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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영화 Archives - 뉴스벨

#연기-영화 (3 Posts)

  • 첫사랑처럼 아름답고 가슴 저민다…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한국계 셀린 송 감독 데뷔작…그레타 리·유태오 뛰어난 연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첫사랑은 더없이 순수하지만, 대개는 이별로 끝나고 만다. 모든 게 서투르기만 한 철없는 시절의 사랑인 탓에 결실로 이어지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렇게 첫사랑은 지난날의 기억으로 남는다.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아픈 기억이다. 한국계 캐나다 영화감독 셀린 송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첫사랑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스크린에 그려낸다. 관객은 마치 첫사랑을 할 때처럼 장면 하나하나에 빠져들고, 마지막 순간엔 가슴 저미는 경험을 하게 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 살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 미국 뉴욕의 극작가가 된 나영(그레타 리 분)과 그의 어린 시절 친구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해성(유태오)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닐 때 서로 좋아했지만, 나영의 가족이 이민을 떠나면서 헤어진다. 열두 해가 지나 소셜미디어(SNS)로 다시 이어진 두 사람은 화상 통화를 하면서 추억에 빠져든다. 온라인의 만남은 오래 못 가 끊기고, 다시 열두 해가 지나 해성이 뉴욕으로 여행을 가면서 두 사람은 24년 만에 재회한다. 나영과 해성은 말보다는 표정으로 훨씬 많은 것을 표현한다. 뉴욕에서 만난 두 사람은 "와, 너다!" 같은 감탄사를 연발할 뿐이다. 그러나 이 순간 나영의 표정엔 너무나 많은 말이 담겨 있다. 유람선에서 나영이 잠깐 눈을 딴 데로 돌린 순간 그의 얼굴을 바라보는 해성의 표정에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정이 스쳐 간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단순히 러브 스토리에 그치지 않고, 인생의 신비로 나아간다. 나영은 한국에서 자란 해성을 보면서 자신이 한국에 두고 온 삶의 가능성과 마주한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나영에게 남편 아서(존 마가로)가 해성이 어떤 사람인지 묻자 나영은 무심하게 "평범한 사람"이라고 답하지만, 그 말엔 한줄기 회한이 흐른다.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고, 하나를 잡으면 다른 하나는 버려야 한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버린 것들은 많은 것을 상상하게 하고, 때로는 슬픔에 젖게도 한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는 한국인에게 친숙해도 외국인들에겐 낯선 '인연'이라는 개념을 끌어들여 삶의 신비를 이야기한다. 제목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도 지나간 삶이란 뜻으로, 영화 속에선 '전생'의 의미로 쓰인다. 삶에 대한 욕심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나영은 해성에겐 닿을 듯하면서도 멀어지기만 하는 존재다. 그런 두 사람이 인연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들끓는 듯한 감정을 정리해가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준다. 영상이 아름답고, 배우들의 연기는 생동감으로 넘친다. 그레타 리와 유태오는 나영과 해성 두 캐릭터를 관객의 기억에 각인해놓는다. 이 영화는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어린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가 뉴욕의 극작가를 거쳐 영화감독이 된 그에게 나영은 분신 같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극 중 나영의 아빠가 영화감독인 것도 송 감독과 같다. 송 감독은 한석규·최민식·송강호 주연의 '넘버 3'(1997)로 유명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다. 송 감독이 자기 체험을 풀어놨기 때문인지 장면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고 공감을 자아낸다. 어린 나영이 캐나다로 가는 비행기에서 동생과 영어 회화 연습을 하는 장면 같은 게 그렇다. 송 감독의 데뷔작인 '패스트 라이브즈'는 다음 달 열리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실상 한국 영화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CJ ENM과 할리우드 영화사 A24가 공동으로 투자 배급한 이 작품은 대사의 절반이 한국어인 데다 한국적 세계관을 녹여냈기 때문이다. 