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협박 받은' 민희진, BTS 뷔와 일화 공개 "정말 살가운 친구"[마이데일리 = 김채연 기자] 하이브와 분쟁 중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미행과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군 복무 중인 BTS(방탄소년단) 뷔에게 따뜻한 연락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민 전 대표는 29일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쿨 오브 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뷔는 정말 살가운 친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이런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제게도 ‘괜찮죠?’라며 해맑게 연락해 주더라"고 전하며 뷔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뷔가 군 복무 중임에도 민 전 대표의 생일을 기억하고 자정 무렵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애정어린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뷔가 처음 일이 터졌을 때는 언제 저에게 연락을 해야 할지 눈치를 봤다고 하더라. 하지만 지금은 제가 괜찮은지 항상 안부를 물어보곤 한다”며 뷔의 세심한 배려에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얼마 전 미행을 당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 기사님이 제게 ‘손님, 미행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알려주셨다"고 사건을 설명했다. 택시가 목적지로 향하던 도중 민 전 대표가 탑승한 집 앞부터 따라온 의심 차량이 있음을 기사님이 눈치챘다고 한다. 민 전 대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중간에 목적지가 아닌 장소에 내렸고 따라오던 차량도 멈춰 누군가가 내려 그녀의 눈치를 보며 통화하는 척했다. 민 전 대표는 용기 있게 그를 향해 '너!'라고 외치며 사진을 찍고 차량 번호를 확보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죽을 운명은 아닌 것 같다"고 덤덤하게 당시 상황을 전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러한 협박과 미행이 자신을 억압하려는 시도라며 “끝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가처분 소송으로 결백함을 드러내고자 했다"며 "이 모든 과정이 내 순수한 의도를 밝히기 위한 것이었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민 전 대표는 이 가처분 신청이 하이브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누명을 쓰고 있는 억울함을 풀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모든 것이 거짓말로 시작됐다. 저는 이상한 프레임에 시달리고 있으며 누명을 쓰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한, 민 전 대표는 가처분 신청이 각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이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소송은 승소 확률이 10~20%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저의 결백함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또 하이브에 기회를 한 번 더 주기 위한 시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가 하이브 측 주장처럼 나가려 한 적은 없었다"며 이번 소송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는 마지막 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7' 아이돌 오디션의 묘미… 재미·감동 다 잡았다[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JTBC ‘PROJECT 7(프로젝트 7)’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3회에서는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 결과 발표와 연습생들의 타이틀 송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연습생 100명 중 30명의 탈락자를 가려내는 생존이 걸린 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랩 배틀 무대가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합격과 탈락을 결정짓게 될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의 포문을 연 3회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긴 순간 ‘베스트 5’를 꼽아봤다. # 환희의 순간: 리더 김성민이 이끄는 P4의 대반전 리더 김성민이 이끄는 P4가 1티어 존에 등극하는 대반전의 순간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상위권 S랭크가 많이 포진된 P1이 자칭타칭 ‘어벤져스’라 불리며 1티어의 유력주자로 꼽힌 상황이었지만, P4는 개인 영상 평가에서 개개인의 안무 숙지가 잘되어 있다는 칭찬 속에 간발의 차로 1티어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때 동선, 파트 분배, 안무 창작, 랩 메이킹, 구성 등을 통해 완벽한 조립을 증명하라는 깜짝 ‘팀미션’이 주어지면서 모두를 긴장하게 했던 것. P4는 개개인의 실력 차를 균형 있게 잘 분배한 팀워크 무대로 커버해내는 똑똑한 구성을 선보이며 “진짜 1위다운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고, 심지어 디렉터 만점 점수인 500점에 가까운 482점을 받으며 1티어 존에 당당히 확정됐다. # 눈물의 순간: 사쿠라다 켄신,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존 당당한 센터 포지션 ‘제로 세팅’때 부터 눈웃음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극과 극 면모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던 사쿠라다 켄신은 연습생들의 자체 투표와 디렉터들의 투표를 합산해 가장 득표를 많이 한 연습생으로 뽑혀, 100명을 대표한 타이틀 송 ‘달려’ 무대 센터가 됐다. 그리고 사쿠라다 켄신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연습생들은 “그 친구 눈웃음이 정말 상당하다. 정말 안 좋아할 수 없는 얼굴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확실한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라고 밝혔다. 사쿠라다 켄신은 눈물을 머금은 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쳐 모두의 박수를 끌어냈다. # 충격의 순간: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 공개 발표 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 발표 순간 또한 최고 호응을 얻었다. ‘포지션 매치’가 연습생 등수 1등부터 70등까지 합격, 71등부터 100등까지 탈락하는, ‘생존이 걸린 첫 번째 합탈식’인 만큼 긴장감을 치솟게 한 것. 특히 ‘포지션 매치’는 보컬, 랩, 댄스 중 연습생이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한 뒤 보컬은 편곡, 랩은 랩 메이킹, 댄스는 안무 창작까지 참여해야 하는 극강의 미션이 포함돼 연습생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보컬, 랩, 댄스 포지션이 도전해야 할 각각 4곡의 미션곡들이 공개된 후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생결단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감동의 순간: 당찬 막내 최주영의 시련 성장기 ‘포지션 매치’에서 멋진 무대를 펼친 랩 포지션 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한 박수갈채와 함께 뭉클한 감동을 일으켰다. 에이티즈의 ‘워크’를 선택한 ‘워크쟁이들’ 팀의 새싹 최주영은 능숙한 형들 전민욱, 김정민, 김태성, 염예찬과는 달리 경력이 전무한 탓에 잦은 실수를 저질렀던 상황. 이에 김정민이 디테일을 잡아주고 연습을 시켰음에도 최주영이 실수를 거듭하자, 화가 난 김정민은 최주영을 따로 불러 혹독하게 질타를 가했다. 하지만 최주영은 또 다시 가사 실수를 하게 되자 절대 울지 않는다는 전 야구부 주장 출신임에도 미안해하며 오열을 터트렸고, 형들은 “될 때까지 해보자”라고 다독였다. 