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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Archives - Page 3 of 5 - 뉴스벨

#연구팀 (96 Posts)

  • 피부에 잉크 한 방울 '톡'…부드럽게 잠입해 질병 치료한다 KAIST국내 연구팀이 사람의 체온에 따라 부드럽게 변해 피부 조직의 일부처럼 움직이는 전자잉크를 개발했다. 웨어러블 의료 기기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정재웅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스티브박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해 체온에 의해 부드러워져 인체 친화적인 바이오 전자소자를 구현할 수 있는 액체금속 기반 전자잉크를 처음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지난달 28일 게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잉크는 사람의 피부나 신체 조...
  • '저독성 용매에 녹고 재활용 가능' 화학연, 플라스틱 소재 개발 왼쪽부터 화학연 정지은·유지홍·김진철 박사 연구팀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한번 굳어져 제품화하면 잘 녹지 않아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인데,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도 잘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4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달리 높은 안정성 때문에 녹지 않고,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소각 등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열경화 플라스틱을 녹이기 위해서는 강하고 독하며, 인체에 해로운 유기용매 및 유기 주석 화합물 기반 촉매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재활용 공정 중 2차 환경 오염이 될 수 있다. 화학연 김진철·정지은·유지홍 박사 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 네트워크에 열·빛 등 자극이 가해지면 결합이 깨지거나, 주변 다른 결합과 교환될 수 있는 화학 결합 방식인 '동적 공유결합' 구조를 도입했다. 연구 모식도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를 통해 인체 유해성이 적은 용매로 추가 원재료 소모 없이 재성형·재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폴리우레탄 고분자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폴리우레탄은 대표적인 열경화성 고분자 중 하나로, 연구팀은 리포산과 폴리에틸렌이민을 활용한 열경화성 폴리우레탄 합성에 성공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연구팀 개발 기술은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 플라스틱을 인체 유해성이 적은 용매를 이용해 저온·무촉매 조건에서 재활용하는 기술"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탄소 저감 및 화학 소재 재자원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드 인터페이시스' 1월호에 게재됐다. kjunho@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 중앙대 물리학과, 기초과학 위상 제고…주요 학술지 잇따라 논문 게재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중앙대학교 물리학과의 연구성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잇따라 게재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중앙대 물리학과는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 선두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9일 중앙대에 따르면 서재민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인공태양 안정화 AI 기술'에 관한 논문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태양 에너지의 원천인 핵융합 반응을 구현하는 인공태양의 난제로 손꼽히던 플라즈마 불안정성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높은 압력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AI 기술을 발표했다. 앞서 같은 학과 전건록 교수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를 통해 발표했다. 전 교수는 현재 초전도체와 자성체를 근접 접합..
  • [사이테크+] "인간·유인원 꼬리 없어지게 만든 유전자 변이 찾았다" 美 연구팀 "TBXT 유전자 변이가 원인…신생아 선천성 질환도 초래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인간과 유인원 등 호미노이드(hominoid)는 진화 중 꼬리를 잃었고 이는 호미노이드와 원숭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연구진이 호미노이드에서 꼬리가 사라지게 만든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다. 영장류 계통 발생(a)과 인간과 유인원의 꼬리 상실 진화 메커니즘(c) [Nature/Itai Yanai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 이타이 야나이 교수팀은 29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척추동물에서 꼬리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 140개를 조사해 호미노이드에서 꼬리 상실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적 변이를 찾았다고 밝혔다. 