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광팬' 조진웅, 주말 LG전 직관 후기 "못 가겠더라" 웃음[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경기가 끝났음에도 야구 팬들 사이에서 계속 회자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지난 주말(14일~16일) 3연전 시리즈. 그중 토요일 경기를 직접 관람한 배우 조진웅의 후기가 공개돼 화제다. 조진웅은 1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 '야구에 산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LG의 경기는 롯데의 9-8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역전의 역전, 동점 또다시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조진웅은 이 경기를 직관했고, 리액션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화제를 모은 것. 조진웅은 지난 15일 경기를 돌아보며 "강력한 팀이어서 (승리를) 기대 안 했는데, 기대하게 만들더라. 경기를 빨리빨리 하지, 뒤집고 역전당하고 역전하고, (집에) 못 가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요일 경기는 롯데가 8-9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팬들 사이에선 '조진웅이 안 와서 졌다', '조진웅을 구장 폴대에 묶어둬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을 정도. "내가 가면 이겼을 건데, 너무 버릇 들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버지가 경남고 야구부 출신으로 야구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그는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야구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내 주변에 롯데 야구를 보고 '간이 안 좋아졌다', '혈압이 높아졌다'는 친구가 많은데, 야구를 보는 노하우가 없더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야구를 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도 15일 경기는 '이겼어도 지양하고 싶다'고. 야구와 인연은 작품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2011년 영화 '퍼펙트게임'에 롯데 레전드 김용철 역을 맡기도 했다. 촬영 기간 중 레전드 최동원이 세상을 떠난 일을 언급하며 "안타까웠다. 촬영 당시 배우들이라고 안 하고 선수들이라고 했다. 최동원의 정신을 이어받아 난이도 있는 장면들을 찍는데 더욱 불살랐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번 시즌 김태형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롯데다. 현재 순위는 하위권으로 쳐져 있지만 전준우, 에이스 찰리 반즈 등이 돌아올 하반기까지 버티며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진웅은 "롯데가 우승한다면 방송에 다시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종연PD = 예능계 봉준호·제임스 카메론"…이용진→카리나 업고 '공포추리물' 도전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정종연PD 표 추리물이 이번에는 공포를 입었다. 1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에서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종연PD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참석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앞서 '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 등 다수의 추리예능을 기획한 정종연PD가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다. 이날 정종연PD는 "이 프로그램은 미스터리 어드벤처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열심히 했던 장르 중 하나가 어드벤처인데, 우리가 열심히 꾸며놓은 세트에 출연진들이 특별한 디렉션 없이 들어가 모험을 즐기고, 그 즐거움을 시청자들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전에 프로그램을 해보니 공포물과 초자연물에 반응이 좋더라. 그쪽에 집중해서 프로그램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추리예능에서 '추리'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나는 이 프로그램이 '어드벤처'가 중심이고, '추리'는 곁들여져 있다는 느낌으로 연출했다. 기본적으로 6명의 출연자들이 좌충우돌 모험하는 와중에 이들의 지적인 능력을 이용해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예능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이 분들이 어쨌든 최대한 촬영장에서 몰입해 실감나게 감정을 표현해야 즐거움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최대한 노력했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차별점으로 "장르적으로 어둡게 준비했다는 것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쨌든 우리가 만든 장치는 밝지 않다"고 귀띔했다. 출연진들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이 커 보였다. 이용진은 "'대탈출'부터 감독님의 추리 예능을 너무 좋아했다. 무엇보다 '예능계의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나.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워낙 이쪽 장르에 독보적이시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혜리는 "평소 두뇌싸움하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그리고 보드게임, 방탈출을 좋아하기도 한다. 정종연PD님이라면 예능을 하는 기분이 아니고 꼭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 같다는 호기심이 들었다. PD님이 설계해 놓은 상황 속에 내가 들어간다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 PD는 "(출연진들이) 주어진 미션을 정말로 해결하는 것처럼 보여져야 이들의 감정이 잘 전달된다. 그래서 (출연진들에게) 무언가 하는 척 해달라고 전달하지 않았다. 대본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가 출연진들을 우리가 꾸며놓은 시스템으로 갈 수 있도록, 또 최대한 재밌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었다. 그게 연출의 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넷플릭스와 함께하다 보니 (제작비 면에서) 여력이 됐다. 촉감, 냄새, 맛 등 그런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는 어땠을까. 존박은 "제작진들이 조성한 미스터리한 상황을 실제처럼 몰입해서 시청자들의 아바타가 된 것처럼 플레이하고 싶었다. 그런데 세트장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아우라가 있어서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냥 마냥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경림이 "정PD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 같았냐"고 묻자 존박은 "맞다. 꼭 놀란 감독 같았다"며 웃었다. 그러자 이용진 역시 "훌륭한 감독은 모두 갖다 붙이면 된다. 히딩크 감독을 붙여도 될 것 같다"며 농담했다. 이은지는 "난 추리에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라 자신있는 멤버들을 서포트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혜리는 "사실 나는 조금 활약을 하고 싶었다. 우리가 사전에 방탈출 게임을 하러 가기도 했는데, 거기서 내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고, 또 여태까지 해온 것들에 대한 내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겁을 먹기도 했다. 내가 또 겁쟁이다. 최고의 활약을 하고 싶었지만 최선의 팀워크에 대한 조금의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도훈은 "세트장의 디테일이나 크기에 압도된 것도 사실인데, 촬영하며 장치들의 연계가 너무 자연스럽더라. 몰입이 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한 미션당 6시간 정도 촬영하는데, 몰입하다 보니 촬영하면서 헛것이 보일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정PD는 "추리 예능이 인기를 얻기 시자갛며 비슷한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지 않나. 이제는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발판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예능에 이런 장르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이런 장르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K예능의 자긍심을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은 18일 공개된다.