결국 ‘워크쟁이들’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후 서로를 끌어안은 채 화해와 우정의 포옹을 나눴고, 형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던 최주영은 형들과 한팀 같은 모습으로 강력한 1위 후보로 올라섰다. # 공감의 순간: 랩 30일차 메인 래퍼 송승호의 눈물 서린 고군분투 17세 송승호는 태용의 ‘샤랄라’를 선택한 ‘샤랼라라밴드’ 팀이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연습생과 다른 포지션을 선택했다가 방출된 후 합류한, 랩을 할 줄 모르는 연습생들로 이뤄진 탓에 모든 것을 혼자 끌고 가야만 하는 부담감에 힘들어했다. 결국 중간 평가 당시 메인 래퍼임에도 가사를 실수하는 등의 모습으로 “왜 메인 래퍼인지 모르겠다”라는 혹독한 심사평과 함께 팀 전체가 “꼴등”이라는 평가를 받아들자 홀로 “무대를 어떻게 꾸며야 할 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송승호는 보컬 포지션이지만 랩을 잘하는 연습생들의 간단 특강을 받은 후 일취월장했고, 팀원들과 밤잠 아껴가며 플로우를 짜고 연습한 끝에 디렉터들도 놀랄 만한 성장의 무대를 완성,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지난주 타이틀 송 ‘달려’ 미션을 통해 연습생들의 잠재력과 다양한 능력을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지난주에 이어 4회 ‘포지션 매치’에서는 살 떨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 JTBC ‘PROJECT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골때녀’ FC국대패밀리 VS FC발라드림,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마이데일리 = 김채연 기자] 30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국대패밀리'와 'FC발라드림'의 제5회 챌린지리그 세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각 팀의 엇갈린 행보 속에서 1년 5개월 만에 성사된 리벤지 매치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과거 제3회 챌린지리그 경기에서 FC국대패밀리가 승리해 FC발라드림을 리그에서 방출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은 서로의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FC발라드림은 최근 정규리그로 복귀해 5-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둔 반면 FC국대패밀리는 6연패의 긴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두 팀의 독특한 전력과 강력한 승부욕이 맞붙는 흥미진진한 대결이다. FC국대패밀리는 이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주장 박승희는 "승리에 굶주린 팀"이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필사적인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백지훈 FC국대패밀리 감독은 FC발라드림의 핵심 콤비인 경서와 서기의 패스 플레이를 차단하기 위한 인터셉트 전술을 지시한다. 피지컬 면에서 우위에 있는 수비수 박승희와 신예 에이스 박하얀을 중심으로 전략을 구상했다. 백 감독은 "발라드림이 쉽게 1위를 지키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FC발라드림은 방출의 아픔을 딛고 제1회 SBS컵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급성장하며 리그 복귀 후에도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이번 경기는 현재 챌린지리그 1위로 자리 잡은 FC발라드림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오범석 감독은 승부욕을 감추지 않으며 "박하얀을 막아내는 것이 승리를 위한 관건"이라며 이번 경기에 임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FC발라드림의 '경서기 콤비'와 FC국대패밀리의 강력한 피지컬 방어 전략의 충돌이다. FC국대패밀리는 강한 압박으로 중원 장악과 함께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 반면 FC발라드림은 정교한 패스 플레이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오려고 애쓴다. 두 팀이 서로의 강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과연 FC국대패밀리가 이길 수 있을지, 혹은 FC발라드림이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벌크업' 조우진→'퇴폐미' 지창욱, "통렬한 한 방" 날리는 '강남 비-사이드'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강남 비-사이드'가 화려한 강남, 그 이면을 파헤친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박누리 감독이 참석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 조우진은 투철한 정의감과 날카로운 판단력을 지닌 행동파 형사 강동우 역을 맡았다. 조우진은 강동우에 대해 "정의감으로 똘똘 뭉쳐진 인물이다. 실종 사건을 만나서 좌천된 후 사건을 해결하려 할수록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더 할려고 하는 의지를 불태우게 되는, 마치 불과 같은 인물"이라며 "감독님과 이야기해서 (주변에) 가까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우진은 강동우 역을 위해 18kg을 증량했다고 해 화제를 모은 바. 특별히 중점을 둔 점으로 "친근하면서도 정감 있는 요즘 아저씨. '요아정'이라고 요즘 많이들 말하더라. 거기에 부합하려고 했다"며 "외형적으로는 묵직했으면 좋겠다는 디렉션이 있어서 고3 때 이후로 최고 몸무게를 경신했다. 살크업, 벌크업 다 했다. 저라는 배우에게 보지 못했던 모습을 '강남 비-사이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창욱은 미스터리한 브로커 윤길호로 분한다. 지창욱은 "강남 이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악명 높은 브로커다. 그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재희와의 관계를 통해 재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동우를 만나서 점점 휘말린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더 변해가는 인물"이라고 브로커 윤길호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지창욱은 윤길호를 표현하기 위해 "강남 이면에 바닥에서 살아가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의상부터 분장까지 굉장히 신경 많이 썼다. 극중 윤길호 얼굴을 보면 거의 멀쩡한 얼굴이 없을 만큼 상처투성이다"라며 "이 친구가 평소에 어떤 일을 하는지를 표현하고 싶어서 계속 상처를 설정했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일반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상한 사람, 위험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평소에 입는 의상보다 센 의상으로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윤경은 신분 상승이라는 야망을 품고 사건을 쫓는 검사 민서진을 연기한다. 하윤경은 민서진은 "연줄도, 빽도 없는 검사"라며 "승진하고 싶은 야망을 갖고 있고, 검사로서의 신념도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가장 의문스러울 수 있는 캐릭터"라고 밝혔다. 전작에서 의사, 변호사 캐릭터를 맡았던 하윤경은 이번에 검사 역을 맡으면서 전문직 전문 배우가 됐다. 하윤경은 검사 역할을 맡으면서 "실제로 검찰에 재직하셨던 분들을 뵀다. 어떤 일을 주로 하게 되는지 많이 여쭤봤다. 실제 검사분들이 무채색 의상을 입는다고 해서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더해 정확한 딕션이 눈에 띈다고 하자 "말을 많이 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한 번 말할 때는 어려운 말을 하거나 길게 말하는 캐릭터라 그 대사 하나하나가 소중해서 꼭꼭 씹어 말했다"고 했다. 김형서는 강남 클럽의 에이스이자 모든 사건의 트리거가 된 재희 역을 맡았다. 김형서는 재희에 대해 "과거도 미래도 모르는 미스터리에 쌓인 아이"라며 "불안해보이는 인물이다.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죄인도 아닌데 죄인처럼 쫓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그맣고, 먹이사슬 아래에 있는 쥐도 궁지에 몰리면 깨문다는 속담이 잘 맞는 캐릭터"라고 부연했다. 박누리 감독은 네 배우들을 캐스팅 한 이유를 언급했다. 박 감독은 "네 분 모두 매력적인 분들이라 작업하면서 행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조우진 선배님은 '돈'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좀 더 길게 작업하고 싶었다. 인간 자체에 대한 무한신뢰가 있었다. 그래서 강동우 역을 부탁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고 조우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하윤경 배우는 제가 봄날의 햇살의 팬이었다. 