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논란, '다름'을 포용하는 너그러움…그 또한 민주주의 [이승길의 하지만][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밤중 계엄을 선포하는 정도의 '틀림'이 아니라면, '다름'을 포용할 수 있는 너그러움. 그것이 민주주의 아닐까. 가수 임영웅이 예기치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시발점은 그의 한 팬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였다. 지난 7일, 임영웅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고 일상을 공유했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이 시국에 뭐 하냐"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나아가 "위헌으로 계엄령을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 번 계엄령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닌가요"라는 직설적인 비판을 던졌다. 이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응수했고, 이 한 마디는 급속도로 확산되며 나흘째 논란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임영웅의 발언을 두고 반응은 극명히 갈린다. 누군가는 그에게 실망감을 표하며 "시국의 무게를 외면한 가벼운 발언"이라 비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연예인에게 정치적 목소리를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라 반박한다. 연예인의 정치적 의견 표명은 늘 첨예한 문제였다.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믿고, 또 다른 이는 연예인의 위치상 정치적 중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다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다. 민주주의의 근간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누군가는 광장으로 나가 외치고, 누군가는 집에서 침묵을 택할 수 있다. 누군가는 시대를 향해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되묻고, 또 누군가는 일상 속 작은 행복을 공유하며 살아간다. 이 모두는 개인의 선택이며, 어느 것도 '틀린' 행동이 아니다. 임영웅의 발언이 조금 더 신중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혹은 단순히 시국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라면, 그 '다름'조차 존중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정신 아닐까. 물론 이 이야기는 '틀림'까지 포용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한밤중 계엄을 선포하고, 국민의 대표로서 권한을 위임받았음에도 그 뜻을 외면하는 '틀림'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개인이 침묵을 선택한 것, 혹은 타인의 기대와 조금 다른 길을 걷는 것이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분노와 절망 속에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민주주의의 모습일 것이다. 임영웅의 발언은 누군가에게 실망스러웠을지 모르지만, 그 '다름'에 대해 비난만을 쏟아내는 것은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민주주의 정신과 어긋나는 일이다. 그 또한 우리와 같은 시민이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특정한 행동을 강요받을 이유는 없다. 민주주의는 그저 광장에 모이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너그러움, 그리고 그 너그러움 속에서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이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우리는 한 치의 어긋남조차 참지 못하는 날선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관대해져보자.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순간, 그 또한 우리가 그토록 외치는 민주주의의 실현이 될 테니 말이다. 물론 다시 말하지만, 한밤중 명분 없는 계엄을 선포하는 정도의 '틀림'은 별개의 일이다.
빌리 츠키 "팬 빌리브, 마음속 정말 소중하고 큰 존재"[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빌리(Billlie)의 화보가 매거진을 통해 공개됐다. 동화처럼 몽환적인 분위기의 이번 화보는 멤버 7인 7색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담아냈다. 유럽 9개 도시를 비롯해 북남미 14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Billlie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이하 'Our FLOWERLD (Belllie've You)')를 성황리에 진행 중인 빌리는 화보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촬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살린 메이크업과 리본 디테일을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요정 같은 비주얼을 연출했다. 시윤은 “언젠가 꿈에서 만난 적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것 같아요. 몽글몽글하게 표현한 빌리의 색깔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라고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0월에 발매한 미니 5집 과 관련해 수현은 '기억사탕’과 더블 타이틀곡 ‘trampoline’이 추억과 동심을 자극하는 소재이다 보니 ‘빌리표 동심’이 담긴 무대를 통해 잊고 있던 예쁜 기억을 떠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준비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억사탕’으로 만들어 간직하고 싶은 기억에 관한 질문에 수현은 “팬 콘서트 때의 기억을 사탕으로 만들어서 보관하고 싶어요. 정말 만감이 교차한 무대였고, 그때처럼 진심으로 행복해서 눈물을 흘린 순간이 얼마나 될까 싶거든요.”라며 첫 팬 콘서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빌리는 빌리브(팬덤명)에도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츠키는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진짜 빌리브 얘기만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빌리브가 언제나 제 마음속에 정말 소중하고 큰 존재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아요. 항상 곁에 있어줘서 감사해요. 사랑해달라는 말은 항상 하는 말이니, 오늘만큼은 ‘소중한 빌리브, 항상 행복해줘요’라고 전하고 싶어요”라며 빌리브(팬덤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공개도 전인데… ‘오겜2′, 골든글로브 최우수 TV드라마상 후보 올랐다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골든글로브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됐다. 26일 공개 예정이며, 시즌 1의 성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테일러 스위프트, 2년간 콘서트 티켓 매출 3조원 육박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가 20억 달러의 티켓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1016만 명이 관람한 이 투어는 평균 좌석 가격이 204달러였다.
