던 양 세력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의 한 축인 시민사회가 결국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를 파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조심스럽게 나온다. 시민사회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대로라면 민주당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내부에 있다"며 "일단 2명이 사퇴한 상태니 재추천이든 새 인물 추천이든 입체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연합뉴스TV 제공] 시민사회가 추천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반미 투쟁' 등 과거 이력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이들을 선발했던 시민사회의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여당과 일부 수구 언론의 종북몰이에 부화뇌동한 민주당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민주당 내에서 시민사회 추천 인사인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역시 교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비례 공천 갈등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양심적 병역거부로 징역형을 받은 임 전 소장의 이력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게 민주당 판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임 전 소장은 병역 문제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서류 심사에서 걸러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지원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지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4 saba@yna.co.kr 일단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측에 이날 안으로 두 여성 비례 후보가 사퇴한 자리에 후보 2명을 다시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사회 추천 후보 차순위인 이주희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과 시각장애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각각 전지예·정영이 후보를 대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여성 비례 1번'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아예 1번에 자당 여성 후보를 내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민주당(20명)과 진보당(3명), 새진보연합(3명), 시민사회(4명)는 각각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되, 상징성이 큰 1번(여성)은 시민사회 몫으로 결정한 바 있다. goriou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5·18 최초 희생자는 '전북대생 이세종'…44년 만에 공식 인정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5살 아이 손 편지에 산타 대신 선물 전한 우체국 집배원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무안 교량 공사장서 60대 근로자 크레인에 끼여 숨져
美, '北 합리적 안보 우려' 中주장에 "동의못해…北도발이 문제"국무부 대변인, 왕이 中외교부장 기자회견 발언에 반박 작년 말 북한 ICBM 발사 뉴스 지켜보는 서울역의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한반도에 불안정을 더하는 것은 북한의 무분별하고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지난 7일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분명히 그 언급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밀러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왕이 부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급선무는 위협·압박을 중단하고, 번갈아 상승하는 대결의 나선(螺線)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 부장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근본 원인을 북한이 아닌 한미일 등이 제공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자회견 나선 왕이 중국 외교부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jhcho@yna.co.kr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에 종신형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 이송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시진핑 집무공간 향해 차량돌진…영상엔 '살인범 공산당' 외침도 시드니발 여객기 비행중 흔들려 50명 부상…"기술적 문제"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차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서 덜덜 떨고 있던 사모예드 2마리에게서 '최신 소식'이 전해졌고,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내쉬게 된다추운 날씨, 고속도로 위에서 벌벌 떨고 있었던 두 마리의 강아지들이 천만다행으로 다시 주인을 만나 집으로 돌아갔다.10일 구조자 김강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9일,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던 김강언 씨는 유난히 1차선 도로만 막히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가 나서 차가 막히는 줄 알았지만, 김 씨의 눈 앞에 포착된 건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덩그러니 놓여 떨고 있는 새하얀 사모예드 강아지 2마리였다. 무심하게 지나치는 다른 차들과
