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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Archives - 뉴스벨

#연습경기 (31 Posts)

  • 도와줄 메시 없지만…린가드 패스·호날두 골 기대감 “도와줄 메시가 없네요.”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26일 강원과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인 호날두 타바레스을 언제쯤 볼 수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취재진이 ‘호날두와 메시가 서로 돕는 관계는 아니지 않냐’고 반문하자 아직 경기 체력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솔직히 답했다.김기동 감독은 “최근 대학팀이랑 연습경기에 나섰다. 처음에 왔을 때는 시차 등으로 인해 힘들어했는데 그 경기서 2골을 넣었다”며 “스피드랑 힘은 상당하다. 저돌적이다. 몸 상태가 5…
  • 오타니 아내 뒤에서 경기 관람한 kt 쿠에바스 "경호원 많더라"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kt 쿠에바스, 초청받아 서울시리즈 관전 삼성 킬러 쿠에바스, 삼성과 개막전 선발 낙점 kt 쿠에바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3)가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쿠에바스가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삼성에 유독 강했다. 그는 KBO리그 통산 삼성과 15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두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4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 삼성과 경기에선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쿠에바스는 "현재 몸 상태는 좋다"며 "개인 특성상 몸을 천천히 끌어올리는데 올 시즌엔 오히려 빨리 올라온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정 팀을 의식하진 않는다"라며 "삼성이든, 뉴욕 양키스든 최선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관전하는 오타니의 아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관전하고 있다. 2024.3.18 dwise@yna.co.kr 한편 쿠에바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한국야구대표팀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연습경기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쿠에바스는 다저스 선수 가족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고, 이 인연으로 경기에 초청받았다. 그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티켓을 받으러 현장을 찾았는데, 구단 관계자의 배려로 경기를 봤다"고 소개했다. 쿠에바스는 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 씨 바로 뒷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선수 가족석 근처에 경호원들이 엄청 많았다"라며 "한 경호원에게 '다 오타니 아내 지키려고 서 있는 것이냐'라고 묻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오타니의 아내에게 관심을 보여 놀라웠다"며 웃었다. cycle@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 오타니, 아내 앞에서 3타수 무안타…다저스 5-2 승리 오타니 전날 헛스윙 삼진 이어 3타수 무안타 침묵 팀 코리아 젊은 투수들, 다저스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 야구 팬들은 다시 한 번 오타니 쇼헤이의 장타를 기대했으나 결과는 아쉽게도 3타수 무안타였다.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서울을 찾은 LA 다저스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의 연습경기서 5-2 승리했다. 전날 키움을 상대로 14-3 대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두 차례 예정된 연습 경기 모두를 승리로 이끌며 개막전 준비를 마쳤다. 이틀간 휴식을 취하게 될 다저스는 오는 21일 샌디에이고와 2024시즌 공식 개막전이자 서울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입국 때부터 큰 관심을 모은 오타니는 이번 2차전에서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키움과의 연습경기 1차전서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예정된 세 차례 타석을 전부 소화했다. 국내 야구팬들의 큰 함성 속에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대표팀 선발 곽빈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무사 1루에 다시 등장한 오타니는 대표팀 두 번째 투수 이의리를 맞아 2구째 몸 쪽 공을 걷어 올렸으나 좌익수 방면 뜬공에 그쳤다. 그리고 예고된 마지막 타석이었던 4회 2사 1루에서는 다시 바뀐 투수 오원석을 상대로 초구부터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쳐 관중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후 오타니는 7회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헌터 페두치아와 교체돼 2경기 일정을 마쳤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방한 전 공개된 오타니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가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연습경기 첫 경기서 0-1 석패했던 팀 코리아는 다저스와 마주해 보다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선발 곽빈부터 불펜 자원으로 나선 김택연, 황준서 등 젊은 투수들이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모습으로 자신의 공을 힘차게 뿌리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라며 김택연, 황준서를 콕 짚은 뒤 "많은 관중 앞에서 빅리거들을 상대로 자신의 공을 던지더라. 두 선수가 기특했다. 향후 어떤 투수로 성장할지 궁금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택연의 투구가 압권이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마저 “(삼진을 당한)아우트먼이 김택연의 구위가 엄청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꽂는 공이 위력적이었고 구속은 시속 91마일 정도였으나 체감은 95~96마일 정도로 다가왔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극상 후 첫 소집' 19일 입국 이강인, 20일 훈련 전 공식 사과 예정 OK금융그룹 레오·현대건설 모마, V리그 6라운드 MVP 선정 손흥민 "은퇴하면 축구계 떠날 것" LA 다저스 “달걀 던진 A씨 처벌 원하지 않는다”...재발 방지 요청 ‘김하성 홈런 두방’ 샌디에이고, 오지환·임찬규 활약한 LG에 신승