안보현, 단식으로 만든 몸매…"삼겹살+소주가 소울푸드" [화보][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안보현이 매혹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18일 매거진 '싱글즈'는 안보현과 타사키가 함께한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보현은 "나는 배우니까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기보다 캐릭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크다. '이태원 클라쓰' 이후 악역이 많이 들어왔지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유미의 세포들'을 택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그런 점을 고려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이어 "히어로 물이나 '무빙' 같은 장르적 호기심과 새로운 유형의 작업을 경험해 보고 싶다"며 다양한 작품 활동에 대한 기대와 욕심을 밝혔다.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올드카 유저로도 유명한 안보현. 그는 "차에서 소리가 나는 부분을 교체해 주면 즉각적으로 개선되는 게 그렇게 기특하고 기쁘다. 수입이 많지 않을 시절 손을 덜덜 떨며 11만 원짜리 부품을 교체했던 추억이 있다 보니 애정이 더 깊어지는 거 같다"며 올드카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오래된 바이크, 올드카와 함께 떠나는 것을 즐긴다는 안보현은 "일탈이나 해방에서 오는 자유로움도 있고···. 밖에 나가는 건 고된 일의 연속이지만, 거기서 느끼는 것이 많다. 라면을 하나 끓여먹어도 고생한 뒤 밖에서 먹는 게 훨씬 맛있고 재미있다"며 취향을 설명했다. 미식에도 일가견 있는 안보현은 '콩콩팥팥'에서 화제가 된 단골집을 언급하며 "발품 팔아 직접 발굴했는데 대박 집이 됐다. 식당도 노상이나 어르신들이 운영하시는 운치 있는 곳을 좋아한다. 처음 지날 때 어머님 한 분이 이북 말을 쓰며 툭툭 던지는 말씀이 너무 정겹고 재미있었다. 그렇게 지인들을 데려가고 인근에 촬영이 있으면 동행했다. 지금도 한 번씩 가면 많이 반겨주신다"고 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술을 즐긴다는 안보현에게 데일리 페어링을 묻자 "계속 바뀌는데 요즘은 클래식으로 삼겹살에 소주가 소울푸드다. 그러나 아무래도 최고의 페어링은 사람인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술의 조합을 누구랑 나누는지가 가장 중요한 거 같다"며 웃었다. 몸을 드러내는 이번 화보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단식을 감행했다는 안보현에게 오늘 스스로에 대한 보상이 있냐는 질문을 건네자 "참치에 소주 그리고 14년 숙성된 우정이 함께하는 저녁 약속이 있다"며 기대에 찬 웃음을 보였다.
임영웅, 2억 기부로 기념한 생일 VS 기부금 거절당한 김호중 [MD이슈][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팬과 스타가 각자의 자리에서 빛난다는 것, 서로에게 자랑스러운 존재가 된다는 것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전국 영웅시대(팬덤)는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미국 시애틀과 인천, 대전·세종 지역 연합 팬들은 임영웅의 생일 6월 16일을 기념해 각각 616만 원을 기부했다. 부산 팬들은 약 1천만 원 기부와 더불어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를 대접했다. 진주 영웅시대는 인도네시아 학교에 735만 원 장학금 전달했고, 제주 영웅시대는 도내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강원 지역 팬들은 취약계층에 생수 등 물품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물품 후원 소식이 이어졌다. 누적 기부 금액은 약 2억 원에 달한다. 영웅시대는 매년 기부를 통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왔다. 임영웅 또한 꾸준히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에 성금을 기부했다. 생일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2억 원을 기부했으며, 산불 이재민, 집중호우 피해지원 등 기부에 앞장섰다. 올해 어버이날 역시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전달했다. 반면, 동갑내기이자 '미스터트롯' 출신 동료 가수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김호중은 연일 무거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 피해자와 약 한 달 만에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를 몰고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김호중의 팬덤은 그의 음주 뺑소니 사건을 겪으며 희망조약돌에 기부금을 거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달 희망조약돌 측은 팬덤 아리스로부터 받은 기부금 50만 원을 모두 반환 처리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을 수령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 팬의 글은 또 다른 논란을 만들었다. 해당 팬은 "김호중의 팬들이 지금까지 4년 동안 100억 원 가까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었던 것은 김호중이 가진 이름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라며 "지금까지 아티스트로서 사회를 향해 선한 기부를 한 일을 정상 참작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0억 원가량 기부 중 75억 원은 김호중의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 52만 8,430장으로 확인됐다. 그간 포토 카드를 얻거나 팬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앨범을 대량 구매한 뒤 사회복지시설에 일방적으로 기부하는 관행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뒤틀린 팬심은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그럼에도 아리스가 꾸준히 선한 기부를 해온 것은 사실이다. 그 규모 역시 상당하다. 팬덤의 선행까지 저평가되는 현 상황은 안타깝지만, 모든 건 '팬 사랑'을 외치던 아티스트가 자초한 일이라는 아이러니를 갖는다. 서로의 기를 살리는 임영웅과 영웅시대, 아리스 얼굴에 먹칠한 김호중. 두 동갑내기의 현주소가 씁쓸함을 자아낸다.
"'런닝맨' 제발 고정해줘" 지예은, 매력이 철철 흘러 넘친다 [MD픽][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지예은의 매력이 넘쳐 흐른다. 지예은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달 초 '런닝맨'을 찾았던 지예은은 임대 멤버인 배우 강훈에게 관심을 표하며 자발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해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에 뜨거운 반응을 얻은 지예은은 '런닝맨' 두 번째 출연에서 역시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멤버들은 강훈에게 호감을 표시했던 지예은에게 강훈을 언급하며 장난을 쳤는데, 특히 지예은은 하하가 "너 강훈이랑 사귈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하자 "어!"라고 답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강훈과 러브라인에 대해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잘 어울린다고" 했다면서 "잘 어울리긴 한다. 둘 다 약간 강아지상이라"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또 강훈과 친한 김종국이 "애가 착하다"고 하자 지예은은 "착할 거 같다. 제가 알아본다 그런 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기 차는 미션을 한 후에는 "제기 한 개 차고 찝찝하지 않았어? 넌 강훈이랑 못 사귄다"라고 하자, 지예은은 "나 강훈이랑 사귄다"라고 거짓 폭로를 했고, "진짜냐"고 묻자 "그냥 그렇다고 해"라고 얼렁뚱땅 넘겨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에도 지예은은 솔직하고 당돌한 매력으로 '런닝맨' 멤버들도 사로잡았다. 하하가 "너는 강훈이가 널 좋아하는 걸 어디서 느꼈냐"고 묻자, 지예은은 "사실 막 그렇게 좋아하는 거 같진 않고 그냥 귀여워 하는?"이라며 웃으면서 "저는 솔직히 제가 그렇게 귀여운 줄은 몰랐어요. 근데 제가 이제 방송에 나오잖아요. 그래서 모니터를 하잖아요. 너무 귀여운 거예용~ 내가 너무 귀여워용~ 나 저렇게 귀여웠나"라고 말했고, 강훈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보조개 미소를 보인 장면이 가장 귀여웠다면서 "저 그거 몇 번을 돌려본지 몰라용!"이라고 해 멤버들은 삼촌 이모 미소를 짓게 했다. 이같은 지예은의 모습에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푹 빠져든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진짜 너무 귀엽다", "너무 사랑스러워", "지예은 제발 고정해줘라", "매력있다", "지예은 보고 있다보면 엄마미소 짓고있음", "멤버들이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인다", "고정 안되면 임대 멤버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신예은이랑 같이 '예은이 특집'으로 나와도 재밌을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솔직해서 더 귀여운 지예은의 매력에 홀린 시청자들로 인해 '런닝맨'에서 계속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한 달 만에…구독자 23만 이탈+조회수·채널 순위 '추락'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채널 규모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17일 오후 기준 피식대학의 채널 구독자 수는 295만 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318명을 기록했으나 논란 후 약 한 달 만에 23명의 구독자가 이탈한 것. 이에 따라 조회수 및 채널 순위도 하락했다. 튜브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피식대학의 주간 조회수는 172만 회를 기록했다. 논란 전 채널 주간 조회수가 3000만 회를 뛰어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채널 순위 역시 한국 유튜브 채널 중 코미디 부문 부동의 1위를 기록한 것과 달리 현재는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여론이 여전히 싸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11일 경북 영양군에 방문해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맛은 아니다"라고 혹평하거나, 지역 특산품을 먹으면서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 불쾌감을 드러낸 구독자들이 지적을 이어가자 침묵을 유지하던 피식대학은 일주일 뒤인 18일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한 후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다. 당시 피식대학 측은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사과문을 올린다"며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관련해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숨겨진 보물인데,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춰져 속상했다. 이번 방송으로 지역 이미지가 저평가되어 아쉬움도 많았다"고 밝힌 한편 "(피식대학) 제작진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 사과했다. 그 분들도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시 찾아오면 화해하고 지역을 많이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식대학'의 마지막 영상은 수학 강사 현우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피식쇼' 현우진 편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2일 공개됐다.