사람과 유인원은 꼬리가 있는 동물에서 꼬리 발달에 관여하는 'TBXT' 유전자 부분에 다른 유전자 염기서열에 끼어들어 단백질 합성에 변화를 일으키는 짧은 DNA 조각인 'Alu' 요소가 공통으로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Alu 요소 삽입이 꼬리가 짧아지거나 사라지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생쥐 실험을 통해 TBXT 유전자에 Alu 요소가 삽입되면 꼬리가 짧아지거나 없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조상 영장류의 TBXT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나 꼬리가 없어지는 과정 [Nature/Itai Yanai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간,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등은 다른 영장류와 달리 꼬리가 없다. 이는 인간과 유인원 진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체 변화 중 하나로 꼽히지만, 꼬리 상실을 일으킨 유전적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척추동물에서 꼬리 발달과 관련된 유전자 140개를 선별하고 원숭이와 유인원에서 이들 유전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유인원들은 꼬리 발달 관련 유전자인 TBXT 유전자에 단백질 정보가 담겨 있지 않지만 게놈 곳곳에 끼어들어 변이를 일으키는 DNA 조각인 Alu 요소가 공통으로 삽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Alu 요소는 아르트로박터 루테우스(Alu)라는 세균에서 유래한 DNA 조각으로 스스로 복제하며 다른 유전자 염기서열 사이에 삽입돼 단백질 합성 등에 변화를 일으힌다. 인간 게놈 전체에 100만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bxt 유전자 변이로 인해 꼬리가 없어지거나 짧아진 생쥐들 [Nature/Itai Yanai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호미노이드 조상의 TBXT 유전자에 Alu 요소가 삽입된 것이 인간과 유인원의 꼬리가 사라지는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TBXT 유전자를 발현하는 생쥐 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 TBXT 유전자에 Alu 요소가 삽입된 생쥐는 배아 꼬리 부분에 TBXT 유전자가 발현되는 양에 따라 꼬리가 없어지거나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유전자에서 단백질 정보가 포함된 DNA 부분인 엑손 외 다른 부분에 Alu 요소가 삽입된 것이 꼬리가 없어지게 한다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TBXT 유전자에 Alu 요소가 삽입된 생쥐에서 발달 과정 중 신경관이 닫히지 않는 결손이 발생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런 신경관 결손은 인간 신생아 1천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꼬리를 잃으면서 이 질환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야나이 교수는 "앞으로 실험을 통해 인간에게 꼬리가 없어지게 만든 유전자 변이가 신생아 1천 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나는 선천성 신경관 결손을 일으켰다는 가설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처 : Nature, Itai Yanai et al., 'On the genetic basis of tail-loss evolution in humans and ape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4-07095-8 scitech@yna.co.kr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공화 지지자 49%도 반대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 [사이테크+] "무리 사냥하는 청새치, 서로 다치지 않게 몸 색깔 변화로 신호" 獨 연구팀 "공격하는 청새치 줄무늬 뚜렷해지면서 개체 간 충돌 위험 예방"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무리를 지어 작은 물고기 떼를 몰아가면서 사냥하는 바다의 포식자 청새치가 뾰족한 주둥이에 서로 찔리지 않기 위해 먹잇감을 향해 돌진할 때 몸에 줄무늬가 선명해지는 변화를 일으켜 신호를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고기 떼 공격 전 줄무늬가 뚜렷해지는 청새치 물고기 떼를 몰아가며 무리 사냥을 하는 청새치들은 뾰족한 주둥이에 서로 찔리지 않기 위해 물고기 떼로 돌진할 때 줄무늬가 선명해지는 변화를 일으켜 신호를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Current Biology/Alicia Burns et al.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 알리시아 번스 박사팀은 28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서 바다에서 사냥하는 청새치들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청새치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복잡한 의사소통 채널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길고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청새치는 바다에서 가장 빠른 동물 중 하나로 무리를 지어 정어리 등 작은 물고기 떼를 몰고 한 마리씩 돌진해 사냥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사냥 방식에는 청새치가 동시에 물고기 떼로 돌진할 경우 서로를 다치게 할 위험이 있다. 번스 박사는 드론으로 촬영한 청새치 사냥 영상을 검토하던 중 청새치가 공격을 위해 움직일 때 줄무늬가 밝아졌다가 공격 후 다시 어두워지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이것이 의사소통을 위한 것인지 연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두 마리의 청새치가 정어리 떼를 두 차례 공격하는 장면이 각각 담긴 12개의 고해상도 영상을 분석하고, 공격하는 청새치 두 마리와 공격하지 않는 주변 청새치 한 마리를 무작위로 선택해 줄무늬의 대비(콘트라스트)를 정량화해 비교했다. 