또 독립영화에서 연기하신 걸 찾아보고 연기 폭이 넓다고 생각했다"며 "김형서 배우는 가장 먼저 캐스팅 됐다. 제가 오래 전에 김형서 배우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편지'라는 노래를 하는 걸 보고 감명 깊었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한다는 말을 듣고 대본 작업 초창기에 미팅을 제안했다. 첫 입을 딱 떼는 순간 '재희다' 했다. 형서 배우를 놓고 뒷부분을 작업했다"고 김형서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한 "지창욱 배우는 제가 굉장히 오랜 팬이었고, 저희 어머니께서도 '기황후' 팬이어서 그때부터 챙겨봤다. 언젠가 같이 작업할 날이 있겠지 하면서, 악한 얼굴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 얼굴을 선악의 경계에 있는 인물을 표현하면 처음 보는 지창욱 배우의 얼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제안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강남의 이면을 주목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강남이라는 곳이 누군가에겐 생활이 되는 공간, 누군가에는 동경과 시기 질투가 되는, 화려함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그 화려한 것을 밝히기 위해 어두운 것이 존재할 것이지 않나. 그래서 그 다른 삶을 주목하면 흥미로울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려함도 화려함이지만 리얼함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실제 강남에서 촬영하려고 했다. 시청자 분들에게도 익숙한 곳이 나올 것"이라며 "다양한 인간 군상을 리얼하게 그리면 현실감 있지 않을까 했다"고 덧붙였다. 조우진과 지창욱의 액션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조우진은 "윤길호가 현란하고, 발버둥 치는 화려한 액션을 한다면, 저희 드라마를 즐기시다 보시면 통쾌한 한 방이 있는 시리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동우는 그런 통렬한 한 방을 보여준다. 기본기를 가지고 정말 정돈된 한 방을 날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지창욱의 액션에 대해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액션'이라고 했던 바. 지창욱은 "현장에서 무술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액션을 했다. 그 전에 이 사람이 어떻게 싸울 것인가, 왜 싸우는 것인가, 어떤 공간에서 어떤 무기로 싸울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설정했다"고 말했다. 영화 '리볼버'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지창욱의 퇴폐미가 돋보이는데. 지창욱은 "퇴폐미를 노렸다기 보다, 제가 노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니까. 촬영이나 조명의 힘을 많이 빌리지 않았나. 제가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 다른 동료 분들의 도움을 받고 의지를 많이 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오는 11월 6일 공개.
"접시 위에 오른 나"…'젖년이+욕설 논란' 안영미가 올린 글, 사과·해명 아니었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는 사과나 해명 대신 다른 방식을 택했다. 안영미는 최근 연이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6' 9회에서는 tvN 드라마 '정년이' 패러디가 펼쳐졌다. 안영미는 김태리가 맡은 주인공 윤정년을 패러디하며 스스로를 "젖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구먼유"라면서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개사했다. 그러면서 허리놀림을 하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보였다. 이를 본 정이랑은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듯싶다"고 반응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심지어 작품 속 미성년자 캐릭터를 성적으로 희화화한 것이다. 두 번째 논란은 29일 발생했다. 이날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게스트 더보이즈 선우와 갓세븐 영재와 대화 중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게스트가 당황하자 안영미는 "신발, 신발 한다고요"라고 해명했고 선우는 "아 신발끈 묶으라고 하면 돌아서서 묶죠"라며 급히 상황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이어 비판을 받은 안영미. 그의 대처는 독특했다. 안영미는 30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과일 바구니 위에 머리만 올려져있는 안영미의 기괴한 모습이었다. 도마 위에 오른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금의 심정을 빗대신거냐"고 반응했다. 아슬아슬하게 선을 오가는 개그를 장기로 활동해 온 안영미에게 지금은 위기이면서 좋은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10년은 기본? 연예계 대표 장기연애 커플 주목! 정경호♥수영→김우빈♥신민아…8년 연애 후 결혼 이다해♥세븐[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최근 연예계에서 오랜 연애를 이어오며 서로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드러내는 스타 커플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 그리고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5년 열애를 인정한 후 긴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우빈이 암 투병 중일 때 신민아는 그의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 주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서로를 응원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신민아가 김우빈이 촬영 중인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바 있다. 당시 “김우빈이 이 정도다”라는 문구가 웃음을 안겼다. 김우빈이 또한 신민아의 촬영장에 "‘악연’ 스태프, 배우 여러분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특히 신민아 님 아주 많이 응원합니다”라는 멘트가 적힌 커피차를 보냈다. 정경호와 수영 역시 연예계 장수 커플로 손꼽힌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수영과 정경호는 각각 예능이나 작품 인터뷰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커플이다. 올해 초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경호는 최근 수영의 일본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수영의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고 나타나며 눈길을 끌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븐과 이다해는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다음 해인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작년 3월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세븐은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와 결혼을 약속했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근에도 세븐과 이다해는 마카오 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부부로서 시너지를 내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뉴진스 하니가 쏘아올린 공, 세븐틴 승관 작심 발언→하이브 사과까지 [MD이슈][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을 계기로 하이브와 관련된 논란이 촉발되었고, 이를 계기로 하이브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속사 매니저에게 따돌림을 당한 경험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니는 이전에도 한 매니저가 타 팀 앞에서 자신을 향해 “무시해”라는 말을 들으라고 했다며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하니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쏠렸고, 하이브와 관련된 추가적인 논란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하이브가 작성한 업계 모니터링 문건을 공개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문건에는 타 그룹 아티스트에 대한 원색적인 외모 품평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CO)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는 “제가 국감장에 있는 동안 입장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겸험히 받아들이고 사과하겠다”며 "국회를 경시하고자 한 건 아니다. 