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남았는데…” 한화 류현진, 시즌 초반부터 날벼락 같은 소식 전해졌다한화 이글스 복귀한 류현진, 성적은 부진하며 평균자책점 5.65로 낮아져 현재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복귀 기대를 받은 한화는 류현진의 안정적인 성적 회복을 위해 분석과 대책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 류현진은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역시 제2의 이정후’ 이주형 소름…복귀 첫 타석에서 초구 솔로포 폭발 ‘야구, 참 쉽죠’[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이주형(23, 키움 히어로즈)이 야구를 참 쉽게 잘한다. 이주형은 9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4월10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1개월을 쉬었다. 이후 지난 7~8일 고양야구장에서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러 합계 4볼넷만 얻었다. 그렇게 이주형이 이날 4번타자로 전격 복귀했다. 당분간 수비는 조절하고, 타순도 중심타선에 들어가서 타점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주루도 경기흐름에 따라 조절하기로 했다. 이미 작년에 이어 두 번이나 다리를 다쳤기 때문에,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그런 이주형이 복귀 첫 타석에서 천재성을 드러냈다.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두산 사이드암 최원준을 만났다. 그런데 초구 138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우월 추격의 솔로아치를 그렸다. 타구속도 160km에 발사각은 37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난다”라는 홍원기 감독의 말이 맞았다. 단 한번의 스윙으로 제대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잘 추스르고 돌아와라"…'강습 타구'에 오른손 강타 서진용, 1군 말소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 서진용이 오른손 타박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서진용과 조형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민식이 콜업됐다. 서진용은 전날(8일) 경기에서 6회말 2사 후 구원 등판해 구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지만,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홍창기와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대타 박해민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오스틴 딘을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신민재에게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해 3루 주자 최승민을 홈에서 잡았다. 2사 만루에서 서진용은 김범석을 상대했다. 2B1S에서 김범석이 서진용의 포심패스트볼을 타격했는데, 타구가 서진용에게 향했다. 서진용의 오른손등을 맞고 굴절돼 유격수 쪽으로 향했다. 김범석의 내야안타였다. 오른손등에 강습 타구를 맞은 서진용은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결국 다음날 말소됐다. 경기 전 SSG 이숭용 감독은 "오른쪽 손등이 많이 부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심하다고 하더라.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에 이상이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계속 부기가 있어서 엔트리에서 뺐다"며 "내일(10일) 드류 앤더슨을 등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42세이브를 달성하며 생애 첫 구원왕에 등극했던 서진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마친 뒤 지난 4월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복귀했다. 첫 3경기에서는 실점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렸다. 지난 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사사구 3실점으로 무너졌고 8일 LG전에서도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복귀는 미정이다. 우선 치료가 먼저다. 많이 부어 있어 엔트리에서 뺐다. 경기 전에 불러서 '몸부터 잘 추스르고 그다음부터 한 단계씩 밟자. 지금의 모습보다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됐으면 좋겠다. 내가 본 서진용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며 "본인도 '죄송하다. 더 해야 하는데,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잘 준비해서 다시 올라오라고 했다. 그 기간이 어느 정도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형우 말소에 대해서는 "(조)형우가 못해서라기보다는 그 전부터 생각을 많이 했던 부분이다. 배터리 코치와도 그전부터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번에 2군에 가서 연습도 좀 더 하고 경기도 좀 더 많이 뛰고 자신감을 얻고 오라는 것이 큰 이유였다"며 "포수를 바꾸면서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한편,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우익수)-김창평(지명타자)-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KBO, 선수협회 목소리 지나치면 안 돼…ABS는 찬성” 이승엽 소신발언, 4.5mm 간과하면 안 돼[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KBO가 선수협회의 목소리를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KBO가 9일 ABS 관련 세부 데이터를 내놨다. 구장마다 ABS 설정이 다르게 된 것 같다는 선수들,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접하고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 KBO가 4월8일부터 30일까지 9개 구장을 조사한 결과 ABS의 평균 차이값은 좌우 4.5mm, 상하 4.4mm다. 좌우 편차가 가장 심한 곳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5.8mm다. 가장 편차가 덜한 곳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3mm다. 상하 편차가 가장 심한 곳은 서울 잠실구장으로 6.7mm다. 