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JYP 최초 래퍼' 타이틀…산이, 파도 파도 괴담만 [MD이슈][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JYP 최초 래퍼' 타이틀로 데뷔한 산이는 2013년 계약 해지 후 회사를 나왔다. 이후 그의 행보는 논란의 연속. "인성을 중시한다"는 JYP의 철학이 새삼 오버랩된다. 산이는 17일 특수폭행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입건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 똑바로 끌어라"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한 차례 산이를 소환조사한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 17일 입건해 정식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경찰은 A씨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A씨는 도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간 산이가 보여준 모습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 같은 소식은 크게 놀랍지 않다. 지난한 여혐 논란부터 비오의 미정산 구설까지 휘말리며 대중의 피로도를 높인 그다. 산이는 2018년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폭행 피해자인 여성이 남성에게 욕하는 장면이 편집된 영상을 SNS에 올려 2차 가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페미니스트' '6.9cm' 등 곡을 내 대중의 반발을 샀고, 예정된 스케줄이 대거 취소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당시 소속사였던 브랜뉴뮤직 패밀리 콘서트에 올랐으나 관객 반응은 싸늘했고, '산이야 추하다'라는 글이 적힌 피켓과 야유가 이어졌다. 그러자 산이는 관객들과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대표 라이머가 대신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같은 해 산이는 브랜뉴뮤직을 나왔다. 3년여간 활동을 쉬게 된 산이는 유튜브와 엠넷 '쇼미더머니10' 등으로 복귀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산이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한 건 올 상반기 가수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비오 측은 산이가 대표로 있는 전 소속사 페임어스가 정산금을 미지급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현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로부터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 9천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아 갔음에도 수익 분배 의무 이행을 미뤘다고 했다. 이에 산이는 SNS를 통해 비오와 MC몽 등을 저격,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수년째 구설수로만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는 산이. 'JYP 최초 래퍼'의 영광은 빛바랜 지 오래다.
한예슬이 전한 시술 팁…"레이저? 과하면 오히려 트러블 생겨"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한예슬이 피부관리법을 전했다. 18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잔주름, 탄력개선, 믿거나 말거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예슬은 "요즘에 레이저 시술 같은 거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데 레이저 시술은 사실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가 힘드니까 홈케어 루틴도 잊지 않고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난 레이저만 하니까 집에서 따로 홈케어 루틴은 생략해줘도 돼요' 하시는 분들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또 "피부 관리는 늘 일상에서 데일리로 케어해줄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데일리 홈케어도 1년에 한방, 원샷 원킬 레이저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사실 30대에는, 20대는 말할 것도 없고. 30대는 그래도 젊으니까 피부가 내가 많이 노력을 안 해도 버텨주는 것이 있다.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술 마시고 집에 들어가서 화장도 안 지우고 자 버렸다. 그래도 다음날 일어나면 피부가 멀쩡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게 괜찮았던 게 아니더라. 어쩔 땐 술 마시면 피부가 더 좋아진 것 같은 착각도 있었다. 그런데 30대 후반이 돼서 미친듯이 트러블이 일어난다. 그게 왜냐하면 그동안 케어를 안 해줬기 때문에 피부의 장벽이 무너져서 파업에 들어간 거다. 뭐만 해도 피부가 다 뒤집어졌다. 나 같은 실수하지 말고 모두 건강한 30대에도 꼭, 하루에 잠깐, 1분이라도 들여서 홈케어를 해주면 나중에 병원비도 많이 아낄 수 있다"고 했다. 또 "이건 장거리 싸움이기 때문에 꾸준히 좋은 제품을 써야 한다. 레이저도 너무 자주하면 피부 스트레스를 받는다. 절대 자주하면 안된다. 뭐든지 과하면 트러블이 난다. 요즘 좋은 시술들이 많아도 너무 자주는 비추"라고 덧붙였다.
