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김호중 "저는 음주운전을 하였습니다"…결국 범행 인정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김호중은 19일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또한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거짓말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사건이 알려진 뒤 김호중 측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이하 김호중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래는 김호중의 사과문 전문입니다. 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슬리피도 허경환도 "저 아니예요"…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 부인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엄한 누명을 쓴 스타들의 해명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허경환에 이어 래퍼 슬리피도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과의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 슬리피는 19일 자신의 계정에 "그...저 아니예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란 글을 적었다. 또 9일 밤 가족과 함께 했음을 알 수 있는 증거 사진도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 측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경찰에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이런 과정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A씨와 개그맨 B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호중의 동석 연예인이 허경환, 슬리피 등이라는 미확인 루머가 온라인 상에서 유포됐고, 허경환과 슬리피는 19일 차례로 루머를 부인했다. 한편, 김호중은 논란 속에도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창원' 공연을 18일과 19일 강행했다. 특히 19일 공연 중에는 "죄송하다. 죄는 내가 지었지, 여러분은 공연을 보러온 것 뿐"이라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측 "경찰 자진 출석해 사실 밝힐 것, 이후 입장문 배포"[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이 자진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음주 관련 입장을 번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자진 출석해서 경찰 조사에서 사실여부를 성실히 밝힌 후, 입장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진 출석 날짜와 관련해서는 "경찰 측과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 측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경찰에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이런 과정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특히 경찰은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호중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한 데다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김호중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를 검토 중이다. 한편, 김호중은 논란 속에도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창원' 공연을 18일과 19일 강행했다. 특히 19일 공연 중에는 "죄송하다. 죄는 내가 지었지, 여러분은 공연을 보러온 것 뿐"이라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죄는 내가 지었지" 팬들에겐 사과…경찰은 구속영장도 검토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과했다. 김호중은 18일에 이어 19일에도 경남 창원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창원'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죄송하다. 죄는 내가 지었지, 여러분은 공연을 보러온 것 뿐"이라며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호중은 창원 1일 차 공연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은 바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경찰에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이런 과정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특히 경찰은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호중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띠라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한 데다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김호중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이혼' 서유리 폭로에 분노한 '前남편' 최병길 "진흙탕 싸움 해보자는 건가"[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조정 중인 최병길 PD가 심경을 밝혔다. 최병길 PD는 19일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최병길 PD와 서유리는 최근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런데 파경 소식이 알려진 뒤, 서유리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유리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5년을 살았는데 가족이라는 느낌이 아니었다",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 "나중에는 병원에 입원해도 연락도 없더라. 계속 아프고 그랬는데 연락도 없고" 등 최병길 PD에 대한 폭로를 내놨다.
이정재 "'스타워즈' 출연 제안, 몰래카메라인가 했죠" [뉴스룸]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출연 소회를 밝혔다. 이정재는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아직도 제가 '스타워즈'에 출연을 했다라는 거가 믿어지지가 않고 '스타워즈'는 제안이 왔을 때 이게 몰래카메라인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좀 많이 놀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정재는 "동양인으로 제다이 마스터를 한다는 것이 저한테는 굉장히 큰 부담이었다. 마치 이게 제가 여기서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국가 망신을 시키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광선검을 처음 잡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굉장히 차가웠다. 진짜 쇠로 만들어서 무게감도 상당했다. '아, 이거 진짜 잘 써야 되겠구나 무술 훈련 굉장히 더 열심히 많이 해야 되겠구나' 뭐 이런 생각도 하면서 열심히 했다"며 "가장 어려웠던 거는 영어였던 것 같다. 영어 대사가 현재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시대에 훨씬 더 윗 전 시대를 이제 표현하는 거기 때문에 조금 더 악센트가 강한 유럽식 혹은 이제 뭐 영국식 영어를 좀 구사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너무 그 영국인은 아니니까 약간 그런 느낌만 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이제 얘기를 하셔서 실제 영국에서 활동하시는 액팅 코치님들과 다이얼로그 코치님들과 함께 연습을 했다"고 주안점을 이야기했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물음에는 "수양대군, 염라대왕, '오징어 게임', '스타워즈'까지 '나 한번 이번에는 이런 걸 한번 해보고 싶은데'라는 걸로 시작을 해서 연결이 됐던 캐릭터는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뭔가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가 어떤 역할이든지 해낼 수 있다라는 어떤 그런 준비와 열린 사고를 계속 갖고 있다라는 게 더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생각을 털어놨다.