당사의 정확한 불찰이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팬들과 대중의 비판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챌린지를 꺼리게 됐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 세븐틴 승관도 SNS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내 사람들과 팬들이 상처받고 있다”며 “이제는 침묵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난 챌린지 문화도 좋다. 친한 사이이든 모르는 사이이든 챌린지 한 번으로 친한 동료끼리 무대가 아닌 곳에서 서로의 춤을 같이 추는 챌린지 영상을 남긴다는 게 살아가며 제일 예쁘고 청춘일 때 같이 작은 추억 하나라도 쌓는게 아름답고 그걸 보는 팬분들이 좋아한다면 더 좋고 모르는 사이라도 촬영 끝에 어색하고 민망한 분위기에 '활동 파이팅'이라는 작은 응원 한마디라도 서로에게 한 번 더 건넬 수 있다는 게 좋다"며 챌린지 문화가 K팝 아티스트들 간 우정과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문화임을 강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하이브의 이재상 CEO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들, 업계 관계자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을 드린다"면서 "해당 문서는 업계 동향 및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사후적으로 취합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다. 시장 및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고위 임원)에만 한정해 공유됐으나 해당 문서의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고개 숙였다. 아울러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혀 사실이 아닌 역바이럴(음해성 여론 조작)에 대한 의혹까지 더해져 무고한 아티스트들과 구성원들이 오해와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으로 촉발된 이번 사건이 하이브에 미친 파장은 상당했다. 하이브는 앞으로 아티스트와 팬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상황이다. 논란에 대한 사과를 넘어, K팝 업계의 리더로서 하이브가 어떤 모범을 제시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리나가 하는 고민 "예쁘단 말, 이해 안 될 때 많아"[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본인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카리나는 29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의 '리무진 서비스'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카리나는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한 소감을 전한 뒤 에스파의 'Flowers', 키아나 레데(Kiana Lede)의 'I Choose You',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챈슬러의 'Surrender'를 선보이며 가창력을 뽐냈다. 또한, 솔로곡 'UP'과 픽시 로트(Pixie Lot)의 'Mama Do'를 깜짝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이무진은 카리나에게 "'AI상'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알고 있다"며 "혹시 다른 사람 얼굴로 살아보고 싶단 생각을 했냐"고 질문했다. 카리나는 "엄청 많이 한다"며 "진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얼굴이라고 생각을 한다. 예쁘다고 해주시는 건 너무 감사하지만, 솔직히 이해가 안 될 때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조금 날카로운 느낌이니까 동글동글, 서글서글하신 분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며 "내가 진짜 좋아하는 얼굴은 신민아 선배님, 신세경 선배님, 전지현 선배님처럼 분위기 있는데 고전 미인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무진이 "순둥순둥한 거랑 다른 느낌이다"고 말하자 카리나는 "그건 또 다른 케이스다. 순둥순둥한 건 박보영 선배님. 기회가 있다면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다"고 했다. 반면 이무진이 "전 무조건 제 얼굴로 살 거다"라고 하자 카리나는 "기회가 있어도? 하루인데도?"라고 재차 묻었다. 이에 이무진은 "제가 언제 하루를 붙였냐"고 했다. 카리나는 "하루만인 줄 알았다. 그럼 저도 안 바꾸겠다"고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만 승리요정 아냐…BTS 제이홉→이동욱, KIA 응원 군단 완성[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우승하며, 박신혜를 비롯한 다수의 스타가 '승리 요정' 응원 군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신혜는 지난 28일 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고,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으면서 ‘승리 요정’이 됐다. 이후 박신혜는 2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시구 연락주신 KBO 관계자분들 감사드린다. 잊지못할 밤이 될 것 같다. 기아타이거즈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엄마 사람들이 나 승리요정이래!"라고 환호하는 글을 올리며 기쁨을 표출하기도 했다. 영상 속 박신혜는 관중석에서 KIA 타이거즈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V자를 그리다가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드는 표정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 했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 스타들을 비롯해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스타들이 대거 인증샷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KIA 타이거즈 우승의 순간을 중계 방송으로나마 즐겼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승 화면 캡처 사진과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과 기븜을 나눴다. 앞서 제이홉은 박신혜에 앞서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등장해 KIA 타이거즈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우천으로 경기 일정이 변경됐음에도 스케줄을 조정해 시구에 참석하는 의리를 보인 바 있다. 배우 최진혁은 박지안과 함께 경기를 직관하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의 홈런에 허망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우승 후 쏟아지는 노란색 컨페티 속에서 "찢었다"는 소감과 함께 KIA 타이거즈 팬임을 자랑했다. 이동욱도 SNS에 우승 기념 게시물을 7개나 올리며 팬심을 드러냈다. 밴드 씨엔블루 강민혁과 개그맨 박성광은 각자의 SNS를 통해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축하했다. 드림노트 라라는 "너무 고마워요. 행복해서 오랜만에 울었다. 가족, 친구..내가 아는 기아팬들은 다 울고 있다. 마지막에 소름 돋아서 3초 기절헀다. 고생한만큼 푹 쉬고 2025년에 또 보자"라는 글과 함께 직관 인증샷을 올렸다. 있지 채령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경기를 시청했다며 "태어날 때부터 기아 타이거즈 팬이었다. 보고 소파에서 방방 뛰었다"고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고경표, 배유람, 윤도현, 에이티즈 윤호,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씨야 이보람, 우주소녀 여름, 방송인 조나단, 래퍼 조광일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KIA 타이거즈의 우승에 축하하며 응원 군단의 열기를 더했다.
