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장기용·수현·박소이 한 자리에서 만나보니…"우리 복씨네 가족은요" [MD인터뷰]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셋이서 함께 인터뷰를 하게 되니 신기하고 재밌네요. 드라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복씨 패밀리'로 함께 한 배우 장기용, 수현, 박소이를 13일 한 자리에 만났다. 함께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더라도 공동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이색적인 일. 그만큼 세 사람의 가족 같은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기용 "3년 만에 인사를 드렸어요. 너무 좋은 작품과 좋은 캐릭터 만나서 즐거웠죠. 잘 끝나서 기분이 좋고요.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박소이 "인터뷰를 하는 게 오늘이 처음이에요. 신기해요. 수현 고모랑 기용 아빠랑 같이하게 돼 더 좋고요.(웃음)" 수현 "우리끼리는 '쭉 갈 거 같은데'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현장이었어요. 고생한 만큼 많이 성장한 작품이었어요. 국내외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기분좋게 연기했네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죽음도 무릅쓰고 서로를 구하려는 복귀주(장기용)와 도다해(천우희), 잃어버린 행복과 능력을 되찾아가는 복씨 패밀리의 변화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현 "우리 가족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나누는 가족이었다고 생각해요. 시작할 때는 서로의 마음은 같은데, 본인의 힘듦 때문에 서로 오해하고 그런 면이 있었죠. 그러다 조금씩 회복을 했고요. 그걸 또 나눈 거에요. 연결고리가 확실하게 있었던 가족이죠." 세 배우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 이색적인 만큼, 이들에게 서로에 대한 칭찬을 부탁했다. 세 배우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장기용 "소이는 그 자체로 너무 귀엽고 멋지지만, 연기할 때 그 눈빛이 정말 상대 배우를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어요. 그 에너지가 저에게도 전달됐죠. 아쉬웠던 건 우리가 연기한 두 캐릭터가 즐거웠던 시절이 별로 없었다는 점이에요. 행복한 시간을 촬영했다면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을 텐데…. 수현 누나는 저를 부를 때 '기욘~'하던 톤을 잊을 수 없어요. 그걸 듣자마자 '나와 성향이 비슷하구나. 친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엄청 무거운 특수분장을 하고 한여름에 힘든 내색을 안 하고 집중하더라고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박소이 "기용 아빠는 만난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대해줬어요. 장면이 많이 겹치진 않았고, 마음이 상하는 장면만 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 날에 편지와 선물을 줘서 좋았어요. 수현 고모는 이번에 팬이 됐어요. 키도 크고 영어도 잘하고 연기도 잘해요. 무엇을 하든 다 잘 어울리고요." 수현 "소이의 이야기만 하루 종일 듣고 있고 싶어요.(웃음) 소이의 집중력을 보고 깜짝 놀랐죠. 어른들이 있는 자리에서 본인의 연기를 준비하고 펼쳐내는 집중력을 가졌어요. 촬영이 끝났을 때는 또 굉장히 순수하고요. 장기용은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해요. 저도 아이가 있기 이전에 부모 역할을 했을 때의 어려움을 알거든요. 본인 감정선도 무겁고 힘들 수 있는데, 부모 설정이 더해진 거니까요. 근데 이 정도로 해냈다는 것을 칭찬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세 사람에게 물었다. 세 사람은 그리고, 팬들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어떤 작품으로 기억할까. 장기용 "더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숨 쉴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어요. 찍을 때 여러 감정을 느꼈듯, 시청자 여러분도 여러 감정을 느끼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수현 "장기용의 말처럼 지금 본방송을 못 봤더라도, 잔잔하게 감동도 있고 특별한 가족애, 그 안에 초능력 이런 재미가 더해져 있어요. 이후로도 많이들 보실 것 같아요."
송강호가 아무리 연기 차력쇼를 해도…'삼식이삼촌', 결국 아쉬운 건 채널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호불호가 있지만 분명 작품의 스타일에 빠져든 시청자가 존재한다. 극을 이끌어 갈 명배우도 차고 넘친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방송 채널과의 '잘못된 만남'은 아니었을까. 종영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의 화제성이 여전히 올라오지 않고 있다. "'삼식이 삼촌'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시점은 '공개 전'이었다"라는 씁쓸한 평가도 나온다. '삼식이 삼촌'은 대배우 송강호가 35년 만에 시리즈에 도전하는 작품 등으로 방송 전 주목을 받은 드라마였다. 400억을 투자한 디즈니 플러스 측도 '2024년 디즈니플러스 최고의 화제작'이란 문구를 사용하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무빙'의 대성공 이후 후속 타자의 등장이 필요한 디즈니 플러스는 그만큼 간절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5.16 군사 쿠데타 등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다룬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냈다. 물론 공개 후에도 기대했던 배우들의 연기가 만족스럽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 결국 문제는 채널 전략이다. 디즈니 플러스 입장에서는 400억을 쏟아부은 대작을 타 채널과 공유하고 싶지 않았겠지만, 중장년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와 느린 템포를 가진 '삼식이 삼촌'은 '요즘 보기 드물게' TV 매체와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TV와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역대급 흥행을 이뤄낸 '눈물의 여왕'의 사례처럼 서로가 서로의 입소문이 되어주는 채널 전략이 필요했다는 의미다. 이는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최대 흥행작인 '무빙' 당시에도 나왔던 지적이다. 넷플릭스에 비해 구독자가 적은 디즈니 플러스 입장에서는 독점 공개작이 가지는 문화적 파급력의 한계가 명확할 수 밖에 없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9일 마지막 3편을 공개한다. 종영을 앞두고도 여전히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듯한 전개는 '삼식이 삼촌'이 애초부터 다음 시즌을 기획했나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현 시점의 화제성으로 다음 이야기를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지 모른다.