  • 세대 교체한 야구대표팀, 다저스에 2-5 석패…졌지만 잘 싸웠다 고졸 신인 투수 김택연·황준서, 씩씩하게 1이닝 3탈삼진 합작 오타니는 오늘도 침묵…두 차례 연습경기서 5타수 무안타 김혜성 역전 홈 쇄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3회초 1사 3루 팀 코리아 강백호의 외야 희생플라이 때 김혜성이 슬라이딩으로 홈에 들어오며 역전에 성공하고 있다. LA 다저스 포수는 월 스미스. 2024.3.18 [공동취재]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세대교체 중인 한국 야구대표팀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로스앤젤레스와 연습경기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표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다저스전에서 2-5로 졌다. 전날 샌디에이고에 0-1로 패했던 야구대표팀은 2패로 서울시리즈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MLB 최고 화력을 갖춘 다저스 정예 타선을 맞아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특히 두산 베어스 김택연, 한화 이글스 황준서 등 신인 투수들이 패기 있는 모습으로 다저스 강타자들을 잡아내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 대표팀은 1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곽빈(두산)은 선두 타자 무키 베츠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곽빈은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프레디 프리먼을 모두 내야 뜬 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맥스 먼시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역투하는 팀 코리아 곽빈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1회말 팀 코리아 선발 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dwise@yna.co.kr 한국은 3회초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김성윤(삼성 라이온즈)의 좌전 안타가 신호탄이었다. 김성윤은 다저스 선발 보비 밀러의 초구 159㎞ 강속구를 기술적으로 받아쳤다. 후속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도 밀러의 강속구에 밀리지 않았다. 5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156㎞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한국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유격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강백호(kt wiz)가 희생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한국은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등판한 3회말 재역전당했다. 이의리는 베츠, 프리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린 뒤 스미스와 먼시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3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4-2로 간단히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 마운드는 이후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4회에 등판한 오원석(SSG 랜더스)은 1사 1루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5회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엔 김택연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제임스 아우트먼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며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2사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황준서도 대타 미겔 바르가스를 삼진으로 낚았다. '어서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7회말 LA 다저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3.18 dwise@yna.co.kr 한국은 7회말 여섯번째 투수로 나선 박영현(kt wiz)이 크리스 테일러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2-5로 끌려갔고 남은 이닝에서 추격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 김혜성은 3타수 1안타 1득점, 강백호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오원석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거뒀다. 오타니, 5회 타격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루수 땅볼을 치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dwise@yna.co.kr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서울시리즈 평가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였다. 이날 경기장엔 오타니의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가 찾아 눈길을 끌었다. 연습 경기 일정을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20일과 21일 같은 장소에서 2024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펼친다. cycle@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중학생 불꽃놀이하다 튄 불씨, 진주 남강변 잔디밭 태워
  • "곽빈 미국 갈 구위 된다, 시원하게 맞고 와라"…양의지, 용돈까지 주고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그냥 시원하게 맞고 왔으면 좋겠어요. 어린 선수지만, 미국 갈 정도 구위는 되는 것 같아요."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37)가 국내 에이스 곽빈(25)이 팀 코리아에 합류하기 직전 용돈을 쥐여줬다. 함께 팀 코리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택연, 이병헌 등과 함께 맛있는 밥 한 끼 사 먹고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라는 의미였다. 팀 코리아는 17일과 18일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국내 유망주들 위주로 꾸려졌다.