정형돈, 건강 이상설 부인 "납골당 샀다고…이러다 보험도 못 든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에는 '정형돈 작가, 박성광 감독 전격 출연! 모모영 출연자들 (진짜) 미쳤다! (2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형돈은 과거 자신이 썼던 글을 보여주며 코미디언 박성은과 영화평론가 윤성은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윤성은은 정형돈의 글을 읽어본 후 감탄하며 "작가님이라고 불러야겠다. 이렇게 바쁘신 분이 언제 이렇게 글을 쓰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병 걸렸을 때. 정신병. 8개월 쉴 때"라고 답했다. 박성광은 "글을 보면 약간 흔적이 남아있다"고 거들었다. 정형돈은 "대체로 조금 우울하다"고 말했다. 윤성은이 "지금은 괜찮냐"고 물어보자 정형돈은 "계속 약 때리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성은은 "내가 정형돈 님과 같이 유튜브를 찍는다고 하면 사람들이 많이 걱정해주시더라. 옛날에 편찮으셨던 것 때문에, 너무 보고 싶어 하신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성광은 "건강이 점점 소문처럼 커진다. 안 좋은 걸로 점점점 커진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정형돈은 "이러다가 난 이제 보험도 못 든다. 지금 뭐 하는 보험을 들어도 몇천 만원씩 내야 될 거다"라며 억울해했다. 또 "납골당을 샀다더라, 계약을 했다더라…한 달에 반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한다. 난 당뇨도 없다. 혈압은 조금 있다. 그런데 혈압약 요즘 잘 나온다. 그것 말고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광 역시 "얼굴을 보면 적신호가 보인다는데, 이 형 잠 잘 자고 (건강하다). 의의로 없다"며 오해를 해명했다.
비, 김하늘 앞 상탈…고자극 묘한 분위기 [화인가 스캔들][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디즈니+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이 도발적인 캐릭터들의 대치를 담은 도파민 스틸을 공개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화인가 아이콘 완수(김하늘)와 그를 지키는 경호원 도윤(정지훈)의 화인가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와 액션, 멜로까지. 도파민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전복된 차를 배경으로 부상을 입은 채 완수를 필사적으로 구하는 도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암살 위협을 받고 있는 완수를 노리는 자는 누구인지, 암살 세력으로부터 도윤은 완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완수를 제치고 화인가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싶은 태라(기은세)와 마주 서 있는 완수, 도윤의 멱살을 잡고 있는 화인가의 후계자 용국(정겨운)의 모습까지. 이들의 도발적인 눈빛은 팽팽하고 치열한 캐릭터들의 대립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상의를 탈의한 채 붕대를 감고 있는 도윤과 그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완수의 모습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7월 3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득남' 황보라, 여배우 관리법은 달라 "출산 2주 만에 7kg 빠져" [마데핫리뷰](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보라가 아들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단독] 황보라 아들 이름 김ㅇㅇ & 제왕절개 후기ㅣ오덕이엄마 EP.21'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황보라는 아들을 돌보던 중 "누구를 닮은 것 같냐"는 질문에 "눈이랑 코는 나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름은 우인이다. 당길 우에 기운 어릴 인이다. 사람들을 기운 어리게 당긴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원래 5박 6일 입원하는데 회복 속도가 빨라서 하루 일찍 퇴원했다. 노산이 아니였다. 내가 거기서 나이가 제일 많았는데. 선생님이 평소에 관리를 너무 잘했다고 깜짝 놀라셨다. 조리원을 갔더니, 1일 2마사지랑 도수치료랑 매일 마사지를 받았다. 그 스케줄로 가니 2주 만에 7kg가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산전관리도 중요한 것 같다. 산전에 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다. 매일 운동은 기분이고 사우나에 가서 목욕을 하고 항상 부기 관리를 했다. 10kg을 절대 넘기지 말자 해서 최종 몸무게가 9kg이 쪘다. 아기가 나오니까 3kg만 빠지더라. 그래서 산전부터 관리를 잘해야 부기 회복에 좋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 20kg씩 찌면 큰일난다"고 강조했다. 또 "오덕이가 태어난 수술을 잊지 못한다. 태어나서 수술을 처음 해봤다. 무섭고 떨렸다. 분만실 입구에서 (남편과) 헤어지는데 눈물이 너무 많이 나더라. 신랑도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보라는 아들을 만나게 된 소감으로 "두렵다. 모자동실할 때도 잠만 자더라. 실감이 안 났다. 그런데 집에 오니까 실감이 조금 난다. 내가 요즘 눈물이 너무 많다. 아이를 낳아서 우리 엄마 아빠가 나를 이렇게 귀하게 키웠겠구나, 고마움 감사함이 든다. 인생에 오로지 나 밖에 없었는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모모랜드 출신 주이, 신생 오늘엔터와 전속계약…"다재다능한 재능 살리고파"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주이가 오늘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을 알렸다. 17일 오늘엔터테인먼트는 "주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활동은 물론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엔터테인먼트는 쏘스뮤직 총괄이사, 어비스컴퍼니 총괄이사 출신 방석형 대표이사가 최근 새롭게 설립한 기획사다. 쏘스뮤직에서 소성진 대표와 함께 걸그룹 여자친구를 기획 및 제작했다. 어비스컴퍼니 재직 당시 선미, 뱀뱀, 멜로망스, 산다라 박, 어반자카파, 박원 등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다. 