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아이돌만 신경쓰는 줄 알았는데… 청소년 위한 사회공헌도 앞장선다[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나눈다" SM엔터테인먼트가 18일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2024 SMile Music Festival’(스마일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SMile Music Festival’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되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 나가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SM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0년간 총 772명의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인 역량을 향상시키고 심리∙정서적인 성장을 이뤘다. 올해 최종 선발된 10개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트레이닝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보컬 및 댄스, 밴드 전문 트레이너에게 교육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배우 박재민이 MC를 맡았고, 1회부터 아티스트 멘토로서 참여해 온 강타가 참석해 심사 및 수료증 수여를 통해 참가자를 응원했으며, 슈퍼주니어 려욱과 작년 SMile상 수상팀인 쌍둥이팀의 축하 무대도 펼쳐져 공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뛰어난 실력과 완벽한 합을 보여준 밴드팀 포르티스가 SMile상을, 파워풀한 댄스를 보여준 제스트 루키즈와 밝은 에너지로 조화로운 무대를 꾸민 보컬팀 메이비가 Miracle상을 받았으며, 나머지 팀도 Happy상과 Joy상을 수상하는 등 시상식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SMile Music Festival이 벌써 10회차를 맞이한 만큼 그 의미와 감동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SMile Music Festival을 통해 경험한 모든 시간이 참가자 여러분이 꿈을 꾸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M은 지난 2014년 사회공헌 브랜드 ‘SMile’을 론칭하고, ‘SMile Music Festival’을 비롯해 임직원 정기봉사활동, 아티스트 재능기부, 국내 및 아시아 아동 음악교육지원 등 SM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사회공헌 출범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
딘딘, 첫 번째 팬 콘서트 성료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딘딘(DINDIN)이 첫 번째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딘딘은 지난 16일 오후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팬 콘서트 '딘비테이션 : 백 넘버 33'(Dinvitation:Back Number 33)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딘딘은 농구를 콘셉트로 한 공연에 걸맞게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오프닝송 ‘너에게로 가는 길’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농구 포즈를 따라 하는 게임부터 줄임말 퀴즈, 노래 퀴즈 그리고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션까지 웃음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딘딘의 음악 여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세트리스트 역시 이번 팬 콘서트의 묘미였다. '마이 소피'(MY SOFY)로 2부의 막을 올린 그는 ‘느린 편지’, ‘불면증’, ‘딘딘은 딘딘’ 등 감성과 흥이 넘나드는 라이브는 물론, 데이식스(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커버 무대까지 선사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한 딘딘은 소속사 슈퍼벨컴퍼니를 통해 “매년 생일에 맞춰 콘서트를 하는데 오늘은 특별하게 팬 콘서트를 진행해서 감회가 남달랐다. 팬들을 가까이서 보니 표정도 더 잘 보이고, 게임과 공연을 즐기는 에너지도 잘 느껴져 힘이 났다”며 “올해도 함께 생일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고 늘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팬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한 딘딘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S2 ‘1박 2일’, 넷플릭스 ‘좀비버스: 뉴 블러드’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 하이' DJ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열일의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굳혔다. 뿐만 아니라 딘딘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뚜렷한 색깔이 돋보이는 음악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이어 나갈 활약을 향해 이목이 집중된다.
세븐틴 도겸, 언더웨어 화보에 '생애 첫 복근 노출'…"치열하게 관리" [화보][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세븐틴 도겸이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다. 18일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세븐틴 도겸의 12월호 디지털 커버와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발매한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순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세븐틴은 3주간의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27일 일본 싱글 4집 발매 및 일본 돔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토록 바쁜 스케줄 사이에도 철저한 본인 관리를 통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비주얼로 나선 도겸은 언더웨어를 입고 촬영한 화보 속에서 생애 첫 복근 공개도 감행했다. "평소 먹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관리해 본 건 처음이에요"라고 밝힌 도겸은 인터뷰에서 자기 관리 비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촬영 현장에서 도겸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화보 완성도를 위하여 더욱 프로페셔널하게 움직였다. 특히 카메라 앞에 서기 바로 직전까지 철저하게 식단을 조절하고 트레이너를 대동해 몸을 관리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시크한 레더 룩부터 야생적인 퍼 코트 룩까지, 다채로운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의 위용을 이어갔다. 언더웨어 드로즈를 매치했을 때는 완벽한 핏을 자랑했으며, 단순히 속옷이 아닌 패션의 한 부분으로 소화해 멋의 방점을 찍었다. 무엇보다 장시간 촬영에도 지치지 않고 웃어 보이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나간 도겸.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일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어요. 꾸준히,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나날이 커져요"라는 그의 진정성은 10년 차 아티스트의 노련함이 더해져 '얼루어 코리아' 12월호에 진득이 담겨 있다. 