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봉투 스팸선물·급여 9670원…'개통령' 강형욱, 침묵 속 갑질폭로ing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개통령'으로 불리는 동물훈련사 겸 기업인 강형욱이 직원 갑질, 가스라이팅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강형욱의 갑질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형욱이 아내와 함께 운영 중인 보듬컴퍼니는 낮은 기업평점과 전 직원들의 악평, 가스라이팅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강형욱의 회사에 근무했던 퇴사자는 '사건반장'에 "내가 관두고 나서 너무너무 진짜 트라우마가 심했다. 그리고 지금 최근에 와서 그게 터진 거 아니냐. 나는 이게 분명히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아도 분명히 터질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퇴사자 A씨는 "들었던 말 중에 진짜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숨도 쉬지 마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이야기도 맨날 들었다. 안 듣는 날이 없었다. 그런 기분 안 좋은 날에…"라며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고 맨날 불려 나가고 맨날 욕먹고. 욕먹는 거 그냥 직원들 다 보고 있다. 훈련사들은"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건반장' 측은 "내용이 너무 많다. 지금 이야기한 것보다 너무너무 훨씬 많다. 댓글을 한 사람이나 한 두 사람이 이만큼 달았다고 보기 어렵다. 댓글도 많지만 제보도 많고 내용도 너무 많다"며 "누군가가 폭언을 당하는 걸 보고 있거나 본인이 당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기분이 너무 나쁜 날에는 손에 있던 목줄을 던진 날도 있었는데 그걸 맞은 직원도 있다. 그 직원이 도저히 못 견디고 퇴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후 왕따 수준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는 훈련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애다. 그냥 내 이름으로 훈련하는 것'이라고 가스라이팅을 해서 퇴사하기도 어려웠다고 한다"며 "또 하나 믿기지 않은 것은 또 다른 직원이 한 이야기다. 명절선물로 배변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았다고 한다. 선물을 줬다가 뺏기도 하고 '혹시 대표님 편인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한 명도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건반장' 측은 "우리가 오늘 제보자들의 이 내용을 받고 이에 대한 강형욱 씨 측의 답변을 듣기 위해 연락을 했다. 문자, 전화, 휴대폰, 회사, 메일로. 특히 메일은 회신이 없다. 다 피드백이 없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매체들도 이 내용이 나오고 다 강형욱 씨 측에 연락을 했는데 피드백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CCTV와 메신저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와 통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건반장' 측은 "CCTV가 곳곳에 설치돼 있고 직원들이 휴대전화만 쳐다봐도 바로 경고가 날아오거나 불려 갔다고 한다. 사내 메신저도 지정해서 깔게 했는데 직원들이 대화를 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내용을 물어봐서 '실시간으로 감시를 하고 있구나' 느꼈다고 한다. 또 대화에 욕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해서 직원들도 어느 순간부터 회사 이야기만 했다고 한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지 변호사를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로 작성하게 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건반장' 측에 제보자가 공개한 동의서에는 '사내 메신저 프로그램은 회사의 소유이고, 정보를 열람하는 것에 동의한다', '업무시간에 업무와 무관한 대화를 주고받거나 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할 경우 사내 규칙에 따라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등이 적혀있었다. 퇴사 후 급여 관련 폭로도 나왔다. 퇴사 B 씨는 "마지막에 강형욱 씨한테 카톡이 왔다. '급여 관련해서 할 말이 있다. 전화를 달라' 해가지고 내가 그때부터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카톡으로 남겨달라고 했었다. 그랬더니 답을 안 남기더라. 그러더니 급여 날에 얼마가 들어왔냐면 9700 얼마가 들어왔다.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 그걸 견딜 수가 없더라. 그래서 신고하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B씨가 받은 정확한 급여는 9670원이었다. 이에 대해 '사건반장' 측은 "(제보자) 본인의 주장이다. 무슨 이야기가 오갈지 몰라서 카톡으로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답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고용노동청에 신고를 했고, 고용노동청 직원을 통해서 '왜 내게 9670원 밖에 안 줬다고 하냐'라고 물어봤더니 '담당했던 고객을 끝까지 살피지 않아서 급여를 깎아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제보한) 직원이 주장했다. 퇴직금은 또 아예 없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용노동청에서 삼자대면을 해서 날짜까지 잡았는데 이후 강형욱 씨 아내한테 '혹시 자존심 상한 거냐. 