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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rchives - Page 2 of 8 - 뉴스벨

#연합뉴스 (149 Posts)

  • 한 명 가입으로 여럿이"…LGU+ '로밍패스 나눠쓰기' 행사 LG유플러스[032640]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 [LG유플러스 제공. 연합뉴스]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통해, 일행 중 한 명만 로밍패스에 가입해도 최대 49명의 일행에게 1·2·3·5·10·25GB 단위로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게 됐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일행 모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 중에 걸려 온 전화도 계속 받을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 요금은 '로밍패스 3GB' 상품 기준 3천원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더욱 다양한 로밍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로밍 챗봇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 6월 중개사무소 신규개업 744건…동월 기준 2015년 이후 최저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6월 새로 문을 연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부동산 중개사무소 신규 개업은 총 744건으로 전월(889건) 대비 145건(16.3%) 감소했다. 작년 동기(968건)와 비교하면 224건(23.1%) 줄었다. 이는 협회가 공인중개사 월별 개·폐업 현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동월 기준 가장 적은 수치다. 같은 기간 휴·폐업 건수는 1137건에 달했다. 폐업 1024건, 휴업 113건 등이다. 상반기 누적 수치로 보면 7508건에 달한다. 신규 개업(5천586건)에 비해 2천건가량 많았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전국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는 총 11만3675명이다. 작년 동기(11만7154명)에 비해 3479명 줄었다. 특히 아파트 매매 거래가 늘고 있는 서울에서도 개업 공인중개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휴·..
  • 이스라엘 군인, 캐나다인 사살… 왜 이스라엘 군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려고 한 캐나다인이 사살됐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살된 캐나다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가자지구 북쪽 네티브 하아사라 검문소에서 보초 군인 3명 곁에 차를 정차한 뒤 내려 영어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에서 민간인들을 죽이고 있다"고 외치며 칼을 꺼냈다.이스라엘군은 즉각 조치 사격으로 그를 현장에서 사살했다.이스라엘군은 이 캐나다인이 무슬림이며 전날 관광비자로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판단하고 조사하고 있다.
  • 두 번 패싱당한 검찰총장…"수사지휘권 미리 돌려놨어야"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김건희 여사 수사를 두고 '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총장의 패싱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다. 올해 5월 단행된 검찰 고위직 간부 인사에서도 김 여사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며 이 총장에 대한 패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 총장은 이러한 검찰 인사 이후에도 김 여사 수사에 대해 "원칙 수사"를 강조하며 공개 소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빚어왔다. 법조계에서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후보고가 일부 사건에 대해 수사권이 없는 이 총장에 대한 위법을 피할 수 있는 '묘수'였다는 시각과 함께 이 총장이 남은 임기동안 이 지검장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올해 5월 진행된 검찰 인사에서 이 총장은 '법무부가 총장과 인사에 대해 충분히 사전 조율을 했느냐'는 질문에 약 7초가량 침묵을 이어갔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지휘..
  • 황우여 "공무원 이탈 심각…급여 인상 시켜야"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하위 공무원의 급여를 놓고 문제 제기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젊은 공무원들이 국가에 봉사하려고 공무원이 됐다가 이렇게 이탈한다는 것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9급 공무원 보수가 월 187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최근 육군 병장 월급이 165만원(자산형성프로그램 40만원 포함)으로 향상됐다"며 공무원 급여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직 경쟁력 약화는 결국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공무원들이 가장 유능하고 청렴하고 국민에게 봉사할 열정이 가득한 분들로 채워지길 원한다면 그 기반은 바로 충분한 예우"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동성 동반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우리 헌법은 혼인을 '양성평등'을 기초로 성립하고 유지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양성은 이성을 뜻한다"며 "대법원 판결도 이것이 혼인 자..
  • "여름 휴가 기간 1억명 이동 예상"…국토부,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 동안을 특별교통대책기간(이하 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대책 기간 중 작년 대비 4.4% 증가한 총 1억734만명(1일 평균 5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도 5.1% 늘어난 일평균 537만대로 예상했다. 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977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교통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 편의·서비스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교통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태세 강화 등 5대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우선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하기 위해 고속국도 2개..
  •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우리은행 100억원 횡령 사고, 제재 수준 적정한가"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규모의 횡령 사고와 관련해 제재 수준의 적정성을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횡령사고에 은행이 지는 책임 무게가 과연 적정한지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주목된다. 22일 금융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구자료를 살펴보면, 김 후보자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관련해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며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가장 최근 발생한 우리은행 횡령 사고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우리은행 경남 김해 영업점에서는 대리 A씨가 기존 대출 고객 17명의 명의를 도용해 '위조 대출 신청 서류'를 본점 담당자에게 전송하고 마치 정상적인 대출 신청인 것처럼 속여 177억 7000만원을 편취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그는 "우리은행 100억원 규모의 횡령 사..