위성정당, 투표용지 '기호' 쟁탈전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46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여야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전 대표들이 탈당해 만든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또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를 형성하면서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한 여야의 수싸움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와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후보자 공천 작업은 물론 투표 기호 문제에서도 이미 복잡한 수싸움을 시작했다. 정당 기호의 경우 더불어민주연합이 원 정당의 지역구 기호인 1번에 맞춰 투표용지 첫 칸에, 국민의미래는 지역구 기호 2번에 맞춰 두 번째 칸에 위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에서는 원 정당에서 비례정당으로 현역 의원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비례 후보자를 내지 않기 때문에 여야의 계획대로라면 의석수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은 3번, 국민의미래는 4번을 부여..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2015년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내털리 포트먼(왼쪽)과 뱅자맹 밀피에(오른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영화 '레옹'과 '블랙스완' 등으로 유명한 배우 내털리 포트먼(42)이 프랑스 출신 유명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46)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고 미 NBC뉴스와 연예매체 피플 등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포트먼의 대변인은 포트먼이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언론에 밝혔다. 두 사람은 그동안 프랑스에서 거주해 왔으며, 슬하에 아들 알레프(12)와 딸 아말리아(7세)를 두고 있다. 포트먼은 2010년 영화 '블랙스완'을 촬영하며 안무가인 밀피에를 만났다. 밀피에가 포트먼에게 발레를 지도하며 두 사람은 가까워졌고 201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내털리 포트먼(오른쪽)과 뱅자맹 밀피에(왼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5월 밀피에의 불륜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틀어져 돌이킬 수 없게 됐다고 피플은 전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포트먼은 13세 때 주연한 '레옹'의 흥행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블랙스완'에서 정신분열적인 발레리나 역을 열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밀피에는 뉴욕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이름을 날리다 안무가로도 큰 성공을 거뒀으며, 2014년 프랑스로 귀국해 파리오페라발레단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mina@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의사들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인다"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인터뷰] "한국 상업 부동산시장 최악 지나…금리인하시 거래 활성화"CBRE코리아 임동수 대표 "美 등 해외시장 안좋다고 하나 한국은 예외" 성수·한남 등 상권 인기 계속 전망…"을지로 일대도 놀랍게 변모할 것"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서울 종로구 CBRE 코리아 사무소를 소개하는 임동수 대표 [촬영 진연수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의 임동수 대표는 4일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과 관련, "최악은 이미 지났으며 (시장의) 방향성만 정해지면 다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1위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CBRE의 한국 지사를 이끌고 있는 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미국 등 해외 오피스 시장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고 하나 한국은 예외다. 한국 시장은 여러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안정성이 입증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시장 방향성이 정해지는 시점과 관련, "금리 인하가 이러한 방향성이 정해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CBRE 본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5월 정도에 첫 번째 금리 인하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외국과 달리 국내 오피스 시장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어떤 요소보다 공급이 오피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최근 몇년 간 공급이 없어 임대료는 오르고 공실률은 낮은,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선호하지 않아 빠르게 사무실 출근으로 복귀했다"며 "그렇다 보니 국내 임차인들에게선 오피스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고금리 장기화에 매수자와 매도자 간 시장에 대한 견해차로 줄다리기가 팽팽해 현재는 거래가 많이 위축됐으며 이러한 상황이 올해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대표는 금리 인하 시점과 별개로 내년 말부터 한국 오피스 시장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서울 세운지구 개발을 필두로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지금은 공급이 없어 임차인들이 옮기고 싶어도 그냥 있었다"면서 "그러나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고 좋은 임대 조건이 나오면 이를 이용해 회사를 확장하거나 통합 이전하려는 곳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운지구가 있는 을지로 일대에 대해 "이미 인허가를 받아둔 것만 제대로 공급돼도 놀랍게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가 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촬영 진연수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 대표는 일부 재택근무 정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오피스 이전 및 확장 수요는 최근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오피스가 일하는 공간에 그쳤다면 이제는 회사 및 직원들의 정체성과 복지 기준을 보여주는 기준이 됐다는 게 그 이유다. 또 기업들이 전통적인 오피스 중심지가 아닌 신흥 권역으로 확장하는 추세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하이브가 용산에 사옥을 짓고, 대형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성수동에 본사 건물을 사들인 것 등을 예로 거론하면서 "오피스 건물을 본인들의 이미지에 맞는 곳에서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리테일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공실률이 높지만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는 추세이면서 코로나19 시기 온라인으로 쏠렸던 소비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점에서다. 