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연말 콘서트 초대합니다"…'스미싱 문자' 주의보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사전예약할 수 있다는 스미싱 문자가 확산돼 주의를 요구된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14일 임영웅 공식 팬카페에 '콘서트 티켓 관련 보이스피싱&사기 피해 안내'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물고기뮤직은 "최근 콘서트 티켓 사전예약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해당 문자는 콘서트 주최 측에서 발송된 것이 아니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누를 시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므로 누르지 않으시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콘서트 티켓예약은 11월 20일 오후 8시에 인터파크에서만 가능하다. 그 이외에 사전예약이나 다른 예매방법은 없다"며 "모두 티켓팅 성공을 기원하며, 티켓사기로 인해 피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아래 사진은 보이스피싱 사기문자다. 참고 부탁드린다"며 문제의 스미싱문자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아임히어로 임영웅과 함께하는 2024리사이틀 연말 콘서트에 초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임영웅의 공연명, 일시, 장소, 구역 안내 등이 상세히 적혀있다. 메시지 말미에는 '자세한 구역 안내는 티켓 예매를 통해 안내받아 보실 수 있다'며 링크를 덧붙였다. 실제 링크를 클릭할 경우 임영웅의 콘서트 영상이 메인을 차지하고 있는 홈페이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매를 유도하는 페이지로 연결되는 버튼도 있다. 해당 문자가 그럴듯한 양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혹은 온라인 환경이 낯선 중장년층의 경우 착각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한다. ▲ 이하 물고기뮤직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최근 콘서트 티켓 사전예약 문자가 발송되고 있습니다. 해당 문자는 콘서트 주최측에서 발송된 것이 아닙니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누를시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므로 누르지 않으시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콘서트 티켓예약은 11월 20일 오후 8시에 인터파크에서만 가능합니다. 그 이외에 사전예약이나 다른 예매방법은 없습니다. 아래 공식공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두 티켓팅 성공을 기원하며, 티켓사기로 인해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라이즈 탈퇴' 승한, 솔로 재데뷔한다…SM "내년 하반기 목표 준비중" [공식입장](전문)[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라이즈에서 탈퇴한 승한이 솔로 데뷔한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은 2025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한은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승한 관련 소식은 오늘 개설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해드리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승한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한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한은 지난해 9월 그룹 라이즈로 데뷔했으나,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달 라이즈 복귀를 발표했으나,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에 위저드 프로덕션은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라며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승한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승한 활동 관련 말씀드립니다. 승한은 2025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이를 위해 승한은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승한 관련 소식은 오늘(15일) 개설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승한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가족" 스크 복귀 '이다인♥'이승기, "(내) 가족"은 독립[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배우 이승기가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처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결혼 이후 자신과 아내는 (처가와) 독립된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일부 대중과 팬들 사이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승기는 지난해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 딸이다. 그의 아버지 A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다. A씨 사건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고 대중들은 견미리 가족을 비난했다. A씨가 저지른 범죄 수익으로 호화롭게 생활했음에도 이를 오히려 전시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과거 사기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만큼 장인 논란은 그에게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일부 팬들은 그가 강조해 왔던 '진정성'을 뒤로하고 이다인과 그 가족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결혼 후 A씨 사건에 대한 비판이 본격적으로 불거지자 SNS에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니다. 어떻게 부모님의 문제로 우리 가정을 흔들 수 있겠느냐"며 가족과의 분리를 강조했다. '가족은 잘못이 없다'는 발언은 아내 이다인을 보호하고 처가 자신을 분리하고자 했던 의도에서 나왔다. 그러나 일부 대중은 이를 '내로남불'이라고 해석했다. 이승기가 사기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부당한 피해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모순된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이 일었다. 최근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이승기는 다시 한번 처가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사적인 이야기라 조심스럽다"고 말하며 "내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 가정은 독립된 가정"이라고 강조하며 아내와 함께 독립적인 가정을 이루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가족은 잘못이 없다"는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는 점을 인정했다. "앞으로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을 두고 일부 대중과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일었다. 자신이 과거 사기 피해자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처가와 관련된 논란을 대하는 태도에 일관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승기가 아내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중은 그가 '내로남불' 태도를 취했다고 느끼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일부 팬들은 그가 보인 행동이 대중과 거리감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승기는 그동안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가 앞으로 어떤 태도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에 대한 관심이 몰린다. 