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만 라디오 떠난' 최화정, 유튜버로 대박났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라디오 부스를 떠난 최화정이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맛보고 있다. 최화정은 1987년 KBS 라디오 '당신이 최고'를 시작으로 '활기찬 새 아침', '12시에 만납시다', '최화정의 가요광장' 등을 거친 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을 1996년 11월부터 2024년 6월 2일까지 진행했다. 라디오 DJ로 활약한 지 36년, '최파타' DJ로 보낸 기간만 27년이다. 그런 최화정이 '최파타'를 하차한다는 소식은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SBS 파워FM 개국 원년부터 오랜 시간 지켜온 자리인 만큼 갑작스런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화정이 하차를 당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최화정은 "나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유튜브 때문에 그만두냐', '잘린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 얘기 안하셨으면 한다. SBS가 나 때문에 욕 먹어서 미안하다"라며 "사람이 어느 순간 '지금이 때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손뼉 칠 때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라디오 부스를 떠난 최화정은 지난 5월 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개설하고, 6일 첫 영상을 게재했다. 구독자는 개설 일주일도 안돼 10만 명을 돌파하더니, 3주만에 30만 명을 넘어섰다. 2일 기준 3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5개의 영상이 업로드 됐는데, 이 영상 모두 100만 조회수를 가뿐히 넘겼고, '김치장인 홍진경도 기절한 최화정의 개운한 묵은지볶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189만뷰를 돌파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영상에서 소개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티슈브레드 생지, 거북이주스, 피넛버터 등 다양한 아이템이 품절대란을 이루기도 했다. 최화정의 유튜브를 본 네티즌들은 "홀린듯이 보게 되더라", "에너지가 너무 좋다", "말도 잘하고 매력 터진다", "나도 나중에 화정언니 같은 사람 되고 싶다", "영상이 흡인력 있어서 계속 보게 되는데 신기하다", "진짜 워너비 60대 언니", "꿀정보가 많아서 계속 보게 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정도의 반응과 추세라면 구독자 100만 명도 빠른 속도로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하게 살 것" 송지은・하니, 각 세대 대표 아이돌 결혼 러시 '축하 봇물' [MD이슈][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2세대와 2.5세대를 대표하는 그룹 멤버들의 결혼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송지은과 하니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크리에이터 박위와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2009년, 2세대 대표 그룹 중 한 팀인 시크릿으로 데뷔한 그는 2016년 활동 중단 이후 솔로 가수와 배우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지은의 짝꿍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우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노력을 통해 호전을 보인 인생사를 배경으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다. 송지은은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박위 역시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됐다"면서 결혼을 발표했다. 장애를 딛고 결혼한다는 소속에 이들의 서사를 담기 위한 방송국의 섭외 러쉬가 이어졌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강연, 광고계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섭외가 계속되면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대중과 연예계 선후배 동료로부터 축하 받고 있다. 2세대와 3세대 사이인 2.5세대에 데뷔한 하니도 결혼한다. 정신의학과 의사 양재웅(42)과 4년의 열애를 끝내고 부부가 된다. 하니는 2011년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아직 낫서른', '사랑이라 말해요' 등에 출연했다. 양재웅은 '하트시그널'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일 하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편지를 올리고 '결혼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꽃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하니는 '감사합니다. 운이 좋아 많은 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어요.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히 성장했습니다. 이쁘게 키워주셔서 참 감사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리고 그런 제가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각 세대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송지은, 하니. 이제는 함께 할 배우자를 만나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이 모습에 팬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구속 상태→검찰 송치' 김호중, 예능 다시보기 가능? 들끓는 비난 여론[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그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 여전히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제외되지 않아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1일 오후 기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서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편스토랑' 등 김호중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회차 다시보기가 여전히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지난 3월 방영된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의 더 심포니'는 KBS 홈페이지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KBS에서는 최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구속된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던바. 