조인성·한지민, 4년째 연탄 나눔 봉사 "포근한 겨울 보내셨으면"[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조인성, 한지민, 천우희, 노희경 작가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펼쳤다. 방송, 영화, 연극인들을 위한 봉사단체 길벗과 국제구호단체 (사)한국JTS가 지난 12월 7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을 위한 연탄 지원을 했다.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한지민, 천우희, 김병옥, 이상희, 조혜정, 백승도 등 145명은 직접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15가구에 연탄 총 3600장을 기부하고 배달을 완료했다. 이날 참석한 연예인들은 “오늘 전달한 작은 마음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노희경 작가는 “이렇게 함께 모여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따스함을 전하는 연탄 나눔이라 좋았다. 오늘 느낀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며 매년 행사를 이어 갈 뜻을 밝혔다. 길벗의 연말 연탄 나눔 봉사는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길벗은 2004년부터 매년 어린이날 명동에서 JTS 거리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며, 굶주린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다.
'다만세' 부르고 '아파트' 떼창하고…탄핵 정국속, K-팝 팬덤이 바꾼 K-응원봉 집회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은 그야말로 '가요대축제' 현장을 떠올리게 했다. 탄핵 정국 속에서 열린 집회는 빅뱅,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에스파, 세븐틴 등 K-팝 아티스트들의 응원봉이 빛나는 장관을 연출했고, ‘다만세’(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아파트’(로제), ‘삐딱하게’(지드래곤) 등 대중가요가 울려 퍼지며 시민들은 목이 터져라 떼창으로 화답했다. 탄핵 촛불집회의 주축은 팬덤 문화를 주도하는 2030 세대였다. K-팝의 문화적 특성이 집회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응원봉 집회'라는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집회 현장에서는 불빛이 가득한 응원봉들이 일제히 빛을 뿜어내며 이전의 촛불을 대신했다. 이날 집회에서 등장한 응원봉들은 BTS(방탄소년단)의 ‘아미밤’, 블랙핑크의 ‘뿅망치봉’, 세븐틴의 ‘캐럿봉’, 뉴진스의 ‘버니봉’ 등으로 각기 다른 색을 띠었지만, 그 모두가 하나의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K-팝 팬덤 문화의 상징인 '커피차 나눔 문화'가 등장한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였다. SNS에는 "○○○(연예인 이름) 이름으로 커피 50잔을 결제해뒀으니 찾아가라"는 등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이 문화에 익숙한 팬들은 '콘서트나 대기 줄에서 나눔을 하던 문화가 그대로 발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30 세대 뿐이 아니다. 응원봉을 구입하거나 대여해 참여한 중장년층이 등장했고, 젊은 세대는 "민중가요 가사만 알려주면 따라 부르겠다"며 기성 세대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응원봉 거래가 급증했고, 편의점에서는 응원봉에 사용되는 건전지 매출이 크게 늘었다. 'K-팝 팬클럽'의 문화는 이번 집회에 폭발력을 부여하고 있다. ‘K-팝 응원봉 집회’, 응원봉을 들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K-팝 특유의 흥이 결합해 탄생한 집회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줬다.
