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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화제 Archives - Page 4 of 31 - 뉴스벨

#연예가화제 (609 Posts)

  • 서경덕 교수, 中 '파묘' 불법시청 일침 "기막혀"…개봉한 적도 없는데 리뷰만 650여건[TEN이슈] 영화 '파묘'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조롱하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불법시청이 또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15일 서 교수는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엑스(옛 트위터), 웨이보 등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근거없는 비난을 펼치고만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파묘'의 리뷰 화면이 이미 만들어졌고, 현재 650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 서 교수는 "이제는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며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중국 당국이 모르는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K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영화 '파묘'의 한자 문신을 조롱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가수 지드래곤의 얼굴에 한자를 합성한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중국 내 불법 유통 및 시청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드라마 및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이 날로 커져가는 모양새 같다"며 "중국 누리꾼들의 건전한 비판은 좋지만 K콘텐츠를 몰래 보지 않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중국 누리꾼들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해 '도둑시청'하고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몰래 훔쳐 보고 당당하게 평점을 매기는 일까지 자행해 왔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서희원, '건강이상·임신설' 불식…♥구준엽과 재혼 후 첫 공식 석상 [TEN이슈]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재혼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와 주목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서희원이 구준엽과 동반으로 동생 서희제의 시아버지 장례식장을 찾으며 그동안의 루머를 불식시켰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은 앞서 건강 이상설, 임신설 등에 휩싸인 바 있다. 결혼 이후 대만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그 동안의 루머를 불식시켰다. 다만, 시나연예는 "서희원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루머를 해명할 기회를 얻었으나 이날 입었던 시스루 의상과 레드컬러의 네일로 인해 또 한 차례 구설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서희원은 자신의 '장례식 복장' 논란에 대해 공식 웨이보를 통해 해명했다. 서희원 측은 "의도했던 게 아니"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은 담아 검은색 옷을 입고 조문을 했다. 몸을 분명히 감쌌는데 카메라의 조명으로 인해 몸이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붉은 매니큐어를 칠한 것에 대해 "설날에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담아 했었는데 갑작스러운 부고로 인해 네일을 지우지 못하고 달려갔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클론 구준엽과 20년 만에 재회해 지난해 3월 결혼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종합] 이영애, 풀만 먹나 했더니 의외의 식탐…최애 음식은 "짜파게티"('보그') 이영애가 육아에서 잠시 해방된 기쁨을 드러냈다. 13일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이영애가 밀란 여행 브이로그를 찍었다고?!(언니 예뻐요) | VOGUE MEETS'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영애는 명품브랜드 B사의 2024 윈터쇼 참석차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았다. 카페에 앉아 모닝 커피를 마시게 된 이영애. 제작진이 "커피 마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자 이영애는 "커피 CF 들어올 것 같냐"며 웃었다. 아침 식사로 보통 무엇을 먹냐는 물음에 이영애는 "따뜻한 물을 좀 마신다. 뜨끈하게 혈액순환을 시킨다. 그리고 나서 토마토, 양배추, 당근, 그리고 브로콜리를 쩌서 거기에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 해서 그렇게만 간단히 먹는 경우가 많다.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건강을 신경쓰지 않고 제일 먹고 싶은 걸 먹는다면?'이라는 물음에 이영애는 "짜파게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오랜만에 밀라노에 온 기분을 묻자 이영애는 "혼자 있으니 너무 좋다. 행복하다"며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도 "나중엔 물론 가족들과 오는 게 큰 소망이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플리마켓 구경에 나섰다. 이영애는 "양수리 문호리에 살았을 때는 거기도 장이 있었다. 거기서 아이들과 장보고 그랬다"고 추억했다. 비행기 안에서 피부 관리 루틴을 묻자 이영애는 "일단 세수를 깨끗하게 먼저 한다. 마스크팩이 필수 아이템이다. 마스크팩 하고 미스트 수시로 많이 뿌려주고 듬뿍 바른다. 물 많이 마신다. 장시간에는 그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패션쇼를 앞두고 옷을 고르게 된 이영애. 개인적인 파티가 있다면 어떤 룩을 입겠냐는 물음에 이영애는 "패브릭이 독특한 소재도 파티에는 조금 재밌을 것 같다. 너무 심심하지 않은 걸 좋아한다. 심플하면서도 중간중간에 좀 볼드한 거, 아니면 유니크한 포인트가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오랜만에 패션쇼에 참석하는 기분이 "설렘"이라는 이영애는 "올해는 어떤 게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패션쇼에 참석한 이영애는 우아하고 고상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1971년생인 이영애는 1990년 데뷔했다. 2009년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쌍둥이)를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팬들은 불안해요" 아이돌 사생활 논란 터지는데, 소속사는 눈 감고 아웅 [TEN피플] 그룹 라이즈의 멤버 앤톤, 스트레이키즈의 멤버 현진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루머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정황이 있다면 사실 확인 후 해명을, 터무니없는 루머는 법적 대응 등 소속사의 대응이 필요한데 덮어놓고 모른 척 하기로 일관한다는 게 팬들의 불만이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라이즈 인기 멤버 앤톤은 열애설과 한국 비하 관련 루머에 휩싸였다. 