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미소 무늬 벗고 키움증권 모자 쓴다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김희원 인턴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양희영이 마침내 미소 무늬 모자를 벗는다.키움증권은 2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번 우승한 경력이 있는 양희영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희영은 앞으로 올림픽을 제외한 경기에서 키움증권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양희영은 키움을 알리는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양희영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22년까지 타회사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재계약을 하지 못한 바 있다.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 계약은 약 2년 만이다. 그동안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양희영은 로고 대신 미소 무늬 모자를 쓰고 경기를 치렀다. 이번 메인 스폰서 계약은 키움증권에서 제안하며 계약이 성사됐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양희영이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양희영,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 계약 체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양희영이 키움증권과 함께 한다.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25일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인 프로골퍼 양희영과 24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희영은 키움증권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키움증권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등 키움증권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희영은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통산 9승(LPGA 6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2승, KLPGA 1승)을 수확했다. 현재 세계랭킹 4위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후원업체가 없다는 소식을 접한 키움증권 측이 스폰서십을 먼저 제안해 파리 올림픽 개막 전에 계약이 성사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양희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키움증권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밸류 업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영은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기쁘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림픽과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움증권은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메인스폰서를 비롯해 키움증권배 고교동창골프최강전, 프로골퍼 배상문 선수 후원을 통해 국내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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