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이봉원, 한달 사교육비 150만원 “이것까지 배우겠다고?”(조동아리)[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미디언 이봉원(61)이 자기계발 의지를 불태웠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끄떡없는 유부남 이봉원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그는 "방송 없을 때 뭘 하러 돌아다닌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시간표를 짜놓고 내가 움직여야한다“고 말했다. 짬뽕집으로 성공한 이봉원은 ”아무 일도 안하고 가게에 앉아 가만히 있으면 5년은 늙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요즘 뭘 배우느냐는 질문에 그는 “요일을 달리해가면서 기타, 피아노, 중국어, 영어 배운다. 한 달 사교육비가 150만원"이라고 했다. 이봉원은 경비행기 조종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경비행기는 안전하다. 그거는 엔진이 떨어져도 글라이더 방식이기 때문에 바람을 타고 날면 추락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먼 훗날 요트여행도 하고 싶다고 했다.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고 묻는 질문에 이봉원은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라고 답했다. 이봉원은 1993년 코미디언 박미선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아들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아들 낳으려고 새벽 기도→처녀인 듯 처녀 아닌 듯 “새로운 시작”(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황보라가 출산 후 7개월 만에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는 15일 개인 계정에 “저 새로운 시작합니다. 이쁜 아기 엄마 ,처녀인 듯 아닌 듯, 옷빨 잘 받기,건강한 엄마 사람 여자 되기”라고 했다. 이어 "우리 함께 공유해요. 부족하지만 너그럽게 귀엽게 바주세요. 지디를 좋아하는 흥부자 우인맘 올림. 내일 생방 떨려서 숨멎"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보라는 촬영 현장에서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황보라는 이날 아들 사랑도 함께 전했다. 그는 채널 스토리에 "울 애기 주시라고 눈물 지새우며 새벽 기도 다닌 지가 엊그제 같은데 6개월 된 우인이를 데리고 함께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어 "우인아 하나님 안에서 자라나는 복된 아이가 되렴"이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사진에 놀이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결혼해 지난 5월 득남했다.
이상순 "60억 家 제일 좋은 방은 ♥효리가…누가 샀는데" [요정재형][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인 이효리를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애들아 우리 예능 회사야 음악 회사야...? 아니 좀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상순은 근황에 대해 "저는 이제 개들 돌보느라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 개들이 나이가 들어서 아프다. 다들 8살에서 14살까지 분포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재형은 "잘 왔네 서울에. 그런 건 서울이 편하지?"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제주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일터가 여기니까 여기가 편하긴 편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정재형이 "와이프에게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뭐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제일 많이 듣는 얘기요?"라고 물었다. 정재형이 "왜 이렇게 효리 얘기에 긴장하니?"라고 했고 이상순은 "말 잘해야 한다. 볼 거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순은 "(이효리가 자신에게) 하지 말라는 건 별로 없다. 뭘 하라고 한다. '오빠 불 꺼야지'. 제가 그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이번에 이사올 때 모든 걸 스마트 스위치로 바꿨다. 누워서 '효리야 내가 불 다 꺼줄게'라고 한다. 효리가 너무 얄밉다더라"며 웃었다. 루시드폴은 "상순이 작업실도 좋지만, 효리 작업실에 가보니 너무 좋더라. '여기를 네 작업실로 하지 그랬어'라고 하니까 상순이가 '이 집을 누가 샀는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순은 "효리가 쓴다면 써야지"라고 덧붙였다.
김지민, 예비신랑 ♥김준호 반려견보다 못한 취급…"서열 4위" (느낌아니까)[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벨런스 게임에 과몰입했다. 김지민은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느낌아니까’에서 EXID 혜린, 이슬 작가, 개그우먼 박소영이 폭풍 수다를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지민은 지난주에 이어 EXID 혜린, 이슬 작가, 개그우먼 박소영과 함께 유쾌한 벨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입만 열면 거짓말 VS 거짓말 안하다가 한 번에 큰 거짓말”이라는 질문에 김지민은 전자를 선택했지만, 이어지는 논쟁 속에서 답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상을 뛰어넘는 질문들을 준비한 김지민의 활약 덕에 분위기가 과열됐다. 김지민은 “입만 열면 시궁창 냄새 VS 욕”이나 “애인이 전 여자친구의 축가를 1억 받고 부른다 안 부른다” 등 기상천외한 질문과 맛깔나는 진행으로 MC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기도. 뿐만 아니라 김지민은 플러팅 논쟁이 시작되자 연인 김준호와 사귀기 전 자신이 아플 때 약을 사서 집 앞으로 와 전해주었다는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김지민은 생일 케이크 초를 불며 “(반려견) 느낌, 나리와 장수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박소영이 김준호가 서운해 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그녀는 “느낌, 나리 다음으로 원래 4순위야. 그건 알고 있어 이미”라고 말하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은 내년 결혼을 확정했다.