처가 문제와 관련된 논란을 어떻게 풀어갈지 그리고 대중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캐롤 연금 제친 방탄 뷔→ 11년 지나 역주행 엑소 '첫눈'[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K팝 아이돌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매년 연말 시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방탄소년단(BTS) 뷔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엑소(EXO)의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 트와이스(TWICE) 'Merry & Happy(메리&해피)'는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 뷔가 부르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OST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거두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드라마 '그해 우리는' OST로 발매한 이 곡은 감성적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4억 2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K-OST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솔로곡 최초로 빌보드 미국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홀리데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차트에서도 강세다. 미국 뉴스 플랫 '엘리트 데일리'는 이 곡을 "Y2K 이후 발표된 곡 중 새로운 크리스마스 클래식"으로 추천했다. 영국 미디어 ‘애든버러 라이브’는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 리스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EXO(엑소)가 부른 '첫눈'은 섬세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보컬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빠질 수 없는 명곡으로 자리잡았다. 2013년 발매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의 수록곡인 이 곡은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전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아련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매년 첫눈이 오면 생각나는 '겨울 필수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발매된 지 몇 년이 지난 곡이지만 여전히 연말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첫눈'은 최근 멜론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끌었다. 발매 10년 만에 차트 정상에 오른 이 곡은 엑소가 여전히 유효한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했다. 엑소가 가진 독보적 분위기가 드러난 대표적인 겨울 노래로 매년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팬들에게 사랑받는다. 'Merry & Happy(메리&해피)'는 상큼한 매력으로 크리스마스를 더욱 즐겁고 발랄하게 만든다. 2017년에 발매된 이 곡은 트와이스가 부른 특별한 캐롤송이다.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가득 담은 사운드와 첫사랑처럼 설레는 크리스마스 기쁨을 가사로 표현했다. 비록 발표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연말 시즌마다 자주 회자되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다. 트와이스는 발매 당시 ‘메리&해피’로 가온차트 50주차에서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곡으로 각종 앨범 차트 1위를 섭렵하며 트와이스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항상 팬들에게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는 트와이스는 ‘메리&해피’를 통해 팬들의 추운 겨울을 녹인다. 이처럼 케이팝 아이돌들은 매해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캐롤로 팬들과 소통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아티스트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크리스마스를 노래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그들의 음악은 단순히 연말의 배경이 아닌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특별한 선물이 된다. 이러한 캐롤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회자되며 매년 팬들에게 새로운 의미와 즐거움을 안겨준다. 각 아티스트의 독특한 색깔이 담긴 크리스마스 곡들은 연말마다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사하며 그들의 음악적 여정에 또 다른 깊이를 더한다.
'61세' 황신혜, 재혼 의사 밝혔다…"연애할 만한 사람도 없어" [관종언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신혜가 결혼 및 연애와 관련한 소신을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61세 황신혜' 44사이즈 몸매 비결 최초공개 (왓츠인마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황신혜는 딸을 언급하며 "지금은 내 품에서 내가 데려다 주고 내 손에서 다 해결되는데, 점점 아이가 크면서 '데려다줄까?' 하면 '아냐 됐어, 내가 갈게'라고 할 때가 있는데 너무 섭섭하다. 마음의 준비를 몇 년 전부터 했는데도 처음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가 "만약에 진이가 '엄마 나 결혼할거야'라고 하면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물었다. 그러자 황신혜는 "정말 사람이 좋으면 내년에라도 간다면 보낼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엄마 나도 그래'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지혜가 "엄마가 혼자 있으니 신경 쓰이나 보다"라며 "언니가 먼저 가는 건 어때요? 언니 너무 아깝다. 난 언니처럼 생겼으면…"이라며 말을 꺼냈다. 그러자 황신혜는 "나는 이제 더는 안 가고"라더니 "연애할 만한 사람도 없다. 연애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한다. 난 (마음이) 닫혀있던 적이 없다. 난 모든 것이 오픈마인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이 점점 너무 높아져서 안되더라. 어렸을 때는 이상형도 없고 눈이 너무 낮았다. 그런데 이제는 나이 먹을수록 그냥 웬만하면 (연애)하고 싶지도 않고, 재밌는 일들이 또 많다. 또 진이도 컸는데, 혹시라도 피해가 갈까 싶다. 사실 지금 너무 감사하고 황신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황신혜가 인정했다…"여배우 실물 TOP 3 = 김희선·이승연·신민아"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신혜가 실물이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김희선, 이승연, 신민아를 꼽았다. 1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컴퓨터 미인 '61세 황신혜' 44사이즈 몸매 비결 최초공개 (김호영, 샤넬가방)'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황신혜가 참석했다. 영상 속 황신혜는 "화장을 내추럴하게 하니 훨씬 예쁘다"는 이지혜의 칭찬에 "그렇지? 난 더 안하면 더 예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지혜는 "신혜 언니는 워낙에 또 미인이었지 않나, 컴퓨터 미인. 미인의 정석"이라며 "동네에서 예쁜 걸로 소문나고 그랬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신혜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연하지. 나 인천에서 학교 다녔는데, 방송 데뷔하기 전부터 애들이 서울에서 구경오고 그랬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구가 항공과였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가 MBC 탤런트 공채 오디션 원서를 들고 왔다. 그게 스무살 때였다"며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지혜가 "데뷔하자마자 계속 승승장구했냐"고 묻자 황신혜는 "그렇다"고 말하며 이지혜는 당황시켰고, 이지혜는 웃으며 "겸손할 필요가 없다. 내가 본 연예인 중에 TOP 3다"라며 배우 채정안, 방송인 김원희, 황신혜를 실물 미인으로 꼽았다. 이에 김호영은 "황신혜, 김희선, 이민정"이라고 실물 'TOP 3'를 꼽았고, 황신혜는 "김희선, 그리고 같이 일했던 배우 중에 이승연하고 '신데렐라' 찍을 때 진짜 예뻤다. 그리고 신민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 얼굴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황신혜는 "너무 만족할 때도 있고, 너무 숨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고 답했다.
