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민희진 측 "하이브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 존중하라!"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법원의 판단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희진 대표 해임 사유 또는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민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민희진 대표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오를 자신의 해임안에 대해 하이브가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지난 7일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 판결 이후 30일 민희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 세종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2024. 5. 30. 오후 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을 하였다. 이로써 2024. 5. 31. 개최될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는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찬성하는 내용의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만약 하이브가 가처분 결정에 반하여 의결권 행사를 하는 경우 200억 원의 간접강제금을 민희진 대표에게 배상하여야 한다"고 알렸다. 이어 "2024. 5. 7. 가처분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결정 직전까지 하이브측 소송대리인은 무려 11차례에 걸쳐 방대한 서면을 제출했고, 이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측도 9차례에 걸쳐 서면을 제출하면서 빠짐없이 반박하였다. 오늘 법원은 이러한 양측의 주장을 세심히 살핀 다음 민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였다. 법원은 언론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된 마녀사냥식 하이브의 주장이 모두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법원의 이번 가처분 결정을 존중하기 바란다. 하이브가 가처분 결정에 반하여 민희진 대표를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위에서 배제하려는 조치를 취한다면 이는 주주간 계약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일이 된다. 아울러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하 민희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 대표이사 민희진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 세종입니다. 하이브는 2024. 4. 22. 어도어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하였고, 위 임시주주총회가 내일(2024. 5. 31. 9시) 개최됩니다. 그러나 이는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 체결된 주주간계약에 위반된 것으로, 이에 민희진 대표는 2024. 5. 7. 하이브를 상대로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에 대하여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여 달라는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하였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24카합20635 사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2024. 5. 30. 오후 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로써 2024. 5. 31. 개최될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는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찬성하는 내용의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만약 하이브가 가처분 결정에 반하여 의결권 행사를 하는 경우 200억 원의 간접강제금을 민희진 대표에게 배상하여야 합니다. 2024. 5. 7. 가처분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결정 직전까지 하이브측 소송대리인은 무려 11차례에 걸쳐 방대한 서면을 제출했고, 이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측도 9차례에 걸쳐 서면을 제출하면서 빠짐없이 반박하였습니다. 오늘 법원은 이러한 양측의 주장을 세심히 살핀 다음 민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였습니다. 법원은 언론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된 마녀사냥식 하이브의 주장이 모두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①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 체결된 주주간 계약에서 “하이브는 5년 동안 민희진이 어도어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의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결권을 행사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는 의결권구속약정을 하이브에게 강제할 수 있는지, ②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사유 또는 사임 사유가 있는지였습니다. 의결권구속약정도 당사자 사이의 약정이므로 지켜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하이브는 이러한 당사자 사이의 명백한 약정마저도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주주간 계약 문언이 명확하다는 이유로 하이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 또는 사임 사유가 있는지와 관련하여, 그동안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유출한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모두 법정에 제시되었음에도 법원은 하이브의 주장을 배척하였습니다. 이처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이사 해임 사유, 사임사유를 증명하지 못하였고, 이는 이번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가장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2024. 4. 22. 하이브의 불법적인 감사가 시작된 이래 이러한 불법감사로 취득한 자료들이 여과없이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악의적 의도 아래 짜깁기하면 민희진 대표를 마녀사냥으로 몰아갈 수 있는 일부 카카오톡 사담만이 등장했을 뿐 하이브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악의적으로 편집된 제3자들 간의 사적 대화가 무분별하게 언론에 유포되었고, 지금도 몇몇 유튜버, 블로거는 짜깁기된 카카오톡을 마음대로 해석하면서 민대표와 어도어 구성원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고소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니 현재 게시되어 있는 영상 등은 즉각 삭제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하이브는 법원의 이번 가처분 결정을 존중하기 바랍니다. 하이브가 가처분 결정에 반하여 민희진 대표를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위에서 배제하려는 조치를 취한다면 이는 주주간 계약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일이 됩니다. 