"진짜 우리예요"…뉴진스, 새 SNS 개설→첫행보는 尹 탄핵집회 선결제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脫 어도어'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가하는 팬들을 위한 선결제 응원도 함께라 눈길을 끈다. 뉴진스 14일 새로운 소셜미디어 계정 '진즈 포 프리(jeanz for free)'를 개설했다. 뉴진스의 새 계정 개설 소식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해당 계절 팔로워는 약 10만 명을 넘어섰다. 뉴진스의 새 계정임이 알려진 것은 지인들의 팔로우 덕분이었다. 먼저 뉴진스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 등 연출을 맡았던 이영음 감독이 토끼 이미지와 함께 해당 계정을 태그 했다. 토끼는 빙키봉(뉴진스 공식 응원봉) 등을 비롯 뉴진스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신동글 감독 역시 분홍색 꽃이 가득한 이미지와 함께 계정을 태그 해 뉴진스의 새 계정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신동글 감독은 '하입보이(Hype Boy)', '쿠키(Cookie)', '슈퍼내추럴(Supernatural)'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여기에 뉴진스 멤버 5명의 모습이 담긴 스토리가 올라오며 뉴진스의 새 계정이 맞음이 확실해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뉴진스는 밝게 미소 지으며 밝게 인사했다. 하니와 다니엘은 "진짜 우리다"며 뿌듯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어 민지는 "이게 뭐라고 되게 오랜만에 한다고 어색하다"며 "보고 싶었다 여러분"이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니 역시 "그런데 여기서 더 자주 만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계정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뉴진스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선결제 동참도 알렸다. 다니엘은 "다들 따뜻하게 입고 감기 걸리지 말고 잘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고, 민지 또한 "한국이 지금 되게 춥지 않나.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밥 드시라고 우리가 준비를 했다. 다들 밥 잘 챙겨드셔야한다"고 말했다. 하니는 "모든 분들이 "시간 내주시는 거니까.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건 밥, 배를 채워주는 것 말고. 꼭 따뜻하게 많이 드시고 힘내시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혜인이 "조심하시라"라고 말하자 해린은 "진짜로 다 보고 있다. 버니즈도 또 많은 아이돌 선배님들, 많은 아이돌 팬분들께서 노력하고 함께 뭉쳐서 하고 계신걸 다 보고 있고 정말 응원하고 있고 어떻게든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이런 걸 준비했으니까 몸 조심하시라. 함께 힘냅시다"고 거들었다. 영상 끝무렵 다니엘은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우리 5명 다"라며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민지는 "엄청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데 우리는 강하다"며 "이 스토리로 많이 찾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리시라"라고 다시 한번 예고했다. 영상은 해린의 "버니즈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말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후 뉴진스 새 계정에 "버니즈와 케이팝 팬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 아티스트 상관없이 응원봉만 있으면 '버니즈' 이름으로 수령하실 수 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뉴진스가 선결제한 음식은 김밥 110인분, 삼계탕 100그릇, 온반 50그릇, 만둣국 50그릇, 음료 250잔 등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좋아요'를 눌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회는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실시한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한다는 가정하에 여당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탄핵안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된다.
임지연·김남길·유재석 못 본다…尹 탄핵 재표결 D-DAY, 결방 릴레이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일을 앞두고 방송프로그램 다수가 결방한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실시한다. 이에 KBS·SBS·MBC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주요 방송사들이 뉴스특보를 편성하면서 기존 프로그램을 결방을 결정했다. MBC는 이날 '쇼! 음악중심'과 '놀면 뭐하니?'를 결방한다. '쇼! 음악중심'은 15일 오후 2시 5분으로 편성됐다. 다만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2안 체제로 편성 유지 중이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도 '뉴스특보' 방송으로 결방한다. 당초 예정됐던 11회는 오는 20일 밤 10시 방송된다. KBS는 일부 프로그램만 결방 소식을 알렸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오후 9시 20분 정상 방송된다. 밤 10시 40분 방송되던 '나라는 가수 인 독일' 2회는 앞서 방송됐던 '스페셜-마요르카에서 뮌헨까지'로 대체된다. 종합편성채널 역시 다수 프로그램들이 결방한다. JTBC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JTBC 뉴스특보', '특집 JTBC 뉴스룸', '특집 오대영 라이브' 등을 편성했다. 해당 시간대 방송되던 '아는 형님', '옥씨부인전'은 2주 연속 결방을 결정했다.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또한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2주 연속 결방한다. 방송 예정이던 9회는 15일 오후 7시 50분 전파를 탄다.
