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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Archives - Page 32 of 127 - 뉴스벨

#연예일반 (2536 Posts)

  • "석진 업고 튀어"…교복 입은 BTS 진, 남고도 접수 완료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모교를 방문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에는 '금의환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진은 교복 차림으로 등장해 노란색 우산을 쓰고 등장했다. 그는 "학교에 들어간다고요? 반에 들어간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그동안 진을 확인한 학생들이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진은 "벌써부터 알아보는구나"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내가 중고등학교 때 많이 부족하고 약한 학생이었다. 소위 말하는 찐따, 찌질이였기 때문에 슈퍼스타로 여기 다시 돌아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구경에 나선 진은 "여기에 생활지도실이 있고 여기에 보건실이 있었을 거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계속된 학생들의 환호에 여유롭게 "그래그래. 날 사랑하진 말도록"이라며 여유로운 농담을 던지기도. 매점에 방문한 진은 메뉴를 둘러본 후 "요샌 이런 메뉴판도 붙어있네"라며 "불벅 있나요?"라고 물었다. 또 "돈갑내기 있나요? 너무 추억의 음식인가?"라며 학창시절 즐겨먹던 간식 이름을 불렀다. 매점 사장님은 결제하려던 진에게 "돈은 괜찮다. 나도 선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은 "선배님이 쏘시는 건가요?"라고 묻더니 "전 돈도 많은데 제가 내겠습니다"라며 카드를 내밀었다. 사장님이 돈을 받지 않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물가 상승에 깜짝 놀랐다. 간식 제조에 나선 진은 "우리 때는 전자레인지를 1분씩 돌리면 안됐다. 전자레인지가 1~2개 밖에 없어서 10초가 국룰이었다. 그래서 어느 부분은 차갑고 어느 부분은 뜨거웠다"며 추억을 소환했다.
  • '빅토리' 혜리 열혈 홍보→제작자 유방암 투병까지…뭉클한 응원 "영화가 힘이 되길"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혜리에 이어 제작진까지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한 유방암 환우 카페에는 "투병 2년 차에 내가 만든 영화 '빅토리'가 개봉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는 영화 '빅토리'의 제작사 안나푸르나필름의 이안나 대표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저는 유방암 3기, 현재는 3년 차다. 저는 영화 제작자이고, 이 영화는 제가 투병 시절에 기획해 2년 차에 촬영을 했고, 며칠 전인 8월 14일 개봉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기간 미리 저를 알았던 분들 말고는 대부분의 배우, 스태프들은 제가 유방암 환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촬영했다"며 "영화를 만들면서 너무 힘이 들어 암에 걸린 건 아닐까. 침대에 누워 항암의 시기를 견디던 시절 20년 넘게 해오던 영화를 그만둘까 생각도 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따. 그러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안 하는 것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해야 내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투병 중에도 촬영장으로 향했다. 촬영장에 있는 게 침대에 누워있을 때보다 더 편하더라"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빅토리'에 대해 "제가 만든 여러 편의 영화 중 나의 힘든 투병 시간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준, 그리고 내가 스스로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었던 이 영화가 저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견디고 계실 분들께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저는 저를 응원한다. 그리고 현재 저와 같은 상황으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그리고 함께 이겨내고 계실 가족과 주변 분들을 응원한다. 내게 오늘 하루가 빅토리인 것에 감사하며"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뭉클함을 전했다. 앞서 혜리 역시 '빅토리'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혜리는 무대인사 뿐 아니라 각종 유튜브 콘텐츠, 라디오 등에 출연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등을 적극 활용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팬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하며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하겠다. 덕분에 무너지지 않았다고"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1999년 세기 말 거제의 교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 말 한마디에 3억 날아간 오킹…'더 인플루언서’ 상금 못 받는다 넷플릭스는 예능 '더 인플루언서' 우승자 오킹에게 상금 3억원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비밀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들었다.