아울러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SM 떠난 이수만, 오직 AI뿐…복귀설·방시혁·민희진 언급 없었다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K-POP과 AI의 접목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법적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만 전 총괄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 세계총회'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연설 주제는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이며 이 전 총괄은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현(現) 블루밍그레이스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이수만 전 총괄은 "난 어릴 때 굉장히 유명한 가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아이돌 가수였다. 우리 한국 분들은 많이 아실 건데, 다른 분들은 잘 모르실까 봐 일부러 설명을 드렸다. 내가 사실 컴퓨터나 기계를 좋아하고 로봇의 세상을 꿈꿨다. 내 전공은 컴퓨터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받았다"며 "전공은 엔지니어링이었지만 노래를 원래 했다. 공부를 하면서 노래 듣는 게 더 좋고 그러다 보니 그쪽의 문화, 음악에 많이 관심을 갖게 되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가수로 복귀하고, 음악인으로, 음악을 하는 프로듀서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전 총괄은 "가수로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내가 작사와 작곡도 했고 프로듀싱을 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라는 기업을 만들어서 가요계를 산업화하느라고 노력도 해봤다. 또 K-POP이라는 장르를 만들어서 한국의 아이돌 산업을 세계화하는 여정을 나도 모르게 가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지적 재산권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자산이 돼줬다. K-POP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그런 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K-POP은 제작자, 또 프로듀서의 초기 투자 자본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많이 드는 분야이기도 하다. 데뷔하기 전까지 아이돌 지망생들로 스타우팅하고 발굴하고 트레이닝하고 육성하는 수년의 기간을 거쳐서 시작한다. 지금 우리의 K-POP은 그렇게 해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음악을 만들어냈고 아주 훌륭한 프로듀서들이 한국에 굉장히 많이 생기게 됐다"며 "저작권은 이러한 때에 가수들의 활동에 대한 권리와 물질적 대가를 보호해 주고 그들의 활동이 지속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 됐다"라고 저작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총괄은 "내가 창업했던 SM엔터테인먼트는 음반, 음악, 공연, 방송,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며 "내가 처음 시작할 때 길거리에 불법 녹음테이프가 즐비했다. 지금처럼 음악 작품들에 식별 코드가 일일이 다 부착되고 저작권이 보호되고 있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지금 얼마나 중요한 분들이 여기 계신가 알 수 있게 싶다"라고 하는 등 SM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전 총괄은 AI의 발전과 문화산업의 결합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총칭하며 콘텐츠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음반, 영화, 출판 업계는 이를 소비자와 사이에서 매개하는 플랫폼들의 혁명적인 변화, 진화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인쇄매체와 라디오에서 영화와 TV로 진화했고, 구 미디어에서 인터넷과 이메일로 진화했고 이것은 또 빠르게 SNS로 이동했다"며 "이제는 아시다시피 AI와 챗봇의 기술이 빛과 같은 속도로 창작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간과 똑같이 생긴 어쩌면 더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로 인간 팬들을 확보해나가고 있으며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대답하고 소통해 주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챗봇은 조만간 우리 인간 저마다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어쩌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는 AI 챗봇 빌리버(Believer)다. 나는 K-POP가 AI의 접목은 K-POP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K-POP에게는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며 "K-POP과 AI의 접목은 내가 오랫동안 이야기해 왔던 컬처와 테크놀로지의 융합이며 셀레브러티와 프로슈머인 팬들과의 더 길고 더 폭넓은 전면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직접적인 전면적인 만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챗봇은 이미 텍스트 생성, 음악작곡, 이미지 창작에서 그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셀러브리티와 팬들의 만남을 매개하는 이 AI 기술의 진화에 발맞춰서 콘텐츠 산업자들도 빠르게 비즈니스 구도를 만들고 경쟁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며 "AI는 창작물의 원창작가들에게 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슈를 가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 전 총괄은 "첫째는 지적재산권 침해다. AI 챗봇이 기존 저작물을 학습하며 콘텐츠 생상할 때 어디까지를 원창작자의 저작권으로 볼 것인지, 어디서부터 AI의 새로운 창작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우리에게는 가장 시급하게 필요하다"며 "둘째는 불법복제배포다. AI 챗봇이 불법으로 다운로드된 콘텐츠를 익히고 사용하거나 저작권물을 무단으로 다뤄서 배포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발생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 표절이다. AI 챗봇이 소비자와 대화를 할 때 어떤 창작물에서 어떤 부분에서 발췌해서 합성했는지 식별되지 않으면 창작자의 콘텐츠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무차별적인 도용을 당할 수 있다. 넷째는 위와 같은 일들로 인해 대중들에게 인지되어 있지 않은 많은 작품의 창작자는 자신의 창작물이 전혀 보호되지 못하는 상태로 세상에 노출되게 될 것이다. 다섯째로 이것은 결국 창작자들의 경제적 손실을 갖게 되고 창작자들이 가져가는 수익으로 인한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지 않음으로 인해서 결국 창의성이 가장 존중되어야 하는 문화산업이 발전되지 못하는 구조로 변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창작자만의 이슈가 아니다. AI 챗봇이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예를 생각해 봐라"라며 "이제 보이스피싱을 넘어서 실제와 똑같은 모습을 가진 아바타의 페이스 피싱, 아바타 피싱이 태어날 것이다. AI 챗봇의 기술 발달은 우리에게 분명히 새로운 삶의 질을 만들어줄 것이지만 이로 인한 문제들도 적시되어야만 한다. 각국 기술 콘텐츠, 관계 정부 기관, 관련 협회들은 이와 관련 법과 정책 정비를 정말 빨리 미리 서둘러 주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법은 늘 너무 많이 아주 느리게 모든 것이 일어난 다음에, 그때도 아직 정비가 안된 법들이 너무 많다. 미리 빨리 CISAC에서도 힘을 써주셔야 한다. 명확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법규가 지정되어야 하고 저작권침해방지 기술 개방, 세계 모두가 똑같은 표준 기준화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나는 AI 챗봇과 아바타, 로봇 등에게 일종의 주민등록증, 즉 아이디가 발급되어서 실명제화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여러 번 이야기해 왔다"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계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전 총괄은 "콘텐츠 사용료의 지급, 라이선스 관리 등에서 저작권자의 권리를 자동으로 보호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그 기준을 명확히 하는 일원화를 이룬다면 이는 창작자들의 권리와 재산권을 보호받는데 최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스마트 계약은 또 하나의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장점이 있다"며 "창작은 어디에서나 또 누구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환경이 그 창작의 권리를 보호해주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하고 있다. 