물고기 떼 공격 전 줄무늬가 뚜렷해진 청새치 [Alicia Burn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 결과 정어리 떼를 향해 공격하는 청새치는 돌진 직전 줄무늬가 빠르게 선명해졌다가 공격을 마친 직후 다시 어두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주변에 있던 다른 청새치의 줄무늬에는 아무런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청새치의 줄무늬 변화가 개체들 사이에서 한 번에 한 마리만 정어리 떼를 향해 돌진하도록 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공격하는 청새치의 줄무늬가 주변에 다른 청새치가 있을 때 공격 타이밍에 따라 변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색 변화가 주변 청새치의 수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청새치는 먹이 떼에 대한 모든 공격을 충돌 위험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색깔 변화가 먹잇감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안했다. 번스 박사는 "포식자의 색깔 변화는 드문 현상이고 특히 무리 사냥을 하는 포식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며 "청새치가 색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사냥이나 사회적 행동과의 관련성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새치가 다른 상황에서도 색을 바꾸는지, 혼자 사냥할 때도 여전히 색을 바꾸는지, 색깔 변화가 먹잇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른 포식성 동물에도 유사한 현상이 있는지 등 다른 의문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 Current Biology, Alicia Burns et al., 'Rapid color change in a group-hunting pelagic predator attacking schooling prey', https://www.cell.com/current-biology/fulltext/S0960-9822(23)01740-2 scitech@yna.co.kr 정부, 전공의 대표 자택 '직접 찾아가' 복귀명령…고발 '초읽기'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시범경기 데뷔전 안타' 이정후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 [사이테크+] "서남극 스웨이츠 빙하 대규모 감소 1940년대 이미 시작됐다" 美·英 연구팀 "아문센해 전체 빙상 후퇴, 관측되기 30여년 전부터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폭이 130여㎞로 세계에서 가장 넓고 모두 녹을 경우 해수면을 65㎝ 상승시킬 수 있는 양의 얼음이 저장된 서남극 스웨이츠(Thwaites) 빙하가 1940년대부터 대량으로 녹기 시작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남극 스웨이츠 빙하의 2019년 모습 [Robert Larte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휴스턴대 레이철 클라크 박사팀은 29일 과학 저널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서남극 스웨이츠 빙하와 가까운 아문센해 해저 퇴적물을 분석, 빙하 녹는 게 가속화되는 게 관측된 것은 1970년대부터지만 1940년대부터 이미 대규모로 녹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서남극 빙하 중 가장 큰 파인 아일랜드 빙하가 1940년대에 녹기 시작했다는 이전 연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빙하 후퇴가 특정 빙하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기후 변화라는 큰 맥락의 현상이며 일단 시작되면 막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웨이츠 빙하는 대륙 빙상이 바다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 서남극 빙상의 안정성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 빙하는 1970년대부터 빠르게 녹는 게 관측됐으나 그 시작이 언제인지는 불명확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9년 쇄빙연구선 너새니얼 B 팔머호를 이용해 스웨이츠 빙하 인근 아문센해에서 채취한 해저 퇴적물을 CT 촬영과 방사성 동위원소 납-210(210 Pb) 연대측정법 등으로 분석, 1만1천700여년 전 시작된 현 지질시대인 홀로세 초기부터 현재까지 빙하 역사를 재구성했다. 2019년 서남극에서 탐사 활동 중인 쇄빙 연구선 너새니얼 B 팔머호 [James Kirkha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사성 납-210은 반감기가 20년으로 짧아 지질시대 기준으로는 비교적 짧은 수천 년의 역사 기간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데 적합하다. 반면 반감기가 약 5천년인 방사성 탄소는 수만~수십만 년 정도의 연대 측정에 많이 사용된다. 빙하 해양 퇴적물 분석 결과 아문센해에 접한 육상 빙하의 해안 경계선은 약 9천400년 전에 비해 45㎞까지 후퇴했으며, 지난 100년 동안 쌓인 퇴적물에는 환경 조건이 급격하게 변한 증거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해저 지대에서는 적어도 1940년대 초부터 빙붕(ice-shelf)이 빠르게 얇아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발견됐고, 깊은 해저 분지의 퇴적물에서는 빙하 해안선이 1950년대에 빠르게 후퇴했음을 시사하는 증거들이 확인됐다. 