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탁구, '세계 최강' 중국과 4강서 격돌…女 골프, 2R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13일 차가 시작된다. 12일 차까지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면서 종합 6위에 올라있다. 오늘도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들을 알아보자. 탁구에서 금빛 스매싱이 기대된다.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로 구성된 여자 탁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오후 10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 출전한다. 4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중국은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쑨잉샤와 단식 금메달리스트 천멍, 그리고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왕만위로 단체전에 나선다. 탁구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한국 여자 탁구는 16년 동안 이 종목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탁구 단체전은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따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첫 경기만 복식으로 치러지고, 나머지 네 경기는 단식으로 진행된다. 선수 3명이 최대 5경기를 치르다 보니 복식에 나서면 단식은 1경기만 뛸 수 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중국에 비교해 열세로 평가받고 있지만, 거대한 만리장성을 무너뜨려 줄 것을 기대한다. <@1>여자 골프 대표팀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양희영과 고진영, 김효주는 8일 오후 4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2라운드에 나선다. 여자 골프 대표팀은 아쉬운 첫날을 보냈다. ‘맏언니’ 양희영이 7언더파 65타로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4위 고진영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는 10일까지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출전 선수는 모두 60명이고 컷 탈락은 없다. 한국은 골프가 11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충격의 노메달에 그쳤다. 첫 날 부진했던 여자 골프 대표팀은 둘째 날 상위권 도약이 기대된다. 태권도도 금빛 발차기 준비를 마쳤다. 김유진(세계랭킹 12위)은 8일 오후 4시 33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 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권도 여자 57kg급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 하티체 퀴브라 일귄(튀르키에)과 맞붙는다. 이 체급은 한국이 과거 금메달 3개를 따낸 바 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재은이,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장지원과 임수정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은 해당 체급에서 16년 만에 메달 획득에 나선다. 앞서 박태준이 남자 태권도 58kg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에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수확해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지켰다면, 김유진 역시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2>다이빙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하람은 8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을 치른다. 우하람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총점 432.00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는 상위 12명의 다이버가 결승에 오르고, 우하람은 9위를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연속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리우에서 남자 플랫폼 10m 11위를 기록했고, 도쿄에서는 남자 3m 스프링보드 4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5시에는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전에 나선다. 김수지는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 보드 에선에서 합계 285.50점으로 28명 중 11위에 오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3>근대 5종의 뜨거운 레이스도 펼쳐진다. 전웅태, 서창완은 8일 오후 6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노르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근대 5종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격한다. 근대 5종은 펜싱, 수영(자유형 200m), 승마, 레이저런(달리기+사격) 5개 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특히 세계랭킹 2위 전웅태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파리에서도 메달 사냥이 기대된다. 성승민과 김선우도 8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근대 5종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격한다. 스포츠클랑이밍에서도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서채현은 8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리드에 출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6일 여자 콤바인 준결선 볼더링 종목에서 44.2점으로 20명 중 13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주종목인 리드가 남아 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볼더링과 리드뿐만 아니라 스피드까지 더해 순위를 정했다. 스피드가 익숙하지 않았던 서채현이지만, 마지막 리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17위였던 예선 순위를 단숨에 2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이번에도 리드 종목에서 역전극을 통해 올림픽 2회 연속 결선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역도 경기도 시작을 알린다. 박주효는 9일 오전 2시 30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73kg급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먼저 바벨을 드는 박주효는 2년 전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발휘해 태극기를 가슴에 새긴 채 경기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女 골프 대표팀, 도쿄 노메달 설욕 나선다…육상 우상혁, 금빛 도약 [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12일 차의 해가 밝았다. 11일 차까지 한국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면서 종합 6위를 기록 중이다. 오늘도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들을 살펴보자. 여자 골프 대표팀이 메달 사냥을 위한 첫 걸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고진영과 김효주, 양희영은 7일(한국시각) 오후 4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나선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는 10일까지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출전 선수는 모두 60명이고 컷 탈락은 없다. 장소는 같지만, 남자부 경기(파71·7174야드)와 달리 파72·6374야드로 전장을 줄여 경기한다. 남자부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었던 18번 홀을 파4 홀에서 파5홀로 변경한다. 한국은 골프가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충격의 노메달에 그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5승을 거둔 고진영, 나란히 6승씩 거둔 양희영과 김효주가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양희영이 3위, 고진영이 4위, 김효주가 12위에 올라있다. <@1>육상에서도 금빛 도약을 꿈꾼다. 우상혁은 7일 오후 5시 5분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높이뛰기 경기는 31명이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고, 상위 12위에 들어야 10일 오후 7시 시작할 결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우상혁에게는 어느덧 3번째 올림픽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상혁은 2m26으로 예선 탈락했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선 2m28로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선 2m35를 뛰며 4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진택(남자 높이뛰기) 이후 25년 만이었고, 최종 4위도 최고 순위다. 파리 무대에선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냈다.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2m34), 세계선수권대회 2위(2m35)를 찍었고, 지난해에는 항정우아시안게임 은메달(2m3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을 차지햇다. 