스마트 계약이 세계적 기준 속에서 컴퓨터로 체계화된다면 지역 시스템의 낙후로 인해서 자신의 창작물이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환경에 사는 이들에게도 고른 혜택을 부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끝으로 이 전 총괄은 "AI의 세상은 창작자들에게 엄청난 기회의 세상이자 저작권의 전쟁 시대를 예고하고도 있다. 인간은 점점 더 신의 영역에 가까워 지려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되고 싶어 하며, 심지어 신이 되고 싶어 한다. 요즘 보면 '모든 것이 신과 같이 된다'라는 말이 난무하고 있다. 신의 가장 큰 특징은 창조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창조는 신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창조는 신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점점 더 창작을 더 하고 싶어 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 인간들은 점점 더 많은 창작물, 콘텐츠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총괄은 " AI를 활용한 콘텐츠 또한 더 빠르게, 점점 더 많이 늘게 될 것이다. 이제 버추얼 인간과 아바타가 더 많은 세상이 올 것이다. 그럴 때 원저작자의 권리가 보호될 것인가가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지난 산업혁명보다 어마어마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와 아주 가까운 미래에 해야 할 정책정비, 세계 기준 설정, 콘텐츠 생산자들이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AI의 세상을 여는데 우리 CISAC을 비롯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지혜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이 전 총괄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8월 '2023 동아시아미래포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 전 총괄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S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분쟁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자신이 설립했다는 이야기 외에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 전 총괄은 지난해 3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분쟁 끝에 자신이 창업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분쟁 당시 이 전 총괄은 자신의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향후 3년간 국내 엔터 사업,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라는 경업 금지 조항을 맺었다. 다만 국외에서는 활동이 가능하기에 그간 이 전 총괄의 근황은 해외 활동을 중심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개인 회사 블루밍그레이스를 통해 'A20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기조연설자로도 나서면서 국내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926년 창립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은 전 세계 116개국 225개 저작권단체를 회원국으로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저작권 관련 비정부 기구다. 음악, 드라마, 문학, 조형 및 시각예술 등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분야 500만여 명의 창작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며 '저작권 업계의 UN'으로 불린다. 이 기구의 세계 정기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총회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주관하며 지난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티파니영, 매혹적인 지략가 완벽 소화…'명품 신스틸러' 열연 [삼식이 삼촌][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삼식이 삼촌' 속 티파니 영의 화수분 매력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흥미로운 전개로 공개와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브라이트 재단의 사업을 이끌며, 한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꿈꾸는 김산(변요한)을 만나 그의 목표에 관심을 갖는 레이첼 정 역을 맡은 티파니 영이 극의 중심을 흥미롭게 만들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9일 공개된 '삼식이 삼촌' 8~9화에서 티파니 영은 김산에게 유창한 영어로 자연스럽게 저녁 약속을 만들며 입체적인 인물 레이첼 정을 매력 넘치는 연기로 표현해내 캐릭터 맞춤 시동을 걸었다. 이후 레이첼 정은 김산에게 자신의 친오빠 마이클을 소개하며 한국 정부의 지불 보증과 사업을 이끌어 나갈 리더만 있다면 기술 이전도 가능하다는 제안과 함께 김산의 국가재건사업을 지지하는 것은 물론 김산과 두터운 친분이 있는 최한림(류태호) 장군을 언급하며 만남을 추진해 지략가의 면모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레이첼 정은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김산에게 최한림 장군과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어본 후 물어봐줘서 고맙다고 답한 김산에게 매혹적인 눈빛으로 "다른 사람한테 말 안 할거죠"라고 말하며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야망을 실현 시키기 위해 김산과 함께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지략가 레이첼 정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한민(서현우)과 장두식(유재명)을 김산에게 소개 받기도 했다. 티파니 영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김산에게 "그 날을 기억하냐"는 질문과 함께 삼식이 삼촌(송강호)에게도 우등생이었던 김산을 오래 전부터 알았음을 이야기 하며 레이첼 정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이후 자신의 신념을 이루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김산에게 레이첼 정은 "당신의 생각들과 관점, 꿈꾸는 한국의 비전이 본인의 마음을 열었다"며 "최한림 장군과 당신을 리더로 선택한 게 나다" 라고 고백한 후 “한국에서 좋은 리더를 만들고 싶다”며 담담하게 진심을 전했다. 당신이 부럽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김산을 지그시 쳐다보며 "날 고르면 재단이 전부 당신 거"라는 말로 김산을 각성시키며 전개에 터닝포인트로 작용,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에서 단단히 중심을 잡아가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우연을 계기로 만나게 된 김산과의 관계성을 표현함에 있어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다양한 등장 인물과의 각양각색 케미스트리로 마성의 캐릭터를 완성한 티파니 영의 활약은 새 국면을 맞으며 드라마의 제2막을 알렸다.