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라 으스대고 30분 폭행"…김호중, 학폭 의혹까지 터졌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음주를 한 상태로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22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피해자에게 사과 없는 개과천선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호중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김호중과 같은 학교였다. 내가 김호중 보다 1살 어렸다. 그때 당시 김호중은 자기가 깡패라면서 으스대고 다니고 그랬다. 몸에 문신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교복도 사실 제대로 입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와 하교를 하고 있는데, 멀리서 '야'하고 누가 부르더라. 갑자기 오라고 해서 갔더니 '왜 인사를 안 하냐'고 했다. '제가 인사를 했습니다'라고 답했더니, '인사를 했습니다?'라며 말대꾸를 했다고 패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씨는 "(폭행이) 꿀밤 수준이 아니다. '내가 깡패인데 어쩌고 저쩌고' 이러면서 일방적인 폭행이었다. 30분 이상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제 친구들은 (김호중에게) 담배 심부름을 많이 당했다. 김호중이 경북예고를 다니다 학교 폭력으로 김천예고로 전출을 갔다. 거기서도 학폭을 저질러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폭로했다. 이 영상에는 경북예고 재학 당시 김호중과 친하게 지냈다는 B씨의 인터뷰도 함께 공개됐다. B씨는 "예고 특성상 선후배 서열이 굉장히 심했다. 그러다 보니 인사도 90도로 무조건 해야 됐고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학년 전체가 집합당해서 폭행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우리는 후배들에게 잘해주자', '우리 대에서 끊자'는 생각이 있어서 후배들에게 잘해줬는데, 김호중 혼자만 그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시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바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를 몰고 진로를 변경하던 도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형욱, 하라는 해명은 안하고…'50억 매출' 보듬컴퍼니 돌연 폐업 정황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39)이 그간 운영해 온 회사인 보듬컴퍼니의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보듬컴퍼니가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은 한 중고 컴퓨터 매입 업체를 통해 알려졌다. 이 업체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측은 최근 회사의 컴퓨터들을 중고로 판매했다. 올해 6월 말까지만 반려견 교육을 진행한다는 공지에 이어 또 하나의 폐업 정황이다. 의아한 부분은 이번 직장 내 괴롭힘 폭로 이전까지만 해도 보듬컴퍼니가 급성장을 하며 상당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듬컴퍼니는 반려견 교육 및 관련 용품 판매를 목적으로 2014년 설립됐다. 회사 매출액은 2021년 38억2000만원에서 작년 48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는 줄어 재무제표상 경영 실적도 좋아지는 상황이었다. 이렇듯 폭로가 나오기 전부터 강형욱이 폐업을 준비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은 강형욱의 회사인 보듬컴퍼니를 퇴사한 직원들이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면서 시작됐다. 전 직원 A씨는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며 "부부 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폭로했다. 또 강형욱이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거나 협박했고, 퇴사 후 급여 9670원,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을 했다는 등 다양한 폭로가 쏟아졌다. 하지만 강형욱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그가 출연하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20일 긴급 결방됐고, 이후 방송도 불투명한 상태다.
하이브 "어도어 새 대표 정해진 바 없어…다른 레이블 제작도 NO"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새 경영진 구성 관련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23일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신임 대표 및 새 이사진 후보를 물색 중으로, 새 이사진 후보로는 이재상 CSO, 이경준 CFO(최고 재무 책임자), 김주영 CHRO(최고 인사 책임자) 등이 언급되고 있다. 하이브는 오는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어도어 현 이사진 3명을 해임하고, 새 이사진 3명을 선임할 전망이다. 현재 어도어 이사진은 민희진 대표, 신 모 부대표, 김 모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이하 하이브 공식입장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경영진 구성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고 있어 설명 드립니다.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요청…법원 '기각'[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수 김호중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콘서트 이후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호중 변호인이 이날 오전 신청한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장실질심사는 24일 낮 12시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중은 23~24일 양일간 진행되는 '슈퍼 클래식' 콘서트를 위해 심사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 시작 시간은 오후 8시이나, 영장실질심사 이후 발부 여부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의자가 구인되는 만큼 김호중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호중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4개 혐의가, 이 씨와 전 씨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가 적용됐다.