민희진,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압박 일주일전 손해 감수하고 풋옵션 행사…왜?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이에 앞서 약 일주일전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가요계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지난주 하이브에 풋옵션을 행사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하이브가 되사라고 요구한 것으로, 신동훈 전 어도어 부대표, 김예민 어도어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민 전 대표와 같은날 풋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부터 민 전 대표와 함께한 ‘민희진 사단’으로 꼽히는 인물이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재직시절 어도어 등기이사를 맡기도 했다. 따라서 민희진 사단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 시점에 풋옵션을 행사한 민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지난번에 밝혀진 소위 '어도어 빈껍데기 만들기 플랜'의 완성이자 '곧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분석했다. 불과 두 달 뒤인 내년 1월에만 풋옵션을 행사해도 민 대표가 받는 돈의 가치가 수백억원 이상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민 전 대표가 부여받은 풋옵션의 가치는 어도어의 영업이익과 비례한다. 직전 2개년 어도어 평균 영업이익에 13을 곱하고(풋옵션 13배), 여기에 민 전 대표 보유 주식수를 곱한 값 만큼이 민희진 대표가 주식을 처분하고 받는 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안에 풋옵션을 행사하면 어도어의 2022년, 2023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풋옵션 가치를 산정하게 된다. 뉴진스 데뷔해인 2022년, 어도어는 40억원의 영업손실 기록. 2022년 실적이 포함되면 풋옵션 가치가 오히려 내려가는 상황이다. 불과 두 달 뒤인 내년 1월에만 풋옵션을 사용해도 2023년과 2024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풋옵션 가치를 계산한다. 2023년 어도어는 335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했다. 어도어의 2024년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올해도 흑자를 낼 것은 확실한 상황. 결과적으로 민 전 대표가 내년이 아닌 올해 풋옵션을 사용함으로써 추가 수익 수백억원을 몇 달차이로 포기하게 되는 셈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손실을 모를 리 없는 민희진 이사와 자문하는 로펌이 굳이 11월초에 풋옵션을 행사하고 이어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하겠다는 최후 통첩까지 보낸 것은 연내에 하이브와 결별하겠다는 뜻이 아니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 전 대표가 풋옵션을 실제 행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이브는 풋옵션의 근거가 되는 주주간계약이 이미 해지됐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주주간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법원에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민 전 대표의 풋옵션이 살아있는지 여부는 추후 확인의 소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가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전속계약해지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했다. 멤버들의 요구 중에는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도 포함됐다. 하지만 어도어가 이러한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앞서 법원이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 가처분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전속계약상 아티스트가 대표이사 선임에 개입할 권리도 없다.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던짐에 따라 결국 뉴진스와 어도어의 결별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잘된 '최강야구', 좋은 건 배워야" 박지성→최용수, 축구 레전드 '슈팅스타'로 뭉쳤다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열정 하나로 뭉쳤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효진 PD, 박지성, 최용수, 설기현, 김영광 등이 참석했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이날 조효진 PD는 '슈팅스타'에 대해 "축구 프로그램을 하자는 제안이 와서 진짜 축구를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했다. 제가 웃음기가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웃음기를 싹 뺐다. 은퇴한 선수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는지 보시면 깜짝 놀라실텐데, 그걸 조명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첫 번째 훈련 끝나고 나서 설 코치님이 '이렇게 축구만 해도 되냐'고 말씀하셨을 정도"라며 "어떻게 축구팀이 만들어지고 어떤 식으로 게임을 하고 승패에 따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심을 담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FC슈팅스타 단장을 맡은 박지성은 이날 "포토라인에 선후배와 서다 보니까 월드컵 출정식 사진을 찍는 거 같아 더 긴장이 됐다"며 "프로그램 취지를 들었을 때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제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물이 나와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장을 제안받고는 "처음에 내 나이가 그렇게 많이 들었나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 팀이 축구하는 방향, 선수들의 열정을 부를 희망, 많은 팬층에게 K리그를 알릴 수 있다는 점, 선수들에게도 깊게 축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아서 수락했다.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임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최용수 감독은 "'슈팅스타'에 합류하게 돼 고맙고 즐겁다"며 "저는 예능과는 거리가 멀다. 현직에 있다가 잠깐 쉬는 타임에 제안을 받았다. 매력적이었던 건 현역에서 물러난 친구들을 다시 열정을 되살린다는 거였다. 한 번 해보자 하는 도전도 있었다. 단장이 박지성이라고 해서 흔쾌히 한다고 했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현역에서 뛰었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단순한 예능보다 진짜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의 열정을 더 치열하다.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다. '슈팅스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감독 경험만 있는 설기현은 이번에 처음으로 코치를 맡게 됐다. 