미국 뉴저지에서 찍힌 사진 속 앤톤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퍼지며 열애설 논란이 따랐다. 열애설에 상대 여성이 직접 "앤톤과는 오랜 친구 사일 뿐 한 번도 연애 감정을 가져본 적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친구 관계에 손을 잡고 걷느냐는 팬들의 비판 여론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과거 여성의 SNS 사진에 댓글로 앤톤의 과거 인스타그램 계정이 태그됐던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며, 두 사람이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니냐는 의심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앤톤을 둘러싼 루머에는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까지 나왔다. 논란의 중심이 되는 비공개 계정의 이름은 'ilovesamgsungsomuch'다. 이 문구는 미국에서 비꼬아 비판하고자 하는 대상에 'i love so much'를 붙이는 유행을 따서 만들어진 한국 비하 문구로 알려졌다. 해당 비공개 계정주의 신원은 불분명하다. 모든 논란에 대한 사실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미 X(구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내 앤톤에 관한 여론은 좋지 않다. 일부 대중은 "인터넷상의 모든 것은 기록돼 남는다는 걸 깨달았으면", "외국인이라는 거냐. 한국인 비하라니 너무했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팬들은 소속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해명 또는 법적 대응 등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스트레이키즈 현진도 근거 없는 루머에 휩싸였다. 알고 보면 논란이 성립되기 어려울 정도다. 논란의 배경이 되는 한서희 폭로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한서희가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문제는 소속사가 이 사건에 대해서도 무대응해버렸단 점이다. 앤톤이 소속한 그룹 라이즈의 소속사 SM 관계자는 본지에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JYP 역시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루머가 퍼지자 사옥 앞에 스트레이키즈 팬들이 '연예인 보호 잘하세요. JYP 황현진 보호'라고 적힌 트럭을 주차해 시위하기 시작했지만, JYP 관계자는 "루머에 관해서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공식 입장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소속사의 전략적 판단이 맞을 수도 있다. 문제는 그 대응 가운데 팬심은 고려되지 않고 있단 점이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루머를 놓고 가슴앓이할 팬들을 위해서라도 명확한 대응책이 낫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앤톤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작은 틈이 댐을 무너뜨린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식 대응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K팝 아닌 아시안 팝→'파묘' 문신 비난" 中의 도 넘은 韓 혐오…동북공정 경계해야 [TEN초점] 일부 중국인들의 한국 문화 트집 잡기가 계속되고 있다. K팝 혐오에 이어 한국 영화계까지 영향을 끼친 모양새다. 최근 한 중국인 누리꾼은 영화 '파묘' 속 얼굴 축경 분장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누리꾼은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이 얼굴에도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며 "얼굴에 한글을 쓰는 것에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나"라며 비꼬았다. 이러한 조롱에 한국 누리꾼들은 "말도 안되는 트집 잡기"라면서 "파묘는 한국의 영화이기에 중국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실제로 영화 내에선 '봉길' 역의 이도현이 온몸에 축경(태을보신경)을 새기는 모습과, 상덕 역의 최민식, 영근 역의 유해진, 화림 역의 김고은이 얼굴에 금강경을 새긴 장면이 담겨있다. 이러한 중국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K-POP'이 아닌 'ASIAN-POP'으로 바꿔야 한다며 K팝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마카오에서 진행된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를 관람한 연예인들에게 맹목적인 악플 세례를 남겼다. 중화권 영화배우 안젤라베이비에게는 '중국인이 한국 연예인을 보러 가냐'는 악플을 쏟아내기도. 우주소녀 출신 성소 역시 비판 대상에 올랐다. 중국은 K팝을 아시안 팝으로 부르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은 중국의 '음력 설' 춘제를 따르는 국가로, 중국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억측을 쏟아내면서다. 서양인들이 중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 한국의 아이돌 문화를 중국의 것이라 인식하게 만들 전략으로 보인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한국 트집 잡기'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문화적 '동북공정'을 막기 위해 경계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블랙핑크 지수·로제→르세라핌 허윤진…아이돌 패션 대세=긱시크 [TEN초점] 그룹 블랙핑크 지수, 로제부터 그룹 르세라핌까지 유명 아이돌이 긱시크(Geek Chic)룩을 연이어 연출하며 긱시크룩이 패션의 주류로 떠올랐다. 긱시크란, 긱(Geek)과 시크(Chic)의 합성어다.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지식이 풍부한 괴짜 같은 사람을 의미하는 긱과 세련된 멋을 의미하는 시크가 더해진 말이다. 올해 글로벌 패션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프레피룩(학생다운 분위기의 단정한 복장)과 너드룩(어리숙한 모범생 느낌의 패션)에 뿔테·무테안경을 더해 괴짜다움을 표현한 패션이 바로 긱시크룩이다. 작년 Y2K 패션의 반대급부로 올드머니룩이 떠올랐듯, 특이한 안경 착용을 특징으로 하는 긱시크는 올드머니룩의 우아함에 맞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긱시크를 내세운 신상품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GD)의 안경 패션이 화제가 되면서 뿔테안경을 활용한 긱시크룩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 당시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쓰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이후 같은 모델의 안경이 품절되는 등 큰 화제였다. 또, 지난 1월에는 본인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긱시크 무드를 더한 일상 사진을 여러 차례 업로드하며 이목을 끌었다. 