'이승기·태민·첸백시' 원헌드레드 "악플러 검찰 송치, 선처 없다"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승기, 백현, 첸, 시우민 등이 소속된 원헌드레드가 악플러에 대한 강경대응에 나섰다. 원헌드레드는 14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당사는 그동안 저희 아티스트들을 향한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해 왔었고, 여러 전문 기관의 의뢰를 통한 IP 추적 및 증거 자료 확보로 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들을 최근 검찰청으로 송치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관련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법적 대응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엄중한 조치는 개인 악플러뿐만 아니라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을 하는 불법 바이럴 업체, 기관, 협회, 단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며, K팝 시장과 엔터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악성 행위 혐의자들에 대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조치를 지금처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원헌드레드는 MC몽과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의 모회사다. 빅플래닛메이드에는 이무진, 비비지(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태민, 이수근, 이승기 등이 소속돼 있다. INB100에는 엑소 첸백시(첸·백현·시우민)이 있다. 최근엔 그룹 더보이즈가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이하 원헌드레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먼저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을 향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그동안 저희 아티스트들을 향한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해 왔었고, 여러 전문 기관의 의뢰를 통한 IP 추적 및 증거 자료 확보로 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들을 최근 검찰청으로 송치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 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관련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법적 대응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이런 엄중한 조치는 개인 악플러 뿐만 아니라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을 하는 불법 바이럴 업체, 기관, 협회, 단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며, K팝 시장과 엔터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악성 행위 혐의자들에 대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조치를 지금처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건강한 활동을 위하여 아티스트들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모든 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원헌드레드 레이블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범준, 尹탄핵 집회 응원 '전쟁이 나면' 공개…"전쟁 나면 안 되는 시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장범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나선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4일 장범준은 자신의 SNS에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반 전에 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안돼요)'을 들려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소신을 담은 곡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전쟁이 나면 안 됩니다. 전쟁의 전자도 나와서는 안 되는 시대입니다"라며 "추운 날씨 속에서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연말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는 따뜻한 응원의 글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범준이 과거 재난문자에 영감을 받아 만든 '전쟁이 나면(안돼요)'의 뮤직비디오가 담겨 있어 이목을 끌었다. 그의 메시지는 탄핵 촛불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향한 격려와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뜻깊은 내용으로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전쟁은 절대 안 됩니다. 너무 좋은 메시지예요" "이 노래가 제 최애 미공개곡인데 드디어 들을 수 있어서 기뻐요" "위로가 되는 선물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범준은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인해 진행 중이던 소극장 콘서트 '장범준 평일 소공연'의 일부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공연은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연말 안에 상황이 잘 정리되기를 바랍니다"라며 공연 취소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탄핵 표결 D-DAY' 가수 이승환의 무대는 통쾌했지만, 슬펐습니다[MD포커스][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여의도가 콘서트 현장이 되는 순간이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탄핵촛불 문화제' 에서 열린 가수 이승환의 무대는 그 어느때 보다 빛났다. 노래가 끝날 때 마다 시민들은 환호했다. 더욱이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직언은 이승환이라 가능하지 않았을까. 자신의 생일인 12월 13일 이승환은 윤석렬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고 "다시는 이런 집회 무대 안 설 줄 알았는데 또 다시 이런 무대에 거동이 불편한 채로 오게 되어 심히 유감"이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라이브의 황태자' 이승환은 노래도 언변도 최고 였다. 