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兆 자금 어디로?" 韓 증시 힘 빠져도 국민연금 등 연기금에 집중하는 이유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고물가·고유가·고금리 등 '3高 위기'로 국내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투자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23조원 가량 남았다는 측면에서, 향후 국민연금 등 연기금 투자 방향에 따라 밸류업을 포함한 주요 종목들에 자금이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은 국내 연기금 중 규모가 가장 큰 기금으로 대표성을 가진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국내주식 투자에서 일관되게 플러스 수익률을 자랑해온 만큼, 시장의 관심도 한 층 더 커질 것이라는 평가다. 밸류업을 제외하고도 수익률이 담보되는 종목에 한해 수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동 리스크로 인한 국내증시 부진 속에서도 연기금은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연기금들의 총 순매수액은 1739억원이다. 이 기간 동안 연기금들이 사들인 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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