  • 샌디에이고 김하성, LG 상대로 홈런쇼…투런포 두 방 폭발(종합) 임찬규·정우영과 대결서 대포 가동 김하성 투런 홈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2회초 무사 2루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3.18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치며 대폭발했다. 김하성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LG와 연습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초 공격에서 서울시리즈 개인 첫 홈런을 터뜨렸다. 무사 2루 기회에서 타격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LG 선발 임찬규의 공 3개를 내리 파울로 커트했다. 이후 볼 한 개를 흘려보낸 뒤 5구째 공을 커트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가 됐다. 김하성은 임찬규의 6구째 한가운데 몰린 시속 126㎞ 체인지업이 날아오자 기다렸다는 듯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2점 홈런 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습 경기. 2회초 무사 2루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4.3.18 pdj6635@yna.co.kr 2-1로 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1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LG의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발사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스트라이크 경계선에 살짝 걸치는 시속 139㎞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6회까지 샌디에이고가 기록한 4득점을 홀로 쓸어 담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까지 4-1로 앞서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스프링캠프부터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올해 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 1홈런, 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서울시리즈에서 홈런을 친 건 처음이다. 17일 열린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 시절 유독 임찬규, 정우영에게 강했다. 임찬규와 총 17번 맞대결을 펼쳐 17타수 6안타(타율 0.353), 1홈런의 성적을 냈고, 정우영을 상대론 7차례 맞대결에서 5타수 2안타 2볼넷 타율 0.400의 성적을 올렸다. cycle@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 찌르고 도주…70대 검거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 ‘오타니 2삼진·김하성은 안타’ 흥 돋우는 서울시리즈 LA 다저스 연습경기부터 화력 뿜으며 키움 13-2 대파 김하성 풀타임 출전, 샌디에이고도 대표팀에 1-0 승리 하루에 두 차례나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한 야구팬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2024시즌 메이저리그는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막전을 개최, 오는 21일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경기를 펼친다. 이에 앞서 17일과 18일 이틀간 두 팀의 연습경기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먼저 경기에 나선 LA 다저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벌였고, 샌디에이고는 팀 코리아를 맞아 컨디션을 점검했다. 야구팬들의 이목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떠오른 오타니 쇼헤이에게로 쏠렸다. 다소 어색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고척돔에 등장한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키움 외국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 메이저리거인 후라도는 과거 빅리그서 오타니와 맞대결을 벌였는데 피타율 0.182(22타수 4안타)로 매우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오랜 만에 만남에서도 승자는 후라도였다. 큰 함성 속에 오타니가 등장하자 후라도 역시 전의를 불태우며 5구째 싱커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것. 오타니는 2회 1사 1, 3루에서도 다시 한 번 후라도를 상대했으나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기대했던 오타니의 장타는 터지지 않았으나 슈퍼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 야구팬들은 큰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오타니의 침묵 속에 LA 다저스는 화끈한 장타로 키움에 14-3 대승을 거뒀다. 프레디 프리먼이 1회부터 초대형 홈런으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경기 내내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한 차원 높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저녁에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야구팬들을 맞이했다. 다저스가 화력쇼를 선보였다면 샌디에이고는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과시한 것. 샌디에이고 역시 김하성은 물론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다르빗슈 유, 그리고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등 특급 스타를 보유한 팀. 경기는 폭투 하나로 희비가 엇갈렸다. 팀 코리아는 문동주가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선보였으나 제구가 불안정했고 결국 1회 만루 위기서 폭투로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큰 주목을 받은 김하성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고 3회말 바뀐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안타를 뽑아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하성은 이어 유격수 포지션에서 깔끔한 수비력을 과시했고, 특히 9회초 마지막 수비 때 재치 넘치는 플레이로 자신이 직접 경기를 끝냈다. 한편, 서울시리즈 개막에 앞서 열린 이날 연습경기는 만원(1만 8000석)에 가까운 관중들이 키움과 LA 다저스(1만 4671명),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의 경기(1만 2497명)를 직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시 대세’ 이예원 두 번째 대회 만에 시즌 첫 승 김천상무, 우승 후보 전북 상대로 구단 최초 승리 김하성의 훈훈한 덕담 “송성문 ML 와야겠는데?” 김광현, 실트 감독과 해후 “덕분에 한 단계 성장” '휴' 헬멧 벗겨진 오타니, 후라도 앞에서 헛스윙 삼진만 2개
