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회피형'은 최악…피식대학→강형욱, '입꾹닫'이 낳은 대참사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진실성 없고 무차별적인 사고 남발도 문제지만, '모르쇠 전법'이 더 괘씸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최근 다수의 스타들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도 적극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 태도로 대중의 공분을 샀다. 지난 18일 오후 유튜버 '피식대학'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미숙함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며 사과한 후 논란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지역 혐오' 논란에 휩싸인 영상을 게시한 지 약 일주일 만이었다. 사과문 게시 전 마이데일리에 "신중하게 입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한 이들이지만, 결국 긴 시간의 침묵으로 빚어진 '비호감 낙인'은 장문의 사과문에도 피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지역 비하 논란에 이어 '장원영 섬네일 논란'까지 제기됐다. 섬네일을 욕설이 연상되게끔 의도적으로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이 최근 유튜브 예능 '요정식탁'에 출연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선한 코미디는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선을 계속해서 넘고 싶다" 등 자신의 코미디 철학을 밝혔던 모습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당초 318명에 달했던 구독자는 22일 오후 기준 ( )까지 내려가며 이들의 침묵이 결국 자충수가 된 사태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애견훈련사 강형욱은 부인과 함께 운영하던 회사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의 폭로가 이어진 후 '갑질 논란'에 휘말렸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중이다. 논란의 여파로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긴급 결방을 결정했으며 반려견 행사 '댕댕트래킹' 측도 강형욱의 참석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대중은 앞서 강형욱이 지난해 2월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즉시 해명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점을 짚었다. 이번 논란에 침묵을 유지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것. 결국 알 수 없는 이유로 선택한 그의 침묵이 그를 둘러싼 의혹에 부채질을 한 꼴이 됐다. 물론 신중한 사과문도 중요하지만, 논란이 잠재워지기까지 기다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면 매우 큰 오산이다.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을 택한 만큼, 이들에게 정정당당한 사과와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이들이 과연 '입꾹닫'에 화가 난 대중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지 사태가 첩첩산중으로 보일 뿐이다.
하이브 내홍에도 여전히 빛날, 방탄소년단 RM·뉴진스 [MD픽][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명실상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매번 신드롬을 이끈 그룹 뉴진스가 한날한시에 컴백한다. 오는 24일 오후 1시 RM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하고, 뉴진스는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표한다. 군 복무 중인 RM은 입대 전 열일해둔 결과, 군백기에도 새 앨범을 선보이며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을 충족시키고 있다. RM은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이라는 앨범명처럼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이번 신보에 담았다. RM은 수록된 11곡 전곡 작사에 참여했는데, "이번 앨범은 RM의 본질에 집중했다"고 밝힌 만큼 그가 가사에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RM은 뮤직비디오, 콘셉트 포토 등 기획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며 그의 역량을 마음껏 표출했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지난 10일 수록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선공개한 RM은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 '암살' 등에 참여한 류성희 미술 감독, 영화 '1987' '만추'의 김우형 촬영 감독과 작업하고 배우 김민하와 연기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RM은 영화 같은 무드의 뮤직비디오로 색다름을 선사했다. 24일 공개될 타이틀곡 '로스트!(LOST!)'는 친구들과 함께 길을 잃는다면 이것 또한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 뮤직비디오는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의 '뮤직 포 어 스시 레스토랑(Music For a Sushi Restaurant)', '새틀라이트(Satellite)' 뮤직비디오 등을 연출한 프랑스의 오베 페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 알려졌는데, 독특한 시각적 연출이 돋보이는 한 편의 예술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예고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RM은 이번 앨범에서만 총 5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 그가 얼마나 이번 앨범을 위해 공을 들였는지 짐작케 한다.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부터 '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 'ETA' 등 히트곡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뉴진스는 두 번째 EP '겟 업(Get Up)' 이후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에 발매하는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Bubble Gum',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7일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뉴진스는 역시 뉴진스답게 무해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캠코더로 찍은 듯한 아련한 감성의 영상미가 아날로그 향수를 자극했고, 티없이 해맑은 멤버들의 모습이 저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버블 검'이 기존의 뉴진스 감성을 살렸다면,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뉴진스의 전혀 다른 매력을 그린 것으로 짐작된다.