그는 기업들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략 변경도 리테일 시장 수요 회복을 견인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과거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브랜드 홍보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리테일 시장에서 성수와 한남 등의 지역이 주목받는 것과 관련, "성수를 두고 과열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성수를 대체할만한 지역이 없다"고 말했다. 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낙점하는 한남도 앞으로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는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 [촬영 진연수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변화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접근이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국내 기업 상당수가 자체적으로 부동산 자산의 거래와 관리를 했지만, 이제는 CBRE와 같은 전문업체에 외주를 주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인식을 하는 것 같다는 점에서다. 또 국내 경제 및 기업 성장과 함께 이러한 인식은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이러한 전문 자문 업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임 대표가 '3년 안에 회사 규모 및 이익 2배 성장'이라는 경영 목표를 세운 것도 국내에서도 이런 수요가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개인들이 상장 리츠에 관심을 둘만 하다고 조언했다. 현재는 상장 리츠의 주가가 많이 빠졌으나 결국 금리가 떨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리츠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서다. 그는 "주식, 채권과 더불어 부동산은 투자의 한 축"이라며 "시기의 문제이지 경제나 기업이 성장하면 상업용 부동산도 결국은 회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BRE코리아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부동산 거래 시 자문을 구하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CBRE는 2022년 매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국내에는 1999년 진출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등을 보유한 싱가포르 국부펀드가 서울 중구 무교동의 오피스 건물인 '더 익스체인지 서울' 매각을 추진하면서 매각 자문사로 낙점한 곳이 CBRE코리아다. 또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GFC)의 임차 등 관리 전반도 맡고 있다. lucid@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이어 이번에는 TV 신제품 맞대결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파리 올림픽 선수촌 개관…에어컨 없이 폭염에 '도전'선수들 숙소엔 도쿄올림픽 때 선보인 골판지 침대 파리 올림픽 선수촌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올해 파리 하계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용될 올림픽 선수촌이 2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올림픽 인프라 건설을 담당해 온 공공단체 솔리데오에서 선수촌 열쇠를 넘겨받고 정식 개관식을 열었다. 선수촌은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와 생투앙쉬르센, 릴생드니에 걸쳐 있다. 전체 부지는 52㏊,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선수 숙소와 부대시설 등 약 80동의 건물로 이뤄진 복합 단지로, 객실만 총 7천200실이다. 이곳에 올림픽 기간 1만4천500명, 패럴림픽 기간 9천명의 선수와 스태프를 수용하게 된다. 솔리데오는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건축 과정에서 목재와 같은 바이오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지열과 태양열 등 청정에너지도 전기 공급원으로 활용한다. 또 실내 에어컨을 설치하는 대신 건물 간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배치와 건물 크기를 다양화해 자연 냉각을 꾀했다. 이를 통해 폭염에도 내부 온도가 바깥보다 섭씨 6도가량 낮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마크롱 대통령은 "세기의 모험"이라고 평가하며 "여러분은 제시간에, 예산에 맞게, 사회·환경적으로 모범을 보이면서 작업을 해냈다"고 치하했다. 지난해 7월 파리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골판지 침대에 앉은 바흐 IOC 위원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숙소 내 가구는 앞으로 갖춰진다. 파리올림픽조직위는 2020 도쿄 올림픽 때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된 '골판지 침대'를 선수단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도쿄올림픽 침대 매트리스 공급 업체인 에어위브와 계약을 맺고 더 튼튼하고 조립이 쉽게 발전시켰다. 못이나 나사, 접착제 없이 순서대로 조립하는 데 1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촌은 2025년부터 일반 주택과 학생 기숙사, 호텔, 일반 사무실 등으로 탈바꿈한다. san@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딱딱한 뉴스를 게임으로 즐기세요"…'연합뉴스 게임즈' 개시퀴즈로 새 소식 제공하고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격언도 서비스 연합뉴스 게임즈 메뉴 화면 [games.yna.co.kr에서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뉴스 콘텐츠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연합뉴스 게임즈'(Games) 서비스를 28일 정식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게임즈(games.yna.co.kr) 사이트에 접속하면 ▲뉴스 퀴즈 ▲크로스 워드 ▲당신의 선택 ▲힙한 해결소 4가지 형식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이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뉴스 형식을 벗어나 '게임'을 하며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게임즈 '뉴스퀴즈'와 '크로스워드' 예시 예를 들어 출산율 관련 뉴스퀴즈를 보면 「출산율 첫 ( ) 추락 쇼크…역대·세계 최저 '셀프 경신'」이라는 문제가 나오고 괄호에 들어갈 합계출산율을 맞추도록 4가지 선택지가 제시된다. 제한 시간이 표시되고 답을 고르면 맞았는지 틀렸는지가 표시된다. 당신의 선택 코너에서는 논쟁이 되는 최신 이슈에 관한 입장을 선택지 중에서 고르고 다른 이용자는 어떤 것을 택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크로스워드는 시사 정보를 이용한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게임이다. 