  •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류현진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로버츠 감독 "좋은 투수이자 재밌는 친구"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내로 복귀한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에게 연락을 달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돌아온 류현진과 연락했나'라는 질문에 "아직 연락하진 못했지만, 꼭 만나고 싶다"며 "이 기사를 보면 연락 달라"라고 농담 섞인 진담을 건넸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였고 좋은 동료였으며 재밌는 친구였다"라며 "KBO리그에서 잘하길 의심치 않는다"라고 덕담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다저스 사령탑으로 부임해 류현진과 4시즌 동안 함께했다. 로버츠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을 2017년부터 중용했고, 류현진은 2019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로버츠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평소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지난해 7월 로스앤젤레스 원정길에서 로버츠 감독을 만나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미국 생활을 정리한 뒤 친정팀인 한화로 복귀했다. 다저스 소속 시절 류현진(오른쪽)과 로버츠 감독 [AFP=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은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과 박찬호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아울러 로버츠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코치로 활동했고, 박찬호는 선수 은퇴 후 샌디에이고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박찬호는 매우 좋은 친구"라며 "그는 한국 빅리거의 선구자로서 큰 역할을 했다. (개막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서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소속 팀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키움과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두 타석 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날 오타니는 경기 전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7일부터 18일까지 키움, LG 트윈스,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일과 21일 MLB 정규리스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선다. cycle@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 "서울, 아직 내가 원하는 만큼 아냐"…첫 승에도 배고픈 김기동 '첫 패' 제주 김학범 "PK 첫 실점에 어려운 흐름…시간 지나면 나아질 것" 서울의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지휘봉을 잡고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한 김기동 감독은 팀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진 않았다며 선수들을 채찍질했다. 김 감독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첫 승까지 3경기가 참 길었다. 지난 경기보단 오늘 조금 더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고 자평했다. 서울은 이날 전반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 골과 기성용의 추가 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 감독과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 등을 영입하며 화제를 모으고도 초반 두 경기에선 아쉬움을 남긴 서울은 이날은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승리를 챙겨 3만명에 육박한 홈 관중들을 웃게 했다. 특히 풀백 최준, 미드필더 류재문 등 새 얼굴들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김 감독은 "(최)준이는 확실히 활동량이 많고 빨라서 상대 공격을 적극적으로 많이 괴롭혔고, 수비 커버도 잘 해줘서 팀에 활력소가 됐다. (류)재문이도 첫 경기였는데, 좌우로 볼을 잘 뿌려주며 공격 활로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고 미소 지었다. 기성용(6번)의 두 번째 골에 기뻐하는 서울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런데도 김 감독은 "제가 원하는 축구는 아직 나오지 않고, 만족스럽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전반전에는 제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볼을 전개하고 측면으로 뿌려주면서 했는데, 후반까지 그런 것들이 이어지고 기복 없는 경기를 보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가 더 좋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훈련이나 연습경기에서 습관이 들지 않은 것이 경기장에서 나오진 않는다. 훈련하고 연습해서 몸에 배어야 자기도 모르게 순식간에 나오는 것"이라며 '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한 김 감독은 이제 다가온 A매치 휴식기를 알차게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3월 A매치 이후엔 휴식기가 별로 없더라. 이 기간이 '스텝업' 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훈련 시간과 훈련량을 늘려 (31일) 강원FC와의 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 골을 넣은 주장 기성용은 "선수들이 감독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감독님의 스타일과 원하시는 경기력이 무르익으려면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며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감독님에게서 많은 것들이 이 팀에 나올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제주의 김학범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에 패한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우리가 조금 더 집중력이 있었다면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첫 페널티킥이 나오면서 어려운 흐름이 된 것이 아쉽다. 우리가 조금 더 다져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날 서울에 전반 2골을 허용한 제주는 후반 막바지 주장인 센터백 임채민의 퇴장까지 나오며 초반 2경기 무패(1승 1무) 이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오늘 초반부터 경기가 거친 감이 있었고, 그렇게 될 거라 예상은 했다. 