웨이브 '편스토랑' 측은 지난해 12월 마약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작곡가 돈스파이크 출연 분을 모두 송출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김호중 편은 예외를 두고 있어서 비난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음주 뺑소니에 거짓 진술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는 김호중. 방송가에서도 조금씩 거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 다시보기 서비스 업체에서도 빠른 조치로 비난 여론을 잠재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됐다. 이날 김호중은 취재진의 질문에 "끝나고 말씀드리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김호중은 같은 달 9일 오후 11시 40분 즈음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신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김호중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가만 있어도 잘 될 엔믹스, 굳이 '긁어 부스럼' 된 음향사고 이벤트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엔믹스(NMIXX)는 현재 수직으로 주가가 치솟고 있는 걸그룹이다. 화제성을 만드는 이벤트 만큼이나 구설수를 방지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지난달 27일 엔믹스의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중 MR 음향이 갑자기 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돌발 상황 속에서 멤버들은 당황하지 않고 빼어난 라이브 실력을 뽐냈고, 이 모습은 직캠 등으로 알려지며 다음날 온라인 상에서 큰 이슈가 됐다. 그런데 해당 대학 총학생회 측이 "엔믹스의 음향사고는 사실 미리 전달받은 퍼포먼스"라고 밝히며 의문에 휩싸였다. 의문이 커지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실력파 아이돌 엔믹스'라는 키워드가 K팝 팬덤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가 정말 돌발 상황으로 벌어진 것이었다면 엔믹스의 화제성에 좋은 연료가 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이번 전개는 멤버들에게 유리할 것이 없는 결과로 마무리 됐다. 엔믹스는 현재 무대 위에서의 실력은 물론, 예능감, 비주얼 등이 새삼 재조명을 받으며 최정상 걸그룹으로의 도약 준비를 마친 상태다. "딱 하나의 대박 곡만 받으면 된다"란 팬덤의 간절한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다채로운 채널에서 쏟아지는 멤버들의 활약 속에 화제성도 이제 결코 부족하지 않다. 이 시점에 중요한 건 괜한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르세라핌 쏙 빠진 대학축제…"안 하나 vs 못하나" 시끌 [MD이슈][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대학축제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그룹 르세라핌이 자취를 감췄다.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여자)아이들, 있지, 엔믹스, 스테이씨, 키스오브라이프, 아일릿 등 걸그룹을 비롯해 라이즈, 투어스, 에이티즈까지 4~5세대 아이돌들은 대학축제로 바쁜 5월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박진영, 싸이, 비, 태양, 지코, 에이핑크, EXID, 화사, 권은비, 10cm, 잔나비, 멜로망스, 다이나믹 듀오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초청돼 무대를 꾸몄다. 반면, 4세대 대표 걸그룹 중 하나인 르세라핌은 2024 대학축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섭외 1순위로 여러 대학을 누비던 작년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같은 하이브 소속인 뉴진스, 아일릿 등은 연일 무대에 오른바, 르세라핌의 부재에 대한 의문은 더욱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4월 불거진 코첼라 라이브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당시 르세라핌은 부족한 라이브 실력으로 도마에 올랐고, 멤버 사쿠라가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는 소감을 남겨 화를 불렀다. 누리꾼들은 '독기' 콘셉트를 강조하는 르세라핌이 정작 수년째 발전 없는 모습을 보이자 실망을 표했다. 이후 하이브 vs 어도어 사태가 발발했고, 사이비, 친일 논란 등 르세라핌을 향한 억측이 이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멤버 홍은채의 경솔한 언행까지 재소환되며 그룹의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번 불참은 최선의 선택이다" "여론이 사그라들길 기다리는 것 같다" "대학축제는 라이브가 기본이니 부담될 만하다" "고3 조롱 발언 후 대학축제에 서긴 민망할 듯" "갈고 닦아 내년에 만나길"이라며 수많은 말들을 남겼다. 이와 관련 하이브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르세라핌이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시경 "차은우, 동료애 있고 선후배에게도 잘해" 마르지 않는 칭찬[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성시경이 후배 차은우에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너의 모든 순간' 컬래버레이션 영상이 올라왔다. 성시경은 차은우와 합을 맞췄다. 앞서 지난 1일 '제38회 골든디스크’(이하 '골든디스크’)에서 성시경과 차은우의 '잠시라도 우리 + 너의 모든 순간' 듀엣 무대가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팬들의 재요청이 있었고, 성시경과 차은우가 응답한 것이다. 성시경은 "'골든디스크' 때 불렀던 버전이 아깝기도 하고, 불러달라는 분들도 많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성시경은 차은우의 외모는 물론이고 인성까지 완벽하다고 거듭 칭찬했다. "정말 고맙게도 은우가 같이하고 싶다고 해서 나도 좋다. 투어 중으로 바쁜 와중에 시간 내서 불러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우는 실제로 한 번 봐야 한다. 차은우는 실물로 보면 참 좋다. 외모가 좋은 것도 좋은 건데, 사람이 참 됨됨이도 좋고 동료애도 있고 마음도 따뜻하고 선후배에게 잘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기고 체력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라면서 "요즘에는 연기도 잘한다"고 마르지 않는 칭찬을 늘어놨다. "질투가 나기보다는 '신기하고 고맙다’는 느낌이다. 형을 잘 따르고 참여해 줘서 고맙다. 잘나가는 후배랑 뭘 하는 게 어색하고 남사스럽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드는 데 참여해 줘서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술 한 잔을 사겠다고 했다. 