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를 기반으로 자극적인 일렉트로 사운드가 더해져 반짝이는 느낌을 주는 곡이다. 멤버들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해 '하우 스위트'에 대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힙합이다.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귀띔한 바. 새로운 뉴진스를 기대케 했다. 무엇보다 현재 소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 컴백하는 RM과 뉴진스다. 예기치 못한 내홍에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이제껏 완성도 높은 앨범을 보여준 RM과 뉴진스인 만큼 새 앨범 역시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유재석, 87억 논현동 펜트하우스 전액 현금 매입…15년 전세살이 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강남 최고급 아파트를 매입했다. 22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9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 원에 매입했다. 전용면적은 199㎡(60.2평)이며, 방 4개와 화장실 3개,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20평 이상의 넓은 단독 테라스를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지 외곽부터 단지 내부, 세대 내부에 걸친 3중 보안 시스템이 구축돼 사생활 보호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배우 한효주도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무엇보다 유재석은 해당 아파트를 전액 현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15년 이상 전세로 거주해왔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유재석의 논현동 아파트 펜트하우스 매입 소식에 대중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아내 나경은과 결혼한 지 약 16년 만에 자가를 갖게 됐기 때문. 앞서 유재석은 지난해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토지면적 275.2㎡·83.2평)과 토지(토지면적 298.5㎡·90.3평)를 각각 82억 원, 116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이를 사들였다고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9세 연하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공식입장] 빌리프랩 "아일릿 표절 아냐, 민희진 상대 고소장 제출"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했다. 22일 빌리프랩은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하 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당사는 금일(5월 22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입니다.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아울러,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유나이트, 오는 28일 글로벌 팬 만난다…팬플레이 통해 특별한 ‘추억 만들기’[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아이돌 그룹 유나이트가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엔터 테크 기업 빅크는 22일 “유나이트(YOUNITE)가 자사의 온라인 플레이 그라운드 ‘팬플레이(FAN PLAY)’를 통해 오는 28일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선 유나이트는 실시간 Q&A, 팬과의 1분 통화 팬미닛(FAN MINUTE), 팬이 선택한 게임 팬렉트(FAN SELEC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팬렉트는 팬들의 실시간 투표로 진행되는만큼 팬들이 직접 라이브 기획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간적 한계를 넘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브를 통해 유나이트가 팬들과 어떤 방송을 만들어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아리랑TV 음악방송 '시크릿 에어라인즈'의 진행을 맡고 있는 시크릿 넘버 멤버 민지가 스페셜 MC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팬플레이는 엔터 테크(Entertainment Technology)기업 빅크가 리얼타임 라이브와 AI 등 여러 기술을 결합해 선보이는 신개념 온라인 팬미팅이다. 실시간으로 팬들이 직접 기획, 진행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라이브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 1일 여섯 번째 EP ‘어나더(ANOTHER)’를 발매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유나이트는 오는 28일 오후 8시에 ‘팬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죄인이 무슨 말 필요, 죄송" 김호중, 음주뺑소니 인정→경찰조사 9시간만 귀가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인정한 가수 김호중이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라며 고개 숙였다. 김호중은 21일 밤 10시 4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를 빠져나왔다. 경찰 조사는 오후 5시께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호중은 비공개 출석 8시간 40분 만에 검은색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조사 잘 받았고, 앞으로 남은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라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라고 짧게 입장을 전한 후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오늘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다.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마신 술의 양을 말씀 드렸다"라며 "그동안 한 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서 잘 변론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남관 변호사는 "오늘은 음주운전 부분만 조사했다. 추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증거 인멸 및 대리 자수 교사 혐의 등에 대해선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는데, 구속을 염두에 두고 김호중의 입장을 대신 전한 것이냐고 묻자 "양심에 기초해서 더이상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그런 마음이었고, 김호중 씨도 크게 공감하고 동의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 '도둑 출석', '꼼수 출석'이라는 말이 있었던 바. 조남관 변호사는 "규정상 경찰청 공보규칙 16조를 보시면 비공개가 원칙이다. 