하이브, 민희진에 '판정승'…법원 '어도어 대표 복귀' 각하, 의미 따져보니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의 대표직 복귀가 좌절됐다.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어도어 대표이사 선임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란 판단을 내릴 필요 자체가 없이 소송 자체를 배척하는 처분이다. 즉, 재판부가 하이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이 어도어 대표이사를 맡지 않으면 뉴진스가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강조해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 앞서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제작과 경영의 분리가 어도어의 이익, 멀티레이블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것이 해임의 주된 이유였다. 민 전 대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하이브를 상대로 자신을 어도어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 사이 체결된 주주간계약 상 정해진 대표이사 임기를 보장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하이브는 이미 주주간계약이 민 전 대표의 귀책으로 인해 해지된 상황이라며 대표이사 복귀는 불가하다고 맞섰다. 지난 11일 열린 가처분 심문에서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민 전 대표와 뉴진스를 비방하거나 성과를 축소하는 이른바 ‘역바이럴’과 차별 대우가 존재했으며 ▲하이브 산하 타 레이블이 소속 그룹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다. 또한 주주간계약의 해지사유가 존재하지 않고, 설령 계약 당사자간의 신뢰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은 하이브에 있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어도어 대표이사로 복귀 하지 못하면 뉴진스 연예활동에 지장이 초래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빼돌리려고 치밀한 계획을 수립, 이를 실제 실행했다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배신행위를 올해 2월에서 3월경 처음 접했으며, 4월 감사를 통해 이상우 전 어도어 부사장의 동의 하에, 컴퓨터에서 자료를 확보해, 계획의 전모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하이브는 민 전 대표 측이 주주간계약 원본을 기자에게 통째로 전달해 비밀유지의무를 어겼다고 말했다. 뉴진스 표절 의혹, 역바이럴 의혹 등에 대해선 전면 부정했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는 뉴진스가 자신과 행동을 같이 한다면, 하이브로서는 뉴진스의 정상적인 활동이 없는 어도어를 가지고 있느니, 차라리 요구대로 민 전 대표 측에 어도어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민 전 대표의 계획은 무모한 상상력의 소산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산된 접근”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처분 신청에선 주주가 이사들에게 의결권 행사 등 일정한 행위를 하도록 지시하는 ‘프로큐어’ 조항도 쟁점으로 다뤄졌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대주주 자격으로 어도어 이사들에게 자신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라는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하이브는 다수의 판례와 학설에 비춰볼때 법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작성한 논문을 민 전 대표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로 들기도 했다. 이번 가처분 승소로 하이브는 민 전 대표와의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현재 민 전 대표가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로부터 피소당한 소송 건수는 1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 팬 폭행 사건 잘못 없다" 목격자 주장에도…여전히 싸늘 [MD이슈][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제시가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이후 비난을 받는 가운데, 사건 목격자가 제시를 옹호하고 나섰음에도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나이지리아계 미국 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헨리(HENRY)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건 발생 당일 공개된 CCTV 영상에도 등장하는 목격자"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헨리는 "제시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 제시가 미친 남자들을 통제할 수 있냐"며 "음악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들로부터 카페에 초대받아 처음으로 제시를 포함한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받았다. 최소 12명 정도였고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있었지만 제시와 나는 술에 취하지 않았다. 많은 팬들이 제시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 등을 요청했고 제시는 친절하게 응했다"고 했다. 이어 "곧 한 남성 팬이 친구 두 명과 함께 제시에게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늦은 시각 지쳐있었고 술에 취한 코알라를 케어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시가 피곤하다고 설명하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런데도 팬은 '왜요?'라고 반복해서 물었다"며 "우리가 떠나려 할 때 그날 우리가 막 알게 된 한 남자가 갑자기 팬을 때렸다. 우리는 모두 이유 없는 폭력 행위에 충격을 받았고 혼란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시는 당연히 겁에 질려 불안해했다. 우리 중 누구도 이 남자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고 그의 행동에 당황했다. 제시는 싸움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심히 말렸지만 그 남자의 행동은 터무니없었다. 제시는 괴로워하며 친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고 우리는 한 블록 떨어진 식당에서 제시의 친구를 만나 진정하고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 그때 경찰이 와서 신분증을 요구했고 그 팬이 들어와 그들이 아니라고 말해 경찰이 떠났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그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됐다"라면서 "제시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어떻게 그녀가 알지도 못하는 미친 남자들을 통제할 수 있을까 그녀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걸 멈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목격자 진술에도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목격자가 '동석한 제시의 지인'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하면, 사건 이후 제시가 일행과 다시 술자리에 참석한 부분에 대해 '해명보다 변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발생한 팬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다. 미성년자인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뒤 제시가 거절 의사를 표하자 프로듀서 코알라가 사진을 요청한 팬에게 다가가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일행 중 한 명인 남성은 그를 막아선 후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머리를 들이밀며 위협을 가했다. 제시는 A씨의 팔을 잡으려 했지만, 그는 이미 피해자를 때리기 시작했고 제시는 이를 말리지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제시 일행에게 A씨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시 측은 "우리는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고,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경찰에 진술했고,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후에도 비난이 계속되자 제시는 "모든 게 제 책임이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이제라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제가 잘못했다"라고 2차 해명문을 내며 고개를 숙였다.