자존심 상하게 할 생각은 없었다'라는 연락이 왔고 '급여나 달라'라고 했더니 세 차례에 걸쳐 기본급, 연차수당 등을 입금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퇴사자 A씨는 "나는 사실 아직도 무섭다. 아직도 무섭다. 솔직히 그 사람이 나인 거 알까 봐 무섭다. 그냥 그 사람이 더 이상 안 나왔으면 좋겠다. (TV에 나오면) 못 본다. 못 본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사건반장' 측은 "강형욱 씨 회사가 내부사정으로 2024년 6월 30일에 전면교육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홈페이지에 남겼다. 또 다른 직원에 따르면 대표님이 처음부터 그랬고 점점 더 심해졌는데 교육서비스를 종료하고 나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 같다'라고 했다"며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건 사직서에 비밀유지 조항을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민형사상 책임도 경고했다고 한다. 직원들이 겁을 먹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사건반장' 측은 "강형욱 씨 본인에게 또 회사에도 연락을 해봤지만 지금 이 시간까지 회신이 없다. 우린 진짜 꼭 반론을 받고 싶다. 이 방송을 보시면 오늘 밤이든 내일이든 언제든 꼭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형욱의 계정과 유튜브 채널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으나, 강형욱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강형욱이 출연 중인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당일 긴급 결방됐다. KBS 측은 "출연자 강형욱 씨 관련 논란을 고려해 '개는 훌륭하다' 결방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신들린 연애' 신동엽‧유인나‧가비‧유선호, 4MC 확정[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가 새로운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를 론칭한다. ‘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운명을 건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로,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각 분야별 용한 남녀 점술가 8인이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MC로는 국민 MC 신동엽을 비롯해 유인나와 가비, 유선호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신들린 연애’의 이해를 도울 박성준 역술가까지 녹화에 함께한다. 이들은 출연자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하며 시너지를 더할 계획이다. 론칭 소식과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 또한 인상적이다. 각종 점사 도구들부터 타로 카드, 사주 명리학 책 등 베일에 싸인 남녀 점술가 8인을 엿볼 수 있는 오브제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얽히고설킬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첫 방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전에 없던 포맷으로 승부수를 던진 ‘신들린 연애’는 신선한 구성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를 찾아갈 준비에 한창이다.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여덟 명의 남녀 점술가가 펼쳐나갈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을 향해 관심이 집중된다. 점술가들의 촉과 감이 난무할 연애 리얼리티 ‘신들린 연애’는 오는 6월 18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임창정 떠난 미미로즈, 이적 후 심경 "무대에서 울면 팬들도 울 것 같아"[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가수 임창정을 떠나 새 소속사 이적 후 심경을 밝혔다. 미미로즈는 20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미미로즈는 매주 월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감격스럽고 심장이 터질 거 같다"라고 첫인사를 전한 미미로즈는 새 소속사 이적 후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부터 곧 나올 새 앨범 소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팬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소통했다. 신보 콘셉트 스포에 이어 새 멤버들에 대해 "너무 귀엽고 착하고 잘하는 친구들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블루미(팬덤명)들이 보신다면 좋아하실 것 같다.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다음 라이브 때는 잠깐이라도 꼭 데려오겠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끝으로 "무대에서 우리가 울면 블루미도 울 것 같다. 일심동체니까"라고 돈독한 팬사랑을 표현한 미미로즈는 "앞으로 라이브 자주 올 테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자주자주 만나자. 오래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흔들렸으니까 열심히 피어나보겠다"라고 뭉클한 인사를 덧붙였다. 미미로즈는 지난 2022년 9월 임창정이 이끄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다. 이들은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으로 주목받으며 '로즈(Rose)', '루루루(Lululu)', '플러팅(FLIRTING)'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임창정이 주가 조작 세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는 미미로즈의 활동에도 악영향을 끼쳤고, 같은 해 7월 컴백 예정이던 미미로즈는 두 달 뒤에야 새 싱글을 발매했다. 