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 레이첼 정은 쿠데타와 더 큰 계획으로 김산에게 접근하는 야망 넘치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표현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은 티파니 영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24년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OTT 시리즈의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임윤아, 생일 팝업 기부→스페셜 클립 공개…끝없는 선물에 '황홀'[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의 선물 릴레이가 끝이 없다. 임윤아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역조공 프로젝트에 돌입,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생일 팝업 ‘So Wonderful Day’(쏘 원더풀 데이)를 개최해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포토존과 증정 이벤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윤아가 손수 그린 ‘구스미’ 캐릭터를 활용한 MD 상품까지 판매돼 오직 팬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음은 물론 임윤아가 MD 수익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훈훈한 소식을 알려 선행에도 앞장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임윤아는 30일 자정에 솔로 곡 ‘여름밤(Feat. 스무살) (Summer Night)’ 스페셜 클립을 공개, 청량미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과 더불어 청아한 음색에 어우러진 임윤아만의 감정 표현을 잘 느낄 수 있어 리스너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특히 ‘여름밤(Feat. 스무살) (Summer Night)’ 스페셜 클립은 올해 초 진행됐던 임윤아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YOONA FAN MEETING TOUR : YOONITE’에서 ‘여름밤(Feat. 스무살) (Summer Night)’을 다시 듣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탄생, 스무살의 피처링 부분까지 임윤아가 가창한 2024년 버전으로 선보여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임윤아의 노력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팬사랑에 진심인 임윤아의 ‘여름밤(Feat. 스무살) (Summer Night)’ 스페셜 클립은 임윤아 공식 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플러, 엠넷 프로젝트 그룹 최초 재계약…마시로·강예서 제외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케플러가 7인 체제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엠넷 프로젝트 그룹 사상 첫 재계약이다.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30일 "케플러로 활동 중인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과 그룹 활동 연장을 위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케플러는 프로젝트 그룹 활동 종료 이후에도 7인 체제로 국내외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간다. 마시로와 강예서는 오는 6월 3일 발매하는 정규 1집 '켑원고잉 온(Kep1going On)'과 오는 7월 일본 콘서트가 케플러로 선보이는 마지막 활동이 될 예정이다.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마시로, 강예서는 물론 멤버 소속사와도 향후 활동에 대해 오랜 시간 깊은 논의를 해왔으나, 최종적으로 케플러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지난 2년 6개월 간 케플러로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마시로, 강예서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케플러가 6월 3일 발매하는 정규 1집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은 9인 완전체로 함께하는 9개월 만의 국내활동이자 마지막 활동이 될 예정이다.
멤버들은 몰랐다…엔믹스 측 "대학축제 음향사고, 분위기 고조 위한 이벤트"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엔믹스의 대학축제 음향사고 연출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4본부 스쿼드(SQU4D)는 30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엔믹스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축제 현장에서 엔믹스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엔믹스는 지난 27일 신학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다이스' 무대 도중 갑작스레 MR이 멈추는 음향 사고가 발생했으나, 엔믹스는 동요 없이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이를 두고 신학대학교는 축제 준비가 부실했다는 일부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신학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엔믹스의 음향사고는 사실 미리 전달받은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믹스 배이는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갑자기 음악이 꺼져서 엄청 놀랐다. 놀라서 표정 관리는 안 됐는데 몸은 움직여서 그냥 자연스럽게 부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측의 상반된 이야기를 전하면서, 엔믹스의 신한대학교 축제 음향사고가 의도된 연출이 맞는지, 멤버들은 이를 알고 있었는지 등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하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QU4D 입니다. NMIXX(엔믹스)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엔믹스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거주지 무단방문 및 촬영"…변우석 측, 사생활 침해행위 법적조치 경고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변우석 측이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하며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당부했다.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한다. 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며 부탁했다. 이어 "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열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6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선다. ▲이하 바로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변우석 배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합니다. 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립니다. 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활 센터 퇴소→복귀 움직임?' 남태현, 한남동서 바라본 '개와 늑대의 시간'[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남태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태현은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일몰 직후와 일출 직전에 지속되는 '블루아워(개와 늑대의 시간)'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다. 올블랙 상하의에 선글라스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논란 이후 SNS 활동이 뜸했던 남태현은 한 달 새 근황을 두 번 공개했다. 앞서서는 LP 카페를 방문한 근황을 전한 바. 이를 통해 여론을 살피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다. 대중의 분위기를 빠르게 읽는 데 SNS만 한 게 없다. 