가장 편차가 덜한 곳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2.5mm다. 선수들은 이 격차를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KBO는 구장별 편차가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라는 결론이다. 자료가 발표된 뒤 만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이날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아직 KBO의 발표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조사했는데 문제가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엽 감독은 “KBO가 선수협회의 목소리를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 문제가 있다면 얘기를 해서 편차를 줄여야 한다. ABS는 찬성 입장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헷갈리면 (KBO와 선수협회가)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KBO의 입장도 이해했다. 이승엽 감독은 “ABS가 양팀을 공정하게 하는 건 만족한다. 경기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첫해이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오차가 줄어들면, 선수들도 만족할 것이다. KBO가 유심히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제 KBO가 데이터를 공개했으니, 선수협회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선수협회가 ABS 관련 논란이 일어난 뒤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KIA, 10일 SSG전서 배우 신정윤 승리기원 시구자 초청[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서 배우 신정윤 씨를 초청,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 KIA는 9일 "KIA 타이거즈 열성팬인 신정윤 씨는 이날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KIA의 승리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신정윤 씨는 “난 태어난 순간부터 모태 타이거즈 팬이었다. 챔피언스 필드 직관도 자주 하며 언젠가는 시구를 하는 꿈을 꾸었는데 꿈을 이루게 되어 크나큰 영광이다. 선수단 모두 다치지 않고 플레이하며 이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만루서 하나 해줬다"…1:5→8:5 역전극 만든 문성주의 3타점 3루타에 사령탑도 미소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문)성주가 오랜만에 만루에서 하나 해줬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5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1회부터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흔들리며 3실점 하며 시작했다.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5회초 다시 켈리가 2실점 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5회말 LG 타선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구본혁이 몸에 맞는 공,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는 문성주가 들어섰다. 문성주는 오원석의 2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보냈다. 세 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문성주는 3루까지 갔다. 3타점 3루타였다. 이후 김현수의 타석에서 오원석의 폭투로 문성주가 득점, 5-5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LG는 6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나온 포수 패스트볼로 역전에 성공, 박동원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1점을 더 도망갔다. 7회말에는 김범석이 만루 기회에서 투수 맞고 굴절된 유격수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려 쐐기를 박았다. 9일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의 결정적인 한 방을 칭찬했다. 사령탑은 "성주가 오랜만에 만루에서 하나 쳐줬다. 그것 아니었으면 (필승조를) 갖다 붙일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5-5 균형을 맞추자 LG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이우찬-김유영-김진성-유영찬이 차례대로 올라와 1이닝씩 실점 없이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은 "필승조를 처음에만 쓰려고 (이)우찬이를 갖다 붙인 거였다. 거기서 활 벌어지면 추격조를 쓸 생각이었다"며 "우찬이 투구를 보고 1~2점 따라가면 1명 더 붙여볼까 그렇게 계획했다. 그런데 거기서 역전에 성공해서 (김)유영이까지 다 썼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9일 SSG를 상대로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범석(1루수)-구본혁(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문보경과 박해민이 휴식한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가 쉰다. 지칠 때가 됐다. (박)해민이도 약간 허벅지가 타이트해서 쉬게 해줬다. 마지막에 조금 수비하는 것은 괜찮다고 했다"고 했다.
“팀 성적 좋을 때 빠져 아쉬워” 영웅군단에 이주형이 돌아왔다…데뷔 첫 4번타자 출격[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팀 성적이 좋을 때 빠져 아쉽다.” 키움 히어로즈가 제2의 이정후로 키우는 외야수 이주형(23)이 전격 복귀했다. 이주형은 4월10일 인천 SSG 랜더스전 직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이후 딱 1개월만에 복귀했다. 9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데뷔 첫 4번 타자 출전이다. 홍원기 감독은 9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100%는 아니지만, 치는데 지장 없다. 뛰는 것만 조절해주면 된다. 뛰는 페이스는 차츰 올리면 된다. 현 시점에서 이주형이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복귀를 환영한다”라고 했다. 이주형은 올 시즌 7경기서 29타수 14안타 타율 0.483 1타점 7득점 OPS 1.171이다. 타격감이 한창 좋을 때 빠졌고, 당시 키움의 성적도 괜찮았는데 빠졌다. 어쨌든 이후 키움은 부상자가 속출하며 순위가 하락했고, 이주형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이주형은 경기를 앞두고 “생각보다 늦게 돌아왔다. 늦을수록 천천히 하자는 마음이었다. 다리 상태는 신경을 쓸 정도는 아니다. 물론 100%는 아니다. 팀이 연패인데 내가 잘 해야 한다. 주변에선 무리하게 뛰자 말고, 주자 있을 때 타격에 집중하라고 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주형은 “팀 성적이 좋을 때 빠져서 아쉬웠다. 하다 보면 타격감은 올라올 것이다. 지금도 수비는 가능한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내보내야 가능하다. 좋을 때 다친 게 아쉽다. 그동안 각오를 하고 지킨 게 없었다. 흘러가는대로 하겠다”라고 했다. 이주형은 지난 7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단국대학교와의 연습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신안산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종민을 1군에서 말소하고 이날 이주형을 1군에 등록했다.