츄, '리블리 아일랜드' 내레이터 활약…아나운서 뺨치는 실력 '깜짝'[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츄가 '리블리 아일랜드'의 목소리 안내자가 됐다. 츄(CHUU)는 오는 11월 7일 출시되는 아바타 소셜 서비스 앱 '리블리 아일랜드' 한국어 버전의 세계관 설명 영상에서 내레이터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21년 처음 출시된 코코네 그룹의 '리블리 아일랜드'는 2024년 9월 현재 10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세계적인 아바타 서비스 히트작이다. 연금술로 탄생한 신비로운 생명체 리블리들의 귀여운 모습과 탄탄한 세계관 덕분에 3년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일 전 세계에서 30만 이상이 리블리 아일랜드를 방문한다. 한국어는 네번째 공식 언어이며, 특히 한국에도 리블리 연구소가 생겼다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시작하는 만큼, 한국 팬들만을 위한 특유의 요소들을 속속 등장시킬 예정이다. 츄는 '리블리 아일랜드'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리블리의 역사편, 리블리의 생태편, 한국 연구소 소개편 등 3편의 영상에서 모두 내레이션을 맡았다. 최근 강남의 한 녹음실에서 녹음을 마친 츄는 전문 아나운서를 연상케 하는 훌륭한 솜씨와 밝은 에너지로 거의 NG 없이 20여분만에 녹음을 마쳐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29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 츄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평소 귀여운 것들을 매우 좋아하는데, 사랑스러운 리블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츄는 20여종의 리블리 중에서 네오피그미를 자신의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리블리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츄는 "내 성격이 ENFP인데 이 아이도 ENFP일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리블리 아일랜드 한국어판 서비스의 책임을 맡고 있는 코코네M의 장풀잎 PM은 "한국어판 제작을 처음 시작하던 무렵부터, 리블리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스타로 츄를 떠올렸다"며 "츄의 귀여우면서도 밝고 통통 튀는 목소리가 나레이션에 최적이라고 판단했는데, 막상 녹음을 해 보니 정확한 발음과 리딩 실력에 놀랐다"고 밝혔다. 한편 '리블리 아일랜드' 한국어버전은 10월 2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정식 오픈은 11월 7일이다.
'눈물의 가정사' 박서진 "부모님 위해 두 번째 단독주택 짓겠다"[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가수 박서진이 최근 부모님을 위해 두 번째 단독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박서진은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성공한 트로트 가수로서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과 효도를 실천하고 있다. 1995년 생인 그는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부모님을 따라 뱃일을하며 힘겹게 성장했다. 가정 형편으로 학교를 자퇴한 후, 성격이 어두워졌다고 밝혔다. 두 형이 49일 간격으로 사망했고, 그 와중에 어머니가 자궁암 3기 판정을 받으며 가세가 기울었다. 어머니 병원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뱃일을 시작했다. 박서진은 2019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자신의 성공이 오롯이 부모님의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부모님께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최근 방영된 ‘살림남2’에서도 박서진은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부모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방송에서 부모님께 삼천포에 위치한 3층 집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알려 부러움을 자아냈다. “부모님께서 저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셨는지 항상 잊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집을 짓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 집이 부모님께 편안함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옛날에 비 새는 집에 살았다"며 "돈을 벌자마자 가족들을 위해 3층 집을 지어준 아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부모님을 위해 두 번째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은 부모님을 위해 주변에 편의시설·병원이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인의 삶을 넘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그는 아티스트로서 성공을 거둔 뒤에도 변치 않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 준다. 앞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집이 그의 부모님에게 어떤 행복을 가져다줄지, 그리고 박서진이 앞으로 어떤 음악적 성과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혜교·김고은→제니, 주말 밤 초호화 하객 군단 총출동[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송혜교부터 그룹 블랙핑크 제니까지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송혜교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너무너무 축하해. 아름다운 나의 친구, 사랑해"라며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송혜교는 검정색 단발 머리에 검정색 코트를 착용했으며, 검정색 네일로 단아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같은 날 제니도 신혼 부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에 참석했다. 그는 흰색 셔츠에 검정 니트를 겹쳐 도회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이번 결혼식은 서울 한 모처에서 열린 유명 포터그래퍼 박종하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야외웨딩이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일한 만큼 신랑 신부를 위해 절친 스타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모습이다. 이외에도 김고은, 변우석, 류준열, 안보현 등 내로라하는 여러 스타들이 바쁜 일정을 조정해 축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송혜교와 김고은은 신부를 껴안은 인증샷을 남겨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변우헉과 안보현은 오랜만에 만남에 이야기꽃을 피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모인 스타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검은색 착장을 통일해 눈길을 끌었다.