뉴진스 정말 유리할까? 이름은 쓸 수 있나? 위약금은?…변호사가 답했다 [MD이슈]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의 후폭풍은 여전하다. 뉴진스는 지난 11월 29일 자로 계약 해지를 공식화하고 독자적인 활동에 나섰지만,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법적 대응으로 맞섰다. 이 가운데 이지훈 로앤모어 대표 변호사가 뉴진스의 현재 상황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 뉴진스, 계약해지 선언에 따른 법적 책임은? 이지훈 변호사는 뉴진스의 계약 해지 방식에 대해 "벼랑 끝 전술"이라며 법률적으로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이 변호사는 "어도어는 계약해지를 할 만한 위반 사항이 없다. 그래서 뉴진스가 법적 조치를 해봤자 질 게 뻔하니까 안하는 거다. 벼랑 끝 전술이다. 무리수를 둬서라도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거다"고 강조했다. ▲ 그룹명과 노래, 사용할 수 있을까? 뉴진스는 계약 해지 후에도 자신들의 그룹명 ‘뉴진스’를 유지하고 대표곡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이지훈 변호사는 이에 대해 "활동을 한다면 뉴진스가 아니라 이름부터 바꿔야 한다. 이름 쓰면 안 되지 않나"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뉴진스에서 주장하는 게 계약에 근거해서 정당하게 해지 통보한 거다. 그럼 계약서에 있는 대로 저작권은, 이름에 대한 상표나 지적 재산권들은 누구한테 있겠나. 당연히 어도어에 있다. 계약서상으로 어도어에 있는 것으로 기사를 통해서 알고 있다. 그럼 뉴진스라는 이름은 반납을 해야 한다. 최소한 일관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래 역시 계약서 내용에 따라 부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 위약금과 손해배상, 감당할 수 있을까? 뉴진스의 위약금 규모는 업계에서 최대 62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지훈 변호사는 "뉴진스의 지난해 매출이 1100억원이고 영업이익이 300억원이다. 뉴진스의 연예활동을 방해하는 어도어가 없어졌으니 작년보다 (앞으로) 훨씬 많이 벌 거다. 2배로 번다면 영업이익이 600억원이고 10년 일하면 6000억원이 된다. 10년만 열심히 하면 위약금 내는 건 전혀 문제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위약금과 별개로 손해배상금도 물어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 뉴진스의 선택, 득일까 실일까? 뉴진스의 이번 계약 해지 선언은 업계에서도 '전대미문의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지훈 변호사는 "여러분 함부로 이런 방법 시전 했다가는 경제적으로 패가망신할 수가 있다. 이건 이미 엄청난 권력이 된 뉴진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지 아무나 하면 안 된다. 큰일 난다"고 경고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7일 일본 아티스트 요아소비 내한공연에 등장하면서도 '뉴진스'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지적재산권 이슈를 의식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계엄→탄핵 정국' 또 다시 K콘텐츠다... '서울의 봄' '택시 운전사' OTT도 달궜다 [MD이슈][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래서 문화강국의 위엄은 다르다. 현실이 더 영화 같아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요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OTT에서 인기가 급증했다. 9일 웨이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전후 양일(12월 1~2일, 12월 4~5일)을 비교했을 때, 계엄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의 시청 시간이 상승했다. 제일 주목을 받은 작품은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과 '택시운전사'(장훈 감독)다. 각각 874.3%와 1108.7%으로 상승한 가운데, 드라마 '오월의 청춘' 역시 시청 시간이 3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 관계자는 "특히 개별 구매 유료영화인 서울의 봄은 판매량이 687.3%나 급증해 웨이브 영화플러스(유료영화 카테고리)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1월 개봉, 누적 관객 수 1312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택시운전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와 함께 한 택시운전사 김사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17년 개봉, 1218만 9800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당시에도 '서울의 봄'과 같이 정치적인 성향을 보였던 터라 우려가 많았지만, 결국 젊은세대 까지 폭 넓은 이해도를 넓히며 모두가 꼭 봐야 할 필수 영화로 1000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두 작품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은 상식 밖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로 인해 "영화와 현실이 똑같은 상황으로 꼭 봐야 할 영화"로 꼽히고 있다. 웨이브뿐만 아니다. 영화 평가 애플리케이션(앱) 왓챠피디아 '핫 랭킹'에서도 서울의 봄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핫 랭킹은 왓챠피디아와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한 종합 순위다. 서울의 봄은 4일 핫 랭킹 18위로 진입해 5일 9위, 6일 5위, 7일 9위 등을 차지했다. 8일 기준 12위 이며, 같은 날 택시운전사는 29위를 기록했다. 한편, 정국이 격랑에 휩싸이면서 뉴스, 뉴스특보, 시사프로그램에 쏠린 관심도 뜨겁다. 현실을 그대로 담은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자정 웨이브의 라이브 채널 유저 트래픽은 3배 가량 증가했다. 심야에도 지상파 채널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등의 뉴스특보를 보려는 이용자들이 OTT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웨이브는 MBC ‘100분 토론’ 시청시간도 6064.5% 올랐다고 소개했다.