  • “아이유는 테일러 스위프트급 인기” 노홍철, 시카고 콘서트 관람 “충격 받았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노홍철이 미국에서 아이유의 인기를 직접 목격하고 감탄을 터뜨렸다. 노홍철은 20일 자신의 채널에 '노홍철이 시카고에서 우연히 ‘아이유’를 만날 확률은?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바이크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노홍철은 시카고에서 우연히 아이유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접했다. 노홍철은 "시카고 상징인 건물에 가야하니까 전망대에 갔다. 작년에는 한국 사람이 안 보였는데 올해는 한국 분들이 많은거다. 날 알아봐주시고 사진도 요청하셔서 같이 찍었는데 다음날 왜 그런지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다음날 우버를 타고 이동하던 노홍철은 "한국 친구가 아이유 콘서트 하는거 아냐고 물어보더라. 이런 우연이 있을수 있나. 나는 작년부터 계획했던 여행이었다. 내가 시카고에 딱 이틀 머무는데 오늘 지은이가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신나게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버 기사가 운이 안 좋다고 했다. 여기에 큰 공연이 있으면 차가 막힌다고 했다. 이 정도면 테일러 스위프트다 이런 얘기를 했다. 설마하고 내렸는데 줄이 쫙 서있더라. 자리에 앉았는데 뒤를 보니까 그냥 미식축구 대회 슈퍼볼이었다"고 감탄했다. 노홍철은 “매진이었다. 한국분도 많은데 외국인도 진짜 많다. 모든 공연 안내가 영어였다. 뭐라고 하는데 하나도 모르겠더라. 아이유가 무대에 등장하는데 충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DJ시절, 아이유가 중학생때 만났다. 점수를 얘기했는데 많이 놀랐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뭐냐면, 선택을 한거다. 공부를 안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했다. 그 음악으로 끝을 본거다. 영어로 노래를 하더라. 내 기억속에 지은이는 귀여운 학생이었는데 너무 멋진 가수가 됐다. 너무 멋있더라"고 했다. 노홍철은 “모든 관객이 아이유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에 감격했다”고 전했다.
  • ‘이지훈♥’ 아야네, 몸무게 45kg 인증 “출산 한달만에 확 빠져”(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몸무게를 공개했다. 아야네는 21일 개인 계정에 "왜 7에서 8이 되는데. 54.7 맞겠지? 그럼 난 빵을 하나 더 먹으러 총총총"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아야네는 체중계 위에 올라간 모습이다. 몸무게는 45.8㎏였다. 앞서 이지훈은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만삭 아야네의 몸무게가 불과 53㎏인 사실이 공개되자 "원래 (아내가) 43㎏이었다. 10㎏ 정도 찐 것"이라고 말했다. 아야네는 출산 한달 만에 임신 전 몸무게에 거의 가까워지는 회복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아야네는 “루희 엄마가 된지 1달♥ #산모 였다가 #엄마로, 나를 엄마로 만들어준 루루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살이 확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은 “벌써 임신 전으로 돌아가심”이라고 놀라워했다. 아야네는 남편이 집 옥상으로 올라가 딸의 책꽂이에 페이트칠하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결혼했다. 부부는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로 결혼 3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지난 7월 17일 득녀했다. 이들은 "젤리(태명)는 3.2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걱정해주고 격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티켓 비싸다고? 극장에 기부라도 했나”…최민식 저격한 카이스트 교수 이병태 교수는 최민식의 극장 가격 인하 발언을 비판하며, 영화관 운영의 현실과 경제적 원리를 강조했다.
  • ‘홍콩댁’ 강수정 “남편에게 돈달라고하니 되게 추잡”, 프래랜서의 설움 폭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강수정이 프리랜서의 애환을 털어 놓았다. 지난 20일 강수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랜만에 속마음을 다 털어준(?) 절친 문PD를 만났어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강수정은 카페에서 문PD를 만나 치과 치료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어제 책을 읽었다. 5년후 플랜을 세우라고 하더라. 예전에는 우리의 목표가 구체적이고 정확했다. 요즘은 하루하루 살다보니까 1년 계획도 못 세우겠다”라고 했다. 이어 “나의 문제는 일을 짧게 짧게 하고 언제 없어져서 무직이 될지 모른다. 계획을 세워놓고 모아야 하는데 내가 야금야금 잘 쓰는 스타일이다. 손에 쥔 모래알같이 흩어진다. 그렇다고 내가 사치를 하는 것도 아닌데"라고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 오빠한테 돈 달라고 하는데 되게 추잡했다. '너 돈 벌었잖아' 하더라"라며 프리랜서의 설움을 밝혔다. 한편 강수정은 2006년 KBS 퇴사 후 프리선언을 한 뒤 2008년 홍콩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해 2014년 아들을 낳았다. 현재 가족과 함께 홍콩에서 살고 있다.