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도 긱시크룩을 선보였다. 지수는 지난달 29일 큰 사각 무테안경을 착용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지수는 양 갈래로 머리를 땋아 괴짜다운 무드를 더했다. 로제는 2월 업로드한 모든 일상 사진에서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주로 오버핏의 상의와 함께 캐주얼한 연출을 선보였다. tvN의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도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셔츠에 타이, 사각 프레임의 반무테안경을 조합한 스타일링을 뽐냈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은 'Smart' 뮤직비디오를 통해 긱시크 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허윤진은 깔끔한 셔츠와 치마 차림으로 어리숙하게 안경을 치켜올리면서 뮤직비디오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속 르세라핌 멤버 전원은 셔츠를 입고 독특한 무늬의 뿔테 안경을 쓴 채로 군무를 췄다. 한 패션 업계 관계자는 연예계 긱시크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던 셀럽들이 단정한 차림에 안경으로 친숙한 괴짜의 모습을 보여주니 팬들은 특히 열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긱시크룩의 영향으로 안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아이웨어 브랜드 '매그앤드로우'(MAG AND DRAW) 관계자는 "확실히 안경 매출이 늘었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이 10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긱시크 트렌드가 반영된 안경을 대중이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며 "긱시크 디자인의 눈에 띄는 안경이 아닌 무난한 디자인 안경 매출이 크게 늘었다. 긱시크룩이 주목받음에 따라 일반 안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긱시크룩의 한 요소인 스트라이프 셔츠나 플리츠 스커트 등의 매출도 상승했다. 한 온라인 패션몰 관계자에 따르면, 긱시크 트렌드와 연결되는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많이 이뤄지고 있다. 그는 "긱시크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한 브랜드가 봄 시즌 상품으로 카디건이 한 달 만에 완판되어 4차례나 리오더를 진행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플리츠 스커트 수요도 많다. 올해 S/S 시즌으로 나온 신상품이 한 달 만에 전체 발주량의 83%가 판매됐다"며 긱시크룩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아이돌은 연예 산업의 최전선에서 유행을 선도하며 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Y2K, 올드머니룩에 이어 긱시크룩까지 이어진 트렌드가 향후 연예계에서 어떻게 소비될지 주목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파묘를 또 봐야 하나…볼 만한 영화 없는 극장가, 고민이네[TEN초점] 영화 '파묘'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3주 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극장가에 봄바람을 불러일으킨 듯했으나, 여전히 극장가에는 볼만한 영화가 많지 않다. 이렇다 할 작품이 없으니, 파묘 'N차' 관람 열풍이 거세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파묘'가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독주 중이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3만 5266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817만 7233명이다. 장기 흥행에 돌입한 '파묘'가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숨겨진 항일코드와 신선한 느낌을 주는 'MZ무당즈'가 흥행 요인으로 꼽히며 N차 관람을 유도했다는 평이다. 또한 무대인사에 최선을 다하는 61세 최민식의 모습도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팬들이 선물한 키티 머리띠, 쿠로미 머리띠 등을 착용한 채 팬서비스하는 최민식 보고 '최민식 할아버지 꾸미기'라는 뜻의 '할꾸'가 유행하고 있다. 최민식의 흥행 감사 기념 무대인사를 보기 위해 N차 관람한다는 관객도 있을 정도다. 적수가 없다. '파묘' 바로 뒤를 잇는 영화는 '듄:파트2'다. 전날 3만 1244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 131만 3922명이다. 시리즈 영화인 만큼 마니아층의 관람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가여운 것들', '패스트 라이브즈'가 각각 박스오피스 3,4위를 차지했지만, 일일 관객수 만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계 감독 셀린 송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창받아 현지 관객,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다만 국내에서는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지 못한 모양새다. 개봉한 지 두 달이 다 되어 가는 '웡카', '건국전쟁'도 더 이상 관객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 그 외에는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 '브래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등 마니아층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다.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 대중적인 영화가 '파묘' 뿐이다. '파묘' 역시 장르 자체는 비주류다. 그간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오컬트 장르가 천만 영화를 바라보고 있는 것. 장재현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게 하기 위해 화끈한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파묘'는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된 오컬트 영화다. 국내 주요 배급사에서 내보내는 영화들의 개봉 확정 일자도 나오지 않은 상황. 오는 4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만 기다리는 관객들이 많다. 극장가에서 볼 영화는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OTT 오리지널 영화는 늘어나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는 이미 공개한 '황야', '로기완'과 '무도실무관', '대홍수', '전,란' 등 총 5편의 오리지널 영화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2019년에는 '페르소나' 한 작품, 2020년에는 '사냥의 시간', '콜' 두 작품 뿐이었지만 이후 4~5 작품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대박 영화 하나에 의지하고 있는 극장가다. OTT에 힘 못 쓰고 대박 아니면 쪽박을 치는 흥행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랄랄, '11살차 ♥예비남편'에 사기당했다…"어이없고 신뢰잃어" 유튜버 랄랄이 예비신랑과 수차례 이별을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랄랄 유튜브 채널에는 '남편 첫 만남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랄랄은 “싱가포르에 있다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아는 친구도 없고 외로워서 소개해달라고 했다. 