[전문] '심각한 눈 부상' 곽민선 아나 "희망 가지고 치료 중, 또 다른 피해 없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행사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곽민선 아나운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곽민선은 19일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오후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행사 진행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고 쓰러졌다. 이에 왼쪽 얼굴 찰과상을 비롯해 왼쪽 눈 부근에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민선 아나운서는 2016년 머니투데이 방송을 통해 데뷔했다. 2019년부터 스포티비 게임즈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하 곽민선 전문.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되었는데요.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수렁에 빠진 김호중, 향후 공연 불투명…같은 소속사 허경환만 '뜬금 피해'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 사태가 다방면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강행 중인 공연 일정은 향후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가 됐고, 엄한 피해자까지 등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즉, 뺑소니다.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경찰에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이런 과정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 가운데 김호중은 18일에 이어 19일도 경남 창원시 성산수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공연을 '강행'했다. 공연장은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객석에 관객들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무대에서 김호중은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했다. 또 김호중은 "여러분들도 잠도 못 자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본다. 이번 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 것 같다. 바깥의 김호중이 있고 무대의 김호중이 있는데, 무대의 김호중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의 뜻과 달리 '무대 위의 김호중'을 계속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공연을 연출하고 있는 SBS미디어넷 측이 19일 "창원 콘서트 이후 공연과 관련해서는 협의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기 때문. SBS미디어넷 측은 김호중의 공연 강행을 향한 따가운 시선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오는 6월 1일과 2일 김천 공연 등을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엄한 피해자도 나타났다. 김호중과 같은 소속사 소속인 개그맨 허경환은 19일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란 해명 글을 업로드했다. 일부 네티즌이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기 전 술자리에 동석한 개그맨으로 허경환을 언급하자 이 같은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황이다. 시간이 갈수록 '손절'하는 이는 늘어나고, 의심의 시선도 커져간다. 발버둥 칠 수록 늪의 깊은 곳으로 빠져드는 중인 김호중은 정말 그의 말처럼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반전을 일으킬 진실이 있다면 직접 공개할 때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또 다른 피해자는 없어야 한다.
[공식입장] 하이브 "민희진, 입장문 발표 말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라"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하이브(HYBE)가 법적 공방 중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입장문에 대해 반응을 내놨다. 하이브는 19일 "당사는 중요한 법리적 판단을 앞둔 시점에 개인의 감정을 앞세운 입장문을 배포한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가 본 사안에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아티스트와 본인의 관계를 부각시키며 직접적으로 끌어들인 행태 또한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영권 탈취 시도, 비이성적인 무속 경영, 여성 직장인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하 발언들이 명백한 증거로 남아 있다. 모두 회사를 이끌어갈 대표이사로서는 부적절하고, 매우 심각한 결격사유"라며 "당사는 어떤 자료도 짜깁기한 적이 없다. 적법절차에 의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음을 재판정에서 말씀드리고 원문을 제출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언론을 상대로 '불법취득한 자료', '짜깁기한 자료'라고 거짓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은 입장을 통해 네이버, 두나무에 대한 인수제안설을 부인했다. 또 뉴진스를 폄하했다라는 카톡 메시지 의혹과 관련해서는 "변명을 할 이유도 없고, 해명을 할 사안도 아니"라며 "뉴진스와 저의 관계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시든 그 생각 이상의 관계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짜깁기된 카톡 대화로 공격받은 직후, 멤버들은 일제히 제게 위로의 문자를 보내왔다. 그냥 위로의 문자가 아닌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하 하이브 공식입장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중요한 법리적 판단을 앞둔 시점에 개인의 감정을 앞세운 입장문을 배포한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아티스트가 본 사안에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아티스트와 본인의 관계를 부각시키며 직접적으로 끌어들인 행태 또한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그간 선동적 언행과 감정적 호소로 사안의 본질을 가려왔습니다. 이번 입장문에서도 또 한 번 그런 의도를 드러내고 있지만, 수많은 증거와 팩트에 의해 본인의 의도와 실행이 드러나고 있을 뿐입니다. 여러 투자자들을 어떤 의도로 접촉했고 끌어들일 생각이었는지는 민 대표의 대화록에 무수하게 남아있습니다. 경영권 탈취 시도, 비이성적인 무속 경영, 여성 직장인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하 발언들이 명백한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 모두 회사를 이끌어갈 대표이사로서는 부적절하고, 매우 심각한 결격사유입니다. 당사는 어떤 자료도 짜깁기한 적이 없습니다. 적법절차에 의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음을 재판정에서 말씀드리고 원문을 제출했습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언론을 상대로 '불법취득한 자료', '짜깁기한 자료'라고 거짓말하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아티스트를 앞세우거나 언론에 입장문을 발표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감사에 응하고 수사와 사법절차에 성실히 임해주기 바랍니다. <끝>
'술도녀' 한선화X정은지X이선빈, 잘하는 '병맛 로코'로 돌아옵니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병맛 코미디를 살리고, 걸판진 대사를 차진 딕션으로 내뱉으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3인방 배우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이 가장 잘하는 병맛 코드 섞인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비춘다. 먼저 한선화는 오는 6월 12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서지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 극 중 한선화는 '미니 언니'라 불리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한선화는 야릇한 배경음악에 맞춰 손길, 발짓 하나로 엄태구(서지환 역)를 쥐락펴락 하는가 하면, 키즈 크리에이터답게 독특한 의상을 입고 "미니 파워!"를 외치는 등 '술꾼도시여자들' 한지연과 닮은듯 다른 매력으로 웃음을 예고했다. 정은지는 한선화와 비슷한 시기 새 작품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선보인다. 오는 6월 15일 첫 방송되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은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취업준비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정은지는 배우 이정은과 함께 20대 이미진 본캐와 50대 부캐 임순을 연기한다. 자고 일어나면 50대 시니어 인턴 이정은(임순 역)가 되어 있는 20대 공시생 정은지(이미진 역)의 다사다난한 하루가 담긴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정은지는 선거운동을 하며 흥에 심취해 코믹한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낮과 밤을 나눈 정은지와 이정은의 코믹 배틀이 벌써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이선빈은 최근 새 드라마 촬영 소식을 전했다. 이선빈은 배우 강태오와 함께 tvN '감자연구소'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감자연구소'는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병맛'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선빈은 극 중 언뜻 동네 백수 같지만, 알고 보면 감자에 미친 12년 차 연구원 김미경 역을 맡았다. 특유의 능청미로 캐릭터를 살리는 이선빈은 호방하고 털털한 성격의 김미경을 '술꾼도시여자들' 안소희와 어떻게 차별화를 두고 연기할지 기대된다.
