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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중공업 Archives - Page 3 of 4 - 뉴스벨

#에너지-중공업 (62 Posts)

  • [S리포트] "건조부터 유지·보수까지"… 함정 사업 영역 넓힌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특수선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점찍었다. 기존 사업이 함정을 건조해 고객에게 넘기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함정의 상태에 따라 유지, 보수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노후 함정 증가로 관련 사업 수요가 늘고 있어 MRO가 국내 조선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 MRO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이 개화를 앞두고 있어 국내 조선사들이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美 함정 시장 지속 성장... 韓 조선사에 기회 열려━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미국 함정 MRO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의 조선업이 후퇴하면서 숙련공 이탈로 함정 건조 지연, 품질 저하,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해군은 자국의 함정 MRO 물량 일부를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미국이 우방국이자 뛰어난 함정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과 ..
  • [S리포트] HD현대·한화, 7.8兆 KDDX 수주 쟁탈전…승자는 올해 하반기 발주를 앞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수주를 높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관례대로 수의계약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한화오션은 경쟁사의 불법행위를 근거로 경쟁입찰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경쟁입찰로 가닥을 잡을 경우 벌점을 적용받는 HD현대중공업을 꺾고 한화오션이 수주에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KDDX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들여 6000톤급의 미니 이지스함 6척을 발주하는 사업이다.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며 현재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가 예정돼 있다. 앞서 개념설계는 한화오션,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한화오션, KDDX 사업 참가 자격 얻을까━산업통상자원부는 KDDX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산업체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방산업체 지정을 신청했고 산업부는 이들의 사..
  • [S리포트] 원전 늘린다는데… 목표 달성 '산 넘어 산' 최근 공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핵심은 원자력 발전 확대다. 국내 가동 중인 원전에 더해 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추가로 배치해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주민수용성 문제와 사용후 핵연료 처리 시설 확보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이 같은 계획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038년까지 원전 최대 4기 더 짓는다━최근 전기본 총괄위원회가 공개한 제11차 전기본(2024~2038년) 실무안에 따르면 2038년까지 한국의 최대 전력수요는 129.3GW(기가와트)로 전망된다. 적정예비율(22%)을 고려할 때 이 기간 필요한 전력설비는 157.8GW이며 현재까지 추진 중이거나 설치된 확정설비는 147.2GW이다. 추가로 10.6GW 규모의 발전설비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정부는 10.6GW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1GW를 원전을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형원전..
  • [S리포트] 태양광·풍력 확대?… 진정성 '의문 부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이 공개된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의 진정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10차 전기본과 비교하면 발전량은 높아졌지만 비중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다. 실효성 또한 의문이다. 실무안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의 대다수가 태양광 발전으로 채워질 예정이지만 부지확보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다. 풍력발전 역시 인허가 과정 복잡해 설비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재생에너지 발전량 커졌지만 비중 그대로━전기본 총괄위원회가 공개한 제11차 전기본(2024~2038년) 실무안에 따르면 2038년까지 태양광·풍력발전 규모가 지난 10차 전기본대비 확대된다. 2030년 태양광·풍력 설비 보급 목표는 기존 65.8GW(기가와트)에서 72.1GW로 상향했고, 2038년 기준으로는 99.8GW에서 115.5GW로 확대했다. 신재생에너지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건 태양광이다. 2030년 기준으로 태양광이 53.8GW, 풍력은 18.3GW이다...