민희진 물러날까…하이브, 어도어 새 대표로 이재상 CSO 물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해임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재상 하이브 CSO(전략총괄)가 어도어 신임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신임 대표 및 새 이사진 후보를 물색 중이다. 새 이사진 후보로는 이재상 CSO, 이경준 CFO(최고 재무 책임자), 김주영 CHRO(최고 인사 책임자) 등이 언급된 상황이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는 어도어 현 이사진 3명을 해임하고, 새 이사진 3명을 선임할 전망이다. 현재 어도어 이사진은 민희진 대표, 신 모 부대표, 김 모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유력한 어도어 신임 대표로 꼽히는 이재상 CSO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을 벌일 당시 하이브에서 SM 이사 후보로 제안했던 인물이다. 이경준 CFO는 삼일PwC와 PwC시드니, 김앤장 등에서 회계 업무를 맡았으며 하이브 코스피 상장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주영 CHRO는 유한킴벌리에서 여성 최초로 인사팀장을 맡았으며, 크레프톤 HR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중 하이브로 스카우트된 인사 전문가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같은달 25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위해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냈다. 이에 민희진 대표 측은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법원에서 인용될 경우 어도어 3명의 이사진 중 2명만 해임된다. 한편 어도어 이사회는 오는 31일 민희진 대표 해임을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벤자민 버튼' 심창민 "뮤지컬 배우로 첫 발걸음…감회가 새롭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심창민(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뮤지컬 '벤자민 버튼'을 통해 따뜻한 공감을 전했다. 심창민은 지난 11일 개막한 뮤지컬 '벤자민 버튼'에서 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지는 벤자민 버튼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인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이다. 심창민은 운명의 여인 블루를 향한 애틋한 마음부터 비극적인 상황 속 고뇌까지 감미로운 음색과 가창력은 물론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표현, 뮤지컬 첫 도전에도 폭넓은 캐릭터 해석 능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휠체어를 타고 있는 노년기와 죽음을 앞둔 유아기에는 나무 인형인 퍼펫을 활용한 독특한 연출로 색다르게 그려냈으며, 이를 위해 뮤지컬 준비 기간 내내 노래, 춤, 연기, 퍼펫의 움직임 등 연습에 매진,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심창민은 첫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을 향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어서 감회가 새롭다. 많은 분들께서 객석을 가득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벤자민 버튼'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큰 환호를 얻었다. 한편 심창민이 출연하는 '벤자민 버튼'은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심은우 측 "학폭 사실 NO…폭로자 불송치는 증거 불충분 때문"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심은우가 거듭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심은우 측은 23일 "심은우 씨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하여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 최근 A씨에 대하여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 씨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 심은우 씨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 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심은우 씨의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심은우 씨는 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 심은우 씨는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 씨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당시 심은우 씨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 씨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심은우 측은 "러한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다"며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 씨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 이하 심은우 측 공식입장 전문. 제목 : 최근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문 1. 안녕하세요. 심은우 씨의 홍보대리인입니다. 2. 심은우 씨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하여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최근 A씨에 대하여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 씨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심은우 씨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 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심은우 씨의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4. 거듭 말씀 드리지만, 심은우 씨는 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심은우 씨는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 씨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시 심은우 씨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 씨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5. 또한, 심은우 씨는 이러한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 씨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6. 다시 한번 A씨에 대한 불송치 결정의 의미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어 더이상 심은우라는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심은우 씨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스터트롯3' 하반기 방송, 일본판도 제작…트로트 한일전 예고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3'가 올 하반기 방송을 확정했다. 