오늘엔터테인먼트 첫 아티스트로 합류한 주이는 "새 보금자리에서 저의 다재다능한 재능을 살리고 싶다"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이가 오늘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도약을 예고한 만큼, 어떤 모습으로 놀라게 만들지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주이는 지난 2016년 그룹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 특유의 흥 넘치는 모습이 담긴 직캠으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에도 상큼하면서도 밝은 캐릭터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모모랜드에서도 보컬, 퍼포먼스, 랩까지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주이와 전속계약을 맺은 오늘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 신인 개발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지원 "독일서 김수현과 관계 변화=설렘 포인트" [마데핫리뷰](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지원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설레는 장면을 꼽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김지원의 첫 캐리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지원은 캐리어 속 물건들을 소개했다. 김지원은 "전 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라며 "무계획으로 가려고 하고, 최소한의 정보를 들고 간다. 나머지는 가서 찾아보는 편이다. 짐을 쌀 때는 바리바리 바리스타. 많이 싸 다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지원은 선글라스와 종아리 마사지기, 마사지볼 등을 공개했다. 이어 "여행지 다니면 그때그때 다른 향수를 챙겨 가려고 하는 편이다. 그 향기를 맡으면 그때 그 추억이 돋는다"며 B사의 향수를 소개했다. 특히 김지원은 짧은 외출인 경우엔 톡톡 향수를 뿌리고, 긴 외출인 경우 "향수 샤워를 한다"고 고백했다. 다음으로 비타민, 상비약, MP3, 인공눈물과 립밤, 헤어 핀, 여행용 샤워기 전용 필터, 알콜 스왑, 치실까지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을 공개했다. 이어진 Q&A 타임에서 김지원은 '파인애플 피자 VS 건포도 빵' 질문에 "파인애플 피자 원래 좋아한다. 구운 파인애플 좋아한다. 건포도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평생 밥 먹기 VS 빵 먹기' 질문에는 "그래도 평생 밥을 먹어야겠죠? 제가 진짜 빵도 밀가루도 좋아하는데 해외에 오래 나가 있으면 밥 생각이 나긴 나더라"고 전했다. 또한 시청자가 되어 '눈물의 여왕'을 다시 본다면 가장 설레는 순간이 언제인지 묻자 독일 '상수시'에서 찍은 장면을 꼽았다. 김지원은 "부부가 멀어져 있다가 다시 서로를 위하고 그리워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확인하는 장면이다. 현우가 계단에서 천천히 올라오고, 그걸 지켜보는 해인이의 모습이 잡히고. 그러면서 둘이 점점 가까워지는. 그때 처음 관계 변화가 있어서 가장 설렘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53세' 박명수, 이젠 MZ 이끄는 명실상부 '트렌드세터'…무기는 바로 '솔직함'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명수 옹', '늙은 악마', '아버지', '시니어 박'… MBC '무한도전'의 최연장자 멤버였던 박명수를 가르키는 별명이다. 얼핏 떠올리기만 해도 수많은 별명들이 머릿속을 스칠 정도. 그런 박명수가 '무한도전' 종영 후 예상 외로 가장 트렌디한 행보를 걷고 있다. 최근 박명수는 자신의 채널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차은수'라는 부캐릭터를 선보였다. 차은수는 '얼굴 천재'로 불리우는 배우이자 가수 차은우의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합쳐 만든 캐릭터로, 박명수는 부캐릭터 소개와 동시에 아이돌 스타들이 찍을 법한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하며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소식을 들은 차은우마저 이 화보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전했다고. 부캐릭터 콘텐츠 첫 게스트로는 그룹 에스파 윈터가 초대됐다. 윈터는 앞서 박명수가 꼽은 실물 1위 아이돌로, '차은수'의 콘셉트에 꼭 들어맞는 인물로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두 사람이 故 앙드레김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한 예고 영상이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초 박명수는 '무한도전'에 향수를 느낀 시청자들을 시작으로 솔직하면서도 직설적인 명대사가 재조명되며 '짤의 황태자'로 등극해 인기를 끌었다. 방송 중 보여줬던 그의 솔직하면서도 직설적인 언행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 것. 이에 오로지 박명수의 대사로만 대화를 나누는 '고독한 명수방'이 유행을 타기도 했다. 이후 그는 '할명수'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는 예능인으로 도약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유행 아이템 리뷰, 먹방, 아이돌과의 콘텐츠 등에서 선보인 박명수 특유의 꾸밈 없는 케미스트리로 인기를 얻으며 대형 유튜버로 성장,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각 커뮤니티와 SNS를 달구며 화제를 모았다. 자칫하면 무례하고 냉소적으로 비춰질 수 있음에도 박명수가 대중을 사로잡은 이유는 바로 솔직함에 대한 그의 소신 덕분이다. 자신의 선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마음 속 이야기를 자신있게 꺼내는 그의 행보가 솔직함을 매력으로 여기는 MZ세대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것. 박명수는 오는 21일부터 김태호PD의 신작 'My name is 가브리엘'에 출연하며 시청자를 만난다. 태국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남성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특히나 직장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명대사가 많은 만큼, 박명수가 이번 콘텐츠에서 보여줄 '사이다'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밈 천재' 박명수가 불러일으킬 새로운 유행은 어떤 모습일까.