이 영상은 공개 16시간 만에 인기 급상승 음악 21위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조회수가 20만 뷰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삼촌'이 때렸다고"…8세 아동 사망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4월 4일 오전 11시 22분경, 119 종합상황실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침대 위에서 한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지만, 아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데 뚜렷한 외상은 보이지 않던 아이의 얼굴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아이 눈에 멍이 너무 눈에 띄게, 눈 기준으로 그 주위는 다 멍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당시 119 구급대원 사망한 아이의 왼쪽 눈에서 동그랗고 시퍼런 멍이 발견되었다. 폭행을 의심한 구급대원이 이에 대해 아이 엄마에게 묻자, 형과 놀다가 다친 거라며 말끝을 흐렸다고 한다. 사망한 아이는 8남매의 다둥이 집에서 넷째였던 8살 유준이(가명). 아이는 집에서 어떤 이유로 사망한 걸까? 또 아이 눈에서 발견된 커다란 멍은 왜 생긴 걸까? 유준이의 부모는 아이가 사망할 당시 집에 있지 않았던 걸로 확인됐다. 엄마는 전날 저녁 외출해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아빠 또한 신고가 이루어진 이후에야 집에 왔다고 한다. 사망 10일 전, 유준이 눈의 멍을 발견한 학교 관계자와 시청 공무원이 경찰에 아동학대 수사도 의뢰했지만, 사망 6일 전 감기에 걸렸다며 등교시키지 않다가 집에서 사망했다. "동생한테 물어봤는데,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서 '삼촌'이 때렸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대요." - 조사 관계자 다둥이네 집에서 함께 지냈다는 ‘삼촌’이 유준이를 다치게 했다는 아이들의 증언. 알고 보니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이가 아이들에게 삼촌이라 불리던 구 씨(가명)였다. 유준이에게 멍이 생긴 이유에 대해 말끝을 흐리고 사망 당시 집을 비웠던 부부, 그리고 그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았다는 지인 구 씨. 세 사람은 무슨 관계인 걸까? "서너 명이 나와 담배 피우고 아지트 소굴 같은 집이었어요. 삼촌이라고 드나든 사람이 많았고." - 이웃 주민 취재 결과, 구 씨 외에도 다둥이네 집에 드나든 남성들이 더 있었던 게 확인됐다. 늦은 밤 인근 가게와 부부의 집에서 날이 새도록 술을 마시고, 그 집에서 같이 동거했다는 의문의 두 남성. 아이들을 때리기도 해 부부와 함께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는 삼촌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부부는 왜 이들을 집에 들였던 걸까? 국과수 부검 결과, 유준이의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그날 유준이는 왜 사망했고, 세 번째 삼촌인 구 씨는 아이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두 차례나 이뤄진 아동학대 신고에도 아이의 죽음을 막지 못했던 이유는 뭘까? 6월 1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둥이네 집에 감춰져 있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절뚝이며 송치된 김호중, 왜 그런가 했더니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음주 뻉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검찰에 송치되며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과거 방송을 통해 알려졌던 발목 상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날 김호중은 넥타이를 하지 않은 하얀 셔츠와 검은색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김호중은 "사고 당시 만취가 아니었다는 입장 여전하시냐", "매니저한테 대리 자수 부탁한 적 없다는 입장도 그대로냐", "검찰 송치 앞두고 따로 하실 말씀 없으시냐"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죄송하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은 다리를 절뚝이며 걸음을 옮겨 눈길을 끌었다. 계단을 내려가는 것은 물론 평지에서 걸음을 옮길 때에도 절뚝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호중이기에 걸음걸이 또한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김호중의 발목 상태 때문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3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호중이 발목 문제로 급히 정형외과를 찾아 MRI와 엑스레이 촬영까지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호중은 의사에게 "왼쪽 발목이 늘 안 좋았었고 발목 때문에 삶의 질이 굉장히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초등학교 때 운동하다가 너무 심하게 접질렸다. 그때 당시 통깁스는 아니고 반깁스를 2주, 한 달 안되게 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인대가 많이 늘어났고 뼈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그 이후 심하게 운동을 하면서 다친 기억도 많다. 가장 심했던 것은 한 5~6년 전에 아예 내 몸에서 드르륵 소리가 나는 건 처음 들어봤다. 그때도 제때 치료를 안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중의 발목을 직접 만져본 의사는 "발목을 흔들면 막 덜컥덜컥한다. 발목이 완전 많이 빠진다. 덜컹덜컹한다"며 말했다. 이를 들은 김호중은 "발목이 깃털 같다. 너덜너덜하다고 해야 하나. 무대에서 운동화를 신는 경우가 잘 없다. 정장 입는 시간이 많으니까 구두 신고 2~3시간 공연하면 얼음찜질을 해도 부기가 안 가라앉는다"라고 토로했다. 엑스레이를 살핀 의사는 "양쪽 다 발목이 많이 안 좋다. 양쪽 다 뼈가 자라나 있다"며 진단했다. 실제 김호중의 엑스레이를 살피니 정상적인 발목과 달리 뼈가 자라 튀어나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의사는 "자꾸 삐면서 부딪히면 뼈들이 이렇게 자라게 된다. 발목 인대도 안 좋은데 염증 반응이 일어나니까 뼈들이 자라나서 충돌을 일으켜서 아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면 관절이 닳아서 잘 못 걷는 거다. 발목 인대 불안정성이 있으면서 관절염까지 왔다. 제일 안 좋은 케이스에 속한다"며 "왼쪽 발목은 뼈 사이가 17도나 벌어질 정도로 인대가 늘어났다. 축구 좋아하고 발목이 단단한 사람들은 3~4도 밖에 안된다. MRI도 보면 발목에 물이 굉장히 많이 차있다. 하얀 것들이 전부 다 부종이다. 쓰면 쓸수록 발목에 염증 반응이 생겨서 물이 찬다. 나이가 만 32살인데 32살의 발목이 아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고, 음주사실을 부인했으나 추궁 끝에 결국 시인했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로 구속됐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 모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역시 구속됐다.