그땐 내가 20 초반이라 예뻤다”라며 지금의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했다. 랄랄은 남편과의 11살 나이 차이를 모르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랄랄은 "처음에는 남편과 4살 차이인 줄 알았다"라며 "그런데 남편이 자꾸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은 어떨 것 같냐'고 묻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남편이 계속 나이차이로 나를 떠봤다. 나와 남편은 4살 차이가 나는데, 왜 그런 걸 물어보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해외여행 가려고 예약하려고 하는데 오빠가 생년월일을 처음 알려줬다. 주민등록증을 보고 11살 차이를 처음 알았다. 미친 듯이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 집으로 갔다”며 “처음부터 신뢰를 잃었고, 오빠랑 오래 못 갈 거라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랄랄은 “내가 그래서 오빠를 안믿었다. 깊어지지 못했다. 쉽게 헤어지자고 했고, 뭐만 해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툭하면 헤어지자고 했다. 초반에 많이 헤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작품수 많이 줄어 욕심 커져…아이에게도 미안" 김하늘, 워킹맘 고충 토로 [TEN이슈] 배우 김하늘이 결혼 후 느낀 업계 불황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배우 김하늘이 출연해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결혼 후 육아하다가 갑자기 작품을 많이 하더라"면서 "주변에서 '남편 사업 어려워?'라고 묻는 경우도 있냐"며 다작을 하는 데에 이유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하늘은 "결혼 후에 작품에 대한 욕심이 훨씬 커졌다"며 "예전에는 작품이 많이 들어왔고 '쉬게 해달라'고 하기도 했는데 작품 수도 많이 줄어서 대본이 오는 게 소중하다는 걸 느낀다"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하늘은 "그 안에서 감사함을 훨씬 많이 느끼고, 일이 너무 소중하다"며 "그런데 아이에게는 죄책감이 있다. 또한 100%의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촬영 현장에 대한 죄책감도 있다"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남편은 전혀 질투가 없는 타입이라는 김하늘은 "남편은 오늘 여기 나오는 거 아냐. 술 적당히 마시라고 하나"는 질문에 "저희 남편은 그런 스타일 아니"라며 "이왕이면 제대로 하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남편이 작품 중 스킨십이나 키스신이 있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김하늘은 "전혀 신경을 안 쓴다. 제가 질투 안 나냐고 물어보면 '일이잖아. 진짜 아니잖아'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러면 수위 높은 영화 출연해서 그때도 가만히 있는지 물어보라"며 농담했다. 한편 김하늘은 2016년 1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2018년 5월 딸을 출산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봉준호·윤여정 영광은 잇지 못했지만…'졌잘싸' 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 [TEN스타필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미나리' 주역 윤여정의 영광을 잇지는 못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계 감독들의 수상이 불발돼 진한 아쉬움을 자아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의 후보로 이름을 올린 데에 만족해야 했지만, 한국 콘텐츠가 수년 사이 급부상한 것은 분명하다. 1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진행은 지난해에 이어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맡아 유쾌하게 이끌어갔다. 13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된 영화 '오펜하이머'가 오스카상을 휩쓸었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촬영상, 편집상 등 7관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한국계 감독 셀린 송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주목받은바. 앞서 39회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돼 현지 관객을 비롯해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제58회 전비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 제33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으며 73회 베를린 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패스트 라이브즈' 주역 유태오는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외 안팎으로 화제가 된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작품상, 각본상 트로피는 각각 '오펜하이머', '추락의 해부'가 가져갔다. 또한 디즈니 픽사 최초의 동양인으로 한국계 감독 피터 손 감독 작품 '엘리멘탈'도 수상을 놓쳤다. '엘리멘탈'은 국내에서는 724만 관객 기록, 신드롬을 일으켰던 '겨울왕국2' 이후 4년 만에 700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곳곳에 동양적 정서가 스며들어 있다. 수상을 기대해볼 법 했지만, 장편 애니메이션 오스카 상은 '그대들은 어떻게 사라 것인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계 감독의 작품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다만 한국 감성이 짙게 묻어 있는 작품들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적 위치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2020년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아카데미 총 4관왕의 기염을 토했고, 2021년에는 배우 윤여정이 아시아 최초 여우 조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제작사도 한국 콘텐츠에 눈길을 돌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미국 제작사 A24와 한국의 투자배급사 CJ ENM이 합작한 작품이다. A24의 전작이 '미나리'다. '미나리'는 미국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은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해 A24가 선보인 넷플릭스 '성남 사람들' 역시 에미상에서 8관왕에 올랐다. 