190cm '톨앤핸섬' 남주가 온다…'모델 출신 = ★' 공식 이번에도 통할까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훤칠한 기럭지에 호감형 미모를 갖춘 모델 출신 남성 배우가 여심을 휩쓸며 스타덤에 오르는 것은 이제 연예계의 공식처럼 자리잡았다. 이 공식에 맞춰 가장 최근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는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문짝남친'이라는 별명을 얻은 변우석이다. 그런데 최근 변우석 외에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190cm에 육박하는 키를 자랑하는 스타들이 얼굴을 비추며 여심 정조준에 나섰다. 가장 먼저 주목 받고 있는 배우는 김현진이다. 2016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로 데뷔한 모델 출신 배우 김현진은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을 만나다 2022년 SBS '치얼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31일 티빙 오리지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에서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영화감독 백도홍 역을 맡았다. 김현진이 유망주인 이유는, 무엇보다 일찌감치 변우석의 잠재력을 발굴했던 백미경 작가의 강력한 푸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대신꿈' 제작발표회 당시 백 작가는 "평소 '문짝남'을 찾아다닌다. 김현진을 캐스팅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며 "다음에는 사람들이 내게 변우석 대신 현진 배우에 대해 물어보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현진 본인 역시 '문짝남친'이라는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 "너무 좋은 것 같다. 해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터. 이에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나선 김현진이 새로운 여심스틸러로 떠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배우 김재원 역시 신선한 얼굴이다. 2018년 한 패션 모델로 데뷔한 후 웹드라마로 연기를 시작한 김재원은 케이블채널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차승원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킹더랜드'의 이로운 역을 맡으며 순정남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재원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에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안쓰러운 서사를 벗어던지고 주신고 서열 1위이자 주신그룹의 후계자 김리안 역을 맡았다. 특히 김리안은 극중 강하 역을 맡은 이채민과 대립하는 인물로, 이채민 역시 190cm의 장신 배우이기에 두 배우의 투샷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된다. 김재원은 '하이라키' 제작발표회 당시 "색다른 하이틴 장르라는 점과 내가 재벌 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작품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리안의 도시적인 이미지와 재이(노정의) 곁에서 보여줄 소년미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간 변우석 외에 남주혁, 김영광, 문상민, 김영대 등이 모델 출신 대세 배우로서 활약했다. 여기에 새로운 라이징 스타들이 계보를 잇는 것은 무척 반가운 현상이다. 향후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줄 두 배우가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결혼→일타강사·파격 변신, 잘 자라줘서 고마운 아역★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잘 자란 아역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미모로 화제를 모은 갈소원, 카이스트 졸업 후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7공주 박유림, 각각 '하이재킹' '하이라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여진구, 노정의, 유부녀가 된 김보라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2일 폭풍 성장한 갈소원의 미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한 관계자가 올린 사진 속 갈소원은 빨간 드레스를 입고 고등학교 졸업앨범 촬영에 나섰다. 2006년생 갈소원은 2013년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속 예승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류승룡은 이날 "우리 예승이가 보내준 졸업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빨간 드레스를 입은 갈소원의 또 다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변의 정석" "예승이가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니" "갈소원 더 자주 보고 싶다" "류승룡 씨와 인연 너무 훈훈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어린이 그룹 7공주 출신 박유림이 출연했다. 1999년생 박유림은 카이스트 졸업 후 대치동에서 5년 차 수학 강사로 맹활약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인천의 수학 신동이었다는 박유림은 초3에 중1 수학을 떼고, 중학교 시절 고등 수학을 마스터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학교 때는 모든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했다. 그땐 내가 세상의 주인공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박유림은 대학 생활 중 '대학내일' 표지 모델, 미스코리아 입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했다고. 박유림의 어머니는 7공주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조용히 시킬 겸 수학 문제집을 줬다. '세 장씩만 풀자'고 했더니 몇 장을 더 풀더라. 안 놀고 열심히 풀었다"며 그의 남다른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 윗세대 아역들은 이미 완연한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여진구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실화 모티브 작품이다. 여진구는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을 맡았다. 13일 열린 '하이재킹' 시사간담회에서 하정우는 "진구가 액션, 감정 신이 많고 육체적으로 부딪히는 신이 많았다. 그때마다 눈이 돌아가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었다. 매 회차 매 연기를 전력 질주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말할 것도 없고 왜 이렇게까지 사랑받고 있는 배우인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진구가 영화의 많은 부분들을 채우고 넘치게 해줬다. 날 것 같은, 꾸미지 않은 진구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고 싶다"며 배우로서 그의 역량을 극찬했다. 마찬가지로 아역 출신인 노정의는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를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주신고 퀸 정재이 역을 맡은 노정의는 "퀸 중의 퀸 역할이다. 상위 0.01%의 삶을 살며 말 못 할 비밀을 혼자 견뎌낸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물이라,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또래들과 함께하는 작품은 처음이다.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무려 2005년 KBS 2TV 드라마 '웨딩'으로 연예계 데뷔한 김보라는 지난 8일 조바른 감독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보라는 '소문난 칠공주' '정글피쉬2' '예쁜 남자' '후아유-학교 2015' '부암동 복수자들' '연애포차' '스카이 캐슬' '그녀의 사생활' '터치'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남편 조바른 감독과는 지난 2021년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을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로 발전했다. 