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VS"민희진, 가족까지 끌어들여"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뉴진스 부모들이 하이브에 보낸 건의안이 공개되는가 하면 '뉴진스 홀대론'까지 제기됐다. 13일 한 매체는 어도어가 '뉴진스 부모들이 건의한 내용을 정리해 하이브에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는 뉴진스 다섯 멤버의 부모들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게 지난 3월 31일 보낸 것이다. 민 대표는 이를 4월 3일 하이브와 빌리프랩에 보냈다. 이에 따르면 뉴진스 부모들은 최근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한 걸그룹과 뉴진스가 콘셉트, 스타일링, 안무 등에 있어 많은 유사점, 논란이 발생된 것에 우려를 표했다. 뉴진스의 부모들은 "이미 뉴진스와 유사성이 있는 콘텐츠들이 대량 생산되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뉴진스 카피, 표절 등의 의혹이 널리 퍼진 상황"이라며 "뉴진스 데뷔 후 불과 1년 8개월 만에, 같은 모회사를 둔 다른 레이블에서 어떻게 뉴진스의 데뷔 시절을 의도적으로 연상케 하는 팀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인지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대중들이 두 팀 간의 유사성을 지적하고, 반박하는 상황에서 연이어 불필요한 비교와 각종 논란이 생성됨은 물론이며 뉴진스가 쌓아온 업적이 훼손될 수 있는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다"며 "빌리프랩 / 하이브에서는 뉴진스와 각 멤버들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또한 뉴진스의 부모들은 "뉴진스 멤버들이 사내에서 방시혁 의장님과 마주쳤을 때마다 방의장 님께서 왜 멤버들을 모른 척하시고 인사를 외면한 것인지 의아하다"며 "처음엔 '못 알아 보신 거겠지'라고 아이들에게 들었던 내용을 의심하며 여러 차례 확인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수차례였고 각기 다른 날짜, 다른 장소에 단 둘이 마주쳤던 적도 있던 만큼, 멤버들이 뉴진스임을 알아볼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무시당한 것이 무안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멍하게 서 있었다거나, 못 본 척하는 느낌을 감지했다거나, 일부러 피해 가는 느낌을 받았던 멤버 등, 한 두 번이 아닌 사례들을 듣고 나니 부모로서 이 유치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랐고 아이들에게 차마 해 줄 말이 없어 난감했다. 고작 중학생, 고등학생 나이의 멤버들"이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약속을 듣고 쏘스뮤직에서 연습생 계약을 했지만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막연히 기다리다 다른 팀이 먼저 데뷔한 것, 같은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이라는 이유로 하이브가 필요할 때만 의도적으로 주의를 끌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뉴진스를 사용하는 것, 이러한 홍보 방식에 대해 어도어가 관여하거나 사전에 합의한 부분이 없음에도 요청이나 협의 없이 자의적으로 추진해 온 것 등에 대한 유감, 시정의 뜻을 전했다. 특히 뉴진스의 부모들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또 이번 서신에 담지 못하는 내용들까지, 뉴진스 법정 대리인으로서 하이브에 대한 깨진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참담한 심정으로, 뉴진스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이사님께 하이브 / 빌리프랩의 뉴진스에 대한 침해 활동을 막고 브랜드 가치를 보호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드린다"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하이브는 이날 오후 언론에 공식입장을 배포해 "13일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하여 설명드린다"며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는 중간 감사 결과도 발표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모든 의혹을 전면 반박 중이다. 지난 7일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했고, 오는 17일 심문기일이 열린다. 오는 31일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만큼 17일 나올 법원의 '기각 또는 인용' 판단은 민희진 대표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창욱, 인도네시아 뜨겁게 달궜다…수천명 팬들과 팬사인회 성료[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인도네시아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창욱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몰에서 'Ji Chang Wook Fansign Event in KOREA 360'(지창욱 팬사인회 인 KOREA 360)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팬사인회는 인도네시아 한류 종합 상설 홍보관인 KOREA 360이 개최한 이벤트로, 지창욱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KOREA 360을 방문하여 기자간담회, 핸드프린팅, 팬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창욱의 참석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수천 명의 팬들이 팬사인회에 응모한 것은 물론 수십 개의 현지 매체가 참석하여 취재 열기를 올렸다. 