[공식] '한달만 직접 입 연' 민희진 "뉴진스와는 생각 그 이상의 관계, 카톡은 짜깁기"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 이후 한 달 만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HYBE) 간 법적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민희진이 자신의 이름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입장문에서 민희진은 "저는 네이버나 두나무에 인수제안한 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뉴진스를 폄하했다라는 카톡 메시지 의혹과 관련해서는 "변명을 할 이유도 없고, 해명을 할 사안도 아니"라며 "뉴진스와 저의 관계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시든 그 생각 이상의 관계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짜깁기된 카톡 대화로 공격받은 직후, 멤버들은 일제히 제게 위로의 문자를 보내왔다. 그냥 위로의 문자가 아닌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하 민희진 대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개인의 입장에서 글을 씁니다. 딱딱한 입장문의 형식을 빌지 않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밝히고자 하는 사안의 성격이 공식 입장문의 형식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맥락이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과 밝히게 되는 내용들이 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고 불특정 다수를 향해 이런 입장을 전해야 하는 것인지 저조차 의아하고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만, 4월 22일부터 매일매일 당혹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오해를 최소화하고, 법정에서의 하이브 측이 주장한 허위사실에 대한 정정이 필요하기에 글을 씁니다 저의 솔직한 성격은 이미 기자회견으로 접하셨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가감 없이 말씀드립니다. 본 글에서 솔직함이 더욱 필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사안의 본질이 엄격, 근엄, 진지한 내용과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겪은 이는 접니다. 중한 일을 경히 본다-라는 편견은 감히 사양하겠습니다. 1. 먼저, 네이버 두나무 사안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저의 지인 A씨는 24년 3월 6일 7시 30분에 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합니다. A는 본인의 오랜 친구들이 동석할 것이니, 불편해하지 말라고 얘기했고 만나뵌 A의 지인분들은 저보다 연배도 있으신 편한 분들이셨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에 A의 지인 한 분이 또 다른 지인을 불렀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당시 어떤 분이 오시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한 시간쯤 뒤 그분이 오셨고 처음엔 누구인지도 몰랐습니다. 본인 소개를 하실때 두나무의 C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래전 방시혁 의장을 통해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씀을 주셨던 분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이 저녁 자리에 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본인도 참석하고 싶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뉴진스에 관심이 많았고 제작자인 제가 궁금한 이유라고 하셨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몰랐지만, 참석자들 모두와 친분 관계가 있던 네이버의 B분께도 연락이 되었는지 B분도 오시게 되었습니다. 제 의지와 무관하게 그렇게 모든 분들이 모인 자리를 갖게 되었고 그 자리는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을 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이브의 거창한 언론몰이와는 다르게, 놀랍게도 두나무 C분과의 만남은 그것이 전부입니다. 해당 만남에 참석하지 않았던 하이브는 무엇을 근거로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인지요. C분은 뉴진스 도쿄돔 공연에 놀러 오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이후 그분과의 대화는 도쿄돔 공연 관련한 짤막한 대화가 끝이었습니다. B분과도 이후 사적인 고민을 나누는 연락을 몇 차례 주고받은 것이 전부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 저는 L부대표에게 그렇게 당일 우연히 만나게 된 분들에 대해 말했고, 그 얘기를 들은 L부대표는 차라리 하이브에 투자한 회사 중 하나인 두나무 같은 곳이 어도어의 주인이 되면 하이브나 어도어나 서로 좋을 수 있겠다는 막연한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데 이 생각은 현실적으로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하이브 동의 없이는 실현될 수 없는 것을 저희가 모를 리 없습니다. 두나무 C분과는 그 날 처음 만난 사이이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대한 대화를 나눴을 수 조차 없습니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당시 이 내용을 듣고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그간 어도어 대표로서 어도어가 하이브 내에서 은근한 괴롭힘과 따돌림에 시달리는 ‘은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지내왔습니다. 벗어날 수 없는 가해자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상상을 해봤다는 것이 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검열’하는 세상에 사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떤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저도 하이브 임원들의 생각을 검열해 보고 싶어집니다. L부대표는 어도어에 입사한 뒤, 같은 하이브 내 있었지만, 어도어가 하이브로부터 이렇게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줄 몰라 놀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게 ‘그 동안 어떻게 지내오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L부대표와 저는 그간 하이브로부터 각종 괴롭힘을 받지 않기 위한 방법과 대응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을 뿐인데, 하이브는 이 대화를 캡쳐하여 편집하고 뭔가 대단한 모의와 실행을 한 듯 악의적으로 이용했습니다. 마치 대역죄에 대한 해명을 하듯 사적 만남에 대한 스토리를 이렇게나 길게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그렇게 진지하게 주장하시던 사우디 국부의 실체는 찾으셨는지요. 그리고 하이브가 본인들과도 지인 관계인 사람들을 끌어들여가며 그들을 곤란함에 빠뜨리고,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분들인데 상식적으로 인수 제안이 말이 되는 일인가요. 거듭 말하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면 하이브를 포함해 4자 대면을 요청합니다. 저는 네이버나 두나무에 그런 제안한 바 전혀 없으니, 하이브는 네이버나 두나무에 인수 제안 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말장난처럼 ‘만남’을 확인받지 마시고, ‘만남의 목적과 나눈 대화’에 대한 확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실과 무관하게, 그간의 경험상 “어쨌든 네이버 두나무 만난거 인정" 이런식의 말장난 기사 헤드라인이 뽑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언급했습니다. 제가 그간 말한 “투자자를 만나지 않았다”라고 한 내용이, "경영권 찬탈을 목적으로 만나지 않았다"는 의미라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실것이지만 뻔한 말장난에 속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립니다. 사람들에게는 여러 사회적 지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장, 변호사, 의사, 선생님 등. 