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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rchives - Page 3 of 8 - 뉴스벨

#연합뉴스 (149 Posts)

  •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0%…전월 대비 소폭 감소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0.6%포인트(p) 내린 63.0%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76.5%→77.6%)과 지방 광역시(62.3%→63.5%)는 각각 상승했지만 기타 지역(59.7%→57.0%)은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특히 서울(84.3%→79.2%)도 5.1%p 떨어졌다. 주산연 관계자는 "서울 대다수 아파트 가격이 신생아 특례대출, 보금자리론 등의 대출 가능 한도 금액을 넘어서면서 잔금대출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입주 원인별로는 잔금대출 미확보(23.5%→22.6%), 기존 주택 매각지연(43.1%→41.5%), 세입자 미확보(21.6%→20.8%) 요인이 소폭 줄었다. 하지만 분양권 매도 지연(2.0%→5.7%)은 다소 증가했다. 한편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85.0) 대비 6.5p..
  • 까다롭게 관리했다…국산우유 믿고 마셔도 되는 이유 우유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다섯 가지 주요 영양소를 포함해 총 114가지의 영양 성분을 지닌 거의 완벽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국내산 우유는 품질과 등급 면에서 해외의 선진 낙농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나며 관리 또한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한 원유 검사 결과에 따르면, 부적합률이 0.02%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국내산 우유의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우유 소비는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수입산 멸균우유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하지만 수입산 멸균우유는 착유 후 국내에 도착하기까지 유통 과정이 길어 약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유통기한은 대개 1년으로 설정돼 신선함을 기대하기 어렵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보장이 힘들다. 반면에 국내산 신선 우유는 착유 후 적정 온도로 즉시 냉각시키고 외부에..
  • 추경호 "李 제안 '종부세 개편'· '금투세 유예'…즉시 논의하자"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종합부동산세 개편,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등 세제개편 논의 착수를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투세 유예 같은 세제개편이나 이 전 대표가 21대 국회 당시 제시한 연금개혁 이슈라면 당장이라도 여야 간 합의를 위한 논의에 착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이 전 대표가 그렇게 서둘렀던 연금개혁도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며 "하지만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법, 민주당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법, '이재명 방탄'을 위한 법을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하는 의사일정 합의에는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당리당략을 위한 법안들은 민생도 아니고 국민을 위한 법안도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 민주당에 촉구한다. 여야 간 진지한 논의 한 번 없이 다수 의석의 힘으..
  • 檢, '강남 마약 음료' 1심 불복…피고인 전원 항소 아시아투데이 김형준 기자 = 검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이 든 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로 속여 불특정 다수 미성년자에게 마시게 한 일당의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주범 A씨를 비롯해 피고인 전원에 대한 항소를 제기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이 제조한 마약 음료가 총 100병에 이르며 1병당 사용된 필로폰의 양이 성인 1회 투약분의 약 3.3배에 달하는 양으로 미성년자들이 이를 투약할 경우 불안과 흥분, 환각과 망상을 수반하는 급성 중독 증상 및 착란 사태에 빠질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의 학부모들을 상대로 수사 기관에 신고하지 않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점, 국내외에 있는 다수의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치밀한 계획하에 마약 음료 제조, 조직원 모집, 부모 상대 협박 등 역할을 분담한 점 등을 고려해 이들에게 중형을 선고해야..
  • 공수처 '도이치 공범 변호 이력' 검사 2인 수사 배제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부장검사와 평검사가 사건 관련자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을 변호한 이력이 확인돼 수사에서 배제됐다. 15일 공수처는 부장검사 A씨를 수사 지휘와 감독에서 배제 조치하고, 수사검사 B씨를 직무에서 배제한 뒤 다른 부서로 전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 등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변호를 맡은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B씨는 도이치 모터스 사건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을 맡았고, A씨는 같은 법무법인에 소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의 핵심 관련자로도 떠올랐다.
  • "있으면 뭐 해"…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 한 달 새 3만7000명 '뚝'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한 달 사이 3만7000여명 감소했다. 시세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높지 않고, 청약에 당첨되어도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탓에 아파트를 분양받기 어렵다는 '청약통장 무용론'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550만63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2554만3804명)에 비해 3만7415명 줄어든 것이다. 특히 1순위 가입자 수가 5월 말 1676만4515명에서 1673만5611명으로 2만8904명이나 줄었다. 2순위 가입자 감소 폭(8511명)보다 훨씬 컸다. 앞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022년 7월부터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올해 2·3월 증가세로 전환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4월 5050명, 5월 1만9766명 등으로 매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 대신 기..
