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식도 망설임도 없는 노태우 미화…다시, 소년이 온다 [데스크 칼럼]"그걸 쏘아 보낸 총구를 생각해.차디찬 방아쇠를 생각해.그걸 당긴 따뜻한 손가락을 생각해.나를 조준한 눈을 생각해.쏘라고 명령한 사람의 눈을 생각해." (본문 57쪽 중에서)한강은 이렇게 '소년이 온다'에서 자신이 왜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설로 썼는지 보여준다.소년이 온다는 1980년 5·18 당시 계엄군 총탄에 맞아 숨진 광주상고 1학년 문재학 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군홧발로 짓밟으며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산산조각 낸, 그렇게 잔인성을 발휘하도록 격려하고 명령했을 지휘관들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다.1…
중국이 돌솥비빔밥을 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들여다보니 황당하고 열 뻗쳐 '오늘 잠은 다 잤네' 싶다중국 동북 지역 지방정부 지린성이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 논란이 커진 가운데, 주중대사관이 현지 정부에 주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정재호 주중대사는 7일 "2021년 중국 지린성 정부가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성(省)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대사관 차원에서도 중국 측에 세심한 주의와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한국일보 보도를 통해 중국 지린성이 지난 2021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와 '조선족 전통 쌀떡 제작 기예' 등이 포함된 성급 무형문화
새 교과서에 '광복 후 역사에 영향 끼친 인물'로 이승만 대통령 이름이 가장 먼저 실렸고, 심각한 건 이게 끝이 아니다내년부터 쓰일 새로운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서술을 축소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대목에서도 ‘독재’ 대신 ‘장기 집권’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교과서의 필진 중 한명은 기존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일제 강점기와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대해 노골적이고 저질스러운 왜곡이 이뤄지고 있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는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고등학교 검정교과서 심사 결과를 관보에 게재했다. 내
성난 시청자들 '고려거란전쟁' 트럭 시위 "막장 전개, 대하사극 가치 훼손"[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KBS2 '고려거란전쟁' 역사 왜곡 의혹에 뿔난 시청자들이 트럭 시위를 시작했다. '고려거란전쟁' 시청자들은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트럭 시위에 대해 "'고려
천만 카운트 나선 ‘서울의 봄’…보수단체가 학교 찾아가 시위한 반전 결과는요즘 가장 '핫'한 영화를 꼽으라면 모두 입을 모아 '서울의 봄'이라고 말할 것이다.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이 영화는 어느새 천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좌파' 논란이 제기되어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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