BTS 쓴 손편지…'SDT' 뷔 "고소공포증 극복"→제이홉 "아미, 선재 업고 튀었니?"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자필편지로 근황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FESTA'(페스타)를 여는데, 올해에는 군 복무 중인 여섯 멤버를 대신해 지난 12일 전역한 맏형 진만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행사에서는 진을 비롯해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팬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손편지가 현장 VCR을 통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먼저 RM은 "안녕하세요. 긴 말 대신 많이 보고 싶습니다. 또 많이 그립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저도 이제 일년 남짓 남았네요. 지난달 발매된 'RPWP'는 잘 듣고 계신지요? 잘 지내나요. 다시 돌아온 걸 생각하면 시간이 참 더디지만, 꿋꿋이 견디는 중입니다. 영혼의 단짝 테너 색소폰과 함께"라며 "돌아오면 '다이너마이트' 불어드릴게요"라고 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 부디 건강하시고, 새로운 환경에서 잊었던, 또 새로운 만감이 교차하네요"라며 "홀로 먼저 가야했던 진 형의 마음이 어땠을지. 고생 정말 많았고 축하합니다! 형이 많이 먼저 사랑해주세요. 무거운 짐을 맡기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그래도 이제 호석이도 곧 돌아오니까요!"라고 먼저 팬들 곁으로 돌아온 진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제 사랑은 여전히 여전합니다. 모두 돌아오면 얼마나 더 거세고 아름다울까요. 이 시간과 시련을 주시는 건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겠죠. 여러분과 저희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2막의 첫 줄이니까요"라며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잘 버티고 있을게요. 11년, 고작 1년 더 입니다. 아미~ 오랜만에 소리내어 불러봅니다. 마음과 역사의 레이어가 가득 찹니다. 사랑해요! 5월에 남준"이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친 다음날 곧바로 아미들과 만난 진도 전역 전 군대에서 쓴 편지를 공개했다. 진은 "안녕하세요 진입니다. 다들 기체후일향만강하셨습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자주 인사드리고 싶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주 인사 못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 가슴이 떨리네요 하하. 저 없는 동안 멤버들이 아미 여러분들을 아주 즐겁게 해줬다 들었습니다. 착한 놈들"이라면서 "이제 제가 아미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 비록 혼자 남아 그 힘은 조금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힘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즐겁게 해드릴지 1년 전부터 구상하고 있었고, 전역 후 하나하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아미"라며 든든한 맏형미와 함께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안녕하세요 아미 여러분! 슈가입니다! 오랜만이죠? 저도 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쓰니 굉장히 낯설고 어색하네요 하하하. 저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 영화도 개봉했고 훈련소도 다녀오고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었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미 여러분들도 그 사이 잘 지내고 계셨겠죠? 다시 돌아온 613 입니다. 매년 613이 돌아올 때마다 참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 이날 아미 여러분들을 못 뵙는다는 게 실감이 되지 않지만 석진이 형이 여러분들과 함께 아주 즐겁게 보낼 거 같아 마음이 좀 놓입니다"라며 "우리들의 축제 6.13 마음껏 즐겨주세요! 저도 하루빨리 다시 여러분들을 보게 될 그 날만 손에 꼽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치지 마시고 지치지 마시고 다시 만날 그 날만 우리 기다리자구요! 보고 싶습니다 아미! 조만간 다시 만나요 안녕!"이라고 아미들과 재회할 그날을 기약했다. 진의 다음 주자로 사회로 복귀할 제이홉은 "아미 여러분 잘 지내시죠? 저는 병장 2호봉으로 분대장도 하면서 슬슬 4개월 남은 군 생활을 복귀 생각하며 열심히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도 하고 나름 영어회화도 공부하며 복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뭐 준연예인 스케줄입니다. 하하하하하"라고 전역을 앞두고 열심히 군 생활 중인 근황을 밝혔다. 제이홉은 "어떠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란 사람 자체도 조금은 차분해진 경향도 생긴 거 같습니다. 정말 으른(어른)이 된 걸까요? 푸학! 이런 리액션 보면 그대로인 거 같기도 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여하튼 막연했지만 눈 떠보니 벌써 우리들의 세상인 6월이 왔고, 진 형이 마주해주면서 그 기쁨이 배가 되고 한층 더 여러분들과 가까워지는 시기가 온 거 같습니다. 저도 저지만 이제 제 소식은 둘째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잘 먹고는 있는 거죠? 잠은 잘 자고? 요즘 관심사는? 우리 없는 일상은 괜찮았고? 우리 보면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바람폈다, 안폈다? 선재 업고 튀었다, 안튀었다?"라며 아미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쏟아냈다. 이어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니깐 궁금한 것도 많아지네요. 아니 그만큼 이제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는 거고, 그 시기도 얼마 안 남았다는 거 같아요!"라며 "떨려요. 사실 요즘 시간이 더 안 간답니다. 