프로미스나인, 특급 팬사랑 빛났다[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손수 만든 선물로 특급 팬사랑을 드러냈다. 19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지난 16일 KBS 2TV '뮤직뱅크' 현장에 응원 온 팬들에게 직접 만든 비즈 키링을 선물했다. 이날 350명의 플로버(flover, 팬덤명)가 현장을 찾아 세 번째 싱글 '슈퍼소닉(Supersonic)'으로 컴백한 프로미스나인의 첫 음악방송 무대에 힘을 불어넣었다. 프로미스나인은 플로버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손수 제작한 비즈 키링, 초상이 담긴 부채, 핫도그와 아이스크림 등을 선물해 팬들을 감격하게 했다. 프로미스나인 공식 SNS에는 이들의 비즈 키링 제작 비하인드 영상도 게재됐다. 멤버들이 집중해서 비즈를 하나하나 꿰는 모습에서 플로버를 아끼는 프로미스나인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멤버 이서연은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지만 그래도 우리 엄청 열심히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슈퍼소닉(Supersonic)'으로 컴백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당신이 언제든 부르면 초음속으로 달려가 시원함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의 경쾌한 멜로디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고소 생각 중"vs"논점 흐리기 금지"…어도어 '사내 성희롱' 진실 공방ing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어도어 내 사내 괴롭힘·성희롱 은폐 의혹을 두고 부대표 A씨와 전 직원 B씨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A씨는 19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희진 오른팔'이라는 수식어는 물론 B씨의 성희롱 의혹도 부인했다. A씨는 "B씨는 제가 원치 않는 술자리를 '어린 여성' 담당자라는 이유로 참석을 요청하여 성적인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 그리고 해당 자리는 업무 자리었다. B씨는 해당 '업무의 담당자'로서 행사 피드백과 중장기 계획,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 등 나눠야 하는 분명한 아젠다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B씨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돌아보게 되면서 한때 상사로서 부하직원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보냈다. 그리고 저는 원치 않게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게 너무 괴로웠다. 그래서 B씨도 괴로울 것이라 생각하고 도의적으로 연락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과의 본래 의도는 분명 그게 아니었다. 저는 시인한 적이 없다. 그런데 제가 혐의의 대부분을 시인했다는 기사가 쏟아져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애초에 사과의 의미가 그 뜻이 아니었기 때문에 혐의를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 거다. B씨는 다음날 그걸 교묘하게 블러 처리해서 '사과 취소'라고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하루아침에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성희롱 가해자'라는 딱지가 붙었다. 당혹스러워서 B 씨에게 '인스타 글을 내려달라', '잘못된 기사를 정정해 달라' 요청했더니 '왜 입막음을 하십니까', '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고 원하시는 조치 하세요'라고 하더라. 혐의를 깨끗이 벗기 위해 고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법적대응을 고려 중임을 전했다. B씨는 최근 익명 SNS 계정을 개설하고 민 대표와 A씨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B씨는 A씨의 인터뷰와 관련해 "논점 흐리기, 피하기 금지. 지난 신고에서 제 신고가 거짓이라 판명된 적 없다. 민희진 대표 2차 입장문 이후, 제 신고가 허위라고 계속 주장하기에 추가로 지난번 제출하지 않은 녹취와 카톡 캡처를 다량 제출했다"며 "지난번에 안 낸 이유는 개선되길 원했지 망신받고 잘리길 원한게 아니고 혹시 조사과정에 분쟁이 있으면 추가 증거로 내려고 했으며 나한텐 아무 말 없이 무혐의로 끝나게 될 줄 몰랐다. 당시 공정한 조사를 통해 결과가 나온 거라 믿어 승복 후 퇴사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 민희진 대표가 신고 무마를 위한 부당개입을 했는지 ▲ 민희진 대표가 임원 코칭을 해주며 제게 쌍욕을 했는지 ▲ 동의 없이 카카오톡, 개인정보를 공개했는지"라고 본안 핵심 논점 3가지를 짚었다. 또한 B씨는 "안타깝게도 가장 논란이 된 해당 성희롱 발언에 대한 녹취는 가지고 있지 않다. 부대표 부임 5일 차여서 그런 말을 듣게 될 거라 예상하기 전이었다. 그러나 본인이 시인한 '남자 둘이'만으로도 충분한 문제다. 또한 밤에 갑자기 잡힌 회의에서 40% 감봉을 받아들여도 포부를 밝히지 않으면 탈락시키겠다는 괴롭힘은 녹취는 보유하고 있다. 노동청에 모두 제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과를 취소하시는 것을 보고 민희진 대표가 A임원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됐다. 사과 취소가 아니라 하시는 게 그럼 사과 정정이냐. 저는 A임원을 용서하지 못하고 복수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RW 신고 처리 과정에서의 민희진 대표님의 불공정함과 이후 거짓 해명이 제게 씌운 억울한 누명을 벗고자 함이다. A임원님은 이번 기회에 민희진 대표님과 별도의 변호사를 구하시고 본인의 피해 구제를 위한 태도를 분명히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민 대표가 사내 성희롱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민 대표는 이를 부인하며 장문의 입장을 발표하고 A씨, B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한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을 업무 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후 B씨는 "민 대표는 자신의 해명문과 자료는 진실되며, 왜곡과 불법행위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던 말이 무색하게 제 사적인 메시지를 짜깁기해 전체 맥락을 편집했다"며 "가해자 임원 A씨에게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무고죄로 고소하라고 부추기고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신고가 무효화되도록 백방으로 노력했다"고 맞섰다.