  • 나영석PD "손호준 '삼시세끼' 나오면 안 된다고 판단…전화 통보" [마데핫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나영석 PD가 올 하반기 방송되는 '삼시세끼'에 손호준이 빠진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엔 꼭 같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손호준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손호준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준비한 지 3달 정도 됐다. 일요일 하루만 쉬고 연습했다. 오전 11시에 만나서 밤 10시까지 했다. 다시 학교 다니는 느낌이다. 아침에 해 떴을 때 모였다가 나갈 때 해가 져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손호준은 과거 여러 연극영화과에 지원했으나 "수능 점수가 워낙 안 좋았다"며 낙방을 고백했다. 이후 극단 생활을 시작한 손호준은 절친 유노윤호가 매니저를 소개해 주며 본격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손호준은 유노윤호와의 인연에 대해 "서울에서 처음 만났다. 극단의 1년 후배가 윤호 씨와 아주 친한 친구였다. 그때 윤호씨는 연습생 하면서 동방신기를 준비하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호 씨한테 고맙다. (매니저를 소개시켜준) 그땐 그렇게 많이 가까워진 사이는 아니었다. 동방신기로 잘 됐을 때 '연락되기 힘들겠구나' 생각도 했다. 잘 되고 나서 먼저 연락을 줘서 제가 과거에 쥐어줬던 2~3만 원이 몇 배로 돌아왔다"며 감사를 전했다. 나PD는 "10년 정도 같이 일했는데 호준이가 그런 매력이 있다"며 "나도 되게 내향형이다.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촬영이 끝나고 연예인들이랑 친하게 지내거나 하진 않는다. 난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이랑 이틀~삼일 같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한다. 호준이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게, 며칠 동안 둘만 여행가라고 해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사람을 편하게 하면서도 즐겁다. 아마 내가 느끼는 편안한 매력을 윤호씨를 비롯한 주변 분들도 느끼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또한 "'삼시세끼'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 당시 차승원, 유해진 형도 '호준이 없으면 못 한다'고 했을 정도다. 중간에서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줬다"고 언급했다.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삼시세끼'에는 손호준이 빠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나PD는 "이번엔 못하게 됐다. 이유가 있었다"며 "삼시세끼를 너무 오랜만에 다시 한다. '이번엔 뭐가 좀 달라야 하지 않아?' 하다가 회의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셋이 있으면 호준이가 하는 역할이 되게 많다. 우리가 생각한 건 오랜만에 만난 차승원, 유해진이 1:1로 소통하고, 미우나 고우나 서로를 돕고 아웅다웅하는 게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호준이가 나오면 안 되네'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호준은 "'나오면 안 되네'는 좀 서운하다"며 "전 선배님 두 분이서 하는 거에 적극 찬성한다. 예전에 제가 스케줄 때문에 못 오고 두 분만 있었을 때가 있었다. 너무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시더라. 두 분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찬성했다. 별로 그런 게(속상한 마음) 없었는데 신효정PD한테 전화가 왔다. 난 괜찮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나PD는 "다음엔 같이 할 거다. 호준이는 '삼시세끼' 멤버인데 이번 시즌만 그렇게 됐다. 제목이 약간 바뀐다. 이건 '삼시세끼6'가 아니라 특별판으로 나온다. 둘만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기획한 거다. 호준 씨는 뺄 수 없는 존재고 고정멤버다. 이번 판은 특별판이라는 것. 아직 다 알려드릴 순 없다. 다음엔 꼭 할 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손호준은 "전화로 되게 어렵게 얘기하더라. 난 찬성이고 너무 좋았다. 오히려 너무 미안해 하니까 어떻게 얘기해야 덜 미안해할까 고민했던 것 같다. 시청자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 “환자사망 양재웅 논란 여파” 하니, 결혼 연기설→EXID 12주년 침묵→예능 하차 “입장 밝힐까”[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하니가 환자사망으로 논란을 일으킨 ‘양재웅 리스크’ 여파에 결국 예능에서 하차했다. 20일 JTBC4 '리뷰네컷' 측은 "하니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고 알렸다. '리뷰네컷'은 빠르게 유행이 변하는 시대에 '입소문템' '품절대란템' '가성비템' 등을 직접 체험한 솔직한 리뷰를 풀어내는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 하니는 한승연, 유이, 유라, 백호와 함께 MC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니는 EXID가 데뷔 12주년을 맞았던 지난 13일에도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침묵하기도 했다. 솔지는 "EXID 12주년. 우리 고맙다. 