일본판 제작도 진행된다. 23일 TV조선은 전날 BCM(부산콘텐츠마켓)에서 일본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그리고 비스타컴퍼니와 함께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포맷 및 일본판 제작을 위한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TV조선은 이번 계약체결식으로 '미스터트롯' 일본판 '미스터트롯 재팬' 제작 및 '미스터트롯3' 출연자들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열림을 알렸다. 특히 '미스터트롯3'이 올해 하반기 방송이 확정되고, 일본버전 '미스터트롯 재팬' 제작이 결정됐다. 한국과 일본의 오디션 참가자들은 양국을 오가며 경연을 벌이는 홈&어웨이 경연 형태 및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TV조선 김상배 제작본부장은 "'미스터트롯3' 출연자들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의 교두보가 열린다. 특히 '미스터트롯3'과 '미스터트롯 재팬'의 홈&어웨이 경연 형태와 새로운 형식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미스터트롯3'이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판과 일본판 2개 버전이 양국에서 동시에 방송될 것이며, '미스터트롯3' TOP7의 일본 공연 및 '미스터트롯 재팬' TOP7과의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합동 공연도 기획 중이다. 향후 색다른 형태의 한일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트로트 오디션의 원조인 TV조선은 일본의 K-트롯시장 확대와 함께 한국의 트로트 가수들이 일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V조선은 '미스터트롯 재팬' 제작을 위해 '미스터트롯'이 제작 노하우를 전달하고, 오디션 전 과정에 대한 양국의 협의를 위해 제작진을 파견해 본격 협업을 시작한다. 특히 한일양국 간 오디션 출연자들의 교류와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율을 시작한다. '미스터트롯 재팬'은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요시모토흥업이 일본 통신기업인 NTT도코모와 설립한 합작회사)에서 제작된다.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출소 64일만 근황…가요계 복귀설 모락모락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복귀설이 불거졌다.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 등을 보도했던 강경윤 기자가 출연, 정준영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강 기자는 '버닝썬 게이트'의 정준영, 빅뱅 출신 승리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출소했다"며 말했다. 또한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고 사업을 계속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준영은)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출소 64일 만이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정준영이 최근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알리며 연예계 복귀를 엿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준영은 출소 후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한 듯 가수가 아닌 음악 프로듀서로서 새 출발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활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직접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음악 활동을 함께하자 제안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정준영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2019년 3월 구속기소됐다. 2015년 말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단체 대화방 멤버 중에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빅뱅 승리도 있었다. 정준영은 2020년 9월 징역 5년과 80시간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3월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고객은 병X들”→CCTV로 직원 감시→화장실 가는 것도 통제, 강형욱 선 넘은 갑질논란[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통령’ 강형욱의 갑질논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고객을 병X들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CCTV로 직원들을 밀착 감시하는 것도 모자라 화장실 가는 것도 통제하는 상식 밖의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잇다. 21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추가 제보가 보도됐다. 보듬컴퍼니에 2년간 근무했다는 A 씨는 "(강형욱이) '나는 병X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했던 게 기억 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강형욱이 고객들을 욕설로 칭하면서 직원들 앞에서 비난하는 대화를 하기도 했으며, 반려견 교육 패키지의 프로그램 짜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가격을 뻥튀기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강형욱은 6명이 근무하는 회사에 9대의 CCTV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 현관에 달린 CCTV는 가짜였고 사무실 내에 설치된 9대의 CCTV는 직원들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향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여직원이 옷을 갈아입기도 했던 사무실의 작은 공간에서도 CCTV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불법이라고 항의했지만, 강형욱은 되레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범용이 아니라 직원 감시용 CCTV는 엄연히 불법이라고 항의하자 (강형욱이) '갑자기 '법? 법대로 해봐? 어디서 회사에서 함부로 법 얘기를 해. 법은 가족끼리도 얘기 안 하는 거야. 법대로라면 너희 근무 태만으로 다 잘랐다. 시말서 쓰게 하고 이러면 되지 뭐하러 내가 말로 타이르고 이러냐'고 해 손이 달달 떨리더라"고 설명했다. 강형욱 부부는 화장실 가는 것도 통제했다. 전 직원들은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라고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카페라 갔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강요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직원들은 "배변 훈련 같다" "이거는 사람으로 취급해 주는 것 같지 않다"며 분노했다. 직원 B씨는 “카페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는데, 음료도 1인당 1개씩 구매했다”면서 “음료를 마시니까 도 화장실을 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털어놓았다. C씨는 "카페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들어갔다. 음료도 다 1인 1 음료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료를 마시니까 또 화장실을 가게 돼서 악순환이었다"고 했다. 