두산, 17~19일 롯데전서 ‘렛-두로 씨리즈’ 이벤트 진행[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가 17일부터 19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렛-두로 씨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산은 9일 "지난해 새롭게 진행한 ‘렛-두로 씨리즈’는 당시 추억의 등장곡과 각종 이벤트 등이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도 3연전 내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수단은 레트로 및 올드 유니폼을 착용한다. 투수와 야수진은 직접 고른 ‘그때 그 시절 음악’을 등장곡으로 사용한다. 팬들도 함께 추억 회상에 나설 수 있다. 경기에 앞서 팬들의 다양한 사연을 받으며, 이는 장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곰이 빛나는 밤에' 이벤트에 활용된다. 사연은 #1982 유료문자로 신청 가능하다. 클리닝타임 이벤트 1등에게는 미닉스 더 미니빔 PRO가 주어진다. 아울러 추억의 ‘맥주 배틀’ 이벤트도 부활한다. 1루 내∙외야 출입구로 입장하는 관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그때 그 시절 놀이 ‘렛-두로 딱지’를 증정한다. 1루 내야 광장에서는 올드 유니폼 포토존을 운영하며, 올드 마스코트가 새겨진 특별 입장권도 사용한다. 18일, 19일에는 경기 전 중앙 매표소 광장에서 레트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18일 1루 내야 응원단상에서는 16시 5분부터 10분간 치어리더 포토타임을 갖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두산은 "자세한 내용은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KIA에 26세 호령존 후계자가 무럭무럭 자란다…퓨처스는 좁다, AVG 1위인데 어쩌면 ‘불운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AVG 0.394. 지난 8일 기준, 퓨처스리그 타격 전체 1위는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정우(26)다. 박정우는 9일 진행하는 서산 한화 이글스전을 제외하고 20경기서 71타수 28안타 타율 0.394 6타점 17득점 12도루 출루율 0.483 장타율 0.423 OPS 0.906. 박정우는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7라운드 64순위로 입단한 왼손 외야수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간헐적으로 1군에서도 중용 받았지만, 자리 잡지 못했다. 발 빠르고 어깨도 좋아 수비력과 주력이 탁월하다. 작년 퓨처스리그 도루왕(32도루)을 차지했다. 그러나 1군 통산타율 0.217에, 퓨처스리그에서도 3할을 한 번(0.302)밖에 못 쳤다. 늘 타격이 고민이었다. 과거 마른 체형으로 고민도 많았고, 역시 마른 체형에서 힘을 붙여 국내 탑클래스 유격수로 거듭난 박찬호를 잘 따라다니며 운동도 열심히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지난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 당시, 박찬호를 잘 따르는 모습이었다. 지난 1월에는 사실상 김선빈이 주최한 제주도 미니캠프에도 참가, 구슬땀을 흘렸다. 그런 박정우가 달라졌다는 소리를 들은 건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였다. “치는 게 달라졌다”라는 말이 나왔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박정우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마침내 타격에 눈을 뜬 모습이다. 아무리 퓨처스리그라고 하지만, 4할에 육박한 애버리지를 만들어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잡아당기고 밀어서 안타가 나오고 있다. 퓨처스리그 양 리그 통틀어 독보적 타격 1위다. 어쩌면 현 시점에서 김호령 후계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김호령은 주력이 좋은데 수비력은 더 좋다. 수비만 따지면 10개 구단 탑클래스다. 앞으로 1군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김호령의 롤을 맡아야 한다. 그러면서 지분을 넓혀야 한다. 박정우에겐 애석하게도 1군에서 김호령과 공존할 정도의 여력이 없다. 불운이다. KIA 외야뎁스는 리그 최강이다. 다른 팀에 가면 주전으로 뛸 만한 이창진과 고종욱이 백업이다. (고종욱은 9일 한화전서 리드오프로 출전했지만, 전략적 2군행일 뿐, 1군 레귤러 멤버다) 이우성이 사실상 1루수로 전업했지만 1군 외야진입이 쉽지 않다. 그래서 박정우로선 방망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훗날 1군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어차피 KIA 외야도 장기적으로 최형우와 나성범의 다음세대를 준비해야 한다. 박정우는 KIA에 부족한 공수주 겸장 외야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의 확실한 동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김하성, 슬럼프 탈출 분위기… 시카고 컵스전서 이틀 연속 안타김하성, 방문 경기에서 1안타 1도루 기록. 시즌 타율 소폭 상승. 컵스에 3-0 승리. 컵스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려 1안타에 그침.