흥분을 가라앉히며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곱씹은 김 감독 역시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리매치 기다린 곽빈 "오타니에겐 맞아도 본전…전력으로 할 것" 두산 선발 곽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4.3.14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우완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이 미국프로야구(MLB)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재대결에 기대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곽빈은 야구대표팀 연습경기를 사흘 앞둔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실전 점검을 마쳤다. 곽빈은 1⅔이닝 동안 예정 투구 수(27개)를 채우고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오는 17, 18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저스와 차례로 치르는 연습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그중 다저스전에 등판할 경우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참패를 안겼던 일본의 오타니와 1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당시 한국이 4-13으로 대패한 가운데 곽빈은 3-5로 끌려가는 5회말 구원 등판해 오타니에게 2루타를 맞고 후속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곽빈은 "WBC 이후로 오타니를 다시 만날 기회가 없을 줄 알았다. 이벤트 경기가 발표 나고부터 '대표팀에 뽑히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대표팀 동료들도 샌디에이고보단 다저스와 붙고 싶어 할 것 같다며 "오타니는 야구 선수라면 꿈꾸는 선수니까"라고 말했다. 곽빈은 '친선전이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힘을 들이지 않으면 못 이긴다. 전력으로 해야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다는 이점이 있지 않냐는 말에도 "오타니 앞에선 그런 거 없다. 존재 자체가 불편하다"면서 "너무 잘하는 선수라 부담스럽다. 맞아도 본전이라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곽빈은 일본의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달 초 두산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자신의 공을 칭찬했던 것에 대해선 "인생의 업적을 남긴 것 같다"며 반색했다. 곽빈은 "제가 처음 보는 투수인데 커브를 노려 풀 스윙을 돌렸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며 "타이밍만 조금 맞았으면 아직도 공이 (날아) 가는 걸 보고 있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곽빈 '힘껏'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 5회말 교체투입된 한국 곽빈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3.3.10 jieunlee@yna.co.kr bingo@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 LG 임찬규, 샌디에이고 연습경기 선발 낙점…"내 공, 생소할 것" LG, 내한하는 샌디에이고와 18일 연습경기 샌디에이고서 연수했던 염경엽 감독, 프렐러 사장 의전용 차량 제공 LG 트윈스 임찬규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 임찬규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LG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2024.3.9. cycle@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토종 선발 임찬규(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전은 임찬규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전은 상징성이 있는 만큼 국내 선발을 쓰려고 했고, 임찬규와 최원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정규리그 일정을 고려해 임찬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난 임찬규는 "시범경기와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공을 던질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엔 엄청난 스타들이 많지만, (LG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딘이라고 생각하고 대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 구속은 MLB 투수들과 비교해 매우 느리지만, MLB 타자들에겐 생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팬이 주목하고 있는 경기인만큼 잘 던져보겠다. 개인적으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LB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개막 2연전을 펼친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있고, 올해는 서울이 개최 장소로 낙점됐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개막 2연전에 앞서 KBO리그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도 치른다. LG는 18일 샌디에이고와 한 경기를 한다. 샌디에이고엔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과 불펜 투수 고우석이 속해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 임찬규는 "(김)하성이가 최근 한국 로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몇 개 보내줬다"라며 "오랜만에 상대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고우석에 관해 "꼭 개막 엔트리에 들어 한국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밝게 웃는 염경엽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2024.3.9. cycle@yna.co.kr 한편 샌디에이고는 염경엽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염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에서 물러난 2021년 샌디에이고에서 연수 코치로 활동했다. 지도자로서 힘든 시기를 겪던 염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인생을 돌아보며 재충전했고, LG 감독으로 돌아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샌디에이고에 신세 진 것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들에게 신세를 조금이나마 갚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본인의 감독용 차량을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운영 부문 사장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cycle@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 류현진 vs 문동주 연습경기, 한화 자체 생중계…"관심 폭발적" 류현진, 7일 청백전 선발…7천825일 만에 국내 등판 밝은 표정의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례적으로 청백전을 자체 생중계한다. 류현진(36)의 첫 국내 등판 모습을 보여달라는 야구팬들의 빗발친 요청 때문이다. 