여기에 행사 당일 현장에 이른 아침부터 지창욱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이 전층을 가득 채우며 그의 글로벌 영향력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는 팬사인회 이벤트인 만큼, 더욱 다양하게 팬들과 교감하려는 지창욱의 아낌없는 팬 사랑이 빛났다. 정성스러운 선물을 준비하고, 함께 셀프 사진, 영상을 찍고, 한 명 한 명 눈 마주치며 대화를 나누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것. 지창욱은 현지의 뜨거운 응원과 호응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때마다 언제나 환영해 주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창욱 팬사인회 인 KOREA 360'은 1만 건에 달하는 해시태그를 생성하며 지창욱과 인도네시아 현지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한편 지창욱은 영화 '리볼버', 새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김태호 PD 새로운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공개를 앞둔 바. 올 한 해 다채로운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스프링 컴퍼니]
'함부로 대해줘' 이유영 "코믹 연기 첫 도전…너무 망가질까 걱정되기도" [MD현장][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유영이 코믹 연기 도전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더 세인트 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양호 감독과 배우 김명수, 이유영, 박은석, 조인이 참석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현대 사회 속 한 발자국만 걸어가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모습이 남아있는 가상 세계,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과 국내외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 까미유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이날 이유영은 "코미디는 처음 해보는데, 하고 싶었던 장르였다. 작품을 시작하면서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해 너무 망가지면 어쩌지 걱정했었다. 감독님께도 '너무 망가지면 잡아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예고편을 보니 역시나 걱정이 된다"며 웃었다. 이어 "촬영하면서 감독님께 많이 의지했다. 워낙 코믹을 많이 하신 분이고, 그만큼 코믹을 잘 찍어주셔서 어느정도 선까지 가야 할지 모르겠을 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최대한 즐기면서 했다. 감독님께서 선을 잘 잡아주셔서 편하고 재밌게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양호 감독은 "홍도라는 역할은 여배우가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옆집 누나, 혹은 내 곁에 있는 친구가 소화하는 것처럼 해주길 바랬다. 그런데 유영 씨가 '정말 많이 망가질 수 있으니 감독님이 잡아달라'고 했고, 그 소리를 듣는 순간 홍도 역에는 이 사람이 딱이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유영은 초반에는 쑥쓰러움도 있어 홍도라는 캐릭터에 깊숙이 투영을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홍도에 녹아들어가는 이유영을 보면서 '아 캐스팅 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함부로 대해줘'는 13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공식] 조수빈 측 "'역사저널 그날' 섭외 받은 적 없어, '낙하산' 표현 유감"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조수빈 측이 이른바 '낙하산' 의혹을 부인했다.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13일 "미디어오늘에서 오늘(13일) 조수빈 씨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입장을 밝힌다"며 "조수빈 씨는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힌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KBS 사측이 '역사저널 그날'의 MC로 조수빈을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무기한 중단 통보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하 조수빈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조수빈 씨와 관련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공식 입장입니다. 미디어오늘에서 오늘(13일) 조수빈 씨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입장을 밝힙니다. 조수빈 씨는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힙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합니다.
