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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버디 Archives - 뉴스벨

#연속-버디 (23 Posts)

  • '9연속 컷탈락' 서요섭,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1R 8언더파 단독 선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서요섭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서요섭은 27일 인천 중구 클럽72CC 하늘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합쳐 8언더파 63타를 쳤다. 장유빈, 최승빈, 배용주 등이 7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요섭은 투어 6승을 노린다. 서요섭은 지난 2022년 9월 LX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이다. 또한 63타를 치며 개인 최소타 타이 기록을 썼다. 마지막 우승인 LX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똑같이 63타를 친 바 있다. 그간 컷탈락을 거듭하다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서효섭은 시즌 개막 후 9개 대회 연속 컷탈락을 당했고, 지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처음 공동 46위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주 한국오픈에서 또 컷탈락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요섭은 시작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쳤고, 15번과 17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신고했다. 다만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서요섭의 기세는 이어졌다. 서요섭은 1번과 3번 홀 버디를 솎아냈고, 6-7번 홀 연속 버디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 경기 종료 후 서요섭은 "우선 올 시즌 계속해서 부진하다 오랜만에 이렇게 잘 풀리는 경기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남은 3일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 우승 이후 1년 9개월간 우승이 없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은 9연속 컷탈락을 당했다. 서요섭은 "경기를 하면서 실수나 안 좋았던 부분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심리적으로도 좋지 않게 작용했던 것 같다. 좋지 않은 성적이 이어지면서 계속해서 부진이 이어졌다. 기술적으로는 티샷이 잘 안됐던 것도 있고 대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복합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 9연속 컷탈락에 대해 묻자 "기분이 좋지 않았다. 5~6개 대회 정도 지나니까 조금 내려놓게 된 것 같았다. '이럴 때도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조급하지 말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처음 컷 통과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받았다. 이 흐름이 오늘 좋은 결과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1위에 오른 일등 공신은 퍼트다. 서요섭은 "오늘은 퍼트가 가장 잘 됐다. 원하는 대로 잘 됐고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80% 정도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코스가 넓은 편에 속해 티샷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특별한 것은 없고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스코어를 잃지 않도록 한다면 유리할 것 같다"고 남은 3일 전략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이예원,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가장 먼저 시즌 3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이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예선 6787야드, 본선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았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공동 2위 황유민과 김민선7(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 통산 6승째. 이날 이예원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코스레코드(배희경, 2014 MBN여자오픈 3R, 8언더파 64타) 타이 기록이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사상 최초로 신인상포인트 3000점(3001점)을 돌파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3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다승왕(임진희 4승)을 제외한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이예원의 상승세는 2024년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이예원은 상금, 대상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가져오지 못했던 다승왕 타이틀까지 거머쥘 기세다. 이날 이예원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이예원은 1번 홀과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황유민이 6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쓸어 담으면서 선두와의 차이가 3타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예원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도 발생했다. 선두를 달리던 황유민이 9번 홀에서 연이은 티샷 미스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그사이 이예원과 전반에 5타를 줄인 성유진이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기세를 탄 이예원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예약했다.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낸 이예원은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황유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민선7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 한때 선두를 달렸지만, 9번 홀에서의 트리플 보기가 치명타가 됐다. 성유진과 박주영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 박민지는 8언더파 208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동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윤이나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 배소현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루키 이동은, 6언더파 몰아치며 선두 도약…황유민·박주영 1타 차 2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동은이 올 시즌 루키 첫 승을 노린다. 이동은은 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예선 6787야드, 본선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공동 2위 황유민과 박주영(이상 7언더파 13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고, 상금랭킹 11위에 오르며 2024년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정규투어에 입성한 올해에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2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5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된 이동은은 생애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만약 이동은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해 첫 루키 우승자가 된다. 이날 이동은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5위로 2라운드를 맞이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신고한 이동은은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6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동은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탰고, 이후 16번 홀에서도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이동은은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이동은은 "세컨드샷이 핀에 잘 붙어서 수월하게 플레이했다. 만족한다"며 "샷 하기 전 루틴과 신경 써야 할 것에 집중했고, 그린 스피드에도 잘 적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이동은은 또 "챔피언조는 첫 경험이라 새롭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은 힘을 다 쏟아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박주영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황유민은 시즌 2승과 통산 3승에 도전한다. 박주영도 지난해 10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을 노린다. 