공동연구자인 영국 남극연구소(BAS) 제임스 스미스 박사는 "이 연구는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 아일랜드 빙하, 그리고 아문센해 전체 빙상의 후퇴가 1940년대에 시작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 결과가 중요한 것은 빙상 후퇴가 한번 시작되면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아도 수십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공동 교신저자인 휴스턴대 웰너 교수는 "빙하 후퇴는 극단적 엘니뇨 패턴 때문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엘니뇨가 수년 만에 끝난 뒤에도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 아일랜드 빙하가 계속 빠르게 후퇴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스웨이츠 빙하가 불안정해지면 서남극 모든 얼음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출처 : PNAS, Rachel W. Clark et al., 'Synchronous retreat of Thwaites and Pine Island glaciers in response to external forcings in the presatellite era', https://doi.org/10.1073/pnas.2211711120 scitech@yna.co.kr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대학 OT서 무대공연 대기 여성 몰래 촬영한 학생 붙잡혀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사형제 폐지 고려할 만하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 늑대에게는 없고 개에게는 있는 얼굴 근육 https://www.bbc.com/news/education-48665618 개한테는 늑대에게는 없는 근육 LAOM(눈윗근육)과 RAOL(눈옆근육)이 발달되어있음 이 근육 덕분에 개들은 눈이 더 커보이고 약간 불쌍한 표정(아기 표정)을 연출해 보호 본능을 자극함 덕분에 사람은 개가 마치 사람처럼 감정을 표현한다고 착각하게 된다고 함 (실제로 사람은 개를 보면서 아기를 볼 때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유기견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선 눈을 크게 뜰수록 보호소에서 빨리 입양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함) 연구팀은 개가 사람과 상호작용하면서 사람과 어울리는데 유리하도록 진화한 증거다!! 라고 하는데 개 스스로가 진화한건지 아니면 저런 근육이 발달된 개들이 선택되서 이런 개들이 많아진건지는 아직 몰?루 타견종대비 늑대와 가까운 시베리안 허스키는 LAOM이 거의 없고 RAOL이 적어서 비교적 날카로운 눈빛을 지닌거라고 이런 표정이 가능해지게 하는 근육이라고 보면 됨
  • [김길원의 헬스노트] "환경오염물질의 습격…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 순천향대 연구팀, 288개 이유식 샘플 분석 결과…"국가차원 환경관리 중요" "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 [논문 발췌]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중금속인 납과 수은은 인체에 축적되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특히 영유아를 비롯한 아이들의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신경발달 장애, 성장 지연 등의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각종 연구로 확인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납은 발암 추정물질(2A)로, 수은은 발암 가능 물질(2B)로 분류하고, 노출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중금속이 의도적으로 식품에 첨가되는 게 아니라 자연환경 속 토양, 수질, 대기 등을 통해 오염되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만으로 노출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 엄마가 직접 집에서 조리한 이유식을 통해서도 이들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박정임 교수, 이아람 박사 연구팀은 생후 6개월부터 27개월까지의 영유아 157명이 섭취한 이유식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중금속 노출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총 288개 이유식 샘플에 들어있는 납과 수은의 농도를 측정했다. 이들 이유식은 모두 집에서 엄마가 직접 만든 것이었다. 이 결과 납과 수은은 전체 이유식 샘플의 65%, 88%에서 각각 검출됐다. 납의 경우 최대 검출량이 169ng/g에 달했으며, 전체의 58%는 시판 이유식 기준인 10ng/g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 결과로 볼 때 조사 대상 영유아의 하루 평균 납 섭취량이 0.29㎍/㎏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신경독성을 근거로 설정된 독성 참고 값(0.50㎍/㎏)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영유아의 건강에 안전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반면 수은의 경우 전체 이유식의 6%에서 WHO가 정한 주간 허용 섭취량(4㎍/㎏) 대비 위험 지수를 초과한 것으로 평가됐다. 납과 수은의 검출량(완쪽)과 추정 섭취율(오른쪽) 연구팀은 우리나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제 이유식을 통한 납과 수은 등의 중금속 섭취량을 처음으로 평가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아람 박사는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이라는 제한된 식재료를 통해서도 중금속이 유입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로, 이보다 먹거리가 다양해지는 연령대에서는 이런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만 이유식을 통한 중금속 노출의 가장 큰 원인이 자연환경 속 오염인 만큼, 지역사회와 국가가 나서 환경관리를 강화해야만 영유아에 대한 중금속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임 교수는 "중금속이나 미량원소들은 의도적으로 식품에 첨가되는 게 아니라 주요 환경 오염물질로 토양, 수질, 대기 등에 널리 분포돼 있다가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 식재료들을 오염시키게 된다"면서 "그렇기에 특정 목적을 가지고 첨가되는 프탈레이트, 살충제, 농약 등과 달리, 개인의 노력으로 노출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어 국가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io@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머스크 "뇌에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조작 가능해져"
