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스크린으로 만나는 무대의 새로운 일면[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은 극적인 삶을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과 토드(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인생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모차르트!’, ‘레베카’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만든 작품은 2012년 국내 초연 이래로 10년 동안 공연됐고, ‘더 뮤지컬 어워즈’ 8관왕, ‘한국 뮤지컬 대상’ 3관왕,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최고의 작품 대상과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 사진=위즈온센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엘리자벳’의 10주년 기념공연을 담아낸 공연 실황 영화다. 초연부터 10년 동안 타이틀 롤로 무대에 오른 옥주현이 ‘엘리자벳’ 역을 맡고 ‘토드’ 역은 이해준이 연기했다. 이외 이지훈이 암살자이자 작품의 해설자 ‘루케니’를, 길병민이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 역으로 분해 스크린에 담겼다. 이번 영화는 영상화를 위해 따로 시연한 것이 아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 현장을 담았다. 따라서 넘버가 끝난 뒤 터져나오는 박수와 함성소리, 커튼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 실제 공연과 마찬가지로 1막이 끝난 뒤 7분의 인터미션이 존재한다. 무대를 영상으로 옮기는데 있어 핵심적인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배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클로즈업 샷이다. 미세한 표정 연기와 동작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카메라 앵글은 아무리 가까운 좌석이라 해도 대극장 공연이기 때문에 존재했던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는 주연 배우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존 공연을 볼 때 비교적 눈에 담을 수 없었던 앙상블들의 연기와 무대-의상 디테일과 같은 부분도 더욱 세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면 한켠에 배치되어 놓칠 수 있을 만한 관전 포인트를 집어서 보여준다는 점이 친절하게 다가온다. ▲ 사진=위즈온센 다만 기존 형식의 한계를 없앴기 때문에 무대에서는 보이지 않던 단점이 부각되어 보이기도 하다. 라이브 공연을 보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행한 연기이기 때문에 스크린으로 봤을 때는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다양한 앵글을 활용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좌석 각도에 따라 한번에 볼 수 없었던 각도를 한번에 보여주는 영화는 등장인물의 시야를 밀접하게 표현하는 등 무대에 배우와 함께 서있어야 볼 수 있는 시점을 보여줌으로서 공연 실황 영화가 갖는 의미를 챙겼다. 또 여러 인원이 무대에 올라 부르는 앙상블 넘버에서는 역동적인 시점 전환으로 생동감을 더하기도 했지만, 몇몇 넘버에서는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앞서 영화는 한국 뮤지컬 사상 첫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도입해 주목받은 바 있다. 돌비 애트모스의 입체적인 사운드는 극 중 ‘죽음’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특히 도드라진다. 죽음 캐릭터 특유의 서늘한 숨결과 광기어린 웃음소리가 귓가를 맴돌듯이 들려와 판타지적인 요소를 극대화시켰다. 한편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메가박스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후배 꽂아줬다고…” 옥주현이 2년 전 ‘인맥캐스팅’ 논란에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혔는데 이 과정서 얻은 깨달음은 단단했다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과거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세리네 밥집’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활약 중인 옥주현과 윤사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5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해 현재까지 20여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옥주현. 이날 그는 2년 전 불거진 뮤지컬 ‘엘리자벳’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 2022년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엘리자벳 역할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캐
옥주현 부상 투혼 언급 “뮤지컬 ‘엘리자벳’ 막공 때 피가 줄줄”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부상 투혼을 언급했다. 옥주현은 지난 9일 오후 6시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게스트로 출연, 호스트 송은이와 만나 출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송은이는 제일 먼저 ‘비보티비’ 출
“문을 잡았는데, 문만 열면 되는데…” 6년을 기다린 KGC, 올해도 그 꿈은 이뤄지지 않는 것인가“문만 잡았는데, 문만 열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KGC인삼공사, 2016-17시즌 이후 첫 봄배구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그 희망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
여자배구 김연경, 올 시즌 3번째 라운드 MVP…남자부는 허수봉김연경 ‘좋았어’ 2월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팀 득점에 성공하자 두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허수봉(25·현대캐피탈)과 김연
“데스매치, 올인이다”…여자배구 팬들이 기다리는 장충 빅매치, GS와 KGC 중 한 팀만 웃는다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한 팀만 웃는다.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는 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봄배구를 꿈꾸는 두 팀의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
'김연경 폭발' 흥국생명, 9일 만에 인삼공사 '셧아웃' 설욕▲ 김연경(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9일 만에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며 선두 현대건설을 향한 추격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2연승…흥국생명 김연경 앞세워 선두 추격(종합)삼성화재 이크바이리, 개인 3호 트리플크라운 달성 '김연경 25점' 흥국생명, 선두 현대건설 3점차 추격 삼성화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공격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시즌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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