김희선, 딸 보러간 美서도 빛나는 미모…삼보승차 극복 각선미 자랑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김희선이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김희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삼보승차에서 많이 발전한 희선. 저 요즘 아주 잘 걷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희선은 후드티셔츠에 짧은 반바지와 운동화를 매치해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삼보승차'를 벗어나 많이 걷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희선은 현재 LA에서 유학 중인 딸을 위해 자주 미국에 머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미국에 있을 때는) 딸이 기숙사에 있으니까 주중에는 함께 밥을 먹고 쇼핑도 하고, 집에서 청소도 한다"며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도 LA에서 유학 중인 딸 연아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언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세요. 항상 조심하고 건강하세요”, “너무 예뻐요”, “언니 보고 싶어요”, “누나, 더운 날씨에 폭염 조심하시고 여름 감기도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선은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 "대치동을 하루에 16번까지도 가봤다. 8번만 가도 왕복 16번"이라며, "딸이 생명과학 쪽으로 진로를 확고하게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정희, 본격 재혼 준비?…온 가족 떠난 강릉 여행서 백허그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서정희는 18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강릉여행1, 제 옆에는 지금 가족이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함께 합니다. 함께 있으면 행복해집니다. 우리는 베프, 늘 안부를 묻습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떨어져 있어도 무엇을 하는지 다 아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토요일, 갑자기 떠나고 싶어 아침에 동주 보고 강릉 가자 했습니다. 주문진, 속초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회도 먹고 대게도 먹고, 디저트로 치즈 케이크와 꽃차까지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다음엔 수영도 하고 싶습니다. 동주가 만들어준 수영복 입고요. 새벽 2시에 도착했지만, 모두 행복해 했습니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서정희는 6세 연하의 남자친구 김태현 씨와 함께한 행복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딸인 서동주와 어머니와 함께 강릉 바다를 즐기는 모습도 담겨있다. 한편, 1962년 11월생인 서정희는 2022년 4월 유방암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지난해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 씨와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대호 중계 멘토' 캐스터 "조금 실수하더라도 격려+응원 보내주셨으면" [MD이슈][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MBC 김나진 아나운서가 이번 파리올림픽 중계 소회를 밝혔다. 스포츠 캐스터를 향한 존경을 표하는 동시에 시청자의 응원 메시지도 당부했다. 김 아나운서는 18일 장문의 글을 통해 제33회 파리올림픽(이하 파리올림픽) 중계 소감을 전했다. MBC에서 굵직굵직한 스포츠 중계를 담당하는 그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탁구, 수영, 배드민턴, 펜싱, 양궁을 중계했다. 해당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이 쏟아지며 그의 혼이 담긴 중계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이번 파리올림픽이 '나 혼자 산다'로 정리되는 거 같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하는 마음속 이야기는 가족들과 나누며 회복했고, 늦은 나이에도 다시 한번 성장했음을 느꼈다'며 '안의 이야기와 별개로, 밖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는데 '나 혼자 산다'를 보며 응원해 주신 분들이 계셔 용기를 내본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스포츠 캐스터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연습한다. MBC 입사 전부터 메이저리그 중계로 처음 이 일을 시작한 이후로 노력과 연습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며 '당연히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준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스포츠 캐스터를 본 적이 없다. 다만 그런 노력이 여러 가지 이유로 늘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아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방송과 달리 대부분 라이브로 방송을 소화한다. 보통이 3-4시간이고, 올해 하루 7시간 30분까지 라이브 방송을 한 적도 있다. 때문에, 캐스터도 사람인지라, 까먹기도, 빼먹기도, 헷갈리도, 틀리기도 한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글은 다시 고쳐 쓰면 되고 녹화본은 편집하면 되지만, 생방송 중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어 더더욱 어렵다'고 스포츠 캐스터의 고충을 토로했다. 