이후 미미로즈 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포켓7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미미로즈는 2명의 일본인 멤버를 영입해 7인조로 재편,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식이 삼촌' 송강호의 꿈, 변요한의 야망 [화보][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주역들이 함께한 '하퍼스 바자' 6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화보에는 원대한 계획의 중심인 송강호를 비롯,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까지. 이야기를 이끄는 배우들의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이 시선을 압도한다. 모던한 슈트를 맞춰 입고 시크하면서도 정적인 무드를 뿜어내는 다섯 배우들의 모습은 각기 다른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아낸다. 작품 속 믿음과 의심을 오가는 미묘한 관계성처럼, 서로 엇갈린 시선들은 미묘한 긴장감을 감돌게 만든다. 지난 5화에서는 삼식이 삼촌(송강호)의 원대한 계획 아래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산(변요한)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와 이들의 서사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혼란의 시대로 향하듯 강렬하고 야망 가득한 눈빛을 내뿜는 이들의 매력적인 모습과 '삼식이 삼촌'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는 매거진 '하퍼스 바자'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박재정, 오늘(21일) 입대 '짧게 자른 머리 공개'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재정이 입대한다. 박재정은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 복무를 시작한다. 박재정은 입대 하루 전인 20일 "잘 다녀오겠습니다. 가수로서 달려온 시기를 잠시 멈추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여러분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란 소회를 담은 글을 남겼다. 또 그는 "레드카펫에서 불러드린 '헤어질 용기'는 제가 좀 더 가다듬어 창운이에게 주었습니다. 아마 군 생활 하는 동안 나올 것 같으니 나오게 되면 많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편지, Alone, And 콘서트 데이터들도 라이브 앨범으로 군에 있는 동안 발매해 달라고 부탁드려 놨습니다. 대표님 보고 계시죠?"고 군백기를 채울 콘텐츠를 예고했다. 1995년생인 박재정은 지난 2013년 엠넷 '슈퍼스타K 5'로 데뷔했다. 대표곡은 지난해 내놓은 '헤어지자 말해요'다.
"고정 멤버 시급!"…구성환이 되찾은 '나혼산' 新전성기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계속된 술방, 먹방 등으로 '진부함'이라는 벽에 부딪혔던 '나혼산'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배우 구성환이 특유의 솔직 담백한 일상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호감을 산 것. 급기야는 '나혼산' 고정 출연 요구도 나올 만큼 구성환의 인기몰이가 심상치 않다. 구성환은 지난 17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처음으로 단독 출연했다. 그간 배우 이주승의 절친으로 '나혼산'에 출연할 때마다 특유의 무해한(?) 매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구성환은 이날 방송에서도 소탈하면서도 평화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청률 역시 전주 대비 0.8% 가량 상승했다. 구성환이 공개한 하루는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이 매력이다. 기상 직후 청소, 요리, 운동, 산책 등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 그는 매 순간 불평 불만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바람을 즐기고 음악을 감상하며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칫하면 단조로울 수도 있는데, 특유의 좋은 요리 솜씨와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운동하는 모습, 중간중간 선크림과 로션 등으로 시각적인 충격까지 주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특히 방송 말미 한강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비둘기와 수제 햄버거를 두고 대치하는 모습은 '2024년의 짤 탄생이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반려견 '꽃분이'와의 관계성에도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어딜가든 꽃분이를 살뜰하게 챙기는 구성환의 다정함에 꽃분이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더해져 '힐링 케미스트리'가 탄생한 것. 이로 인해 2022년 '나혼산' 출연 당시 꽃분이와 한 달만에 재회한 탓에 눈물을 흘렸던 구성환의 모습을 담은 영상까지 재조명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나혼산'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도 탁월하다. 