설기현은 "수석코치 제안을 받았을 때 실망했다. 항상 감독만 생각했었는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더해 "감독님이 최용수 감독님이라고 해서 쉽지 않겠다 했다. 고민이 많이 됐다. 저와 너무 상반된 스타일로 하시기 때문에 어렵기도 했지만 배울 점이 많았다. 지도자 중에 최용수 감독님을 대체할 사람이 없다고 느꼈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또 감독님 밑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고 최용수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주장을 맡은 김영광은 "은퇴하는 전날까지도 최선을 다했다. 축구 이제 안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은퇴했다. 그런데 은퇴 후 한 달, 두 달, 세 달이 지나가면서 제가 죽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슈팅스타' 제안을 받았을 때 저를 살려주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다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겠구나 싶어서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전술을 묻자 "기존에 수비 축구에 대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설 코치한테도 지적을 많이 받았다. 깨어있는 지도자로서 제가 공격 축구를 지도해보고자 시도를 많이 했다"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했다. 잘 따라와준 설 코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조효진 PD는 '최강야구'의 축구 버전이 아니냐는 물음에 "'최강야구'는 진실성이 와 닿아서 최근에 잘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건 저희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저희는 몸으로 부딪히고 땀을 흘리고 체력적인 소모, 그런 특징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의 특징을 살려서 축구에서의 진실성이 어떤 건지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동과 최감독님과 설코치님의 주축으로 웃음을 주는 스포츠 리얼리티"라는 설명을 더했다. 선수들의 연봉에 대해서도 답했다. 조효진 PD는 "그때의 연봉과 비교할 수 없다. 방송 단가라는 게 있는데 예산 안에서 해야 한다. 쿠팡플레이에서 지원을 잘해줘서 선수들 출연료를 줄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이 다시 뛰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임한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다. 상대팀인 K4에게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은퇴를 앞둔 선수 중 영입하고 싶은 선수도 밝혔다. 설기현은 "지난주에 박주영 선수가 은퇴한다는 기사를 봤다. 시즌2를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감독님께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에 최용수는 "상당히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주영이 말고도 진작에 은퇴를 했어야 할 친구들이 있다. 본인들이 알아서 들어오는 '슈팅스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설기현 코치 추천을 적극적으로 받아보겠다"라고 웃어보였다. 끝으로 조효진 PD는 "감동도 있고 스토리의 힘이 굉장히 강력한 프로그램이다. 최용수 감독과 설기현 코치의 웃음코드도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 소년만화 같은 스포츠 예능"이라고 전했다. 오는 22일 오후 8시 첫 공개.
'김호중 방지법' 국회 통과…'술타기 수법' 법적 금지된다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고를 계기로 이른바 '술 타기 수법'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289인 중 찬성 286표, 기권 3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을 한 뒤 추가로 술을 마셔 경찰의 음주 측정 행위와 음주 시기 특정을 방해하는 술 타기 수법은 법적으로 금지된다. 개정안은 술 타기 수법 등 음주측정 방해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음주측정 방해자를 음주측정 거부자와 같은 법정형이 적용되도록 했다. 음주측정 방해자에 대한 법정형은 음주측정 거부자와 동일하게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정했다. 자전거나 개인형이동장치 운전자에 대해서도 같게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0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거나 음주측정 거부 또는 방해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가중처벌 근거도 마련했다. 아울러 음주측정 거부자와 마찬가지로 음주측정을 방해해도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다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결격 기간도 거부자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개정안은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고를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김호중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 1심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음주사실을 부인했으나 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시인, 결국 구속됐다. 그러나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시간 경과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는 운전 당시 음주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하고 기소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김호중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뉴진스 "가족·친지 소문, 단호히 대응"…강조한 배경은?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 중 눈길을 끄는 것은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짚은 대목이다. 이 같은 경고는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일까. 최근 코스탁 상장사인 다보링크의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일이 있었다. 해당 업체가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었던 인물이 뉴진스 멤버의 친지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거진 일이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보링크는 오는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 예정이던 이사 명단을 전면 교체했다. 당초 다보링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모 씨 등 5인을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기존 이사후보진을 모두 내리고 7인의 후보를 새로 올렸다. 자본시장업계에 따르면 사내이사후보였던 이 씨는 뉴진스 멤버 혜인의 큰아버지, 즉 삼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가 다보링크 사내이사후보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10월 2일이었고, 이 씨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지난 11월 8일 처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시주주총회 개최일은 11월 20일과 11월 26일로 두차례 연기됐고, 최종적으로 이사후보진이 변경되면서 사내이사 취임은 불발됐다. 다보링크가 사내이사 후보진을 전면 교체한 시점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 5일 자신을 둘러싼 투자설을 직접 부인하고 나선 직후의 일이다. 