끝으로 '모쪼록 보시는 분들께서 캐스터들이 조금 실수하고 모자라더라도 채찍보다는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어여삐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늘 이런 생각을 품고 살았는데 이 기회에 한 번 질러본다. 방송사 상관없이 이름 앞에 스포츠 캐스터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모든 선후배 동료분께 이 말씀을 꼭 올리고 싶다. 온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존경한다. 스포츠 캐스터 FOREVER!'라며 글을 정리했다. 시청률 경쟁 속에서도 파리올림픽에서 함께 고생한 타 방송사 선후배까지 모두 챙긴 김 아나운서다. 특히나 이번 파리올림픽을 통해 첫 스포츠 캐스터에 나선 후배 김대호를 향한 응원 독려 메시지도 엿볼 수 있었다. 김대호의 노력을 누구보다 옆에서 지켜본 김 아나운서이기에 꺼낼 수 있는 이야기였다. 김 아나운서는 김대호의 입사 4년 선배이다. 김대호는 이번 파리올림픽을 통해 첫 스포츠 캐스터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쉬운 중계 퀄리티 탓에 이른바 '중계 혹평'을 들어야 했다. 처음이라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긴장감과 낯선 환경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스스로에게도 만족하지 못했다. '중계 혹평'을 두고 '팩트'라고 표현했을 정도니 말이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김대호는 리허설 중 "여기 못 있겠다.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모든 분야가 그렇다. 스포츠 중계도 마찬가지다. 전문 캐스터가 존재할 만큼 아나운서에게도 쉽지 않은 분야다. 결국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해결해 줄 뿐이다. 김 아나운서 말처럼 질책보단 응원이 필요한 이유이다. 첫 시작은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한 단계 성장한 김대호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추성훈 딸’ 추사랑, 카메라 앞에서 또 “기괴한 표정”…엄마 야노 시호 걱정[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격투기 선수 추성훈 아내이자 모델 야노 시호가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17일 개인 계정에 “엄마와 딸 자식 3세대가 발리 여행을 다녀왔어요.올해초에 어머니가 아프셔서 수술을 하셨는데, 치료가 일단 끝나고 쾌유 축하 여행이었어요”라고 했다. 이어 “3명이서 천천히 수영장이나 스파에 가거나 두런두런 느긋하게. 이렇게 같이 온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어요. 매일은 당연한 것 같지만 당연하지 않아요. 항상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고 싶습니다”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추사랑은 엄마 야노 시호를 꼭 닮은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추사랑은 이번에도 사진을 찍으면서 얼굴을 찡그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야노 시호는 지난 4일 “카메라를 들이대면 웬지 항상 이상한 얼굴의 사랑아”라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사진 속 추사랑은 엄마 옆에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장난꾸러기 추사랑”, “여전히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일본 모델 야노 시호는 추성훈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추사랑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민희, 홍상수 영화로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연기상 “당신의 영화를 사랑”김민희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수유천'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혜련 "골룸으로 MBC 최우수상 받을 줄…못 받아 엄청 울어"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MBC 연예대상과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혜련아 비결이 뭐니?ㅣ인생 전고점 뚫은 실전 N잡러의 매운맛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지석진과 김용만, 김수용은 게스트로 참석한 조혜련과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만이 "너 MBC 와서 'TV 파크'인가? 그거 같이 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조혜련은 "내가 기억나는 게, 그때 내가 유행어에 꽂혀있었다.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유행어를 집어넣으려고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이홍렬 오빠가 MBC 복도에서 날 불렀다. '방송 모니터를 했는데, 진짜 자연스럽게 해' 그 조언이 나한테 되게 많이 도움이 됐다. 그 다음에 바로 골룸을 했다"고 말했다. 지석진이 "골룸이 하기 쉽지 않다. 네가 여자잖아. 그렇게 흉하게 분장하기가 싫었을텐데"라고 말하자 조혜련은 "그때 조희진PD가 '혜련 씨, 나 하나 찾아냈잖아'라며 골룸 이야기를 꺼냈다. MBC 분장이 기가 막히게 뛰어난다. 그대로 재연을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다음에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나왔다. 그때부터 망가지는 게 길이 트였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이 "그 한 해의 빅이슈였다"며 칭찬하자 조혜련은 "이제는 말할 수 없다. 내가 그때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후보였다. 내가 골룸을 했고, 나영석PD와 '여걸파이브'를 할 때라 KBS 애들이 축하해주러 MBC로 왔다. 그런데 카메라 감독이 나를 안 잡더라. 그래서 엄청 울었다"고 털어놨다.