힙한 해결소에서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격언을 제공한다. 네이버나 카카오톡 계정으로 가입해 로그인하면 게임 참여 기록을 바탕으로 '나의 지식수준'(Knowledge Tracker)'을 체크할 수 있으며 점수, 랭킹, 관심사, 참여 기록 등 상용 게임과 비슷한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게임즈 '나의 지식 수준' 관심이나 성향에 맞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게임 추천' 기능도 도입했다. 로그인하면 횟수 제한 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비회원은 이용이 10회로 제한된다. 연합뉴스는 이번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뉴스를 토대로 한 이차 저작물의 양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개발팀이 독자적으로 고안한 '게임 생성기(엔진)'를 이용하면 연합뉴스 기자들이 몇번의 클릭만으로 기사를 게임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활용 범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게임즈 서비스 화면 예시 연합뉴스 게임즈 서비스를 토대로 이용자의 행동 정보 등을 파악해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거나 뉴스 부가서비스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연합뉴스는 기대하고 있다. 권기정 연합뉴스 플랫폼혁신센터 센터장은 "연합뉴스 게임즈는 현재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플랫폼 리포지션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로그인 기반 로열티 서비스, 독자 직접 제공(퍼스트파티) 데이터 확보 등 사업의 핵심 목표를 사전에 그려 보는 청사진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게임즈는 구글이 실시한 '2022 GNI(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혁신 챌린지' 아시아태평양 3차 공모전에서 국내 언론사는 유일하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기획됐다. 기사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끌어 올릴 가능성이 높은 형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구글 본사 담당자와 국외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알파 버전 서비스 시연에서 호평받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연합뉴스 게임즈 메뉴 예시 sewonlee@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반크와 15년 동행' 신지원 연구원 새출발…"한국 홍보 더 고민"국가브랜드업 전시회 VIP 도슨트로 마지막 활동…"성장한 시간" "국내 거주 외국인 위한 플랫폼 만들 것…홍보대행 업무도 희망" 15년간 활동한 반크 떠나는 신지원 책임연구원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신지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책임연구원이 27일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15년간 반크와 인연을 맺어온 신 연구원은 이달 말 새로운 출발을 위해 반크에서 퇴사할 예정이다. 2024.2.27 raphael@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로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국내 곳곳을 여행하면서 한국 관광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방안을 고민해보고 싶어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서 20대 청춘의 열정을 불태운 신지원(30) 책임연구원이 이달 말 15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정들었던 반크를 떠난다. 그는 고등학교 때 반크 활동을 시작해 대학교 시절까지 총 세 번의 인턴을 거쳤다. 2019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반크에 입사해 책임연구원으로 5년간 활동하면서 한국 홍보와 관련된 일은 거의 다 경험해봤다고 자부한다. 27일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신 연구원은 "한곳에서 5년은 일하려고 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매년 국가브랜드업 전시회의 기획과 전시해설 등을 도맡았던 그는 지난 22일 개막식에서는 VIP 대상 도슨트로 활약해 주목받기도 했다. '700만 재외동포 우리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전시회는 이날 종료된다. 전시 설명하는 신지원 반크 책임연구원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연합뉴스와 반크·재외동포청 공동 주최로 열린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4.2.22 jin90@yna.co.kr 그는 학생 신분일 때도 대부분의 반크 활동에 참여했고, 인턴으로 여러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연구원으로서 반크의 사업을 진행하면서는 기획, 교육, 인사, 홍보, 상품 제작 및 판매, 사이트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신 연구원은 "외국인 인턴을 채용하고 인턴들이 한국에 있는 기간 동안 잘 지낼 수 있도록 엄마이자 친구, 감독 역할을 했었다"며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더 잘 챙겨주려고 했던 것 같다.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크에서 키운 다양한 역량과 대학교 때 광고대행사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홍보 대행 업무를 해보고 싶다"며 "미국이나 영국 등의 큰 회사가 지사를 내서 한국에 들어오곤 하는데, 해외 지부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한국 회사를 세우고 싶은 꿈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그간 한복이 중국의 옷이라는 중국 측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영어와 스페인어 등 15개 언어로 된 세계 사전을 살핀 뒤 한복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고,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 등에 한복 단어가 등재될 수 있게 했다. 또 한국을 잘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해외 문화유산과 한국 문화유산을 비교해 홍보하는 콘텐츠도 제작했다. 반크 박기태 단장(왼쪽)과 신지원 책임연구원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한국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으면 이를 시정하며 올바르게 알렸던 것처럼 아시아 국가들이 직접 알리고 싶은 그들의 문화와 역사, 음식, 전통 등에 관심을 갖고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 그는 반크 활동을 하면서 특히 수많은 청소년과 선생님 등 앞에서 강연한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한국 바로 알리기 강의, 세계 시민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자기주도 학습 및 리더십 등을 주제로 청중과 소통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1999년 1월 설립돼 올해 25주년을 맞은 민간 단체 반크에서 활동하는 회원은 외국인 3만3천명 등 약 15만명이다. 