영하의 날씨에 무대에 오른 그는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면서, 가끔은 가사에 탄핵과 관련된 단어들을 넣어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덩크슛의 가사를 "윤석열 탄핵 할 수 있다면, 내평생 단 한번만이라도, 얼마나 짜릿한 그 기분을 느낄까, 주문을 외워보자, 내려와라 윤석열, 내려와라 윤석열♬"이라고 개사하자 시민들이 떼창을 하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사랑하나요' '덩크슛' 등 히트곡 세곡을 연달아 부른 이승환은 곧 그동안 속에 담아 두었던 말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먼저 자신을 "탄핵집회 전문가수"라고 소개하면서 "2016년에 박근혜 퇴진 집회, 2019년 검찰개혁, 조국수호 집회 이후로 제가 다시는 이런 집회 무대 안 설 줄 알았다"며 여의도 한 복판에서 또 다시 누군가의 퇴진을 외쳐야 하는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그럼에도 제가 이 무대에 또 서게 된 건 제 나이쯤 되는 사람들 중에 제대로 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 한다. 무엇이 되는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제가 막상 이 무대에 올라와보니 꽤 춥다. 보컬리스트한테 쥐약인 날씨"라며 "제가 앞으로는 영원히 이런 집회 무대에 서지 않아도 되는, 제 피 같은 돈을 더 이상 기부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한 날선 목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 자기들끼리 너무 무질서하다. 그렇지만 오늘 우리가 굉장히 질 서있는, 시위가 뭔지 보여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그런 모습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 모습 그대로라 정말 놀랐다. 대단하다"며 시민들을 칭찬했다. 또한 윤 대통령을 향한 호칭에 현장에선 웃음이 터졌다. 윤대통령은 1960년생, 이승환은 1965년생으로 이승환은 먼저 "어제 윤석열 담화 보시고 많이들 힘드셨죠. 진짜 입벌구(입만 벌리면 구라)다. 어떻게 된 게 거짓말을 그렇게 잘해. 내가 어제 들었는데 조사하고 부사 빼고 다 거짓말이다. 이렇게 계속 국민들한테 시비를 걸고 있다"며 "존칭 쓸 이유가 없다. 나랑 나이도 다섯 살 차이밖에 안 난다. 오늘 또 김어준 씨의 폭로로 인해 진짜 저는 사람같이 안 보이더라. 짐승한테도 미안하다. 김건희 씨가 맨날 '그 오빠가 방구나 뿡뿡 뀐다'고 하니까. 오늘 그냥 윤석열이라고 안 하고 윤방구라고 하겠다"고 말하자 응원봉을 든 시민들은 더욱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환은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께서는 '오죽했으면 계엄 했겠냐'고 그런 시답잖은 말씀들 하시는데, '일본이 오죽했으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었겠냐'는 사람들이니까"면서 "정말 어련하시겠냐마는 우리는 오죽하면 이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이러고 있겠냐. 이런 마음을 하나도 모르시는 것 같다. 공감능력 제로"라며 "내일은 무조건 끝냈으면 좋겠다. 더 이상 안 하고"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승환의 한 마디 한 마디는 그야말로 날 것 그대로였다. 통쾌했다. 콘서트 현장이 아닌 거리에서 가수 이승환의 라이브 무대를 본다는 것 자체가 귀가 호강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상식적인 상황이었더라면, 이승환은 자신의 생일을 가까운 사람들과 축하하며 보냈을 12월 13일이었다. 시민들은 역시 가정에서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금요일 밤, 우리는 왜 거리에서 '탄핵'을 목놓아 외쳐야 하는지. 그래서 더욱 슬픈 순간이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은 오늘(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탄핵안 결의에는 국회의원 재적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무기명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면 가결이 가능한 상황이다.
'데뷔 20주년' 이진욱, 롱런 비결 "초심 잃지 말아야" [화보][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진욱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의 표지 모델로 섰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과 함께한 이번 표지 화보에서 이진욱은 남자의 멋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그는 첩보물의 주인공처럼 의상에 따라, 배경에 따라, 몽블랑의 제품에 따라 각각 스타일 다른 남자로 변신해 저마다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선 20여 년 활동한 배우로서, 40대를 보내는 남자로서 삶의 자세를 전했다. 이진욱은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겸손해야 한다는 걸 한 번 더 느꼈다. 일이든 대인관계든 연애든 겸손한 마음만 지켜도 반 이상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때 겸손함은 굉장히 포괄적인 개념이다 . 흔히 말하는 초심 잃지 말라는 얘기와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에서 성격 좋다는 평에 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전 좋은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선택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그러면 평판 좋아진다. 사회생활하다 보면 사람 좋다는 얘기가 좋은 말이 아니라고 하지 않나. 하지만 더 지나고 보면 결과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몽블랑과 함께한 이진욱의 커버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故 김수미 "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 두려워"…생전 일기 출간→자필탄원서 공개[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故 김수미의 일기가 출간된다. "누구라도 좋으니 5분만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어"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는 한국의 여배우이자 글쓰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고 김수미의 일상이 담긴 일기를 한데 엮어 출간한 책이다. 30대 젊은 나이였던 1983년부터 사망하기 전인 2024년까지의 일기 중 핵심적인 내용만을 담았다. 1983년부터 2024년까지 써 내려간 김수미의 일기는 80년대부터 90년대를 거쳐 요즘의 시대상까지 두루 반영하며 한 여자의 억척스러운 일생과 고민, 고뇌를 보여주고 있다. 쉽지만은 않았던 여배우의 삶을 살면서도 가장으로서 가정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애쓰며 생을 갈망했던 오랜 일기들은 지금껏 대중에게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인간 김수미, 여배우 김수미에 대한 새로운 면모와 노력을 잘 보여준다. 소녀 같은 모습을 간직하며 동시에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강한 모습까지 함께 보여주던 그는 지금의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주님, 이 책이 출간된 후, 제 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이 두렵습니다" 이에 대해 출판사 측은 "매일 이른 새벽마다 일기장을 펴고 펜을 들었던 그의 솔직한 생각이 모두 표현될 수 있도록 교정은 최소한으로만 진행했고, 일기 속 내용을 덜어내거나 자르지 않고 그대로 엮었다"며 "또한, 일기 외에도 작가가 작성한 짤막한 칼럼 원고들, 단편글을 해당 연도에 모두 함께 구성하고 미디어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방송가 이야기를 그대로 실어 사람 김수미를 책에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나팔꽃을 유난히 좋아하고 들꽃, 풀꽃을 좋아하던 고 김수미는 배우였던 동시에 엄마였고 아내였고 며느리였다. 