실제로 남태현은 복귀를 조금씩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남태현은 지난 1월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약물중독치료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사과문에서 남태현은 "재활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의 정신과 영혼은 아직은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로 제작비를 마련 중인 남태현. 결국 최종 목표는 '앨범' 발매이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은 결국 '음악’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거다.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인 가운데 남태현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K팝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 유엔 산하 ITU 행사 폐막 공연[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세계 최초 K-POP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가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2024 글로벌 서밋 폐막 공연 선다. 테크테인먼트(Tech-tainment) 선도기업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은 29일 "이터니티(IITERNITI)가 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의 폐막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은 UN 산하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행사다. 이는 AI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행사는 AI 대부 제프리 힌튼, 오픈 AI CEO 샘알트먼 등 전 세계 AI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모여 기술 혁신 및 연구 발표,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의 기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1일 폐막 공연에서 이터니티는 '신서시스 오브 스타 드림스 : 이터니티스 케이팝 AI 레볼루션(Synthesis of Star Dreams: IITERNITI's K-pop AI Revolution)'을 주제로 AI기술과 K-pop 문화를 융합하여 AI아이돌이 보여주는 새로운 꿈을 담아낸다. 공연은 기존 발매 곡인 'DTDTGMGN'과 미공개곡인 '콜랩스(collapse)' 두 곡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래의 가능성과 혁신적인 K-pop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터니티는 오는 31일에는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 써밋 (ATxSG2024)의 공식 애프터파티에서 초대받아 또 다른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는 "이번에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최첨단 생성형 AI 기술과 K-pop 예술이 결합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펄스나인은 앞으로 교육, 복지, 금융, 정책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브VS민희진 운명의 날…임시주총 D-1, 가처분 결과는? [MD투데이][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심문 결과를 이날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 17일 열린 심문기일에서 재판부는 양측으로부터 24일까지 추가서류 제출을 받았다. 재판부를 이를 검토해 31일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결정을 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의 요지는 어도어 지분의 80%를 보유한 모회사 하이브가 민대표의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 80%, 민 대표 18%, 어도어 직원 2%씩 보유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하이브의 민 대표 해임은 차질을 빚게 된다. 다만 민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더라도, 타 어도어 경영진은 주주간계약을 맺지 않았기에 여전히 해임될 수 있다. 따라서 민 대표가 생존하더라도 하이브 측 새 경영진이 더해지면서 불리한 상황에 처하고,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다면 3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현 경영진 전원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하이브가 어도어 신임 대표 및 새 이사진 후보를 물색 중으로, 새 이사진 후보로는 이재상 CSO, 이경준 CFO(최고 재무 책임자), 김주영 CHRO(최고 인사 책임자) 등이 언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양측을 지지하는 탄원서가 대거 제출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빅히트뮤직 수석 프로듀서 피독, 한성수 플레디스 마스터 프로페셔널(MP), 쏘스뮤직 소성진 MP,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 김성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로듀서 슬로우래빗 등이 하이브 측 입장을 지지하며 탄원서를 냈다. 반면 '돌고래유괴단' 대표 신우석 감독,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 뉴진스 멤버 전원(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과 뉴진스 부모들, 뉴진스 팬덤 1만명, 민 대표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국내외 스태프 등은 민 대표의 입장을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4일 신곡 '핫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을 담은 더블 싱글을 내고 컴백했다. 내달 21일에는 일본에서 '라이트 나우(Right Now)'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이 수록된 더블싱글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에 나선다. 또한 같은 달 26~27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뉴진스, 英 매거진 'The Face' 표지 장식…"케이팝의 혁명" [화보][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그룹 뉴진스가 29일 발간된 영국 매거진 'The Face' 2024 여름호(Summer Issue) 표지를 장식했다. 1980년 창간된 'The Face'는 음악, 패션,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이 매거진 표지는 비욘세(Beyonce),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아델(Adele)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The Face' 2024 여름호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포토그래퍼인 페트라 콜린스(Petra Collins)가 포토그래퍼 겸 크리에이티브 총괄로 참여했다. 뉴진스의 고풍스럽고 몽환적인 청춘의 모습을 이색적으로 표현해냈다. 'The Face'는 화보뿐 아니라 뉴진스의 음악적 성취도 집중 조명했다. 뉴진스가 오른 미국 최대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를 언급하며 "축구장 세 개 크기의 관중을 쉽게 사로잡는 순간을 목격하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때를 생각해 보면 뉴진스는 세계 최고의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음원 발매 전 뮤직비디오부터 공개하는 등의 프로모션에 대해 "세심한 K-팝 세계에서는 혁명적"이라며 "뉴진스는 계속해서 K-팝의 경계를 뛰어넘고 재구성하고 있다. 뉴진스는 열렬한 팬과 K-팝 애호가들만 찾는 그룹이 아니다. 그들의 매력은 음악적, 문화적으로 팬덤을 넘어 더 넓은 시대정신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평했다.