결혼과 함께 인생 2막을 연 김보라는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감독 변영주)에 출연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이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잘 자라준 아역들의 근황은 대중에 흐뭇함과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히어로는' 장기용·수현·박소이 한 자리에서 만나보니…"우리 복씨네 가족은요" [MD인터뷰]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셋이서 함께 인터뷰를 하게 되니 신기하고 재밌네요. 드라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복씨 패밀리'로 함께 한 배우 장기용, 수현, 박소이를 13일 한 자리에 만났다. 함께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더라도 공동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이색적인 일. 그만큼 세 사람의 가족 같은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기용 "3년 만에 인사를 드렸어요. 너무 좋은 작품과 좋은 캐릭터 만나서 즐거웠죠. 잘 끝나서 기분이 좋고요.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박소이 "인터뷰를 하는 게 오늘이 처음이에요. 신기해요. 수현 고모랑 기용 아빠랑 같이하게 돼 더 좋고요.(웃음)" 수현 "우리끼리는 '쭉 갈 거 같은데'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현장이었어요. 고생한 만큼 많이 성장한 작품이었어요. 국내외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기분좋게 연기했네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죽음도 무릅쓰고 서로를 구하려는 복귀주(장기용)와 도다해(천우희), 잃어버린 행복과 능력을 되찾아가는 복씨 패밀리의 변화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현 "우리 가족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나누는 가족이었다고 생각해요. 시작할 때는 서로의 마음은 같은데, 본인의 힘듦 때문에 서로 오해하고 그런 면이 있었죠. 그러다 조금씩 회복을 했고요. 그걸 또 나눈 거에요. 연결고리가 확실하게 있었던 가족이죠." 세 배우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 이색적인 만큼, 이들에게 서로에 대한 칭찬을 부탁했다. 세 배우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장기용 "소이는 그 자체로 너무 귀엽고 멋지지만, 연기할 때 그 눈빛이 정말 상대 배우를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어요. 그 에너지가 저에게도 전달됐죠. 아쉬웠던 건 우리가 연기한 두 캐릭터가 즐거웠던 시절이 별로 없었다는 점이에요. 행복한 시간을 촬영했다면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을 텐데…. 수현 누나는 저를 부를 때 '기욘~'하던 톤을 잊을 수 없어요. 그걸 듣자마자 '나와 성향이 비슷하구나. 친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엄청 무거운 특수분장을 하고 한여름에 힘든 내색을 안 하고 집중하더라고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박소이 "기용 아빠는 만난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대해줬어요. 장면이 많이 겹치진 않았고, 마음이 상하는 장면만 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 날에 편지와 선물을 줘서 좋았어요. 수현 고모는 이번에 팬이 됐어요. 키도 크고 영어도 잘하고 연기도 잘해요. 무엇을 하든 다 잘 어울리고요." 수현 "소이의 이야기만 하루 종일 듣고 있고 싶어요.(웃음) 소이의 집중력을 보고 깜짝 놀랐죠. 어른들이 있는 자리에서 본인의 연기를 준비하고 펼쳐내는 집중력을 가졌어요. 촬영이 끝났을 때는 또 굉장히 순수하고요. 장기용은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해요. 저도 아이가 있기 이전에 부모 역할을 했을 때의 어려움을 알거든요. 본인 감정선도 무겁고 힘들 수 있는데, 부모 설정이 더해진 거니까요. 근데 이 정도로 해냈다는 것을 칭찬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세 사람에게 물었다. 세 사람은 그리고, 팬들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어떤 작품으로 기억할까. 장기용 "더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숨 쉴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어요. 찍을 때 여러 감정을 느꼈듯, 시청자 여러분도 여러 감정을 느끼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수현 "장기용의 말처럼 지금 본방송을 못 봤더라도, 잔잔하게 감동도 있고 특별한 가족애, 그 안에 초능력 이런 재미가 더해져 있어요. 이후로도 많이들 보실 것 같아요."
송강호가 아무리 연기 차력쇼를 해도…'삼식이삼촌', 결국 아쉬운 건 채널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호불호가 있지만 분명 작품의 스타일에 빠져든 시청자가 존재한다. 극을 이끌어 갈 명배우도 차고 넘친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방송 채널과의 '잘못된 만남'은 아니었을까. 종영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의 화제성이 여전히 올라오지 않고 있다. "'삼식이 삼촌'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시점은 '공개 전'이었다"라는 씁쓸한 평가도 나온다. '삼식이 삼촌'은 대배우 송강호가 35년 만에 시리즈에 도전하는 작품 등으로 방송 전 주목을 받은 드라마였다. 400억을 투자한 디즈니 플러스 측도 '2024년 디즈니플러스 최고의 화제작'이란 문구를 사용하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무빙'의 대성공 이후 후속 타자의 등장이 필요한 디즈니 플러스는 그만큼 간절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5.16 군사 쿠데타 등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다룬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냈다. 물론 공개 후에도 기대했던 배우들의 연기가 만족스럽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 결국 문제는 채널 전략이다. 디즈니 플러스 입장에서는 400억을 쏟아부은 대작을 타 채널과 공유하고 싶지 않았겠지만, 중장년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와 느린 템포를 가진 '삼식이 삼촌'은 '요즘 보기 드물게' TV 매체와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TV와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역대급 흥행을 이뤄낸 '눈물의 여왕'의 사례처럼 서로가 서로의 입소문이 되어주는 채널 전략이 필요했다는 의미다. 이는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최대 흥행작인 '무빙' 당시에도 나왔던 지적이다. 넷플릭스에 비해 구독자가 적은 디즈니 플러스 입장에서는 독점 공개작이 가지는 문화적 파급력의 한계가 명확할 수 밖에 없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9일 마지막 3편을 공개한다. 종영을 앞두고도 여전히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듯한 전개는 '삼식이 삼촌'이 애초부터 다음 시즌을 기획했나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현 시점의 화제성으로 다음 이야기를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지 모른다.