증권가에서 소위 '지라시'가 난립하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은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지난 5일 낸 입장을 통해 "최근 저에 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돌고 문의가 있어 부득이 제 입장을 말씀드린다. 기자 제보를 통해 들은 여러 소문 중, 특히 제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또한, 언급된 회사 외에도 어떠한 곳 과도 접촉하거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민 전 대표의 입장 발표가 나온 직후, 다보링크는 주가는 급락하며 29.86%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인 6일에도 다보링크 주가는 전일 대비 17.23% 하락했다. 13일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내용증명을 통해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지난 8일 거래소는 다보링크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다보링크는 "신규투자 및 공급계약을 추진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보낸 내용증명에는 매니저가 하니를 상대로 했다는 '무시해' 발언에 대한 사과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사이의 갈등은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횡설수설 'SNS 마약 자수'…김나정, 2년전 서민재와 똑같다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빛삭'해 논란이다. 김나정의 행동을 살펴보니, 2년 전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뽕쟁이' 폭로 글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김나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 사진과 함께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라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나정은 대사관 측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네티즌들에게 요청하기도. 다급해보이는 김나정의 글에 실제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 김나정은 일반적으로는 이해불가한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김나정은 "마닐라발 대한항공 인천행 11시 비행기가 12시 5분으로 늦춰지고 늦은 저녁 공항 직원, 승객, 이미그레이션 모두가 저를 촬영하고 트루먼쇼처럼 마약 운반 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리고 대한항공 타지 않고 다시 나왔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저 비행기 타면 죽어요. 대한민국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어요", "비행기 타면 저 죽을 것 같아요. 마닐라에서도 나가면 죽을 것 같아요. 공항도 위험하고, 마닐라 공항인데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글은 삭제됐다. 횡설수설하고 맥락 없는 글에 네티즌들은 마약 투약 후유증으로 인한 환각 증세나 망상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결국 네티즌은 서울 마포경찰서에 김나정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마약 투약 및 운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김나정과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서민재의 충격적인 근황이었다. 당시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수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남태현 니 주사기 나한테 있다",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등의 글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이후 서민재는 정신과 치료를 위한 약물을 과도하게 투약했고, 연인 남태현과의 다툼으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의 신고로 서민재는 남태현과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결국 서민재는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고,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민재는 최근 단약과 재활 치료 중인 근황을 전하며, 마약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당황스러웠던 서민재의 "필로폰 함", "뽕쟁이" 폭로와 정신없는 김나정의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했다"는 자수가 묘하게 닮았다. 서민재는 마약 투약을 인정하고 새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 중인 가운데, 김나정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브가 당신의 수능을 응원합니다…"꼭 실력 발휘하고 오시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각 아티스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몬스타엑스(MONSTA X), 우주소녀(WJSN), 크래비티(CRAVITY), 아이브(IVE)의 수능 응원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먼저 몬스타엑스 셔누, 민혁, 아이엠은 "수험생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몬스타엑스가 달려왔다"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긴장도 되고 엄청 떨릴 것 같은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니 열심히 준비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주소녀는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 잘하시고 신분증, 수험표 까먹지 말고 꼭 챙기시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거쳐온 시간들이 꼭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세심한 조언과 응원을 건넸다. 크래비티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든 시간들이 많았겠지만 저희 크래비티가 항상 옆에서 함께 응원하고 있으니까 너무 떨지 말고 잘 치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이어 "아는 문제는 잘 풀고, 헷갈리는 문제도 운 좋게 찍어서 맞힐 수 있는 럭키한 시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수험생들에게 힘을 북돋웠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단 아이브가 끝까지 응원할 테니까 시험 당일 너무 긴장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한 여러분을 믿고 꼭 실력 발휘하고 오시길 바란다. 시험 끝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가족분들, 친구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는 것도 잊지 말라"며 다정한 응원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피의 게임 시즌3' 변호사 임현서…"이번 시즌 특징은 고령화"[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인플루언서이자 변호사 임현서가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의 게임 시즌3’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속 피고인의 심정으로 게임에 임했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는 장동민, 김경란, 서출구, 최혜선, 임현서 등 쟁쟁한 출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연진은 각자의 포부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피의 게임 시즌3’는 서바이벌 레전드와 입문자들이 지킬 것인지 빼앗을 것인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이다. 플레이어들은 극한의 상황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후의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다툰다. 