레고(팬덤명)들 정말 많이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로 자축했고 LE도 사진을 올리며 "절대 안 변하는 건 너와 내가 함께했던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나 하니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과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망 전날인 5월 26일 복통 등을 호소했으나 병원 내 적절한 조치 대신 격리되거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웅 원장은 사건 이후 두 달여간 유족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다가 언론 보도와 함께 결혼을 앞둔 하니의 소셜미디어에 악플이 쏟아지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달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관련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또한 그는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씨의 어머니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족의 전화번호도 알면서 한 번도 사과는커녕 앞에 나오지도 않고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라더니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니까 뒤늦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사건의 파문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선 9월 예정된 양재웅, 하니의 결혼이 연기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연 하니가 침묵을 깨고 결혼 연기설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 손호준 "유노윤호, 동방신기 잘 되고 연락 끊길 줄…고마운 인연" [십오야]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손호준이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의 소개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손호준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손호준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준비한 지 3달 정도 됐다. 일요일 하루만 쉬고 연습했다. 오전 11시에 만나서 밤 10시까지 했다. 다시 학교 다니는 느낌이다. 아침에 해 떴을 때 모였다가 나갈 때 해가 져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손호준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아버지가 원래 교회를 다니진 않았다. 내가 아팠을 때 아버지가 교회에서 기도를 했고, 내가 낫게 됐다. 그 뒤로 아버지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게 됐다. 그러면서 나한테 교회에서 1년에 한 번 하는 크리스마스 연극제에 참여하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참여했다. 진짜 짧게 나왔다. 그때 대사가 아직도 생각나는데 '두통 치통 생리통' 세 마디였다. 그것만 하면 제 역할은 끝이다. 하고 내려오는데 관객들이 웃는 소리에 '또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을 연출한 누나한테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그 누나가 다녔던 극단에 놀러 가게 됐고, 거기서부터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과거 여러 연극영화과에 지원했으나 "수능 점수가 워낙 안 좋았다"며 낙방을 고백했다. 이후 극단 생활을 시작한 손호준은 절친 유노윤호가 매니저를 소개해 주며 본격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손호준은 유노윤호와의 인연에 대해 "서울에서 처음 만났다. 극단의 1년 후배가 윤호 씨와 아주 친한 친구였다. 그때 윤호씨는 연습생 하면서 동방신기를 준비하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호 씨한테 고맙다. (매니저를 소개시켜준) 그땐 그렇게 많이 가까워진 사이는 아니었다. 동방신기로 잘 됐을 때 '연락되기 힘들겠구나' 생각도 했다. 잘 되고 나서 먼저 연락을 줘서 제가 과거에 쥐어줬던 2~3만 원이 몇 배로 돌아왔다"며 감사를 전했다. 나PD는 "10년 정도 같이 일했는데 호준이가 그런 매력이 있다"며 "나도 되게 내향형이다.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촬영이 끝나고 연예인들이랑 친하게 지내거나 하진 않는다. 난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이랑 이틀~삼일 같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한다. 호준이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게, 며칠 동안 둘만 여행가라고 해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사람을 편하게 하면서도 즐겁다. 아마 내가 느끼는 편안한 매력을 윤호씨를 비롯한 주변 분들도 느끼는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 “변우석은 장난꾸러기에 해맑아” 정유진, 곱고 착한 후배 인성 극찬(백지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정유진이 모델 후배 변우석의 인성을 극찬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서 정유진이 출연해 변우석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내가 활동했었을 때 케이플러스 회사에 남주혁 장기용 변우석이 있었다"면고 운을 뗐다. 이어 "완전히 같은 때는 아니지만 내 후배였다"면서 "지금은 간간히 연락하는데, (변우석이) 너무 잘 됐다"고 말했다. 정유진이 “우석이도 모델 했었을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어 했었다"고 하자, 백지연은 “변우석이 부러워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유진은 "내가 먼저 연기자로 데뷔했는데, 진짜 너무 고마운 게 주변 사람들한테 '누나처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잘 되어서 너무 기쁘다' 이렇게 얘기했다더라. 우석이가 진짜 착하다. 원래 너무 곱고 착하다. 날 응원해주고 있다는 걸 느끼고 나도 우석이가 잘됐을 때 '잘돼서 좋다'고 연락했다"고 변우석의 인성을 칭찬했다. 이어 정유진은 "뭔가 우석이는 장난꾸러기 같고 해맑다. 지금도 여전한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유진은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에 출연 중이다.