강인한 공통분모를 지닌 도겸과 디스퀘어드2 언더웨어가 함께한 패션 화보와 유튜브 콘텐츠, 비하인드 영상 등은 '얼루어 코리아' 12월호 웹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넷플 '오겜2'·디플 '조명가게'·웨이브 '피겜3'…올 연말 OTT에서 '살아남기'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올 연말, 대형 OTT 플랫폼들이 각자의 야심작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넷플릭스의 세계적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 2, 디즈니+의 강풀 작가 원작 ‘조명가게’, 그리고 웨이브의 인기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 3가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극한의 서사와 몰입감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글로벌 서바이벌 신드롬의 귀환 넷플릭스는 12월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공개한다. 시즌 1으로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이 작품은 더욱 강력해진 서사와 새로운 참가자들로 돌아온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시즌 1의 주인공 기훈(이정재)이 다시 한번 게임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 큰 상금을 두고 치열한 생존 게임이 벌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규칙으로 다수결 투표를 통해 게임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추가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등 익숙한 얼굴들과 함께 임시완, 박성훈, 그리고 탑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시즌 1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어떤 극적 전개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시즌 3는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 디즈니+ '조명가게':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세계 디즈니+는 12월 4일부터 강풀 작가 원작의 ‘조명가게’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빛, 조명가게에 찾아오는 수상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풀 작가의 독창적인 서사와 캐릭터 간의 탄탄한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디즈니+와의 협업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캐릭터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조명가게를 운영하는 사장 원영(주지훈)과 간호사 영지(박보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손님들의 미스터리한 비밀이 풀리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강풀 작가 특유의 감성에 미스터리와 심리 스릴러를 결합한 이번 작품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매주 공개될 예정이다. ‘무빙’ 이후 디즈니+가 다시 한 번 강풀 작가의 작품으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웨이브 '피의 게임3': 서바이벌의 끝판왕 웨이브의 대표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 3가 15일 공개됐다. 18명의 참가자가 생존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쟁하는 이 프로그램은 거짓말, 도둑질, 심지어 몸싸움까지 허용하며 기존의 서바이벌 포맷을 넘어서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은 서바이벌 올스타전으로 불릴 만큼 쟁쟁한 참가자들이 모였다. 방송인 장동민, 홍진호, 그리고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이 출연해 다시 한번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이 더욱 혹독한 환경 속에서 체력과 두뇌를 모두 활용해야 하는 극한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장동민은 “촬영 후 7kg이 빠졌을 만큼 모든 출연자가 진심으로 임했다”며 강도 높은 서바이벌의 분위기를 전했다. 웨이브는 ‘피의 게임’을 통해 OTT 예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OTT의 연말 대전 올 연말 OTT 시장은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콘텐츠들이 장악할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2’는 글로벌 서바이벌 열풍을 다시 한번 불러올 준비를 마쳤고, 디즈니+의 ‘조명가게’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통해 감성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웨이브의 ‘피의 게임3’는 극한의 경쟁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와 서사를 기반으로 한 이들 대작은 OTT 간의 경쟁을 한층 뜨겁게 달구며, 연말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 중 어떤 작품이 대중의 마음을 가장 강렬하게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고은, 49살 방부제 미모 비결은 30년 동안 안 먹은 삼겹살?[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한고은이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한고은의 소속사 측은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꽃들 틈에서 겨우 찾아낸 갓벽 미모 고은 배우. 열일하는 중에 미모까지 열일하는 컷 공유하고 갑니다. 어둑어둑 비 오는 날에는 꽃보다 화사한 고은 배우 보며 맑은 기분으로 보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고은은 꽃들 사이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청초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나이를 잊게 만드는 동안 외모와 날씬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한고은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삼겹살을 먹지 않았다. 내 직업상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30년 가까이 삼겹살을 멀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삼겹살을 먹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내게 있어 중요한 일들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참게 된다”고 덧붙이며 자기 관리에 대한 철학을 드러냈다. 한편,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의 회사원 신영수 씨와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해 달달한 부부 케미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율희, 최민환 흔적 모두 삭제…양육권 소송 '전면전' 돌입하나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개인 채널에서 최민환과 관련된 모든 흔적을 삭제했다. 지난 15일 율희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서는 최민환과 관련된 과거 기록과 사생활이 담긴 녹취록이 모두 사라졌다. 앞서 최민환의 업소 출입 의혹을 폭로하면서도 과거 흔적을 남겨두었던 그녀의 이번 행보는 강경한 결단으로 해석되고 있다. 