강형욱을 둘러싼 갑질 의혹과 관련해 보듬컴퍼니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국인의 애창곡, 3위 '사랑은 늘 도망가'·2위 '소주 한 잔'…1위는? [한국갤럽 조사][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애창곡은 어떤 노래일까. 한국갤럽이 2024년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물은 결과 노래방이나 각종 모임 장소에서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 애창곡(자유응답) 1위는 1,777명 중 48명이 답한 '안동역에서'(2012년 발표곡, 가수 진성, 2.7%)다. 그다음은 '만남'(1989, 노사연, 2.0%), '소주 한 잔'(2003, 임창정), '사랑은 늘 도망가(2010, 이문세 / 2021, 임영웅)(이상 1.5%), '보릿고개'(2015, 진성, 1.3%), '밤양갱'(2024, 비비, 1.1%), '헤어지자 말해요'(2023, 박재정), '신호등'(2021, 이무진)(이상 1.0%), '막걸리 한잔'(2019, 강진)(0.9%), '밤편지'(2017, 아이유), '바램'(2015, 노사연), '여자의 일생'(1989, 이미자), '인연'(2005, 이선희)(이상 0.8%)까지 10위권이다. 애창곡 10위권에서 가장 오래된 곡은 1989년 발표된 '만남'과 '여자의 일생', 최신곡은 2024년 2월 발표된 '밤양갱'이다. '만남'은 지난 20년간 최상위를 지켜 명실상부한 국민 애창곡이라 할 만하고, 그해 발표곡이 상위권에 들기로는 '밤양갱'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30대 이상 애창곡 목록이 대부분 오래전 발표곡들로 채워졌고, 그마저도 이전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고령층에서도 신곡들이 꽤 보인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각종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스타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저변을 넓힌 결과로 보인다. 애창곡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것은 한국인 개개인 특성별로 즐겨 부르는 노래가 제각각임을 보여준다. 만약 사람들의 애창곡이 특정 노래에 집중되어 있다면 노래방에 갔을 때 다른 사람이 내가 부르려던 곡을 먼저 불러 곤란해지는 경우가 빈번하지 않겠는가. 이번 조사에서는 총 700여 곡이 언급됐다. 참고로, 지난 2015년 우리나라 성인 중 63%가 '노래를 직접 부르는 것보다 듣거나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는 12%, '노래 부르기와 듣기를 비슷하게 좋아한다' 21%로 조사된 바 있다.
변우석X김혜윤 '선업튀', 이벤트 제대로 준비했네…팝업→단체 관람까지![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측이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팝업스토어와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를 특별 기획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가 연일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7주 연속 전 채널 1위,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은 물론 OST ‘소나기’가 16일 기준 멜론 TOP100 차트 8위, 일간차트 9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10화 방영분까지 누적 조회수 5억 7천만 뷰, 티빙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 94%를 돌파하며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의 1등 공신이었던 시청자를 위해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더 현대 서울 B2F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진행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 후 입장 대기 시스템에 등록하면 순차적으로 입장할 수 있고, 오픈 전 대기 인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사전 입장 대기 시스템 등록으로 진행된다. 특히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MD(기획 상품)는 총 17종으로 드라마 포스터 세트, 포토 엽서&우표 스티커 세트는 물론 청상아리 티셔츠, 솔선 금속 뱃지, 자감고 학생증&증명사진 세트 2종, 솔선 커플 키링 2종 등 극 중 류선재, 임솔 캐릭터를 상징하는 MD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MD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고 재고 소진 시 조기 품절될 수 있으며 상품은 품목별, 옵션별 1인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는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CGV용산아이파크몰 4개관에서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연진의 무대인사와 ‘선재 업고 튀어’를 사랑하는 관객이 함께 최종화를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대인사는 오후 7시 50분부터 상영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본 방송 시작 전까지 ‘선재 업고 튀어’ 관련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오후 8시 50분에 시작한다.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 예매는 22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전 관객에게는 ‘선재 업고 튀어’ 스페셜 엽서세트를 증정한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CJ ENM 스튜디오스 관계자는 “’선재 업고 튀어’를 향한 많은 팬의 뜨거운 화력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단체 관람과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마지막 엔딩까지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 = tvN ‘선재 업고 튀어’]
이문세·안영미, MBC 라디오 DJ 복귀→손태진 첫 진행…대대적 개편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MBC 라디오가 개편한다. 22일 MBC 라디오 측은 오는 6월 3일부터 단행되는 상반기 개편 소식을 알렸다. 먼저 대한민국 청취율 1위 채널인 표준FM(수도권 95.9MHz)은 '전설의 DJ' 이문세와 '떠오르는 트로트 황태자' 손태진을 기용하여 낮 시간대 변신을 꾀한다. 가수 이문세는 오전 11시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라디오 DJ에 복귀한다. 그는 2011년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MBC FM4U) 이후 13년 만에 귀환해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밤의 문교부 장관', '별밤지기' 등 라디오 팬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으며 걸작을 남겨온 이문세가 오전 11시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서는 어떤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존에 방송되던 '신혜림의 골든디스크'는 밤 12시로 이동해 계속해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낮 12시에는 가수 손태진이 진행하는 '트로트 라디오'가 편성된다. 성악가에서 크로스오버 가수,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며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해 '우승 컬렉터'로 불리는 손태진이 처음으로 라디오DJ에 도전한다. 