개인 최고기록 2m36(2022년)의 우상혁은 올해 2m33을 넘었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역 최강으로 평가 받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는 2m31에 머물렀다. 8일 오전 2시 15분에는 김장우가 같은 장소에서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2>탁구도 금빛 스매싱이 기대된다. 임종훈, 장우진, 조대성으로 이루어진 남자 탁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8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 대표팀을 만난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렀고, 매치스코어 3-0으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 단식 금메달리스트 판전둥, 세계랭킹 1위 왕추친,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마룽 등 초호화 선수진을 갖추고 있어, 한국에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다이빙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7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리는 2024 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전에 출격한다. 우하람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1-6차 시기 합계 389.10점으로 12위에 자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이재경은 381.40점으로 16위에 오르며 동반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최초로 결선에 진출, 11위에 올랐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 올림픽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재경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에 나선다. 태권도도 금빛 발차기를 찰 준비를 마쳤다. 박태준은 7일 오후 5시 10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태권도 남자-58kg 16강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박태준은 지난 6월까지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 5위에 올라있고, 상대인 그라나도는 29위다. 만약 박태준이 그라나도에 승리하면 16강에서 랭킹 13위 게오르기 구르치예프(개인중립)와 11위 시리앙 라베(프랑스)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2연승으로 4강에 오르면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레슬링도 자존심을 지키러 간다. 김승준은 7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 패자부활전 라운드에서 루스탐 아사칼로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한다. 김승준은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르투르 알렉사니안(아르메니아)과의 16강전에서 0-9로 완패했다. 알렉사니안은 그레코로만형 97kg급 세계 랭킹 1위의 강자다. 김승준을 그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라운드 1분 44초 만에 무너졌다. 그러나 알렉사니안 덕분에 패자부활전 기회를 얻었다. 그가 3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김승준은 다시 한 번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 이도현은 7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리드에 출전한다. 이도현은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볼더링에서 34.0점을 받아 10위를 기록했다. 콤바인은 볼더링과 리드로 구성된 종목이다. 볼더링은 로프 없이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제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이 통과해야 한다. 시간은 준결선에서 5분, 결선에서 4분이 주어진다. 리드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잡고 6분 안에 가장 높이 오르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KLPGA 투어 선수들,파리 올림픽 여자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제33회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를 앞두고 KLPGA투어 선수들이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7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 고진영(29,솔레어), 양희영(35,키움증권), 김효주(29,롯데)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이에 KLPGA투어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올 시즌 3승을 수확하며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존경…
올림픽 티켓 거머쥔 양희영, 8년 전 4위 한 풀까개인 첫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양희영이 세계 랭킹도 20계단이나 끌어올려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에 위치한 사할리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우승 후 관심은 세계 랭킹으로 쏠렸다. 그도 그럴 것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었기 때문.올림픽 골프는 총 6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국가별 2명씩 참가가 가능하다. 여기에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복수 발생할 경우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
'AGLF 추천' 아시아 골프 유망주 4명, 한국여자오픈 출전[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내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이 아시아지역 유망주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이하 KGA·회장 강형모)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이 추천하는 아시아지역 선수 4명에게 출전의 기회를 부여했다고 12일 밝혔다. KGA를 포함한 아시아 13개국 14개 골프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아시아 지역 여자골프 발전의 도모를 위하여 출범한 AGLF는 일본, 태국, 필리핀 등 AGLF회원 골프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대회조직위원회에 4명의 선수를 추천했고, 이 가운데 프로 선수는 2명이며 아마추어 선수는 2명이다. AGLF 박 폴 사무총장은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아시아 지역 신인 유망주 출전기회가 부여됨에 따라, 한국 여자 골프의 높은 수준을 직접 경험함과 동시에 국내선수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해외선수들과의 교류는 내셔널 타이틀이며 오픈 대회로써의 위상을 높이는데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타카노 아이히(사진: AGLF) 이번에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참가한 4명의 초청 선수 가운데 프로선수로는 일본의 타카노 아이히, 기요모토 미나미가 나선다. 타카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기요모토는 지난해 JLPGA투어 프로테스트를 1위로 통과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에일라 갈리츠키(태국)가 단연 주목받고 있다. ▲ 에일라 갈리츠키(사진: AGLF) 갈리츠키는 지난해 싱가포르 아일랜드CC에서 열린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당시 2위는 한국의 김민솔이었고, 3위가 박예지 였다. 필리핀의 아마추어 리앤 말릭시는 필리핀에서 미래의 유카사소로 주목받는 선수로써 올해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실력파로 손꼽힌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은 2021년부터 AGLF가 주도하는 레이디스아시안투어(LAT) 시리즈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총상금은 12억원이며 지난해 우승자는 홍지원 이었다. 2024시즌 LAT 시리즈 대회로는 올해 개막전으로 치러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을 시작으로,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9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이 열릴 예정이며, AGLF는 아시아 지역의 유망선수들의 출전을 계속해서 추진한다. AGLF는 ‘아시아인의 아시아인에 의한 아시아인을 위한 (Of the Asian, By the Asian, For the Asian)’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4개의 골프 중앙단체들과 여자프로골프투어와의 협의체 역할을 수행하고, 동계 기간 중 아시아 서키트의 부활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US여자오픈 우승' 사소 유카, 세계랭킹 6위로 껑충…이예원은 4계단 상승한 27위[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가 세계랭킹 6위로 도약했다. 사소는 4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4.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4계단이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사소는 전날 3일에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3년 만에 거머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트로피다. 