백지영 “한달 전기세 280만원” 충격, "에어컨 다 꺼라"[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백지영이 전기세에 충격을 받았다. 16일 백지영 채널에는 '여름철 전기세 폭탄 맞고 충격 받은 백지영 (누진세, 복날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백지영은 손수 삼계탕을 요리했다. 그는 능숙한 솜씨로 맛있는 삼계탕을 만드는 비법을 공유했다. 그는 여름철에 어떻게 지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나 발리 다녀왔다. 발리는 지금 되게 시원하다. 집에서는 가만히 있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리비 같은 거 괜찮냐"고 질문하자 백지영은 "사실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더 나오고 겨울에는 보일러 때문에 더 나오는 거지 뭐"라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백지영은 “관리비 전체만 40만원 정도 나오는데, 그건 전기세가 포함되지 않는거다”라고 설맹했다. 제작진이 한전 앱을 다운받아 전기세가 얼마인지 알아보는 방법을 알려주자 백지영은 소파에 누워 있다가 화들짝 놀랐다. 전년도 전기세는 83만원, 올해는 71만원이었다. PD는 지금이 8월 초인데 앞으로 더 나오겠다고 했다. 자막에는 “대충 280만원 준비하세요”라고 했다. 백지영은 일주일 만에 전기세 70만원이 나왔다는 사실에 충격 받고 “모르는 게 약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한숨을 쉬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에어컨 다 꺼라"라고 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2017년 딸을 얻었다.
45살 초보아빠 이지훈, “아따 어렵구만 육아”…딸바보의 흔한 일상[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이지훈은 16일 개인 계정에 "잠을 못 잘 땐 쪽쪽이가 최곤데 신생아에게 안 좋단 얘기도 있고 물려야 그나마 잠들고"라면서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아따 어렵구만 육아. 루루 마음을 잘 몰라줄 때가 많다. 뭘 원하는지"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딸을 품에 안은 채 석양을 바라보며 “우리 떠오르는 태양과 지는 태양을 함께 보자”면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지훈은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야네와 2021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한 차례 유산을 겪고 두 번째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17일 득녀했다. 앞서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이지훈은 아빠가 된 감격을 전했다. 출산 당일 아야네는 계속 힘들 주다가 산소호흡기까지 착용했다. 반복되는 힘주기에 구토까지 했다. 아야네는 19시간 진통 끝에 아이를 출산했고, 이지훈은 아이의 탯줄을 잘랐다. 젤리(태명)는 태어나자마자 큰 눈을 뜨는 등 인형 같은 비주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훈은 "부모로서의 모습이 아직은 준비 덜 됐지만 부족한 나를 아빠로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대견하다. 우리 아야네와 루희를 위해서 내 마지막 평생을 바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석희, 최민식 첫만남에 “느끼하다” 돌직구…“리즈 시절은 내가 더 낫다” 반격[질문들](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손석희가 젊은 시절 최민식에게 돌직구를 날린 영상이 공개됐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측은 17일 ‘다시 만난 최민식X손석희!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두 사람의 첫 만남 현장’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손석희는 “저는 기억을 못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알게됐다”면서 “‘아침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당시 영상에서 손석희는 최민식에게 “직접 뵙는 건 처음”이라면서 “제 느낌이 아니라 주위 분들이 ‘느끼하다’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허수경은 “상당히 거친 역할을 많이 했다. 성격 역시 그렇다고 들었다”고 하자 최민식은 “거칠다고요?”라고 반문했다. 손석희가 “고개를 못들겠다”고 하자 최민식은 “리즈 시절은 제가 더 낫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식은 어린 시절 극장에 대한 추억도 들려준다. 그는 “어렸을 때 우울한 시기를 보냈는, 유일한 탈출구가 극장이었다”면서 “의정보 중앙극장에서 하루 종일 자다가 영화 보다가를 반복하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 영화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천 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제작과정과 관련, 그는 "이 영화의 시작이 독립기념관이었다"고 밝힌다. 영화 '파묘'는 오는 10월 일본에서의 개봉도 앞두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파묘'가 반일 정서에 기댄 작품이라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 이에 최민식은 "'파묘'가 반일이면 내가 출연했던 '명량'은 최고의 반일이다"고 일축했다. MBC의 여름 특집 '질문들'의 방송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이다.