송 감독은 28일 시사회에서 "내 감정을 느끼는 대로 최대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연출했다"며 "데뷔작인 만큼 앞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지 배우는 과정이었다"고 말해 앞으로 내놓을 작품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3월 6일 개봉. 106분. 12세 관람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glory@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 무덤 팔 때의 서늘한 긴장감이 그대로…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 세 번째 오컬트…최민식·김고은 빼어난 연기 영화 '파묘'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파묘(破墓)는 관이나 유해를 꺼내려고 무덤을 파헤치는 걸 의미한다. 유해를 다른 곳에 옮겨 묻는 이장(移葬)을 할 때 파묘를 한다. 오랜 세월 무덤에 묻혀 있던 게 모습을 드러내는 현장에 있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은 알 수 없는 공포감에 고개를 돌리면서도 마음속 어딘가에선 그걸 보고 싶은 호기심이 일 법하다.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로 오컬트 영화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는 제목부터 공포감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통하다고 인정받는 젊은 무속인 화림(김고은 분)이 미국에 사는 부유한 한국인 가족의 의뢰를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주를 받은 듯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걸 해결해달라는 것이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인 걸 알게 된 화림은 전국의 명당이라면 안 가본 데가 없는 오랜 경력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그의 파트너인 장의사 영근(유해진)을 찾아간다. 풍수사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에 따라 묫자리를 포함한 땅의 좋고 나쁨을 판별하는 사람으로, 지관(地官)이라고도 한다. 의뢰인 조상의 묘를 옮기는 걸 같이 하자는 화림의 제안을 상덕과 영근이 받아들이고, 화림의 제자이자 동료인 봉길(이도현)까지 넷이 파묘에 나서면서 무서운 일들이 벌어진다. 비에 젖은 축축한 낙엽처럼 서늘함이 느껴지는 늦가을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잔뜩 흐린 날 해 저물 무렵이 배경이다. 관객의 소름을 돋게 하는 데는 사운드도 한몫한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경문 외는 소리, 고통에 아우성치는 듯한 소리, 유리가 깨질 때 나는 소리가 관객의 귀를 파고든다. 화림이 의뢰인 조상의 묘를 파헤치는 현장에서 펼치는 '대살굿'은 한 편의 스펙터클이라고 할 만하다. 북소리와 경문 외는 소리로 가득한 무덤 앞에서 신들린 듯 칼춤을 추는 화림의 모습은 관객의 기억에 각인될 것만 같다. 영화 '파묘'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에서 기독교와 불교, 무속신앙을 결합해 독특한 오컬트 이야기를 풀어낸 장 감독은 '파묘'에선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는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도 풍수사 상덕과 무속인 화림이다. 상덕 역의 최민식은 냉소적이고 속물적이면서도 마음 깊은 곳엔 전문가의 책임감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초로의 남성을 스크린에 실감 나게 그려낸다. 35년 차 베테랑 배우로 온갖 인간군상을 펼쳐낸 최민식이지만, 오컬트 영화 출연은 처음이다. 김고은은 전통을 따르는 무속인이면서도 신세대다운 당돌함과 세련미를 가진 화림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화림이 파헤쳐진 무덤에 홀로 선 채 날카로운 눈으로 밖을 보는 장면에선 김고은을 대체할 배우가 없다는 느낌이 든다. 무거운 분위기에 경쾌한 느낌을 불어넣는 건 유해진이 연기한 영근이다. 영근의 엉뚱하거나 재치 있는 말이 잊을 만하면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도현에게 '파묘'는 스크린 데뷔작이다. 봉길 역의 이도현은 김고은의 연기를 받쳐주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상덕과 화림, 영근, 봉길 모두 이익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적 인간이란 점에선 똑같다는 점도 재미있다. 파묘라는 색다른 소재로 관객을 이야기에 끌어들이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몰입감을 더하지만, 탄탄한 서사의 힘이 끝까지 이어지기보다는 후반부에서 시각적인 공포감과 긴장감 쪽으로 기울어 버린 듯한 느낌을 주는 건 아쉬움을 남긴다. 장 감독은 어린 시절 100년이 넘은 무덤의 이장을 지켜본 기억을 토대로 '파묘'를 기획했다고 한다. 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 10여 차례 이장에도 직접 참여했다. 여기에 실제 무속인과 풍수사, 장의사의 고증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묘'는 지난 15일 개막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포럼 섹션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2일 개봉. 134분. 15세 관람가. 