한화 관계자는 5일 "7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청백전을 구단 차원에서 생중계하기로 했다"며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확정된 뒤 수많은 팬이 중계를 요청했고, 이에 구단은 자체 장비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중은 받지 않는다. 관계자는 "현재 경기장 곳곳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보수 작업을 하고 있어서 안전 문제가 따를 수 있다"며 "시범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받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7일 청백전에서 팀 동료들을 상대로 가볍게 몸을 풀 예정이다. 정규시즌 개막일인 이달 23일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은 만큼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류현진은 그동안 차분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지난 달 23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불펜에서 45개의 공을 던진 뒤 26일엔 투구 수를 60개로 늘렸다. 그리고 이달 2일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65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7일 청백전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이 100%의 힘을 쏟아내지는 않겠지만, 이날 경기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류현진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대전 마운드에 서는 건 햇수로 12년 만이고 날짜로는 무려 7천825일 만이다. 아울러 한화는 류현진의 상대 팀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등판시키기로 했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한화의 전설과 미래가 한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성사됐다. 두 선수가 엇갈려 등판하는 모습은 한화 팬들은 물론, 국내 모든 야구팬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 연습경기와 별개로, 시범경기 일정은 줄줄이 매진되고 있다. 한화는 9일 대전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개막전이 매진됐다며 외야석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12일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등판할 계획인데, 얼마나 많은 팬이 몰릴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 주말경기는 유료, 주중 경기는 무료다. 류현진의 등판 예정 경기인 12일 KIA전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안 내려갑니다" 류현진(오른쪽)이 2012년 10월 4일 대전구장에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 1-1로 맞선 연장 10회에 공을 계속 던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류현진은 해당 경기를 끝으로 2012시즌을 마무리 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이 대전구장 마운드에 오른 건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홈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앞뒀던 류현진은 당시 넥센과 KBO리그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KBO리그 통산 98승을 거뒀던 류현진은 넥센전에서 승리해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99승'을 만들고 미국으로 떠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100번째 승리는 한국으로 돌아온 첫 경기에서 거두고 싶다고도 했다. 류현진은 이를 악물고 던졌다. 6회까지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0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7회초 상대 팀 강정호에게 통한의 우월 솔로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99승'을 만들겠다며 연장 10회까지 무려 129개의 공을 던지며 역투했으나 한화 타선은 끝내 점수를 뽑지 못해 1-1로 비겼다. cycle@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세계 최초"
  • 한화 슈퍼루키 무너뜨린 KT 1할타자의 대반란…이것이 우승후보의 힘이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윤욱재 기자] '우승후보' KT는 지난달 28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2-15로 대패했다. 아무리 연습경기라지만 너무 많은 실점을 한 것은 사실이었다.이번엔 달랐다. KT는 3일 한화와 다시 한번 연습경기를 치렀고 2-0으로 승리했다. '무패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비롯해 우규민, 원상현 등 마운드에 출격하면서 한화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0-0 균형을 깨뜨린 선수는 포수 강현우였다. 강현우는 8회초 '슈퍼루키' 황준서를 상대로 장쾌한 좌월 2점홈런을 폭발했다.지난 202
  • '최정 결승타' SSG, 대만 우승팀 웨이취안 2-1로 격파…'NC 출신 빅리거' 왕웨이중과 맞대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2명을 동시에 내세운 연습경기에서 '짠물 마운드'를 자랑하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상대 팀 웨이취안 드래곤즈에서는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대만 출신 전직 메이저리거 왕웨이중이 선발 등판했다.SSG 랜더스는 3일 오후 대만 더우류야구장에서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치러 2-1로 이겼다.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와 더거가 첫 번째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리빙레전드' 최정은 6회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SSG는 6회 안상현의 중전안타를 시작