상금·대상포인트 2위 이예원과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김민선7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민지와 성유진, 박결, 윤민아, 최예림, 박보겸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4위, 배소현과 임희정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33위, 방신실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배소현, E1 채리티 오픈 2R 선두 도약…첫 승 도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소현이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배소현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예선 6605야드, 본선 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난 2017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배소현은 지금까지 15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22년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배소현은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며 생애 첫 승을 수확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소현은 11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배소현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2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며 순항을 이어갔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선두에 자리한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배소현은 "이번 대회 공식 연습일부터 샷감이 많이 올라온 느낌이었다. 그리고 웨지를 교체하고 라이각도 손봤는데 덕분에 편안한 샷을 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은 배소현은 "마음이 앞서가면 안되겠지만 우승에 포커스를 맞춰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플레이하려 한다"며 "최대한 집중해서 치려고 한다. 한번 독하게 마음 먹고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채은2과 황정미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서어진과 노승희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일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6위에 자리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 이상을 기록할 경우 통산 상금 1위로 올라선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김재희, 황유민, 임희정(이상 6오버파 150타) 등은 컷(4오버파 148타)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한편 윤이나와 전예성, 박혜준 등은 기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김주형, PGA 챔피언십 1R 5언더파 공동 5위…선두와 4타 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주형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쳤다. 이날 5언더파를 친 김주형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1위 잰더 쇼플리(미국)와는 4타 차이다. 쇼플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치며 첫날을 마쳤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처음부터 버디를 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7번 홀도 버디를 추가하며 보기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9개 홀에서 기세를 끌어 올렸다. 10번 홀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14번 홀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17번 홀 버디를 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직 김주형은 이번 시즌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1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WM 피닉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 나선 김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65위에 위치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108위, 양용은과 이경훈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126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루키 이소미,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1R 단독 선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낸 이소미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선두로 기분 좋을 출발을 알렸다. 이소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쳤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 안드레아 리(미국) 등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고, 이번 시즌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월 데뷔전인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를 시작으로, 지난달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이소미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번 시즌 LPGA 한국인 첫 우승이 된다. 한국 골퍼 군단은 앞서 열린 11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처음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3~15번 홀 3연속 버디를 쳤고, 16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 버디를 솎아내며 만회했다. 후반 9개 홀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2번 홀 보기를 친 이소미는 4~5번 홀 연속 버디를 따냈고, 8번 홀 다시 1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신지은은 3언더파 69타로 이민지(호주),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로 이미향,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과 전인지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김세영, 5타 줄이며 LPGA 파운더스컵 3R 공동 3위 점프…고진영 공동 22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LPGA 투어 6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은 세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지난 시즌은 2회 톱10 진입에 그쳤지만, 올해는 벌써 2번이나 톱10에 올랐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2번 홀 이날 첫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4-5번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8번 홀 추가로 버디를 신고했지만 9번 홀 보기를 치며 주춤했다. 후반에도 김세영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12번 홀 버디를 솎아낸 김세영은 14번 홀 보기를 쳤지만 15번 홀 곧바로 버디를 치며 만회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김세영은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선두는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다. 로즈 장(미국)이 18언더파 198타로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한편 안나린과 신지은은 나란히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치며 공동 16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이날 이븐파를 치며 3언더파 213타를 기록, 유해란, 임진희와 함께 공동 22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3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9위로 쳐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장유빈, KPGA 클래식 3R 선두 도약…김찬우·임예택 공동 2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유빈이 선두로 도약했다. 장유빈은 11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55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이 주어지며,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2라운드까지 14점을 획득하며 공동 31위에 자리했던 장유빈은 3라운드에서 13점을 보태며 중간합계 27점을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장유빈은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해 8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로 입성 이후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날 장유빈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했다. 5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6번 홀과 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순항하던 장유빈은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흔들렸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2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그러나 장유빈은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점수를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선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장유빈은 "초반 시작이 좋았다.