피의자의 출석 조사에 있어서는 사진 촬영 등을 허용하여선 아니되고 보호 조치 의무가 있다"며 "물론 김호중 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거 같다.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향후 수사 대응 계획에 대해 "피의자 방어권을 보장하면서도 진실을 은폐하지 않고 거짓 진술을 하지 않게 하는 게 변호사 법에 나와있다. 그 법의 취지에 충실하게, 피해자가 억울하지 않게, 진실이 감춰지지 않게 성실히 변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비공개 출석했다. 음주운전 인정 후 첫 소환 조사였지만, 김호중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사고 경위와 사고 당일 마신 술의 종류, 양 등 혐의 내용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경기 구리시의 한 호텔로 간 김호중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그 사이 김호중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소속사 대표이자 김호중과 친인척 관계인 이광득 대표는 "내가 김호중 매니저에게 '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옷을 갈아입으라고 한 것도, 경찰서에서 거짓 자백을 하라고 한 것도 다 내가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하다가 사건 발생 10일 만인 지난 19일 입장을 번복하고 돌연 혐의를 인정했다.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역시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20일 김호중과 소속사 이광득 대표, 본부장, 매니저 등 4명을 출국 금지하고, 김호중의 소속사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금토극 新코드는 '스릴러'…김희선 VS 지성 누가 웃을까 [MD픽][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MBC와 SBS의 금토극 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 모두 비슷한 장르를 택하며 경쟁에 열기를 더할 예정. 시청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23일부터 MBC에서는 '수사반장 1958'의 후속으로 '우리 집'을, SBS에서는 '7인의 부활' 이후로 '커넥션'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장르는 비슷하지만, 두 작품이 보여줄 방송사만의 개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BC '우리 집'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 노영원(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그린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MBC는 '우리 집'을 통해 전작 '원더풀 월드'와 '밤에 피는 꽃',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처럼 '여성 원톱 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주인공 네 명 중 남자 배우는 김남희 한 명 뿐으로, 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작품인 것. '우리 집'을 통해 김희선은 2년 만, 이혜영은 무려 13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두 배우 모두 MBC의 전작에 좋은 시청률을 냈기에 이번 작품의 성적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여기에 베일에 싸인 여자 이세나 역을 맡은 연우는 3작품 연속 MBC 드라마에 출연하며 MBC가 아끼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그런가 하면 SBS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서스펜스 극이다. SBS 측은 김순옥 작가의 '7인의 부활'이라는 히든 카드를 내밀었음에도 아쉬운 성적을 거둔 만큼, '커넥션'을 통해서는 안정적으로 믿을 만한 패를 꺼낸 모양새다. '수사물'의 대가로 알려진 만큼 '커넥션' 역시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장르물 애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전작 '악마판사', '아다마스'를 통해 이미 장르물에서 두각을 드러낸 배우 지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다만 또 다른 주연인 배우 전미도는 드라마로서는 처음으로 스릴러물에 도전하며 신선함을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연기력으로는 정평이 난 두 배우인 만큼 앞으로 보여줄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MBC는 지난해 하반기 '연인'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금토극의 승기를 거며쥐었다. 이미 고정 시청자들을 다수 확보한 만큼, MBC가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다만 토요일의 경우 tvN '졸업'과 MBN '세자가 사라졌다',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모두 무난한 성적으로 안정적인 팬층을 확보한 만큼 '우리 집'과 '커넥션'이 이미 자리를 잡은 종편 시청자들마저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음주뺑소니' 김호중, 취재진이 두려워…조사 끝 5시간째 경찰서 內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김호중이 경찰 조사가 끝났음에도 귀가를 미루고 있다. 김호중은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비공개 출석한 가운데, 7시간이 지났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날 경찰 조사는 오후 5시께 이미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호중은 밤 10시가 지난 현재까지도 경찰서에 머물고 있다.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김호중을 상대로 사고 당일 마신 술의 양, 음주 사고 은폐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2시께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에 도둑 출석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은 금일 오후 2시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출석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찰 조사는 금일 오후 5시 이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가 끝나면 변호사가 현장에서 기자들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조사가 끝나자 김호중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경찰서를 빠져나가겠다는 심산이다. 취재진이 철수할 때까지 경찰서를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줄곧 거짓을 고하면서 대중을 분노케 했는데, 당초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 뿐만 아니라 김호중 역시 약속과 달리 취재진 앞에 나서지 않고 있어 답답함을 초래하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김호중 매니저는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하다가 사건 발생 10일 만인 지난 19일 입장을 번복하고 돌연 혐의를 인정했다.