율희는 지난달 24일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으며, 시가 식구들 앞에서 자신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녹취록은 최민환의 성매매 시도 정황을 담고 있어 충격을 주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최민환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율희는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를 위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과거 기록을 모두 삭제한 것은 그녀가 더 이상 미련 없이 새로운 출발을 결심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율희는 최근 영상에서 "아이들 엄마로서 떳떳하게 살고 싶었다"며 "이혼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을 버린 것이 아니지만, 그들이 그렇게 생각할까 봐 두려웠다"며 아이들을 위한 결단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는 율희의 소송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율희 씨가 아이들을 데려올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승산이 있다고 언급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으나,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하면서 율희의 선택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서바이벌 올스타전 '피의 게임3'…자극적인 생존 서바이벌 이대로 괜찮은가?[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서바이벌 시리즈 '피의 게임3'이 오는 15일 웨이브에서 공개한다. 매 시즌마다 충격적인 반전과 극한의 생존 경쟁을 내세우며 화제를 모아온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하지만 자극적인 설정과 불공정한 상황에서 무제한적 경쟁만 내세운다면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크다. 이번 시즌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베테랑 장동민과 홍진호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동민은 "촬영 후 7kg이 빠질 만큼 모든 참가자가 진심으로 임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반발심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도전 정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이 과연 참가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칠 영향은 충분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극단적인 경쟁은 장기적으로 참가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프로그램을 '도전 정신'과 '승부욕'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소비하는 현실을 보면 과연 이러한 경쟁이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 것인지 의문이다. 홍진호는 제작 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장동민은 그의 승부욕을 언급하며 "서로 성향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더 무서웠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이 전략과 경쟁심을 발휘하는 모습은 흥미로울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한 오락적 소비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명확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자극적인 장면과 과도한 경쟁을 일삼으며 시청자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질문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시즌은 '불공평한 경쟁'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참가자에게 물리적 충돌까지 허용하며 충격적인 장면을 예고한다. 현정완 PD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이라고 표현하며 극한 체력과 두뇌 싸움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자극적이고 불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위험을 내포한다. 이러한 전개 방식은 출연자에게 과도한 압박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지 참가자에게서 극단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청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위해 참가자가 고통과 스트레스를 겪는 모습을 소비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은 "다시는 서바이벌을 안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전 시즌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물론 도전 정신이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요소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시청자가 이러한 프로그램을 단순한 오락으로 소비하고 그 안에 내재된 위험성이나 도덕적 문제를 간과하는 것은 큰 문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자극적인 장면으로 반전과 스릴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진지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피의 게임3'은 극한의 스릴과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그러나 자극적인 경쟁과 불공정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그 경쟁이 과연 건강한 경쟁의 의미를 담고 있는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
나나 "주변 평가에 많이 휩쓸렸다…오렌지캬라멜 때 성격 많이 바뀌어"[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나나가 오렌지캬라멜 활동으로 단단해졌다고 고백했다. 15일 WWD 코리아는 배우 나나와 함께한 12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내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나는 이번 화보를 통해 기존 단발머리 스타일링이 아닌, 휘날리는 긴 생머리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가방을 매치했다. 나나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환호할 만큼 눈부시게 빛났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이어졌다. 차기작 ‘전지적 독자 시점’에 끌린 결정적인 이유로 ‘액션’을 꼽은 나나는 “항상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는 확실히 난이도가 높았지만 촬영 현장의 모든 에너지가 하나로 모이는 순간이 있기에 묘한 희열이 느껴졌다”라고 답했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NA( )NA’를 오픈하기도 한 나나는 “대단한 건 아니지만, 일기처럼 영상을 남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내 채널은 100% 내 실제 모습이다”라며 유튜브 채널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나나는 촬영부터 자막, 편집까지 손수 하고 있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누군가 알아봐 주고 좋아해 준다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5년을 맞은 나나는 “데뷔 초에는 주변의 평가에 많이 휩쓸렸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모든 게 한순간이더라. 