셀린 송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에서는 고배를 마시면서 오스카에 닿지 못했지만, 이제 시작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데뷔작부터 셀린 송이라는 이름을 알렸고, 작품의 주인공 유태오 역시 각종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으며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 관심을 받는 만큼, 제2의 '기생충', '미나리'가 탄생하는 건 시간문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전소미·제이크→허윤진, 또 스타벅스 논란 "억지 비난"vs"되도록 조심해야" 갑론을박 [TEN이슈] 또 스타벅스 논란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내 K팝 스타들이 스타벅스 논란과 엮여 불똥 튀는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가수 전소미, 그룹 엔하이픈 제이크에 이어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 역시 스타벅스 논란에 재차 일부 K팝 팬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현재 스타벅스 커피 마셨다고 공격당하는 르세라핌 허윤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글쓴이 A씨는 "스타벅스 음료를 먹은 르세라핌 허윤진에게 해외 팬들이 찾아와 악성댓글을 달고 있다"라고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 네티즌들은 허윤진의 개인 SNS에 "불매운동도 못 하는데 아이돌 업계 어떻게 바꿀 거냐", "스타벅스 음료 마시는 걸 멈춰라", "정말 실망했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이같은 사례는 앞서 몇 차례 있었다. 지난 1월 5일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는 팬 플랫폼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난데 없이 팬들의 악플과 항의를 받았다. 채팅창에는 "스타벅스를 소비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해외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제이크는 결국 음료를 다른 컵에 옮겨 담고 "내가 실수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가수 전소미 역시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 악플이 쏟아지자 결국 삭제했다. 영상은 문제가 없었지만, 전소미가 스타벅스 텀블러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악플이 쏟아졌던 것. 전소미는 이후 영상을 삭제했지만, 악플은 이어졌다. 이외에도 블랙핑크 지수, 레드벨벳 슬기, 세븐틴 호시, 에스파 윈터 등도 과거 스타벅스 음료를 마셨다는 이유로 비슷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다만, 별다른 정치 이념을 밝힌 것도 아니고 단순히 스타벅스 음료를 소비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부 팬들의 악플 및 공격을 받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정당하지 않은 억지 논란으로 편파적인 악플 선동하는 일부 K팝 팬들에 대한 반감이 대두되고 있다. 반면, 많은 글로벌 팬덤을 누리고 있는 K팝 스타들의 경우 일부 팬이라도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지 않냐는 말도 있다. 처음에야 몰랐다 하더라도 앞서, 수 차례 같은 논란이 지속되어 왔는데 굳이 스타벅스 소비를 노출시켜 논란을 사는 것 역시 스타로서의 에티튜드는 아니라는 목소리다. 한편 지난해 10월 스타벅스는 SNS에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담은 스타벅스 노조의 글을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 탓에 스타벅스는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됐고, 아랍권을 중심으로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다른 잘못된 정보"라며 해명했지만, 불매 운동은 사그라들지 않은 모양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전문] 강지영 아나운서, 결혼설 직접 밝혔다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4월 결혼" 강지영 아나운서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10일 "어떻게 입장을 전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는 4월,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라,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제 거취와 관련해서는, 여태까지 그래왔듯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하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이데일리는 강지영 아나운서가 4월 13일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금융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2년 여의 열애 끝의 부부의 연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JTBC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로 활약 중이다. 그는 이날까지 '뉴스룸'을 진행한 후 하차한다. 강지영 아나운서의 후임으로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낙점됐다. 강지영 아나운서 입장 전문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떻게 입장을 전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는 4월,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결혼합니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라,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거취와 관련해서는, 여태까지 그래왔듯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하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서로 짠한 내 편 되어주길" 하지원, 정호철♥이혜지 주례 약속 지켰다…의리 속 축복 [TEN이슈] 배우 하지원이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 주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정호철, 이혜지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배우 하지원이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됐다. 이날 사회는 신동엽이 맡았으며, 주례는 하지원, 축가는 이효리, 드레스 헬퍼로는 장도연이 나섰다.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요새는 주례 없는 결혼식을 많이 한다"며 "원래는 정호철, 이혜지도 주례 없는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느닷없이 누군가가 나타나서 '반드시 내가 주례를 해야겠다'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주례의 탄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주례 선생님의 약력을 소개하는데, 오늘은 딱히 약력을 소개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주례를 맡은 하지원을 소개했다. 