특히 이장우의 경우 장면마다 폭소를 터뜨리며 폭발적인 리액션을 보여줬고 코드쿤스트와 키 역시 "웃지 않을 수는 없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팜유라인'을 능가하는 음식 사랑과 야무진 요리실력, 다소 아이러니한 자기관리법으로 향후 멤버들과의 케미까지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그리웠던 '나혼산'의 초창기 분위기를 구성환이 다시 살려냈다"는 평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나는 내가 가장 이상적이다. 나라서 행복하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상 속에서 만족감을 찾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는 것. 구성환은 다음 달 이주승과 함께 영화 '다우렌의 결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5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도 출연하고 있다. 여기에 비교적 팬덤이 탄탄한 프로그램인 '나혼산' 시청자들에게까지 '호감 눈도장'을 찍은 만큼, 향후 '대세' 배우로서 구성환에게 강력한 잠재력이 느껴진다.
프로미스나인, 데뷔 7년차인데 정산 0원? 소속사 '입장無'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박지원의 정산 관련 발언에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프로미스나인은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박지원은 "나는 올해 안에 첫 정산 받기"라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멤버들은 당황하며 크게 웃었다. 해당 방송 이후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올해 데뷔 7년 차인 프로미스나인이 아직 첫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프로미스나인은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킬 만큼 팬덤이 탄탄하며, 행사 또한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팬들은 "7년동안 정산을 한 번도 못 받았다는 게 말이 되냐", "데뷔 때부터 행사 많이 돌았는데 어떻게 정산이 안됐을 수가 있지", "프로미스나인 급이 정산 못 받으면 다른 중소돌은 어떻게 하냐", "정산 0원은 진짜 너무하다" 등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박지원이 데뷔 후 전체 기간이 아닌 '올해 첫 정산'을 말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더군다가 멤버 이채영이 지난 7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우린 왜 이렇게… 활동을 하고 싶다.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 너무 슬프다"라고 토로해 방치 의혹이 제기된 바. 이번 박지원의 발언에 또 한번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마이데일리는 20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문의했으나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소속사는 이채영 발언 후 논란에 대해서는 "프로미스나인의 컴백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음악뿐만이 아닌 특별한 사진전 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호중 음주운전 고백한 날…소주 마시고 운전대 잡은 '졸업', 비판↑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 음주운전 장면이 등장했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몹시 부적절한 장면이었다. 19일 방송된 '졸업' 4회에서 서혜진(정려원)은 동료와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명확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도 담겼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술을 마시다 학원으로 복귀한 서혜진이 자신을 찾아온 이준호(위하준)를 데려다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 극중 등장인물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명백한 음주운전이다. 해당 회차가 방송된 19일에는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일도 있었다. 어떤 연출적 장치를 노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올바르지 않고, 등장할 필요도 없었던 '음주운전' 장면이었다.
'피식대학', 이번에는 장원영 성희롱 의혹…"다른 의도 없었다" 썸네일 교체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최근 출연한 그룹 아이브 장원영 편의 썸네일을 교체했다. 20일 '피식대학'은 지난 5일 업로드된 '아이브 장원영에게 예쁘다'라는 제목의 영상 댓글을 통해 "기존 썸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썸네일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피식대학' 장원영 편의 썸네일이 논란이 됐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은 "썸네일이 원래 피식(PISIK)이라고 쓰는데 P와 S, I를 교묘하게 가리고 FXCK처럼 보이게 함"이라며 "다른 영상들 썸네일은 싹다 피식이라고 써있음. 장원영 편만 노림수 너무 뻔히 보이는데 화제가 안된게 신기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어로 진행하는 컨셉인데 과연 몰랐다거나 실수였다고 볼 수 있나?"고 비판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 영양 편에서 지역을 비하, 폄하했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제과점과 백반식당 사장님,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송승헌 "금연 한 이유? 여자친구가 '오빠 입에서 똥냄새 나'라고" (짠한형 신동엽) [MD리뷰][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승헌이 금연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송승헌과 개그맨 김영철은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내가 담배를 끊은 이유가 두 가지다. 