영화 '파묘'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glory@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 분뇨를 사고팔던 시대 청춘의 사랑…영화 '오키쿠와 세계' 일본 에도 시대 말기 하층민의 삶 묘사…구로키 하루 빼어난 연기 영화 '오키쿠와 세계' [엣나인필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시대극 영화라고 하면 대개 먼 옛날을 배경으로 한 영웅의 일대기를 떠올리게 된다. 특출한 역사적 인물이 전쟁과 같은 역경 속에서 위업을 이루는 이야기 말이다. 이 점에서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신작 '오키쿠와 세계'는 독특한 영화다. 시대극이면서도 평범한 하층민의 일상을 그린 데다 누구나 기피할 만한 소재인 사람의 분뇨에 관한 이야기란 점에서다. 이 영화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운 에도 시대(1603∼1868) 말기 쇄국을 고수하던 일본이 서양의 압박으로 문호를 열어 근대화에 들어서는 전환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당시 일본의 중심지 에도(오늘날의 도쿄)의 빈민가에 사는 몰락한 사무라이의 외동딸 오키쿠(구로키 하루 분), 분뇨를 사고파는 청년 야스케(이케마쓰 소스케)와 츄지(간 이치로)가 주인공이다. 영화에선 일본이 역사적 전환기에 들어선 사실이 쉽사리 느껴지진 않는다. 평민의 삶은 에도 시대 몇백년 동안 흘러온 그대로인 것처럼 보인다. 다만 당시로선 신조어였던 '세계'라는 단어를 통해 일본 사회의 급격한 변화가 눈앞에 와 있음을 암시한다. 오키쿠의 아버지 겐베이(사토 고이치)는 "하늘의 끝은 어딘지 알 수 없다. 그것이 세계"라며 "나라가 어수선한 건 인제 와서야 그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탄식한다. '오키쿠와 세계'는 외부와의 통상을 거부해온 농업 사회의 순환 경제를 분뇨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그려낸다. 극중 에도 시대 일본에서 분뇨는 폐기물이 아니라 토지를 비옥하게 하는 비료로 쓰이는 귀중한 자원이다. 영화 '오키쿠와 세계' [엣나인필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야스케와 츄지는 인구가 밀집한 에도에서 이집 저집을 돌며 돈을 주고 분뇨를 수거한다. 이걸 나룻배에 실어 강을 타고 농촌 마을로 가 웃돈을 얹어 판다. 사람의 몸에 들어간 음식은 분뇨가 돼 몸 밖으로 나오고, 분뇨는 토지에 뿌려져 농작물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야스케는 "똥이나 음식이나 다 똑같다"며 분뇨 예찬론을 편다. 현대인에게 낯설기만 한 순환 경제의 생활상을 보여주지만, 자원 재활용이나 환경 보호와 같은 메시지를 던지진 않는다. 다만 관객은 오늘날 생활 방식이 지속 가능한지, 대안은 없는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된다. 오키쿠와 츄지의 순진무구한 로맨스는 순환 경제와 함께 극의 축을 이룬다. 오키쿠 역의 구로키 하루는 첫사랑에 빠진 청춘의 모습을 얼굴에 스치는 표정 하나, 몸의 미세한 움직임 하나로 그려내는 빼어난 연기를 펼친다. 시대적 배경을 아는 관객은 이들이 머지않아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거라고 예감한다. 이런 예감으로 이들의 사랑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일본 영화의 '뉴 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통하는 사카모토 감독의 서른 번째 작품이다. 흑백의 영상은 옛 분위기를 더하고, 분뇨가 나오는 장면의 거부감도 줄여준다. 1973년 도쿄에서 발생한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 사건을 다룬 영화 'KT'(2002)로 제5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한 사카모토 감독은 '어둠의 아이들'(2008) 개봉 때 한국을 찾아 봉준호 감독과 대담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오키쿠와 세계'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고민을 영화에 담아내는 걸 목적으로 일본 영화계와 자연과학 연구진이 참여하는 '좋은 날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제97회 키네마준보 '일본 영화 베스트 10'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21일 개봉. 90분. 12세 관람가. 영화 '오키쿠와 세계' [엣나인필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glory@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경찰, '시흥 언어센터 폭행' 30대 재활사에 구속영장 신청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세계 부자들 올해 AI로 재산 더 불려…30명 순자산 165조원↑" 伊 최대 재벌 아녤리 가문 상속분쟁 격화…어머니가 아들 고발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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