손태진 측은 "'트로트 라디오' 청취자분들을 귀호강 시켜드리는 매일매일의 밥친구, 밥도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로트 장르의 인기가 전 세대에 걸쳐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개편으로, 제작진은 따뜻하고 유쾌한 목소리의 손태진과 함께 젊은층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취층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 FM4U(수도권 91.9MHz)의 간판 프로그램인 '2시의 데이트'의 DJ로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복귀한다. 출산을 위해 라디오에서 하차한 지 1년 만의 귀환이다. 남다른 순발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탄탄한 진행 실력을 보여온 안영미가 단독으로 이끌어갈 '2시의 데이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의 2024년 상반기 개편은 6월 3일 새벽 5시부터 단행되며, 표준FM(수도권 95.9MHz)과 FM4U(수도권 91.9MHz) 모두 스마트라디오 미니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사진 = MBC]
이문세·안영미, MBC 라디오 DJ 복귀→손태진 첫 진행…대대적 개편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MBC 라디오가 개편한다. 22일 MBC 라디오 측은 오는 6월 3일부터 단행되는 상반기 개편 소식을 알렸다. 먼저 대한민국 청취율 1위 채널인 표준FM(수도권 95.9MHz)은 '전설의 DJ' 이문세와 '떠오르는 트로트 황태자' 손태진을 기용하여 낮 시간대 변신을 꾀한다. 가수 이문세는 오전 11시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라디오 DJ에 복귀한다. 그는 2011년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MBC FM4U) 이후 13년 만에 귀환해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밤의 문교부 장관', '별밤지기' 등 라디오 팬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으며 걸작을 남겨온 이문세가 오전 11시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서는 어떤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존에 방송되던 '신혜림의 골든디스크'는 밤 12시로 이동해 계속해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낮 12시에는 가수 손태진이 진행하는 '트로트 라디오'가 편성된다. 성악가에서 크로스오버 가수,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며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해 '우승 컬렉터'로 불리는 손태진이 처음으로 라디오DJ에 도전한다. 손태진 측은 "'트로트 라디오' 청취자분들을 귀호강 시켜드리는 매일매일의 밥친구, 밥도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로트 장르의 인기가 전 세대에 걸쳐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개편으로, 제작진은 따뜻하고 유쾌한 목소리의 손태진과 함께 젊은층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취층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 FM4U(수도권 91.9MHz)의 간판 프로그램인 '2시의 데이트'의 DJ로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복귀한다. 출산을 위해 라디오에서 하차한 지 1년 만의 귀환이다. 남다른 순발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탄탄한 진행 실력을 보여온 안영미가 단독으로 이끌어갈 '2시의 데이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의 2024년 상반기 개편은 6월 3일 새벽 5시부터 단행되며, 표준FM(수도권 95.9MHz)과 FM4U(수도권 91.9MHz) 모두 스마트라디오 미니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사진 = MBC]
역시 '회피형'은 최악…피식대학→강형욱, '입꾹닫'이 낳은 대참사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진실성 없고 무차별적인 사고 남발도 문제지만, '모르쇠 전법'이 더 괘씸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최근 다수의 스타들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도 적극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 태도로 대중의 공분을 샀다. 지난 18일 오후 유튜버 '피식대학'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미숙함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며 사과한 후 논란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지역 혐오' 논란에 휩싸인 영상을 게시한 지 약 일주일 만이었다. 사과문 게시 전 마이데일리에 "신중하게 입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한 이들이지만, 결국 긴 시간의 침묵으로 빚어진 '비호감 낙인'은 장문의 사과문에도 피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지역 비하 논란에 이어 '장원영 섬네일 논란'까지 제기됐다. 섬네일을 욕설이 연상되게끔 의도적으로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이 최근 유튜브 예능 '요정식탁'에 출연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선한 코미디는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선을 계속해서 넘고 싶다" 등 자신의 코미디 철학을 밝혔던 모습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당초 318명에 달했던 구독자는 22일 오후 기준 ( )까지 내려가며 이들의 침묵이 결국 자충수가 된 사태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애견훈련사 강형욱은 부인과 함께 운영하던 회사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의 폭로가 이어진 후 '갑질 논란'에 휘말렸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중이다. 논란의 여파로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긴급 결방을 결정했으며 반려견 행사 '댕댕트래킹' 측도 강형욱의 참석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대중은 앞서 강형욱이 지난해 2월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즉시 해명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점을 짚었다. 이번 논란에 침묵을 유지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것. 결국 알 수 없는 이유로 선택한 그의 침묵이 그를 둘러싼 의혹에 부채질을 한 꼴이 됐다. 물론 신중한 사과문도 중요하지만, 논란이 잠재워지기까지 기다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면 매우 큰 오산이다.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을 택한 만큼, 이들에게 정정당당한 사과와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이들이 과연 '입꾹닫'에 화가 난 대중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지 사태가 첩첩산중으로 보일 뿐이다.