'개소리'만 남은 KBS, 몹쓸짓 피했다…2024년 가장 잘한 일은? [MD포커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KBS 연기대상'이 올해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전 막을 내린다. 시상식을 진행한 이래로 처음이다. 참으로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KBS 측은 지난 3일 "12월 31일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밤 11시 30분께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이후 신년 맞이 특별생방송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첫 시작을 알린 'KBS 연기대상'은 매해 12월 31일 개최되는 연말 시상식이다. 그동안 'KBS 연기대상'은 시청자들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하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후 시상을 이어갔다. 이에 항상 1월 1일 대상 수상자가 발표됐고, 기나긴 수상소감과 함께 새해를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새해가 밝기 전 시상식을 끝마칠 예정이라고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KBS의 시도가 반가운 것은 그간 '연기대상' 도중 새해 맞이 행사 생중계를 하면서 시상식의 흐름을 깬다는 반응도 많았기 때문이다. KBS는 시청자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과정을 보다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사실 올해 KBS 드라마의 성적은 MBC·SBS 드라마 성적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MBC는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원더풀 월드' 김남주, '수사반장 1958' 이제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변요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등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SBS는 '커넥션' 지성, '굿파트너'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 중에서 대상을 받을 것이라고 점쳐진다. 두 방송사는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고루 잡으며 올해 초부터 연말까지 흥행을 거뒀다. 반면 KBS는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다. '환상연가', '멱살 한번 잡힙시다', '함부로 대해줘', '완벽한 가족', '페이스미' 등 미니시리즈부터 '효심이네 각자도생',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 등 주말드라마까지 어느 하나 잘 됐다고 평가할 만한 작품이 안 보인다. 올해 3월까지 방영된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은 이미 지난해 대상을 포함해 주요 부문의 상을 휩쓸었기에 올해 또 주기엔 찝찝하다. 굳이 하나를 꼭 꼽으라고 한다면 이순재, 김용건 등 원로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개소리'정도. 수목극이었던 '개소리'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로 사랑받으며, 올해 방송됐던 KBS 월화극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KBS 드라마 중 상을 줘도 민망하지 않을 작품이 '개소리'밖에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KBS 연기대상'이 새해를 넘기면서까지 시청자들을 TV 앞에 앉혀두는 것은 몹쓸 짓이다. 그렇기에 '2024 KBS 연기대상'을 12월 31일 밤 11시 30분에 끝내겠다는 결정이 올해 KBS가 가장 잘한 일이 아닐까 싶다.