  • ‘김동헌 홈런+박윤성 호투’ 키움, 중신에 3-2 승리…연습경기 전적 2승 2패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김동헌과 박윤성의 활약에 힘입어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키움은 29일 대만 핑둥현 CTBC 파크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연패 후 2연승을 거둔 키움은 2승 2패로 중신과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이날 경기에서는 프로 2년차 포수 김동헌의 활약이 돋보였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동헌은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타격폼을 조금 수정했는데, 지금까지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 고우석, MLB 서울시리즈 동행 확정…개막 엔트리 파란불 샌디에이고 공식 발표 "김하성·고우석 모두 한국으로 향한다"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도 확정…3월 1일 오클랜드전 출격 훈련하는 고우석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불펜 투수 고우석(25)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분위기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미디어에 배포하는 자료를 통해 "한국 출신 김하성과 고우석은 모두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한국으로 향한다"라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고우석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2024시즌 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펼친다. 주축 내야수로 성장한 김하성은 '서울시리즈' 출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미 김하성은 서울시리즈 홍보 영상을 촬영하며 개막 2연전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부상 등 이변이 없다면 '당연히'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경기에 뛸 예정이다. 반면 고우석의 서울시리즈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지난 달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아직 팀 내 입지를 다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우석은 스프링캠프에서 팀 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아직 시범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서울시리즈'의 상징성과 마케팅 효과를 고려해 고우석의 개막시리즈 동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훈련하는 고우석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구단은 "우리 팀엔 김하성, 고우석과 함께 다루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일본)까지 4명의 아시아 선수가 있다"며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3명 이상의 아시아 태생 선수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적은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구단은 "2006년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 보좌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엔트리에 포함됐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김하성과 다루빗슈가 개막전을 뛰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MLB 전체를 봐도 개막전에 아시아 출신 선수가 4명 이상 포함된 건 2008년 다저스가 마지막이었다"라고도 소개했다. 고우석의 개막 엔트리 합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고우석이 다저스와 개막 2연전에 출전할지, 아니면 연습경기에만 나설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개막 2연전에 앞서 한국 야구대표팀, LG 구단과 연습경기를 펼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월 13일 애리조나를 출발해 한국으로 향한다"며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했다. 선수단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고우석의 등판 일정 공개한 샌디에이고 구단 [샌디에이고 게임 노트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고우석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해선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줘야 한다. 그 첫 관문은 3월 1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게임 노트를 통해 해당 경기 출전 명단을 공개했고, 고우석의 이름을 소개했다. 고우석이 MLB 시범경기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우석은 26일 보조구장에서 열린 팀 자체 연습경기에 등판하는 등 훈련과 비공식 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오클랜드엔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인 박효준이 뛴다. 고우석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cycle@yna.co.kr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공화 지지자 49%도 반대
  •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 1볼넷+박효준 1타점 2루타 폭발…김하성은 휴식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지만(뉴욕 메츠)과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MLB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최지만. 우완 브랜던 비엘락의 한가운데 92마일(148.1km)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6-4-3 더블 플레이에 그쳤다. 이 틈에 3루 주자 타이론 테일러가 홈을 밟으며 메츠가 선취점을 올렸다. 병살타로 만들어진 득점이기 때문에 최지만의 타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만들어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A.J. 블러보의 공을 차례로 지켜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최지만은 후속타로 2루를 밟았으나 이후 타자들이 아웃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최지만은 5회 말 상대 1루수 콜린 프라이스의 포구 실책으로 한 번 더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최지만은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경기는 메츠가 3-1로 승리했다. 박효준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해 1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회 말 대수비로 투입된 박효준은 7회 말 1사 1루에서 호쾌한 2루타를 터트리며 팀의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어 아르만도 알바레즈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았다. 