가령 학교 학부모 모임이라면, 어떤 투자회사 대표가 나왔든 그 모임은 학부모 모임일 뿐, 변호사 미팅이나 투자자 미팅이 될 수 없습니다. 설령 투자자를 만났다 한들, 한 회사의 대표이사나 부대표가 투자자를 만난 것이 대체 무슨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까. 하이브 내 타 자회사 사장들이 투자자를 만났다고 이렇게 의심하고 추궁합니까. 투자자, 거래처를 접대한다고 룸싸롱, 텐프로에 수시로 들락대는 이들은 다 감사하셨는지요. 그리고 감사 전에 왜 미팅 제안이나 구두 질의가 없으셨던 겁니까. 내부 고발 문건으로도 협의할 만한 이유가 충분했는데, 왜 한번도 만남을 요청하지 않으셨던 겁니까. “상법상 자회사 조사권 내용”을 보자면, “자회사와 모회사의 독립성을 고려할 때, 우선 모회사 감사위원회는 자회사에 대해 조사 보고 요구를 먼저 한 다음에 조사 보고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보고 내용이 미흡한 경우 직접 감사할 수 있는 것” 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이브가 왜 주가 하락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위법한 감사를 한 것일까요. 하이브가 제시하는 증거도 모두 불법적으로 취득된 자료임을 말씀 드립니다. 아무리 우기고 억지로 두들겨 때린다 한들, 없던 일을 있던 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투자자를 만났느냐 아니냐’와 같은 말장난식의 사실을 왜곡시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2. 복잡한 인간사, 인간 관계는 단순히 멋대로 오려 붙여진 카톡 몇 자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변명을 할 이유도 없고, 해명을 할 사안도 아닙니다. 제 성격과 평소 말투, 농담이나 장난 스타일, 그리고 처했던 상황과 그 대화의 대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단순하게 치부해 평가할 일도 아니고, 하이브의 저열한 방식으로 짜깁기 당하면 누구라도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뉴진스와 저는 그간 여러분이 모르실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일과 다양한 상황을 겪어왔습니다. 그것들을 이 자리에서 다 설명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으며, 쓸데없는 부가 설명은 다른 이들의 사적인 내용을 말해야 하고 또 다른 이간질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상처를 야기 시키기 때문에 불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모르는 수많은 일들로 그간 미치게 괴로웠지만, 또 그렇게 남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저희 안의 많은 일로 우리 관계는 더 돈독해지고, 단단해 졌습니다. 어찌보면 20여년 종사해왔지만 아직도 이해 안 되는 아이돌 사업이란 것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편견 어린 사업 환경에서, 어린 친구들과 함께, 남의 돈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괴롭고 난관을 극복해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 내 돈으로 사업 자금을 마련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은 일입니다. 돈이 없는 사람이 재능으로 투자를 받는 것도 능력입니다. 그렇게 투자를 받아 일을 시작하는 것이 죄도 아니고, 초단기간 내 이미 투자를 받은 금액의 10배 이상을 갚았으며, 금전으로 계산되지 않은 막대한 가치로 되돌려 줬음에도 최초 투자를 받아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왜 배신자니, 자아비대니, 찬탈이니 어이없는 프레이밍에 걸려 들어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하이브에 제공해왔던 가치는 어디로 증발해 버린 것인가요? 그 가치를 갖고 싶어 저를 영입하셨던 것 아닌가요. 제가 겪어 본 아이돌 사업은 모순으로 점철된 일이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면서 특히 어린 친구들의 안위를 동시에 균형 맞추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제가 강박이 덜 했다면 오히려 수월했을 수도 있고, 단순한 월급 사장 역할이었다면 이렇게 고단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쓸데없는 책임감으로 모든 것들에 흠결을 내고 싶지 않았던 열정이 독이 된 것인가 수없이 자책하게 만들지만, 지나온 일을 돌이켜 보면 또 후회가 남는 상황은 없습니다. 괴롭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곤란하기도 했던 이런 모든 과정을 함께 겪으며 뉴진스와 저는 가족 같지만 그런 단순 가족 관계와는 또 다른 단단함으로 뭉쳐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진스와 저의 관계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시든 그 생각 이상의 관계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짜깁기된 카톡 대화로 공격받은 직후, 멤버들은 일제히 제게 위로의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냥 위로의 문자가 아닌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었습니다. 위로의 문자는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제가 소리내어 울었던 이유는 낯 모르는 타인들에게 오해받고 욕을 먹어서가 아니라 이 상황에 처한 모든 이들이 이런 최악의 거지 같은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 것이 한스러워서였습니다. 의도가 훤히 보이는 작태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것은 선동을 하는 이들의 문제이지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뉴진스를 조금이라도 생각해주시는 분들이시라면 여러분께서 해주실 수 있는 일은,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사안에 최대한 멤버들이 오르내리지 않게 해주시는 일 같습니다. 제가 아무리 미워도, 멤버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런 짓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간 악성 유튜브 채널을 고소하는데 혈안이었습니다. 평소 그런 채널에 누가 사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것인지 악의적이라고 생각해왔기에 금번 사태를 접하며 아이러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제가 포기하면 된다고 누군가는 쉽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성을 붙들고 한번 더 생각해 본다면, 그리고 우리가 겪어오고 처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 없는 일입니다. 하루에도 수천만번 이 일이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하는 일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적당히 타협하면서 일하면 임기를 마친 뒤 충분한 금전적 보상이 보장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위험을 감내하며 내부고발을 진행한 것은,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목적인 사람이 굳이 힘들게 내부 고발을 하며 싸우고 최종적으로 하이브 승인이 필요한 법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을 어렵게 도모할까요.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돈은 애시당초 제 관심영역이 아니었다고 여러번 말해도 저를 모르는 이들은 각자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합니다. 아무리 저를 매도하려 해도,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입니다. 어떤 말보다 앞으로 제가 내리는 결론과 결정이 제 생각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들을 구차하게 설득하고 싶지 않음에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돈 이상의 것임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간 제가 일해왔던 과정, 결정, 판단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돈이고 뭐고 그간 부조리가 가득한 이 업을 수없이 버리고 떠나고 싶었습니다. 