꿈도 많이 꾸고 김칫국 세 번 정도 들이키는 중. 글로 쓰다보니 이 감정이 잘 담기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스란히 6월 병장 정호석의 감정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보고 싶습니다. 만나고 싶습니다. 아프지 말고 6월 잘 즐기면서 10월도 기다려 봅시다! See you then. 사랑합니다. Your hope. p.s 앞으로 1년 후도 기약하며"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현역 입대한 지민은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하고 싶은 말 그냥 막 적을게요! 여러분 정말 보고 싶습니다. 쉽지가 않네요 정말"이라고 말문을 열며 "저는 매일매일 여러분들과 만나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가 다시 만나면 어떤 머리색으로 만나야 하지? 그때는 몸이 좀 더 좋아져 있겠지? 그리고 머리 길이는 어느 정도로 길어서 만나야 하지? 귀걸이는 뭐 차고 나갈까? 옷은 뭐 입고 노래는 뭘 불러야 하지? 이런 생각하면서 누워 있으면 심장이 막 뛰어서 잠도 안 와요. 얼마나 벅찰까 하면서요"라고 아미들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상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아미 여러분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요? 밥은 잘 챙겨드시는지 운동은 그래도 좀 하고 있는지. 뭐 당연히 안하고 있겠지?ㅎㅎ(해야합니다 정말) 별일은 없겠지? 만약에 있다면 너무 힘든 일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아미들의 안부를 물으면서 "행복해야 하는데 우리 아미들 제가 좀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아쉽고 그러네요. 그래도 저는 여기서 열심히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이제 진 형 곧 전역이잖아요! 진 형이랑 먼저 놀고 계세요. 그러다 보면 한 명씩 여러분들한테 돌아갈 거예요. 얼른 다같이 만나서 얼싸안고 놀아요. 다음에 또 편지로 찾아올게요. 사랑합니다 아미. 잘 지내고 계세요!"라고 인사했다. 현재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인 뷔는 "아미! 보고싶어요. 하 진짜 다들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으시죠? 저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훈련하면서 나름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젊은 친구들 후임, 동기, 선임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주셔서 원없이 누리고 있어요"라며 군 생활에 만족하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조금 자랑이긴 한데, 제가 1등 한 것도 좀 있어요. 사격도 잘해요! 칭찬 받았고 노기 유도, 주짓수도 우리 용사전우들에게 많이 배우며 그냥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우리 용사분들의 몸을 보면서 저도 이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겨우 겨우 따라가고 있어요! 엄청 자극이 돼요"라며 "부상이 조금 있지만 무리는 안할게요! 너무 신나서 그래요. 이해해줘요"라고 부상을 걱정할 아미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뷔는 "요즘 자유시간에는 혼자 구석에 가서 춤춰요. 몸이 근질근질 하더라구요. 혹시라도 까먹을까봐 조금씩 정체성을 안 잃어버리려고 살랑살랑 해요!"라고 춤 연습도 꾸준히 한다면서 "고소공포증 이겨냈어요"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별거 아니던데요?'는 뻥"이라면서 "진짜 무서웠지만 결국 이겨냈어요. 그러니까 저는 잘 지내고 있다는 거 얘기 했으니까 아미도 잘 지내셔야 해요. 아프지 않으셨음 좋겠고 불안해 하지 않으셨음 좋겠고 서로 멀리서 나도 우리도 아미도 서로 걱정밖에 없으니 우리 걱정 말고 곧 만나요. 나는 우리 멤버, 아미 이렇게 다시 보는 순간에는 우리의 애틋하고 기다렸던 감정 다 쏟아냅시다! 너무 보고 싶어요. 많이 사랑하고 아포방포 보라해요. 안녕"이라고 아미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지민과 함께 지난해 12월 입대해 조리병으로 복무 중인 정국은 "아미에게. 안녕하십니까 정국입니다. 손편지는 너무 오랜만에 쓰는 거서 같은데 필체가 더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힘든 부분이 없진 않지만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날만 생각하며 잘 버티는 중이고 가끔은 힘들다는 생각마저 잊게끔 재밌는 순간들도 틈틈이 있기도 합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정국은 이번 '2024 페스타'를 맞이해 팬송 '네버 렛 고(Never Let Go)'를 발표한 바. 정국은 "그나저나 6월에 공개된 팬송 '네버렛고' 잘 들으셨나요? 곡을 작업할 때도 이 곡은 꼭 팬송으로 내고 싶었습니다. 제 마음이 잘 전달이 되었길 바랍니다. 원래는 퍼포먼스도 같이 보여드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아쉽게 실행을 못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라도 무대 위에서 꼭 보여드리고 싶네요"라고 '네버 렛 고' 퍼포먼스를 기대케 하면서도 "아직 준비된 건 없음"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무대 진짜 하고 싶어요. 빨리 아미들의 함성을 듣고 싶어요. 또 멋진 곡들 하고 싶어요. 그렇게 추웠고 뜨거운 여름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시간이 너무 안가유. 여러분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가 봅니다. 즐기다 보면 언젠가 여러분들 앞에 제가 서있겠죠? 아자 아자! 아무튼 여러분! 저희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프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고 계셔요! 그래야 만나게 되었을 때 더 행복하겠죠? 너무 보고 싶습니다. 너무 너무 사랑하구요!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안녕!"이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팀 내 다음 전역 예정자는 제이홉이다.