지금은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중심을 잡으려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단단해질 수 있었던 계기의 순간으로 ‘오렌지캬라멜’ 활동 시기를 꼽은 나나는 “그 당시 오렌지캬라멜 활동을 하며 성격도 많이 바뀌었고, 진짜 많이 성장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배우 나나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WWD 코리아 12월호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WWD 코리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웹사이트 등 SNS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무빙 커버, 메이킹 필름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임영웅 연말 콘서트 초대합니다"…'스미싱 문자' 주의보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사전예약할 수 있다는 스미싱 문자가 확산돼 주의를 요구된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14일 임영웅 공식 팬카페에 '콘서트 티켓 관련 보이스피싱&사기 피해 안내'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물고기뮤직은 "최근 콘서트 티켓 사전예약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해당 문자는 콘서트 주최 측에서 발송된 것이 아니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누를 시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므로 누르지 않으시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콘서트 티켓예약은 11월 20일 오후 8시에 인터파크에서만 가능하다. 그 이외에 사전예약이나 다른 예매방법은 없다"며 "모두 티켓팅 성공을 기원하며, 티켓사기로 인해 피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아래 사진은 보이스피싱 사기문자다. 참고 부탁드린다"며 문제의 스미싱문자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아임히어로 임영웅과 함께하는 2024리사이틀 연말 콘서트에 초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임영웅의 공연명, 일시, 장소, 구역 안내 등이 상세히 적혀있다. 메시지 말미에는 '자세한 구역 안내는 티켓 예매를 통해 안내받아 보실 수 있다'며 링크를 덧붙였다. 실제 링크를 클릭할 경우 임영웅의 콘서트 영상이 메인을 차지하고 있는 홈페이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매를 유도하는 페이지로 연결되는 버튼도 있다. 해당 문자가 그럴듯한 양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혹은 온라인 환경이 낯선 중장년층의 경우 착각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한다. ▲ 이하 물고기뮤직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최근 콘서트 티켓 사전예약 문자가 발송되고 있습니다. 해당 문자는 콘서트 주최측에서 발송된 것이 아닙니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누를시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므로 누르지 않으시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콘서트 티켓예약은 11월 20일 오후 8시에 인터파크에서만 가능합니다. 그 이외에 사전예약이나 다른 예매방법은 없습니다. 아래 공식공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두 티켓팅 성공을 기원하며, 티켓사기로 인해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라이즈에서 탈퇴한 승한이 솔로 데뷔한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은 2025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한은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승한 관련 소식은 오늘 개설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해드리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승한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한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한은 지난해 9월 그룹 라이즈로 데뷔했으나,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달 라이즈 복귀를 발표했으나,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에 위저드 프로덕션은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라며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승한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승한 활동 관련 말씀드립니다. 승한은 2025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이를 위해 승한은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승한 관련 소식은 오늘(15일) 개설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승한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가족" 스크 복귀 '이다인♥'이승기, "(내) 가족"은 독립[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배우 이승기가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처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결혼 이후 자신과 아내는 (처가와) 독립된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일부 대중과 팬들 사이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승기는 지난해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 딸이다. 그의 아버지 A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다. A씨 사건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고 대중들은 견미리 가족을 비난했다. A씨가 저지른 범죄 수익으로 호화롭게 생활했음에도 이를 오히려 전시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과거 사기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만큼 장인 논란은 그에게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일부 팬들은 그가 강조해 왔던 '진정성'을 뒤로하고 이다인과 그 가족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결혼 후 A씨 사건에 대한 비판이 본격적으로 불거지자 SNS에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니다. 어떻게 부모님의 문제로 우리 가정을 흔들 수 있겠느냐"며 가족과의 분리를 강조했다. '가족은 잘못이 없다'는 발언은 아내 이다인을 보호하고 처가 자신을 분리하고자 했던 의도에서 나왔다. 그러나 일부 대중은 이를 '내로남불'이라고 해석했다. 이승기가 사기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부당한 피해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모순된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이 일었다. 최근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이승기는 다시 한번 처가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사적인 이야기라 조심스럽다"고 말하며 "내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 가정은 독립된 가정"이라고 강조하며 아내와 함께 독립적인 가정을 이루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가족은 잘못이 없다"는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는 점을 인정했다. "앞으로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을 두고 일부 대중과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일었다. 자신이 과거 사기 피해자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처가와 관련된 논란을 대하는 태도에 일관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승기가 아내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중은 그가 '내로남불' 태도를 취했다고 느끼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일부 팬들은 그가 보인 행동이 대중과 거리감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승기는 그동안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가 앞으로 어떤 태도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에 대한 관심이 몰린다. 