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HBM 주도권' 전쟁...삼성전자 전담개발팀 신설삼성전자가 AI 시대,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담 개발팀을 신설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 반도체 수장을 맡은 지 한 달여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조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인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다. HBM 개발팀은 HBM3와 HBM3E뿐 아니라 차세대 HBM4 기술까지 개발을 총괄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메모리사업부 내에서 HBM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별도 조직으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차세대 HBM과 패키징 기술 연구개발에 오롯이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HMB개발팀 신설만이 아니다. 어드밴스드 패키징(AVP) 개발팀을 전영현 부회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가까이 두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다. 2.5D, 3D 등 신규 패키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설비기술연구소도 반..
"SK하이닉스, 엔비디아향 HBM3 수요 예상보다 견조…목표가 상향"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상상인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독점 생산 중인 엔비디아향 HBM3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하고, 경쟁사들 개입으로 매출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안정화된 수율 바탕으로 이익 점유율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이 전망한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4% 증가한 16조762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6조17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상인증권은 DRAM 수익이 HBM 및 고용량모듈 생산 증가로 비트 출하량이 14%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4.8% 성장한 10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NAND의 경우 eSSD/QLC eSSD 판매 증가로 143.2% 증가한 약 5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독점 생산 중인 엔비디아향 HBM3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하고, HBM3e 8단..
단기적 성과있던 밸류업 프로그램, 향후 과제는? f.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윤지호 대표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하며, 최근 코스닥의 부진한 수익률과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언급했습니다. 주식시장의 일일 변동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계절적인 흐름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내년부터 경기 둔화가 예상되며,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박스
유안타증권 "데이더톡, 엔비디아의 대안 종목"[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유안타증권은 현 AI 주도 장세에서 빅데이터 정제 관련 종목이 엔비디아의 대안 종목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6월 엔비디아 주도 조정 국면에서 반등하며 엔비디아와 확연한 역의 상관관계를 보였기 때문이다.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는 올해 실적 부진 선반영, 데이터 고도화 및 접근성 확보의 장기 성장성, 주가 상승 여력으로 AI 밸류 체인 내 상대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결과"라고 판단했다.또한, "빅데이터 업종은 최근 중소기업 자본 지출 센티먼트가 개선되고 있는 점, 사업 믹스 악화 효과의 점진적
한투 ‘ACE ETF’ 성과 부러웠나…운용사 브랜드명 교체 러시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 교체에 나서고 있다. 리브랜딩과 함께 ETF 경쟁력 제고의 발판을 마련하겠단 복안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KINDEX’에서 ‘ACE’로 브랜드명을 교체한 이후 ETF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입증한 것을 벤치마킹한 전략으로 운용사간 마케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중 ETF 브랜드명 교체를 단행한다. 변경할 브랜드명도 이미 윤곽이 잡힌 상태다.우선 KB자산운용은 현재 사용중인 ‘KBSTAR’를 ‘RIS…
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3년 수익률 전체 1위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대표 미국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반도체MV’가 우수한 수익률을 자랑했다고 1일 밝혔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국내 ETF 시장에서 ‘KODEX 미국반도체MV’의 3년 수익률은 150.5%, 1년 수익률은 90.1%로 각각 전체 일반 ETF 1위를 기록했다.특히 3년 수익률은 2위 상품과 4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나타내며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3년 수익률이 100% 이상인 ETF는 ‘KODEX 미국반도체MV’를 포함한 미국 투자형 ETF 4종목이다.이처럼 …
AI로 무선망 저전력·효율 극대화...'AI RAN' 선점 경쟁무선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무선접속망(AI RAN)이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의 새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AI RAN에는 엔비디아와 ARM, 소프트뱅크, 삼성전자, 화웨이 등이 가세하면서 기술·시장 주도권을 놓고 대결이 예상된다. 무선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무선접속망(AI RAN)이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의 새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AI RAN에는 엔비디아와 ARM, 소프트뱅크, 삼성전자, 화웨이 등이 가세하면서 기술·시장 주도권을 놓고 대결이 예상된다.
"생성형 AI 시대, '사람'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와 협력"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법률, 의료, 심리상담, 미디어·문화, 학술 등 전문영역에 초거대 AI를 융합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산업계와 협력해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벤처혁신학회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벤션센터에서 학회 및 벤처기업 대표, 전문가들과 함께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벤처혁신학회는 2021년부터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생성형 AI시대 환경에서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상열 한국벤처혁신학회장은 "최근 AI를 비롯한 빅데이터 기술들의 급속한 발전은 벤처 혁신 기업들의 사업 대응에 있어서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때로는 기존 사업 모델에 큰 위기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학술대회는 빅테크 기술 중 AI에 주목했다"고 이번 행사 개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 "기업 사례 발표와 혁신 사례 발표 등 벤처 혁신..