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은 오는 10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동반 입대한 RM과 뷔는 2025년 6월 10일에 전역 예정이며, 같은해 12월 12일 동반 입대한 지민과 정국은 2025년 6월 11일 전역한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2025년 6월 21일 소집 해체된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송지효 "김종국, 요새 연애하는 듯…유해지고 웃음 많아져"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멤버들의 연애 상태를 추측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지효가 날 위해 요리를? 효마카세 송지효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석진은 "'런닝맨에' 지금 결혼해야하는 친구가 종국이 결혼해야하고, 지효도 해야되고"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세찬이는 조금 더 즐겨도 되지"라고 거들었다. 지석진이 "종국이는 지금 여자친구 없는 것 같지?"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아니 있는 것 같던데?"라고 답했다. 지석진이 "진짜? 있어? 난 처음 듣는 이야기야"라고 놀라자 송지효는 "있는 거 아닐까라고 하는 거야. 오빠 요즘 화가 많이 줄었다. 그리고 웃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지석진도 공감하면서 "엄청 웃더라. 그렇게 깔깔거리고 웃는 거 아닌데"라며 공감했다. 송지효는 "종국오빠가 요즘 많이 유해졌다. 내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이 "세찬이는 있는 것 같애 없는 것 같애?"라고 묻자 송지효는 "세찬이는 헤어진 것 같애"라고 답했다. 지석진은 웃음을 터뜨리며 "이거 나가도 되냐? 완전 지효 피셜입니다"라고 당황했다. 송지효는 "얼마 전에 세찬이가 갑자기 노래방 시설을 키더니 '후회하고 있어요, 우리 끝나던 그날' 이라고 하더라. 내가 뒤에서 듣다가 '너 헤어졌지?'라고 물었다. '아니에요 누나'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다시 노래를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양세찬에게) '기분 좋은 노래 불러야지'라고 하자 '남자들은 이런데 오면 발라드 불러요'라고 했다. 그런데 그 얘기가 내가 봤을 때는 헤어진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지석진이 "너는?"이라고 묻자 송지효는 "구하고 있다. 난 사랑에 빠지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티가 많이 날 거다"라고 답했다.
뱀뱀, 태연 언팔 이유? "투어에 집중하려고…자꾸 보게 돼"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뱀뱀이 태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나연이를 짝사랑한 게 죄는 아니잖아?! 그 누구라도 짝사랑하게 만드는 유죄 인간 나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뱀뱀과 나연은 이상형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뱀뱀이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나연은 "너 있지. 나 뱀뱀 이상형 완전 아는데?"라고 말했다. 뱀뱀이 "뭔데? 나 근데 내 이상형 잘 몰라"라고 말하자 나연은 "완전 태연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뱀뱀이 "맞아. 맞아"라며 "그거야. 나 딱 그 얘기 하려 그랬어"라고 공감했다. 나연이 "하얗고 약간 아담하시고 뭔가 귀여우신 스타일?"이라고 설명을 덧붙이자 뱀뱀은 "그냥 누나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카메라를 바라봤다. 나연은 "날 좋아했던 것보다 (태연을 좋아한 것이) 더 유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왜 태연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냐"고 묻자 뱀뱀은 "투어에 집중하고 싶었다. 누나 계정에 자꾸 게시물이 올라오니까. 그리고 누나 최근에 무슨 틱톡, 처음으로 챌린지도 하고 그러는데 자꾸 보게 되더라. 그래서 언팔로우했다. (투어에) 집중하려고"라고 답했다. 나연이 "어쨌든 뱀뱀 이상형은 그런 느낌"이라고 말하자 뱀뱀은 "이상형도 아니다. 그냥 그 사람이 기준이 된 것 같다. 완전히. 그냥 평생 이러고 죽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 사람이 두 번 없다"고 확신했다.
집나갔던 김준현 돌아온 '맛녀석', 유튜버보다 더 잘 먹을까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코미디TV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이 'THE 맛있는 녀석들'로 돌아왔다. '먹방' 카테고리의 전통 강호라 불리는 '맛있는 녀석들'은 약 4개월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21일 컴백한다. 이번 개편의 히든 카드는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먹방 멤버 김준현, 문세윤의 재합류다. 여기에 지난 시즌 출연자 김해준과 신규 멤버 황제성이 힘을 보탠다. 냉정하게 현 시점 '먹방'의 주도권은 TV보다 유튜브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많이 먹는다는 면에서도, 빨리 먹는다는 면에서도, 심지어 더 맛있는 음식을 찾아내 먹는다는 면에서도 각 카테고리에 전문화된 유튜버들을 TV 예능이 이기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문에 'THE 맛있는 녀석들'은 "절친한 출연자들이 만들어내는 캐릭터성과 경력에서 오는 노련함을 무기로 내세우겠다"고 말한다.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 PD는 경쟁 프로그램으로 과거 '맛있는 녀석들'을 언급했다. 연출자인 최선민 PD는 "유튜브 보면서 밥을 먹지 않나. 유튜브를 보면서가 아니라 '맛있는 녀석들'을 보면서 재밌게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THE 맛있는 녀석들'은 TV 먹방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오는 21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첫 방송된다.