민희진 "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현실적으로 불가능, 앞으로 활동은…" [뉴스9](종합)[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와 함께 '탈하이브'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향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1TV 'KBS 뉴스 9'에서는 민 대표가 출연해 박장범 앵커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장범 앵커는 "오늘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셨는데 첫 번째 기자회견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의상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용어도 그랬다. 어제 법원 결정이 아무래도 영향을 미쳤냐"라고 물었다. 민 대표는 앞서 이날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민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임시주주총회의 결과로 어도어 이사회는 1 대 3 구도로 하이브 측에 넘어가게 됐다. 지난달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파란색 캡모자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해 격렬하고 직설적인 언사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는 노란색 재킷을 착용하고 깔끔하게 머리를 묶은 채 등장했다. 민 대표의 이야기 역시 한층 정돈된 단어가 사용됐다. 이에 민 대표는 "그렇다. 첫 번째 기자회견 때는 내가 좀 힘든 상황에서 진행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진행을 했었던 부분이 있다. 그런데 어제 판결에서 승소가 났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는 훨씬 가볍게 그동안의 상황에 대한 정리를 하고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민 대표를 향한 고소,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법원이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명시한 만큼,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와의 화해'를 언급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화해'에 대해 "나는 어쨌든 주주들을 위해서나 팬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모두를 위해서, 특히 멤버들을 위해서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정적인 부분을 접어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관점에서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결과, 민 대표 측근인 기존 사내이사 2인이 해임됐다.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3인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민 대표는 자리를 지켰으나 어도어 내 다소 불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박 앵커는 "이름하야 '민희진 스타일'의 정면충돌이 있다. 내가 민희진 대표가 1차 기자회견 때 썼던 강렬한 용어를 쓸 수는 없다. 민 대표의 정면충돌 상황을 또 예상할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민 대표는 "그 단어가 되게 여러 가지 느낌으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지금도 사실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게 측면돌파를 해서는 해결될 수 있는 게 없다. 나는 그때그때마다 정면돌파를 했던 게 맞다. 지금도 계속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단순히 '충돌'이런 개념이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 대표는 "내 입장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하이브가 결정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다 알게 되는 상황"이라며 "내가 (뉴진스를) 데리고 가는 행위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모순된 일이다. 어도어를 방어하기 위한 협상을 위해 여러 가지를 생각했던 거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경영상 분쟁이 뉴진스의 잠재력을 갈아먹고 있다는 팬들의 비판도 있다. 민 대표는 "나는 사실 내가 문제제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경영적 분쟁이라는 생각도 사실 들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어떤 문제가 현상화돼서 쟁점화 됐다는 것 자체가 뉴진스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라며 "그래서 내 입장에서도 빨리 이 일을 수습하길 바라는 거다. 가처분을 넣었던 것도 빠른 수습을 위한 정당성을 얻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앵커는 "K-POP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이다. K-POP을 관리하는 기업들의 경영 수준은 상당히 기대 이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분쟁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모습도 그렇다. 앞으로 어떤 것들이 고쳐져야 한다고 보시냐"라고 물었다. 민 대표는 "시스템이라는 게 뭐냐면 일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제도화를 만드는 행위를, 구조를 시스템이라고 표현한다. 그런 시스템은 사실 어쩔 수 없이 공장형이 되기 쉽다. 업무에 있어서 프로세스가 정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양산형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커진다"라고 짚었다. 새롭게 바뀐 이사회 구성이 뉴진스의 활동에 영향은 없을까. 민 대표는 "이미 진행된, 6월 21일 일본 첫 번째 싱글을 내면서 발표되는 곡이 나온다. 그거랑 도쿄돔까지는 내가 진행했던 대로 그대로 이어질 것 같다. 그 이외에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잘 모르겠긴 하다. 이사회를 오늘 오전에 하기도 했다.