하이브 내홍에도 여전히 빛날, 방탄소년단 RM·뉴진스 [MD픽][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명실상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매번 신드롬을 이끈 그룹 뉴진스가 한날한시에 컴백한다. 오는 24일 오후 1시 RM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하고, 뉴진스는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표한다. 군 복무 중인 RM은 입대 전 열일해둔 결과, 군백기에도 새 앨범을 선보이며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을 충족시키고 있다. RM은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이라는 앨범명처럼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이번 신보에 담았다. RM은 수록된 11곡 전곡 작사에 참여했는데, "이번 앨범은 RM의 본질에 집중했다"고 밝힌 만큼 그가 가사에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RM은 뮤직비디오, 콘셉트 포토 등 기획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며 그의 역량을 마음껏 표출했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지난 10일 수록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선공개한 RM은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 '암살' 등에 참여한 류성희 미술 감독, 영화 '1987' '만추'의 김우형 촬영 감독과 작업하고 배우 김민하와 연기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RM은 영화 같은 무드의 뮤직비디오로 색다름을 선사했다. 24일 공개될 타이틀곡 '로스트!(LOST!)'는 친구들과 함께 길을 잃는다면 이것 또한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 뮤직비디오는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의 '뮤직 포 어 스시 레스토랑(Music For a Sushi Restaurant)', '새틀라이트(Satellite)' 뮤직비디오 등을 연출한 프랑스의 오베 페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 알려졌는데, 독특한 시각적 연출이 돋보이는 한 편의 예술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예고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RM은 이번 앨범에서만 총 5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 그가 얼마나 이번 앨범을 위해 공을 들였는지 짐작케 한다.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부터 '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 'ETA' 등 히트곡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뉴진스는 두 번째 EP '겟 업(Get Up)' 이후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에 발매하는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Bubble Gum',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7일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뉴진스는 역시 뉴진스답게 무해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캠코더로 찍은 듯한 아련한 감성의 영상미가 아날로그 향수를 자극했고, 티없이 해맑은 멤버들의 모습이 저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버블 검'이 기존의 뉴진스 감성을 살렸다면,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뉴진스의 전혀 다른 매력을 그린 것으로 짐작된다.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를 기반으로 자극적인 일렉트로 사운드가 더해져 반짝이는 느낌을 주는 곡이다. 멤버들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해 '하우 스위트'에 대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힙합이다.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귀띔한 바. 새로운 뉴진스를 기대케 했다. 무엇보다 현재 소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 컴백하는 RM과 뉴진스다. 예기치 못한 내홍에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이제껏 완성도 높은 앨범을 보여준 RM과 뉴진스인 만큼 새 앨범 역시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유재석, 87억 논현동 펜트하우스 전액 현금 매입…15년 전세살이 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강남 최고급 아파트를 매입했다. 22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9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 원에 매입했다. 전용면적은 199㎡(60.2평)이며, 방 4개와 화장실 3개,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20평 이상의 넓은 단독 테라스를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지 외곽부터 단지 내부, 세대 내부에 걸친 3중 보안 시스템이 구축돼 사생활 보호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배우 한효주도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무엇보다 유재석은 해당 아파트를 전액 현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15년 이상 전세로 거주해왔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유재석의 논현동 아파트 펜트하우스 매입 소식에 대중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아내 나경은과 결혼한 지 약 16년 만에 자가를 갖게 됐기 때문. 