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역시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20일 김호중과 소속사 이광득 대표, 본부장, 매니저 등 4명을 출국 금지하고, 김호중의 소속사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김지원, 팬미팅 부정 예매 정황 확인…"적발시 예매 취소 처리"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지원 측이 팬미팅 티켓 부정 거래에 경고했다. 21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김지원 팬미팅 'BE MY ONE' 티켓 부정 거래 관련 안내드린다"라고 공지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해당 팬미팅 예매 건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 예매로 의심되는 정황들을 확인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엄격히 조치하고자 한다"라며 "비정삭적인 경로로의 접근 등과 같은 부정 예매, 부정 거래로 간주되는 건들은 소명 자료 요청 및 예매 취소 처리된다. 기한 내에 답변이 없거나 존재하지 않는 연락처, 이메일 등으로 해당 안내를 수신하지 못한 예매 건도 동일하게 자동 취소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예매처가 아닌 개인 간의 거래, 프리미엄 티켓 거래 사이트 등 다른 경로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도록 팬분들의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예매 관련 안내된 유의 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공연 주최/주관/예매처 등은 어떠한 책임이 없으므로 이로 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배우와 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위한 자리인 만큼 당사는 공식 예매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정 예매 및 부정 거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부정 예매 및 부정 거래의 정황을 발견하실 경우 공식 메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을 개최한다. 또 최근 팬미팅 1회차 추가 확정해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팬들과 만난다. 또한 김지원은 오는 7월 7일 오사카, 7월 10일 도쿄에서 일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지원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혜인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하선♥' 류수영, 66억 성수동 빌딩 매입…소금빵 맛집 건물주였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류수영이 66억 원 성수동 건물주가 됐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류수영은 자신이 대표롤 있는 법인 이오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난해 4월 서울 성수동 소재 꼬마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류수영은 지난해 8월 잔금을 치러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매입 금액은 66억 원으로, 약 40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규모에 토지면적 139.2㎡(42.11평)이며, 현재 소금빵으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가 입점해 있다. 한편 류수영은 지난 2017년 배우 박하선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뛰어난 요리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SM 떠난' 이수만, 엔터사업 다시 하나…'A20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가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한 매체는 이수만이 5월 3일 개인회사 블루밍 그레이스 이름으로' A20 Entertainment(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루밍그레이스는 상표를 09류, 25류, 28류, 35류, 36류, 38류, 39류, 41류, 42류, 43류, 44류, 45류 등의 상품 분류로 등록했는데, 이 분류에는 연예오락업, 비디오게임장치, 광고업, 부동산업, 기록 및 내려받기 가능한 미디어, 동물관리에 관한 자문서비스업, 의류, 운송업, 디자인업, 식음료제공서비스업, 의료업, 법무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앞서 이수만은 지난해 3월 SM 경영권 분쟁 끝 회사를 떠났다. 그해 이수만은 하이브와 SM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는데, 경업 금지 및 유인 금지 조항이 포함됐다. 이는 이수만이 향후 3년 간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만 프로듀싱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SM 임직원을 고용하거나 SM 아티스트와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수만은 그간 국내에 엔터테인먼트를 차리지 않고 블루밍그레이스를 설립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활동을 해왔다. 그 이유는 경업 금지 조항 때문이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이수만이 대표로 있는 블루밍그레이스가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국내 상표로 등록해 이목을 끈다. 상표는 현재 출원 상태로, 심사는 완료되지 않았다. 이수만은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하면서 연예오락업, 광고업 등 엔터 사업이 가능한 분류로 신청했다. 그가 2년 뒤 국내에서 새 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프로듀서로 다시 활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순·핑클·유재석, 누구와도 빛난 이효리…이번엔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MD픽][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더 늦기 전에, 단둘이." 가수로도 예능인으로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은 이효리의 새 예능프로그램이 오는 26일 베일을 벗는다. 제목은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다.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톱스타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연예대상' 수상자 출신이기도 한 이효리는 휴식기 이후 활동을 재개한 2017년부터 매년 하나 이상의 예능 히트작을 내놓으며 '예능여왕'으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효리네 민박', 2018년 '효리네 민박2', 2019년 '캠핑클럽', 2020년 '놀면 뭐하니-싹쓰리', '놀면 뭐하니-환불원정대', 2021년 '서울체크인', 2022년 '캐나다체크인', 2023년 '댄스가수 유랑단'이 그 작품들이다. 