  • KBSI·상계백병원,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새 치료 발판 마련 세계 최초로 골다공증 치료제 실패 환자들 이형성 규명 연구 흐름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골다공증 대표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반응이 서로 다른 골-면역 세포 이형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의 길을 열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디지털오믹스연구부 김건화 박사, 금병락 박사(전 KBSI) 연구팀이 인제대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장동균 교수, 김홍진 박사 연구팀과 함께 폐경기 여성의 새로운 골다공증 예방·치료제 개발 발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뼈 형성과 흡수에 관여하는 골세포가 면역세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활용, 60세 이상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말초 혈액에 있는 면역세포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 치료 실패 환자에게 증가해 있는 자연살해(NK)세포의 비율과 실패 환자 특이적 단백질 발현의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세포 간 신호 네트워크 등을 발견했다. 치료제 반응성에 따른 면역세포의 이형성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골밀도 정상 그룹과 골다공증 환자 그룹에서 차이가 나는 유전자 및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제 성공 그룹과 실패 그룹에서 차이 나는 유전자들은 각각 골다공증의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고, 이것이 신약과 보조제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김건화 박사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파악하고 분석한 이번 연구는 앞으로 개선 치료제와 보조제를 개발하거나, 환자 맞춤형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온라인에 지난 12일 실렸다. jchu2000@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사이테크+] "알프스서 발견된 最古 파충류 화석, 일부 위조 드러나" 아일랜드 연구팀 "연조직 추정 어두운색은 페인트…가짜 화석은 아냐"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1931년 이탈리아 알프스산맥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초기 파충류 화석 '트리덴티노사우루스 안티쿠스'(Tridentinosaurus antiquus)가 일부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오래된 파충류 트리덴티노사우루스 안티쿠스 화석 1931년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발견돼 초기 파충류 진화 이해에 중요한 표본으로 여겨져 온 트리덴티노사우루스 안티쿠스(Tridentinosaurus antiquus)의 화석이 일부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바위와 대비돼 어둡게 보이던 몸의 윤곽이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연조직이 보존된 것이 아니라 페인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Dr Valentina Ross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일랜드 코크대학 발렌티나 로시 박사팀은 19일 과학 저널 고생물학(Palaeontology)에서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발견된 2억8천만년 전 파충류 트리덴티노사우루스 안티쿠스 화석에서 그동안 연조직(soft tissue)이 보존된 것으로 알려진 부분이 페인트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정밀 분석 결과 화석에서 주변 바위보다 어둡게 보이는 몸 윤곽은 연조직이 아니라 페인트로 밝혀졌다며 앞으로 이 화석을 연구할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트리덴티노사우루스 안티쿠스는 2억8천년 전 초기 파충류 그룹인 원용류(原龍類.Protorosauria)에 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석은 발견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도마뱀·이구아나처럼 두개골에 구멍이 2개인 이궁류 파충류는 2억5천만년 이전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화석 전에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이궁류 파충류 화석은 1억6천800만년 전 것이었다. 연구팀은 특히 이 화석은 몸 윤곽이 바위보다 어두운색을 띠고 있어 피부가 보존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지만, 화석화된 이 피부에 대한 자세히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리덴티노사우루스 안티쿠스 화석과 다양한 분석 사진 A) 트리덴티노사우루스 안티쿠스 화석. B) 화석 표면 형태(높이) 사진. C) 전체 표본의 자외선(UV) 형광 사진. D) A사진의 앞발 어깨 부분(D) 확대 사진. E) A사진의 뒷다리 골반 부분(E) 확대 사진. 