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라덕연 언급은 즉흥적"…'SG발 주가폭락 사태' 임창정, 불기소 처분[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연루됐던 가수 임창정이 불기소 처분됐다. 3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가수 임창정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라덕연 조직'에 가담해 시세조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임창정에 대해 "시세조종 범행을 알면서도 이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임창정은 한 투자자 모임에서 주가조작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를 두고 "주식투자에 매우 뛰어난 사람이다", "종교야"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이 관련자 소환조사, 휴대전화 등 압수물 포렌식, 계좌내역 분석 등을 수사한 결과 투자자 모임은 임창정이 시제조종 조직에 투자하기 전에 이뤄졌고, 해당 발언 역시 행사 진행 과정에서 사전 계획 없이 라 대표와의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창정이 라 대표 측으로부터 투자수익금을 지급받거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임창정이 라 대표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 추진할 것을 계획했으나 주가 폭락 사태로 진행되지 않았고, 시세조종 조직의 투자 수익금을 정산하는 방법으로 저작인접권을 이용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검찰은 키움증권을 통해 미공개된 투자정보를 전달받아 주가 폭락 직전 주식을 팔아치웠다는 의혹을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또한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라 대표의 초기 동업자이자 주가조작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한 김모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상 최대 주가 조작 사건'으로 꼽히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이날까지 총 57명(구속 14명)이다.
'저비용 고효율?' 민희진 기자회견에 홍보 후원 봇물...이유는[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두 번째 긴급 기자회견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지상파가 운영하는 여러 채널이 '기업 홍보'를 위한 후원 글로 도배돼 눈길을 끌었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여 만이기도 했다. 지난 30일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유임됐으나,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민 대표 측 사내이사인 신 모 부대표와 김 모 이사를 해임했다. 그 자리에 자사 내부 임원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와 어도어의 분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기자회견의 주요 골자는 '화해와 타협점을 찾자'로 볼 수 있다. 민 대표는 "생면부지의 분들이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 때문에 많이 홀가해졌다"고 뉴진스 팬덤(버니즈)과 네티즌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보이 그룹이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런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느냐"라며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하이브 측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런 가운데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중계한 지상파 채널이 광고로 도배돼 주목받고 있다. 식음료는 기본이고 의류 업체, 심지어 대기업 소속 인터넷 가입 업체까지 다채로운 기업들이 홍보 전쟁(?)에 뛰어들었다. 1,2만 원은 보통이고 많게는 10, 20만 원을 후원하며 기업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유가 있었다. 지난달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한 약과 업체가 5,000원을 후원했는데, 그야말로 대박이 나면서 제품이 완판됐기 때문이다. 기업 홍보 관계자들은 민 대표 두 번째 기자회견 소식에 '저비용 고효율' 홍보 효과를 누리기 위해 일제히 달려들었다. 시청에 불편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즐기는 분위기였다. 여러 커뮤니티에선 이러한 현상을 두고 "넘쳐나는 슈퍼챗 놀랍다", "지상파 입장에선 소소하겠지만 그래도 즐겁겠다", "적은 비용으로 이만한 홍보 방법이 있을까",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건가" 등 여러 반응이 이어졌다. 한 관계자는 "SBS 채널은 동시접속자가 8만 명 이상까지 찍혔기 때문에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민 대표는 "내가 어도어를 위해 일했고, 하이브에도 기여했다. 법원에서도 배임이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건설적으로 건강하게 논의돼야 한다. 모두를 위해 어떠한 결정 해야 하는지 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브에 손 내민 민희진…"홀가분한 기분, 뉴진스도 난리나"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가처분 인용 이후의 심경과 향후 계획 등을 전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열린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안과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2인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민희진 대표는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하이브가 이에 따라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임시주주총회의 결과로 어도어 이사회는 1 대 3 구도로 하이브 측에 넘어가게 됐다. 이날 홀가분한 표정으로 등장한 민 대표는 청바지에 노란색 자켓 차림으로 등장해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그래도 좀 가벼운 마음이다. 첫 기자회견 이후 한 달이 조금 넘은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내 인생에서는 너무 힘든 일이기도 했고 다시 없었으면 좋겠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상황에서도 냉정한 시각에서 봐주시려고 노력하셨던 분들, 나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이 너무 고마웠다. 그분들 덕분에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민 대표는 "내 첫번째 신분은 어도어의 대표이사 자격이다. 그런데 어도어의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이 자회사의 사장으로서 역할과 이해상충이 될 댸가 있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어도어의 배임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게 어떻게 배임이 될 수 있지?' 싶었다. 나의 제 1 본분은 어도어 대표이사로서의 내 역할 수행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누명을 벗었기 때문에 많이 홀가분하다. 이 분쟁의 요인은 직위나 돈에 대한 욕심이 아니었다. 그건 지금도 분명하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나는 사실 조금 더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내가 원하는 건 뉴진스라는 팀으로 내가 이루고 싶었던, 멤버들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비전은 멤버들과 이미 공유했고 청사진을 그려놓기도 했다. 6월에 도쿄돔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월드투어를 위해서는 트랙리스트의 확보가 필요해서 연말에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계획이 분쟁으로 혼란스러워졌다. 