회원들은 파급력이 강한 해외 기관 등을 상대로 독도와 동해, 한국 역사 등에 관한 오류 700여건을 시정하게 하는 성과를 냈다. 신 연구원은 "세상을 향해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하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게 반크의 매력"이라며 "박기태 단장님으로 비롯해 반크 식구들과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raphael@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인권침해 있었다"…페퍼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700만 재외동포 우리가 대한민국'…국가브랜드업 전시회 개막(종합)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서 전시…세계 속 한국 발전상 눈길 반크·재외동포청·연합뉴스 주최…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도 진행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참석자들 [촬영 이동칠]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700만 재외동포의 역사를 조명하고,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성장한 대한민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널리 알려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기 위한 전시회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22일 개막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재외동포청,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를 진행한다. 문화재청과 국립한글박물관은 후원한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이역만리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한국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준 재외동포가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모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첨병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재외동포는 한국을 알리는 진정한 홍보대사"라고 말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환영사에서 "재외동포들은 모국이 어려울 때마다 돕고, 모국과 거주국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 중추 국가 건설에 있어 소중한 동반자"라고 말했고, 박기태 반크 단장은 환영사에서 "193개국에 700만명의 재외동포가 있다. 120년 전 시작은 미약했지만, 한국이 세계적인 영향력 있는 나라가 되는데 재외동포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연합뉴스 김현준 비즈·글로벌 상무와 정규득 글로벌코리아본부장, 재외동포청 김민철 재외동포정책국장과 왕길환 대변인,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조동주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 김진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기획과장 등도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제11기 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이 열렸다. 대사로 위촉된 전국 청소년·대학생 81명은 앞으로 한 달간 한국 발전상 해외 홍보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반크의 한국 발전상 알리는 사이트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전시회 주제는 '700만 재외동포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전시회는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재외동포들이 거주하는 각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것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발전상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67달러에 불과해 다른 나라의 원조를 받아야 했다.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할 정도로 성장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섰다. 전시회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80여개 나라 중에서 유럽연합(EU) 수준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을 부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과 세계 각국의 700만 동포들이 힘을 모아 세계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홍보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독려한다. 반크는 해외 교과서에 한국의 발전상 수록, '한국 민주주의·경제 발전의 날' 제정 및 유엔 국제 기념일 지정, 유네스코에 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 센터 구축 등을 위해 글로벌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1902년 12월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한 한국인 이민자 100여명이 1903년 1월 미국 하와이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이민 역사를 접할 수 있다. 또 재외동포들이 각국에서 힘든 노동을 견디고 인종차별을 당하며 번 돈을 대한민국임시정부 설립 및 운영자금으로 쓰이도록 기부하는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도 배울 수 있다.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와이 한인 동포들은 사탕수수밭에서 힘겨운 노동으로 번 돈 200만 달러를 임시정부에 기부했고, 안중근 의사의 재판 경비도 기꺼이 지불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미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중심지였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항교회는 미주 동포들로부터 2만 달러를 모금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으로 전달했다. 