이승철, "결혼 자주했냐" 탁재훈 질문에 "자주는 세 번 이상, 난 두 번했다"(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탁재훈이 가수 이승철을 향해 팩트 폭격을 날렸다. 1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이승철, 어리다고 놀리기엔 너무 늙어버린 어서 와 아저씨ㅣ
송강호 "조문 빈소서 유재석 처음 봐…인상 강렬, 대단한 사람 같았다"(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유재석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첫 만남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가
'신인 배우' 송강호 "영화 현장? 이젠 잘 몰라…난 드라마 배우" [핑계고](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송강호가 신인 배우 마인드를 드러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첫 만남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변요한은 "나한테 좋은 영향력을 주는 분이 있다. 어제도 만나고 이야기를 하고 오니 안 소중한 것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멘토 같은 사람이 있나 보다. 이제까지는 내가 멘토인 줄 알았다"고 농담했다. 그러자 변요한은 "강호 선배께 배우는 것이 따로 있고, 서로 다른 영역의 멘토인 것"이라며 해명했다. 진기주는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편하다. 편하게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송강호는 "내게 그런 존재는 집사람이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오히려 위안이 되고 의외의 가르침을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 역시 "내가 제일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공감했다. 이야기 도중 진기주가 촬영 나온 김에 약속을 간다고 털어놓자, 송강호는 "나온 김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1타 3피가 좋다. 매일 일이 있으면 매일 나와야 하지 않나"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유재석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지난 번에 강동원 씨와도 공통점이 많았다"고 말하며 웃었고, 변요한은 "나는 공감을 아예 못하겠다"며 농담했다. 유재석이 "나는 영화 현장을 가볼 일이 없다. 현장이 예전과 많이 달라지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강호는 "드라마 배우가 되어서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형님이 후반부에 올라온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영상 말미 송강호는 현재 출연 중인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과 관련해 "마음의 휴식, 마음의 진정을 할 수 있는 시리즈로 여러분들 마음 속에 길이길이 오래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까지 성원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계상·김신록·김주령, 핫한 배우들 한 자리 모인 이유 뭔가 봤더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들과 뜻깊은 협업을 선보였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단체 화보가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얼루어 코리아와 기아, 극빈,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의 진정성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힘을 더한 것.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단체 화보를 진행, 참신한 방식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번 화보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 모두 참여해 더욱 뜻깊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24인(김상호, 길해연, 김도윤, 김민주, 김신록, 김주령, 김이준, 김호정, 박지환, 서지혜, 서현우, 손은서, 신동미, 양서현, 오승훈, 유환, 윤계상, 이재이, 이찬형, 장규리, 정웅인, 조동인, 차우민, 호조)이 함께 했다. 24명의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은 꽃, 식물, 돌 등의 오브제를 활용하거나 자연을 상징하는 물, 불, 바람, 얼음 등을 이용하여 기후 변화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개인 컷마다 각자의 매력을 오롯이 살린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은 물론 단체 사진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선보이며 강렬함을 선사했다. 현장에서 항상 텀블러를 사용하고,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을 받지 않는 등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배우 윤계상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환경 공부를 했다고 밝힌 배우 김주령, 기후 위기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한 박지환까지 모든 배우들이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기후 위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6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목표 시청률 5%, 변우석 출연 원해"…11주년 '슈돌', 최지우X안영미 업고 재도약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슈돌'이 더 생생하고 솔직한 스타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다. 1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아트홀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1주년 기념 리뉴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지우, 코미디언 안영미, 김준호, 방송인 제이쓴, 김영민PD가 참석했다. '슈퍼맨' 아빠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수많은 스타 베이비를 탄생시키며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최지우와 안영미가 MC로 합류했다. 이날 최지우는 '슈돌' 합류 계기에 대해 "11년 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에 합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무래도 아이를 낳고 나니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프로그램을) 보게 되고,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더라. 나도 우왕좌왕했던 경험담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전했다. 안영미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며 "육아를 해 보니 정말 모르는 것이 많더라. 그래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기회가 와서 참여하기로 했다"고 거들었다. 현장에서부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최지우는 "안영미와 함께 MC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너무 안심됐다. 예전부터 안영미의 팬이었다. 그런데 함께 녹화해보니 안영미가 활기가 되어주고 밝은 에너지도 주신다. 즐겁게 녹화하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자 안영미 역시 "최지우 씨가 MC를 한다고 들었을 때 얼른 OK했다. 왜냐하면 그전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하신 영상을 봤는데, 남같지가 않더라. 