누군가한텐 이게 굉장히 큰 꿈이다. 그렇기에 하이브와도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경영 철학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민 대표는 "내가 어도어로 2년 간 낸 성과가 탑 보이밴드가 5~7년 간 냈던 성과다. 그런 성과를 냈던 자회사의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말을 쓸 수 있는지 의아하다. 이런 감정적인 단어들은 의리집단에서나 활용되는 내용이지, 주식회사에서 쓰여야하는 단어인지는 잘 모르겠다. 경영인으로서 보여야하는 자세는 숫자라고 생각한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는 업의 특징이 참 어렵고 희한한게 뭐냐면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하는 일이란 것"이라면서 "사람의 감정이 극대화됐을 때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똥을 싸도 사준다. 그만큼 성장이 가파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 프로듀싱과 경영은 분리돼서는 안된다.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는 것은 우리의 테스트가 성공한 테스트라고 생각하고, 이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앞으로 경영적인 효율이 극대화된다면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음반 밀어내기'와 관련한 권유를 받은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민 대표는 "(밀어내기를) 권유받았던 건 사실이었다. 그런데 하이브가 어떻게 답변했냐면 '그냥 담배타임에 지나가는 말로 얘기했다'고 했다. 나의 농담은 지나가는 얘기로 안 받아들이면서 밀어내기 권유는 지나가는 말이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나. 나는 이것도 똑같은 관점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뉴진스 멤버들은 어제 난리났었다. 스케줄이 없었으면 아마 다 만났을 것"이라며 "나는 소송에서 이길 자신이 있었다. 내가 죄가 없는데 제일 잘 알지 않겠나. 이게 이렇게 될 일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한테는 웃기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민 대표는 "내가 지난 한 달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건 진심으로 나를 불쌍하게 여겨주시고 믿어주셨던 분들과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분들, (뉴진스의) 어머니 들이다. 뉴진스와 나의 비전은 그냥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다. 이 계약 기간 동안 공부를 하는 거다. 그래서 7년 동안 다음에 먹고 살 수 있는 법을 배우고, 그때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이브와의 관계 계획에 대해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좋게좋게 잘 진행이 될 수도 있고, 싸울 수도 있고. 그런데 나는 너무 피곤하다. 돈도 없다. 이 분쟁을 길게 끌고 싶지도 않다. 빨리 효율적으로 끝내고 싶다"고 언급했다.
"하이브에 화해 제안한다"…민희진, 두 번째 기자회견 무슨 말 했나 [MD현장]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한다, 그럼 누구에게도 손해가 아닌 상황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열린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이날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안과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2인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민희진 대표는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하이브가 이에 따라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리를 지켰다. 기자회견 시작과 함께 민 대표는 눈물을 쏟았다. 자신을 향한 응원을 언급하면서였다. 민 대표는 "두 번째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이번에는 다행스럽게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려서 가벼운 마음이다.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는 우리의 상황, 나의 생각을 말씀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인사를 드리고 싶다. 기자회견 하고 나서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그 사이에 내 인생에서는 너무나 힘든 일이었지만 다시 없었으면 좋을 일이지만, 어쨌든 너무 감사한 분이 많았다. 그 분들께는 감사 인사를 너무나 드리고 싶다. 내 지인이나 응원을 해준 분들보다도 나를 모르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DM이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응원을 많이 받았다. 충분히 오해를 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임에도 지지해준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분 한 분 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로 힘이 됐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다. 그 분들 덕분에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다. 버니즈 분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는 걸 꼭 말하고 싶다. 마음 속으로 다짐한 것은 일이 잘 풀리면 어떤 식으로건 이 분들께 보은을 할 생각이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가 강조한 것은 하이브와의 타협이었다. 민 대표는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한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싸움을 일으킨 게 아니지만"이라면서 "대표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주주와 하이브에게 피력하는 것이다. 내가 개인 입장이라면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뉴진스와 내가 함께 하기로 한 플랜을 계속 유지를 한다면 누구에게도 손해가 아닌 상황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걸 이성적으로 생각하자고 제안을 하고 싶다. 감정적으로 상처를 받은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고 호소했다. 