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교복 연기 장인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전매특허 교복 연기로 호평을 이글었다. 8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첫방송 1회에서는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열성팬 임솔(김혜윤)의 팬심을 부각한 멜로가 시작됐다. 임솔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삶의 의욕을 잃었다. 그런 솔에게 살아갈 이유가 돼준 것은 라디오 속 밴드 보컬 류선재였다. 하지만 꿈 같은 시절은 잠깐, 2022년 연말 콘서트 이후 갑작스레 선재가 사망한다. 슬픔 속 솔에게 기적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자신의 삶의 희망이자 끈, 사랑이었던 선재를 살릴 수 있는 과거 회귀가 이루어진 것이다. 교복을 입은 임솔은 당시 남학우였던 선재와 마주했다. 이날 엔딩 장면은 빗속에서 솔이 선재를 바라보며 눈물을 쏟는 장면이었다. 배우 김혜윤은 앞서 ‘스카이 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서 교복 입은 10대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후자 작품에서 그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화 찢고 나온 소녀 감성을 십분 표출해내며, 교복 연기 장인으로도 불렸다. 그런 그가 잘하는 또 하나의 교복 멜로가 왔다. 변우석을 짝사랑하는 이 소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배우 김혜윤의 반짝이거나, 그렁그렁한 눈망울에 힘입어 달려보자.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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