  • "수개월 전..!" SUV 몰고 카페로 돌진한 50대 남성이 차에서 내려 한 일은 듣고 나니 피가 거꾸로 솟는다 50대 남성이 차를 몰고 카페 건물로 돌진한 뒤 카페 업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는 차량으로 건물로 돌진한 뒤 흉기를 휘둘러 카페 주인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전날 오후 6시 21분경 자신이 몰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충주 수안보면의 한 건물로 돌진했다. 이후 차량에서 내린 A씨는 카페 주인 B(51·여성)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이후 "여자를 죽였다"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 트럼프, 젤렌스키와 통화 사실 공개… “우크라 전쟁 끝내겠다” 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재선에 성공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날 통화했다면서 "그는 매우 성공적인 공화당 전당대회와 내가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는 지난 토요일의 악랄한 암살 시도를 규탄했으며, 이런 시기에 미국인들이 통합의 정신으로 단합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난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락을 해 와서 고맙다. 난 여러분의 다음 미국 대통령으로서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고 너무 많은 생명과 셀 수 없이 많은 무고한 가족을 파괴한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양쪽(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은 함께 와서 폭력을 끝내고 번영을 향한 길을 닦는 합의를 협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 익명으로 생일축하 문자·속옷 선물 남성 2심서노 스토킹 유죄 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신원을 숨기고 새벽에 여성에게 생일 축하 문자를 보내고 집으로 속옷 선물까지 배달시킨 남성이 2심에서도 스토킹 유죄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3부(조은아·곽정한·강희석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1심과 같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2월 오전 4시께 자신이 다니던 스포츠시설을 운영하는 B씨에게 "생일 축하드려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닷새 후 오전 3시께 그는 또 B씨에게 "그날 생일은 잘 보내셨나요? 오늘 오후 복도를 확인해보세요~ 예쁘게 입으세요"라는 문자를 보내고 여성 속옷 세트를 B씨 자택으로 배달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에게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B씨는 속옷 세트를 즉시 반품하고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없는 번호'로 표시됐다. 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생일을 몰..
  • 서울 상반기 오피스텔 경매...10건 중 2건만 낙찰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지난 상반기 서울에서 진행된 오피스텔 경매 10건 중 2건만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 1~6월 오피스텔 경매건수는 123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38% 급증했다. 이중 불과 240건만 낙찰돼 낙찰률은 19%로 저조했다. 경매물건이 증가했지만 응찰 수요가 없어 낙찰가율은 80% 미만으로 떨어졌다. 서울 상반기 오피스텔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76.8%로 전년동기대비(80.1%) 3.3 포인트(p) 하락했다. 오피스텔도 빌라와 같이 깡통전세 문제가 여전하고 고금리로 투자수익률도 떨어져 응찰자들이 외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약세도 수요자들이 매입을 망설이는 이유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서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6월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기간 전세가격지수 역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6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4.84%로 전국 평..
  • '선거법 위반' 이정근 前 민주당 사무부총장 집행유예 확정 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2022년 3·9 재보궐선거와 6·1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총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22년 3·9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서초갑 지역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선거운동원에게 규정을 초과하는 수당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해 6·1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의 지위를 이용해 공천권을 빌미로 출마 예정자들로부터 금품 수백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앞서 1·2심 재판부는 "관련자 증언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등에 의하면 이 전 사무부총장의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특히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서 선거운동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지위에 있었..
  • 조태열 외교장관, 내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라오스행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내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라오스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18일 조 장관인 오는 25~28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현지에서 한-아세안, 아세안+3(APT),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한-아세안 호혜적·포괄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세안과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으로, 조 장관은 이번 참석을 통해 지난 35년간 한-아세안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중심으로 미래 35년의 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또 이번 회의 참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아세안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재확인하고,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주요국 외..
  • 검찰 "돈봉투 수수 의원 4차 출석 불응…강제수사 검토"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수 혐의자로 의심되는 전직 의원들을 상대로 네 번째 출석 통보했으나 불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강제수사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직 의원을 대상으로 지난주에 소환 통보하고 이번 주에 출석을 요구했으나 변호인 선임이 안 됐다는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관계자는 "이에 현역 의원들에 대해 4차 소환은 아직 못한 상황"이라며 "추가 소환 요구는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출석 담보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향후 전·현직 의원들이 불출석으로 일관하는 경우 '강제 수사'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의원들께서 협조해 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 저희도 독려를 하겠지만 만약 계속해 불응한다면 강제수사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검찰..