예전에는 축구를 하루 종일 뛰어도 숨이 찬다는 걸 느껴 본 적이 없다. 근데 어느날 조기 축구를 갔는데 5분을 뛰었는데 숨이 엄청 차더라. 내가 몸이 갔구나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송승헌은 "거기에 당시 여자친구가 '오빠 담배 끊어. 오빠 입에 똥냄새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 바로 끊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송승헌은 "유튜브는 수위라는 게 없냐? 담배 피는 건 안 되냐?"며 "예전에 우리 시트콤 찍을 땐 신동엽이 담배를 피면서 촬영을 했다. 그냥 방송에서 담배를 폈다. 지금은 말도 안 된다"고 회상했다. 이 말에 신동엽 또한 "맞다. 지금 그 때 화면을 보면 굉장히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민희진 고발한' 하이브, 이번주 경찰 조사[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이번 주 먼저 하이브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인 측에서 지난 17일 가처분 관련 일정 이후에 출석하겠다고 알려와 이번 주 중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그 뒤로 필요한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고발장이 접수된 뒤 고발인 측에서 몇차례 자료를 제출했다"며 "제출된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6일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희진 대표 측은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범진, 7개월 간 인디음악 차트 1위…'인사' 롱런 인기[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7개월 간 차트 1위로 롱런 인기를 입증했다. 인디씬에서 역주행 기록을 세운 범진의 ‘인사’가 멜론 장르별(인디음악) 차트에서 약 7개월 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범진은 작년 11월 7일부터 올해 5월 17일까지 멜론 장르별(인디음악) 차트 1위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범진의 ‘인사’는 2021년 발매된 곡으로, 작년 멜론 장르별(인디음악) 차트를 비롯해 멜론 TOP100 차트 8위에도 올라(12월 4일 기준) 역주행 신화를 기록했다. 지니뮤직 연령별 차트(10대) 1위도 기록하며 어린 팬덤까지 흡수하는 등 ‘인사’ 흥행이 쭉 이어졌다. 작년 겨울부터 음원차트 장기 집권에 들어간 범진의 ‘인사’는 범진의 두터운 음색과 포근한 사운드로 대중의 취향을 사로잡았다. ‘인사’ 열기에 힘입어 범진은 MBC ‘쇼! 음악중심’을 비롯한 음악방송에도 출연하며 팬들을 가까이 만나기도 했다. 명곡 ‘인사’가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범진은 최근 발매한 신곡 ‘그런 날’로도 음원차트 정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범진은 신곡 ‘그런 날’로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8위(4월 22일 오전 8시 기준)에 오르며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이란 성과를 보여줬다. 이젠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범진은 아티스트 고유의 음악색이 담긴 여러 장르의 곡들로 대세 행보를 쭉 이어갈 계획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던…김호중의 '5일 천하' [MD포커스][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김호중의 5일 천하가 막을 내렸다. 19일 김호중은 뺑소니 사고를 낸 지 열흘만,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지 5일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텐프로 출입, 대리운전 등 김호중의 음주 정황은 이미 여럿 포착됐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이를 강력 부인해 왔다. 특히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이며 차에 탑승했다는 채널A의 보도에 "김호중이 음주를 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주관적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못 박았다. 또한 김호중이 사고 후 심각한 공황장애로 사고처리를 않고 차량을 이동했다며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고, 자수한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 이 모든 게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무슨 자신감이었을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던 김호중 측의 태도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동주최사인 SBS미디어넷이 불참을 통보하고, 남은 공연이 불투명해지자 급변했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18일 창원 콘서트를 강행한 김호중은 19일 창원 2회차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야 "음주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거짓말로 상황을 악화시킨 소속사 또한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중은 5일간 보여준 그의 행보에 괘씸하다는 반응이다. 허술한 임기응변으로 일을 키운 소속사를 향해서도 '멍청하다' '팬 기만이다'며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날 KBS는 오는 23,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대한 주최 명칭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호중과 조직적 은폐를 시도한 소속사 대표 등 4명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호중은 전날 팬카페에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며 벌써부터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운 가사를 읊고 울림 있는 소리를 내던 김호중의 입이 거짓으로 물들었다. 그런 그가 대중에게 다시 진실한 감동을 줄 수 있을지 우려가 앞선다.