눈금 막대는 20㎜(A), 5㎜(D), 3㎜(E). [Palaeontology/Valentina Rossi et al.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화석 표면에 대한 현미경 분석과 자외선 사진을 이용한 조사를 통해 도마뱀 모양의 어두운색 윤곽이 피부 조직이 아니라 표면에 칠해진 검은색 페인트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현미경 분석 결과 몸 윤곽을 이루는 물질의 질감과 구성이 실제 화석화한 실제 연조직과 일치하지 않았고 자외선 사진 분석에서는 표본 전체가 일종의 코팅 물질로 처리됐음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과거에는 화석을 광택제·래커 등으로 코팅하는 게 일반적이었고, 이것이 표본 보존에 필요한 경우도 있다면서 코팅층 아래에 고생물학적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원래 연조직이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몸 윤곽은 화석의 외관 향상을 위해 페인트를 발랐을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연구에서 이 표본을 사용할 때는 이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가 화석이 가짜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보존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뒷다리 뼈, 특히 대퇴골은 진짜 파충류의 것으로 보이고, 이번 분석에서 악어 비늘과 같은 골격 비늘로 불리는 작은 뼈 비늘이 등으로 추정되는 부위에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는 현대 분석 고생물학과 엄격한 과학적 방법이 어떻게 거의 100년 된 고생물학적 수수께끼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 출처 : Palaeontology, Valentina Rossi et al., 'Forged soft tissues revealed in the oldest fossil reptile from the early Permian of the Alps', http://dx.doi.org/10.1111/pala.12690 scitech@yna.co.kr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이준석 "배복주, 지하철 시위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며 활동" 동요 '새싹들이다' 작사·작곡한 좌승원씨 별세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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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플라스틱 섭취, 장 누수 유발·염증성 장질환 악화" 연세대 변상균·이인석 교수팀-한국식품연구원 이은정 박사팀 공동연구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장 누수에 미치는 영향 나타낸 그래프 [연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장(腸) 누수를 유발하고 염증성 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생명공학과 변상균·이인석 교수 연구팀과 한국식품연구원 이은정 박사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폴리스티렌 계열 플라스틱을 실제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동물실험을 했다. 플라스틱은 마찰, 빛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작은 미세플라스틱으로 파편화돼 5㎜ 이하의 마이크로플라스틱이나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나노플라스틱으로 바뀌게 된다. 그 결과 나노플라스틱을 섭취한 동물의 장 누수가 증가했다.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동물이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경우에도 염증이 심해지고 장 누수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장의 전사체와 대사체 분석, 신호전달 경로 규명 등을 통해 장의 염증과 누수를 유발하는 미세플라스틱 분자 기전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장 내 염증을 촉진하는 유전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타우린과 같은 염증·산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대사물질은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다. 또 추가 실험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신호전달경로를 교란해 세포 접합 단백질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장벽 항상성 유지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환경 건강 연구분야 학술지(Environmental Research)에 실렸다. 연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연세대 변상균 교수, 이인석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이은정 박사 한국식품연구원 안지송 박사과정생, 연세대 이성호 박사, 연세대 김다현 연구원. [연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in@yna.co.kr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살인으로 끝난 탈북민 가족의 비극…설날 모친 살해 30대 송치 갓 태어난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베트남 국적 친모 검거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암 권위자' 재미교포 의대 교수 논문 데이터 조작 의혹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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