'함부로 대해줘' 박은석 "'펜트하우스' 후 2년 만 복귀…정신적 재정비 필요" [MD현장][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박은석이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더 세인트 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양호 감독과 배우 김명수, 이유영, 박은석, 조인이 참석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현대 사회 속 한 발자국만 걸어가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모습이 남아있는 가상 세계,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과 국내외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 까미유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극중 박은석은 한식당 '성산관' 사장 이준호 역을 맡았다. 이날 박은석은 "윤복이라는 인물이 길거리에 나와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장면이 재미있다면, 성산마을 출신인 준호는 유일하게 성산마을에서 수트를 입고 다니는 인물이다. 이러한 대조적인 장면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드라마에 다시 복귀하기까지 2년이 조금 넘었던 것 같다. 정신적인 재정비가 필요했다. 여행도 다니다가 '파우스트'라는 좋은 연극을 할 기회가 생겨서 태어나서 두 번째로 원캐스트에 임했다. 그러다 이렇게 운 좋게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동시대에 진행되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디어든 연극이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KBS 2TV '함부로 대해줘'는 13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한류스타' 조인성은 건재했다...6년 만의 日 팬미팅[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배우 조인성이 또 다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6년만의 만남 때문이었을까. 조인성 그리고 팬들도 오랜만의 만남에 활짝 웃었다. 그야말로 배우 조인성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날이었다. 조인성의 소속사는 13일 "조인성이 지난 10일 일본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개최된 ‘2024 Joyful Day with Zo In Sung’을 통해 일본 팬들과 함께하며 달콤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팬미팅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실감케 했고, 2018년 7월에 열렸던 팬클럽 10주년 기념 디너파티 이후 무려 6년 만에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었던 자리로 순간순간들마다 팬들을 향한 조인성의 진심과 애정이 묻어났다. 이번 팬미팅은 조인성의 Joyful Day라는 콘셉트로 채워졌다. 조인성은 통역 없이 직접 준비해온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등장해 특별하고도 달콤한 데이트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코스는 조인성의 일상 사진들로 꾸며진 ‘갤러리 데이트’를 진행,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그동안의 근황들을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모가디슈’, ‘밀수’, ‘무빙’ 세 작품을 대상으로 팬들에게 사전 조사를 받아 진행된 ‘극장 데이트’에서는 일본 팬들이 뽑은 가장 최애 캐릭터로 무빙의 ‘두식’이 선정되는가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역시 무빙의 “죽을 것 같아서요”가 1위를 차지했다. 조인성은 이 대사를 일본어로 직접 들려줘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 작품의 촬영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내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올여름 일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밀수’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비하인드까지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다음 데이트 코스는 ‘어쩌다 사장’을 주제로 한 레스토랑이었다. 조인성은 팬들이 선정한 ‘조인성에게 심쿵했던 순간’ 1위로 시즌 1의 마지막 회에서 대게 라면을 만들다가 눈물을 참지 못하고 밖에 나가 혼자 우는 장면이 선정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어쩌다 사장’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조인성의 다양한 요리들을 본인만의 만드는 비법과 요리 꿀팁들도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게스트 임주환 배우가 등장하자 팬들은 물론 조인성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주환이 오로지 조인성의 팬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비밀로 한 채 일본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준 것. 임주환은 “그동안 인성이 형이 저, 그리고 김우빈 씨 같은 동생들의 행사에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나타나 응원을 해준 적이 있어서 고마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형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하게 됐습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두 사람의 깊은 우정에 팬들도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이 밖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게임 데이트’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고, 조인성이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의 눈을 맞추며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초밀접 소통을 펼쳐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조인성은 팬미팅이 진행되는 내내 팬들을 생각하는 다정한 모습과 시종일관 유쾌한 애티튜드로 감동을 선사, 명실상부 한류스타의 위상을 입증했다. 2시간가량의 팬미팅이 종료된 뒤 조인성은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과 배웅 이벤트를 진행, 마지막까지 꿈같은 하루를 선물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한편,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밀수’가 7월 12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월화극 부담? 독특한 설정=매력"…'함부로 대해줘' 김명수X이유영 표 '유교 로코' 어떨까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명수와 이유영이 새로운 '월요병 치료제'로 도전장을 내민다. 13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더 세인트 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양호 감독과 배우 김명수, 이유영, 박은석, 조인이 참석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현대 사회 속 한 발자국만 걸어가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모습이 남아있는 가상 세계,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과 국내외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 까미유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김명수는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을 지켜온 우림 신씨 증손이자 성산마을의 후계자 신윤복 역을 맡았다. 