신생 브라도엔터 출범…김재화·정인기·이주원 등과 함께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신생 매니지먼트사 브라도엔터테인먼트가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브라도엔터테인먼트 도윤영 대표는 20일 "브라도엔터테인먼트는 배우들이 작품에 더욱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더욱 빛나게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설립했다"고 밝혔다. 도윤영 대표는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를 거쳐 브라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어 "현재 국내를 넘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들이 더 좋은 컨디션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라도엔터테인먼트에는 그동안 도윤영 대표와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던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먼저 영화 '밀수', '익스트림 페스티벌', '화사한 그녀' 등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준 배우 김재화,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넷플릭스 '선산' 등을 통해 극의 한 축을 담당한 정인기가 함께다.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선 굵은 악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용,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ㅇ난감'에서 감초 같은 역할로 이목을 사로잡은 이주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나란히 수상한 백석광과 김정도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기생수: 더그레이',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신민재, 영화 '밀수', '튼튼이의 모험', '델타보이즈' 등에 출연해 독립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충길 등 영화, 드라마, 연극 등 국내 대중문화계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브라도엔터테인먼트는 "배우들이 연기의 안정감을 위해 서포트하고 상생을 위한 매니지먼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입대 D-1' 박재정, 깜짝 라이브 소통 "떨리지만 기대…잘 다녀오겠다"[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입대를 하루 앞둔 가수 박재정이 깜짝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소통을 했다. 20일 오후 박재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2025년 11월 20일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머리 자르기 전 마지막 인사라고 라이브를 시작한 그는 "잘 다녀오겠다"고 팬들의 응원에 답했다. '더울 때 가는 게 낫다', '혹한기 한 번 하는 게 낫다' 등의 댓글 반응에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 하는 것이다. 꿋꿋하게 잘해 나갈 것이다.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라서 떨리지만 기대도 된다"라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라이브는 팬들과 약속이었다. 입대 전 라이브로 팬들과 만나겠다고 한 것. 그는 "'군대 간다'고 2021년 장충체육관 콘서트 때부터 이야기했는데, 드디어 가게 됐다. 오히려 마음이 후련하다"라면서 "입대 소식이 너무 많이 퍼졌다. 많은 분이 연락해주셨지만, 다 만나 뵙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머리 자른 모습이 괜찮다면 입대 날 사진을 올리겠다"라면서, 끝으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음악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9일 신곡 '무슨 일 있었니'를 발표했다. 입대 전 마지막 신곡. 히트곡 '헤어지자 말해요'가 수록된 정규 앨범 1집 '얼론(Alone)' 이후 1년여만으로, 이번에도 작사와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 또 한 번 음원 강자로서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행 막는 가로수 보다 많은 사다리 '삐뚫어진 아이돌 팬心, 철거 경고' [한혁승의 포톡][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수많은 사다리가 놓인 이곳은 공사장이 아닌 방송국이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 주변 도로가 방치된 수많은 사다리에 통행 불편한 상황이다. 이곳에 방치된 사다리는 매주 금요일 KBS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사진을 찍기위해 일부 팬이 사다리를 사용하고 방치된 것이 하나 둘 늘어 이제는 주변 가로수 보다 많아졌다. 좀 더 좋은 상황에서 아이돌을 찍기 위해 사다리를 사용하고 다시 가져가는 개인적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도로에 놔두고 가는 것이다. 