'얼마 만이야?' 양현석・CL, 팔 감싸며 친분 과시…투애니원 컴백 기대감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자 가수 CL과,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친분을 과시했다. CL은 17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공연 스틸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CL의 모습이 담겼다. 파격적인 무대 의상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나 마지막 사진에 양현석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나 양현석이 CL의 팔을 감싸며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그룹 트레저의 '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 2회 차 공연에서 만났다. CL이 게스트로 출격하면서 만남이 성사된 것. CL은 '나쁜 기집애', '멘붕' 등 솔록곡 무대로 레전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각인했다. 그만의 파워풀한 래핑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고, 관객들 또한 터질 듯한 함성과 폭발적인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CL의 무대는 투애니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됐다. 투애니원 유튜브 채널에 새 콘텐츠가 업로드된 건 약 7년 만이다. 투애니원의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가 예고된 가운데 두 사람의 투샷 공개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0월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든 티켓이 팔려 나갔다. 공연 예매를 위한 동시 접속 인원은 무려 40만 명 이상을 기록해 이들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을 보여줬다. YG는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기다려 주신 만큼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투애니원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등 글로벌 투어에도 나선다.
'중계 실수' 김대호, 올림픽 리허설 보며 눈물…"처참했죠" [나혼산](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실수를 했던 김대호 아나운서가 당시 영상을 보며 눈물을 훔쳤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난 김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파리 공항에 도착한 김대호는 "파리 오는 비행기 14시간 걸렸다. 너무 불안했다. 나름 준비했지만 불안한 마음에 비행기에서 한 자 한 자 봤다. 14시간 동안 배드민턴만 보면서 왔다. 못 잤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준비된 차로 향하자 선배 김성주가 먼저 탑승해 있었다. 김대호는 "긴장됐다"며 "김성주 선배는 스포츠로 방송을 많이 했던 분이다. 20여 년 중계 해온 분인데 같은 캐스터로 만나니 기분이 달랐다. 전문가로서 만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김성주가) 확실히 여유 있다"며 "대선배와 함께하는 건 쉽지 않지"라고 공감했다. 실제로 김대호는 유럽이 처음, 김성주는 일로 온 파리가 다섯 번째라고 했다. 이후 김대호는 현지 숙소에 도착했다. "이틀 동안 뭐하냐"고 묻자 그는 "할 게 너무 많다. 상대 선수 분석도 해야 하고 다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스포츠 중계는 대본이 없다. 100개를 공부하면 현장에서 써먹는 건 4~5개밖에 안 된다. 그래도 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NCT 도영은 "시험 범위가 없는 시험"이라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수차례 공부 끝에 김대호는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리허설 중 잠시 버벅대는 장면이 나오자 김대호는 "저 여기 못 있겠습니다. 긴장돼서 못 보겠어"라며 자리를 떴다. 그러면서 "눈물 날 것 같아"라고 했다. 김대호는 오프닝부터 여러 피드백을 받았다. 박나래는 "확실한 건 기가 엄청 죽었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대호는 "처참했죠"라고 자평했다. 이후 김대호는 리허설 장면을 지켜보다 눈물을 훔쳤다. 그는 "저 무게를 견뎌야 하니까. 