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냐" "짱구"…'경제' 대정부질문서, 정쟁성 질문들만 (종합)1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참석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을 향해 정쟁성 질문들이 쏟아졌다. 특히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문제를 놓고 여야는 "치매냐" "짱구 노릇" 등 서로를 향해 막말과 고성을 퍼부었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권한대행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하지 않아 생긴 혼란으로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게 된 것"이라며 "(국회에서)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되면 그것이 바로 여야 합의"라고 마 후보 임명을 압박했다.이어 "천재 소리를 듣던 짱구(최 …
여야, 민생 뒷전에 '고발전' 난무…"국회는 내전상태"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야가 무차별 고소·고발전을 벌이고 있다. 각자의 법리적 다툼을 통해 상대를 불법 세력으로 규정한 '악마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부터 내전이 발발하면서 국민은 갈라지고, 민생까지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강경 태세로 서로를 향한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를 비롯한 여권 인사에 대한 민주당의 고발·고수 건수만 80건에 달한다는 분석이다.민주당은 전날 국민의힘 미디…
국정장악력 높이는 최상목…여야 사이에선 '줄타기'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정장악력을 높이고 대외신인도 관리에 힘쓰는 한편, 여야 사이에선 줄타기를 하며 '대대행 체제' 안정성을 최대한 지켜내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지난 9일 국정현안·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오늘부터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로 '국정현안·경제관계 장관회의'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용산 대통령실의 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주축이 됐던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를 최 권한대행 본인이 주재하는 국정현안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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