  • '영풍제지 주가조작' 가담한 자금책 1명 추가 구속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자금책 1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자금책 A씨(69)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1인 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총책인 B씨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해 수백억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가조작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30여 개 증권계좌를 통해 가장·통정매매, 고가 매수 주문 등 시세조종을 하는 방식으로 영풍제지 주가를 상승시켜 총 661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단일 종목 주가조작 범행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관련자는 총책 B씨를 비롯해 총 23명이다. 이 중 19명은 구속됐고, 4명은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이복현 금감원장 “가상자산 규율체계 마련 최선 다할 것”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관련해 검찰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15일 금융감독원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금감원 본원에서 기관장 및 조사·수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원장은 "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은 관련 법규 정비와 감독·조사 인프라 구축, 사업자의 규제이행 점검 등을 착실히 진행해왔다"며 "이를 토대로 법 시행 이후에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시장규율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다만, 여전히 규제 사각지대가 남아 있어 가상자산 규율체계를 보완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불공정거래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자체 구축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매매분석 플랫폼과 분석기법 등을 시연했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매매분석 플랫폼은 가상자산 시장 특성을 반영해 거래..
  •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사 간부 2명 구속기로 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기사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2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 15일 오전 10시 10분부터 각각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중앙일보 전직 간부 조모씨와 한겨레신문 전 부국장 석모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차례로 진행한다. 이날 9시 50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조씨는 "여전히 빌렸다는 입장이냐", "기사 청탁 대가라는 혐의를 인정하냐", "허위 인터뷰라는 사실을 알았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담으로 일관한채 입정했다. 뒤이어 도착한 석씨는 "8억 9000만원을 받은 게 맞냐", "아파트 분양대금을 빌렸다는 입장이 맞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변했다. 검찰은 이들이 김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비판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고 유리한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하..
  •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15억 이상 거래 전체 20%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올해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 중 20%은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15억원 이상 거래는 전체의 19.9%에 해당하는 3744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비중 면에서 1∼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2006∼2018년(1∼5월 기준)만 해도 서울에서 15억원 아파트 거래 비중은 10% 미만이었다. 2019년 10.5%를 기록한 이래 2020년(6.2%)을 제외하고 줄곧 10%대를 유지했다. 2021년 16.6%, 2022년 18.1%, 2023년 17.4%였다.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85㎡ 이하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 거래에서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3.2%, 2021∼2022년 46.6%,..
  • "여러 곳..!" 폭우 휩쓸고 간 전북 야산의 무너진 토사 주변에서 발견된 건, 듣고 나니 눈앞이 깜깜해진다 야산에서 신원불명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 12일 연합뉴스가 완주경찰서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날 전북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야산을 지나던 주민이 시신으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가 말한 현장에서 신체가 여러 곳으로 나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얼마 전 폭우가 내려 시신 발견 장소의 주변 토사가 많이 무너진 상태"라면서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현재로선 사망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력범죄 등
  •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노조, 13일 임대사·팀장과 임단협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지난달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전국 타워크레인 설치·해체노동조합이 오는 13일 타워크레인 임대사·팀장들과 삼자대면해 임금단체 협상(임단협)을 하기로 했다. 1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국 타워크레인 설치·해체노동조합은 타워크레인 임대사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이날 발송했다. 정회운 전국타워크레인 설치·해체노동조합 위원장은 "일부 임대사들과 소통한 결과 3자가 모이자는 이야기가 나와 공문을 정식으로 보내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타워크레인 설치·해체노동조합 관계자, 임대사, 타워크레인 팀장들은 오는 13일 경기 고양시 노동권익센터에서 임단협 관련 회의를 열 예정이다. 앞서 전국타워크레인 설치·해체노동조합은 타워크레인 팀장들과 11차례 임단협을 했지만 결렬되면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 레미콘 운송노동조합도 무기한 휴업에 돌입하면서 레미콘 운송이 중단돼 건설 현장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작년 입국한 외국인 48만명…3명 중 1명은 "취업하러 왔어요"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에 입국해 90일 넘게 머문 외국인이 48만명으로 전년 보다 6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입국한 외국인 3명 중 1명 이상은 취업 목적이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총 이동자는 127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5만1000명(1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입국자는 69만8000명, 출국자는 57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9만2000명(15.2%), 5만9000명(11.4%) 늘었다. 외국인 입국은 48만명으로 전년보다 16.2% 증가했다. 국적별 입국자를 보면 중국이 13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7만1000명), 태국(3만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류자격별로 보면 취업이 17만3000명(36.1%)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3만5000명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2008년(17만600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 여전한 '국민평형' 인기…올해 상반기 청약자들 절반 이상이 신청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형이 올해도 여전히 청약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상반기 청약자의 절반 이상이 해당 주택형에 몰렸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아파트 1순위에 사용된 청약통장은 총 37만8894개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면적 84㎡형에 전체 55.5%에 달하는 21만267개의 통장이 접수됐다. 이는 작년 한해 이 평형에 접수된 청약통장 비율(43.2%)보다도 1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해보다 올해 국민평형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같은 아파트 안에서도 전용면적 84㎡형의 청약 경쟁률이 훨씬 높았다. 지난 5월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전용 84㎡형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1.5대 1이었다. 그 외 타입 경쟁률인 30.3대 1보다 높았다. 청약시장에서 국민평형이 인기를 끄는 것은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평형대를 원하는..