'정승민♥' 장윤주 "만삭 때 펑펑 울어…돌아가고 싶었다" [유퀴즈](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장윤주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과거 의류 브랜드 촬영 당시 장윤주가 김수현에게 "너 나랑 찍으면 스타 된다"고 한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장윤주는 "너무 오랫동안 모델 활동을 했고, 그러다 보니 강동원, 조인성 씨와 촬영한 적 있다. 주지훈 씨는 똥인지 된장인지 모를 때. (웃음) 정말 초창기에 첫 촬영을 했다. 김수현 씨랑도 처음 하게 됐을 때 누구냐고 물어봤다"면서 "촬영하는데 되게 에너지가 좋고 지금도 그렇지만 소탈하다. 김수현 씨한테 되게 편하게 '나랑 찍으면 뜬다. 스타 돼' 이랬더니 '어 진짜요?' 하더라. 그리고 나서 '드림하이' '해품달'로 스타가 됐다"고 했다. 이어 "(김수현이) 스타가 되고 2년 뒤쯤 만나서 '안녕하세요. 제가 뜰 거라고 얘기했죠?' 이랬다. 그걸 기억하면서 '누나 감사해요'라고 하더라. 15년 만에 가족으로 만나게 돼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윤주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당시를 회상하며 "프로그램이었지만 진심으로 다음 세대 모델들에 대한 마음이 있었다. 그들이 너무 열심히 활동해 주고. 지금 세계 랭킹을 거의 다 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삭 때였다. (출산이) 오늘 내일 할 때였다. 새벽에 화장실을 자주 갔는데 갑자기 20대 초반으로 돌아가고 싶더라"며 "모델을 시작하고, 뉴욕에 가게 되고. 짧았지만 거기서 가졌던 꿈, 기대, 희망을 미련처럼 갖고 있더라. SNS를 보니 호연이도 소라도 해외에 나가 있고. 갑자기 나도 나가고 싶다,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펑펑 운 적이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혼 10주년' 소유진 "발레하는 셋째 딸, ♥백종원 몸매 닮아 큰일"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소유진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소유진이 출연해 가족들과의 일화를 전했다. 이날 소유진은 충청도 출신인 남편 백종원의 화법 때문에 힘들었다며 "그놈의 '그려' 때문에 돌겠다. 뭐만 하면 그려, 그려 하는데 이 '그려'는 무슨 뜻인지. 좋아도 그려, 싫어도 그려다. 알아차리는 데 10년 걸렸다"고 회상했다. 또한, 최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했다며 "결혼 선물 사달란 말도 잘 안 한다. 그래도 10주년인데 뭐 있냐고 물어보니 '결혼은 너 혼자 했냐'고 하더라. 자상할 때도 많은데 그러더라. 함께 다 좋은 게 뭐가 있을지 고민했다. 아이들도 커가는데 생각해 보니 돌 사진이 마지막이더라. 아빠도 워낙 바쁘고, 전 애들이랑 놀면서 찍긴 하는데 각 잡고 찍은 게 없더라. 이날 찍으면서도 뭉클했다. 예쁘지 않나"고 자랑했다. 소유진은 "(남편이) 평일엔 바빠서 주말에 요리를 많이 한다. 거의 아이들을 위한 요리다. 이번 주엔 아침엔 카레, 점심엔 돈까스를 했다. 이 고기를 대체 어디서 샀냐고 물으면 나랑 똑같은 곳에서 샀더라. 근데 너무 맛있다. 저번 주엔 탕수육을 해주고 짬뽕은 홍콩반점에서 시켜 먹었다"고 했다. 이에 홍콩반점 주문시 백종원임을 밝히는지 묻자 "배달 앱으로 시킨다"며 웃었다. 특히 "첫째는 요리에 그렇게 관심 있지 않은데 둘째는 꿈이 요리사다"면서 "어제는 둘째가 불고기를 해줬다. 10살이다. 불 할 때만 제가 해주고 나머지 고기 써는 거부터 양념까지 둘째가 다했다. 주말에 요리할 때도 참여시킨다. 셋째는 그야말로 다 잘 먹는다. 매운 걸 먹고 싶은데 힘든 자기 자신을 싫어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레를 하고 있는 셋째 딸에 대해 "전공을 시킬 마음은 없다. 셋째가 너무 아빠 몸매다. 아빠 몸매를 닮아서 한 세 살 때부터 늘어나야 된다, 큰일 나겠다 싶어 발레를 시켰다"며 "지금 콩쿠르에서 계속 1등 한다"고 자랑했다.
'섭남의 정석'…송건희, 김태성 넘어 '큰 별'로 도약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성황리에 종영되며 라이징 스타를 대거 배출했다. 주연 배우 변우석은 최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최초로 드라마 부문과 비드라마 부문 모두 화제성 1위를 차지했으며 김혜윤 역시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2위를 기록했다. 두 배우 외에도, '선재 업고 튀어'의 흥행을 이끌며 빛난 배우가 있다. 바로 '서브 남주' 김태성 역으로 분한 송건희다. 작품 2회부터 출연한 송건희는 원작에 없던 캐릭터 김태성 역을 맡아 류선재(변우석)과 함께 임솔(김혜윤)과의 삼각관계를 형성,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했다. 송건희는 등장과 동시에 2008년도 감성을 제대로 구현한 비주얼와 코믹한 대사, 능글맞은 플러팅 스킬을 뻔뻔하게 살리며 '인터넷 얼짱' 김태성 역을 완벽 소화했다. 류선재와 함께 임솔을 두고 경쟁하는 장면을 통해 때론 설렘을, 때론 웃음을 전했던 김태성은 극 말미 '빌런' 김영수를 수사하는 등 전개의 중요한 열쇠로 활약하며 류선재만큼이나 매력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특히 김태성의 서사는 15화와 16화에서 빛을 발했다. 송건희는 차 안에서 임솔에게 담담히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 류선재를 그리워하는 임솔을 바라보던 눈빛, 결국 사랑을 이룬 두 사람을 지켜보며 활짝 웃는 표정 등을 통해 캐릭터의 서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15년간 간 임솔을 짝사랑해온 '남사친' 서사를 애틋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풀어낸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송건희가 분한 김태성을 두고 '섭남(서브 남주인공)의 정석'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이러한 호평은 '김태성'과 '선업튀'에 대한 송건희의 진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난 송건희는 김태성을 표현하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접했을 뿐 아니라, 감독 및 작가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대사 하나하나의 느낌까지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캐릭터 기저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일기를 쓰거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기도 했다고. 자신 역시 시청자의 입장에서 솔과 선재 커플을 응원했다는 송건희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선업튀' 팬들 사이에서도 그가 얼마나 극에 몰입했는지 알 수 있었다는 반응이 속출했다. 작품 종영 후 송건희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앞으로 현장에서든 일상에서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되겠다. 소심했던 17살의 첫 연극을 잊지 않겠다. 오래 추억할 만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남겨줘서 감사하다"며 장문의 편지를 전했다. 그의 마음이 드디어 대중에게 정확히 닿은 걸까. 이 게시물에는 현재까지 그를 향한 '선플'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송건희는 차기작으로 '장르물', '멜로', '코미디'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올린 만큼, 그가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 기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본격적으로 '비상'을 시작할 송건희의 도약이 반갑다.