특히 원래 나밖에 모르는 개인주의였는데 아이를 낳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모든 걸 내려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어? 나랑 비슷한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언니에게 편하게 육아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니는 내게 의지한다고 했지만, 오히려 내가 더 의존하고 있다. 나도 MC계에서는 천둥벌거숭이라, (최지우는) 내가 벗으려고 하면 옷을 입혀줄 수 있는 따뜻한 언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기대볼 생각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그간 VCR로만 진행됐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스튜디오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최지우, 안영미는 물론 제이쓴과 김준호 등 '스타 아빠'의 육아 체험기까지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민PD는 "프로그램이 11년이 되는 과정에서 나는 조연출을 마다가 연출을 맡게 됐다. 크게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서 VCR이나 스튜디오를 바꾼 건 아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들이 스튜디오에서 부모 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길 바랬다. 또 그 아이들이 어떻게 크고 있는지 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녹화 후기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안영미 씨가 많이 깨뜨려주셨다. '슈돌'에서 그동안 볼 수 없던 그림들이 많이 찍혔다. 최지우 선배님께서도 예능 베테랑은 할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을 많이 만들어주셔서 행복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남겼다"고 예고했다. 포토타임부터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안영미는 "(게스트로) 그냥 변우석이 왔으면 좋겠다. 육아 예행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와서 미리 배웠으면 좋겠다. 아빠들 보면서 육아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와서 앉아만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내비쳤다. 그러자 김PD 역시 "변우석 씨를 꼭 섭외하고 싶다고 말한 것 같은데 너무 잘된 것 같다. 기사가 나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또 끝으로 김PD는 "목표 시청률은 일단 소박하게 5%로 정했다. 최근 육아라는 것 자체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어떻게 보면 아이를 좋아하는 것이 K팝 팬덤처럼 소수 취향으로 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대의 흐름까지는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하며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아기 키우고 사는 것이 똑같구나', '나도 아기 낳고 싶다'였다. 나 같은 경우도 둘째를 고민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 프로그램은 이렇게 저출산, 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낳고 싶어지는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슈돌'은 내가 아는 예능 중 가장 호흡이 길고 원샷을 길게 봐야 한다. 그런데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 그런 콘텐츠이기 때문에 잘 지켜내서 (아이를 좋아하는 것이) 소수 취향이 아니라 K팝처럼 큰 팬덤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이혼’ 서유리 “왜 나는 참기만?”, 시련 많은 최병길과 ‘진흙탕 싸움’ 재점화하나[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병길(47) 감독과 이혼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39)가 의미심장을 글을 남겨 주목을 끌고 있다. 서유리는 지난 13일 개인 계정에 "왜 나는 참기만 해야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일각에선 최근 이혼을 마무리한 전 남편 최병길 감독과 연관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앞서 최 감독은 지난 12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 간담회에서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아시겠지만 저에게도 시련의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운명에 의해서 의지가 꺾인 순간은, 나를 통해서 더 잘 알고 계실 것 같다. 아무튼 나한테도 그런 순간들이 되게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젊어서부터 항상 의지를 가지고서 늘 무언가 헤쳐나가고자 하는 캐릭터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운명을 좀 받아들이게 되고 또 꺾이는 순간도 많았다. 그러나 또 한 번 그 안에서도 다시 한번 의지를 찾고 싶고 그런 여정 안에 나도 계속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8월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는 소식을 알린 후, 지난 3일 조정에 성공하며 갈라섰다. 서유리와 최 감독은 이혼 과정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 받은 바 있다. 서유리는 지난달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5년을 살았는데 가족이라는 느낌이 아니었다",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 "나중에는 병원에 입원해도 연락도 없더라. 계속 아프고 그랬는데 연락도 없고" 등 최병길 PD에 대한 폭로를 내놨다. 이에 최 감독은 5월 19일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란 글을 남겼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로 데뷔해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SNL 코리아’ 등에 고정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미씽나인’, ‘하이클래스’를 연출한 최 감독은 영화 ‘타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티아라 출신' 아름, 사기 혐의로 입건…피해 주장 금액 3700만원[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13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에 따르면 아름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 3건이 접수됐다. 고소인 3명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총 3천700만 원가량이다. 이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빌려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경찰서는 지난 3월 아름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최초로 접수했으며, 지난달까지 2건의 고소장을 타 지역 경찰서로부터 추가로 이송받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지난달 아동학대,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자신의 모친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 되기도 했다. 반면 아름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전 남편 A씨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과 함께 새 연인의 존재를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았다.
