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내고 (2 Posts)
-
'이혼' 서유리 "식비·여행비도 더치페이…내가 더 많이 썼다"(금쪽상담소)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서유리가 이혼 과정을 밝혔다. 16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17년 차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1> 이날 서유리는 "제가 너무 성급하게 결정을 한 것 같다. 제가 빨리 결혼했다. 만난 지 4개월"이라며 "그게 너무 성급했던 거 같다. 서로에 대해서 잘 알아보지도 못했다. '서로 안 맞는다'라고 똑같이 얘기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년 좀 안 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결혼하고 3년은 죽도록 싸운다더라.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고치길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원래 저런 스타일이고, 예술가니까 어쩔 수 없어서 이해하려고 했다. '예술가는 철들면 망하는 거야. 이해해야지' (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서유리는 "5년을 살았는데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우스 메이트"라며 "경제권이 따로 있다.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 5년 동안 한 번도"라며 "요리를 집에서 거의 안 했다. (번갈아) 누가 사고, 누가 사고. 여행을 갈 때도 얼마 내고, 얼마 내고 이렇게. 근데 제가 더 많이 썼더라. 항상 뭐든. 내가 이만큼 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브 앤 테이크'가 돼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안 되는 느낌이었다. 그걸 따지는 게 너무 치사스러웠다. 그래도 부부인데"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서유리는 "저는 내키지 않았는데, 저보다 훨씬 연상이고 사회 경험도 많다고 생각해서 의견을 따라야 하나 했다. 8살 차이가 났다"며 "작품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제가 그렇게 합리화했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연애할 땐 안 그랬다. 나중엔 병원에 입원해도 연락도 없었다. 계속 아팠는데"라며 "그때 '아,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지난 5년의 시간에 대해 "어떻게 버텼지"라며 "상담도 다니고,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후회도 없다"고 끝내 오열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이혼' 서유리 "식비·여행비도 더치페이…내가 더 많이 썼다"(금쪽상담소)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서유리가 이혼 과정을 밝혔다. 16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17년 차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1> 이날 서유리는 "제가 너무 성급하게 결정을 한 것 같다. 제가 빨리 결혼했다. 만난 지 4개월"이라며 "그게 너무 성급했던 거 같다. 서로에 대해서 잘 알아보지도 못했다. '서로 안 맞는다'라고 똑같이 얘기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년 좀 안 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결혼하고 3년은 죽도록 싸운다더라.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고치길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원래 저런 스타일이고, 예술가니까 어쩔 수 없어서 이해하려고 했다. '예술가는 철들면 망하는 거야. 이해해야지' (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서유리는 "5년을 살았는데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우스 메이트"라며 "경제권이 따로 있다.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 5년 동안 한 번도"라며 "요리를 집에서 거의 안 했다. (번갈아) 누가 사고, 누가 사고. 여행을 갈 때도 얼마 내고, 얼마 내고 이렇게. 근데 제가 더 많이 썼더라. 항상 뭐든. 내가 이만큼 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브 앤 테이크'가 돼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안 되는 느낌이었다. 그걸 따지는 게 너무 치사스러웠다. 그래도 부부인데"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서유리는 "저는 내키지 않았는데, 저보다 훨씬 연상이고 사회 경험도 많다고 생각해서 의견을 따라야 하나 했다. 8살 차이가 났다"며 "작품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제가 그렇게 합리화했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연애할 땐 안 그랬다. 나중엔 병원에 입원해도 연락도 없었다. 계속 아팠는데"라며 "그때 '아,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지난 5년의 시간에 대해 "어떻게 버텼지"라며 "상담도 다니고,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후회도 없다"고 끝내 오열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