구속 된 김호중, 5일째 근황 "유치장 독방에서 잠만…세끼 도시락 먹어"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강력한 4팀'에서는 구속 5일 차,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김호중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강력한 4팀' 취재에 따르면 김호중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 아닌, 독방에 수감 중이다. 오전과 오후 나눠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으며, 해당 시간 외에는 대부분 수면을 취하고 있다. 식사는 규정대로 세끼 모두 구내식당에서 지급되는 도시락을 먹고 있다. 또한 경찰은 김호중의 수사를 서둘러 마치고 이르면 오는 금요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저 안에서는 운동을 하거나 독서를 하거나 잠을 잘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독서를 안 하고 잠만 잔다는 것은 자포자기한 심정이 아닐까 싶다"며 "지금 보기에는 자포자기한 심정이기 때문에 잠만 자겠다는 게 아닐까 싶다. 어차피 10일 내에 송치가 되니까 열흘만 지내고 검찰에 가면 변호사가 있으니 대응을 하지 않겠나. 그걸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만약 검찰에 송치되면 김호중 씨는 강남서 유치장을 나와서 서울 구치소에 가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검찰이 일단 심문을 한 뒤 구치소로 보낸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치소에서는 김호중 씨가 독방에 수감될지는 아직 모르는 거냐"라는 물음에는 "그건 아직 모른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성문 변호사는 "김호중 씨가 어찌 됐건 대외적으로 굉장히 많이 알려진 분이다. 그러면 내부적으로 여러 명이 같이 있게 되면 안에서 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그게 오히려 더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 독방이 굳이 특혜라고 보이지 않는다. 김호중 씨 같은 경우 서울 구치소에 가더라도 독방에 있을 확률이 꽤 높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중의 식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팀장은 "식당에서 보내는 도시락은 관식과 사식이 있다. 관식은 경찰에서 주는 거고 사식은 돈을 영치하면 그 돈으로 주는 거다. 도시락은 똑같고 거기에 반찬만 두 가지만 더 있다. (식사는) 관식을 먹는지 사식을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시락을 먹을 것"이라며 "사실 관식은 좀 약하다. 사식은 먹을만하다. 사식은 유치장에서 주는 게 아니라 먹을만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고, 음주사실을 부인했으나 추궁 끝에 결국 시인했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로 구속됐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 모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역시 구속됐다.
홍진영, 뷰티브랜드 대표 된 근황…"K뷰티 잘 알릴게요" [MD현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뷰티 브랜드 CEO 홍진영이 뷰티박람회에 참가했다. 홍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코스모뷰티서울' 박람회에 '시크블랑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홍진영은 "안녕하세요. 시크블랑코 대표 홍진영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정말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시크블랑코는 제가 작년 11월에 처음 론칭한 브랜드다. 신제품 론칭 기념해서 시크블랑코가 이번에 코스모뷰티박람회에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크블랑코는 실제 피부 경험을 기반으로 피부 본연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만들어진 코스메틱 브랜드다. 홍진영은 "바쁜 현대사회에 최대한 간단하면서 쉽게 바를 수 있는 기초와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었다"며 "순한 성분들 위주로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은 "오늘부터 3일간 진행하는 박람회에서 K뷰티를 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뷰티를 알리겠다는 홍진영의 포부를 담아 이날 시크블랑코 부스에서는 마술사 이훈이 뷰티 마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제품 라인업의 원재료인 자두를 활용해 깨끗한 물로 변화는 마술로 깨끗한 피부 재생의 콘셉트를 강조했고, 화장품 케이스를 활용한 비둘기 마술에 이어 세럼미스트를 전통탈에 뿌리면 컬러가 세 번에 걸쳐 바뀌는 피부 변화 이미지 마술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 우리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콜라보레이션 한 연예인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의 무대를 지켜 본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홍진영은 이번에 론칭한 신제품 기획 개발과 더불어 이날 선보인 뷰티 마술,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등 행사 기획까지 직접 구상하는 등 대표로서 제품력 강화와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진영은 오는 31일까지 '2024 코스모뷰티서울' 박람회 시크블랑코 부스에서 제품 시연과 함께 각국의 바이어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걸스 온 파이어', 조회수 1500만 뷰 돌파…이유 있는 상승 가도[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레전드 무대를 연이어 탄생시키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 영상 누적 조회수가 1500만 뷰를 돌파했다(5월 29일 기준). 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에 점차 입소문을 타며 제대로 상승 가도에 올랐다. 특히 강윤정, 박서정, 조수민이 꾸민 안예은의 '창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선곡에도 틱톡에서 253만, 인스타그램에서 143만 뷰를 넘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성악·K팝·국악 장르 대통합을 이룬 무대로 섬뜩한 표정 연기까지 더해져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웠다. 