하지원은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 말씀을 전하고 싶다. 결혼도 하지 않은 제가, 한참 어린 제가 주례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짠한형'에서 정호철의 결혼을 알게 됐다"고 주례를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주례를 맡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제가 이 두분에게 어떤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저희 매니저는 '해외 일정 잡을까요?'라는 솔깃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고 농담하기도. 하지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감사한 사람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신랑 신부에게 저의 행복을 나눠주고 싶었다"며 "모두 아시겠지만 혜지, 호철 씨 많은 사람들을 위해 행복과 웃음을 주는 분이다.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그는 "저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다. 사람들은 뜨거운 조명 속에서 서있는 저에게 박수를 보내지만, 저를 정말 아껴주는 사람들은 반짝이는 무대 위가 아닌 가녀린 하이힐에 올라가 있는 제 발을 짠하게 바라봐주더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서로에게 짠한 내 편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멋진 자리, 더 빛나는 위치에서 크게 쓰임받을 두 분임을 알고 있다. 오늘 완벽한 하나가 될 두 분께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며, 매일 저녁 '짠' 잔을 부딪히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부부기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한편 정호철과 이혜지는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사랑을 키우다 결혼하게 됐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나영석PD, 커리어 고충 고백 "전성기 지난지 꽤 돼…나 자신 못 뛰어 넘을듯" ('나불나불') 나영석 PD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심사하러온김에급나불'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가수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적은 음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적은 "명곡에 대한 마음이 두 가지다. 나이를 먹으면 앨범 낸 텀이 길어진다. 고민도 많아진다. 내가 했던 거 안 하고 싶고 짠하고 나타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이적은 "계속 새 앨범을 내고 있는데 옛날 노래 얘기만하면 서글퍼진다. 일반 사람들도 아는 노래가 나와야 하는데. 사실 만나면 서울대 들어간 게 삼십 몇 년 전인데 아직도 학교 얘기하게 되지 않나"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게 이제 (명곡이) 나와야 한다. 곡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이적의 말에 공감하며 "무슨 말인지 너무 알아서 가슴 아프다. 내가 아까 한 말이 그것"이라며 "난 지금 전성기가 지난지 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삼시세끼', '윤식당' 만들고 할 때가 전성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이후로도 프로그램 열심히 만들었지만 그건 내가 안다. 남이 뭐라고 평가하든 난 안다. 저기가 내 어떤 정점이었던 것 같다. 나는 나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적은 "계급장 떼고 그냥 현역으로 붙어서도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했고, 나영석 역시 자리에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무지개다리 너머로"… 반려견 떠나보낸 스타들[TEN피플]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가운데,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를 비롯해 마마무 멤버 솔라, 강형욱 훈련사까지 반려견을 떠나보낸 아픔을 공유하며 애견인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 성유리가 자신의 SNS에 반려견 '밍밍'을 떠나보낸 소식을 게재했다. 성유리는 "뭐가 그리 급해서 예고도 없이 갑자기 별이 돼버렸니.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하고 사랑해"라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성유리는 "엄마 딸로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평생 잊지 않을게, 나의 천사 밍밍아"라고 적어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대중은 성유리의 사연에 "밍밍이는 무지개다리 너머 강아지별에서 행복하게 기다리고 있을 거다", "언니가 너무 슬퍼하면 밍밍이도 힘들 거다. 제가 먼저 보낸 쭈쭈랑 같이 잘 놀길 바란다"며 애도의 마음을 함께했다. 연예계 대표 애견인인 제니도 지난해 5월 반려견을 떠나보낸 아픔을 토로한 바 있다. 제니는 강형욱 훈련사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 제니의 첫째 반려견 '카이'를 먼저 보냈다고 언급했다. 제니는 "제가 최근에 첫째 아기를 하늘나라에 보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신다. 한동안 서로 통화도 안 하고 대화를 단절하고 살았다.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대화하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어머니와 카이 이야기를 꺼리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니의 말에 훈련사 강형욱은 "제게도 반려견을 추모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 한 번은 감정을 게워내야 한다"며 조언했다. 반려견과의 이별은 훈련사인 강형욱에게도 버거웠다. 그는 방송에서 세상을 떠난 반려견들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하며 그리운 감정을 표현했다. 강형욱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들이 어디선가 먼저 떠난 '다올이' 털을 찾아온 적이 있다. 울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반려견 '첼시'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마마무의 멤버 솔라는 세상을 떠난 반려견 '찡찡이'를 그리는 마음을 잘 추스른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솔라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등장해 반려견 '용키'를 소개하며 과거 함께했던 '찡찡이'를 추억했다. 솔라는 "원래 제가 '찡찡이'라는 강아지를 15년 넘게 키웠다. '찡찡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2~3년 동안 집안이 무척 우울했다. 