신윤복은 은밀하게 밀반출되는 문화재들을 되찾는 문화재 환수 스페셜리스트. 24년 선비 외길 인생을 걷던 그는 우연히 인생의 스승 김홍도를 만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닥뜨린다. 이유영은 홀로 남동생을 건사하며 살아가는 소녀 가장이다. '까미유'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국내 중소 브랜드 '로시패션'의 디자인팀 보조로 일하고 있다. K-직장인의 삶을 살아가던 도중 유일하게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남자 신윤복을 만나고, 그에게 돌진하기 시작한다. 이외에도 박은석은 '성산마을'을 뛰쳐 나온 노비 태생의 한식당 '성신관' 사장 이준호 역을 맡았다. 조인은 어느 날 윤복 앞에 나타난 묘령의 여인 신이복 역을 맡았다. 조인은 "이복은 미스테리한 인물인데, 나에게도 미스테리 했던 것 같다. 어떻게 이 인물이 변해가고 어떤 캐릭터들과 케미를 만들어가는지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장양호 감독은 "'함부로 대해줘'는 재밌고 유쾌한 드라마다. 예의 바른 청년 신윤복과 거침없는 직진녀 김홍도의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다. 그 속에서 스승과 제자로서 첫 만남부터 재회,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서사를 서정적이면서도 코믹스럽게 다룬 이야기다. 그 외에도 가족이나 꿈, 희망 등의 모든 소재를 풍부하게 담고 있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웹툰 원작의 드라마다. '조선특별자치구'와 현대의 모습이 이질적으로 놓여있는 경우도 많이 있겠지만, 그 부분이 최대한 동떨어지지 않게 보이기 위해 찍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명수와 이유영의 케미스트리는 어땠을까. 이유영은 "신윤복은 정적이고 차분한 인물이다. 그래서 극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내가 혼자서 에너지를 높여 (극을)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같이 연기를 해 보니 신윤복이라는 인물은 설정 만으로도 일단 코믹한 요소가 있고, 김명수 배우가 신윤복이라는 캐릭터를 웹툰에서 나온 인물처럼 재밌고 귀엽게 준비를 해와서 나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감독님도 너무 유쾌하셨기에 현장에서 우리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김명수 배우와의 티키타카를 어떻게 잘 살릴지 대화도 리허설도 많이 하면서, 항상 웃으면서 촬영했다. 작업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서 결과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김명수는 "초반에 두 사람의 관계가 사제관계에서 진행되는데, 신윤복이 조선시대의 면모를 갖고 있는 캐릭터이니 다른 로맨스 극과는 다르게 김홍도와 거리를 많이 둔다. 연기하며 디테일한 부분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 예를 들어 윤복이는 홍도와 나란히 걷지도 않다가, 점차 가까이 걷기 시작하면서 홍도를 여자로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칼같이 홍도를 거절했던 윤복이가 홍도와 가까워지며 본인 만이 갖고 있었던 틀을 깨는 모습이 이 드라마의 재미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케미스트리는 아주 좋았다"고 귀띔했다. tvN '선재 업고 튀어', ENA '크래시' 등 경쟁작이 있는 상황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김명수는 "월화드라마가 다양하게 방영하고 있는데, 각자 장르가 다르다. 우리는 로맨틱 코미디고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들어가 있는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도 그 점이 재미있었다. 한복을 입은, 조선시대 유교 정신을 가지고 있는 신윤복이라는 캐릭터가 대한민국 현대의 어느 곳에 와서 겪는 일들이 재미있었다. 사전에 클럽 앞 또는 키오스크 앞에서 신윤복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런 모습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보통 이러한 모습을 타임슬립, 타임리프물로 표현하는데 우리는 현대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도 작업하며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명수는 "우리 드라마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으니 꼭 재밌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
"액션 찍다 그랜저 한 대 폐차"…'크래시' 심상찮은 교통 히어로가 온다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자동차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됐다." 13일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준우 감독,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참석했다. '크래시'는 교통범죄 일망타진,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범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으면서 따뜻한 심성을 가진 경찰들의 이야기"라는 박준우 감독의 소개처럼, 이 작품의 중심엔 바로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차연호(이민기), 민소희(곽선영), 정채만(허성태), 우동기(이호철), 어현경(문희)이 있다. 카이스트 수학과를 졸업한 보험조사관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으로 TCI에 가장 늦게 합류한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의 이민기는 "무해함"으로 새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했다. 그는 "기존에 봐왔던 형사 주인공들과 결이 달라서 좋았다. 히어로가 아니다"며 "저는 이 캐릭터 준비할 때 가장 큰 지점을 '무해함'으로 두고 했다. 엉뚱한 면이 있고, TCI 팀과 함께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매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곽선영이 맡은 민소희는 그야말로 '액션' 반장이다. 이를 위한 일화도 있었다고. 곽선영은 촬영 과정을 떠올리며 "무술팀이 너무나 잘 케어해줬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게 촬영했다"면서 "그런데 드리프트를 하고 나서 후진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후진을 빠른 속도로 해본 적이 없어서 저도 모르게 세게 엑셀을 세게 밟았나 보다. 사고를 냈고, 차를 폐차를 시켰다. 오래된 차량 하나를 망가뜨렸다. 큰 사고를 쳤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고 잘 끝냈다. 잘못했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작품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허성태는 '크래시'를 통해 선역을 선보인다. 