BTS 쓴 손편지…'SDT' 뷔 "고소공포증 극복"→제이홉 "아미, 선재 업고 튀었니?"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자필편지로 근황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FESTA'(페스타)를 여는데, 올해에는 군 복무 중인 여섯 멤버를 대신해 지난 12일 전역한 맏형 진만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행사에서는 진을 비롯해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팬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손편지가 현장 VCR을 통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먼저 RM은 "안녕하세요. 긴 말 대신 많이 보고 싶습니다. 또 많이 그립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저도 이제 일년 남짓 남았네요. 지난달 발매된 'RPWP'는 잘 듣고 계신지요? 잘 지내나요. 다시 돌아온 걸 생각하면 시간이 참 더디지만, 꿋꿋이 견디는 중입니다. 영혼의 단짝 테너 색소폰과 함께"라며 "돌아오면 '다이너마이트' 불어드릴게요"라고 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 부디 건강하시고, 새로운 환경에서 잊었던, 또 새로운 만감이 교차하네요"라며 "홀로 먼저 가야했던 진 형의 마음이 어땠을지. 고생 정말 많았고 축하합니다! 형이 많이 먼저 사랑해주세요. 무거운 짐을 맡기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그래도 이제 호석이도 곧 돌아오니까요!"라고 먼저 팬들 곁으로 돌아온 진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제 사랑은 여전히 여전합니다. 모두 돌아오면 얼마나 더 거세고 아름다울까요. 이 시간과 시련을 주시는 건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겠죠. 여러분과 저희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2막의 첫 줄이니까요"라며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잘 버티고 있을게요. 11년, 고작 1년 더 입니다. 아미~ 오랜만에 소리내어 불러봅니다. 마음과 역사의 레이어가 가득 찹니다. 사랑해요! 5월에 남준"이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친 다음날 곧바로 아미들과 만난 진도 전역 전 군대에서 쓴 편지를 공개했다. 진은 "안녕하세요 진입니다. 다들 기체후일향만강하셨습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자주 인사드리고 싶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주 인사 못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 가슴이 떨리네요 하하. 저 없는 동안 멤버들이 아미 여러분들을 아주 즐겁게 해줬다 들었습니다. 착한 놈들"이라면서 "이제 제가 아미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 비록 혼자 남아 그 힘은 조금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힘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즐겁게 해드릴지 1년 전부터 구상하고 있었고, 전역 후 하나하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아미"라며 든든한 맏형미와 함께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안녕하세요 아미 여러분! 슈가입니다! 오랜만이죠? 저도 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쓰니 굉장히 낯설고 어색하네요 하하하. 저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 영화도 개봉했고 훈련소도 다녀오고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었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미 여러분들도 그 사이 잘 지내고 계셨겠죠? 다시 돌아온 613 입니다. 매년 613이 돌아올 때마다 참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 이날 아미 여러분들을 못 뵙는다는 게 실감이 되지 않지만 석진이 형이 여러분들과 함께 아주 즐겁게 보낼 거 같아 마음이 좀 놓입니다"라며 "우리들의 축제 6.13 마음껏 즐겨주세요! 저도 하루빨리 다시 여러분들을 보게 될 그 날만 손에 꼽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치지 마시고 지치지 마시고 다시 만날 그 날만 우리 기다리자구요! 보고 싶습니다 아미! 조만간 다시 만나요 안녕!"이라고 아미들과 재회할 그날을 기약했다. 진의 다음 주자로 사회로 복귀할 제이홉은 "아미 여러분 잘 지내시죠? 저는 병장 2호봉으로 분대장도 하면서 슬슬 4개월 남은 군 생활을 복귀 생각하며 열심히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도 하고 나름 영어회화도 공부하며 복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뭐 준연예인 스케줄입니다. 하하하하하"라고 전역을 앞두고 열심히 군 생활 중인 근황을 밝혔다. 제이홉은 "어떠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란 사람 자체도 조금은 차분해진 경향도 생긴 거 같습니다. 정말 으른(어른)이 된 걸까요? 푸학! 이런 리액션 보면 그대로인 거 같기도 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여하튼 막연했지만 눈 떠보니 벌써 우리들의 세상인 6월이 왔고, 진 형이 마주해주면서 그 기쁨이 배가 되고 한층 더 여러분들과 가까워지는 시기가 온 거 같습니다. 저도 저지만 이제 제 소식은 둘째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잘 먹고는 있는 거죠? 잠은 잘 자고? 요즘 관심사는? 우리 없는 일상은 괜찮았고? 우리 보면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바람폈다, 안폈다? 선재 업고 튀었다, 안튀었다?"라며 아미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쏟아냈다. 이어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니깐 궁금한 것도 많아지네요. 아니 그만큼 이제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는 거고, 그 시기도 얼마 안 남았다는 거 같아요!"라며 "떨려요. 사실 요즘 시간이 더 안 간답니다. 꿈도 많이 꾸고 김칫국 세 번 정도 들이키는 중. 글로 쓰다보니 이 감정이 잘 담기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스란히 6월 병장 정호석의 감정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보고 싶습니다. 만나고 싶습니다. 아프지 말고 6월 잘 즐기면서 10월도 기다려 봅시다! See you then. 사랑합니다. Your hope. p.s 앞으로 1년 후도 기약하며"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현역 입대한 지민은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하고 싶은 말 그냥 막 적을게요! 여러분 정말 보고 싶습니다. 쉽지가 않네요 정말"이라고 말문을 열며 "저는 매일매일 여러분들과 만나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가 다시 만나면 어떤 머리색으로 만나야 하지? 그때는 몸이 좀 더 좋아져 있겠지? 그리고 머리 길이는 어느 정도로 길어서 만나야 하지? 귀걸이는 뭐 차고 나갈까? 옷은 뭐 입고 노래는 뭘 불러야 하지? 이런 생각하면서 누워 있으면 심장이 막 뛰어서 잠도 안 와요. 얼마나 벅찰까 하면서요"라고 아미들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상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아미 여러분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요? 밥은 잘 챙겨드시는지 운동은 그래도 좀 하고 있는지. 뭐 당연히 안하고 있겠지?ㅎㅎ(해야합니다 정말) 별일은 없겠지? 만약에 있다면 너무 힘든 일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아미들의 안부를 물으면서 "행복해야 하는데 우리 아미들 제가 좀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아쉽고 그러네요. 그래도 저는 여기서 열심히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이제 진 형 곧 전역이잖아요! 진 형이랑 먼저 놀고 계세요. 그러다 보면 한 명씩 여러분들한테 돌아갈 거예요. 얼른 다같이 만나서 얼싸안고 놀아요. 다음에 또 편지로 찾아올게요. 사랑합니다 아미. 잘 지내고 계세요!"라고 인사했다. 현재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인 뷔는 "아미! 보고싶어요. 하 진짜 다들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으시죠? 저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훈련하면서 나름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젊은 친구들 후임, 동기, 선임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주셔서 원없이 누리고 있어요"라며 군 생활에 만족하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조금 자랑이긴 한데, 제가 1등 한 것도 좀 있어요. 사격도 잘해요! 칭찬 받았고 노기 유도, 주짓수도 우리 용사전우들에게 많이 배우며 그냥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우리 용사분들의 몸을 보면서 저도 이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겨우 겨우 따라가고 있어요! 엄청 자극이 돼요"라며 "부상이 조금 있지만 무리는 안할게요! 너무 신나서 그래요. 이해해줘요"라고 부상을 걱정할 아미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뷔는 "요즘 자유시간에는 혼자 구석에 가서 춤춰요. 몸이 근질근질 하더라구요. 혹시라도 까먹을까봐 조금씩 정체성을 안 잃어버리려고 살랑살랑 해요!"라고 춤 연습도 꾸준히 한다면서 "고소공포증 이겨냈어요"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별거 아니던데요?'는 뻥"이라면서 "진짜 무서웠지만 결국 이겨냈어요. 