지금과는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80년대에 일찍이 배우로서 두각을 보이며 성공했던 그는 하늘의 별이 되기 직전까지 남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며 맛있는 음식을 주위에 나누며 기쁨을 나누는 것을 행복으로 여겼다. 일기에는 여자로서 그런 소녀스럽고 고운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은 물론, 한 시대를 풍미하고 평생을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여배우로서의 모습, 연기에 대해 고뇌하고 갈망했던 순간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항상 풍요로운 생활은 아니었기에 때로는 생활고에 힘들어하기도 하고, 때로는 연기를 일로써 대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의 인생은 단단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던 순간에도 그는 오로지 흔들리지 않고 가족들만 보며 연기에만 매진했다. 일기 속에는 이런 고 김수미의 삶의 대한 철학과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정을 지키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 순간 책임감 있고 진지한 태도로 살았던 한 여자의 일생이자 여배우의 기록이 담긴 그의 일기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한다. 출판사는 "자신의 일기를 책으로 출간해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고 김수미의 뜻을 받들어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한다"고 덧붙였다.
명색이 '음악 전문 채널'인데…Mnet, 2024 오디션 예능 0%대 '처참한 성적표'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국내 대표 음악 방송 채널이자 CJ ENM 엔터테인먼트의 K-POP 전문 채널인 Mnet의 위기다. '슈퍼스타K', '프로듀스 101'과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잇따라 흥행시키며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던 Mnet이 올해는 기세를 떨치지 못했다. 올해 런칭한 오디션 프로그램 모두 저조한 시청률과 낮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아쉬움만 남겼다. 2024년 Mnet에서 공개된 오디션 프로그램은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 I-LAND2 : N/a',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스테이지 파이터'가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시기인 만큼 전성기 시절의 화제성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지난해 '보이즈플래닛', '퀸덤 퍼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이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의 성적표는 처참한 수준이다. 지난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은 4세대 인기 그룹인 제로베이스원을 탄생시켰으며 댄서 바다, 오드리, 그룹 로켓펀치 연희, CLC 출신 예은, AOA 출신 도화 등 K팝 새로운 루키를 발굴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는 테디의 지원사격으로 주목을 받은 그룹 이즈나 외에는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팀이 전무하다. 치열한 경쟁에 놓이는 만큼 사력을 다했을 참가자들의 열정이 무색한 결과다. '빌드업'을 통해 데뷔한 그룹으로는 최종 데뷔조인 B.D.U와 워터파이어가 있다. 현재 B.D.U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데뷔곡인 'My One'의 뮤직비디오로 이 영상은 40만 회에 그쳤다. 워터파이어의 경우 데뷔 싱글 'POSSIBLE'이 4.3만 회를 기록했다. '로드 투 킹덤'의 경우 0.4% 미만이라는 저조한 시청률 뿐 아니라 참가 그룹이었던 더뉴식스 멤버 우경준이 탈락 직후 그룹을 탈퇴하는 해프닝으로 부정적 이슈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프로그램 종영 후 파이널 진출팀의 합동 콘서트가 판매 부진 끝에 공연 한 달을 앞두고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외에도 '아이랜드2'와 '스테이지 파이터' 모두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특별한 영향력을 얻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Mnet은 2025년에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보이즈플래닛'의 후속 시즌인 '보이즈2플래닛'이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흥행 여부도 불투명하다. 올해 방영된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젝트7', '유니버스 리그', '스쿨', '스타라이트 보이즈' 모두 0%대의 시청률과 저조한 화제성을 기록했기 때문. 제작진의 명확한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Mnet이 오디션 불황기를 타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따뜻하게 하고 와라!" 이승환, 오늘(13일) 尹 탄핵집회 무대 오른다...덩크슛 개사 궁금 UP[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국민들과 함께 탄핵의 목소리를 높인다. 이승환은 지난 10일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며 오늘(13일)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최근 연예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해제 이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이 때만큼은 각각의 정치 성향을 떠나 비상식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응원봉에 '탄핵'이라는 글씨를 더해 촛불 시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각국의 외신 매체들은 "마치 K팝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한다"며 마치 하나의 축제로 즐기는 현상을 다루기도 했다. 또한 몇 몇 연예인들은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던 SNS에 '탄핵'이라는 두 글자를 당당히 적으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고, 또 다른 연예인들은 촛불시위를 가는 대중들에게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안부의 인사를 전하는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이승환의 오늘 무대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노래의 개사 역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승환은 덩크슛 (탄핵하라 윤석열로 개사),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돈의 힘으로 개사),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슈퍼히어로 등 5곡을 부를 예정이다.