그는 "드라마에서는 선역을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TCI 팀을 만들고 사람을 영입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려는 정의감 있는 역할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캐릭터 만의 매력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고 멋쩍어 하면서도 "나름 깊은 뜻을 갖고 팀을 이끌어 나간다. 동료 배우들한테 미안한 게 동료들은 고생하는 씬이 많은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설픈 면도 있고 사자성어 좋아하고"라며 '꼰대' 캐릭터임을 암시했다. 숨겨진 원석을 골라내는 눈과 그 원석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성정을 가진 정채만 팀장 역의 허성태는 드라마에서 선한 역할을 맡은 것이 처음이라고. 그는 "정의감 있는 역할도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나름 깊은 뜻을 갖고 팀을 이끌어 나간다. 동료 배우들한테 미안한 게 동료들은 고생하는 씬이 많은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미안했다"고 수더분한 고백을 내놨다. '크래시'는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크래시' 곽선영 "촬영하다 사고 내 차량 한 대 폐차, 잘못했습니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곽선영이 촬영 중 벌어진 큰 사고를 고백했다. 13일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에는 박준우 감독,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참석했다. '크래시'는 교통범죄 일망타진,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이날 곽선영은 "촬영 과정을 떠올리며 무술팀이 너무나 잘 케어해줬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게 촬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곽선영은 "그런데 드리프트를 하고 나서 후진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후진을 빠른 속도로 해본 적이 없어서 저도 모르게 세게 엑셀을 세게 밟았나 보다. 사고를 냈고, 차를 폐차를 시켰다. 오래된 차량 하나를 망가뜨렸다. 큰 사고를 쳤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고 잘 끝냈다. 잘못했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래시'는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장기용, 천우희에 기습 입맞춤… 쌍방 구원 로맨스 시작?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4회에서 복귀주와 도다해의 입맞춤 엔딩으로 설렘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은 전국 4.1% 수도권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도다해는 복귀주의 과거를 알게 되고 결혼 사기를 위해 작전을
방시혁, 뉴진스 못 본 척?…하이브 "아티스트·부모 앞세우는 행태에 개탄" [공식입장](전문)[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하이브가 이날 공개된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이메일 내용을 반박했다. 13일 하이브는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해 설명 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며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하이브는 민 대표를 향해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민 대표가 하이브에 보낸 메일 전문을 공개했다. 민 대표의 글에는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과 더불어 "뉴진스 멤버들이 사내에서 방시혁 의장과 마주쳤을 때마다 왜 멤버들을 모른척 하시고 인사를 외면한 것인지 의아하다"는 내용이 기재됐다. 또한 민 대표는 "과거 하이브가 어긴 첫번째 걸그룹에 대한 약속과 쏘스뮤직 연습생 시절의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무한 대기 / 방치 상태는 잊을 수 없는 악몽이다. 쏘스뮤직에서의 지난한 과정 때문에 데뷔를 포기하려던 멤버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는 17일 민 대표가 하이브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이 열린다. 해당 가처분에 대한 판결은 31일 예정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 전 나올 전망이다. ▲ 이하 하이브 측 공식입장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13일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하여 설명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습니다.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합니다.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결혼발표는 자필편지가 대세” 엄기준·폴킴·려욱, 진정성 담은 팬들과의 소통[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연예인들이 자필 편지로 결혼을 발표하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일부 매체의 보도와 연예계 안팎의 떠도는 소문으로 알려지던 것과 달리, 최근엔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자필 편지에 담아 전하는 연예인이 늘어나는 추세다. 13일 오전 엄기준은 개인 채널을 통해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오랜 시간 배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지키리' 여러분 덕분이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표현이 서툴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끝으로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엄기준은 오는 12월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한다. 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앞서 폴킴도 지난달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하고서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려욱 역시 지난 3월 29일 자필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려욱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다"며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 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외에도 최지우, 장나라, 강소라, 최강창민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진정성을 담을 수 있는 자필편지는 혼전임신 등 일각의 억측과 오해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연예인들이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영탁, 공식 팬덤명 '영탁앤블루스' 공개…"내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처럼"[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영탁이 공식 팬덤명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탁은 12일 생일 기념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랜선 생일 파티는 영탁이 생일을 맞이해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기획된 것이다. 