  •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성범죄자로 낙인 참담해…계속해서 싸울 것" [공식입장](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의 조성현 PD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20일 조 PD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가 '나는 신이다'를 만든 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한다.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다"며 사실 관계를 설명했다. 조 PD는 "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돼있다. 저는 사이비 종교의 비정상성을 고발하는 공익적인 목적과 사실성을 위해 신체에 대한 모자이크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제작된 '나는 신이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사와 결정을 받고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가족들의 고생이 컸다.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다"며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게 구속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를 하고 있다. 더 나아가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저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찍었다.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된다"며 참담함을 토로했다. 조 PD는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며 "머지않아 누가 무엇을 감추고 싶었는지 이 사회가 모두 목격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공권력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공익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조성현 PD가 성폭력처벌법 제 14조 2항과 3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나는 신이다'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의 이야기를 담은 8부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다. 이하 조성현 PD 글 전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조성현 PD입니다. 서울 마포경찰서가 <나는 신이다>를 만든 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합니다.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습니다. 먼저, 사실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현재 작품에서 볼 수 있듯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JMS는 해당 영상이 날조됐다고 작품 공개 이전부터 끊임없이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저는 사이비 종교의 비정상성을 고발하는 공익적인 목적과 사실성을 위해 신체에 대한 모자이크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나는 신이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사와 결정을 받고 공개됐습니다. <나는 신이다>가 세상의 빛을 본 지 1년하고도 절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JMS는 작품의 공개를 막기 위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재판부는 작품의 공개를 허락했습니다. 그 결과, JMS의 실태를 알리고, 대중의 공분을 자아냈으며, 어두웠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시사교양 PD로 살며 소송과 악성댓글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도 이번에는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와 제 아내의 이야기를 엿들은 7살짜리 아들의 한마디, "아빠 감옥 가?" 때문입니다. 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참고 애써 웃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가족들의 고생이 컸습니다.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습니다. <나는 신이다>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입니다. 시사 고발물을 만드는 이유는 힘없고 억울한 누군가를 대신해 '찍소리'라도 해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찍소리' 때문에 세상이 변하는 걸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고, 다음 세대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나아질 거란 확신 때문입니다. <나는 신이다>라는 찍소리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테러, 본인 삶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30년을 JMS와 싸워온 김도형 교수님, 그리고 메이플이라는 홍콩인 여성의 결단과 희생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구속됐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사이비 종교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습니다. 정말로 세상이 나아진 셈입니다. 하지만,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저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찍었습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됩니다. 마포경찰서의 판단으로 인해 제가 처한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매우 참담합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겁니다. 2022년 초 메이플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오기 전, 저는 메이플의 아버지와 약속했습니다. 메이플을 안전히 잘 돌려보내겠다고, 그리고 중간에 멈추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워야 합니다. "아빠는 절대 감옥 안 가니 걱정 안 해도 돼. 아빠가 이길 수 있어"라고 제 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는 끝까지 싸울 겁니다. 머지않아 과연 누가 무엇을 감추고 싶었는지, 이 사회가 모두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공익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랍니다.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 102일…여전히 비뚤어진 팬심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김호중이 지난 5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후 102일이 흘렀다. 김호중이 모든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일부 아리스(김호중 팬덤)가 지나친 팬심을 드러내며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두 번째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호중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증거 기록을 검토한 후 9월 30일 결심 공판을 열겠다고 전했다. 10분 가량의 공판이 진행된 한편, 이날 법정은 이른 아침부터 방청을 하러 온 팬들로 붐볐다. 새벽 4시부터 공판을 기다렸다는 이들도 심심찮게 등장했다. 이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법정 문이 열리자마자 새치기를 강행했고 그 과정에서 언쟁을 벌이는 등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법원 관계자들 역시 목소리를 높여 질서를 정돈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러한 일부 아리스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0일 열렸던 1차 공판에서도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한 여성이 김호중의 모친으로 잘못 알려지며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뺑소니 사고 후 아리스는 각종 팬카페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고 직후 팬 카페를 통해 범행을 두고 "이해가 된다. 마음이 아프다", "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 등 옹호글을 쏟아내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KBS 측에서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리자 "천재적인 재능이 아깝다"며 선처를 요구하는 청원을 게시해 비판받았다. 최근에는 '김호중 방지법'을 발의한 의원을 상대로 문자 폭탄을 보내거나 항의 전화를 걸었고 블로그에 방문해 "낙선 운동을 하겠다"며 악플 테러를 가해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최근 연예계에는 바람직한 팬 문화의 중요성이 다시금 환기되고 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가 되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후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됐다. 당초 음주운전을 강하게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검찰은 김호중이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셔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했다.
  • 빛바랜 'JYP 최초 래퍼' 타이틀…산이, 파도 파도 괴담만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JYP 최초 래퍼' 타이틀로 데뷔한 산이는 2013년 계약 해지 후 회사를 나왔다. 이후 그의 행보는 논란의 연속. "인성을 중시한다"는 JYP의 철학이 새삼 오버랩된다. 산이는 17일 특수폭행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입건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 똑바로 끌어라"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한 차례 산이를 소환조사한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 17일 입건해 정식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경찰은 A씨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A씨는 도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간 산이가 보여준 모습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 같은 소식은 크게 놀랍지 않다. 지난한 여혐 논란부터 비오의 미정산 구설까지 휘말리며 대중의 피로도를 높인 그다. 산이는 2018년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폭행 피해자인 여성이 남성에게 욕하는 장면이 편집된 영상을 SNS에 올려 2차 가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페미니스트' '6.9cm' 등 곡을 내 대중의 반발을 샀고, 예정된 스케줄이 대거 취소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당시 소속사였던 브랜뉴뮤직 패밀리 콘서트에 올랐으나 관객 반응은 싸늘했고, '산이야 추하다'라는 글이 적힌 피켓과 야유가 이어졌다. 그러자 산이는 관객들과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대표 라이머가 대신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같은 해 산이는 브랜뉴뮤직을 나왔다. 3년여간 활동을 쉬게 된 산이는 유튜브와 엠넷 '쇼미더머니10' 등으로 복귀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산이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한 건 올 상반기 가수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비오 측은 산이가 대표로 있는 전 소속사 페임어스가 정산금을 미지급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현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로부터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 9천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아 갔음에도 수익 분배 의무 이행을 미뤘다고 했다. 이에 산이는 SNS를 통해 비오와 MC몽 등을 저격,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수년째 구설수로만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는 산이. 'JYP 최초 래퍼'의 영광은 빛바랜 지 오래다.