송혜교♥예쁜 수지, 생일상 차려주고 연극도 함께 관람 “나 촬영하는거 맞지?[MD픽][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송혜교와 수지가 아름다운 우정을 뽐냈다. 송혜교는 7일 개인 계정에 “타인의 삶 최고”라며 연극 ‘타인의 삶’을 관람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나.. 촬영하는 거 맞지?”라며 수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두 사람은 배우 이동휘 김준한 최희서 등이 출연 중인 연극 ‘타인의 삶’을 관람했다. 앞서 송혜교는 수지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되는가 하면, 최근 수지가 송혜교의 생일 밥을 사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송혜교는 13살 어린 수지에게 “예쁜 수지”라고 말하는 등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중이다. 한편 수지는 김우빈과 호흡한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인연으로 특별출연했다.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로 돌아온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송혜교는 극중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행동으로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이은형♥’ 강재준 “정자로만 낳은 붕어빵 아들 또 새벽 수유, 안자고 똘망똘망”[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8일 개인 계정에 “새벽 2시40분 수유완료. 수유하고 둘다 완전히 잠이 다깨서 누워서 대화중”이라고 했다. 이어 아빠: 현조야 안자? 현조: 아마도 …. 똘망똘망. 그렇게 125일차 아이의 새벽은 지나간다“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피곤한 모습으로 수유하는 모습이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관종언니’ 이지혜는 ”밤에는 절대 불을 켜지마. 수유등 정도 그리고 매번 반응을 바로바로 하지말고. 가서 알려줄게“라고 육아 팁을 전했다. 앞서 강재준은 4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해 자신과 아들의 닮은 꼴을 인정했다. MC 안영미가 "강재준이 강재준을 태어났다라는 말이 있다"라고 하자 강재준은 "전세계 최초로 난자 없이 정자로만 낳았다고 하는 말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말로만하지말구”라고 답한 바 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나, 열애설·노출 화보도 쿨하게…"일할 땐 날카로운 T로 변한다"[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에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신의 성격이 일할 때는 F에서 T로 변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지난 6일 나나의 유튜브 채널 'NA( )NA'에는 'F에서 T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나는 화보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방문,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상 속 나나는 자막을 통해 "일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T로 변한다. 나도 그중 한 명이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고 때로는 날카롭고 차가운 모습도 일할 때의 내 모습"이라며,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강조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떠나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노력한다"며, 자신의 솔직한 면모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같은 날 SNS를 통해 공개한 화보 촬영 결과물은 나나 특유의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나나는 5일 모델 채종석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백지영의 '그래 맞아' 뮤직비디오에서 농도 짙은 커플 연기를 펼쳤던 두 사람은 실제 연인 사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짧은 입장만을 밝혔다.
전재준은 잊어라…박성훈, 단발 트렌스젠더 온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요 캐릭터들의 정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게임 참가자로 여러 인물이 등장하지만, 비주얼부터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바로 배우 박성훈이다. '오징어게임2'에 새로 합류한 박성훈은 지난달 공개된 공식 티저 예고편에 처음 모습을 비추자마자 화제가 됐다. 중단발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을 한 곱상한 얼굴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의 박성훈은 몇 초의 짧은 순간임에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여장 남자일지, 트렌스젠더일지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쏟아냈다. 그런 가운데 5일 박성훈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박성훈이 맡은 역은 성확정 수술을 마치기 위해 돈이 필요한 트랜스젠더 120번 현주. 포스터 속 박성훈의 환한 미소가 역설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성훈은 현주 역에 대해 "누구보다 강인하고 결단력 있고 리더십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여러 편견들을 잠식시키고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전재준을 실감나게 연기해 역대급 인생캐릭터를 만들었고, tvN '눈물의 여왕'에서도 악역 유은성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인기를 끌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갈아끼운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배우 박성훈이다. 박성훈의 다채로운 연기력은 어떤 캐릭터를 맡든 상관없이 깊은 몰입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 종영 인터뷰 당시 "'오징어 게임2'와 '눈물의 여왕'을 6개월 이상 겹쳐서 찍었다"고 밝힌 바. 악랄한 유은성과 트렌스젠더 120번 현주,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과연 박성훈은 '오징어게임2'에서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캐릭터와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는 오는 26일 전 세계 공개된다.