그러니까 저는 잘 지내고 있다는 거 얘기 했으니까 아미도 잘 지내셔야 해요. 아프지 않으셨음 좋겠고 불안해 하지 않으셨음 좋겠고 서로 멀리서 나도 우리도 아미도 서로 걱정밖에 없으니 우리 걱정 말고 곧 만나요. 나는 우리 멤버, 아미 이렇게 다시 보는 순간에는 우리의 애틋하고 기다렸던 감정 다 쏟아냅시다! 너무 보고 싶어요. 많이 사랑하고 아포방포 보라해요. 안녕"이라고 아미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지민과 함께 지난해 12월 입대해 조리병으로 복무 중인 정국은 "아미에게. 안녕하십니까 정국입니다. 손편지는 너무 오랜만에 쓰는 거서 같은데 필체가 더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힘든 부분이 없진 않지만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날만 생각하며 잘 버티는 중이고 가끔은 힘들다는 생각마저 잊게끔 재밌는 순간들도 틈틈이 있기도 합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정국은 이번 '2024 페스타'를 맞이해 팬송 '네버 렛 고(Never Let Go)'를 발표한 바. 정국은 "그나저나 6월에 공개된 팬송 '네버렛고' 잘 들으셨나요? 곡을 작업할 때도 이 곡은 꼭 팬송으로 내고 싶었습니다. 제 마음이 잘 전달이 되었길 바랍니다. 원래는 퍼포먼스도 같이 보여드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아쉽게 실행을 못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라도 무대 위에서 꼭 보여드리고 싶네요"라고 '네버 렛 고' 퍼포먼스를 기대케 하면서도 "아직 준비된 건 없음"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무대 진짜 하고 싶어요. 빨리 아미들의 함성을 듣고 싶어요. 또 멋진 곡들 하고 싶어요. 그렇게 추웠고 뜨거운 여름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시간이 너무 안가유. 여러분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가 봅니다. 즐기다 보면 언젠가 여러분들 앞에 제가 서있겠죠? 아자 아자! 아무튼 여러분! 저희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프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고 계셔요! 그래야 만나게 되었을 때 더 행복하겠죠? 너무 보고 싶습니다. 너무 너무 사랑하구요!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안녕!"이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팀 내 다음 전역 예정자는 제이홉이다.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은 오는 10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동반 입대한 RM과 뷔는 2025년 6월 10일에 전역 예정이며, 같은해 12월 12일 동반 입대한 지민과 정국은 2025년 6월 11일 전역한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2025년 6월 21일 소집 해체된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송지효 "김종국, 요새 연애하는 듯…유해지고 웃음 많아져"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멤버들의 연애 상태를 추측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지효가 날 위해 요리를? 효마카세 송지효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석진은 "'런닝맨에' 지금 결혼해야하는 친구가 종국이 결혼해야하고, 지효도 해야되고"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세찬이는 조금 더 즐겨도 되지"라고 거들었다. 지석진이 "종국이는 지금 여자친구 없는 것 같지?"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아니 있는 것 같던데?"라고 답했다. 지석진이 "진짜? 있어? 난 처음 듣는 이야기야"라고 놀라자 송지효는 "있는 거 아닐까라고 하는 거야. 오빠 요즘 화가 많이 줄었다. 그리고 웃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지석진도 공감하면서 "엄청 웃더라. 그렇게 깔깔거리고 웃는 거 아닌데"라며 공감했다. 송지효는 "종국오빠가 요즘 많이 유해졌다. 내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이 "세찬이는 있는 것 같애 없는 것 같애?"라고 묻자 송지효는 "세찬이는 헤어진 것 같애"라고 답했다. 지석진은 웃음을 터뜨리며 "이거 나가도 되냐? 완전 지효 피셜입니다"라고 당황했다. 송지효는 "얼마 전에 세찬이가 갑자기 노래방 시설을 키더니 '후회하고 있어요, 우리 끝나던 그날' 이라고 하더라. 내가 뒤에서 듣다가 '너 헤어졌지?'라고 물었다. '아니에요 누나'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다시 노래를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양세찬에게) '기분 좋은 노래 불러야지'라고 하자 '남자들은 이런데 오면 발라드 불러요'라고 했다. 그런데 그 얘기가 내가 봤을 때는 헤어진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지석진이 "너는?"이라고 묻자 송지효는 "구하고 있다. 난 사랑에 빠지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티가 많이 날 거다"라고 답했다.
뱀뱀, 태연 언팔 이유? "투어에 집중하려고…자꾸 보게 돼"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뱀뱀이 태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나연이를 짝사랑한 게 죄는 아니잖아?! 그 누구라도 짝사랑하게 만드는 유죄 인간 나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뱀뱀과 나연은 이상형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뱀뱀이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나연은 "너 있지. 나 뱀뱀 이상형 완전 아는데?"라고 말했다. 뱀뱀이 "뭔데? 나 근데 내 이상형 잘 몰라"라고 말하자 나연은 "완전 태연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뱀뱀이 "맞아. 맞아"라며 "그거야. 나 딱 그 얘기 하려 그랬어"라고 공감했다. 나연이 "하얗고 약간 아담하시고 뭔가 귀여우신 스타일?"이라고 설명을 덧붙이자 뱀뱀은 "그냥 누나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카메라를 바라봤다. 나연은 "날 좋아했던 것보다 (태연을 좋아한 것이) 더 유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왜 태연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냐"고 묻자 뱀뱀은 "투어에 집중하고 싶었다. 누나 계정에 자꾸 게시물이 올라오니까. 그리고 누나 최근에 무슨 틱톡, 처음으로 챌린지도 하고 그러는데 자꾸 보게 되더라. 그래서 언팔로우했다. (투어에) 집중하려고"라고 답했다. 나연이 "어쨌든 뱀뱀 이상형은 그런 느낌"이라고 말하자 뱀뱀은 "이상형도 아니다. 그냥 그 사람이 기준이 된 것 같다. 완전히. 그냥 평생 이러고 죽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 사람이 두 번 없다"고 확신했다.
집나갔던 김준현 돌아온 '맛녀석', 유튜버보다 더 잘 먹을까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코미디TV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이 'THE 맛있는 녀석들'로 돌아왔다. '먹방' 카테고리의 전통 강호라 불리는 '맛있는 녀석들'은 약 4개월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21일 컴백한다. 이번 개편의 히든 카드는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먹방 멤버 김준현, 문세윤의 재합류다. 여기에 지난 시즌 출연자 김해준과 신규 멤버 황제성이 힘을 보탠다. 냉정하게 현 시점 '먹방'의 주도권은 TV보다 유튜브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많이 먹는다는 면에서도, 빨리 먹는다는 면에서도, 심지어 더 맛있는 음식을 찾아내 먹는다는 면에서도 각 카테고리에 전문화된 유튜버들을 TV 예능이 이기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문에 'THE 맛있는 녀석들'은 "절친한 출연자들이 만들어내는 캐릭터성과 경력에서 오는 노련함을 무기로 내세우겠다"고 말한다.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 PD는 경쟁 프로그램으로 과거 '맛있는 녀석들'을 언급했다. 연출자인 최선민 PD는 "유튜브 보면서 밥을 먹지 않나. 유튜브를 보면서가 아니라 '맛있는 녀석들'을 보면서 재밌게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THE 맛있는 녀석들'은 TV 먹방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오는 21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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