'보약같은 친구' 진시몬, 아내와 이혼→아들 사망 "하늘 무너진 기분" 눈물 (특종세상)[MD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진시몬이 최근 둘째 아들을 떠나보냈다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진시몬의 근황이 공개됐다. 진시몬은 두 아들이 초등학생 때 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며 "12년간 기러기 아빠로 살았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아내와 이혼하게 됐다는 진시몬. 그는 첫째 아들과 밥을 먹으며 세 달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을 언급했다. 진시몬은 "막내가 하늘나라 가고 나서 너한테 의지하고 집착하게 되더라. 잘못되면 어쩌나 생각에 연락도 한다. 옛날에 없던 트라우마가 생겼다. 사람 목숨이라는 게 한순간 아니냐"고 털어놨다. 그는 두 아들과 떨어져 지낸 시절을 후회하며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내가 만든 것 같아서 힘들다. 이번에 셋이 만나면 1박 2일로 여행 가자고 얘기했는데 그런 일이 생기고 나서는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진시몬은 둘째 아들이 잠들어있는 곳을 찾아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주 올게"라며 "그래도 우리 아들 얼굴 보러 한번 오면 마음이 편안해서 좋다. 곁에 없지만, 마음속에 딱 있으니까 더 가까이 있는 것 같다. 외국에 있을 때보다 마음은 편하다"고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尹 탄핵 촉구→대국민 담화 분노…연예계 정치 목소리, 촛불만큼 활활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연예계가 정치적 목소리로 가득 찼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에 이어 대국민 담화 비판까지, 스타들이 소신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7분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고, 다음날 오전 4시 27분경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비상 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 후,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라고 야당의 '내란죄' 주장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제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대국민 담화 방송을 시청한 스타들의 인증샷과 분노의 글이 이어졌다. 배우 서하준은 윤 대통령 담화 방송 화면을 배경으로 테이크아웃 커피 컵을 든 채 "아침부터 참 쓰네"라며 씁쓸함을 표했고, 뮤지컬배우 정영주 역시 담화 방송 시청 인증 사진과 함께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반어적인 표현의 글로 비판했다. 임현주 MBC 아나운서는 "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라는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인용하고는 "?"라고 물음표를 남기며 황당함을 표했다. 가수 이승윤은 "'아 나는 진짜 경고였다고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잖아'라고 말하기엔 '고도의 통치 행위'의 그 '고도함'을 대체 누구까지, 어디까지 알고 이해하고 있었을지"라며 "현장의 누군가들이 혼란과 혼란 속에서 양식과 직을 걸고 태업을 하지 않았으면, 포고령의 살벌함을 박차고 뛰쳐나간 시민들이 없었으면 경고성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 되었을 일이라는 건 너무나도 저도의 판단이 아닌가"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고도고 저도고 사실이고 아니고 이쪽이고 저쪽이고 맞고 틀리고 과도하고 말고 애초에 '통치 행위'로 해결하려 했어야 할 일들을 와다다 나열하면서 '계엄 할 만 했지?' 하면 우리가 아 그랬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여줘야 하는지. 절레절레"라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에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는 "뉴스 보고 밥맛이 뚝 떨어진다"라고 했고, 정새미나 아나운서도 "아직도 야당 탓만 하네. 아침부터"라며 쓴소리를 냈다. 그에 앞서 봉준호 감독, 배우 문소리 등 영화인 2500여 명은 윤 대통령 파면 및 구속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냈으며, 배우 고현정, 고민시, 고아성, 이엘, 한예리, 이주영, 남윤수, 신소율, 가수 이채연, 그룹 엔믹스 규진, B1A4 공찬·신우, 스테이씨 수민, 샤이니 온유 등은 탄핵 정국에 목소리를 내거나 집회에 참여했다. 특히 가수 이승환은 윤 정부 퇴진 운동을 주도하는 진보성향의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1,213만 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 덩크슛(탄핵하라 윤석열로 개사),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돈의 힘으로 개사),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슈퍼히어로 부를 거다. 따뜻하게 하고 와라"라고 13일 탄핵 집회에서 공연을 펼치겠다고 예고하며, 정치적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혔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시국 속 타오르는 촛불 만큼이나 연예인들의 소신 발언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유연석, 겹경사 터졌다…'지거전' 흥행에 내년 1월 팬미팅 개최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유연석이 다가오는 새해에 팬미팅을 개최한다. 12일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유연석이 오는 2025년 1월 18일 오후 6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2025 유연석 팬미팅 ‘The Secret Code : Y’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항상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자리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팬미팅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 유연석은 보타이를 매치한 턱시도 차림으로 젠틀하면서도 시크한 멋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의 깊은 시선에서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앞서 공개된 팬미팅 티저 영상에서 정체불명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시크릿 코드’를 입력하자 유연석의 음성 메시지가 들려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한껏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연석은 그간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동으로 대중과 가까이 호흡해왔다. 그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뮤지컬 ‘헤드윅’으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것에 이어, SBS ‘틈만나면,’에서 유재석과의 티키타카 케미와 불타는 승리욕으로 매주 웃음을 안기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연석은 최근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백사언’ 역을 맡아 비주얼, 눈빛, 연기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 큰 호평을 받기도. 그 가운데 유연석은 이번 팬미팅 ‘The Secret Code : Y’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는 팬들을 비밀스러운 파티에 초대한다는 팬미팅 콘셉트에 맞춰 ‘시크릿 코드’를 풀기 위한 색다른 코너들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유연석만의 라이브 무대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유연석은 팬미팅 전반에 걸쳐 세세한 부분에 의견을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연석의 2025 유연석 팬미팅 ‘The Secret Code : Y’는 오는 2025년 1월 18일(토) 오후 6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19일 오후 8시에 빅크 및 멜론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된다.
'조명가게' 궁금증 다 풀린 서사...모든 사건의 시작은 버스 사고였다[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시작은 공포와 긴장이었고, 회를 거듭할 수록 눈물이 더해졌다. 각 인물들간의 개연성 그리고 왜 그렇게 집착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풀렸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지난 11일 공개된 5, 6회에서 미스터리했던 인물들의 숨겨진 비밀과 관계성을 밝혀 그간 쌓여 있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지난주 1~4회 공개 이후 독보적인 세계관과 충격적 엔딩으로 몰아넣은 '조명가게'가 모든 사건의 시작인 버스 사고 장면이 담긴 5, 6회를 공개한 후 또 한 번의 충격적인 반전 서사에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먼저 5~6회 에피소드 속에는 미스터리했던 인물인 ‘현민’(엄태구), ‘선해’(김민하), ‘혜원’(김선화), ‘유희’(이정은), ‘현주’(신은수), ‘지웅’(김기해)이 늦은 밤 모두 같은 버스를 타는 장면이 담겼다. 버스 운전기사 ‘승원’(박혁권)은 자신이 몰고 있는 버스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차리지만 어쩔 수 없이 손님들을 태우고 운행하게 되는데 다리를 건너는 도중 버스 바퀴가 빠지게 되면서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등장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로써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사람들의 정체가 모두 밝혀지며 공포스러움을 자아냈던 이들이 가진 슬픈 사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매일 밤 버스정류장에서 마주했던 ‘현민’과 의문의 여인 ‘지영’(김설현)은 서로에게 애틋한 연인 사이였던 사실과 ‘지영’의 안타까운 사연이 더해져 눈시울을 붉혔다. 이와함께 소중했던 이들을 이승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인물들의 노력도 담겨 찡한 감성을 더욱 자극시켰다. 사랑하는 연인 ‘현민’을 살리기 위해 애태우며 노력한 ‘지영’의 모습. 이사 간 집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던 ‘선해’가 무의식 속 잠재된 기억들의 조각을 맞추며 공포감을 주었던 ‘그것’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게 된 장면. 매일 같이 딸 ‘현주’에게 심부름을 시켰던 ‘유희’의 진짜 이유까지 드러나며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처럼 5~6회를 기점으로 완벽히 장르 스위치를 마친 '조명가게'는 끝으로 ‘조명가게’와 이 세계의 이상함을 느낀 ‘형사’(배성우)와 사장 ‘원영’(주지훈)의 대화로 또 다른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형사’는 “이곳은 밤이 끝나지 않아요. 이곳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으로 ‘원영’은 “나도 같은 질문을 했었죠..”라는 말을 전해 아직 풀리지 않은 남은 이야기들이 7~8회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미스터리함을 자아냈던 지난 에피소드의 떡밥들이 본격 회수되기 시작한 5, 6회에 대해 시청자들은 “5회 스케일 무슨일”(X_br***), “눈물콧물 다 쏟음ㅠㅠ”(X_dd***), “엔딩마다 소름돋아. 6회 엔딩에서 입틀막함”(X_bl***), “스토리에 힘이 있다”(네이버_ki***), “원작하고 달라서 더 신선했어요”(네이버_봄***)라며 “역시 강풀 작가”라는 호평과 함께 “수요일 빨리 와라”, “수요일만 기다린다”는 반응이 SNS를 가득 채우고 있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것으로 오는 18일 마지막 에피소드 7-8회를 공개한다.