일주일에 단 하루 사용된 사다리는 나머지 6일 동안 이곳을 지는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유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다리는 수개월 방치된 듯 먼지가 쌓여있다. 서울시 주택공사는 강제 철거를 통보하는 플래카드를 걸며 오는 5월 31일까지 자진 철거를 종용하고 있다. 하지만 철거도 쉽지 않다. 대부분의 사다리가 분실을 막기 위해 KBS 담장이나 다른 사다리에 자물쇠로 잠겨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편의를 의해 하루 사용되고 이곳에 방치된 사다리는 나머지 6일 혹은 수개월간 지나는 행인들의 통행을 불편하고 방송국 주변을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만들고 있다. ▲ 방치된 사다리에 좁아진 통행로. ▲ 방치된 사다리가 방송국 울타리를 덮고 있다. ▲ 자물쇠로 잠긴 사다리 ▲ 삐뚤어진 이기심과 개인의 편의를 위해 통행로를 막고 있는 사다리. ▲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오는 5월 31일까지 자진 철거를 종용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국 담장과 서로 자물쇠로 묶인 사다리 철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돌아오겠다"…'음주 뺑소니' 김호중, 은퇴 아닌 복귀 암시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사고 열흘 만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그러나 "돌아오겠다"는 인사가 함께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의 옷을 입고 운전자인 척 경찰에 거짓으로 자수했다. 그러나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임을 확인하고 운전자를 추궁했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서를 찾았다. 김호중은 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결국 자신의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측정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사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만큼 음주운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에 나섰다. 이에 김호중의 음주운전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16일 언론에 공식입장을 배포해 "저 이광득과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듯하다"고 강하게 전면 부인했다. 또한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김호중의 음주운전 정황은 말 그대로 쏟아졌다. 김호중의 사고 당일 술자리만 네 차례였다. 먼저 오후 4시 10분쯤 스크린골프장에서 지인들을 만나 술과 음식을 주문했고 오후 6시 음식점에서 2차로 음식과 소주 약 5병, 음료수 3병 등을 주문했다. 오후 7시 40분쯤 고급 유흥주점에서 3차를 즐긴 뒤 사고를 낸 뒤 구리의 호텔로 이동했고 인근 편의점에서 캔맥주, 과자 등을 구매했다. 유흥주점에서 나온 뒤 잠시 '휘청이다'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 탔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소속사는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휘청이다' 등 주관적 표현을 사용한 매체에 유감을 표했다. 경찰은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18일에는 오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김호중이 사고 전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했다. 이를 통해 CCTV 영상 등 김호중의 사고 전 음주 정황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김호중은 18~19일 양일 경남 창원시 성산수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공연을 개최했다. 창원 콘서트 티켓 가격은 공식 예매처인 멜론티켓 기준 VIP석이 23만 원, R석이 20만 원이다. 최소 20만 원이 넘는 가격에도 2400여 석 중 대부분이 판매됐다. 공연장은 김호중의 팬덤 색인 보라색 옷을 입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김호중은 무대에 올라 부른 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심경을 밝혔고, 관객들은 함성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라며 "여러분들도 잠도 못 자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본다. 이번 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 것 같다. 바깥의 김호중이 있고 무대의 김호중이 있는데, 무대의 김호중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모든 진실'이라며 당당하던 김호중은 창원 공연을 마친 뒤에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소속사는 19일 오후 8시경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마침내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다. 김호중 또한 소속사를 통해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같은 날, 김호중은 팬카페를 통해 "우리 아리스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 술을 한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하여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은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며 토로했다. 그러나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 하냐. 