故 이선균 유작 2편 올 여름 개봉 확정 → 전혜진도 대중 곁으로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전혜진에 이어 故 이선균의 유작이 개봉 소식을 전하며 대중을 만난다. 13일 CJ ENM은 영화 '탈출 : PROJECT SILENCE'('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 이하 '탈출'이 오는 7월 12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탈출'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이선균은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았다. 이선균 외에도 배우 주지훈과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등이 출연한다. 8월에는 영화 '행복의 나라'가 개봉한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26 사태 이후 대통령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박태주를 보호하기 위해 변호에 나선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선균이 박태주 역을 맡았으며 조정석이 정인후로 분했다. 이선균과 함께 그의 아내 전혜진 역시 최근 활동 재개 소식을 전했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전혜진 배우가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되는 드라마 '라이딩 인생' 출연을 확정했다"며 "전혜진 배우는 가족 간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품 '라이딩 인생'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인 이정은 역을 맡아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세 차례의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세 번째 조사를 받았던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낮엔 이정은, 밤엔 정은지 '2인 1역 연기 차력쇼', 기대할 수 밖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MD현장]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과 정은지가 '2인 1역'으로 만났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이형민 감독,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호텔에서 열렸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8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이미진(정은지)은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아침에 30년이나 폭삭 늙어버리게 된다. 때아닌 봉변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도 잠시,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 채용 공고를 기회로 삼아 임순(이정은)이라는 가짜 이름으로 그토록 원하던 취업에 성공하면서 인생 2막을 맞이한다고. 이날 이형민 PD는 "캐스팅을 할 때 이정은이 우리 드라마에 관심을 가진다는 말을 듣고 너무 좋았다. 또 비슷한 시기 정은지도 흔쾌히 우리 제안을 받아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형민 PD는 "정은지가 팬 중에 여자 분이 많은데,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다. 이정은도 마찬가지로 그런 다양한 층이 좋아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이정은과 정은지가 한 사람을 연기할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소개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이정은과 정은지가 연기하는 2인 1역 연기다. 이를 위해 두 배우의 노력도 대단했다고. 이정은은 "정은지가 고향이 부산이다보니 비슷한 말투를 위해 음성 파일을 엄청나게 받았다. 또 운동을 잘하는 캐릭터라서 움직임에서도 공통점을 가지려고 노력을 했다. 특히나 정은지가 아이돌 출신이라 춤을 추는 장면을 따라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분량이 많아서 촬영이 끝나고 나서 안무연습을 하고, 정은지의 영상을 보고 따라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정은지 또한 "촬영을 하면서 나는 이정은과 내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어떤 점에 의견을 내면 이정은이 잘 맞춰줬다. 결 자체가 맞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정은이 춤을 정말 잘 추더라"고 자랑했다. 두 사람과 번갈아 호흡을 맞춘 최진혁은 "촬영을 하면서 놀란 순간이 많았다. 두 사람이 비슷한 점이 참 많았다"고 감탄을 나타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수현과 열애설' 임나영, 악플 테러에도 영향 無…윙크+밝은 미소 [MD★스타][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김수현과 열애설을 부인한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28)이 밝은 미소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임나영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장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베이지톤의 민소매 원피스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한 임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햇살이 들어오는 통유리로 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엿보인다. 투명 의자에 앉아 윙크를 하는 등 밝은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티투데이'를 포함한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임나영은 김수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은 음악 페스티벌 2024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에서 마주쳤고,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열애설로 번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나영은 김수현과 나란히 서서 음악을 즐기고 있다. 수많은 인파 속 김수현이 임나영에게 귓속말하고, 임나영은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 열애설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열애설을 부인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임나영 계정 댓글에는 국내외 팬들의 악플이 쏟아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크게 의식하지 않은 듯 임나영은 제품 소개 등 활발한 SNS로 팬들과 소통하는 중이다. 한편, 임나영은 현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픽미트립 인 발리'에 출연 중이다.
"현타는 항상 와"…'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한선화X권율 손 잡고 로코 도전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사랑스럽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가 시청자를 찾는다. 12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호텔 신도림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영환 감독과 배우 엄태구, 한선화, 권율이 참석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한선화)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담은 극이다. 엄태구가 맡은 역 서지환은 '불독파'로 불리던 전국 최대 조직폭력집단 보스의 외아들이다. 조직을 물려받자마자 불독파를 해산한 서지환은 전국에 세 군데의 공장을 둔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의 대표로, 온통 검정색 아이템을 착용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인물. 일이 바쁜 탓에 36년 간 여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다. 한선화는 '미니와 놀아요'라는 키즈 채널을 운영 중인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미니언니) 역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 유일하게 자신과 놀아줬던 '현우 오빠'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한선화는 "고은하는 밝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보는 재미가 많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율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 검사 장현우 역을 맡아 엄태구와 함께 한선화를 두고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현진(주일영 역), 문지인(구미호 역), 문동혁(양홍기 역), 재찬(이동희 역), 양현민(곽재수 역), 이유준(정만호 역) 등의 배우가 합류한다. 이날 김영환 감독은 작품 연출 계기에 대해 "태구 씨가 연기한 서지환과 선화 씨가 연기한 고은하는 편견에서 시작된 캐릭터였다. 어두운 과거가 있는 남자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들이 많이 고되고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지환은 그럼에도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하고, 은하라는 캐릭터를 만나 무장해제가 된다. 그 과정에서 지환이의 마음이 열리고 은하도 지환의 무리와 어울리게 된다. 편견을 깨는 이야기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태구 씨가 시청자들에게 센 이미지, 남성, 수컷으로 각인돼있는데 사실 쑥쓰러움도 부끄러움도 많다. 