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마음 편히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경험이 있는 장유빈은 "재밌다. 잘 맞는다"며 "내 스타일이 버디를 하면 이후 몰아친다. 이번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잡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내가 갖고 있는 스타일과 잘 맞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승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장유빈은 "2라운드가 끝나고 우승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 스코어면 우승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다"며 "(최종 라운드는) 바람을 잘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찬우와 임예택은 중간합계 25점으로 선두 장유빈과 2점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한별은 3라운드에서 7점을 잃어 중간합계 22점을 기록, 4위로 내려앉았다. 박은신과 문도엽, 정재현이 2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임성재,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공동 4위…안병훈 7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3타를 줄인 임성재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 타일러 무어(미국)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5위에서 한계단 상승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국내 나들이에 나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다만 지난주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는 대회 전 몸살 증세로 인해 기권했다. 휴식을 취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필드에 돌아와 이틀 연속 상위권에 자리하며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4번 홀과 15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지만,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1타를 잃은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임성재는 후반 들어 다시 힘을 냈다. 3번 홀과 4번 홀,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쇼플리를 추격했다. 안병훈은 4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33위, 김시우는 1오버파 143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안나린, 파운더스컵 첫날 6언더파 공동 3위…선두와 3타 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시작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66타를 친 안나린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위 로즈 장(미국)과는 3타 차이다. 안나린은 커리어 첫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6회 톱10에 진입했지만 우승을 거두진 못했다. 안나린의 최고 성적은 2022년 JTBC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바바솔,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기록한 3위다. 이번 시즌은 T-모바일 매치 플레이 4강을 제외하면 아직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나린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2번 홀도 버디를 추가했고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흐름을 탔다. 그러다 16번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치며 주춤했다. 후반에 돌입한 안나린은 1-2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4, 6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힘을 냈다. 7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신인 임진희는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성유진과 이미향, 지은희는 3언더파를 치며 공동 18위에 위치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강민지, 김세영, 유해란,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70위를 기록했다. 한편 LPGA 최초의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치며 공동 18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안병훈, 마스터스 1R 2언더파 공동 9위…우즈, 13번 홀까지 1언더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명인열전’ 마스터스 첫날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날씨로 인해 총 89명 중 27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안병훈은 호아킨 니먼(칠레), 윌 잘라토리스,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7언더파 65타)와는 5타 차. 안병훈은 올 시즌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 3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산뜻한 출발을 하며 상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안병훈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5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순항하던 안병훈은 9번 홀과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지만,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오면서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안병훈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쉽지 않았다. 짧은 퍼트를 좀 놓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그린이 미끄러워서 퍼트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2언더파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전체적으로 더 나빴을 수도 있었지만, 반대로 더 잘 쳤다면 좋은 성적도 가능하다고는 생각한다. 남은 3일 동안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가장 어려웠던 홀은 16번 홀을 꼽았다. 안병훈은 "티박스에서 섰을 때 예측하기 힘든 바람이 불었다. 앞 선수들이 칠 때마다 다른 바람이 불었다"면서 "내가 쳤을 때는 바람이 약간 불었다. 바람을 잘 읽지 못한 것 같아 결국 티샷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또 "16번 홀을 제외하고는 꽤 강한 바람이 꾸준히 불었다. 유독 16번 홀에서 바람이 왔다 갔다 했다. 스코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에게 긍정적인 부분은 오늘 1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쳐, 아직 1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한 선수들에 비해 유리한 상황에 있다는 점이다. 안병훈은 "오늘 끝내서 좋다. 내일도 바람이 꽤 불 것 같지만 오늘처럼 강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두고 봐야겠지만 확실히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 같다. 운이 좋다"고 말했다. 디샘보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자리하며 디샘보를 바짝 추격했다. <@1> 타이거 우즈(미국)는 13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11번 홀까지 이븐파로 공동 32위에 포진했다. 김시우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 임성재는 14번 홀까지 3오버파로 공동 69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괴력의 윤이나, 복귀 2경기 만에 우승 경쟁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장타자 윤이나(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 2경기 만에 정상급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활약 속에 9언더파 63타를 쳤다. 윤이나는 오전 조 선수들 중 김서윤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이후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KLPGA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이 투어 2승 기회다. 오랜 징계가 무색할 만큼의 활약이었다. 오구플레이 논란에 휩싸여 1년 9개월간 필드를 떠나있었던 윤이나가 복귀 후 단 2경기 만에 우승권의 실력을 발휘했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공동 34위로 무난한 성적표를 손에 들었다. 이번이 징계..