3등 마이크론의 매서운 추격…삼성·SK 주도 HBM 시장 뒤바뀔까메모리 반도체 3위 기업인 마이크론이 삼국지가 펼쳐지고 있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전쟁에서 자신감을 어필하고 있다. AI(인공지능)향 제품 수요에 힘입어 HBM 판매 증가는 물론, 실적도 우상향할 것이라는 기대다.특히 마이크론은 내년 HBM 점유율을 2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최선단 공정 전환 및 설비 투자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 3위 기업의 약진에 공고했던 삼성-SK HBM 과점체제가 흔들릴지 관심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024년 회계연도 3분기(2024년 3~5월) 실적설명회에서 이 기간 5세대 HBM(H…
네이버, 反엔비디아 '역쿠데타'…AI 패권에 적도 동지도 없다"인텔 아니고 엔비디아?"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업계의 한 관계자가 되물었다. 비슷한 얘기는 다른 관계자에게서도 니왔다. 그는 "삼성도 아니고 엔비디아?"라고 했다.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반(反) 엔비디아 전선 최선봉에 섰던 네이버가 파트너십을 교체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삼성과 손잡고 AI 칩을 만든다거나, 인텔과 AI 가속기 검증 실험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엔비디아의 대항마를 자처하고 …
젠슨 황이 이해진에 전달한 엔비디아 사옥 사진…그 의미는'펜촉에서 픽셀로.'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를 방문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최수연 CEO에게 본사의 항공 사진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엔비디아 사옥은 3D 그래픽의 가장 기본 단위인 폴리곤(삼각형)을 형상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3D 등 최신 컴퓨터 그래픽 기술은 출판만화와 다른 웹툰만의 성격을 보여주는 의미여서 젠슨 황이 선물을 통해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을 우회적으로 축하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실제 네이버…
[주간 증시 전망] 글로벌 정치 이벤트에 커지는 증시 불확실성…코스피 2750~2880이번 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발(發) 훈풍이 시장을 지배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의 정치적 일정이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관망 심리가 유입되는 가운데 이번 주 코스피 지수 밴드로 2750~2880을 제시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7포인트(0.83%) 하락한 2784.2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6월 17~21일) 코스피는 지난 20일 2800선을 회복하는 등 2741.03에서 2812.62 사이에서 움직였다.증권가에서는 오는 26일 예정된 미국 반…
‘엔비디아’가 MS·애플 제치고 ‘세계 1위 기업’ 등극한 비결은?AI 붐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가 눈부신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엔비디아의 컴퓨터 칩과 소프트웨어는 생성형 AI의 이미지 생성기 및 챗봇 뒤에 있는 AI 알고리즘 교육을 위한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HBM 끌고 SSD 밀고…SK하이닉스 2Q 최대 영업익 기대감AI(인공지능) 시대 개화로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AI 가속기와 여기에 탑재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탄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는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1분기(2~4월) '깜짝 실적'을 내자, 이제 시장은 SK하이닉스의 2분기(4~6월) 실적에 주목한다.업계 안팎에서는 SK하이닉스가 6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연말까지 경쟁사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AI칩 80%를 장악한 엔비디아에 가장 많은 HBM을 공급하고…
AI·반도체 사활 걸었다… 최태원 회장, 글로벌 현장 종횡무진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앉아서 보고만 받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현장을 돌아보며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관계를 탄탄하게 하는 현장형 지휘관에 가깝다. 이혼소송 2심 선고 약 일주일 만에 대만으로 건너가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의 수장을 만난 일만 해도 그렇다. 반도체는 SK그룹의 세 번째 성장 축으로, 최태원 회장의 경영행보는 철저하게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맞춰져 있다. 시장 선점에 그룹의 사활이 걸렸다는 판단으로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수장들을 직접 만나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있다. ◇하이닉스 신기록 행진… 직접 만나 미래 판 짜는 리더의 힘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62조원 수준으로 코스피 2위다. 그룹 내에서 에너지·화학, ICT에 이어 제3의 성장 축일 뿐만 아니라 금융 경제금융 시장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SK그룹이 인수한 2012년 말 기준 2만5750원이었으나 13..
오라클, 높은 수주잔고 바탕으로 연간 매출 성장 가속화 전망[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오라클(ORCL)은 높은 수주 잔고와 자본적지출(CAPEX) 계획으로 2025회계연도 실적 기대감이 증가했다.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 142.9억달러 ▲영업이익 66.7억달러 ▲주당순이익(EPS) 1.63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EPS는 컨센서스를 각각 1.9%, 1.2% 하회했다. 다만, 4분기말 기준 RPO(수주잔고)는 980억달러 (+44%)로 고성장세를 시현했다. 이는 전분기 800억달러 대비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 납품 기대에 자사주 매입까지…삼성전자, 주가 '청신호' 켜질까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줄곧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반등 기회를 잡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매모리) 품질 인증 테스트 실패설을 직접 부인함과 동시에 납품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가 하방압력을 키웠던 엔비디아향 HBM 납품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셈이다. 이 기세를 몰아 삼성전자 경영진들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최근 9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됐으니, 향후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 소식과 함께 당일 3% 가까이 올랐다. 다만 주가를 짓누르고 있는 노동조합 파업 이슈는 해결해야할 과제다. 앞서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임금협상 문제로 지난달 말 파업을 선언한 바 있으며, 다가오는 7일 연차 파업에 나선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시황] 코스피,삼전發 호재에 2680대 안착코스피가 삼성전자발 호재에 상승 마감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실패를 전면 부인하면서 삼성전자가 장중 3% 넘게 오르는 등 상승세를 기록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포인트(1.03%) 오른 2689.5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01포인트(0.71%) 오른 2781.1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5899억원을순매수하며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96억원…
[ET라씨로] 엔비디아 젠슨 황 발언에…삼성전자 2%대↑ET라씨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선별·분석한 주식 정보와 종목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전자신문 증권 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ET라씨로’(->바로가기)를 다운로드하면 IT기업 뉴스와 시장 현황, AI 매매 타이밍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젠슨 ET라씨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선별·분석한 주식 정보와 종목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전자신문 증권 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ET라씨로’(->바로가기)를 다운로드하면 IT기업 뉴스와 시장 현황, AI 매매 타이밍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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