FT아일랜드 이홍기 "성매매 업소 아니면 책임질 건가"… 식지 않는 최민환 옹호 발언 논란[MD이슈][마이데일리 = 김채연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리더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멤버 최민환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홍기는 2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비판한 팬의 글에 대해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반박하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팬은 "아빠인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홍기가 반박 댓글을 남기면서 최민환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후 이홍기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논란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홍기가 최민환 옹호 발언을 한 건 처음은 아니다. 25일에도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는 글을 남겨 최민환의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 발언 역시 비판을 받으며 결국 삭제됐다. 누리꾼들은 "업소에 갔지만 성매매를 안 했다는 건가?" "옹호할 상황이 아닌데 왜 두둔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최민환은 감싸면서 과거 정준영 사건 때 탈퇴했던 멤버 최종훈은 왜 그렇게 빨리 손절했느냐"며 이홍기의 일관성 없는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은 전처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폭로로 인해 불거졌다. 율희는 24일 유튜브 채널에서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하며 당시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최민환이 새벽에 지인과 나눈 통화에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 신고로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최민환은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01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둔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이혼 후 자녀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었다. 이번 성매매 의혹과 더불어 사생활 문제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압구정 일대가 캐럿으로 '들썩'…‘세븐틴 효과'에 매출 3배까지 껑충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지난 17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 출근길 인파가 지나간 자리를 외국인 무리가 채웠다. 관광객도 아니고, 유학생도 아닌 그룹 세븐틴의 팬덤 캐럿이었다. 전날 압구정 일대에서 문을 연 ‘세븐틴 스트리트’를 즐기기 위해 평일 오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룬 것. ‘세븐틴 스트리트’는 세븐틴의 앨범 콘텐츠를 활용한 오프라인 이벤트다. 세븐틴 미니 10집 발매를 앞뒀던 지난해 4월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미니 11집이 나온 같은 해 10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도 개최됐다. 두 행사의 누적 연인원은 무려 25만 명. 어느덧 세 번째로 캐럿을 만난 이 이벤트는 앨범의 주제와 메시지를 오프라인에 구현,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며 세븐틴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인파가 몰리면 지갑도 열리는 법. ‘세븐틴 스트리트’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일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세븐틴 스트리트’와 협업한 19개 매장 중 일부 브랜드는 행사 기간 매출이 0.5배에서 3배까지 늘었다. 이번 행사 방문자 중 외국인 비율이 하루 최고 42%에 달했던 만큼, 브랜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협업 매장 관계자들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압구정 유동 인구가 늘면서 ‘세븐틴 스트리트’와 협업하지 않은 브랜드에도 낙수 효과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메인 팝업이 열린 삼라통상빌딩 주변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는 세븐틴 MD를 둘러맨 팬들이 적지 않게 보였다. 행사 입장을 기다리거나 참여 소감을 나누려는 이들이 근처 상점에 모여든 덕분이었다. 한 매장 관계자는 “압구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인근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세븐틴 스트리트’뿐 아니라 ‘더 시티’를 통해서도 지역 사회와 시너지를 일으켜왔다. ‘더 시티’는 아티스트의 공연 콘텐츠와 IP를 현지 인프라와 결합한 이벤트다. 지난 4~5월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븐틴 더 시티’에는 약 40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냈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공연과 맞물려 지난 3~4월 서울과 인천에서 진행된 ‘세븐틴 더 시티’ 역시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지역을 서울 중심에서 인천으로까지 넓혔다고 평가받았다. 가는 곳마다 ‘세븐틴 효과’를 일으키며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세븐틴은 이제 미국에서도 그 위상을 자랑할 참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9~10일(이하 현지시간)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US’의 로스앤젤레스 공연에 앞서 해당 지역에서 ‘더 시티’를 개최한다. 세븐틴이 미국에서 처음 여는 ‘더 시티’인 만큼, 북미 지역 캐럿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오프라인에서 더 뜨거운 이들의 인기 역시 월드투어를 타고 치솟을 전망이다. 세븐틴은 로스앤젤레스에 앞서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에서도 공연을 개최한다.
"나야, '흑백요리사'"…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1위 '2개월 연속'[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갤럽이 2024년 10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넷플릭스 웹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선호도 7.8%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흑백요리사'는 저마다 최고를 자부하는 무명의 고수(일명 ‘흑수저’) 80인이 널리 알려진 스타 셰프(‘백수저’) 20인에게 도전, 오로지 맛으로만 치열하게 경합하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15년 '집밥 백선생'(tvN)으로 ‘쿡방’ 열풍을 일으킨 이래 여러 음식 관련 예능을 선보인 백종원,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최종전에서 백수저 에드워드 리(이균)를 이기고 우승한 흑수저 권성준(‘나폴리 맛피아’)을 비롯, 강승원(‘트리플스타’), 김미령(‘이모카세1호’), 윤남노(‘요리하는 돌아이’), 장호준, 정지선, 최현석(이상 준결승 진출 8인) 외 많은 출연자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외식·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편(12화)을 공개했고, 큰 인기에 힘입어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흑백요리사'는 기존 TV에서 방송영상으로 범위를 확장한 선호 프로그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첫 웹예능이자, 넷플릭스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두 번째 1위작이다. 이번 달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 2위는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4.4%)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후반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과 노력파 수재 ‘허영서’(신예은)가 ‘강소복’(라미란)이 이끄는 매란국극단에서 경쟁과 연대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다. 매회 극중 무대 공연 장면을 통해 지금은 쉬이 접할 수 없는 여성국극의 화려한 매력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특히 만능 예인(藝人) 국극단원 역할을 위해 1년에서 3년까지 판소리, 무용, 국극 연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OTT 플랫폼 티빙에서는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정년이 속 국극 풀버전’도 공개하고 있다. 올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3.4%)가 3위,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아온 차승원·유해진의 tvN '삼시세끼 Light'(3.2%)가 4위, 박신혜(‘강빛나’)·김재영(‘한다온’) 주연 SBS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2.8%)가 5위, 정현(‘서강주’)·금새록(‘이다림’) 주연 KBS 2TV 주말극 '다리미 패밀리'와 SBS 장수 예능 '런닝맨'(이상 2.7%)이 공동 6위, 한석규(‘장태수’)·채원빈(‘장하빈’) 주연 MBC 금토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2.6%)가 8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4%)이 9위, 박하나(‘맹공희’)·박상남(‘구단수’) 주연 KBS 1TV 저녁 일일극 '결혼하자 맹꽁아!'(2.2%)가 10위다.
