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s⑫] 여순이 잃어버린 70여년의 시간“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올드스(OLDs)는 ‘오래된’이라
구례, 여순사건 희생자 담양 대덕면 '발굴 유해 24구' 발굴 봉안식아시아투데이 강도영 기자 = 전남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오는 25일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봉안식이 개최된다. 24일 구례군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여순위)에 따르면 여순위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유해 발굴 사업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희생자·유족 조사가 진행되면서 과거의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해원과 명예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옥천골 야산에서 발굴된 유해 24구는 여순사건 발발 이후인 1950년 7월 14일 구례 지역에서 끌려가 희생된 구례군민의 것으로 추정되며, 희생자들은 예비검속돼 광주로 이송되던 중 적법절차 없이 집단 학살된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이번 봉안식에는 유족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엄숙히 진행될 예정이며, 봉안식 이후 희생자의 유해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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