모르는 이들에게 굳이 저를 포장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이런 일을 겪자니 그간 왜 안간힘으로 싸우며 이 일을 이어온 것인지 다시금 황망해지지만 그간 늘 대의가 있을 것이라 되새김질 하며 버텨 온 생각을 다시금 곱씹습니다. 하이브는 이미 뉴진스라는 팀을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까지 일을 몰고 온 그들이 끔찍하고 징그럽습니다. 인간은 인형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판단, 낙인으로 인형화 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각자의 인생은 소중하기 때문에 함께 일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의 인민재판으로 판가름 할 일이 아닙니다. 하이브가 아무리 저를 마녀로 만들고 싶어해도, 저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은 그들이 아닙니다. 3. 세상을 살다보면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세상의 모든 반목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갈등은 싫지만 더 나은 도약을 위해 괴로워도 필수불가결한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평소 자조적 성향이지만 그나마 제 안의 긍정 기운을 최대한 끌어모아 생각해 본다면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도 동일 맥락에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편을 나누어 어떤 특정 세력이나 성별에 감정을 호소하거나 지지를 바라지 않습니다. 인간의 개성은 단순히 성별의 나눔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특징이 다르기에 서로 다른 존재 이유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각과 고민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사 이유와 설명이 넘친다는 건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화 맥락, 시점, 대상이 생략된 단편적 짜깁기 따위로 제 평소 생각이나 철학을 함부로 재단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제 성향 때문에, 저는 가급적 소규모/소수와 일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어도어 내 저와 직접적으로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구성원들은 5명 내외로 아주 소수입니다. 이는 개인적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이유 같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전 직장 시절부터 제가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모함 받거나,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음에도 마치 저를 만나본 것처럼 저에 대해 거짓말하는 이들로 인해 다양한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술, 담배, 유흥을 즐기지 않고 평소 스트레스 푸는 법을 잘 몰라 치료를 받았던 이력 때문에 자기 방어 차원에서 만남을 더 최소화했던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도어 외 하이브 구성원들과 업무로 직접 소통한 적이 거의 없음에도 저와 직접 일해본 것 처럼 말하거나 그런 듯 떠벌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제보를 듣고 상당히 의아했지만, 이와중에도 조심스럽게 전달된 하이브 타 조직 구성원들의 응원 메시지는 꼭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문득, 언젠가 지나가는 말로 박지원 대표이사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본인이 이전 직장에서 구조조정을 얼마나 잘 해왔는지, 그래서 무엇무엇에 대한 주의가 어떻게 필요한 것인지, 흘려 들었던 것들이 퍼뜩 떠올라 오싹했습니다. 그때는 관심없던 내용이라 귓등으로 흘렸는데 이런식으로 돌아올 줄 몰랐습니다. 하이브는 제가 입사 시 받아 사용했다가 초기화 시켜 2년 전 반납했던 노트북을, 감사 이전에 ‘동의 없이 사전 포렌식’하여 저의 개인 사생활을 들여다보고, 서로 공유하고 감사 문건에 넣었습니다. 어도어 설립 전의 일이 본 감사와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또한 수십 명의 기자들이 공개법정에서 방청하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법리적인 주장은 하지 않은채 개인 사생활 속에서 이루어진 사담 중에서도 일부만을 꺼내어 자극적인 어감으로 낭독하였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법정에 있지 않아 나중에 전해들은 입장에서 개인의 사생활과 명예를 해치는 행위를 그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소름끼칩니다. 어도어 설립 이전의 개인사를 함부로 공공에 공개하고, 저에 대한 공격거리를 찾고자 부대표의 노트북을 무단으로 가져가 형사 책임을 운운하며 부대표를 협박 및 회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도어 구성원을 압박하여 밤 늦은 시간에 집 안까지 들어와 개인 소유의 휴대폰을 요구하였고, 관련없는 사적인 대화를 짜깁기 해 유출하는 행위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를 하고도 구성원들을 보호한다는 기사를 배포했습니다. 감사의 진짜 의도가 궁금해집니다. 사적인 카톡 대화까지도 사찰한 하이브는 편집되지 않은 맥락에 제게 유리한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그들에게 불리한 내용이 얼마나 더 많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상법상 자회사 조사권’에 명시된 내용이 있음에도, ‘그들만의 기준’으로 시행한 불법 감사로 얼마나 저열한 수준의 만행을 저지른 것인지, 하이브의 도덕적 불감증에 다시한 번 의문을 표합니다. 4. 여러분께서는 본질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진정 감사가 목적이고 경영권 찬탈의 증거가 확보 되었다면, 대대적 언론 플레이는 필요 없습니다. 정확한 증거와 적법한 감사 프로세스로 신속, 조용하게 처리한 뒤 외부엔 결과만 발표했으면 될 일입니다. 그랬다면 주가 하락도 막을 수 있었고 이간질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분쟁의 본질은, 저를 비롯한 수많은 누군가들의 미래를 담보로 심각한 어떤 문제가 생겨났고 그것을 최선의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도달하는 것에 있습니다. 단편적이고 편향된 정보와 날조에 의한 제 개인에 대한 인민 재판이 아닙니다. 현재 저희는 법리 다툼 중에 있습니다. 사실 관계에 입각한 판사님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이브가 주장하는 바를 관철하기 위해 본질에서 벗어난 주제를 악의적으로 끌어와 날조하여 호도하는 것에 이제 신물이 나지만, 이런 행태가 허용되면 앞으로 제게만 적용되지 않을 것이 더욱 끔찍합니다. 때문에 포기가 되지 않습니다. 방시혁 의장이 제출했다는 탄원서는 보지 않았지만, 헤드라인에 적힌 ‘악’이라는 표현이 인상 깊었습니다. 같은 단어도 그 용례가 참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했습니다. 출처 무근의 사실과 다른 기사들이 너무 파생되고 있습니다. 사실무근의 기사가 한번 나면 사실이 아님에도 그것이 프레임이 되어, 해명을 해야하는 기사를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과정이 지난해 집니다. 그리고 먼저 공격한 주장에 선동되기 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대중의 입장에선 무엇이 사실인지 가름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기에, 무분별한 기사에 휘둘리기 보다는 차분히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또 그 이후의 수순을 정리하는 것이 옳습니다. 부득이하게 시끄럽게 심려 끼쳐드리는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끝으로 글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도어 대표이사 민희진 드림