"나랑 같이 파티 갈래?" 김혜윤, 깜찍한 플러팅…'SBS 연기대상' 첫 티저[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올해 조금 더 빨리 만나게 된 2024 SBS 연기대상의 첫 티저가 공개됐다. 올해 SBS 연기대상의 MC로 합류한 김혜윤이 ‘2024 SBS 연기대상’의 포문을 열었다. 6일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김혜윤이 깜찍한 루돌프 복장을 입고 나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 초반 "안녕, 나 혜윤이야"라는 인사를 건네며 등장한 김혜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뭐해? 혹시 약속 없으면 나랑 같이 파티갈래?"라며 상큼한 플러팅을 날리며 시청자의 심쿵을 유발한다. 이어서 '올해는 조금 더 빨리 만나는 미리 크리스브스 파티 SBS 연기대상' 이라는 자막이 깔리며 이번 연기대상의 콘셉트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2024년 드라마 화제성 1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빛나는 SBS 화제작들이 등장하며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재벌형사', ‘커넥션’, '7인의 부활',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 '등 한 해 시청자들에게 도파민 폭발하는 시원한 사이다 대잔치를 선사했던 작품들의 명장면들이 등장해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빌런보다 지독한 주인공들'이란 자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연기 파티를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쳤던 주연들의 시상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영상 말미에는 김혜윤이 다시 등장해 "그리고 나도 나와"라며 다시 한 번 속삭이듯 윙크를 날리고, "12월 21일에 만나. 메리 크리스브스!"라고 인사를 전하며 1차 티저가 마무리된다. 이처럼 1차 티저에서는 예년 진행됐던 연말연초 분위기의 연기대상과는 사뭇 다른 크리스마스 파티 콘셉트의 시상식을 예고하며 흥미를 더했다. 한편,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 3MC의 진행으로 만나볼 ‘2024 SBS 연기대상’은 12월 21일 오후 8시 35분부터 생중계 된다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와 촌캉스 떠났다…'하이슬기' 출연[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에 전격 출연한다. 아이린은 6일 오후 7시 공개되는 유튜브 ‘하이슬기 Hi Seulgi' 채널에 게스트로 등장, 슬기와 함께 촌캉스를 만끽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콘텐츠에서 아이린은 슬기와 힐링 모먼트를 즐기는 것은 물론, 데뷔 10년 만에 첫 미니앨범 ‘Like A Flower’(라이크 어 플라워)를 발표한 소감과 앨범에 담고자 한 메시지, 퍼포먼스 소개 등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전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이린과 슬기는 연습생 시절부터 레드벨벳,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유닛 활동까지 오랜 시간 특별한 우정을 쌓아오며 팬들 사이에서 ‘극강의 조합’으로 알려졌던 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오랜만에 뭉친 ‘아슬’이 보여줄 ‘찐친’ 케미스트리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아이린은 오늘 KBS 2TV ‘뮤직뱅크’, 7일 MBC ‘쇼! 음악중심’, 8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중독적인 멜로디의 타이틀 곡 ‘Like A Flower’ 무대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지난 11월 26일 발매된 아이린 첫 솔로 앨범 ‘Like A Flower’는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33만 장을 돌파했으며,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3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및 판매액 100만 위안 돌파 시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획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시경 "얼굴 커지고 일본 공연 뚱뚱하게"…식욕 폭발 무슨 일?[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성시경이 금연 후 변화된 일상을 팬들과 유쾌하게 공유했다. 성시경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연 10일째. 내가 무서울 정도로 먹고 있지만, 이제 슬슬 조절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금연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초반 금단 증상이 심해서 스스로에게 오냐오냐 해줬다. 일본 공연은 조금 뚱뚱하게 해내야 할 것 같다"며 유머를 섞어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내일부터 다이어트가 될까? 지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혼자 잡채밥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금연 이후 폭발한 식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행사 끝나고 참치캔, 번데기, 과자, 맥주를 먹다가 참지 못하고 햄버거를 시켰다. 