임현서는 이번 시즌에서 두뇌와 전략을 활용해 주요 게임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협력과 갈등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그는 "장동민, 홍진호 등 서바이벌 최강자가 나온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으로 '고령화'를 뽑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작 발표회장의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역량이 검증된 능력자들이 모여 최고의 게임을 펼친다는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프로그램 방송 후) 많은 악플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생존 지능 최강자 플레이어 18인이 불공정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피의 게임 시즌3’는 15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수능 하루 앞둔 06년생 스타들… 해린·홍은채는 활동에 집중2006년생 스타들이 14일 수능을 치르며, 일부는 학업 대신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갈소원, 김수안 등은 시험에 응시한다.
훌쩍 다가온 수능…수능 응시·포기한 아이돌은?[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2006년생 K팝 아이돌 수능 응시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바쁜 음악 활동으로 학업을 잠시 미루고 본업에 집중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해린은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해린은 2006년 5월생으로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해 수능 응시 자격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 입시 도전을 미룬다. 이 외에도 엔믹스(NMIXX) 규진, 르세라핌(LE SSERAFIM) 홍은채,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하나 또한 수능 응시를 포기하고 본업에 전념한다. 모두 현재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이돌이다. 보이그룹 투어스(TWS) 지훈도 올해 수능을 응시하지 않는다. 지훈은 서울 한림예고 실용무용과에 재학 중이다. 반면 수능 응시를 결정한 아이돌도 있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멤버 운학과 앰퍼샌드원(AMPERS&ONE) 마카야와 김승모는 수능에 도전한다. 운학과 김승모는 학업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수능 준비를 이어왔다. 마카야는 호주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수능을 치르게 되어 화제다. 소속사 관계자는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도 2005년생 아이돌 수능 응시 여부가 큰 관심을 끌었다. 케플러(Kep1er) 전 멤버 강예서는 2024학년도 수능에 응시해 시험지를 풀었다. 위클리(Weeekly) 조아는 SNS에 수능 특강 영어 문제집을 푸는 모습을 공개하며 수험생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성균관대 24학번으로 재학 중이다. 로켓펀치 다현, 첫사랑 수아, 트리플에스 이지우와 공유빈, 라임라잇의 가은, 루네이트의 지은호, 이펙스 예왕과 제프도 수능 시험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엔믹스 지우,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트레저 소정환, 빌리 시윤, 트라이비 소은 등은 작년에 수능을 보지 않았다. 2025학년도 수능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각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블랙핑크 리사, 美 '화이트 로투스'로 배우 데뷔…제니와 다를까? [MD이슈][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배우로 도전장을 내민 ‘화이트 로투스’ 시즌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HBO Max 측은 11일(현지 시각) “HBO 오리지널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3가 2025년 공개된다”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리사는 기존의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달리 수수한 모습으로 밝게 웃으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리사의 배역에 대해선 공개된 바 없으나, 극 중 리조트 직원의 복장을 하고 있어, 구체적인 배역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화이트 로투스’ 시리즈는 호텔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시즌1은 에미상 20개 부문 후보에 올라 10관왕을,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시즌2는 에미상 2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즌3는 태국 코사무이, 푸켓, 방콕 등지에서 촬영했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지난해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을 통해 배우 데뷔를 했으나, 선정성으로 인해 숱한 비난 여론 속 조기 종방된 바 있다. 제니는 극 중 주인공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았다. 특히 제니는 안무 연습 장면에서 여러 댄서와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다만 제니의 연기 실력과는 별개로 해당 장면이 성행위를 연상케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드라마 공개 후 국내에서는 핫팬츠 차림으로 남성 댄서들과 선정적 춤을 추거나 흡연하는 장면 등 제니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소비되고 있다는 비난도 제기됐다. 이후 해당 드라마는 지난해 5월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을 때도 지나친 선정성 등으로 평단의 혹평을 받았고, 결국 시즌 2를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리사의 배우 데뷔작은 이미 전 시즌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과연 리사가 '화이트 로투스'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영 "티아라 멤버들 폭행·폭언 일삼았다"…12년 만에 진실 공개[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이 그룹 활동 당시 겪었던 ‘왕따 논란’에 12년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김광수 대표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과거 사건에 대해 발언한 것에 강하게 반발하며 당시 멤버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10일 화영은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김광수 대표가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2년 동안 침묵해왔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어렵게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김 대표가 “자신이 왕따 피해를 당하지 않았음에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식으로 말했고 이는 명백한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화영은 12년 전 팀 내 갈등이 깊어지면서 기존 멤버들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목 부상을 입었던 시기를 언급하며 “그때도 멤버들에게 여러 차례 사과했고 무대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발목 부상으로 무대에 설 수 없을 때 일본 호텔에서 네일 관리를 받았던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 이는 티아라가 일본 활동 중 정기적으로 받아왔던 관리였다”며 이를 개인적인 이유로 비난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티아라 계약 해지 당시 자신이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들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던 이유도 밝혔다. 김 대표가 자신에게 “왕따 사실을 함구하면 언니의 계약도 해지해 주겠다”고 제안했으며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로 팀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화영은 “당시 고작 스무 살이었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12년 동안 그 사실을 입 밖에 꺼낼 수 없었던 것은 억울함을 더욱 키웠다”고 말했다. 화영은 "백 번 천 번 고민하다 어렵게 진실을 말씀드린다"며 “40년 이상 연예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대표님과 싸울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 당시의 진실을 밝힐 자신이 있기에 이 글을 올린다”고 전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티아라 멤버들은 대응하지 않고 있어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밝혀질지 주목되고 있다.