  • 중고택시 2대로 시작한 정도경영...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회장 40주기 16일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회장이 타계한 지 40주기를 맞았다. 박 창업회장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도전 정신은 아들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통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박 창업회장은 1946년 마흔 여섯의 나이에 중고 택시 2대를 가지고 운수업에 뛰어들어 오늘날의 금호그룹을 일궈냈다. 그는 약품 배달로 모은 자본금 17만원으로 "광주택시"를 시작했다. 박 창업회장은 "정직, 근면 성실만이 살길"이라는 믿음으로 고객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확실한 자동차 정비와 정시(定時) 배차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당시 여객업에 활용된 승용차는 대부분이 중고차였기 때문에 고장이 빈번해 지각이 잦았고 운행 중에도 고장나는 일이 많았다. 덕분에 광주택시는 광주의 명물로 자리잡았다.2년 후 1948년 택시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버스업을 개시했다. 박 창업회장은 자본금 1000만원을 투자해 "광주여객"을 설립했다. 광주여객은 사업 초기부터 철저한 운행시간 엄수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
  • "안전성·생산성 모두 높인다"… K-조선, 디지털 전환 속도 국내 조선사들이 글로벌 선박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 조선소"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데다 작업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30년까지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30% 향상, 공기 30% 단축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단계에 해당하는 "눈에 보이는 조선소"을 추진했다. 현재는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를 구축하고 있다."눈에 보이는 조선소"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 조선소 "트윈포스"를 수립하는 게 핵심이다. 트윈포스는 가상의 공간에 현실의 조선소를 3D모델로 구현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직원들은 조선소 현장의 정보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트윈포스 구축에 따라 작업자가 건조공정의 상황과..
  • 액트지오 대표 "동해 유전 가능성 20% 달해… 상당히 양호한 수준"(상보)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대표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 성공률에 대해 "20%의 성공률은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아브레우 대표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해 준 미국 분석 업체 액트지오의 소유주이자 고문이다.아브레우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큰 매장량이 큰 가이아나 광구의 성공 가능성이 16%였다"며 "이곳에서 회수 가능한 석유가 40억배럴에 해당하는 석유량이 발견됐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20% 성공률은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유망구조를 딱 하나만 도출했다면, 시추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액트지오의 주소와 규모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아브레우 대표는 "액트지오 주소는 자택이 맞다"며 "컨설팅 업체로서 컨설턴트의 기반이 되는 곳"이라고 해명했다.아브레우 대표는 "제 팀은 전세계 각지에 흩어..
  • 한화오션, 순수 전기 함정 핵심기술 개발했다…작전수행능력↑ 한화오션이 차세대 전전기 함정(All Electric Ship, 全電氣艦艇) 사업을 위한 핵심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한화오션은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소요되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차세대 전전기 함정 운용을 위한 핵심기술인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및 해석기술" 과제 수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한화오션은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원장 변용관)에서 과제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과제 종료회의를 갖고 해당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을 인정받았다.전전기 함정은 작전 중에 고속으로 기동하며, 이에 따라 추진을 위한 대용량의 전력부하가 소요된다. 고속 추진 중 고출력 전자기 무장을 사용할 경우 급격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추진성능이 저하되거나 적시 전자기 무장 사용이 불가하며, 최악의 경우 함정 내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이번에 완료한 수행 과제는 전전기 함정의 작전운용에 있어 안정적인 전력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작전 수행 능력과 함정..
  • 한화오션,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기본승인 획득 한화오션이 차세대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상용화에 성큼 다가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그리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4"에서 4만㎥급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이하 LCO2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ABS로부터 획득했다. 미국 선급인 ABS는 세계 4대 선급 중 하나다.지난 해부터 한화오션은 ABS를 비롯해 그리스의 에코로그, 스코틀랜드의 밥콕LGE와 함께 4만㎥급 대형 LCO2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JIP)을 맺고 LCO2운반선의 기본성능 및 구조 안전성, 화물운영시스템(CHS)의 개념설계 검증 등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특히 액화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화물운영시스템은 LCO2운반선 대형화의 핵심으로 꼽힌다. 만약 화물창의 압력 조절에 실패하면 액화 이산화탄소는 드라이아이스를 형성해 선박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에 ABS의 기본승인을 받은 선박은 액화 이산화탄소의 대량 운송이 ..