앞서 유재석은 지난해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토지면적 275.2㎡·83.2평)과 토지(토지면적 298.5㎡·90.3평)를 각각 82억 원, 116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이를 사들였다고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9세 연하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공식입장] 빌리프랩 "아일릿 표절 아냐, 민희진 상대 고소장 제출"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했다. 22일 빌리프랩은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하 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당사는 금일(5월 22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입니다.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아울러,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유나이트, 오는 28일 글로벌 팬 만난다…팬플레이 통해 특별한 ‘추억 만들기’[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아이돌 그룹 유나이트가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엔터 테크 기업 빅크는 22일 “유나이트(YOUNITE)가 자사의 온라인 플레이 그라운드 ‘팬플레이(FAN PLAY)’를 통해 오는 28일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선 유나이트는 실시간 Q&A, 팬과의 1분 통화 팬미닛(FAN MINUTE), 팬이 선택한 게임 팬렉트(FAN SELEC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팬렉트는 팬들의 실시간 투표로 진행되는만큼 팬들이 직접 라이브 기획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간적 한계를 넘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브를 통해 유나이트가 팬들과 어떤 방송을 만들어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아리랑TV 음악방송 '시크릿 에어라인즈'의 진행을 맡고 있는 시크릿 넘버 멤버 민지가 스페셜 MC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팬플레이는 엔터 테크(Entertainment Technology)기업 빅크가 리얼타임 라이브와 AI 등 여러 기술을 결합해 선보이는 신개념 온라인 팬미팅이다. 실시간으로 팬들이 직접 기획, 진행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라이브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 1일 여섯 번째 EP ‘어나더(ANOTHER)’를 발매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유나이트는 오는 28일 오후 8시에 ‘팬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죄인이 무슨 말 필요, 죄송" 김호중, 음주뺑소니 인정→경찰조사 9시간만 귀가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인정한 가수 김호중이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라며 고개 숙였다. 김호중은 21일 밤 10시 4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를 빠져나왔다. 경찰 조사는 오후 5시께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호중은 비공개 출석 8시간 40분 만에 검은색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조사 잘 받았고, 앞으로 남은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라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라고 짧게 입장을 전한 후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오늘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다.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마신 술의 양을 말씀 드렸다"라며 "그동안 한 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서 잘 변론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남관 변호사는 "오늘은 음주운전 부분만 조사했다. 추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증거 인멸 및 대리 자수 교사 혐의 등에 대해선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는데, 구속을 염두에 두고 김호중의 입장을 대신 전한 것이냐고 묻자 "양심에 기초해서 더이상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그런 마음이었고, 김호중 씨도 크게 공감하고 동의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 '도둑 출석', '꼼수 출석'이라는 말이 있었던 바. 조남관 변호사는 "규정상 경찰청 공보규칙 16조를 보시면 비공개가 원칙이다. 피의자의 출석 조사에 있어서는 사진 촬영 등을 허용하여선 아니되고 보호 조치 의무가 있다"며 "물론 김호중 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거 같다.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향후 수사 대응 계획에 대해 "피의자 방어권을 보장하면서도 진실을 은폐하지 않고 거짓 진술을 하지 않게 하는 게 변호사 법에 나와있다. 그 법의 취지에 충실하게, 피해자가 억울하지 않게, 진실이 감춰지지 않게 성실히 변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비공개 출석했다. 음주운전 인정 후 첫 소환 조사였지만, 김호중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사고 경위와 사고 당일 마신 술의 종류, 양 등 혐의 내용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경기 구리시의 한 호텔로 간 김호중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그 사이 김호중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소속사 대표이자 김호중과 친인척 관계인 이광득 대표는 "내가 김호중 매니저에게 '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옷을 갈아입으라고 한 것도, 경찰서에서 거짓 자백을 하라고 한 것도 다 내가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하다가 사건 발생 10일 만인 지난 19일 입장을 번복하고 돌연 혐의를 인정했다.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역시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20일 김호중과 소속사 이광득 대표, 본부장, 매니저 등 4명을 출국 금지하고, 김호중의 소속사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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