아이유, 괜히 잘 된 게 아니야 [MD픽][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데뷔 17년 차임에도 팬을 꾸준히 모으는 데엔 이유가 있다. 바로 아이유의 따뜻한 인품과 넘치는 팬사랑 때문이다. 최근 아이유는 공식 팬클럽 유애나 7기를 모집했다. 가입자 수는 8만 6325명. 지난해 6기 가입자 수가 약 7만 4600명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1만 명 이상 가입한 것. 아이유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에 유애나 7기 회원들을 위해 역조공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16일 생일을 맞은 아이유는 팬들이 자신을 위한 생일카페를 연다는 소식을 미리 접하고 서울 13곳, 부산·대구·대전·전주 등 12개 지역 등 총 25곳의 생일카페 직접 문의해 음료 약 3500잔 선결제 및 미공개 포토카드 선물을 준비하는 남다른 센스를 발휘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데뷔 이래 꾸준하게 기부를 실천하며 팬들의 사랑에 선한 영향력으로 보답하고 있다. 지난해 생일 2억 5천만 원을 기부한 아이유는 올해 생일에도 기부해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아이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활동명과 팬덤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곧장기부,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의 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언어재활치료, 외부 장치 지원에 사용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 최근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유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고, 서울 성동구의 한 아동복지시설에 후원해 아이들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스테이크, 파스타 등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아이유의 누적 기부액만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성공한 스타다. 하지만 두 분야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실력도 뛰어나지만, 그와 비례하는 인품을 갖췄기에 가능했다. 꾸준한 선행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아이유의 앞으로 행보도 기대된다. 한편 아이유는 올해 데뷔 첫 월드투어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를 돌고 있다. 태국·북미·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해외 공연 티켓을 전석 매진시킨 것은 물론, 엄청난 동시 접속자 수에 서버 먹통 사태까지 발생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나락 일주일 만에 '피식대학', "재미 위해 무리한 표현 썼다" 사과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경북 영양지역 비하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영상 업로드 후 논란이 일어나고 일주일 만이다. 구독자 3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피식대학' 측은 지난 11일 업로드한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영상에서 다양한 말을 쏟아냈다.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젤리를 가리키면서는 "할머니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했고, 영양지역 하천에 와서는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이라고 비하했다. 버스터미널에서는 청기, 상청, 진보, 입암 등 지명을 보고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 했고,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 등 영상 내내 영양지역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이어갔다. 당연히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다. 영양군민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도 "보는 내내 불편했다"란 비판을 내놓은 것. '피식대학' 측의 입장이 나온 것은 일주일이 지난 18일 밤이었다. 이들은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콘텐츠적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여과 없이 전달됐다"며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해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방문해 사과를 드렸고 두 사장님이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했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돕겠다"고도 덧붙였다. 이하 '피식대학'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입니다. 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 입니다.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 였습니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 먼저,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습니다. 제과점 사장님께 점내에서의 무례한 언행들과 배려 없는 맛 평가에 대해 깊게 사죄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먼저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고 사장님께서 본인은 괜찮으시다며 넓은 아량으로 저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죄송합니다. 백반식당 사장님께도 저희의 무례함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 드리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의 부족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사장님께서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는 실수이지만 두 번째는 잘못이 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질책과 함께 다독여주셨습니다. 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영양군과 영양군의 특산품에 대해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불쾌한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입니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피해를 겪으신 영양군 시민분들과 심려를 겪으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편은 본 사과문 게재와 함께 비공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실 밝혀질 것" 김호중, 믿는 구석 있나…오늘(19일)도 콘서트 강행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19일에도 콘서트를 이어간다. 18일 콘서트에서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란 의미심장한 입장도 내놨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즉, 뺑소니다.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경찰에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이런 과정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 가운데 김호중은 18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시 성산수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공연을 '강행'했다. 공연장은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객석에 관객들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대에서 김호중은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했다. 또 김호중은 "여러분들도 잠도 못 자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본다. 이번 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 것 같다. 바깥의 김호중이 있고 무대의 김호중이 있는데, 무대의 김호중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과 정황 등 모든 것이 김호중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란 의미심장한 입장을 내놓은 김호중. 그가 말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김호중 측은 19일에도 공연을 이어간다.