  • 한예슬이 전한 시술 팁…"레이저? 과하면 오히려 트러블 생겨"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한예슬이 피부관리법을 전했다. 18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잔주름, 탄력개선, 믿거나 말거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예슬은 "요즘에 레이저 시술 같은 거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데 레이저 시술은 사실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가 힘드니까 홈케어 루틴도 잊지 않고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난 레이저만 하니까 집에서 따로 홈케어 루틴은 생략해줘도 돼요' 하시는 분들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또 "피부 관리는 늘 일상에서 데일리로 케어해줄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데일리 홈케어도 1년에 한방, 원샷 원킬 레이저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사실 30대에는, 20대는 말할 것도 없고. 30대는 그래도 젊으니까 피부가 내가 많이 노력을 안 해도 버텨주는 것이 있다.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술 마시고 집에 들어가서 화장도 안 지우고 자 버렸다. 그래도 다음날 일어나면 피부가 멀쩡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게 괜찮았던 게 아니더라. 어쩔 땐 술 마시면 피부가 더 좋아진 것 같은 착각도 있었다. 그런데 30대 후반이 돼서 미친듯이 트러블이 일어난다. 그게 왜냐하면 그동안 케어를 안 해줬기 때문에 피부의 장벽이 무너져서 파업에 들어간 거다. 뭐만 해도 피부가 다 뒤집어졌다. 나 같은 실수하지 말고 모두 건강한 30대에도 꼭, 하루에 잠깐, 1분이라도 들여서 홈케어를 해주면 나중에 병원비도 많이 아낄 수 있다"고 했다. 또 "이건 장거리 싸움이기 때문에 꾸준히 좋은 제품을 써야 한다. 레이저도 너무 자주하면 피부 스트레스를 받는다. 절대 자주하면 안된다. 뭐든지 과하면 트러블이 난다. 요즘 좋은 시술들이 많아도 너무 자주는 비추"라고 덧붙였다.
  • 프로미스나인, 특급 팬사랑 빛났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손수 만든 선물로 특급 팬사랑을 드러냈다. 19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지난 16일 KBS 2TV '뮤직뱅크' 현장에 응원 온 팬들에게 직접 만든 비즈 키링을 선물했다. 이날 350명의 플로버(flover, 팬덤명)가 현장을 찾아 세 번째 싱글 '슈퍼소닉(Supersonic)'으로 컴백한 프로미스나인의 첫 음악방송 무대에 힘을 불어넣었다. 프로미스나인은 플로버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손수 제작한 비즈 키링, 초상이 담긴 부채, 핫도그와 아이스크림 등을 선물해 팬들을 감격하게 했다. 프로미스나인 공식 SNS에는 이들의 비즈 키링 제작 비하인드 영상도 게재됐다. 멤버들이 집중해서 비즈를 하나하나 꿰는 모습에서 플로버를 아끼는 프로미스나인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멤버 이서연은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지만 그래도 우리 엄청 열심히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슈퍼소닉(Supersonic)'으로 컴백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당신이 언제든 부르면 초음속으로 달려가 시원함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의 경쾌한 멜로디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 "고소 생각 중"vs"논점 흐리기 금지"…어도어 '사내 성희롱' 진실 공방ing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어도어 내 사내 괴롭힘·성희롱 은폐 의혹을 두고 부대표 A씨와 전 직원 B씨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A씨는 19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희진 오른팔'이라는 수식어는 물론 B씨의 성희롱 의혹도 부인했다. A씨는 "B씨는 제가 원치 않는 술자리를 '어린 여성' 담당자라는 이유로 참석을 요청하여 성적인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 그리고 해당 자리는 업무 자리었다. B씨는 해당 '업무의 담당자'로서 행사 피드백과 중장기 계획,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 등 나눠야 하는 분명한 아젠다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B씨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돌아보게 되면서 한때 상사로서 부하직원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보냈다. 