  • 박혜준, KLPGA 국내 개막전 우승 경쟁 가세 "편하게 즐기며 치겠다" [서귀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돌아온 박혜준이 국내 개막전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박혜준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 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혜준은 아직 3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현재,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박혜준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러나 박혜준의 본격적인 버디 사냥은 후반부터였다. 박혜준은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어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선두 황유민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 한 박혜준은 최종 라운드를 기약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혜준은 3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다 너무 좋았다. 7언더파를 쳤는데 별로 힘들지도 않았고 재밌게 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좋았던 점으로는 세컨샷을 꼽았다. 박혜준은 "다른 샷들의 정확도도 좋았지만, 세컨샷을 핀에 붙이면서 수월하게 버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혜준은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톱10(공동 10위) 2회를 기록했지만, 상금 랭킹 71위에 머물렀다. 이후 시드순위전 본선에서도 60위에 그치며 2023년 드림투어로 내려가야 했다. 하지만 박혜준은 좌절하지 않았다. 박혜준은 "2022시즌을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했다. 2부 투어로 내려갔을 때도 더 마음을 잡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면서 "시드전이 끝나고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부모님이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박혜준의 말처럼 시련은 성장의 계기가 됐다. 박혜준은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1승을 포함해 톱10 4회를 기록했고, 상금랭킹 8위에 오르며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겨울 동안에는 태국에서 두 달 간 전지훈련을 하며 샷의 정확도와 쇼트게임을 집중 연습했다. 노력의 결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선두권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된 박혜준은 자신의 정규투어 최고 성적은 물론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혜준은 "(2년 전과)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많이 편해졌다"면서 "주변 사람들도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도가 많이 좋아졌다. 페어웨이 안착률도 높아졌고, 아이언도 확실한 구질이 생겼다"면서 "원래는 스트레이트를 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굳이 그러지 않고 드로 구질을 구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최종 라운드에서는 챔피언조에서 플레이 할 가능성이 높다. 박혜준은 "오늘 별 생각 없이 플레이했는데, 내일도 캐디 오빠와 편하게 합을 맞추며 내 샷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하겠다"면서 "(챔피언조에 들어간다면) 처음 들어가는 건데 떨리기 보다는 많이 설레는 것 같다. 편하게 즐기며 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혜준은 "올 시즌 목표를 최소 2승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연습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슈테판 예거, PGA 투어 첫 승…셰플러, 1타 차 준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슈테판 예거(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예거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예거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었던 예거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예거는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과 9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달렸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예거는 2위 그룹과의 차이를 1타로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후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파를 보태며 짜릿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와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테일러 무어,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도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7위, 이경훈은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1위, 김성현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2023년 3관왕' 이예원, 2024년 두 번째 대회서 우승…통산 4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3년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3관왕에 올랐던 이예원이 2024년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우승상금 11만7000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최민경(8언더파 208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 통산 4승째. 이예원은 지난 2022년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23년에는 3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했다. 이어 2024년에도 두 번째 대회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이예원은 선두 방신실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그러나 이예원은 3번 홀과 4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예원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순항하던 이예원은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이예원은 남은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1타 차까지 추격했던 최민경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에 그치면서 이예원의 우승이 확정됐다. 아직 정규투어에서의 우승이 없는 최민경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통산 3번째 준우승이다. 이제영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과 박민지, 박주영, 황유민, 이정민, 최예림, 홍정민 등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방신실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순위가 하락했다. 박현경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3위, 김수지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5위, 김재희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23번째 생일 맞은 김재희, KLPGA 91번째 대회서 생애 첫 우승 3타 차 열세 딛고 역전승…오수민·방신실 추격 따돌려 3번 홀에서 목표점을 조준하는 김재희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재희가 자신의 23번째 생일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안았다. 김재희는 10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재희는 이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2위 방신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1년 3월 10일생인 김재희는 생일날 투어 첫 승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KLPGA 투어 우승을 생일에 차지한 사례는 1997년 박세리, 2016년 김예진 이후 3번째다. 우승 상금은 19만8천 싱가포르달러(약 1억9천600만원)다. 김재희의 2022시즌 상금 총액(1억9천904만원)에 육박한다. 