전시회에는 관람객들이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와 함께 지정하고 싶은 '한국의 날'을 살피는 코너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발명했다는 내용이 담긴 '직지의 날'(9월 4일) 제정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고,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는 '한복의 날'(10월 21일)을 선포했다. 전시회는 연합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진 재외동포 영웅들의 삶도 소개한다. 세계 곳곳에 잘못 소개된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반크의 활동상, 우리 역사 속 한류스타 찾기 등의 코너도 마련됐고, 재외동포와 함께 항해한다는 뜻을 담은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raphael@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르포] "책임 느끼고, 미안해" 끝내 교수도 눈물 쏟은 의전원 졸업식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주한미군 F-16, 새만금 인근 비행 중 연료통 떨어져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17년 투병' 가수 방실이 영면…고향서 눈물의 발인식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혈압 낮추는 데 바나나 섭취가 소금 제한보다 더 효과적"
재외동포와 함께 한국 바로 알리는 '청년 공공외교대사' 발족반크-연합뉴스, 81명 위촉…발전상 홍보·오류 시정 활동 '제11기 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 개최 반크와 연합뉴스는 22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제11기 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촬영 강성철]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대한민국의 올바른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공공외교단 양성을 위한 발대식이 열렸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22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강당에서 중고생과 대학생 등 81명을 '제11기 청년 공공외교 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정규득 연합뉴스 글로벌코리아본부장, 박기태 반크 단장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3월 17일까지 반크 한국홍보자료 사이트,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한국 홍보사이트, 이순신 오류시정 프로젝트 사이트 등에 실린 내용을 공부한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한국 홍보자료를 만들어 재외동포와 외국인 친구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알리는 활동에 나선다. 또 한국의 역사·문화 관련 오류를 찾아보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활동도 펼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참가자들에게 "100년 전 일제강점기 의병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며 "이들의 정신을 계승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는 것이 오늘날의 독립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재외 동포들이 거주국 교과서에 한국 관련 잘못된 기술이 있으면 반크에 연락을 해온다"며 "외교관은 아니지만 여러분 스스로가 주체가 돼 전 세계 다양한 교과서 등의 한국 오류를 수정하고 바로 알리는 일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특강을 하는 박기태 반크 단장 22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제11기 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에서 특강하는 박기태 반크 단장. [촬영 이동칠]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특강에서 "전 세계에 1억7천만명에 달하는 한류 팬이 있을 정도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지금이야말로 한국을 바로 알릴 수 있는 적기"라며 "이에 비해 제대로 된 정보가 소개되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외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는 일은 자라나는 차세대가 한국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하도록 도울 것이며 동포 차세대에게도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80여개국 중에서 유럽연합(EU) 수준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자부심을 갖고 공공외교 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정규득 연합뉴스 글로벌코리아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에서 일제강점기 미국 외교관 신분으로 조국 독립을 도운 유진초이는 실존 인물"이라며 "공공외교 활동에 나서는 여러분은 모두 21세기의 유진초이"라고 격려했다. 공공외교 대사 양성 교육에서는 반크 이정애·신지원 연구원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고 오류를 시정하기 위한 방법과 노하우 등을 알려줬다. 이번 행사는 반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의 하나로 개최됐다. 전시회는 '700만 재외동포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열린다. 11기 발대식에 참가한 김성윤(위례솔중 1학년) 학생은 "독도가 소중한 우리 영토라는 사실을 해외에 바로 알리고 싶었는데 반크가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공공외교 대사를 뽑는다기에 주저하지 않고 참가했다"며 "제대로 배워서 외국 친구들에게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akaru@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내 일기장을 버려?"…부친 살해한 30대 아들 2심도 징역 18년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미성년자와 성관계 영상 촬영한 현직 경찰관 입건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치킨 조각 상태 어떻게 보이시나요? '한입베어 먹었다 VS 튀김 반죽이 잘못되어 그렇다'경기도 광명시 거주 50대 가정주부 A씨가 지난 6일 B 치킨 체인점에서 주문한 인기 제품에서 한 입 베어먹은 듯한 닭다리 조각을 발견하며 불거진 소비자 불만 사태가 화제다.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0대 주부 A 씨는 지난 6일 밤 10시 넘어 치킨을 주문해 먹고 있다가 문제의 치킨 조각을 발견했다. A 씨는 홀도 운영하는 치킨 체임점에서 홀 손님이 먹다 남은 것을 다시 튀겨 배달된 것으로 의심해 매장에 사과와 환불을 요구했다.그러나 업체 측은 치킨을 튀기기 전 반죽옷이 제대로 입혀지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며, 먹