최지만과 박효준은 모두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시범경기 활약상에 따라 메이저리그 합류가 결정된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고우석은 자체 연습경기에 출전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샌디에이고 김하성, 휴식 차원 결장…고우석은 연습경기 등판 '허리통증' 이정후는 28일 시애틀전서 첫 출전 전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팀의 배려로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뛰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공식 블로그 계정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어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스프링캠프에선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해야 하고 훈련과 휴식의 균형을 맞춰야 해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은 수비력을 높게 평가받아 새 시즌 2루수 대신 유격수를 맡기로 했다. 김하성은 올해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유격수로 나섰고, 실트 감독은 흡족함을 내비쳤다. 김하성은 타격에서도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다. 연습경기 출전한 고우석 [97.3 더팬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아직 시범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같은 팀 불펜 투수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서도 등판하지 않았다. 대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 보조구장에서 열린 팀 연습경기에 등판해 몸을 풀었다. 현지 평가는 나쁘지 않다. 실트 감독은 25일 인터뷰에서 "고우석은 며칠 내로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시범경기에서 컵스에 7-0으로 승리했다. 한편 허리 미세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통증을 호소했고, 구단의 배려를 받아 가벼운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 부상 상태가 심한 건 아니다. 마리아 과르다도 MLB닷컴 기자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를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내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와 0-0으로 비겼다. cycle@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 KIA, 호주 스프링캠프 종료…나성범 "올 시즌 목표는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호주에서의 담금질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에 돌입한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20일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차 캠프를 위해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스프링캠프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체력 및 기술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자체 연습경기를 가지며 오키나와 캠프에서의 연습 경기 실전 돌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피치 클락 도입,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이번 시즌부터 KBO 리그에 도입될 새로운 규정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했다. 주장 나성범은 "캠프지 날씨가 운동하기 매우 적합해 만족스러웠고, 선수들 모두 좋은 환경에서 집중하며 훈련을 소화했다"며 "3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이었는데, 훈련일에는 운동에만 전념하고 휴식일에는 푹 쉬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식사나 잠자리도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어 생활하는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1차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프링캠프는 시즌의 시작이자 일부라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캠프 전부터 개인 훈련을 하며 바로 훈련에 들어갈 수 있게 몸을 만들었다"면서 "캠프 시작과 동시에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풀타임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적인 기틀을 다졌다. 작년에는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지만, 올해는 캠프에서 잘 준비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장으로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던 나성범은 "캠프 첫 날 선수들에게 밝은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운동하자고 했다. 자칫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분위기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것 걱정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자고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가오는 오키나와 2차 캠프에 대해서는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다가올 개막에 맞추어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한다. 앞으로 실전 위주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자고 얘기할 생각"이라면서 "외국인 투수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호흡을 맞추는 데에 신경 쓸 것이다.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올해는 꼭 광주에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캠프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수단은 21일 국내 귀국 후 이튿날인 22일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며, 총 6경기의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유격수 복귀' 김하성은 왜 연습경기 상대로 키움 원하지 않았을까 [스포티비뉴스=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저는 조금 아닌 것 같아요."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서울 개막시리즈를 위해 나머지 구단보다 일찍 스프링캠프에 들어갔다. 22일과 23일 시범경기에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한국으로 날아가 현지 적응 훈련과 각각 두 차례 연습경기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스파링 파트너'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메이저리거 사관학교'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팀 코리아다.#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 연습경기3월 17일 오후 12시 키움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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