아울러 김재희는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올해부터 후원을 시작한 SK텔레콤에 곧바로 보답했다. 김재희 티샷 (서울=연합뉴스) 김재희가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파이널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4.3.10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김재희의 우승은 정규투어 91번째 대회만이다. 2021시즌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던 김재희로서는 뒤늦은 감이 있다. 김재희는 2020년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3승을 거두고 상금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시즌을 보낸 뒤 정규투어에 진입했다. 하지만 시작은 녹록지 않았다. 데뷔 시즌을 톱10 세 차례로 마감했고, 2022시즌에는 기세가 더 꺾여 톱10 한 차례에 그쳤다. 반등의 날갯짓은 지난해 시작됐다. 코칭 프로를 바꾼 뒤로 샷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김재희는 2023시즌 준우승 2차례를 거두면서 첫 우승을 '시간 문제'로 남겨뒀다. 그리고 겨우내 기량을 잘 유지한 김재희는 2024시즌 첫 대회에서 마침내 챔피언에 올랐다. 3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하는 오수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재희는 이날 아마추어 오수민에게 3타 차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김재희는 경기 초반 좋은 샷감을 과시했으나 한끗 차이로 버디 찬스를 일찍 잡진 못했다. 첫 버디는 4번 홀(파3)에서 나왔다. 그린에 오른 티샷이 홀인원이 될 뻔했으나 아쉽게 홀을 살짝 비껴갔다. 김재희는 1∼3라운드 모두 버디를 잡았던 5번 홀(파5)에서 또 한 번 타수를 줄였고 6번 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오수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15세 오수민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오수민은 9번 홀(파3)에서 김재희와 나란히 버디를 떨어트리는 등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김재희는 13번(파4)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에 치고 올라섰으나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김재희가 15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 기회를 놓친 반면, 오수민이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를 떨어트리며 1타 차로 추격했다. 이후 방신실도 16번 홀(파3) 버디로 공동 2위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김재희 쪽에 있었다. 희비는 17번 홀(파4)에서 갈렸다. 버디 기회를 잡은 방신실은 퍼트가 홀 근처에서 멈추면서 공동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가까스로 파를 지켰던 김재희로선 쾌재를 부르는 순간이었다. 오수민은 보기를 적어내 3위로 내려갔다. 방신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신실(16언더파 272타)은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약 7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을 노렸던 오수민(15언더파 273타)은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08년 9월 16일생인 오수민(15년 5개월 23일)은 이날 우승했다면 KLPGA 투어 사상 네 번째로 어린 우승자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bingo@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 '생일날 생애 첫 승' 김재희, 2024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재희가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김재희는 10일(한국시각)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48야드, 본선 6464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우승상금 19만8000 싱가포르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재희는 방신실(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 김재희는 2020년 드림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2021년 화려하게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 준우승만 3회를 기록하며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김재희는 2024시즌 첫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리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자신의 23번째 생일날, 지난 6일 SK텔레콤과의 후원 계약 체결 발표 이후 첫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김재희는 선두 오수민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오수민이 1번 홀과 3번 홀 보기로 주춤하는 사이,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1타를 더 줄였다. 흔들리던 오수민도 4번 홀과 5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9번 홀 버디를 보태며 김재희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재희는 13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오수민과의 차이를 2타로 벌렸다. 주춤하던 오수민은 15번 홀 버디로 추격했다. 방신실도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그러나 김재희는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했고, 방신실과 오수민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김재희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지난해 루키 시즌임에도 2승을 수확했던 방신실은 2년차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3타차 선두를 달렸던 아마추어 오수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기록했다. 전예성과 노승희,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가빈이 12언더파 276타로 7위, 박현경과 정윤지, 고지우, 자라비 분찬트(태국)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2위,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6위, 지난해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했던 이예원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8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이미향,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3위…우승은 그린 그린,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로 통산 4승…3연패 노린 고진영은 8위 이미향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천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써낸 이미향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13언더파 275타)과는 4타 차였다.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L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이미향은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약 6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한 차례 톱10을 기록한 이미향은 이번 시즌엔 3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톱10에 진입했다. 그는 앞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선 공동 35위, 지난달 혼다 타일랜드에선 공동 20위에 오른 바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였던 이미향은 이날 1∼3번 홀 연속 버디로 초반부터 신바람을 냈다.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7번 홀(파3)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3타를 줄였다. 