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면서도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라며 복귀를 염두에 둔 듯한 말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라는 문장 역시 이후 활동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 계정을 운영 중인 김호중이 해당 게시글을 공식 팬카페에 게재한 것 또한 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바라는 의도가 아니겠냐는 해석도 있다. 뺑소니 혐의부터 매니저의 거짓 자수, 17시간 만의 경찰 출석은 물론 쏟아지듯 드러나는 각종 음주운전 정황까지 김호중의 행보는 모두 놀라웠다. 콘서트 강행으로 그 정점을 찍는가 했더니 음주운전 시인과 함께 복귀를 암시하며 또 한 번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연 앞으로 남은 김호중의 행보는 어떤 것일까. 차라리 은퇴를 선언한다면 놀랍지는 않을 듯하다.
솔비의 다채로운 행보...출연 다큐멘터리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은상[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의 행보가 다채롭다. 솔지의 소속사 지안캐슬은 20일 "솔비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페인팅 스루 페인'(Painting through Pain)이 최근 미국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 작품은 '제16회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페인팅 스루 페인'은 솔비가 온라인 루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폭력에 시달린 뒤 불안과 우울을 경험했던 여정을 되짚어보는 단편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미국 국제방송국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52'(Voice of America 52)를 통해 송출됐다. 이란 출신 코메일 소헤일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는 1957년 시작된 시상식으로 매년 세계에서 6만 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 쇼티 어워즈는 소셜 미디어에서 유의미한 활동을 펼친 개인과 기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한편, 솔비는 본명인 권지안으로 미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K-컬처 박람회 연계 특별 기획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참여하며, 다음 달 12일부터 서울 아트노이드178에서 열리는 단체전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에서도 작품을 선보인다.
임영웅, 이모티콘 '영웅이의 캐릭터콘' 출시[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임영웅의 캐릭터 이모티콘 '영웅이의 캐릭터콘'이 출시된다. 20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를 통해 임영웅의 캐릭터 이모티콘인 '영웅이의 캐릭터콘'이 출시된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웅이의 캐릭터콘'은 임영웅의 공식 캐릭터로, 귀여운 비주얼은 물론 '건행', '좋지', '웅모닝' 등 일상에서 자주 쓰는 멘트와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 등이 담겼다. 캐릭터콘에 이어 영웅이 피규어와 인형도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공연 끝나니 음주운전 인정, 김호중에게 팬은 '돈'이었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호중에게 팬 아리스는 그저 '돈'이었을까. 가수 김호중이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사건이 최초 발생하고 10일이 지난 시점이다. 김호중은 이날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또한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그간의 거짓말을 인정했다. 범행을 인정한 시점이 너무나 공교롭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아왔다. 사건이 알려진 뒤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고 김호중 측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이 입장은 19일 낮까지 유지됐다. 19일은 미리 잡혀있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창원' 공연의 마지막 날이었다. 의혹이 불거진 뒤, 여론은 공연을 열겠다는 김호중 측을 비판했지만, 이들은 18일과 19일 이틀간 공연을 강행했다. 공연 중에도 김호중은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마치 자신이 결백한 듯한 말을 쏟아냈고, 팬 아리스는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그런데 큰 액수가 걸린 공연이 끝나자마자 김호중 측은 곧바로 음주운전을 인정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제는 공연을 진행하고 싶어도 공연 관계사들의 손절로 더 이상 추가 공연을 강행할 수 없는 순간 나온 인정이었다.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만 해도 이미 연예계 역사에 남을 악행이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까지 김호중은 믿어준 팬들의 뒤통수를 쳤다. 이하 김호중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래는 김호중의 사과문 전문입니다. 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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