'변우석 신드롬'에 김명수·이민기 도전장…'월화극 왕자' 누가 될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케이블채널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월화드라마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드라마들이 연이어 첫 방송을 예고했다. 새롭게 '월화극의 왕자'로 떠오를 배우는 누가 될까. '선재 업고 튀어'가 7회를 기점으로 시청률 4%에 올랐다. 작품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주연 배우 변우석이 핫하다. 앞서 '홍석천의 보석함'과 '런닝맨'에 출연해 화제가 된 변우석은 '유퀴즈', '혤's club', '살롱드립2' 등의 유튜브 예능 출연 및 팬미팅까지 예고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지난 13일, 이에 맞서 공교롭게도 새로운 월화드라마가 동시에 공개됐다. 먼저 KBS 2TV에서는 원조 '월화의 남자' 김명수가 'MZ선비'로 변신해 '유교보이'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김명수가 이유영 표 '유교 로코'가 그려지는 '함부로 대해줘'는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의 후계자 신윤복(김명수)와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까미유'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디자인팀 계약직 보조 신윤복(이유영)의 로맨스를 그린다. 제작발표회 당시 김명수는 "월화드라마가 다양하게 방영을 하지만, 각자 장르가 다르다. 우리는 로코고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들어가 있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유영은 김명수에 대해 "신윤복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귀엽고 재밌게 준비를 잘 해왔다"고 칭찬하기도. 김명수가 선보일 설렘의 온도는 어떤 느낌일지 추후 전개에 궁금증이 상승한다. ENA에서는 교통범죄수사관 역을 맡은 이민기가 새 수사극 '크래시'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SBS '모범택시' 시즌 1을 연출했던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민기는 최근 '뷰티 인사이드', '오! 주인님', '힙하게' 등 다수의 로맨스 극을 맡아왔던 터. 당초 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민호는 제작발표회 당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차연호에 대해 "무해하지만 엉뚱한 면이 있고 이 팀을 만나서 변화해가는 과정이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KBS 2TV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화극이 꾸준히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고, ENA 역시 드라마의 마니아층은 형성했으나 이렇다 할 화제작이 없는 상태다. '함부로 대해줘'와 '크래시'가 각각 1.5%, 3%로 출발을 알린 가운데, 김명수가 보여줄 '익숙한 맛'과 이민기가 보여줄 '새로운 맛' 중 변우석과 대적할 만한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드라마 시청자들이 보일 평가가 기대된다.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업소, 유명 가수·개그맨 동석…경찰 조사 예정 [종합][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사고 직전 방문한 유흥업소에 유명 가수와 유명 개그맨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 매체는 김호중이 지난 9일 사고를 내기 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업소에서 일행과 3시간 가량 함께 있었으며, 래퍼 출신 유명 가수 A씨와 유명 개그맨 B씨가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두 사람에게 당시 상황을 물으러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김호중의 음주 여부를 규명할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곧 조사할 계획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의 옷을 입고 운전자인 척 경찰에 자수했다. 김호중은 경찰의 수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사고 17시간 만에야 출석해 자신의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측정 결과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업소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한 것으로 드러나 음주운전 의혹이 일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해당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했다. 구체적인 압수범위와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유흥업소 압수수색을 통해 CCTV 영상 등 김호중의 사고 전 음주 정황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당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호중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라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유흥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유흥업소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 "유흥업소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 등 음주운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술은 안 마셨지만…김호중, 일행과 식당서 소주 5병 주문 [종합][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음주 정황이 포착됐다. 18일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김호중이 지난 9일 오후 사고를 내기 전 유흥주점 방문에 앞서 일행과 함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을 방문해 주류를 곁들인 식사를 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후 6시쯤 일행 6명과 차량 3대를 나눠 타고 해당 음식점을 찾았다. 일행 중에는 김호중과 함께 유흥주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유명 래퍼도 포함됐다. 김호중은 음식점 룸 안에서 일행들과 식사를 했으며 음식과 함께 소주 약 5병, 음료수 3병 등을 주문해 나눠 먹었다. 김호중 일행은 1시간 30여분 뒤인 오후 7시 30분쯤 식사를 마치고 나갔다. 이후 차로 7~8분여 거리 떨어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 들렀던 김호중은 오후 10시 50분께 이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강남구 자택으로 귀가했다. 그러나 김호중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왔고 11시 40분쯤 신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사고를 낸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더불어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여부 및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 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한편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 등 일관되게 음주운전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뉴진스 민지 "우린 생각보다 단단해…깡과 총 있는 토끼들"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 민지가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 속 팬들을 다독였다. 깡'과 '총'이 있는 심경도 함께다. 민지는 18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버니즈(Bunnies, 팬덤명)가 생각하고 걱정해 주는 것보다 뉴진스는 단단하다는 거"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우린 깡과 총이 있는 토끼들이라고 말하지 않았나? 