안 그러면 하질 말던지"라며 "저 순간이 없었으면 올림픽 기간을 온전하게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 70세에 결혼운…"비혼주의 아니지만 결혼 낯설어"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연애와 결혼에 대해 얘기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정우는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일단 내 농담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 내 개그를 이해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답했다. 최화정은 "네가 그래도 웃긴 스타일인데"라며 "좋아하는 여자한테 표현 못 해서 못 사귄 적도 있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하정우는 "어려운 부분이다. 마음이 천천히 채워지는 스타일이다. 금사빠 스타일은 아니다. 이 친구가 너무 매력 있다는 게 머리로만 앞선 거다. 감정이 같이 차올라야 하는데 감정이 부족한 상태에서 머리로만 멘트를 치려다 보니 함정에 빠졌다. 마음이 전달이 안 됐다. 술 한잔 마시고 얘기하며 잘 풀린 부분이 있다"고 했다. 결혼 계획을 묻자 하정우는 "점성술을 보러 갔는데 70세에 한다는 엄한 얘기를 하더라. 70살에 결혼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더라. 너무 심하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단 50살을 분수령으로 생각하고 있다. 50살이 됐을 때 결정을 해야겠다는 거다. 그때 결혼을 한다기보다 결혼의 유무에 대해 그때까지만 고민하겠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연이 닿아야 한다"고 첨언했다. 하정우는 "맞다. 잘 모르겠다"며 "아직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낯설다. 거리감이 있다.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어느 순간 눈을 떴는데 나이가 이렇게 됐다. 누나도 그렇겠죠. 열심히 일하고 살았는데 내가 벌써 이렇게 됐네. 지난 시간들이 한여름 밤의 꿈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진짜 짧다"며 공감했다.
김대호 띄운 '나혼산', 혹평받은 중계 실력 그대로 내보낼까 [MD포커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MBC 간판 아나운서 김대호의 형편없던 배드민턴 중계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어떻게 보여줄까. 김대호는 지난 12일 폐막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종목 캐스터로 낙점돼 생애 첫 스포츠 중계에 나섰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캐스터 첫 데뷔를 앞둔 심경을 밝히며 홍보했던 터라, 김대호의 중계는 올림픽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김대호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부족한 중계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았다. 김대호는 안세영 선수의 '8강 진출'을 '16강 진출'이라고 말하며 틀린 정보를 전달하거나 경기 기술 용어를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한 듯 클리어, 스매싱 등 일부 용어만 반복해서 사용했다. 시청자들의 혹평 때문인가. 김대호는 당초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 선수의 경기 중계를 도맡기로 했으나, 안세영 선수의 5경기 중 예선 2경기만 중계하고 김성주가 남은 경기 중계를 이어갔다. MBC 측은 "현장 상황에 따라 캐스터를 선정하며, 한 캐스터가 계속 중계할 수는 없다"고 했으나, 김대호의 중계가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다. 1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경기 중계를 앞두고 방수현 해설위원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리허설 현장이 그려진다. 김대호를 알리고 인기를 안겨다 준 '나 혼자 산다'는 그의 혹평이 이어진 첫 올림픽 중계를 어떤 식으로 그려내고, 김대호는 어떤 말을 할지, 또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 진다. 한편 '나 혼자 산다' 측의 예고에 따르면, 파리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 김대호는 방수현 해설위원, 김나진 아나운서와 함께 배드민턴 경기장을 사전 답사한다. 생애 처음 배드민턴 경기장에 방문한 그는 화면으로만 보던 경기장의 스케일과 연습 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이것이 월드 클래스구나!"라며 감탄한다. 김대호가 방수현 해설위원과 함께 전 세계 방송국이 총집합한 'IBC(국제방송센터)'를 방문한 모습도 공개된다. 김대호는 'IBC'의 MBC 부스에서 방수현 해설위원과 처음으로 중계 호흡을 맞춰 본다.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 온 것을 처음 선보이는 순간에 김대호는 모의고사를 보는 듯 긴장감을 드러낸다. 첫 리허설 후 쏟아지는 매서운 피드백에 진땀을 흘리는 김대호의 모습이 포착된다.