김종철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 "꿈을 위해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일구일행인터뷰-12]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열두 번째 초대 손님은 김종철(38)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김 감독은 인천에서 야구를 시작했고, 현역에서 은퇴한 후 인천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12년째 이끌며 좋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냈다. 그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지향하는 '즐거운 야구, 행복한 야구, 공부하는 야구'를 따르면서도 선수들에게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고 구단을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성장시킨다. '흘린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새기며 아이들과 함께 힘차게 전진한다. ◆ 평범한 선수→유소년야구 감독 변신 김종철 감독은 인천 창영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동인천중과 인천고를 거쳐 서울문예대 야구부에 진학했다. 그는 스스로를 "평범한 선수였다"고 소개한다. "선수 시절 체격이 그리 좋지 못했다. 컨택트 스타일 타자로 활약했다. 큰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하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문예대 야구부에서도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개인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프로 구단과 인연을 맺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다가 은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일찍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인천 동막초등학교 코치로 부임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어린 야구 꿈나무들을 지도하면서 선수로 직접 뛸 때와 다른 성취감을 느꼈다. 김 감독은 "인천 동막초 코치를 맡으면서 당시 감독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막 야구를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깨달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이뤄나가는 것들이 많을수록 보람도 느껴지고 자부심도 커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쌓으며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코치 시절 지도했던 NC 다아노스 한재승, 전 한화 이글스 소속 유상빈, 삼성 라이온즈 육성 선수 양도근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코치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색깔이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고민 끝에 2013년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하게 됐다. 김 감독은 "2013년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을 만나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할 수 있었다. 지난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며 "지난해 제2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차지했다. 6학년 학생들로만 팀을 구성해 창단 10년 만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그 우승이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 감독을 맡은 후 가장 뜻깊은 순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 성실함과 자신감은 정비례 한다 인터뷰 내내 자신감이 넘친다. 유소년야구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에 막힘 없이 시원하게 설명을 이어간다. 여러 가지 질문에 '사이다 답변'을 내놓는 데 대한 비결을 물었다. "성실함과 자신감은 정비례한다"는 멋진 대답이 돌아왔다. 김 감독은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겠지만 야구라는 종목에서도 꾸준한 반복 연습이 좋은 실력의 밑거름이 된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바로 꾸준함과 성실함이다"며 "저 또한 성실한 자세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열심히 분석하고 연구해 선수들의 장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항상 잘 준비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힘줬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은 훈련량이 많기로 정평이 나 있다. 단순히 야구 훈련만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기를 갈고닦으며 야구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누면서 동반 성장한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에 선천적으로 운동 능력이 좋은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처음에는 공도 제대로 못 잡고 못 맞히는 평벙한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며 "평범한 아이들이 꾸준함과 성실함을 덧칠해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저 또한 평범한 지도자기 때문에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노력한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구단들 가운데 훈련량이 가장 많다고 소문이 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결국 자신감이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스스로 꾸준하게 노력한 만큼 갖춰지는 게 자신감이라는 것을 저나 선수들 모두 잘 안다. 이런 부분들을 확실히 새기고, 서로 마음이 잘 통하기에 열심히 훈련하고 함께 전진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꾸준한 노력으로 얻은 자신감은 자만심과 완전히 다르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이 다른 팀들보다 더 자신감에 차 있는 건, 더 열심히 노력했다는 방증이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결코 쉽게 지지 않는 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은 현재 65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선수반 25명, 취미만 40명 정도가 포함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수반 비율이 낮았으나 최근 많이 늘었다. 김 감독은 "저희 팀에서 배워서 진학해 나간 아이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좋은 인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다"며 "선배들의 성과로 현재 선수반의 비율이 높아졌다. 