돌아온 뉴스의 시대…보도국은 바쁘고, 예능·드라마국은 고민이다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뉴스의 시대가 다시 찾아왔다. 예능과 드라마를 압도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건 속보와 특보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뉴스다. 드라마보다 더 스피디하고, 예능보다 더 마음을 울리는 현실에 국민들은 다시 TV 앞에 모여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하고 있다. 계엄 선포와 해제가 하룻밤 사이에 진행된 초유의 사태 이후, 메인 뉴스의 시청률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MBC와 JTBC가 돋보인다. MBC '뉴스데스크'는 타사 일일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고, JTBC '뉴스룸'도 전성기 시절의 시청률을 회복했다. 유튜브 동시 접속자 수 역시 10만 명을 훌쩍 넘기는 모습이다. 국민들의 시선이 뉴스로 쏠린 건 불안정한 정국 때문이다. "뉴스를 봐야 현실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다시 일상 속으로 스며든 것이다. 뉴스 시청률이 급상승한 덕에 방송사 보도국은 24시간 풀가동 체제로 바쁘다. 특집 편성과 속보가 쏟아지면서 기자, 앵커, 제작진 모두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예능과 드라마국은 초조함 속에서 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들이 시국과 뉴스의 '화력'에 가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 또한 마찬가지다. 오는 14일 역사적인 탄핵 두 번째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많은 프로그램들이 편성을 고민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번 주말의 편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며 1안, 2안 등 여러 가지 편성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탄핵 정국이 본격화된 이후, 기존에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와 예능은 줄줄이 '무관심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이제 드라마 속 허구의 이야기보다 뉴스가 전하는 현실의 속보에 쏠려 있다. 제작진이 아무리 공들인 작품이라도 시국의 무게 앞에서는 한순간에 묻힐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더욱이 예능과 드라마은 타이밍이 중요한 법. 한 번 놓친 시청자의 관심은 다시 끌어오기 어렵다. 연예 관계자는 "물론 뉴스가 우선이지만, 공들여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이런 시국에 빛을 보지 못하는 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주은 “♥잘생긴 최민수 여자문제 생기면 떠나려고 했는데…”(비보티비)[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 헤어지고 싶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우아한 촌철살인 강주은과 한 차로 가|EP.3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 영상에서 강주은은 송은이에게 자신의 장점으로 인내심을 꼽았다. 그는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신다. 화가 나는 순간에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곧바로 반응하지 말고, 참으면 거기에 대한 보람이 있다고 하셨다. 최민수와 결혼하자마자 참는 연습을 제대로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는 내 인생에 대단한 재료라고 생각한다. 이 남자, 이 재료가 있었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다양하게 발견하게 됐다. 내가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남자와 하루하루 살면서 매일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기회를 주면 떠나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남자가 톱스타고 최고 미남인데,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분들 사이에 항상 둘러싸여 있는데 사건이 생기지 않을까. 사건이 생기면 명분이 생기니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기회를 안 주더라고. 오마이갓. 모든 기회들이 다 생기는 데 그 기회만 안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날 이상한 사건들만 있었다. 어디에 싸움 터지고, 주먹 세계에 무슨 일이 있었다. 집에 와서 어디 피흘리고 있다 등 내가 상상도 못 한 일들이었는데 우리의 의리는 깨지 않더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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