부모님 배부르겠네… 연예계 열일하는 아이돌 형제자매는?[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가요계에는 형제자매가 모두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 가족이 늘고 있다.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에 출연한 박남정 둘째 딸 박시우가 그중 하나다. 박시우는 그룹 스테이씨 멤버 시은 동생이다. 이미 지난해 예능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한예종 연기과를 포함한 다수 대학에 합격했음을 알렸다. 이번 ‘더 딴따라’에서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무대를 채운다. 잇지(ITZY) 채령과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이채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휴닝카이와 그의 여동생 휴닝바히에도 가요계에서 형제자매로 함께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다. 채령은 잇지에서 메인 댄서로서 퍼포먼스를 이끄는 핵심 멤버다. 뛰어난 댄스 실력과 함께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섬세한 표정 연기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채령은 ‘식스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데뷔 후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채연은 채령의 언니다. ‘프로듀스 48’ 파생그룹 아이즈원(IZ*ONE)으로 활동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재데뷔했다. 데뷔 앨범 ‘HUSH RUSH’로 활발히 활동하며 퍼포먼스와 음악적 감각을 선보였다.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채연·채령 자매는 2013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멤버 휴닝카이와 여동생 휴닝바히에도 화제다. 혼혈 아이돌로 잘 알려진 휴닝카이는 그룹 내에서 독특한 음색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의 여동생 휴닝바히에도 걸그룹 케플러(Kep1er)로 활동하며 오빠 못지않은 끼와 실력을 보여준다. 뛰어난 춤과 안정적인 보컬 실력으로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가요계에서는 형제자매가 함께 아이돌로 활동하며 서로 다른 팀에서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사례가 많다. 각자 다른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지니고 있지만 아이돌로 활동한다는 점은 많은 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앞으로도 이들이 어떤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아이유, '중학교 동문 포함' 악플러 180명 고소…"합의·선처 없다" [공식입장](전문)[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측이 형사 고소 현황을 전했다. 11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법무법인은 아티스트에 대한 협박, 모욕,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 및 사생활 침해, 성희롱, 음란물 유포, 딥페이크(AI를 활용한 사진 및 영상 합성 콘텐츠) 불법 합성물 제작 및 유포, 기타 불법 정보 유통 행위(이하 ‘불법 행위’) 중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한 사례를 선별하여 고소를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 명이며, 계속해서 추가로 고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시점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다. 소속사는 "아이유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희롱, 살해 협박 등을 사이버 불링 형태로 가한 자는 죄질이 매우 나빠 검사 측에서 300만 원의 벌금 구형을 내렸으나, 이에 피고소인이 불복하여 정식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외에도 여러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아이유를 괴롭힌 자의 경우에는 검찰이 해당 범죄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하여 약식 절차가 아닌 법원에 정식으로 재판을 요청(구공판)하였고, 그에 따라 현재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4~5월경 근거 없이 표절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한 자들 중 일부의 신상정보가 특정되었다"라며 "이들 중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으며, 관련 사건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대응 중"이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아이유에 대한 피고발 사건을 주도한 자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 등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며, 최근 당사자의 인적 사항을 상당 부분 입수했다. 지난 7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상대방이 불출석하였으나, 두 번째 변론기일이 12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와 법무법인은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 보호를 위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팬 제보 자료와 내부 모니터링 결과를 취합하여, 아티스트에 대한 각종 협박, 모욕,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음란물 및 합성 영상 배포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분기별 정기 고소 외에도 개별적인 고소를 진행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며 "이번 고소의 경우에도 정도가 심한 불법 행위를 선별하여,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하지 않고 강력 처벌을 원칙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악플러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앞으로도 악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을 이제는 멈춰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EDAM 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입니다. 당사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IU), 우즈(WOODZ)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신원(이하 ‘법무법인’)으로부터 2023-2024년 형사고소 현황을 전달받아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법무법인은 아티스트에 대한 협박, 모욕,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 및 사생활 침해, 성희롱, 음란물 유포, 딥페이크(AI를 활용한 사진 및 영상 합성 콘텐츠) 불법 합성물 제작 및 유포, 기타 불법 정보 유통 행위(이하 ‘불법 행위’) 중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한 사례를 선별하여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 명이며, 계속해서 추가로 고소 진행 중입니다. 