혜리 “운동 싫어서 탄수화물 끊고 5kg 감량, 지금은 먹는다”(덱스의냉터뷰)[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혜리가 탄수화물을 끊고 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15일 유튜브에는 ‘[덱스의 냉터뷰] 너 뭐야? 혜리 앞에서 자꾸 ‘덱선이’가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덱스가 "탄수화물을 원래 안먹어? 안 먹은지 5개월이나 됐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혜리는 "말했잖아. 나의 소울푸드라고. 내가 '빅토리' 찍을 때 증량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혜리는 "그런 역할이었냐"라는 덱스의 질문에 우물쭈물하며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덱스는 "그냥 먹고 싶었구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혜리는 “내가 증량했다고 하면 감독님이 '난 살 찌우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자꾸 증량했대' 이렇게 말한다”며 "활동을 해야 되니까. 난 너무 행복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운동은 싫은데"라고 했다. "5개월째 안 먹고 효과를 보긴 했냐"고 덱스의 질문에 혜리는 "4,5kg 정도 뺐다"고 말했다. 덱스는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안 먹는다고 하던데 굳이 크리스마스까지 정한 이유가 있냐"고 궁금해했다. 혜리는 "내가 크리스마스를 좋아한다. 엄마 아빠랑 케이크 해 놓고 트리 앞에서 샴페인 마시면서 마무리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혜리는 "그런데 내가 중단을 했다. 살다보면 내가 탄수화물 안 먹을 수 있어. 탄수화물 먹다가 누군가한테 걸려"라며 웃었다. 덱스는 “금연 한다고 모두에게 공표해놓고, 담배 피는거랑 비슷한거네”라고 말했다.
혜리, '진짜 사나이' 애교 비하인드 "사실 그때 좀 짜증났었다"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혜리가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화제가 됐던 애교 장면의 비화를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는 '너 뭐야? 혜리 앞에서 자꾸 ‘덱선이’가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혜리가 참석했다. 영상 속 덱스는 혜리에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무대와 프로그램에서 몸을 던져가며 고생한 걸로 알고 있다. 혜리가 또 군대를 다녀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짜 사나이'를 다녀오고 사실 엄청난 혜리 붐이 불었다. 난 아직도 어느정도로 뜨거웠는지가 기억 나. 거의 2002 월드컵 수준이었다. 전 국민이 혜리한테 미쳤다"며 혜리의 애교 장면을 언급하더니 "레전드 장면 있잖아"라며 이를 재현했다. 그러자 혜리는 "난 그걸 애교라고 생각해주실지 전혀 몰랐다. 그때 좀 짜증났었다"고 털어놨다. 덱스가 "자기는 좀 감정이 올라왔는데 거기서 딱딱하게 말하니까?"라고 공감하자 혜리는 "마지막인데, 왜 마지막까지 이렇게 하냐는 느낌으로. 말하기는 좀 그러니까 '이잉 안해' 이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덱스가 "배우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유튜브를 제외하고는 예능에서 보기 힘들어진 것 같다"고 말하자 혜리는 "나 곧 나온다. '우리동네 털뭉치들'이라고, 동물 친구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또 호두라고 내 동생이 있다. 그래서 호두 생각이 많이 나서 하겠다고 했다. 내가 너무 많이 울더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 "GD 컴백 스포? 추측일 뿐, 전화번호도 몰라"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지드래곤 컴백 시기 스포일러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사장 명수옹의 은수 좋은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명수는 나영석PD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실 내가 생방송을 꺼리는 게, 실수를 많이 한다. 말 실수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나영석PD가 "라디오는 하지 않냐"고 묻자 박명수는 "라디오는 하지만. 내가 라디오만 햇수로 20년을 했다. 나는 매일매일 직장을 나간다는 생각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KBS 라디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더니 "말 실수 할 수 있으니까 조금 자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나영석PD가 "그런데 실수하시는 걸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하자 박명수는 "내가 가끔씩 갈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아티스트의 활동"이라며 최근 지드래곤의 컴백 시기를 스포하며 화제를 모았던 일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솔직히 그건 나도 몰랐다. 그쯤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었다. 나는 그쪽이랑 이야기한 것이 전혀 없다. 다다음달이면 하지 않을까. 나는 지드래곤 전화번호도 모른다. 한두 달 있다가 하겠다 그 얘기를 한 거다. 그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이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근 박명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 도중 "지드래곤이 다다음달에 나온다더라"며 오는 10월 지드래곤의 컴백 스포일러를 전했다. 이 발언이 주목받자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마이데일리에 "정확한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하반기 컴백에 맞춰 곡을 작업하는 것은 맞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6월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2024 이노베이트 코리아' 토크쇼에 참석해 컴백과 관련해서 "곧"이라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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