'55세' 엄정화, 의사도 놀란 지독한 건강관리 "20대로 귀환"[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건강관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지난 27일 유튜브 ‘Umaizing 엄정화TV’에서 올라온 ‘비 오는 날.. 어쩌다 정화카세 엄정화의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술안주 3종 (저당 골뱅이무침, No 밀가루 파전, 맛도리 양배추 볶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제작진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었다. 영사에서 엄정화는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술안주 요리를 시작했다. 특히 "어제까지 너무 외출했다. 아는 분 집 초대 받아서 그 전날에는 아름다운 송혜교 집에 초대되어 와인을 8병을 마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제작진에게 “막걸리 한 잔씩 하면서 할까? 나도 친구들 초대하면 음식을 하면서 마시거든”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화려한 막걸리 분수쇼가 펼쳐졌고, 엄정화는 막걸리를 마시며 “진짜 맛있네”라며 감탄을 했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간 엄정화는 "재료 손질을 진짜 깔끔하게 하는 게 킥"이라며 요리 팁을 전수했다. 이어 "내가 웬만하면 이렇게 소스를 만들어서 넣어야 되는데 그냥 만들게.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쓰는 거야"고 설명했다. 또한 "웬만하면 설탕 쓰지 말고 대체할 수 있는 걸로 같은 맛을 내는 걸 추천한다. 그게 훨씬 건강에 좋다"면서 "얼마 전에 피검사를 받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은 130인데, 105가 나와서 주치의 선생님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라면 20대로 귀환한 걸 축하한대"라고 밝혔다. 영상 말미에서 엄정화는 "어떨 때 보면 우리가 그냥 규정된 대로 사는 것 같다. 사람들이 예전부터 만들어온 거다. 심지어 어렸을 때 50살이 되면 곱슬머리로 해야 하는 줄 알았다"며 "정해 놓은 대로 살라는 데 나이 값이 도대체 얼마인데"라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남극의 셰프' 백종원, 안성재 다음은 채종협? 나이 차 뛰어넘는 케미[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남극의 셰프'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남극 입성을 앞두고 훈련복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대한민국에 ‘흑백요리사’ 열풍에 몰아넣으며 화제성을 싹쓸이한 백종원을 주축으로 남극 대륙에 동행할 임수향, 수호, 채종협 4인방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남극의 셰프' 팀은 남극세종과학기지의 일원으로 합류하여, 극지 활동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극지안전훈련을 포함해 남극특별보호구역(ASPA) 교육, 육상안전훈련까지 이수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각오와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임수향이 팀리더가 되어 힘찬 구령을 호명해 백종원부터 수호, 채종협까지 완벽한 팀워크의 생존수영을 선보였다. 반면, 수호는 임수향의 멱살을 잡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채종협은 백종원과 짝을 지어 나이 차를 뛰어넘는 환상의 짝꿍미를 자랑했다는 전언. 한편 이들 남극 4인방을 포함한 전 제작진은 11월 중순 인천공항을 통해 남극으로 출발한다. MBC와 LG유플러스 STUDIO X+U가 공동 제작하는 '남극의 셰프'는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2025년 4월 방영 예정이다.
'아이돌과 열애' 양세찬, 이번엔 '대세 女배우'와 ♥핑크빛…"번호 좀 줘!" 직진 플러팅 [MD리뷰](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양세찬이 러브라인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돈 없인 안 된다 : 폭탄 레이스' 특집으로 그려졌다. 게스트로는 배우 지예은과 그룹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이 출연했다. 이날 버스 안에서 서은광과 지예은의 러브라인이 이어지자 지석진은 "세찬이는 약간 진심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니?"라고 물었다. 지예은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양세찬은 "쟨 나한테만 냉정해"라며 서운해했다. 이때 김아영은 "저는 세찬 선배님 괜찮은 것 같아요. 진심으로"라며 '직진'했다. 지예은이 "야, 너 진짜야?"라고 묻자 김아영은 "어"라고 답했고, 지예은은 "밥 한번 같이 먹어요! 내가 중간에 껴줄게!"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지예은이 "너 재밌는 사람 좋아하잖아"라고 말하자 김아영은 "저는 자기 일 잘하고, 겉모습은 많이 안 중요하다"고 답했다. 지예은은 화들짝 놀라서 "양세찬이다!"라고 말했다. 송지효가 "세찬이가 대시하면 만날 의향 있어?"라고 물었고, 김아영은 "어떤 사람인지 대화 한번 해보고"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양세찬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얼굴을 붉혔다. 미션이 마무리되고, 또 다시 버스를 통해 이동하던 중 김아영은 양세찬 옆에 앉게 됐다. 멤버들이 "뭐야"라며 분위기를 잡자 양세찬은 김아영에게 "너 나 번호 좀 줘라"라며 휴대폰을 꺼냈다. 김아영은 양세찬보다 8살 어리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이 신경 안 써요"라며 "(번호는) 이따가 알려드릴게요"라며 핑크빛 무드를 자아냈다. 양세찬은 지난해 과거 연인이 아이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런닝맨' 촬영 중 양세찬이 연예인과 사귀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하하가 "아이돌 있잖아~"라며 폭로했던 것. 이후 지난 7월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그룹 AOA 출신 초아가 "걔(양세찬) XXX랑 사귀었다는 것 진짜니?"라는 지석진의 질문에 "그 여자애한테 들었다"며 이를 인정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SNL 코리아'의 '맑눈광' 캐릭터로 스타덤에 오른 김아영은 현재 SBS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이아롱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양세찬은 '런닝맨' 뿐 아니라 '톡파원 25시', '구해줘! 홈즈', '하이엔드 소금쟁이', '시골에 간 도시 Z'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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