그리고 저는 원치 않게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게 너무 괴로웠다. 그래서 B씨도 괴로울 것이라 생각하고 도의적으로 연락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과의 본래 의도는 분명 그게 아니었다. 저는 시인한 적이 없다. 그런데 제가 혐의의 대부분을 시인했다는 기사가 쏟아져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애초에 사과의 의미가 그 뜻이 아니었기 때문에 혐의를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 거다. B씨는 다음날 그걸 교묘하게 블러 처리해서 '사과 취소'라고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하루아침에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성희롱 가해자'라는 딱지가 붙었다. 당혹스러워서 B 씨에게 '인스타 글을 내려달라', '잘못된 기사를 정정해 달라' 요청했더니 '왜 입막음을 하십니까', '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고 원하시는 조치 하세요'라고 하더라. 혐의를 깨끗이 벗기 위해 고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법적대응을 고려 중임을 전했다. B씨는 최근 익명 SNS 계정을 개설하고 민 대표와 A씨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B씨는 A씨의 인터뷰와 관련해 "논점 흐리기, 피하기 금지. 지난 신고에서 제 신고가 거짓이라 판명된 적 없다. 민희진 대표 2차 입장문 이후, 제 신고가 허위라고 계속 주장하기에 추가로 지난번 제출하지 않은 녹취와 카톡 캡처를 다량 제출했다"며 "지난번에 안 낸 이유는 개선되길 원했지 망신받고 잘리길 원한게 아니고 혹시 조사과정에 분쟁이 있으면 추가 증거로 내려고 했으며 나한텐 아무 말 없이 무혐의로 끝나게 될 줄 몰랐다. 당시 공정한 조사를 통해 결과가 나온 거라 믿어 승복 후 퇴사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 민희진 대표가 신고 무마를 위한 부당개입을 했는지 ▲ 민희진 대표가 임원 코칭을 해주며 제게 쌍욕을 했는지 ▲ 동의 없이 카카오톡, 개인정보를 공개했는지"라고 본안 핵심 논점 3가지를 짚었다. 또한 B씨는 "안타깝게도 가장 논란이 된 해당 성희롱 발언에 대한 녹취는 가지고 있지 않다. 부대표 부임 5일 차여서 그런 말을 듣게 될 거라 예상하기 전이었다. 그러나 본인이 시인한 '남자 둘이'만으로도 충분한 문제다. 또한 밤에 갑자기 잡힌 회의에서 40% 감봉을 받아들여도 포부를 밝히지 않으면 탈락시키겠다는 괴롭힘은 녹취는 보유하고 있다. 노동청에 모두 제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과를 취소하시는 것을 보고 민희진 대표가 A임원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됐다. 사과 취소가 아니라 하시는 게 그럼 사과 정정이냐. 저는 A임원을 용서하지 못하고 복수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RW 신고 처리 과정에서의 민희진 대표님의 불공정함과 이후 거짓 해명이 제게 씌운 억울한 누명을 벗고자 함이다. A임원님은 이번 기회에 민희진 대표님과 별도의 변호사를 구하시고 본인의 피해 구제를 위한 태도를 분명히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민 대표가 사내 성희롱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민 대표는 이를 부인하며 장문의 입장을 발표하고 A씨, B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한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을 업무 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후 B씨는 "민 대표는 자신의 해명문과 자료는 진실되며, 왜곡과 불법행위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던 말이 무색하게 제 사적인 메시지를 짜깁기해 전체 맥락을 편집했다"며 "가해자 임원 A씨에게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무고죄로 고소하라고 부추기고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신고가 무효화되도록 백방으로 노력했다"고 맞섰다.