또한, 저희 구단은 유소년야구연맹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면서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야구단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강호로 거듭난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의 모토로 '결코 쉽게 지지 않는 팀'을 꼽았다. 지난 10여 년간 목표도 그랬고 앞으로 목표도 마찬가지라고 알렸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부상 없이 경기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저의 임무라고 본다"며 "잠깐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어느 정도 위치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 '결코 쉽게 지지 않는 팀', '상대하기 가장 껄끄럽고 어려운 팀'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감 감독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이 지금까지 성장한 데 대해 '좋은 환경'이 원동력이 됐다고 언급했다. "인천 서구 지역에는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야구장이 있다. 저희 구단은 여러 관계자들과 구청장님, 인천서구야구소프트볼협회 등의 도움으로 시즌 동안 천연 잔디로 된 구장을 정기대관하여 연습하고 있다"며 "또한, 비시즌이나 우천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에도 선수들은 전용 실내연습장에서 훈련할 수 있다. 365일 내내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아이들은 훈련과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실전에 초점을 맞추고 많은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 꿈을 위해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훈련량도 매우 즐겁게 소화해낸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선수로 뛰던 때와 달리 요즘에는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야구를 즐기고 있어 감독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짚었다. "확실히 제가 선수 생활을 했던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솔직히 저는 훈련이든 경기든 즐기며 했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 저희 팀 아이들은 다르다. 야구가 좋아서 더 잘하고 싶어한다. 경기에서 지면 아쉬워하고, 이기면 기뻐하는 등 자기 감정도 솔직하게 표현한다. 열심히 노력하면서 야구 열정을 더욱 키워나간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이 꼭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 '꿈을 위해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꺼냈다. 그는 "꿈을 꾸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반드시 투자한 시간만큼 좋아하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돌아온다"며 "열심히 투자한 시간은 그냥 허비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 투자한 시간만큼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스스로 연습과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잘 준비가 되어 있어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야구 선수로서 성취감을 느끼고, 상대를 이기는 야구가 아닌 스스로를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고향인 인천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천에서 자라 야구를 배웠고, 인천에서 지도자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이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팀이 되기까지 시·구 관계자 여러분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강범석 인천서구청장님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도움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됐다. 또한, 한 걸음씩 전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신 이상근 회장님 이하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임직원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힘든 훈련 속에서도 잘 따라와 주는 야구단 아이들과 아이들을 좋은 선수로 육성하기 위해 저를 믿고 물심양면 도움 주시는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 야구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아웃카운트…” 공룡들 153km 파이어볼러의 감격의 데뷔전, 감독은 아끼고 또 아낀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야구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아웃카운트가 될 것 같다.” 우완 파이어볼러 신영우(21, NC 다이노스)는 2022년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1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국가대표 레전드가 즐비한 몬스터즈를 상대로 153~154km 강속구를 뿌렸다. 당시 신영우의 공을 본 몬스터즈 선수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런 신영우는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NC에 입단했다. 그러나 2023시즌에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파이어볼러의 숙명, 제구 기복 탓이었다. 퓨처스리그 17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14였다. 66이닝 동안 피안타는 45개였는데 볼넷이 무려 89개였다. 83탈삼진에 97사사구. 1군에 올라오기 어려웠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은 작년 연말 담당기자들에게 “내년에 신영우에게 1군에서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했다. 1군 선발진 진입을 얘기한 게 아니었다. 