이날 영탁은 "먼발치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오픈해 봤다"라며 "이번 생일은 1년 더 성장한 영탁이 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영탁은 공식 팬덤명 '영탁앤블루스(YOUNGTAK & BLUES)'를 최초 공개해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라이브 방송에서 공식 팬덤명을 '영탁앤블루스(YOUNGTAK & BLUES)'로 공개한 영탁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오랜 시간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 내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처럼 다가가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영탁앤블루스(YOUNGTAK & BLUES)'는 아티스트명 영탁(YOUNGTAK)과 팬덤의 상징인 코발트 블루(COBALT BLUE)의 복수형이 결합된 단어이다. 영탁은 라이브 방송 당일이 생일 전날인 만큼 케이크를 두고 소원을 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는 시간을 가져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약 1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한 랜선 생일 파티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 영탁은 "요즘 작업 중인 내 음악만 듣고 있다. 좋은 음악으로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탁은 오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40대에 결혼합니다…엄기준·조세호·이상엽, ♥비연예인 연인에 '품절'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평생을 함께할 짝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린다니, 스타들의 핑크빛 소식에는 언제나 뜨거운 축하가 쏟아진다. 더군다나 40대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면 더더욱. 엄기준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마이데일리에 "엄기준이 12월에 결혼하는 것이 맞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며 "혼전임신은 아니"라고 밝혔다. 같은 날 엄기준은 "우리 지키리(팬덤명)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나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내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엄기준은 지난 1995년 연극 '리처드 3세'로 데뷔해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리스', '헤드윅', '김종욱 찾기' 등에서 활약했다. 2006년 드라마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를 시작으로 '김치 치즈 스마일', '그들이 사는 세상', '드림하이', '작은 아씨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주단태 역을, 현재 방송 중인 '7인의 부활'에서 매튜 리 역을 맡아 강렬한 빌련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코미디언 조세호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세호가 9살 연하의 회사원과 열애 중"이라며 "조세호가 연인과 약 1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정확한 날짜 등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올해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한다. 상견례는 아직"이라고 밝혔다. 조세호의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는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발표됐다. 유재석이 결혼식 날짜를 묻자 조세호는 부끄러워하면서도 "10월 20일에 결혼한다"며 절친 남창희가 사회를 맡게 됐음을 알렸다. 또한 조세호는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거라 많이 떨리기도 하고 잘 준비해보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설렘과 떨림을 표했다. 이후 조세호는 자신이 메인 MC를 맡은 케이블채널 ENA 예능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에서 "설레는 책임감으로 돌아왔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메인 MC는 부담스러운 옷일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싶고, 역시나 결혼 생활도 열심히 하고 싶다. 이제는 나 혼자 만의 삶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눈떠보니 OOO' 첫 방송에서는 "예비신부가 첫 키스가 맞냐"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미 품절남이 된 또 다른 스타도 있다. 배우 이상엽은 지난 3월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tvN '식스센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으며, 발라드 가수 멜로망스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축가를 선보였다. 결혼식 다음날 이상엽은 여러 장의 결혼식 사진과 함께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멋진 친구를 만났다"며 "남은 모든 순간 후회 없이 사랑하고 행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함께할 새로운 봄의 첫날을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 올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정말"이라며 "늘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한층 더 깊어진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보답하겠다"라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엽은 2007년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했다. 이후 '대왕 세종',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브'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정글의 법칙 보물섬 in 사모아', '세 얼간이', '전국방방쿡쿡', '식스센스2'와 '식스센스3'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故 남석훈, 하와이서 별세…향년 85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겸 가수 남석훈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배우 한지일은 12일 "남석훈 선배님이 지난 7일 하와이에서 소천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별명을 가진 남석훈은 배우, 가수, 영화감독, 작사가 등으로 활동했다. 1958년 예명인 남궁훈으로 가수 데뷔했고, 1960년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영화 데뷔작은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다. 이후 '우중화'(1972) '악명'(1974)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2018년에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딸인 남희주 또한 영화 '해안선'(2002), '국화꽃 향기'(2003) '야수'(2006) 등에 출연한 배우다.