현시점까지 나온 일부 판결과 고소 진행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입니다. 이 중, 아이유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희롱, 살해 협박 등을 사이버 불링 형태로 가한 자는 죄질이 매우 나빠 검사 측에서 300만 원의 벌금 구형을 내렸으나, 이에 피고소인이 불복하여 정식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아이유를 괴롭힌 자의 경우에는 검찰이 해당 범죄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하여 약식 절차가 아닌 법원에 정식으로 재판을 요청(구공판)하였고, 그에 따라 현재 재판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2) 2023년 4~5월경 근거 없이 표절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한 자들 중 일부의 신상정보가 특정되었습니다. 특히 해외 서버를 이용하여 불법 행위를 한 자와 해외 거주자로 파악되는 자 일부에 대해서도 신상정보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들 중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으며, 관련 사건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대응 중에 있습니다. 또한, 아이유에 대한 피고발 사건을 주도한 자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 등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며, 최근 당사자의 인적 사항을 상당 부분 입수하였습니다. 지난 7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상대방이 불출석하였으나, 두 번째 변론기일이 12월 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 IP 주소를 사용하거나 국외에 거주하는 일부 악플러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의 협조를 요청하였고, 이들을 추적하기 위한 수사 과정이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임을 알립니다. 다만, 수사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위에 언급된 내용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3) 2023년 5월경 아이유에 대한 허위 루머(간첩설)를 유포한 자에 대해 고소 후 경찰이 빠른 시일 내에 피의자를 특정하여 1차 조사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러나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을 여러 차례 거부하면서 수사가 다소 장기화되었습니다. 피의자는 현재 검찰에 송치되어 처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추가 증거를 확보하여 제출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였습니다. 당사와 법무법인은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 보호를 위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팬 제보 자료와 내부 모니터링 결과를 취합하여, 아티스트에 대한 각종 협박, 모욕,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음란물 및 합성 영상 배포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분기별 정기 고소 외에도 개별적인 고소를 진행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중입니다. 이번 고소의 경우에도 정도가 심한 불법 행위를 선별하여,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하지 않고 강력 처벌을 원칙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과 욕설로 모욕죄의 구성요건을 충족시키는 수천 건의 게시글과 댓글을 채증한 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반복적으로 동일인의 악의적인 행위가 발견될 경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가중 처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을 비롯해 [네이트판], [네임드], [더쿠], [디시인사이드-기타 드라마 갤러리], [디시인사이드-남자 연예인 갤러리], [소울드레서], [여성시대], [와이고수],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저장소], [MLB 파크]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증거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와 팬들이 악성 게시글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이 글을 보시는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 및 플랫폼 관계자분들께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끝으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악플러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앞으로도 악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을 이제는 멈춰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보영, 라이브 방송 중 폭풍 오열…뭐가 그렇게 그를 벅차게 했나 "안 울 수가 없잖아"[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팬과의 소통 시간 중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다가 벅찬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박보영은 지난 10일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이날 박보영은 팬들이 보내온 편지들을 하나씩 읽어 내려가던 중, 한 장문의 편지에 감정이 복받쳐 눈시울을 붉혔다. 해당 편지는 박보영의 초등학생 시절부터 팬이었다는 한 팬이 보낸 것으로, "배우와 팬의 관계는 이를테면 숲과 그 안의 나무 같은 것"이라는 비유로 시작됐다. 팬은 "언니는 숲을 보고 저는 그 숲속의 나무 한 그루인 거다. 언니가 숲에 있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전부 알지는 못할 테지만 숲을 분명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걸 저는 안다. 제가 언니가 사랑하는 숲에서 자라는 나무인 게 좋다"라며 박보영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박보영은 “이게 어떻게 이렇게 잘 써? 너무 예쁘게 표현해 줘서 미치겠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계속 편지를 읽어나갔다. 팬의 진심 어린 글에는 "그저 종이 한 장에 쓰는 게 아니라, 예쁜 편지지를 고르고 단어를 화관처럼 엮어 정성껏 편지를 쓴 것이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고, “편지란 좋아하는 마음이 흘러넘칠 때, 감정을 견디지 못하고 꺼내 놓는 것”이라는 글귀는 박보영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계속해서 글을 읽어가던 박보영은 결국 "이 편지가 언제쯤 닿을지 모르겠지만 편지를 쓰고 있는 오늘도 편지를 읽을 날도 그다음 날도 잘 살아낼 준비가 됐을 언니를 응원한다. 존재해 줘서 고마워요"라는 마지막 문장을 읽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박보영의 눈물과 함께 글로벌 팬들 또한 "문학적인 표현으로 팬과 배우 간의 관계를 매우 아름답고 깊게 풀고 있다. 팬의 마음이 진지하게 전달된다" "그 연예인에 그 팬이다" "너무 멋진 글이다.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나무가 되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영은 오는 12월 14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보영은 중환자 병동의 간호사 영지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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