그만큼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도 다양했다. '효리네 민박'에서는 화려하게만 보였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만나 소탈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고, '캠핑클럽'에서는 다시 핑클 멤버들과 재회한 이효리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놀면 뭐하니'에서는 오랜 파트너 유재석과의 호흡이 빛났고,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중간 나이로 팀을 조율하는 이효리의 진행 면모가 인상적이었다. 그런 이효리의 새 파트너는 '엄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의 일상이 바빠서, 19살 데뷔 후에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그리고 최근엔 아픈 아빠를 보살피느라 여행을 떠날 수 없었던 이효리와 엄마는 처음으로 '단둘이' 떠난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는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될까. 오는 2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시크릿넘버 수담, 男과 야구장 데이트→열애 부인…"친구 사이, 오해할 상황 죄송"[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열애 의혹을 해명했다. 최근 수담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를 직관했다. 하지만 뜻밖의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국민의례 도중 중계화면에 수담이 한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수담이 자신의 계정에 중계화면 속 의상과 동일한 차림으로 찍은 야구장 방문 인증샷 사진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무엇보다 수담이 사진을 게재한 날은 시크릿넘버가 데뷔 4주년을 맞은 날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 이후 수담은 "4주년 행복한 날에 저 때문에 놀랐을 것 같아서 미안해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고 락키(팬덤)들이 오해할 만한 사이 절대 아니에요"고 열애를 부인했다. 이어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을 만든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해요. 친구인지 아닌지보다 내 행동에서부터 락키들을 실망시킨 것 같아서 많이 반성 중이에요. 제가 행동을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락키들 마음을 더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짧은 생각으로 락키들을 실망시킨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에요"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로 락키들을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더 조심하고 열심히 활동할게요. 미안해요 락키"라고 전했다. 한편 수담이 속한 시크릿넘버는 지난 2020년 5월 19일 데뷔해, 지난해 싱글 7집 '스타라이트(STARLIGHT)'를 발매했다.
KBS 측 "'가요대축제' 日 개최? 정해진 것 하나도 없어"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KBS가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설을 부인했다. KBS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에 "'가요대축제' 개최 관련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지금 현재로서는 아예 해외에서 공연을 할 계획 자체가 없다"며 "개최 여부부터 날짜, 장소, 타이틀 등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가요대축제'가 올해 12월 일본에서 개최되며 KBS가 구체적인 장소 및 일자를 두고 논의 중이나 12월 14~15일, 장소는 일본 후쿠오카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KBS 2TV '뮤직뱅크'를 연출하는 이정욱 PD가 올 연말 '가요대축제'를 진두지휘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KBS는 일본 개최설을 부인하며 선을 그었다. 한편 '가요대축제'는 매년 12월 개최되는 KBS 2TV의 연말 가요프로그램이다. 지난 1965년 첫 개최돼 올해 59주년을 맞았다. 지난해에는 '가요대축제' 사상 최초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김호중 모교' 경북 김천시 "소리길 철거 계획 無"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경상북도 김천시가 '김호중 소리길' 철거와 관련해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에 "현재 김호중 소리길 관련 검토하고 있는 바 없다"며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추후 방향을 잡아야 하는 부분이라 내부적으로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지금으로서는 딱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 소리길' 관련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민원이 빗발치는 정도는 아니고, 조금씩 각자의 의견을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시가 지난 2021년 2억 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부터 연화지까지 이어지며, 팬카페 '아리스'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꾸며졌다. 김호중 조형물, 벽화, 포토존 등을 찾아볼 수 있으며 지난해 10만 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를 몰고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김호중과 조직적 은폐를 시도한 소속사 대표 등 4명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오늘(21일) 오후 2시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비공개 출석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영양군수 "피식대학, 직접 찾아와 사과…다시 찾아오면 화해하겠다" [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유튜브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으로 구독자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양군수가 이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1일 JTBC '뉴스들어가혁'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군이 인구 소멸 위기와 지역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제작진이 농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긴 일 같다. (피식대학이)음식 수준이나 특산물을 얕잡아보는 실수를 저질러 사회적 공분을 샀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영양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마지막 남은 숨겨진 보물인데, 마치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쳐서 조금 속상했다. 