또 민희진 대표는 "내가 하는 이야기가 하이브 주주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주주를 생각해서라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런 불확실성 리스크를 계속 가져가는 게 맞는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 밖의 이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재판부의 판결문에 등장한 '배신은 했지만, 배임은 아니다'라는 표현에 대해 "난 이 싸움이 말장난이 되는 것이 싫었다. 판결문을 잘 읽어보면 그 워딩이 중요한 워딩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신의가 깨진 것이 배신인데, 배신은 한 사람으로 인해 깨질 수 없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민희진은 "또 배신과 배임이라는 법률적 용어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 비위를 잘 맞추는 직원이 실적을 못 내는 직원이 있다면 그 직원이 배신자인지 아닌지 궁금하다. 나는 회사는 친목을 위해서 다니는 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경영자는 숫자로 증명을 해야한다고 본다. 그것이 배신감의 척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어도어로 2년 간 낸 수익이 탑 보이밴드들이 5년, 7년 동안 내는 성과다. 그걸 걸그룹으로 2년 만에 낸 것이다.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와의 분쟁 과정에서 BTS, 아일릿, 르세라핌 등이 여러 아이돌이 상처를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모두가 상처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나도 인간이다. 어떤 직원이 나한테 '사람들은 희진님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 나도 인간이다. 또 누군가들도 다 인간이고 멤버들도 다 인간이다"며 "누군가를 특정해서 그분들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는, 모두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면 말을 안 하면 된다. 그런데 자꾸 끄집어내서 상처를 주냐마냐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상처다. 그분들 생각을 한다면 언급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또 상처를 씻어내기 위해 타협이 필요하다는 거다. 새로운 모색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희진 "BTS·아일릿·르세라핌 논란? 상처주지 않으려면 말을 안 해야" [MD현장][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산하 아티스트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열린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안과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2인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민희진 대표는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하이브가 이에 따라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임시주주총회의 결과로 어도어 이사회는 1 대 3 구도로 하이브 측에 넘어가게 됐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분쟁 과정에서 BTS, 아일릿, 르세라핌 등이 여러 논란에 부딪혔던 점에 대해 "모두가 상처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나도 인간이다. 어떤 직원이 나한테 '사람들은 희진님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 나도 인간이다. 또 누군가들도 다 인간이고 멤버들도 다 인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군가를 특정해서 그분들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는, 모두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면 말을 안 하면 된다. 그런데 자꾸 끄집어내서 상처를 주냐마냐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상처다. 그분들 생각을 한다면 언급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또 상처를 씻어내기 위해 타협이 필요하다는 거다. 새로운 모색안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민희진 '50만원 대 옐로우 재킷 이미 품절' [한혁승의 포톡][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민희진 어도어(뉴진스 소속사)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희진의 첫 번째 기자회견에 착장한 패션이 완판이 된 가운데 이번 두 번째 기자회견이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데님에 노란 재킷의 화사한 패션으로 참석한 민희진은 고마운 분들이 많다며 시작부터 눈물을 닦았다. 민희진이 착장한 옐로우 재킷은 2016년 일본 도쿄에서 익명의 젋은 크리에이티브들이 모여 설립한 패션 브랜드 '퍼버즈(PERVERZE)'의 제품이다. 'PERVERSE(삐뚫어진)'와 'SQUEEZE(짜깁다)'의 합성어로 강한 의지를 가진 반항심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니트 카디건의 가격은 50만원 대로 사이트에는 이미 품절이다. ▲ 데님에 옐로우 재킷을 입고 참석하는 민희진. ▲ 미소를 짓고 있다. ▲ 감사한 분들이 많다며 초반 눈물을 흘리는 민희진. ▲ 다시 한 번 완판. ▲ 질문을 받는 민희진. ▲ 열띤 취재 열기
윤종신, '월간 윤종신' 5월호 오늘(31일) 발매…"초기화 선물"[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윤종신이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5월호를 발매한다. 윤종신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5월호 ‘초기화’를 선보인다. ‘초기화’는 자신을 새로고침 하여 새롭게 나아가고자 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어렵게 비워냈기에 비로소 채울 수 있게 된 마음, 과거를 뒤로했기에 드디어 미래를 맞이할 수 있게 된 마음을 전자기기의 포맷 상태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 2020 ‘월간 윤종신’ 11월호 ‘니가 뭐라고’, 2023 ‘월간 윤종신’ 9월호 ‘이별 이별 이별’ 등 다수의 곡으로 때로는 설렘과 아련함을, 때로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며 특유의 감성을 보여준 이상규, 박준식 콤비가 다시 한번 윤종신과 호흡을 맞춰 더욱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종신 표 감성 보컬과 공감 가득한 가사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어떤 추억은 아주 달콤해서 나를 지탱해주기도 하지만, 어떤 추억은 영영 그늘이 되어서 나를 계속 좀먹기도 하는데요. 특히나 트라우마가 되어서 내 삶을 자꾸 멈추고 망가뜨리는 추억은 나 자신을 초기화하지 않고서는 결코 지울 수 없을 것만 같죠”라며 “노래 속 화자에게 그런 초기화를 선물해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아주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 이후의 시간을, 다시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 순간을 바로 앞에 놓아주고 싶었어요”라고 신곡에 담긴 위로의 말을 건넸다.