사소는 4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사소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수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을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은 31위에서 27위로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7위로 가장 높은 위치에 랭크됐고, 김효주가 11위, 양희영이 20위, 신지애가 21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1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US오픈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LPGA 통산 15승' 렉시 톰슨, 29세 나이로 전격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여자 골프 스타 렉시 톰슨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톰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풀타임을 뛰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알렸다. 톰슨은 "결고 작별 인사를 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제 때가 됐다. 2024년 말을 끝으로 프로 골프 일정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목표가 남아있는 만큼 올해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낼 생각이다. 나는 내 인생의 다음 장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83cm의 신장을 자랑하는 톰슨은 화려한 장타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2007년 12세의 나이에 US여자오픈에 첫 출전해 '골프신동'이란 소리를 들었고, 2011년 16세의 나이로 나비스타 LPGA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 201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톰슨은 LPGA 투어에서 총 15승을 수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하기도 했다. 작년 10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했다. 톰슨은 PGA 투어에 출전한 7번째 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은퇴 이유는 심리적인 문제로 추측된다. AP통신에 따르면 톰슨은 "우리는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안타깝게도 골프에서 이기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카메라 앞에서 열심히 노력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혹평받는 것은 힘들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그럴 것이다. 단지 (괴로움을) 얼마나 잘 숨기느냐의 문제다. 이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번 US여자오픈이 톰슨의 사실상 마지막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톰슨은 31일 로즈 장(미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대회 1라운드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LPGA투어 출전권 걸린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6월 14일 포천힐스 개최▲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초대 우승자 임지유(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공식 대회인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4' 출전권이 걸린 '테일러메이드 제3회 드림챌린지'가 오는 6월 14일 포천힐스CC에서 막을 올린다. 우리나라 골프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선수 발굴과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 배출 등 후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드림챌린지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임지유(CJ)는 아마추어 시절 테일러메이드 제1회 드림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제2회 드림챌린지에서 3위를 기록하며 현재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총 120명의 여자 골프 유망주가 출전한다. 참가 자격은 핸디캡 3.0 이하의 14세 이상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퍼로, 아마추어 골퍼는 대한골프협회 경기인 등록규정에 의해 2024년 현재 전문 선수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대회 참가자 접수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로, 모집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회는 4인1조로 플레이하며,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2024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출전 자격,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 아마추어 선수로 후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특전을 이 주어진다. 아울러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본선 출전 시 필요한 대회 복장을 포함한 300만 원 상당(총10pcs)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의 경기복 지원된다. 대회 2위에게는 테일러메이드 카본우드 세트(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레스큐 각 1개)와 테일러메이드 TP5/TP5x볼 24더즌, 100만 원 상당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상품권을 제공한다. 3위에게는 테일러메이드 TP5/TP5x 볼 24더즌과 50만 원 상당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테일러메이드 2024 All New TP5x 골프볼 1더즌, 모자, 장갑,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경기복,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는 “올해도 우리나라 여자 골프 미래를 밝힐 유망주 발굴을 위해 테일러메이드 제3회 드림챌린지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 대회가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장에서 나아가 서로 응원하고, 또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 배출 등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골프황제’ 우즈, 아들 찰리와 PNC 챔피언십 첫 우승 정조준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이번에는 아들 찰리와 호흡을 맞춰 이벤트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PNC 챔피언십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인도네시아 예선, 23~24일 자카르타 개최[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3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의 본선 티켓을 다투는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QT) '‘로드 투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이 오는 23일과 24일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의 대회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열린다. 인
전웅태·안산 등 AG 메달리스트, KIA 홈경기 승리기원 릴레이 시구KIA타이거즈는 10~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연속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일에는 광주시청 소속 근대5종 전웅태가 시구자로 초대된다. 전웅태는 2018년
고진영, 코르다에 밀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하락▲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플레이 중인 고진영(사진: 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마무리 된 직후 발표된 7월 31일
신기록 달성 앞둔 고진영 "새 역사 쓰여진다니 감개무량...한 샷 한 샷 집중"▲ 고진영(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신기록 달성을 목전에 둔 감회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발루스롤 골프클럽에
메이저 타이틀 방어 전초전 출격 전인지 "한국서 몸 관리 잘해"전인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도전을 앞둔 전인지가 재충전의 시간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인지는 15일(한국시간)
LPGA 아메리카스 오픈 첫선…'아마추어 최강' 로즈 장 데뷔전주니어 대회와 동시 진행…미셸 위가 대회 호스트 맡아 올해 4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로즈 장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방신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33위에서 110위로 도약방신실 KB금융그룹 골프선수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따낸 방신실이 세계 랭킹 110위로 껑충 뛰었다. 방신실은 3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시즌 2승' 고진영, 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2위로 상승우승 트로피 옆에 선 고진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1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2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자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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