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더블A 강등 후 2G 연속 무실점…배지환, 생일날 빅리그로 콜업[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더블A로 강등된 뒤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고우석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에서 뛰는 고우석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블루 와후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슈커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고우석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더블A로 강등된 뒤 고우석은 3경기 2.2이닝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5일 1이닝 1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쳤고, 오늘도 실점하지 않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팀이 8-3으로 앞선 8회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첫 타자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6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대리언 밀러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고, 브록 윌켄을 3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코너 스콧을 2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은 9회 라피 비즈카노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30경기 3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59가 됐다. 더블A로 한정한다면 1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31이다. 팬사콜라로 강등된 후 성적은 4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8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8-4로 펜사콜라가 승리했다. <@1>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빅리그로 콜업됐다. 엠엘비닷컴(MLB.com)은 27일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MLB)로 콜업됐다고 밝혔다. 1999년 7월 26일생인 배지환은 현지 시각으로 생일을 맞이했고, 엔트리 합류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배지환은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장례휴가 명단에 올라 MLB에 오를 수 있었다. 지난 6월 5일 손목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던 배지환은 약 1개월 반 만에 콜업됐다. 이번 시즌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 48경기 183타수 65안타 5홈런 12도루 타율 0,355 출루율 0.434 장타율 0.497로 무력시위를 거듭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3-4로 패했다. 배지환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마운드 초토화' 다저스, 글래스노우 허리 통증으로 IL 행[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다저스 마운드에 또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0일(한국시각) "다저스는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수많은 타격을 입었다. 이는 이번주에도 계속됐고, 올스타 우완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허리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의 부상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며 후반기에는 로테이션에 돌아올 수 있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인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혹은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와 맞아떨어졌다. 구단은 글래스노우의 투구 이닝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부상이 언제 올지 알 수 없었지만 등 통증이 생기면서 지금이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엠엘비닷컴은 "트레이드 마감일 전까지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주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공격적으로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글래스노우는 다저스의 에이스 선발투수다. 특히 야마모토 요시노부, 워커 뷸러 등 기존의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기에, 글래스노우의 부상은 뼈아픈 상황이다. 글래스노우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고, 탈삼진은 143개를 잡아내며 내셔널리그(NL) 1위에 올라있다. 물론 큰 부상이 아니기에 금방 돌아올 가능성이 높으나, 글래스노우는 잦은 부상으로 내구성에 약점이 있는 선수이기에 다저스 입장에선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한편 글래스노우는 지난해 12월 중순 탬파베이 레이스와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5년 총 1억 3650만 달러(약 1898억 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SF, NL 서부지구 4위 추락…엠엘비닷컴 "이정후 포함 이적생 부진 때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진 이유로 공격력을 꼽았다. 이정후가 하루 휴식을 취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9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이 좌절된 샌프란시스코는 17승 22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콜로라도는 9승 28패로 NL 서부지구 5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문제는 부실한 공격력이었고, 이를 시즌 전 외부 영입을 통해 공격력 보강하려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45억 원)에 영입했고, 맷 채프먼과 3년 5400만 달러(약 738억 원), 호르헤 솔레어와 3년 4200만 달러(약 574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정후는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출루율 0.310 장타율 0.311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나쁘지 않지만 리그 평균 이하의 득점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채프먼은 147타수 31안타 4홈런 타율 0.11 출루율 0.261 장타율 0.340, 솔레어는 119타수 24안타 5홈런 타율 0.202 출루율 0.294 장타율 0.361을 기록 중이다. 엠엘비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부진 이유로 '공격력'을 꼽았다. 엠엘비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자유계약(FA) 선수인 이정후, 채프먼, 솔레어를 영입하면서 라인업이 더 강력한 화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 3인방은 지금까지 압도적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당 득점은 3.82점으로 30개 팀 중 하위 8위에 해당한다. 같은 지구의 팀이자 전체 1위 LA 다저스의 5.49점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다만 이 평가는 이정후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다. 이정후의 기대 타율(XBA)과 장타율(XSLG)은 0.284, 0.416으로 시즌 성적(0.262, 0.331)보다 높다. 이정후는 전체 타구 중 41.8%를 95마일(152.9km) 이상의 강한 타구(Hard-Hit)로 생산 중으로 타구 질 역시 나쁘지 않다. 이를 봤을 때 이정후는 그간 불운했다고 볼 수 있다. 당장 지난 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도 홈런을 잃었다. 회초 이정후는 크로포드의 시속 82.0마일(132.0km) 스위퍼를 통타, 타구 속도 99.4마일(160.0km), 비거리 109.7m짜리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이 타구는 14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홈런성 타구였지만, 공교롭게도 이 공은 펜웨이 파크에서 가장 깊숙한 우측으로 향하며 우익수 뜬공이 됐다. 오늘(10일) 이정후는 발등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는 어제(9일) 타석에서 왼발에 파울 타구를 맞아 통증이 있었다"면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내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앞서 다시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휴식을 기점으로 이정후가 현지의 평가를 긍정적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김하성, MLB 판타지 랭킹 83위…이정후 250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판타지 랭킹에서 최상위권 선수로 분류됐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3일(한국시각) 2024시즌 판타지 게임 드래프트에 앞서 상위 랭킹 300명을 발표했다. 판타
김하성·고우석, 엠엘비닷컴이 전망한 SD 개막 로스터 포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과 고우석이 엠엘비닷컴(MLB.com)이 전망한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의 개막 로스터 26인을 예상하는 기사를
'249홈런 핵타선+오타니' LA 다저스, 서울 시리즈서 압도적 타선 선보인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초호화 타선이 벌써부터 화제다. 2023년 다저스는 MLB 최상급 타선을 자랑했다. 다저스 타선은 162경기 동안 906득점 877타점 249홈런 타율 0.257 출루율 0.340 장
'수비·기동력 보유' 김하성, 샌프란시스코 반등에 필요한 선수로 뽑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3일(한국시각) 자이언츠 비트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의 반등을 위한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엠엘비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새해 첫 MLB 파워랭킹' 오타니 영입한 다저스 2위…이정후의 SF는 22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한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각) 2024년 첫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LA 다저스는 2위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엠엘비닷컴 "오타니 가장 필요한 팀은 SF…SD는 8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오타니 쇼헤이가 가장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엠엘비닷컴은 23일(한국시각) "오타니가 가장 필요한 팀 순위"를 발표했다. 엠엘비닷컴은 팀의 상황과 소문을 바탕으로 11개의 팀 목록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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