민희진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날 응원, 덕분에 이상한 생각 안했다" 오열 [MD현장][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두 번째 기자회견에 나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시작부터 눈물을 보였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열린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안과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2인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민희진 대표는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하이브가 이에 따라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임시주주총회의 결과로 어도어 이사회는 1 대 3 구도로 하이브 측에 넘어가게 됐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민희진은 "두 번째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이번에는 다행스럽게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려서 가벼운 마음이다.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는 우리의 상황, 나의 생각을 말씀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먼저 인사를 드리고 싶다. 기자회견 하고 나서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그 사이에 내 인생에서는 너무나 힘든 일이었지만 다시 없었으면 좋을 일이지만, 어쨌든 너무 감사한 분이 많았다. 그 분들께는 감사 인사를 너무나 드리고 싶다. 내 지인이나 응원을 해준 분들보다도 나를 모르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DM이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응원을 많이 받았다. 충분히 오해를 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임에도 지지해준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또 "한 분 한 분 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로 힘이 됐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다. 그 분들 덕분에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다. 특히 버니즈 분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는 걸 꼭 말하고 싶다. 마음 속으로 다짐한 것은 일이 잘 풀리면 어떤 식으로건 이 분들께 보은을 할 생각이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쏟았다.
민희진 "내가 하이브 배신? 2년만에 7년치 성과 낸 자회사 사장이 배신자냐?" [MD현장][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민희진 대표가 '배신' 프레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열린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민희진은 재판부의 판결문에 등장한 '배신은 했지만, 배임은 아니다'라는 표현에 대해 "난 이 싸움이 말장난이 되는 것이 싫었다. 판결문을 잘 읽어보면 그 워딩이 중요한 워딩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신의가 깨진 것이 배신인데, 배신은 한 사람으로 인해 깨질 수 없는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민희진은 "또 배신과 배임이라는 법률적 용어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 비위를 잘 맞추는 직원이 실적을 못 내는 직원이 있다면 그 직원이 배신자인지 아닌지 궁금하다. 나는 회사는 친목을 위해서 다니는 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경영자는 숫자로 증명을 해야한다고 본다. 그것이 배신감의 척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어도어로 2년 간 낸 수익이 탑 보이밴드들이 5년, 7년 동안 내는 성과다. 그걸 걸그룹으로 2년 만에 낸 것이다.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한편, 앞서 이날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안과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2인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민희진 대표는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하이브가 이에 따라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임시주주총회의 결과로 어도어 이사회는 1 대 3 구도로 하이브 측에 넘어가게 됐다.
민희진 "하이브 밀어내기 권유 사실…'담배타임에 지나가는 말'이라고" [MD현장][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경영진으로부터 '밀어내기'를 권유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열린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안과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2인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민희진 대표는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하이브가 이에 따라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임시주주총회의 결과로 어도어 이사회는 1 대 3 구도로 하이브 측에 넘어가게 됐다. 이날 민 대표는 "K팝 음반 기획사에서 '밀어내기'가 전반적인 관행이라고 확언하기에는 힘들 것 같다"고 말한 후 "(하이브에게서) 음반 밀어내기를 권유받았던 건 사실이었다. (이를 지적하자) '그냥 담배타임에 지나가는 말로 얘기했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하이브 측이) 나의 농담은 지나가는 얘기로 안 받아들이면서 밀어내기 권유는 지나가는 말이라고 하면, 누군 지나가는 말이고 누군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는 거냐. 나는 이것도 똑같은 관점에서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0살차' 하니♥양재웅, 9월 결혼? "사생활이라 확인 어렵다"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가 연인인 정신의학과 의사 양재웅과의 결혼설에 휩싸였다. 31일 한 매체는 하니와 양재웅이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은 마이데일리에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라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하니는 지난 2022년 6월 양재웅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하니 측은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인 하니와 1982년생 양재웅은 10살 차이가 난다. 한편 하니는 지난 2012년 그룹 EXID로 데뷔해 '위아래', '아예', '덜덜덜'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하니는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 '아직 낫서른', '고스트 닥터', '사랑이라 말해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출연했다. 정신의학과 의사인 양재웅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리즈, tvN '비밀의 정원',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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