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열도 모두 공략" 애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뷰티 '반등'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팬데믹의 여파로 입지가 흔들린 애경산업의 화장품사업이 해외에서의 선전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중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시도한 회사는 하반기에도 그 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인사 영입으로 제품 자체의 경쟁력도 확보한다. 16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36%였던 비중은 이듬해 37.6%로 소폭 늘었다. 증권가의 전망에 의하면 올해에는 40.4%의 비중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확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매출 규모 역시 2022년 2197억원에서 2023년 2513억원, 올해는 294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해마다 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는 최근 애경산업의 화장품이 해외에서 선전을 거듭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화장품부문의 매출 중 수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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