'피식쇼' 현우진 "세금만 60% 내…법인 아니고 개인인데 세무조사"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이 세무조사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현우진에게 방송에 나가니 노래를 부를지 주접을 떨지 묻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우진은 "기사에서 보니까 동갑들이랑 비교하면 지드래곤 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는 질문에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멈추지 않더라. 꼭 바퀴벌레같다. 그냥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며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이어 "내가 세무조사를 당했는데, 거기서 다리를 꼬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내게 '왜 다리를 꼬고 계세요?'라고 묻더라"고 언급했다. 이용주가 "세무조사의 과정이 궁금하다"고 묻자 현우진은 "정말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왜냐면 보통 개인을 조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는 법인도 아니고 개인이다. 나는 세금을 잘 낸다. 60%가 세금으로 빠진다"고 답했다. 현우진은 "내가 언젠가 6월 모의고사 때 어떤 말을 했다.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것이다'가 내 요점이다.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데, 이 과정을 겪어야 할 학생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바이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에 있던 한 사람이 내게 '세무조사가 왔다'고 말했다. 그래서 다 보여드리라고 했다. 그랬더니 컴퓨터까지 모든 것을 다 가져갔다.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지 않았다.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지 않았다. 급하게 준비한 시행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성실 납세자다"라고 강조했다. 현우진은 "은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니 메가스터디의 주식이 떨어졌다"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조사도 받았다. 왜냐하면 나는 지분이 아예 없다"고 언급했다.
이정재, 韓 최초 '스타워즈' 입성…거절할 수 없었던 이유 [애콜라이트][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애콜라이트' 이정재의 특별한 발자취가 공개됐다. #1 "스타워즈였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 한국 배우 최초 '스타워즈' 세계관 합류 & 첫 할리우드 시리즈로 영어 연기 도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세계관 속 또 한 번 역대급 도전과 변신을 예고한다.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그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부담감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정재는 "스타워즈가 아니었다면 거절했을 것. 그러나 스타워즈를 누가 거절할 수 있겠나"라며 열의를 드러냈다. 앞서 공개된 티저 및 메인 예고편 속 이정재는 마스터 솔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쳤으며, 묵직한 중저음 목소리로 영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 "광선검을 처음 잡던 순간 가슴 벅찼다"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부터 동료 배우진까지 모두 극찬했던 이정재의 완벽한 광선검 액션. 밤낮 없는 고난이도 액션 트레이닝으로 완성 무술 실력이 뛰어난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은 이정재는 완벽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영국 촬영 당시 밤낮으로 액션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침, 저녁으로 근력 훈련을 비롯해 광선검 훈련, 격투 안무 등 고난이도 액션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특히 이번 작품에서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마스터 솔과 사제관계로 밝혀진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는 "솔을 연기하는 이정재 배우는 정말 빛이 난다. 특히 액션신을 기막히게 잘 소화하는데 꼭 춤을 추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힌 만큼, 이정재가 보여줄 폭발적인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3. 마침내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K-제다이' 이정재. 제다이 연쇄살인을 쫓는 '마스터 솔'로 압도적 존재감 예고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이정재는 평화로운 제다이 황금기 시대를 뒤흔들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마스터 솔을 맡아 변화무쌍한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편 및 포스터 속 '스타워즈' 세계관에 완벽히 녹아들어 있는 모습은 국내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오는 6월 5일 디즈니+에서 1, 2회가 공개된다.