빈자리가 너무 커서 온 가족이 너무 우울해지다 보니 강아지를 다시 입양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강형욱이 "오래 키운 강아지가 떠나면 다시 강아지를 들일 용기를 내기 어려웠을 텐데 괜찮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솔라는 "부모님은 도저히 못 키우겠다고 하셔서 저와 친언니 둘이서 키우겠다고 생각하고 입양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저와 언니보다도 '용키'를 보러 자주 오신다. '용키' 덕분에 가족이 생기를 되찾았다"고 답했다. 반려견은 애견인에게 '귀여운 강아지'를 넘어 딸, 아들, 동생으로 취급되는 가족 구성원이다. 사랑했던 만큼 상실의 아픔은 사람과의 이별과 같이 클 것이다. 국내 반려견 수가 2022년 기준 545만 마리,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이 25.4%에 달하는 만큼, 반려견을 떠나보내는 애도 과정 역시 많은 사람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주제다. 스타들의 사례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일반 애견인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남태현, 마약 집유→생활고 호소하더니 결국…"YG 4년" 보컬 레슨 모집 [TEN이슈]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이 보컬 트레이너로 보컬 레슨생을 모집했다. 6일 남태현은 자신의 SNS에 "가수 남태현입니다. 보컬 레슨 생 모집합니다"라며 보컬 레슨 강의 공고를 올렸다. 그가 올린 공고에 따르면 남태현은 자신을 "YG 등 연습생 4년, 데뷔 10년 차 가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보컬, 밴드 보컬, 발라드, R&B 등 다양한 보컬이 가능하다"며 "수많은 무대, 녹음, 앨범 제작, 방송, '불후의 명곡' 우승 등 저의 경험들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 매력적인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방송인 서민재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남태현은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서민재는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실형을 피했다. 마약 투약 사실이 밝혀진 후 남태현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생활고를 호소하며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7월 KBS 1TV '추적 60분'에 출연해 "빚이 이것저것 쓴 것 합치면 거의 5억 원대다. 위약금도 물게 됐고, 살고 있던 집도 내놔야 되고, 부모님이 사는 집도 내놨다"라고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밝혔다. 티빙 다큐멘터리 '미래엔딩'에 출연에서는 "마약을 하고 가족, 친구, 꿈, 희망 전부를 잃었다"면서 "'화려하게 살던 사람도 망가질 수 있구나'를 몸소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마약 투약의 위험성에 대해 알렸다. 이에 "생활고 라더니 돈 떨어졌냐"면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와 "잘못 인정했으니 보컬 트레이너로의 새 도전을 응원하겠다"라며 그를 두둔하는 이도 있었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보이그룹 위너로 데뷔했지만 2016년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재데뷔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황재균♥'지연·'박위♥' 송지은, 책임감 잊은 주연…본업 능력발휘 할 때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작품의 크기나 완성도와 별개로 출연 배우, 특히 주인공이라면 출연부터 홍보 활동까지 무릇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무가 있다. 결혼과 열애로 최근 화제가 된 티아라 출신 지연, 시크릿 출신 송지은. 주인공이 자신들의 출연작 '화녀' 개봉에는 뜨뜻미지근한 태도로 아쉬움을 남긴다. 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화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외화 등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통상 시사회 후 감독과 배우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이날은 시사회 전 10분 남짓 무대인사만 간단히 진행됐다. 급하게 추가된 일정이었다. '화녀'는 한 번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진 배우 수연(지연 분)이 취해 잠든 사이, 함께 살던 후배 배우가 살해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지연은 재기를 앞둔 순간 충격적인 살인사건에 휘말린 톱배우 수연 역을 맡았다. 무대인사에는 유영선 감독과 주인공 지연이 참석했다. 지연은 "2021년 촬영한 작품인데,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뻤다"며 "더운 여름에 촬영하며 많은 스태프, 배우가 더위와 모기 때문에 고생했지만 즐겁게 찍었다. 이렇게 오랜만에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2010년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을 통해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미테이션', 영화 '강남좀비' 등에 출연했다. 2022년 12월에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하며 화제가 됐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 행복한 신혼 생활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 별다른 활동은 없는 상황.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온 만큼,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에도 지연의 소극적인 모습은 아쉬움을 남긴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송지은이다 .송지은은 미스터리한 팬 지민 역을 맡았다. 하지만 송지은은 이날 무대인사에 불참했다. 최근 유튜버 박위와 열애로 화제가 된 송지은은 박위의 콘텐츠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는 스케줄 조율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이 작품은 송지은의 첫 영화. 본업 현장에서는 송지은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 다소 맥 빠지게 한다. '화녀'는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작품은 아니다. 오히려 '작은 영화'에 가깝다. 그렇다고 자신의 출연작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책임감 부족한 주연 배우들의 태도는 실망스럽다. 결혼, 연애로도 많은 응원을 받은 두 사람인 만큼 본업에도 성실히 임하는 모습으로 다시 화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마취 잘못돼"…'코 재수술' 고은아에 이어 母도 의료사고 피해 고백 [TEN이슈] 배우 고은아가 본인에 이어 엄마도 의료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돈 벌어서 엄마 병원 모시고 가자는 약속을 10년 만에 지켰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고은아와 미르는 돈이 없던 시절을 회상하며 "엄마가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앞니로만 식사했다. 