이를 본 프로듀서 윤종신은 "보통 자기 기량을 뽐내기 바쁜데 무대를 위해 퍼포먼스에 합심하는 모습이 오디션의 수준을 끌어올린, 오디션의 진화가 아닌가 싶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강윤정, 황세영이 꾸민 뉴진스의 'GODS' 무대도 틱톡에서 130만 뷰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다. 프로듀서들의 기립을 이끈 가운데, 두 참가자는 흑과 백의 드레스를 입고 각각 어둠과 빛의 여신들로 분했다. '라이벌 끝장 승부'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압도적인 무대 소화력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윤민서와 김규리가 호흡을 맞춘 아이유의 'Love wins all' 무대도 틱톡에서 138만 뷰를 달성했다. 이들은 각자의 무기인 콘셉트와 기타를 버리고 오로지 보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감정의 빌드업이 돋보이는 흡입력 높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이렇듯 '걸스 온 파이어'는 일부 단일 무대 영상이 평균 100만 뷰를 상회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세 차례의 라운드를 거듭하며 실력자들만 남은 가운데, 오는 6월 4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결승 진출자들을 가릴 그룹 미션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한편, '걸스 온 파이어'는 'NEW K-POP'을 이끌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강세다. '걸스 온 파이어'는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되고 있다.
유빈 "원더걸스 정산금? 그걸로 지금 회사 차렸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유빈이 그룹 원더걸스 시절의 수입을 공개한다. 29일 공개되는 웹예능 '다까바'에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출연해 자차를 최초로 공개한다. '원더걸스'로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던 유빈은 현재 1인 기획사 대표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사업가로서 의류 브랜드와 프로틴 브랜드 등을 런칭했다. 유빈이 최초로 공개한 자차는 짙은 청록색의 B사 세단이었다. 유빈의 차 안에서는 축구공, 테니스 채, 골프채 등 온갖 운동 물품들이 발견됐는데, 테니스 서브부터 축구 드리블까지 시범을 보이는 족족 엉망(?)인 모습에 호스트들에게 놀림감이 됐다는 후문이다. 또 테니스 가방 안에서는 천만 원 상당의 뉴욕행 ‘퍼스트클래스’ 왕복 티켓이 발견되기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유빈은 원더걸스에 합류하게 된 사연도 털어놓는다. ‘Tell Me’가 수록된 정규 1집부터 ‘원더걸스’의 멤버로 합류한 유빈은 “단 2주 만에 녹음, 안무, 뮤직비디오 촬영 등 모든 것을 해내야했다”며 “하루에 많게는 5개의 스케줄을 소화하고도 연습실로 향했다. 많이 자야 3시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유빈은 “원더걸스로서 받은 정산금은 부모님이 잘 관리해 주셔서 훗날 회사를 차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하며 한 번에 가장 많이 받았던 정산금의 액수까지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드라이브 토크 중 유빈은 연애와 결혼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유빈이 “아이를 셋 정도 낳고 싶다”고 하자, 호스트 유다연은 이에 공감하며 유빈에게 난자 냉동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29일 오후 6시 공개.
앨리스 출신 연제, 아이오케이와 재계약…배우로 새 출발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앨리스 출신 연제가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배우로 새 출발에 나선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29일 "앨리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제와 다시 한번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제는 오랜 시간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고민해 왔고 스스로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연기자의 길을 꿈꾸게 됐다. 당사는 아이돌 출신다운 다재다능한 끼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배우라는 꿈을 향해 나아갈 연제의 새로운 도약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제는 2017년 걸그룹 '앨리스'로 데뷔해 미니앨범 '위, 퍼스트(WE, first)', '컬러 크러시(Color Crush)', '서머 드림(SUMMER DREAM)', 디지털 싱글 '그립다(Miss U)', 미니앨범 'JACKPOT', 디지털 싱글 '내 안의 우주', 첫 싱글 앨범 '댄스 온(DANCE ON)'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또한 뮤지컬 '안녕 자두야 – 우당탕탕 오디션 대소동', '온에어(ON AIR) – 비밀계약'을 비롯해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끼와 재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공식] 김호중, KBS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1심 판결에 따라 수위 조정할 것"[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음주운전으로 뺑소니 사고를 내 구속된 가수 김호중에 대해 KBS가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29일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음주 뺑소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법원의 판결 전이지만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여러 시청자들의 청원 등이 접수돼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S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추후 다시 규제 수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S의 방송출연 규제는 성폭력, 음주운전, 마약 범죄 등 위법하거나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나 일반인에 대해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사안의 경중에 따라 방송 출연 정지나 한시적 출연 규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등의 결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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