  • '주 4일→5일제' 포스코 임원, 비상경영 체제 돌입…시황 악화 대비 올해 초 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던 포스코가 임원을 대상으로 "주 5일제"를 시행하기로 했다.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사내 게시판에 임원에 한해 주 5일 근무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공지됐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에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해 2주 동안 총 80시간의 근무시간을 채운 경우 2주차 금요일에 쉴 수 있도록 했다.포스코그룹의 지난해 철강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조5390억원, 2조5570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건설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일본·중국 철강사와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철강 부문 업황이 악화된 영향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경쟁력을 재건하는 차원에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 HD현대, 육·해상 무인화 솔루션 '레드닷 어워드' 2관왕 HD현대가 육·해상을 넘나드는 최첨단 무인화 솔루션 분야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미래형 건설기계 콘셉트 "퓨처-X"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의 "뉴보트"도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퓨처-X"는 올해 1월 HD현대가 CES에서 밝힌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로, 건설 현장의 ▲안전성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인 자율 건설기계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적용했다.무인 장비 콘셉트에 맞춰 운전석이 없는 "캐빈리스(cabinless)"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하부체를 공용화함으로써 사용자 환경에 따라 장비를 굴착기-휠로더-굴절식 덤..
  • "낮에는 쉽니다"…동국제강, 시장 침체에 야간 조업 '파격 행보' 국내 2위 철근 생산기업 동국제강이 침체된 업황으로 야간 조업 체제로 전환했다. 건설 경기 둔화와 과잉 공급으로 철근 가격이 하락하고 재고가 쌓이자 고육책을 마련한 것이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하반기 이후에도 철근 시장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동국제강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이달부터 인천공장 전기로 공장을 야간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국내 철강업계에서 상시로 야간 조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동국제강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로 제조 시간을 변경하면서 지난해 87.3%였던 공장 가동률은 60%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기존의 4조3교대 체제는 유지되나 안전교육, 설비보수 등으로 업무가 일부 조정된다.동국제강은 지난해 7월 인천공장에서 야간 조업을 처음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후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이달부터 상시 야간 조업을 결정했다.야간 조업에 나선 것은 철근 생산비의 10%를 차지하는 전기료를 절감하기 위함이다. ..
  • K-조선, 5월 선박 수주 점유율 10%로 하락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월간 수주량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점유율은 10%로 축소됐다.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0만CGT(62척)으로 전년 동기(369만CGT) 대비 약 51% 감소했다.국가별로 한국은 17만CGT(2척·10%)으로 중국 154만CGT(54척·8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5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대비 225만CGT 증가한 1억3312만CGT다. 이중 한국은 3907만CGT(29%), 중국은 6784만CGT(51%)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2만CGT 줄었고 중국은 231만CGT 늘었다.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5월 186.42로, 지난 1월(181.16) 2월(181.39) 3월(183.17) 4월(183.92)에 이어 계속 상승세다. 지난해 5월 170.10보다 10%, 2020년 5월 127.32보다 46% 각각 올랐다.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운반선 ..
  • [머니S픽] '동해 석유매장' 분석, 美 액트지오 고문 "경제적 가치 있어" 포항 영일만 일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ㆍ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날 입국한 비트로 아브레우 박사는 석유·가스전 저장량 등 경제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 말했으며, 방한 취지를 묻는 질문엔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한국에서 많은 질문이 있었고 직접 와서 설명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며 "(동해 석유·가스전은)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고 전했다.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는 방한 기간동안 정부 관계자와 국내 유관기관을 만날 예정이며, 이후 언론을 상대로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영일만 광구의 분석결과에 대해 설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액트지오 소유주인 아부레우 박사는 현재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사임하고 고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는 미국 퇴적지질학회(SEPM) 회장과 전 엑손모빌 지질그룹장 ..
