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출 1113兆 눈덩이… 절반은 '빚 돌려막기'로 버텨'빚 돌려막기'를 한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연체금액이 1년 새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빚을 못 갚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개인사업자들의 대출금액이 증가세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대출을 연체한 자영업자들의 부실 위험 징후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잔액 규모는 689조7200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의 62%에 달한다. 이 중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들이 3개월 이상 연체한 대출잔액은 24조7500억원이다. 전체 개인사업자 연체대출 잔액의 79%에 이르렀다. 이는 작년 3월 말 대비 52.54% 급증한 수치다. 1년 새 '빚 돌려막기'를 한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들의 연체액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