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한국 여자축구계에 '뼈아픈' 현실이 드러났다2025년 WK리그 신인드래프트와 시상식이 12일 개최되지만, 리그 운영의 불안정성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재정난과 인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된다.
선수협,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방문 "WK리그 연봉 상한제 폐지해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인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을 방문해 '축구선수 인권 발전 세미나'를 진행했다. 선수협은 지난해 12월 선수협 총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대제철 선수단을 대상으로 24시즌 선수협이 여자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진행할 업무를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를 진행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WK리그 연봉 상한제 폐지를 통해 연맹이 정하는 것이 아닌 구단과 선수가 자율적으로 연봉을 정해야 한다. 2009년에 정해진 최고연봉 5000만 원은 큰 문제가 있다. 그간의 물가 상승을 생각하면 이제 폐지해야 할 제도"라고 말했다. 올 시즌 선수협은 한국 여자 축구 환경을 개선하고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바로 연봉상한제 폐지다. 연차나 활약상과 무관하게 15년 가까이 동결된 연봉은 선수들의 의혹 저하 및 어린 선수들의 리그 유입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선수협 김훈기 총장은 "많은 선수가 조심스럽게 연봉 상한제에 대해서 이제는 자율로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달했다. 연봉을 더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선진적인 리그로 나아가길 소망하며 앞으로도 각 구단 선수단과 만남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여자 축구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준 여자축구연맹과 인천 현대제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수협이 여자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선수들이 필요한 점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선수협 김 총장은 "이번 세미나 자리를 마련해준 인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과 여자축구연맹에 감사하다. 아울러 지난해 지소연 회장이 말했듯 연봉 상한제 철폐 등 올 시즌 여자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오늘 많은 이야기를 들은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여자 선수들의 연봉 상한제 철폐 및 처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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