치킨도 한 조각 아주 큰 거 먹었다"며 "지금 후회는 하지만 너무 맛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얼굴색은 좋아졌지만 얼굴이 커졌다"고 덧붙이며 금연 이후의 변화를 전했다. 팬들은 이에 대해 "얼굴 커져도 여전히 잘생겼다", "행복한 식사가 최고", "금연 성공 응원합니다!"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금연을 선언한 성시경은 연말 공연과 일본 공연을 앞두고 금연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후 일본 공연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열혈사제 거리, ‘구담시티’ 골목팝업 열렸다[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드라마 현장에 골목 상권으로 잡리 잡는다.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옆,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성요셉 아파트의 오래된 ‘골목길’이 열혈사제 거리로 탈바꿈했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2’ 방송 제작사인 스튜디오S와 길스토리아이피는 6일 "서울 성요셉 문화거리(서울 중구 서소문로 6길) 일대를 ‘열혈사제 거리’로 조성하고 드라마 속 ‘구담구’를 가상 지자체 ‘구담 시티’로 브랜딩한 골목팝업을 내년 1월 5일 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골목팝업 ‘구담 시티’는 최근 높은 화제성으로 인기몰이 중인 ‘열혈사제2’의 구담즈의 본거지 ‘구담구’를 ‘구담(GOODAM)’ 브랜드로 확장해 드라마 속 공간을 현실로 구현한 가상 지자체다. 김남길, 이하늬, 김형서(비비) 등 캐릭터별 향기를 개발해 만든 구담즈 퍼퓸밤과 씨앗 메시지 키트 등 캐릭터 굿즈는 물론, 구담 타르트, 구담 뱅쇼, 구담 초콜릿, 구담 쌍화, 구담 생활용품 등 ‘구담 시티’ 지역 특산품으로 브랜딩 한 상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아울러 골목 상권과 연합해 ‘초능력 모카빵’, ‘행운의 구담 마들렌’, ‘열혈 국밥’, ‘구담 참기름’, ‘구담 블렌드 커피’ 등 이웃 가게 큐레이션을 통해 골목 전체가 브랜드 하우스로 탈바꿈했다. ‘구담 패스’를 구매해 이웃 가게에 제시하면 시그니처 상품과 메뉴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구담 팝업스토어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중림창고에 마련했다. 1층은 오요한(고규필 분)이 일하던 ‘구담 편의점’으로 재현해 캐릭터 굿즈부터 지역 특산품으로 큐레이션 한 브랜드 콜라보 상품을 판매한다. 2층은 구담 어벤저스가 모여 작전을 짰던 ‘구담 작전실’로 만들어 구담즈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숨겨진 공간인 지하 1층은 ‘열혈사제1’의 ‘대범무역 비밀금고’의 비자금을 모아둔 포토존으로 구성해 어디에서도 찍을 수 없는 ‘돈다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팝업 곳곳에 김해일 신부와 구대영 형사의 숨겨진 자필 메모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별관에는 ‘열혈사제2’에 나온 김해일 신부(김남길 분)와 박경선(이하늬 분) 검사의 비밀 접선 장소인 인생네컷 하이앵글 부스를 ‘구담네컷’으로 운영한다. 길스토리아이피 금윤경 대표는 “드라마, 영화, 웹툰 등 스토리 콘텐츠가 글로벌 K콘텐츠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부가사업으로 수익 창출을 하는 콘텐츠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팝업스토어라는 방식의 굿즈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구담 시티’ 브랜드 하우스는 미디어 비즈니스를 IP 비즈니스로 전환해 드라마 세계관을 브랜드 세계관으로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덧붙여 "드라마 마케팅에서 나아가 ‘열혈사제’ 브랜드 자체를 마케팅하는 브랜드 하우스를 추구하고 있다. 가상 세계인 드라마 속 세계를 현실 세계로 구현하여 미디어 콘텐츠 팬덤에서 브랜드 팬덤으로 확장시키고 드라마 시리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골목팝업은 여러 의미를 지닌다. K콘텐츠의 인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시키는 것은 물론 한 번에 소비되는 데 그치지 않는데 있다. 금 대표는 "K콘텐츠의 영향력을 도시재생, 지역재생이라는 소셜 아젠다와 결합시켰을 때 어떤 소셜 임팩트를 줄 수 있는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K콘텐츠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담시티 골목팝업은 서울역 근처 중림동 중림창고에서 내년 1월 5일 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뉴진스 '셀프퇴사' 그 후…민희진, 오늘(6일) 또 마이크 잡는다 [MD투데이][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또 한 번 마이크를 잡는다. 자연스럽게 그의 입에 시선이 쏠린다. 민희진은 6일 열리는 한화손해보험X폴인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장르가 된 여자들'은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확립한 여성들이 자기다움을 찾아 가는 여정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場)으로, 한화손보 ‘LIFEPLUS펨테크연구소’와 자기계발 커리어 콘텐츠 구독 서비스 ‘폴인’이 공동 기획했다. 