  • [머니S포토] '포항 유전 매장 가능성' 분석, 美 아브레우에 쏠린 눈과 귀 포항 영일만 일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ㆍ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후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공항을 나서고 있다.이날 입국한 비트로 아브레우 박사는 석유·가스전 저장량 등 경제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 말했으며, 방한 취지를 묻는 질문엔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한국에서 많은 질문이 있었고 직접 와서 설명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며 "(동해 석유·가스전은)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고 전했다.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는 방한 기간동안 정부 관계자와 국내 유관기관을 만날 예정이며, 이후 언론을 상대로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영일만 광구의 분석결과에 대해 설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액트지오 소유주인 아부레우 박사는 현재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사임하고 고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는 미국 퇴적지질학회(SEPM) 회장과 전 엑손모빌 지질그..
  • SK E&S-한국중부발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에너지사업 공동 추진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제적인 열생산을 통해 국가 핵심 산업시설 중 하나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한국중부발전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집단에너지 사업허가 취득 및 발전소 건립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기존 노후 화력발전의 대체 건설을 통해 신규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증가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성 높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과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적인 열공급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국가 전체의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규모 집단에너지를 신규로 건설하기에 ..
  • 삼성중공업,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선 기술력 입증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4"에서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했다.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 LR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암모니아 연료전지는 크래킹(Cracking) 기술을 이용한 고온 촉매반응을 통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하고, 이를 연료전지에 공급한 후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가 적용되는 방식이다.이번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업체인 "아모지 (Amogy)"와 함께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VLAC는 추진용 메인 엔진, 전력용 발전기 엔진 모두 연료전지로 대체하여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은 물론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전혀 없는 "3무(無) 친환경 선박"이다. 기존 내연 기관, 오일(Oil)과 연계된 기자재가 필요 없어 선박내 소음 ..
  • 두산밥캣, 인도 첸나이공장 증설…'글로벌 생산 기지' 도약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스캇 박 부회장, 박형원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을 비롯한 두산밥캣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미니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 및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인도법인은 기존 생산품목인 백호로더,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신규 생산제품인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벵갈루루 공장에서 제조하는 포터블파워 제품을 더해 2028년 연간 8900대의 장비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인도법인의 판매량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두산밥캣은 2019년 첸나이공장을 준공하고 백호로더를 생산해왔다. 첸나이공장은 두산밥캣의 유일한 글로벌 백호로더 생산기지로서, 지난해부터는 초소형 스키드-스티어 로더인 "S70"로 생산품목을 확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 HD현대·한화오션, 세계 3대 조선항만 전시회서 '미래 청사진' 선봬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세계 3대 조선항만 전문 국제 전시회에서 친환경 선박의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와 한화오션은 오는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Posidonia) 2024" 전시회에서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인다. "포시도니아"는 노르웨이 "노르쉬핑", 독일 "SMM"(Shipbuilding, Machinery & Marine)과 함께 세계 3대 조선항만 전문 국제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며 전 세계 100여개국 2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HD현대 6개사는 메탄올 추진 원유운반선(VLCC)과 컨테이너운반선, 미래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차세대 저탄소 연료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별도로 마련한 HD현대 그룹관에는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노후 LNG선 개조 모형 등을 전시했다.이번 박람회 기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은..
  • 포스코인터, 호주 천연가스 생산량 3배↑…탐사광구 시추 병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자원개발 전문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천연가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핸콕에너지와 세넥스에너지에 6억5000만 호주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연간 60페타줄(PJ·국제에너지 열량측정 단위) 생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60PJ은 액화천연가스(LNG) 1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3억2600만 호주달러(약 3000억원)를 세넥스에너지에 투자할 방침이다. 호주 동부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2년 7월 발표한 천연가스 생산량 3배 증산 계획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증산된 가스를 호주 동부 지역에 공급하는 시점인 2026년에는 세넥스에너지가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해 모회사의 이익 상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세넥스에너지는 증산 이후 수익성 확보를 위해 호주 최대 전력회사인 AGL을 비롯해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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