  • 與정성국, 아동복지법 개정 추진 "선생님 홀로 감내 않도록"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고(故) 서이초 선생님의 순직 1주기를 기리며 "미완의 과제였던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교권입법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아동복지법 개정안에는 '정서적 학대'라는 모호한 표현을 '폭언·욕설·비방 등 정서적 학대행위'로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는 제외한다'고 규정했다. 정 의원은 아동복지법 개정안 외에도 '학생맞춤통합지원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초저출생으로 학생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학교폭력·주의력결핍장애(ADHD)·기초학력 부진 학생 수는 해마다 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고위기 학생과 느린 학습자에 대해 학교와 지역자치단체, 지역 사회가 연계한 학생 맞춤형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 의원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 발의를 통해 선생님들이 교실 안에서 혼자 모든 학생을 감당하는 체제를 학교와 지역 사회가 공동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꾸려 한다"며 "선생님과 학교의 부담을 덜어줄 수..
  • 동성부부 '건강보험 피부양자격' 인정될까…오늘 대법서 결론 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결혼식을 올리고 함께 사는 동성 부부에 대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할지에 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론이 오늘 나온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8일 오후 2시 소성욱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판결을 선고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맡고 대법관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된 재판부로, 판례 변경이 필요하거나 대법관 간 의견이 갈리는 사건 등을 맡는다. 소씨는 동성인 김용민씨와 2019년 결혼식을 올린 뒤 이듬해 2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인 김씨의 피부양자로 신청했다. 공단은 처음에는 등록을 받았다가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오자 "업무상 착오"라며 소씨의 피부양자 자격을 취소했다. 이에 2021년 1월 소씨는 건보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심 재판부의 판단이 엇갈렸다. 1심 재판부는 원고 패소로 판결하며 "민법과 대법원·헌법재판소 판례, 우리 사회 일반적 인식을 모두 보더라도 혼인은 여..
  • 원희룡 "韓 '입리스크' 새로운 위험…野 정치수사 대상 자초"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는 17일 한동훈 후보를 '입 리스크'라 지칭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자기가 옳다는 주장을 하느라 우리의 소중한 동지를 야당의 정치수사 대상으로 던저버린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은 받아도 되고 자신을 겨냥한 한동훈 특검은 절대 못 받겠다고 한다"며 "이 순간에도 저를 비방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특검법을 무조건 반대한다. 당 대표가 되면 최선을 다해서 막겠다"며 "하지만 한동훈 특검은 이미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무조건 할 것"이라며 "사실 관계가 나오면 중대범죄여서 보호할 수 없다. 이런 사법리스크와 동지들을 악역으로 만드는 '입' 리스크를 안고 어떻게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아울러 한 후보의 제3자 '채상병 특검'을 지칭하며..
  • 국토부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3.8만 가구…'공급부족' 기우"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 아파트 공급량이 장기 평균과 비교해 부족한 상황이 아니라는 주장을 연일 내놓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1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3만8000가구, 내년 4만8000가구로 예상된다"며 "10년 평균치인 3만8000가구 대비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준공과 착공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1∼5월 주택 준공 실적과 착공 실적은 각각 18만3638가구, 10만6537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6.5%, 31.4%씩 늘었다는 주장이다. 국토부는 전날에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올해 1∼5월 누계 서울 아파트 준공 실적은 1만19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600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착공 실적(9221가구)도 13% 증가하는..
  • 선관위 "김혜경 재판 결과, 대선 비용 반환과 무관" 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은 대선비용 반환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본지는 선거관리위원회 취재를 토대로 이 전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3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민주당은 보전받은 대선 비용을 반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17일 선관위는 "선거사무장 등의 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265조에 '대통령 후보자는 제외한다'는 예외 조항이 있었다"며 다시 알려왔다. 공직선거법 265조에선 후보자의 배우자가 기부행위 등으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을 선고 받을 경우 후보자의 당선무효가 규정돼있지만 '大統領候補者(대통령후보자), 比例代表國會議員候補者(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및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후보자를 제외한다'는 예외 단서 조항이 마련돼 있다. 이에 김씨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 혐의 재판에서 30..
  • "누나 여기 있어" 난간 틈으로 겨우 내민 손, 옥상 끝자락 앉아있던 10대는 결국 그 손 꽉 잡았고 눈물이 쏟아진다 손을 내밀었고, 손을 잡았다. 대화가 목숨을 살렸다."(지인이) 강남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릴 것이라고 한다"는 신고가 지난 15일 오후 8시 30분쯤 경찰에 접수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은 일대 아파트 15개 동을 수색한 끝에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24층 옥상 난간에서 A군을 발견했다.A군은 옥상 난간 너머 좁은 공간 끝에 걸터앉아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진다. 이에 A군을 위하기 위해 경찰 2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자살 기도자 대응에 특화된 위기협상 전문요원이었다. 김부석 서초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은 "1년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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