처가 문제와 관련된 논란을 어떻게 풀어갈지 그리고 대중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캐롤 연금 제친 방탄 뷔→ 11년 지나 역주행 엑소 '첫눈'[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K팝 아이돌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매년 연말 시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방탄소년단(BTS) 뷔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엑소(EXO)의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 트와이스(TWICE) 'Merry & Happy(메리&해피)'는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 뷔가 부르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OST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거두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드라마 '그해 우리는' OST로 발매한 이 곡은 감성적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4억 2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K-OST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솔로곡 최초로 빌보드 미국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홀리데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차트에서도 강세다. 미국 뉴스 플랫 '엘리트 데일리'는 이 곡을 "Y2K 이후 발표된 곡 중 새로운 크리스마스 클래식"으로 추천했다. 영국 미디어 ‘애든버러 라이브’는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 리스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EXO(엑소)가 부른 '첫눈'은 섬세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보컬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빠질 수 없는 명곡으로 자리잡았다. 2013년 발매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의 수록곡인 이 곡은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전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아련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매년 첫눈이 오면 생각나는 '겨울 필수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발매된 지 몇 년이 지난 곡이지만 여전히 연말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첫눈'은 최근 멜론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끌었다. 발매 10년 만에 차트 정상에 오른 이 곡은 엑소가 여전히 유효한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했다. 엑소가 가진 독보적 분위기가 드러난 대표적인 겨울 노래로 매년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팬들에게 사랑받는다. 'Merry & Happy(메리&해피)'는 상큼한 매력으로 크리스마스를 더욱 즐겁고 발랄하게 만든다. 2017년에 발매된 이 곡은 트와이스가 부른 특별한 캐롤송이다.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가득 담은 사운드와 첫사랑처럼 설레는 크리스마스 기쁨을 가사로 표현했다. 비록 발표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연말 시즌마다 자주 회자되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다. 트와이스는 발매 당시 ‘메리&해피’로 가온차트 50주차에서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곡으로 각종 앨범 차트 1위를 섭렵하며 트와이스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항상 팬들에게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는 트와이스는 ‘메리&해피’를 통해 팬들의 추운 겨울을 녹인다. 이처럼 케이팝 아이돌들은 매해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캐롤로 팬들과 소통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아티스트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크리스마스를 노래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그들의 음악은 단순히 연말의 배경이 아닌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특별한 선물이 된다. 이러한 캐롤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회자되며 매년 팬들에게 새로운 의미와 즐거움을 안겨준다. 각 아티스트의 독특한 색깔이 담긴 크리스마스 곡들은 연말마다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사하며 그들의 음악적 여정에 또 다른 깊이를 더한다.
'61세' 황신혜, 재혼 의사 밝혔다…"연애할 만한 사람도 없어" [관종언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신혜가 결혼 및 연애와 관련한 소신을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61세 황신혜' 44사이즈 몸매 비결 최초공개 (왓츠인마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황신혜는 딸을 언급하며 "지금은 내 품에서 내가 데려다 주고 내 손에서 다 해결되는데, 점점 아이가 크면서 '데려다줄까?' 하면 '아냐 됐어, 내가 갈게'라고 할 때가 있는데 너무 섭섭하다. 마음의 준비를 몇 년 전부터 했는데도 처음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가 "만약에 진이가 '엄마 나 결혼할거야'라고 하면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물었다. 그러자 황신혜는 "정말 사람이 좋으면 내년에라도 간다면 보낼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엄마 나도 그래'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지혜가 "엄마가 혼자 있으니 신경 쓰이나 보다"라며 "언니가 먼저 가는 건 어때요? 언니 너무 아깝다. 난 언니처럼 생겼으면…"이라며 말을 꺼냈다. 그러자 황신혜는 "나는 이제 더는 안 가고"라더니 "연애할 만한 사람도 없다. 연애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한다. 난 (마음이) 닫혀있던 적이 없다. 난 모든 것이 오픈마인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이 점점 너무 높아져서 안되더라. 어렸을 때는 이상형도 없고 눈이 너무 낮았다. 그런데 이제는 나이 먹을수록 그냥 웬만하면 (연애)하고 싶지도 않고, 재밌는 일들이 또 많다. 또 진이도 컸는데, 혹시라도 피해가 갈까 싶다. 사실 지금 너무 감사하고 황신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황신혜가 인정했다…"여배우 실물 TOP 3 = 김희선·이승연·신민아"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신혜가 실물이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김희선, 이승연, 신민아를 꼽았다. 1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컴퓨터 미인 '61세 황신혜' 44사이즈 몸매 비결 최초공개 (김호영, 샤넬가방)'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황신혜가 참석했다. 영상 속 황신혜는 "화장을 내추럴하게 하니 훨씬 예쁘다"는 이지혜의 칭찬에 "그렇지? 난 더 안하면 더 예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지혜는 "신혜 언니는 워낙에 또 미인이었지 않나, 컴퓨터 미인. 미인의 정석"이라며 "동네에서 예쁜 걸로 소문나고 그랬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신혜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연하지. 나 인천에서 학교 다녔는데, 방송 데뷔하기 전부터 애들이 서울에서 구경오고 그랬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구가 항공과였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가 MBC 탤런트 공채 오디션 원서를 들고 왔다. 그게 스무살 때였다"며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지혜가 "데뷔하자마자 계속 승승장구했냐"고 묻자 황신혜는 "그렇다"고 말하며 이지혜는 당황시켰고, 이지혜는 웃으며 "겸손할 필요가 없다. 내가 본 연예인 중에 TOP 3다"라며 배우 채정안, 방송인 김원희, 황신혜를 실물 미인으로 꼽았다. 이에 김호영은 "황신혜, 김희선, 이민정"이라고 실물 'TOP 3'를 꼽았고, 황신혜는 "김희선, 그리고 같이 일했던 배우 중에 이승연하고 '신데렐라' 찍을 때 진짜 예뻤다. 그리고 신민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 얼굴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황신혜는 "너무 만족할 때도 있고, 너무 숨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고 답했다.