  • 유통기한 1년?…수입 멸균우유 가격 싸다고 마셔도 될까 외국산 멸균우유의 수입이 늘면서 2000원대 초반의 저렴한 멸균우유가 마트 진열대를 점령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장바구니에 선뜻 담지 않는다. 단순히 가격만을 기준으로 국산 우유와 수입산 멸균우유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보관의 용이성 등을 이유로 수입산 멸균우유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하지만 수입산 멸균우유는 원유 등급을 확인하기 어려워 품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소비하는 국산 우유는 신선 우유에 속한다. 이는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하기 위해 살균 및 균질화 처리만을 거친 천연식품에 가까운 우유로, 멸균우유와 몇 가지 차이점을 보인다. 살균우유와 멸균우유의 우유 가장 큰 차이점은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이다. 살균우유는 보통 유통기한이 11~14일 정도로 짧고, 신선식품에 해당되므로 냉장 보관이 필수다. 반면, 멸균우유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여 유통기한이 더 길다. 국산 멸균우유의 유통기한..
  • 허웅 전연인 A씨 측 "유흥업소 직원 NO…허웅, 의도적인 자막 넣어"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농구선수 허웅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 연인 A씨가 허웅이 2차 가해를 벌이고 있다며 이에 대해 해명했다. A씨의 법적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8일 "현재의 가장 중요한 쟁점은 2번의 임신중절수술을 앞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애는 낳더라도 결혼은 좀 생각해 봐야 돼' '엄마와 상의해야 해' 등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나서 3일에 거쳐 그럴거면 3억을 달라, 사망할 것이다 등의 표현을 한 행위가 공갈협박에 해당하는가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과 관계없는 사생활에 대한 2차 가해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먼저 디스패치가 밝힌 수사보고서 속 A씨의 직업이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용된 수사보고서는 (인천 경찰이) 제대로 내사도 하지 않고 보고서를 작성했고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몸집만 부풀렸다는 근거자료로 내세운 것이다. 실제 배우 고(故) 이선균과 관련해 마약 검사가 모두..
  • 수입 멸균우유, '맛과 품질' 믿고 마실 수 있을까? 최근 멸균우유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수입 멸균우유의 '낮은 가격'과 '긴 보관 기간' 등을 이유로 수입 멸균우유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입 멸균우유의 맛과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통기한이 1년인 데다 원유 품질에 대한 정보를 알기 어렵고, 먼 거리에서 장기간 운송되는 만큼 유통기한이 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구 전문 기업 케이엠알아이(KMRI)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입 멸균우유는 가열한 냄새와 치즈 향이 강했으며 입안에 남는 잔여물과 텁텁함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 멸균우유는 쓴맛이 강해 커피와의 조화도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내 살균유가 신선한 우유 향이 강하고 전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연구는 최소 6개월 이상 관능 평가법을 훈련한 전문가 패널 10명(20대 남성 4명, 20대 여성 3명, 30대 여성 2명, 40대 남성 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 정부 투자 등에 업고…중견건설사, 하반기도 공공공사 수주 이어간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중견건설사들의 공공공사 수주 행보가 하반기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사업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공공공사 일감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에 이 사업부문 내 강점이 있는 건설사의 올해 실적 상승을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 3일 정부는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건설경기가 신규 공사 위축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공공사업 관련 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 대비 15조원 더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연내 계획돼있던 공공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내년 사업을 올해 하반기로 앞당기기 위한 투자금을 2조원 추가한다. 신규 민간투자사업 발굴 관련 투입 금액도 5조원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 정책금융 융자·보증 지원 규모도 8조원 더 증액할 방침이다. 이같은 정부 발표에 건설업계도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특히 자본 유동성..
  • 허웅 "전여자친구 집 무단침입? 사랑하는 마음에 편지 썼다"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허웅은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서 A씨가 두 번의 임신과 함께 두 번의 중절수술을 한 사실에 대해 "두 번째 임신은 아이가 내 아이가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어 제 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식탁에 편지를 썼던 사진에 대해서 허웅은 "저와 헤어지자마자 A씨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 저는 다시 만나고 싶어 그런 행동을 했다. 서로의 집 비밀번호를 다 알았고 보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호텔에서 A씨를 폭행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런 적 없다. 다만 호텔 바깥 쪽에서 실랑이가 있었다. A씨가 제 멱살을 잡았고 그걸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의 라미네이트 치아 하나가 떨어졌다. 그거 가지고 폭행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웅은 "A씨의 중절..
  • 지난해 항공안전투자액 약 5조8000억원…1년새 38%↑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지난해 항공업계의 안전 투자액 규모가 전년 대비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 등 항공업계 안전 투자 규모액은 총 5조8453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4조2298억원) 대비 38.2%(1조6155억원) 증가한 수치다.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에 따라 항공운송사업자 및 공항운영자 등 18개 항공교통사업자들이 공시한 2023년도 안전투자 실적과 향후 투자계획을 집계한 것이다. 항목별로 정비 비용이 2조94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엔진·부품 구매비(1조3200억원), 20년 이상 경년항공기 교체비용(1조1900억원), 교육훈련(645억원), 안전시스템(480억원), 정비시설·장비 비용(197억원)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이 같은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를 2020년부터 3년간 시범운영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항공사의 자발적 안전투자와 안전관리 노력 증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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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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