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연돈볼카츠 사태 조명…"남은 점포 21개, 순수익 50만원"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추적 60분'이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 분쟁 중인 더본코리아 본사 측의 답변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는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간 분쟁 사태가 조명됐다. 이날 연돈볼카츠 A 점주는 "월 매출이 한 800~900만 원 사이 정도 되는 것 같다. 순수익은 50만 원 채 안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추적 60분'이 공개한 A 점주와 본사와의 가맹사업 계약서에 따르면 예상 매출액 산정서에는 최고 월 매출 1520만 원, 최저 약 895만 원이라 적혔다. A 점주는 "부동산 계약을 먼저 해야 가맹 계약서가 오고 가게 된다"며 "계약서를 받아보고, 창업 담당자한테 물어봤다. 받은 예상 매출 산정서는 너무 매출이 낮은데 말씀했던 매출은 높지 않냐고. 그랬더니 '이거는 무시하셔도 된다. 다른 매장은 이렇게 팔고 있다'고 해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 통화 녹취에서도 담당자는 수익률 3000만 원을 기준으로 보통 순이익이 600만 원정도 남는다고 얘기했다. B 지점 점주는 "초기에는 배달을 안 하더라도 3500만 원 정도는 찍을 수 있겠다 말하더라. 담당 본사 직원분이"라고 토로했다. 가맹거래사는 "가맹사업법에는 '허위 과장된 정보 제공 금지'라는 게 있다. 매출액을 보장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 정도 매출이 나온다고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 백종원은 앞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문제 제기한 점주는) 49개 매장 중 8개 매장인데 나머지 매장들도 같이 비교하면 되지 않겠냐"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출점한 점포수는 83개, 현재는 남아있는 점포는 21개로 확인됐다는 것. '추적 60분'은 더본코리아 본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본사는 서면 답변으로 대신했다. 이에 따르면 본사는 "당시 가맹점들의 실제 매출액이 3000만 원이었으며 허위나 과장이 아니다" "매출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였다" "4차례 점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신메뉴 개발, 할인 행사 등 노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프랜차이즈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폐점이 진행됐다" "본인들의 노력이나 준수 사항은 지키지 않고 매출이 낮다고 주장하는 건 업계에서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7인은 지난 18일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점주들은 연돈볼카츠 본사가 월 3000만 원 이상의 예상매출을 제시했으나 실제 매출이 예상액의 절반도 미치지 못한 점, 점주들이 필수물품 가격 인하와 판매 가격 인상 등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본사가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본코리아는 계약 과정에서 매출을 보장하는 취지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남의 일이 아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 사태에 불안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운영하는 연돈볼카츠가 일부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가맹점주 단체 설립과 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가맹점 최소 수익 보장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이번 갈등을 계기로 가맹점주의 권한이 더욱 막강해질 경우 상대적으로 가맹본부의 권한이 위축돼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연돈볼카츠 가맹점을 운…
연돈볼카츠 논란에 '홍콩반점' 점주들 일어났다최근 불거진 연돈볼카츠 논란에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인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들고 일어났다. 본사와 연돈볼카츠의 지속되는 잡음에 백종원 프랜차이즈 이미지가 나빠져 가게 매출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홍콩반점, 역전우동, 빽다방을 운영 중인 점주들 약 50명으로 구성된 홍콩반점점주협의회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가협의 거짓 보도로 시끄러워지면서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홍콩반점 점주협의회장 A씨는 "전가협 측 (입장을
백종원 공정위에 신고한다고 협박한 점주들…그런데 상황이 뒤집혔다백종원의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에게 허위 과장 정보 제공 의혹이 제기되었고, 브랜드 측은 한 달 전 자진 심의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더본코리아는 이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기반해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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