민희진 외에도 정치학자인 김지윤 박사,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 이명진 대표,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 이사배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하나 작가, ‘민음사’ 조아란 마케터, 김겨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연사로 참여한다. 민희진은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POP 장르가 되다'라는 주제로 6일 오후 8시부터 토크쇼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토크쇼는 민희진이 어도어 사내이사를 사임한 후, 그리고 뉴진스가 어도어에 대한 계약해지를 선언한 뒤 처음 참석하는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최근 첨예하게 펼쳐지고 있는 하이브와 뉴진스 이슈 등에 대해 언급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정훈♥’ 한가인 ‘레이저 미인’ 고백, “보약먹듯 1년에 한번씩 시술”(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한가인이 미모 비결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한가인 2년 동안 모유 먹인 역대급 모성애 (아줌마토크, 이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지혜는 “필러, 보톡스를 맞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한가인은 “맞아본 적 없다”고 했다. 보톡스를 맞아본 적이 있다고 밝힌 이현이는 “이를 너무 갈아서 치과에서”라고 답했다. 또한 한가인과 이현이는 피부 레이저 시술 경험도 솔직히 밝혔다. 이현이는 “매년 써마지 시술을 한다”고 말했고, 한가인도 “나도 레이저 해 봤다. 덴서티 두 번 해 봤다”고 했다. 이지혜가 “나도 덴서티 해 봤다”고 하자, 한가인은 “덴서티가 좋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지혜는 “그럼 우리 다 레이저 미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가인은 “레이저는 보약이라고 했다. 보약 먹듯 1년에 한 번씩 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이제 좀 친해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한가인은 이날 ‘모유 부심’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모유 수유 몇 년 했냐"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모유는 나를 이길 사람이 없다"라며 "나는 완모했다. 두 명 다 완모. 분유통을 사본 적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분유통 없이 첫째 17개월, 둘째 12개월 했다. 우리 집에는 분유통이 없었다"라며 "그 기간 동안 일을 안 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일을 안 해도 살 수 있는 저 여유가 부럽다. 내가 나가지 않아도 입금이 되니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윤승아, 얼굴만큼 마음도 예쁘네…14일 '나눔마켓' 오픈[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윤승아가 ‘나눔(÷)마켓’(이하 ‘나눔마켓’)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 윤승아의 개인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과 프레인글로벌이 공동 주관하는 ‘나눔마켓’이 오는 14일 오픈 된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이해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들의 치료비와 베이비박스(주사랑공동체)에 따스한 손길을 건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어 시작됐다. 윤승아는 2023년도 연말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해 ‘코코아 마켓’을 개최한 것에 이어 다시 한번 ‘나눔마켓’을 개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그는 작년 수익금 일부를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부했고, 소방공무원 지원, 유기견 보호에도 앞장서며 다방면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승아로운과 프레인 글로벌이 주관하는 ‘나눔마켓’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은 중증 및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올해 ‘나눔마켓’에는 더 많은 브랜드가 참여해 한층 확대된 규모로 기부 행사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나눔마켓’에서는 유명 브랜드들의 인기 제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물품 구매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기대가 모인다. 한편 승아로운과 프레인글로벌이 공동 주관하는 ‘나눔마켓’은 14일 프레인빌라에서 오픈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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