민희진,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압박 일주일전 손해 감수하고 풋옵션 행사…왜?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이에 앞서 약 일주일전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가요계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지난주 하이브에 풋옵션을 행사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하이브가 되사라고 요구한 것으로, 신동훈 전 어도어 부대표, 김예민 어도어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민 전 대표와 같은날 풋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부터 민 전 대표와 함께한 ‘민희진 사단’으로 꼽히는 인물이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재직시절 어도어 등기이사를 맡기도 했다. 따라서 민희진 사단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 시점에 풋옵션을 행사한 민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지난번에 밝혀진 소위 '어도어 빈껍데기 만들기 플랜'의 완성이자 '곧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분석했다. 불과 두 달 뒤인 내년 1월에만 풋옵션을 행사해도 민 대표가 받는 돈의 가치가 수백억원 이상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민 전 대표가 부여받은 풋옵션의 가치는 어도어의 영업이익과 비례한다. 직전 2개년 어도어 평균 영업이익에 13을 곱하고(풋옵션 13배), 여기에 민 전 대표 보유 주식수를 곱한 값 만큼이 민희진 대표가 주식을 처분하고 받는 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안에 풋옵션을 행사하면 어도어의 2022년, 2023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풋옵션 가치를 산정하게 된다. 뉴진스 데뷔해인 2022년, 어도어는 40억원의 영업손실 기록. 2022년 실적이 포함되면 풋옵션 가치가 오히려 내려가는 상황이다. 불과 두 달 뒤인 내년 1월에만 풋옵션을 사용해도 2023년과 2024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풋옵션 가치를 계산한다. 2023년 어도어는 335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했다. 어도어의 2024년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올해도 흑자를 낼 것은 확실한 상황. 결과적으로 민 전 대표가 내년이 아닌 올해 풋옵션을 사용함으로써 추가 수익 수백억원을 몇 달차이로 포기하게 되는 셈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손실을 모를 리 없는 민희진 이사와 자문하는 로펌이 굳이 11월초에 풋옵션을 행사하고 이어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하겠다는 최후 통첩까지 보낸 것은 연내에 하이브와 결별하겠다는 뜻이 아니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 전 대표가 풋옵션을 실제 행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이브는 풋옵션의 근거가 되는 주주간계약이 이미 해지됐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주주간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법원에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민 전 대표의 풋옵션이 살아있는지 여부는 추후 확인의 소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가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전속계약해지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했다. 멤버들의 요구 중에는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도 포함됐다. 하지만 어도어가 이러한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앞서 법원이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 가처분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전속계약상 아티스트가 대표이사 선임에 개입할 권리도 없다.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던짐에 따라 결국 뉴진스와 어도어의 결별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잘된 '최강야구', 좋은 건 배워야" 박지성→최용수, 축구 레전드 '슈팅스타'로 뭉쳤다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열정 하나로 뭉쳤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효진 PD, 박지성, 최용수, 설기현, 김영광 등이 참석했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이날 조효진 PD는 '슈팅스타'에 대해 "축구 프로그램을 하자는 제안이 와서 진짜 축구를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했다. 제가 웃음기가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웃음기를 싹 뺐다. 은퇴한 선수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는지 보시면 깜짝 놀라실텐데, 그걸 조명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첫 번째 훈련 끝나고 나서 설 코치님이 '이렇게 축구만 해도 되냐'고 말씀하셨을 정도"라며 "어떻게 축구팀이 만들어지고 어떤 식으로 게임을 하고 승패에 따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심을 담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FC슈팅스타 단장을 맡은 박지성은 이날 "포토라인에 선후배와 서다 보니까 월드컵 출정식 사진을 찍는 거 같아 더 긴장이 됐다"며 "프로그램 취지를 들었을 때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제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물이 나와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장을 제안받고는 "처음에 내 나이가 그렇게 많이 들었나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 팀이 축구하는 방향, 선수들의 열정을 부를 희망, 많은 팬층에게 K리그를 알릴 수 있다는 점, 선수들에게도 깊게 축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아서 수락했다.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임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최용수 감독은 "'슈팅스타'에 합류하게 돼 고맙고 즐겁다"며 "저는 예능과는 거리가 멀다. 현직에 있다가 잠깐 쉬는 타임에 제안을 받았다. 매력적이었던 건 현역에서 물러난 친구들을 다시 열정을 되살린다는 거였다. 한 번 해보자 하는 도전도 있었다. 