이번 방송으로 지역 이미지가 저평가돼서 아쉬움도 많았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그렇지만 네티즌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이어져서 가려져있던 낙후 지역 영양군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이 19일 이번 방송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 사과했다. 우리는 다소 위안을 받고 (사과를) 받아들이는 상태"라면서 "이번 기회로 영양군도 관광객이 힐링할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겠다"고 알렸다. '피식대학' 멤버들에 대해서는 "그 분들도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시 찾아오면 화해하고 지역을 많이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11일 공개한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에서 한 제과점과 백반집을 방문해 가게 안에서 메뉴를 혹평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산 젤리를 맛보며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공개 직후 약 일주일 간 침묵을 유지하던 이들은 1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미숙함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며 사과문을 게시했으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힘찬, 무려 '세 번째 성범죄'인데…2심도 집행유예 선고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34)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1일 서울고법 형사10부(남성민 송오섭 김선아 부장판사)는 강간·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힘찬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애인 관련 기관 3년간 취업 제한 등 명령도 유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은평구에서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한 뒤 이를 불법 촬영했다. 범행 한달 후인 같은 해 6월 범행 당시 촬영한 사진 등을 피해자에게 전송한 혐의도 받는다. 힘찬의 성범죄는 이번이 무려 세 번째다. 힘찬은 2018년 7월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듬해 4월 처음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1심의 징역 10개월 선고에 이어 지난해 2월 항소심도 같은 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그는 2022년 4월에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채 여성 2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같은 해 또 기소됐다. 이에 더해 2022년 5월에도 추가 성폭행 범죄가 드러나 작년 추가 기소됐다. 한편, 힘찬은 지난 2012년 B.A.P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B.A.P는 2018년 8월 멤버 2명이 탈퇴하고 이듬해에는 남은 멤버들의 소속사 전속 계약이 끝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김호중 측 "포토라인 서지 않은 점 사과, 조사 마친 뒤 변호사가 질문에 답할 것"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측이 경찰 출석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점을 사과했다. 21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금일 오후 2시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출석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는 금일 오후 5시 이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가 끝나면 변호사가 현장에서 기자님들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김호중을 불러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 혐의 내용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조사는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인정한 뒤 첫 소환 조사다. 당초 김호중의 출석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취재진이 강남경찰서에 몰렸으나,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와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경찰 측은 "신축 경찰서는 설계 때부터 피의자가 지하로 출석할 수 있도록 한다. 경찰이 피의자 관련 특혜를 줬다거나 피의자 본인이 특별히 요청을 한 것은 아니고 공보 규칙에 맞게 평소 하던 대로 절차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난 상황이다.
장사 잘됐는데 왜?… '♥이효리' 이상순, 돌연 카페 문 닫는 이유가수 이상순이 2년 동안 운영한 제주도 카페 '롱플레이'를 폐업하는 이유는 계약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이상순은 다른 곳에서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김호중 조사,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어…마친 뒤 변호인만 기자 앞에 설 듯"[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가 끝난 뒤에는 김호중의 변호인이 짧은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 관계자는 "조사 끝나고 나갈 때 (김호중의) 변호인이 그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없이) 변호인만 기자 앞에 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가)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조사가 언제 끝날 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김호중을 불러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 혐의 내용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조사는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인정한 뒤 첫 소환 조사다. 당초 김호중의 출석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취재진이 강남경찰서에 몰렸으나,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와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경찰 측은 "신축 경찰서는 설계 때부터 피의자가 지하로 출석할 수 있도록 한다. 경찰이 피의자 관련 특혜를 줬다거나 피의자 본인이 특별히 요청을 한 것은 아니고 공보 규칙에 맞게 평소 하던 대로 절차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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