민희진, 남느냐 해임이냐…운명의 날은 사실상 '17일'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운명이 사실상 오는 17일 결정된다. 이날 민희진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이 열리기 때문.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오는 17일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심문 기일을 진행한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임시 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모회사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요지다. 오는 31일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17일 나올 법원의 '기각 또는 인용' 판단은 민희진 대표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 하이브의 어도어 지분은 80%에 달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0일 어도어 측은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하였다.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되었다"고 이날 열린 이사회 결과를 알렸다. 한편,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는 오는 24일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윤성호 "지난해 정말 힘든 시간…'뉴진스님' 해외서도 빵 터져 나도 놀라" [뉴스룸](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윤성호가 부캐릭터 '뉴진스님'의 인기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윤성호가 출연했다. 윤성호는 승려복장을 입고 디제잉을 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K-불교를 알리고 있다. 이날 윤성호는 법명을 '뉴진스님'으로 정한 것에 대해 "새롭게 시대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넣었다. 새롭게 나아가자는 뜻"이라며 NEW(새로운)와 나아갈 진(進)을 합친 이름이라고 했다. 이어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정말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고 호응해주신다. 이렇게 기뻐할 줄은 상상을 못했다"며 "살짝은 어깨가 무겁다. 행실 하나하나 바로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면 안 된다. 물론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답했다. 윤성호는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소위 말해 빵 터졌다"며 "대만에서의 인기에 저도 놀랐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해외에 갈 때마다 반응이 커진다. K-불교를 알리기 위해 해외 순례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교 하면, 수행, 명상 등 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인데 불교 행사 섭외를 받고 EDM 공연을 하는 것이 걱정되진 않았냐는 질문에는 "걱정 안했다. 이런 걸 하려고 불러 주신 거 아닌가"라며 "'불교계가 점점 새롭게 나아가고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성호는 "지난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나한테 왜 이렇게 힘든 시간이 오나?'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만큼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원래는 매일 6시에 일어나 활동하던 사람이었는데 아침에 눈이 안 떠지더라. 정신은 깨어 있는데 아침에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미래가 안 보여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힘들었던 당시의 마음을 가사에 녹였다.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 같은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마음을 가사에 담았고, 그게 제 현실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힘든 시기를 운동으로 극복했다며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면서 16kg을 감량했다. 몸이 정신을 지배하니 번뇌가 사라지더라. 힘들 때 술과 담배에 의지하면 안 되니까 더더욱 멀어지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윤성호는 목표를 묻자 "그냥 흘러가는 거다. (목표는) 따로 없는 것 같다. 지금처럼 똑같이 살다 보면 알아서 다 살아진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 지금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이라고 말했다.
임영웅, '참외 미담' 추가…직접 배달은 아니지만 '배려王' 인증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임영웅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우리 집에 참외 갖다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임영웅은 최근 상암에서 열리는 콘서트 준비를 하며 연습실 주변 이웃들에게 소음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직접 참외를 전달했다. 글 작성자는 "상암이 야외다 보니 미리 음향 체크한다. 좋은 사람이야 방구석 1열에서 귀 호강하겠지만, 0.1%라도 싫은 사람이 있겠지"라며 "임영웅.. 요즘 철이라도 비싼 참외를 집집마다 다니며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직접 배달해 줌.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이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거임"이라고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글 작성자는 선물받은 참외 한 박스 인증샷을 공개하며 "영웅이가 소음 때문에 죄송하고 잘 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직접 집집마다 방문해서 줬단다. 영웅이는 정말~ 미치겠다"라는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리허설 장소는 대외비이며 임영웅 측에서 전달한 건데, 아티스트가 직접 전달했다고 전해진 것 같다"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비록 임영웅이 직접 참외를 배달한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죄송한 마음으로 측근을 통해 전달한 것은 사실이다. 임영웅의 배려가 또 한번 돋보이는 지점이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IM HERO-THE STADIUM'(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개최하는데,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라운드 객석을 없앴다고 밝혀 칭찬을 받았다. 지난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열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의 성금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성금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써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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