단장이 박지성이라고 해서 흔쾌히 한다고 했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현역에서 뛰었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단순한 예능보다 진짜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의 열정을 더 치열하다.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다. '슈팅스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감독 경험만 있는 설기현은 이번에 처음으로 코치를 맡게 됐다. 설기현은 "수석코치 제안을 받았을 때 실망했다. 항상 감독만 생각했었는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더해 "감독님이 최용수 감독님이라고 해서 쉽지 않겠다 했다. 고민이 많이 됐다. 저와 너무 상반된 스타일로 하시기 때문에 어렵기도 했지만 배울 점이 많았다. 지도자 중에 최용수 감독님을 대체할 사람이 없다고 느꼈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또 감독님 밑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고 최용수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주장을 맡은 김영광은 "은퇴하는 전날까지도 최선을 다했다. 축구 이제 안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은퇴했다. 그런데 은퇴 후 한 달, 두 달, 세 달이 지나가면서 제가 죽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슈팅스타' 제안을 받았을 때 저를 살려주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다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겠구나 싶어서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전술을 묻자 "기존에 수비 축구에 대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설 코치한테도 지적을 많이 받았다. 깨어있는 지도자로서 제가 공격 축구를 지도해보고자 시도를 많이 했다"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했다. 잘 따라와준 설 코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조효진 PD는 '최강야구'의 축구 버전이 아니냐는 물음에 "'최강야구'는 진실성이 와 닿아서 최근에 잘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건 저희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저희는 몸으로 부딪히고 땀을 흘리고 체력적인 소모, 그런 특징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의 특징을 살려서 축구에서의 진실성이 어떤 건지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동과 최감독님과 설코치님의 주축으로 웃음을 주는 스포츠 리얼리티"라는 설명을 더했다. 선수들의 연봉에 대해서도 답했다. 조효진 PD는 "그때의 연봉과 비교할 수 없다. 방송 단가라는 게 있는데 예산 안에서 해야 한다. 쿠팡플레이에서 지원을 잘해줘서 선수들 출연료를 줄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이 다시 뛰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임한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다. 상대팀인 K4에게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은퇴를 앞둔 선수 중 영입하고 싶은 선수도 밝혔다. 설기현은 "지난주에 박주영 선수가 은퇴한다는 기사를 봤다. 시즌2를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감독님께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에 최용수는 "상당히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주영이 말고도 진작에 은퇴를 했어야 할 친구들이 있다. 본인들이 알아서 들어오는 '슈팅스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설기현 코치 추천을 적극적으로 받아보겠다"라고 웃어보였다. 끝으로 조효진 PD는 "감동도 있고 스토리의 힘이 굉장히 강력한 프로그램이다. 최용수 감독과 설기현 코치의 웃음코드도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 소년만화 같은 스포츠 예능"이라고 전했다. 오는 22일 오후 8시 첫 공개.
'김호중 방지법' 국회 통과…'술타기 수법' 법적 금지된다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고를 계기로 이른바 '술 타기 수법'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289인 중 찬성 286표, 기권 3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을 한 뒤 추가로 술을 마셔 경찰의 음주 측정 행위와 음주 시기 특정을 방해하는 술 타기 수법은 법적으로 금지된다. 개정안은 술 타기 수법 등 음주측정 방해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음주측정 방해자를 음주측정 거부자와 같은 법정형이 적용되도록 했다. 음주측정 방해자에 대한 법정형은 음주측정 거부자와 동일하게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정했다. 자전거나 개인형이동장치 운전자에 대해서도 같게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0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거나 음주측정 거부 또는 방해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가중처벌 근거도 마련했다. 아울러 음주측정 거부자와 마찬가지로 음주측정을 방해해도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다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결격 기간도 거부자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개정안은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고를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김호중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 1심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음주사실을 부인했으나 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시인, 결국 구속됐다. 그러나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시간 경과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는 운전 당시 음주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하고 기소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김호중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뉴진스 "가족·친지 소문, 단호히 대응"…강조한 배경은?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 중 눈길을 끄는 것은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짚은 대목이다. 이 같은 경고는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일까. 최근 코스탁 상장사인 다보링크의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일이 있었다. 해당 업체가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었던 인물이 뉴진스 멤버의 친지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거진 일이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보링크는 오는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 예정이던 이사 명단을 전면 교체했다. 당초 다보링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모 씨 등 5인을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기존 이사후보진을 모두 내리고 7인의 후보를 새로 올렸다. 