우천취소든 더블헤더든 로테이션에 구멍이 날 때 대체 선발로 ‘1군의 맛’을 보게 해주겠다는 얘기였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그 약속을 현실화했다. 올 시즌 토종 에이스로 올라선 신민혁의 등판을 하루 미루고, 그 자리에 신영우를 넣었다. 올 시즌 투 피치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재학이 광배근 긴장증세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참고했다. 마침 신영우는 올해 퓨처스리그 4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좋았다. 16.2이닝 동안 탈삼진 26개에 사사구 11개였다. 공짜출루가 확연히 줄었다. 이 정도 상승세에서 1군 대체 선발로 올려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것도 좋다는 판단이 섰던 것 같다. 그렇게 성사된 신영우의 1군 데뷔전 기록은 3.2이닝 1피안타 6탈삼진 5볼넷 2사구 2실점. 역시 사사구가 문제였다. 그러나 최고 153km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으니 1군 타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신영우로선 4회가 아쉬웠을 것이다.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안상현에게 볼넷, 조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 최지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강인권 감독은 노련한 추신수 타석에서 좌완 서의태를 투입, 급한 불을 껐다. 3-2로 앞선 상황. 신영우에게 5이닝까지 맡기긴 어려웠다. 오히려 끌려갔다면 5회까지 투입했을 수도 있다. 신영우는 구단을 통해 “기다리던 데뷔전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게 내공을 던지자는 생각으로 투구했다. 자신감 있게 던진 부분은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4회에 잡지 못한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내 야구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아웃카운트가 될 것 같다. 많은 응원주시고 기다려준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오늘 경기를 통해 보완할 부분 잘 보완해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했다. 신영우는 예상을 깨고 여전히 1군에 있다. 그러나 당장 선발이나 불펜에 확실한 한 자리를 맡긴 어려울 전망이다. 전형적인 선발투수이며, 미래에 김휘건과 함께 간판이 돼야 한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좀 더 받고, 긴 호흡으로 활용방안을 찾는 게 유력해 보인다.
'2024 사회인 야구 K-리그' 7월부터 개최,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스포츠 대회로 주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내 최초로 친환경스포츠대회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현수막과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 스포츠대회 운영 플랫폼을 보급한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회장 조성초)가 (주)스포팅(대표이사 박지규)과 손을 잡고 '2024 사회인 야구 K-리그'를 개최한다.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ECOS인증제도 운영기관 국제지속가능친환경인증원(원장 위장량)은 스포츠대회 운영 플랫폼 회사인 (주)스포팅(대표이사 박지규)과 7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스포츠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후위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 촉발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친환경스포츠 활동을 시민운동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높였다. 업무 협약과 함께 양 기관은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2024 사회인 야구 K-리그'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리그는 서울과 경기 고양, 양주 야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스포츠 인증제도 확산을 목적으로 경기들이 진행된다. 사회인야구 6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사회인 야구를 대표해 해외 원정에 나갈 국가대표팀 선발도 겸한다. '2024 사회인 야구 K-리그'는 친환경스포츠 활동과 실천에 동의하는 사회인 야구팀들로 구성된다. 선수들은 기후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의미를 새기고, 환경스포츠 활동 캠페인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야구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회장 조성초)는 기후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포츠, 관광이벤트 분야에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제도(ECOS, 에코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충격'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8명→13명 늘었다…"전·현직 선수 5명 확인 필요, 2군 선수 중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그야말로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오재원에 건넨 두산 베어스 소속의 8명 선수 외에도 5명이 더 있는 모양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 이외에 전·현직 선수 5명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어 13명이 수사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조지호 청장은 "추가로 의심이 가는 사람 5명은 개별적으로 확인을 해봐야 한다. 13명 중 알만한 선수는 몇 안 된다. 2군 선수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재원의 협박 등으로 인해 수면제를 처방받아 준 선수들의 처벌에 대한 질문에는 "위력에 의해 할 수 없이 했다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오재원은 지난달 1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협박 등), 특수재물손괴, 사기, 국민건강보험법·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오재원의 마약 혐의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지난 3월. 