  • 김희선, 딸 보러간 美서도 빛나는 미모…삼보승차 극복 각선미 자랑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김희선이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김희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삼보승차에서 많이 발전한 희선. 저 요즘 아주 잘 걷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희선은 후드티셔츠에 짧은 반바지와 운동화를 매치해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삼보승차'를 벗어나 많이 걷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희선은 현재 LA에서 유학 중인 딸을 위해 자주 미국에 머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미국에 있을 때는) 딸이 기숙사에 있으니까 주중에는 함께 밥을 먹고 쇼핑도 하고, 집에서 청소도 한다"며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도 LA에서 유학 중인 딸 연아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언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세요. 항상 조심하고 건강하세요”, “너무 예뻐요”, “언니 보고 싶어요”, “누나, 더운 날씨에 폭염 조심하시고 여름 감기도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선은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 "대치동을 하루에 16번까지도 가봤다. 8번만 가도 왕복 16번"이라며, "딸이 생명과학 쪽으로 진로를 확고하게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서정희, 본격 재혼 준비?…온 가족 떠난 강릉 여행서 백허그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서정희는 18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강릉여행1, 제 옆에는 지금 가족이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함께 합니다. 함께 있으면 행복해집니다. 우리는 베프, 늘 안부를 묻습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떨어져 있어도 무엇을 하는지 다 아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토요일, 갑자기 떠나고 싶어 아침에 동주 보고 강릉 가자 했습니다. 주문진, 속초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회도 먹고 대게도 먹고, 디저트로 치즈 케이크와 꽃차까지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다음엔 수영도 하고 싶습니다. 동주가 만들어준 수영복 입고요. 새벽 2시에 도착했지만, 모두 행복해 했습니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서정희는 6세 연하의 남자친구 김태현 씨와 함께한 행복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딸인 서동주와 어머니와 함께 강릉 바다를 즐기는 모습도 담겨있다. 한편, 1962년 11월생인 서정희는 2022년 4월 유방암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지난해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 씨와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 '김대호 중계 멘토' 캐스터 "조금 실수하더라도 격려+응원 보내주셨으면"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MBC 김나진 아나운서가 이번 파리올림픽 중계 소회를 밝혔다. 스포츠 캐스터를 향한 존경을 표하는 동시에 시청자의 응원 메시지도 당부했다. 김 아나운서는 18일 장문의 글을 통해 제33회 파리올림픽(이하 파리올림픽) 중계 소감을 전했다. MBC에서 굵직굵직한 스포츠 중계를 담당하는 그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탁구, 수영, 배드민턴, 펜싱, 양궁을 중계했다. 해당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이 쏟아지며 그의 혼이 담긴 중계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이번 파리올림픽이 '나 혼자 산다'로 정리되는 거 같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하는 마음속 이야기는 가족들과 나누며 회복했고, 늦은 나이에도 다시 한번 성장했음을 느꼈다'며 '안의 이야기와 별개로, 밖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는데 '나 혼자 산다'를 보며 응원해 주신 분들이 계셔 용기를 내본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스포츠 캐스터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연습한다. MBC 입사 전부터 메이저리그 중계로 처음 이 일을 시작한 이후로 노력과 연습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며 '당연히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준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스포츠 캐스터를 본 적이 없다. 다만 그런 노력이 여러 가지 이유로 늘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아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방송과 달리 대부분 라이브로 방송을 소화한다. 보통이 3-4시간이고, 올해 하루 7시간 30분까지 라이브 방송을 한 적도 있다. 때문에, 캐스터도 사람인지라, 까먹기도, 빼먹기도, 헷갈리도, 틀리기도 한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글은 다시 고쳐 쓰면 되고 녹화본은 편집하면 되지만, 생방송 중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어 더더욱 어렵다'고 스포츠 캐스터의 고충을 토로했다. 끝으로 '모쪼록 보시는 분들께서 캐스터들이 조금 실수하고 모자라더라도 채찍보다는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어여삐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늘 이런 생각을 품고 살았는데 이 기회에 한 번 질러본다. 방송사 상관없이 이름 앞에 스포츠 캐스터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모든 선후배 동료분께 이 말씀을 꼭 올리고 싶다. 온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존경한다. 스포츠 캐스터 FOREVER!'라며 글을 정리했다. 시청률 경쟁 속에서도 파리올림픽에서 함께 고생한 타 방송사 선후배까지 모두 챙긴 김 아나운서다. 특히나 이번 파리올림픽을 통해 첫 스포츠 캐스터에 나선 후배 김대호를 향한 응원 독려 메시지도 엿볼 수 있었다. 김대호의 노력을 누구보다 옆에서 지켜본 김 아나운서이기에 꺼낼 수 있는 이야기였다. 김 아나운서는 김대호의 입사 4년 선배이다. 김대호는 이번 파리올림픽을 통해 첫 스포츠 캐스터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쉬운 중계 퀄리티 탓에 이른바 '중계 혹평'을 들어야 했다. 처음이라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긴장감과 낯선 환경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스스로에게도 만족하지 못했다. '중계 혹평'을 두고 '팩트'라고 표현했을 정도니 말이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김대호는 리허설 중 "여기 못 있겠다.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모든 분야가 그렇다. 스포츠 중계도 마찬가지다. 전문 캐스터가 존재할 만큼 아나운서에게도 쉽지 않은 분야다. 결국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해결해 줄 뿐이다. 김 아나운서 말처럼 질책보단 응원이 필요한 이유이다. 첫 시작은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한 단계 성장한 김대호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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