위 어금니가 없었다"며 "이를 해드리고 싶어도 너무 비쌌다. 그때 속상해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인제야 어머니 치료를 마쳤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라며 어머니를 마중 나갔다. 미르는 "우리가 성공하진 않았지만, 우리에겐 이게 성공이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엄마가 치과 가는 거 무서워했다. 치과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며 "예전에 치과 치료를 하려고 혼자 갔다가 마취했는데, 마취가 잘못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고은아의 어머니는 마취 주사를 맞고 기절했다고. 고은아는 "지금 생각해보면 의료사고다. 치료도 못 하고 귀가했다. 그때 이후로 엄마에게 치과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엄마 연세 드시기 전에 지금 정도의 체력이면 치과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고은아도 의료사고로 코 재수술을 했다. 동생 미르는 "(누나의) 코가 지금 심각해졌다. 어느 정도로 심각해졌냐면 조만간 터진다"라며 "어디라고 얘기 안 하고, 누구라고 얘기도 안 하고, 언제인지도 안 밝히겠지만 어디선가 의료사고가 났다. 다쳐서 수술했는데 의료사고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아 역시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코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다 나보고 망했다고 하더라"며 "콧구멍이 너무 커졌다. 내가 살려고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돈은 내가 더 많아" 황정음, 이혼 발표 이후 2주 만에 SNS 재개 [TEN이슈]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식을 알린 이후 근황을 전했다. 방영을 앞둔 SBS '7인의 부활' 홍보에 앞장섰다. 7일 황정음은 "7인의 부활"이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7인의 부활' 금라희의 스틸컷이다. 사진 속 황정음은 빨간색 의상을 입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황정음은 극 중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지만, 예기치 못한 폭풍을 맞닥뜨리는 금라희 역을 맡았다. 황정음은 "오랜 시간 한 캐릭터로 시청자를 만나는 것이 참 묘하다. 즐겁게 작업한 이 작품을 어떻게 봐줄까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황정음은 남편인 프로 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2020년에도 파경을 알린 바 있지만, 재결합 후 둘째 득남 소식까지 전했다. 다만 4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이혼 발표 하루 전에도 이영돈의 사진을 SNS에 올렸고,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것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댓글을 남겼다.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 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혼 사유는 남편 귀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황정음은 이혼 발표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차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에도 임했으며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가서 보는 예능' 시대가 온다…올림플래닛 XR기술로 구현한 3D 버츄얼 스튜디오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시청자들의 예능 프로그램 소비 습관이 크게 변했다.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한 콘텐츠 소비는 물론, 모바일 기기를 통한 콘텐츠 재생산도 활발하다. 이러한 변화 속에 올림플래닛과 MBC가 새롭게 시청자 참여형 콘텐츠 소비 트렌드 ‘가서 보는 예능’ 시대를 제시한다. 지난 2월 27일 방송을 시작한 ‘PD가 사라졌다’는 AI PD ‘엠파고’가 기존 방송국 PD들을 대신하여 출연진의 섭외부터 프로그램 진행, 그리고 출연료 지급까지 하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림플래닛의 XR 기반 몰입형 콘텐츠 포탈인 엘리펙스는 MBC와 함께 시청자들이 ‘PD가 사라졌다’를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3D 버추얼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시청자들은 ‘PD가 사라졌다’ 3D 버추얼 스페이스를 통해 실제 촬영장과 같은 공간에서 방송 콘텐츠 및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방송에 활용된 AI PD ‘엠파고’와 직접 대화를 나눠볼 수 있다. 방송 되지 않은 미방분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출연진 10명의 개별 공간에서 AI PD가 분석한 출연진 별 특성과 독점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올림플래닛 안호준 부사장은 “엘리펙스는 3D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예능 시청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PD가 사라졌다’를 제작한 최민근 MBC 예능 피디는 “시청자는 실제 현장과 똑같이 구현된 3D 버추얼 스튜디오를 방문해봄으로써 진정한 참여형 시청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또한 “가서 보는 예능 콘텐츠를 통해 MBC와 엘리펙스가 뉴미디어 시대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말했다. 엘리펙스는 ‘PD가 사라졌다’ 출연진들과 함께 릴레이 ‘라이브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라이브 투어’는 3D 공간을 시청자들과 함께 투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엘리펙스의 새로운 서비스다. 걸그룹 tripleS의 서연의 ‘라이브 투어’의 경우 오픈 10분 만에 사전 예약 완판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2월 28일부터 시작된 릴레이 ‘라이브 투어’는 오는 3월 13일까지 엘리펙스 포탈에서 즐길 수 있다. 한편, 엘리펙스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몰입형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김범’의 161개국 팬과 함께한 3D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했다. SBS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의 버추얼 도슨트도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여자)아이들은 정규 2집 ‘2’의 발매에 맞춰 엘리펙스 포탈에서 파파라치 방 컨셉의 3D 공간을 오픈했다. 순간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달성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신곡 ‘Revenge’의 3D 공간도 추가로 오픈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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