자본시장업계에 따르면 사내이사후보였던 이 씨는 뉴진스 멤버 혜인의 큰아버지, 즉 삼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가 다보링크 사내이사후보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10월 2일이었고, 이 씨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지난 11월 8일 처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시주주총회 개최일은 11월 20일과 11월 26일로 두차례 연기됐고, 최종적으로 이사후보진이 변경되면서 사내이사 취임은 불발됐다. 다보링크가 사내이사 후보진을 전면 교체한 시점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 5일 자신을 둘러싼 투자설을 직접 부인하고 나선 직후의 일이다. 증권가에서 소위 '지라시'가 난립하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은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지난 5일 낸 입장을 통해 "최근 저에 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돌고 문의가 있어 부득이 제 입장을 말씀드린다. 기자 제보를 통해 들은 여러 소문 중, 특히 제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또한, 언급된 회사 외에도 어떠한 곳 과도 접촉하거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민 전 대표의 입장 발표가 나온 직후, 다보링크는 주가는 급락하며 29.86%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인 6일에도 다보링크 주가는 전일 대비 17.23% 하락했다. 13일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내용증명을 통해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지난 8일 거래소는 다보링크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다보링크는 "신규투자 및 공급계약을 추진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보낸 내용증명에는 매니저가 하니를 상대로 했다는 '무시해' 발언에 대한 사과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사이의 갈등은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횡설수설 'SNS 마약 자수'…김나정, 2년전 서민재와 똑같다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빛삭'해 논란이다. 김나정의 행동을 살펴보니, 2년 전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뽕쟁이' 폭로 글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김나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 사진과 함께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라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나정은 대사관 측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네티즌들에게 요청하기도. 다급해보이는 김나정의 글에 실제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 김나정은 일반적으로는 이해불가한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김나정은 "마닐라발 대한항공 인천행 11시 비행기가 12시 5분으로 늦춰지고 늦은 저녁 공항 직원, 승객, 이미그레이션 모두가 저를 촬영하고 트루먼쇼처럼 마약 운반 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리고 대한항공 타지 않고 다시 나왔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저 비행기 타면 죽어요. 대한민국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어요", "비행기 타면 저 죽을 것 같아요. 마닐라에서도 나가면 죽을 것 같아요. 공항도 위험하고, 마닐라 공항인데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글은 삭제됐다. 횡설수설하고 맥락 없는 글에 네티즌들은 마약 투약 후유증으로 인한 환각 증세나 망상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결국 네티즌은 서울 마포경찰서에 김나정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마약 투약 및 운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김나정과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서민재의 충격적인 근황이었다. 당시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수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남태현 니 주사기 나한테 있다",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등의 글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이후 서민재는 정신과 치료를 위한 약물을 과도하게 투약했고, 연인 남태현과의 다툼으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의 신고로 서민재는 남태현과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결국 서민재는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고,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민재는 최근 단약과 재활 치료 중인 근황을 전하며, 마약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당황스러웠던 서민재의 "필로폰 함", "뽕쟁이" 폭로와 정신없는 김나정의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했다"는 자수가 묘하게 닮았다. 서민재는 마약 투약을 인정하고 새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 중인 가운데, 김나정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브가 당신의 수능을 응원합니다…"꼭 실력 발휘하고 오시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각 아티스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몬스타엑스(MONSTA X), 우주소녀(WJSN), 크래비티(CRAVITY), 아이브(IVE)의 수능 응원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먼저 몬스타엑스 셔누, 민혁, 아이엠은 "수험생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몬스타엑스가 달려왔다"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긴장도 되고 엄청 떨릴 것 같은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니 열심히 준비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주소녀는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 잘하시고 신분증, 수험표 까먹지 말고 꼭 챙기시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거쳐온 시간들이 꼭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세심한 조언과 응원을 건넸다. 크래비티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든 시간들이 많았겠지만 저희 크래비티가 항상 옆에서 함께 응원하고 있으니까 너무 떨지 말고 잘 치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이어 "아는 문제는 잘 풀고, 헷갈리는 문제도 운 좋게 찍어서 맞힐 수 있는 럭키한 시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수험생들에게 힘을 북돋웠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단 아이브가 끝까지 응원할 테니까 시험 당일 너무 긴장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한 여러분을 믿고 꼭 실력 발휘하고 오시길 바란다. 시험 끝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가족분들, 친구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는 것도 잊지 말라"며 다정한 응원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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