현실의 엄태구 씨를 보여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봤던 엄태구라는 사람의 새로운 매력이 잘 표현됐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 감독의 말처럼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 엄태구. 그는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일단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막상 하기에는 겁이 나기도 했다. 그래도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귀여웠다.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촬영에 임할 때는 다른 작품과 어떻게 다르게 접근하기보다는 진심으로 (연기)해보려고 노력했다. 쉽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타는 항상 왔었다. 매일매일 쉽지 않았다. 로코를 하신 분들이 진짜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목숨을 걸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한선화는 전작을 통해 꾸준히 밝은 캐릭터를 맡아왔기에, 이번 작품에서도 발랄한 역을 맡으며 '기시감'에 대한 우려를 받기도 했다. 한선화는 "아무래도 텐션이 높은 장면이 많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본 고은하는 그간 연기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인물이었다. 이 드라마와 캐릭터 만의 개성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또 "인물의 감정선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인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장면과 이야기들이 많다. 기대를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전작과는) 다른 장르이고 다른 인물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이 드라마의 시작이 엄태구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엄태구가 로코를?' 그 유니크함 하나로 밀고 가고 싶었다. 시청자 분들도 궁금해 하실 것 같고 관계자 분들은 특히나 더 그랬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B급 느낌이다. 여러 사람들이 보고 편하게 웃을 수 있도록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한선화는 "로코물에 대한 반응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도 재밌게 봐주시길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율은 "레트로를 뉴트로로 바꾼 느낌"이라며 "재밌고 쉽고 편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TBC '놀아주는 여자'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수아, 글래머에 탄탄함까지 '신의 몸매'…바디프로필 공개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홍수아가 완벽한 보디라인을 뽐냈다. 12일 홍수아는 바디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길게 늘어뜨린 생머리에 매혹적인 보디라인이 돋보이는 살구색 보디 슈트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홍수아의 모습을 담고 있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미지 속 홍수아는 맑고 투명한 무결점 피부와 신비로움 가득한 눈빛으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청순한 비주얼과 탄탄한 보디라인으로 완성한 싱그러운 건강미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전국 여성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 연예인 원톱 클래스 운동 신경을 자랑하는 홍수아는 이번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9개월간의 PT 수업과 꾸준한 운동을 이어왔다는 후문이다. 홍수아는 드라마 '끝까지 사랑', '불새 2020', 영화 '멜리스', '역모 - 반란의 시대', '감동주의보'를 비롯해 중국 드라마 '억만계승인', '온주양가인', 중국 영화 '원령',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한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영화 '나비효과'에서는 록밴드 메인 보컬로 변신, 연기만큼이나 뛰어난 음색과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청순과 걸크러시를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홍수아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속 FC 불나방의 최전방 공격수에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 테니스 예능 프로그램 MBN '내일은 위닝샷'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하드캐리했다. 배우, MC,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현재 차기작 검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버닝썬 사태' 재점화…고준희→용준형, 루머 적극 해명 "저 아니에요"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최근 BBC에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2019년 '버닝썬 사태'가 재조명됐다. 이에 당시 사건에 휘말렸던 스타들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12일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정준영 단톡방 멤버' 논란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앞서 용준형은 2019년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촬영 영상을 본 사실을 인정하고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날 용준형은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봤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사과했다. 다만 용준형은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11일에는 배우 고준희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코너 '아침먹고가'에 출연해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여배우로 지목됐던 것과 관련해 "솔직히 얘기하면 버닝썬에 왜 내가 나오는 지를 잘 모르겠다. 나는 버닝썬이 어딨는 지도 모르고 버닝썬에 가본 적도 없다. 나는 몇 년 동안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걸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것만 편집을 해서 나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고준희는 "회사에 연락해서 아니라고 얘기해주면 깔끔하게 끝날 줄 알았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방치를 했다. 그래서 회사에서 나가서 혼자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런데 해명하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인정한 꼴이 돼버리고, 내가 계획했던 작품이나 일들이 다 취소됐다"며 "사건으로 인해 엄마가 이석증까지 왔다"고 억울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모델 출신 배우 이철우가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의혹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JTBC 예능 '히트 메이커'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삼가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후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파묘' 여운에 빠져있는 사람, 여기 모여라[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 ‘파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시 MD가 공개됐다. 12일 SM브랜드마케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세원정밀 '파묘: 그곳의 뒤편' 전시에서 선보일 스페셜 MD 총 25종을 선보였다. SM브랜드마케팅이 기획하고 디자인한 스페셜 MD에는 영화의 세계관과 압도적인 무드가 고스란히 담겨 기대를 모은다.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MD는 관키링과 곡괭이 키링, 합죽선(대나무 부채), 염주 스트랩, 음양오행 목걸이, 타투 스티커 세트, 인센스 스틱, 종이 방향제 등으로 ‘파묘’의 작품 세계가 진하게 더해져 소장 가치를 자극한다. 특히 관키링은 장재현 감독이 적극적으로 기획에 참여한 이번 전시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영화 전반부와 후반부를 상징하는 각각의 관이 미니어처로 생생하게 표현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파묘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티셔츠, 볼캡, 에코백, 3단 우산, 엽서, 타투 스티커, 폰케이스, 포스터 마그넷, 퍼즐, 종이 포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MD는 전시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SM브랜드마케팅은 직접 전시를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오프라인용 지류 포스터를 제외한 스페셜 MD 24종을 온라인 플랫폼 ssoak 스토어에서 함께 선보인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