내가 말했지? 깡총깡총. 총은 장난인 거 알지? 사랑의 총알"이라며 덧붙였다.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 속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달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모든 의혹을 전면 반박 중이다. 지난 17일에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 심문기일이 열렸다. 오는 31일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재판부의 기각 및 인용이 민 대표의 직책 유지에 결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민지를 비롯한 뉴진스 멤버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전원은 심문기일 당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제출했다.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 속 뉴진스 멤버들은 처음으로 공식적인 목소리를 냈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뉴진스와 민 대표가 그간 강한 유대감을 드러냈던 만큼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오는 24일 신곡 '핫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을 담은 더블 싱글을 내고 컴백한다. 내달 21일에는 일본에서 '라이트 나우(Right Now)'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이 수록된 더블싱글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에 나선다. 또한 같은 달 26~27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변우석♥앤톤, 친구와 열애설까지 '평행이론' [MD픽][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닮은 사람은 끌린다고 했다. 배우 변우석의 최애 아이돌은 라이즈 멤버 앤톤이다. '청량 계열' 닮은꼴로 유명한 두 사람은 끌림을 넘어 묘한 평행이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달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 출연해 앤톤의 팬임을 밝혔다. 또, 앤톤과 닮은꼴로 언급되자 "평소 좋아했는데 닮았다고 얘기 해주셔서 감사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닮았다고 하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에서 처음 만났다. 이전부터 앤톤에게 팬심을 키워온 변우석은 "가서 진짜 만나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마침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회상했다. 당시 변우석은 "소원성취"라는 글과 함께 앤톤과 찍은 셀카를 개인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닮은꼴로만 언급되던 변우석과 앤톤의 관계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방송되며 서사를 추가하게 됐다. 극 중 변우석이 연기하는 류선재는 수영 선수 출신 보이밴드 멤버다. 류선재는 임솔(김혜윤)을 떠올리며 '소나기'라는 곡을 작사·작곡하는 등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한다. 앤톤은 실제 미국 뉴저지주 주니어 수영 선수 출신으로, 코로나 시기 수영장이 폐쇄되며 본격 음악의 길에 접어들었다. 그의 부친 윤상은 "앤톤이 워낙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건 맞지만 아이돌이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앤톤 역시 부친의 영향을 받아 작사작곡에 큰 관심을 갖고 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두 사람은 친구와의 열애설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10일 변우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프리랜서 모델의 럽스타그램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열애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대학 동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후 상대방에게 실제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앤톤은 지난 3월 한 여성과 미국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사진 속 여성은 "앤톤과 나는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앤톤 역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열애를 간접 부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6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연다. 그는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앤톤이 속한 라이즈는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를 열고 5월 서울, 도쿄, 멕시코시티 공연을 마쳤으며, LA, 홍콩,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 전 세계 10개 지역을 방문한다. 각각 배우계, 가요계 가장 핫한 스타로 라이징한 두 사람이 '닮은꼴' 대세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각자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마이데일리 확인 결과,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전원이 민 대표가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 심민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제출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이번 사태 관련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어도어 소속인 점, 멤버들이 민 대표와 그간 강한 유대감을 드러냈던 점, 멤버 부모들 역시 민 대표 편에 섰던 점 등을 고려해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민 대표는 지난달 22일 하이브가 어도어와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하자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개최된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민 대표는 "뉴진스랑 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상상이다. 우리는 서로 너무 위로받는 사이다. 애들이 얼마나 착하고 예쁘냐면 나한테 맨날 사랑한다고 한다"며 뉴진스와의 남다른 관계를 전한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 역시 최근 민 대표를 통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걸그룹과 뉴진스가 콘셉트, 스타일링, 안무 등에 있어 많은 유사점, 논란이 발생된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이메일을 하이브에 보낸 바 있다. 이번 가처분 사건에서도 민 대표 측에 서서 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브 방시혁 의장도 전날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저는 본 사건을 더 좋은 창작환경과 시스템 구축이라는 기업가적 소명에 더해 K-POP 산업 전체의 올바른 규칙 제정과 선례 정립이라는 비장하고 절박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고, 산업의 리더로서 신념을 갖고 사력을 다해 사태의 교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가처분 신청 인용 혹은 기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이 민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하이브의 민 대표 해임은 차질을 빚게 된다. 만약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하이브는 민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을 해임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