이후 파를 지켜 나가던 이미향은 16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를 떨어뜨린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선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여파로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해나 그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선 지난해와 2022년 고진영이 우승했고, 2021년 김효주, 2019년 박성현이 정상에 올라 최근 4차례 대회(2020년은 코로나19로 취소)에서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지켜왔으나 올해는 불발됐다. 2019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린이 셀린 부티에(프랑스·12언더파 276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그린은 이날 15번 홀까지만 해도 중간 선두였던 부티에를 2타 차로 뒤쫓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16∼17번 홀 버디로 순식간에 동타를 만들더니 부티에가 앞 조에서 먼저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뒤 18번 홀(파4)까지 버디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대회 3연패를 노린 고진영은 이날 한 타를 줄여 앨리슨 코푸즈(미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과 공동 8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3타를 잃어 공동 8위에 그쳤다. 김세영과 최혜진은 공동 17위(5언더파 283타), 전인지와 유해란은 공동 22위(3언더파 285타), 신지은은 공동 26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다. 이민지(호주)와 양희영은 공동 29위(이븐파 288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34위(1오버파 289타), 신지애와 김효주는 공동 41위(3오버파 291타)에 자리했다. songa@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덕분에 행복했어"…판다월드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 마쓰야마,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통산 9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공동 2위 윌 잘라토리스,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 14언더파 270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쓰야마는 지난 2022년 1월 소니 오픈 우승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PGA 투어 통산 9승째를 달성한 마쓰야마는 최경주(8승)를 넘어 아시아 선수 최다 우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마쓰야마는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거머쥐었고,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57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마쓰야마는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마쓰야마는 시작부터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역전극의 발판을 놨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마쓰야마는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후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 16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됐고,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또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쓰야마는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했고,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잘라토리스와 리스트는 각각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캔틀레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애덤 해드윈(캐나다), 잰더 쇼플리(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공동 10위 그룹(8언더파 276타)과는 단 1타 차이였다. 김주형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4위,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븐파 284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9언더파 몰아친 마쓰야마, 2년 만에 PGA투어 우승…통산 9승(종합) 최경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최다승…안병훈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6위 우승 트로피를 든 마쓰야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 마쓰야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때려내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1월 소니오픈 제패 이후 2년 1개월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낸 마쓰야마는 PGA 투어 통산 9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마쓰야마는 최경주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PGA 투어 최다승 1위가 됐다. 마쓰야마는 2년 전 소니오픈 우승으로 최경주와 함께 아시아 선수 최다승 공동 1위가 됐고 이번에 새 기록의 주인으로 등극했다. 마쓰야마는 2021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그린 재킷을 입었다. 그러나 소니오픈 우승 이후 허리와 목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에는 톱10 입상이 두 번뿐이었다 세계랭킹도 55위까지 떨어졌다. 마쓰야마는 "허리 부상으로 힘들었다. 다시는 우승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특급 대회 우승으로 마쓰야마는 400만 달러(약 53억4천2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고, 페덱스컵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대역전극이었다. 마쓰야마는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1∼3번 연속 버디로 예열을 마친 마쓰야마는 10∼12번 홀에서 또 한 번 3연속 버디 쇼를 펼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공동 선두에 오른 마쓰야마는 16번 홀(파3)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고, 17번 홀(파5) 버디로 승기를 굳혔다. 특히 15번 홀과 16번 홀에서는 두 번 모두 탭인 버디를 만들어낼 만큼 샷이 정확했다. 15번 홀에서는 189야드를 남기고 홀 20㎝에 붙였고 16번 홀에서는 티샷한 볼이 홀 15㎝ 옆에 멈췄다. 이날 마쓰야마의 9언더파 62타는 코스레코드에 단 1타 모자랐다. 마쓰야마는 "경기를 시작할 땐 우승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샷도 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봐, 실수 몇 번 한다고 해도 괜찮아'라고 나 자신을 다독였던 게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세 차례 3연속 버디로 9타를 줄인 마쓰야마가 기세를 올릴 때 선두 경쟁을 펼치던 캔틀리와 윌 잴러토리스, 루크 리스트(미국) 등은 막판에 타수를 잃어 마쓰야마의 우승을 도왔다. 18번 홀에서 파퍼트를 넣고 기뻐하는 마쓰야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3타를 줄인 리스트와 2언더파 69타를 때린 잴리토리스가 3타차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1∼3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캔틀레이는 1타를 잃는 부진 끝에 공동 4위(13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4명은 모두 10위밖에 머물렀다.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친 안병훈이 공동 16위(7언더파 277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타자 모자라 공동 10위에 합류하지 못해 아쉬웠다. 김주형은 공동 24위(5언더파 279타), 김시우와 임성재는 공동 44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0위(8언더파 276타)로 체면은 지켰지만,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4위(5언더파 279타)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khoon@yna.co.kr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에…경련으로 멍 자국"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농심 '먹태깡' 이어 먹태청양마요맛 포테토칩·사발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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