'700만 재외동포와 항해하다'…국가브랜드업 전시회 22일 개막반크·재외동포청·연합뉴스 주최…한국 발전상 알리기 캠페인 등 소개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대한민국을 국내외에 제대로 알려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가 올해는 '700만 재외동포 우리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내걸고 22일 개막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재외동포청,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후원한다. 올해 전시회는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재외동포들이 거주하는 각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것을 추진하는 등 한국 발전상 홍보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으나,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할 정도로 성장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섰다. 전시회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80여개 나라 중에서 유럽연합(EU) 수준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과 세계 각국의 700만 동포들이 힘을 모아 세계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홍보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모습을 조명하고자 한다. 반크는 해외 교과서에 한국의 발전상을 수록하는 운동을 비롯해 '한국 민주주의·경제 발전의 날' 제정 및 유엔 국제 기념일 지정, 유네스코에 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 센터 구축 등을 위해 글로벌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회는 1902년 12월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한 한국인 이민자 100여명이 1903년 1월 미국 하와이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이민 역사를 소개한다. 또 재외동포들이 각국에서 힘든 노동을 견디고 인종차별을 당하면서도 번 돈을 고국의 독립을 위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설립 및 운영자금으로 쓰이도록 기부하는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와이 한인 동포들은 사탕수수밭에서 힘겨운 노동으로 번 돈 200만 달러를 임시정부에 기부했고, 안중근 의사의 재판 경비도 기꺼이 지불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미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중심지였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항교회는 미주 동포들로부터 2만 달러를 모금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으로 전달했다.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와 함께 지정하고 싶은 '한국의 날'을 살피는 코너도 마련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발명했다는 내용이 담긴 '직지의 날'(9월 4일) 제정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고,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는 '한복의 날'(10월 21일)을 선포했다. 전시회는 연합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진 재외동포 영웅들의 삶도 소개한다. 세계 곳곳에 잘못 소개된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반크의 활동상, 우리 역사 속 한류스타 찾기 등의 코너도 마련되며, 재외동포와 함께 항해한다는 뜻을 담은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22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반크와 연합뉴스가 양성하는 '제11기 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이 열리며, 박기태 반크 단장과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경찰, '시흥 언어센터 폭행' 30대 재활사에 구속영장 신청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세계 부자들 올해 AI로 재산 더 불려…30명 순자산 165조원↑" 伊 최대 재벌 아녤리 가문 상속분쟁 격화…어머니가 아들 고발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KS 아픔 딛고 우뚝…kt 이강철 감독 "다시 한번 도전"이강철 감독의 한 수…주권·이채호·김민수까지 5선발 경쟁 로하스 합류한 타선…김민혁·배정대·로하스로 외야 구축 활짝 웃는 이강철 감독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이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뒤 활짝 웃고 있다. 2024.2.15. cycle@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2023년 '마법' 같은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초반 부상선수들이 속출해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6월 중순 반등에 성공한 뒤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쓸어 담으며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일궜다. LG 트윈스와 KS에선 아쉽게 무릎을 꿇었지만, 2023년은 kt 선수단이 한 계단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 kt는 2024년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으나 2020년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합류했고, 우규민, 문용익 등 쏠쏠한 자원이 가세했다. kt는 부상 등 변수만 잘 피한다면 올해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자신감이 차고 넘친다. 올해는 기필코 지난해 아쉽게 놓쳤던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의 머릿속엔 이미 KS 우승을 향한 로드맵이 정립됐다. 이 감독은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새 시즌 전망과 전력, 선수 기용 안을 소상하게 밝히며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강철 kt 감독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이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2.15. cycle@yna.co.kr ◇ 비어있는 선발 한 자리…핵심 불펜 주권·이채호·김민수까지 경쟁 kt는 전력이 탄탄한 팀이다. 선발, 불펜, 마무리가 확실하고 포지션별 야수들도 든든하다. 다만 구멍도 있다. 가장 필요한 부분은 5선발이다. kt는 배제성이 입대해 선발 로테이션 하나가 비어있다.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고영표, 엄상백 등 4명의 선발은 확실하지만, 한 자리가 문제다. 소형준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서 6월 이후 복귀 예정인데, 그때까지 선발 한 명이 필요하다. 이강철 감독은 파격적인 구상안을 세웠다. 과거 불펜으로 활약했던 이채호와 주권, 김민수가 선발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손동현, 이상동이 크게 성장했고 우규민과 (수술받은 뒤 회복한) 박시영이 합류했다"며 필승조를 소개한 뒤 "중간이 탄탄해진 만큼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투구 수를 늘리는 훈련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민수는 2022시즌 30홀드, 이채호는 2022시즌 3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5, 주권은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매년 20홀드 이상을 책임진 핵심 불펜이다. 세 선수는 부상과 부진 탓에 지난 시즌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세 투수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면서 선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김민과 신인 투수 원상현, 육청명까지 경쟁한다. 김민과 원상현은 150㎞대 직구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이강철 감독은 "원상현은 첫 불펜에서 150㎞를 던지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겼던 '왼손 불펜' 문제는 박세진과 전용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의 친동생인 박세진은 스프링캠프에서 예년과는 다른 구위를 보이며 이강철 감독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하고 있다. 이 감독은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전 마무리 투수는 박영현이다. kt wiz 이강철 감독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이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15. cycle@yna.co.kr ◇ 로하스 합류로 단단해진 타선…기동력까지 끌어올린다 새 시즌 kt의 가장 큰 변화는 중심타선이 부활한다는 것이다. kt는 지난 시즌 강백호가 부상으로 허덕였고, 앤서니 알포드가 기대 수준의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해는 2020시즌 타격 4관왕 로하스의 합류로 무게감이 생겼다. 외야는 김민혁이 좌익수, 배정대가 중견수, 로하스가 우익수를 맡을 예정이다. 강백호는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한다. 이강철 감독은 "주루 능력이 좋은 중견수 배정대는 1번 타자로 활용하고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김민혁은 주로 2번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로하스, 박병호, 강백호로 이어지는 클린업이 제 역할을 하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루수 황재균과 포수 장성우, 유격수 김상수는 하위 타순에서 힘을 보탠다. 2루수는 주장 박경수와 이호연, 천성호 등이 경쟁한다. 여름이 되면 주전급 내야수 심우준이 제대해 합류한다.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심우준의 이름을 언급한 건 새 시즌 바뀌는 규정 때문이다. KBO리그는 새 시즌 베이스 크기를 늘리는 등 주력이 좋은 팀에 유리한 환경으로 바뀐다. 발 빠른 선수가 적은 kt로선 아쉬운 대목이다.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를 1번으로 내세운 이유 중 하나"라며 "심우준까지 가세하면 기동력에서 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 지도하는 이강철 감독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KS의 아픔, 큰 약이 됐다…선수들 눈빛 달라져"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 분위기를 묻는 말엔 "예년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차마 입 밖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지난 KS를 많이 아쉬워하는 눈치"라며 "특히 박병호 등 고참 선수들이 엄청나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우승에 관한 간절함이 더 커진 것 같다"고 했다. kt는 지난해 KS 1차전에서 LG에 승리했으나 2, 3차전을 아쉽게 내준 뒤 결국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KS 우승 트로피를 놓친 여파는 생각보다 오래갔다. 그러나 KS의 아픔은 kt 선수들을 더 똘똘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된 듯하다. 이강철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며 "외국보다는 날씨가 쌀쌀하지만, 훈련 환경이 나쁘지 않다. 올해만큼은 좋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kt는 21일까지 국내 훈련을 한 뒤 23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연습경기 일정을 치른다. 연습경기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한 뒤 시범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의 시선은 다음 달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4시즌 개막전에 맞춰져 있다. 이 감독은 '개막전 선발은 정했나'라는 질문에 "삼성이잖아요"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삼성에 유독 강했던 '에이스' 쿠에바스를 염두에 둔 답변이다. 쿠에바스는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 삼성과 경기에서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삼성전에 좋은 기억이 많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에도 스프링캠프 첫날 정규시즌 개막전인 LG와 경기에 '천적' 벤자민을 내세울 것이라고 일찌감치 공개했고,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cycle@yna.co.kr 이강인 측 "'주먹 날렸다' 기사, 사실과 달라" 경남지역 현역 의원 배우자 통영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익산시, 노조 게시판 '성 비위·갑질' 폭로 진상조사 착수 '가정불화는 아빠 탓…' 원망에 살해 꾀한 30대 딸 2심도 실형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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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황제' 진종오 "체육계 후배들 위해 출마 결심"발언하는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
광화문서 대형 폭발?…"가짜뉴스 만들어드립니다" 사이트 성행하루 약 300건 가짜뉴스 만들어…"1천명 속이면 문화상품권" 홍보 뉴스 삭제에 돈 요구도…"총선 앞두고 여론조작 불쏘시개 우려" 문제의 사이트를 이용해 만든 '가짜뉴스' [촬영 최원정]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직장인 손모(27)씨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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