오재원의 지인이 신고를 한 것이었다. 당시 오재원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경찰이 추가로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오재원이 마약류를 투약한 단서를 추가적으로 발견, 체포하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오재원은 지인이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을 보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인 9명으로부터 총 89차례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가 들어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했다. 그리고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을 매수했다. 이 밖에도 지인이 자신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신고하려고 하자 휴대폰을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의 만행까지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오재원이 야구계에도 영향을 끼쳤던 사실이 드러났다. 현역 은퇴를 앞두고 있던 오재원이 두산 선수들에게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달라고 했던 것. 두산 구단은 오재원의 마약류 투약과 관련된 소식이 나온 직후 자체 조사를 진행했고, 8명의 선수가 선·후배 관계로 인해 협박과 폭력 등으로 인해 위협을 느껴 이를 행동으로 옮겼던 것을 털어놨다. 그리고 두산은 이를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곧바로 신고했다. 오재원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오재원은 직업을 묻는 질문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재원은 변호인을 통해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보복 협박과 관련해서는 혐의를 부인했다. 오재원의 변호인은 "보복 협박을 제외한 나머지 공소사실에 대해 자백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재판부의 "보복 목적 폭행·협박을 부인하는 취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재원 측은 "폭행·협박을 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오재원은 오는 6월 11일 다시 한번 법정에 선다. 재판부는 오재원과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흥이 많은 친구” KIA 29세 수비왕은 리드오프를 해야 산다…꽃범호 야구의 시작과 끝 ‘이것만 올리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흥이 많은 친구다.” KIA 타이거즈 ‘수비왕’ 박찬호(29)는 4월28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4월30일~5월 2일 광주 KT 위즈전까지 4경기 연속 9번타자로 출전했다. 알고 보니 본인의 요청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를 9번타자로 쓸 마음이 없다. 그러나 타격감이 좋지 않은 박찬호가 부담을 덜고 타격감을 올리고 싶어했다. 이후 이범호 감독은 3~4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 다시 박찬호를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그러자 박찬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일 경기야 타선이 동시다발로 터진 날이었다. 반면 3일에는 KIA가 한화 왼손 파이어볼러 리카르도 산체스를 만나 고전한 경기였다. 그럼에도 2안타로 좋았다. 박찬호는 타격감이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차이가 큰 편이다. 근래 박찬호는 안 좋은 사이클이었다. 타자라면 누구나 그런 과정에서 끊임없이 좋은 결과물을 찾아가려고 노력한다. 박찬호의 하위타순 자청은 그런 의미였다. 4월 한달간 타율 0.216으로 좋지 않긴 했다. 실제 4월28일 LG전을 마치고 0.25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9번으로 내려간 뒤 본격 반등, 4일 경기를 마치자 0.281까지 회복했다. 아직 표본이 많지 않은 시기이긴 하다. 어쨌든 최근 9경기 연속안타로 상승세를 탄 건 확실하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3일 한화전을 앞두고 “찬호 자체가 흥이 많은 친구다. 안 좋을 때와 좋을 때의 구분이 확실하지만, 우리 팀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위타선에 오래 두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팀 분위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했다. KIA는 최근 나성범이 선발라인업에 돌아왔다. 아직 수비를 하지 못해 최형우와 매일 공존하기 어렵다. 때문에 중심타선의 변동성이 작지 않다. 김도영은 2번과 3번, 최원준은 9번과 2번을 번갈아 맡는다. 결국 기동력을 갖춘 3인방이 9~2번, 1~3번에 포진하느냐의 차이다. 어떤 변화를 줘도 리드오프만큼은 박찬호로 가겠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생각이다. 박찬호가 자주 출루하고 많이 움직여야 KIA의 득점확률이 높아지는 건 분명하다. 박찬호는 올해 출루율이 0.322로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본인이 출루에 대한 욕심이 있다. 출루를 많이 하면 궁극적으로 고타율을 찍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작는 0.356에는 살짝 못 미치지만, 타격감을 올리면 출루율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수비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수준이다. 올 시즌 단 3개의 실책으로 상당히 안정적이다. KIA 야구의 시작이자 끝일 수도 있다. 공격에선 가장 먼저 타석에 나오고, 포지션상 가장 중요한 순간 마지막 수비를 책임져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선두를 위협받는 KIA로선 박찬호의 공수주 안정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류현진 vs 양현종 맞대결 가능성 생겼다…6월22일 빅뱅? 어린이날의 비가 만든 ‘새로운 설렘’[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류현진(37, 한화 이글스)과 양현종(36,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 가능성이 생겼다. 어린이 날의 비가 만든 절묘한 풍경이다. KIA와 한화의 어린이날 매치는 비로 취소됐다. 그러자 KIA 이범호 감독과 한화 최원호 감독이 상반된 선택을 했다. 5일 경기 취소 후 만난 두 감독에 따르면, KIA는 로테이션 순번을 수정한다. 반면 한화는 순번을 유지하면서 개개인의 등판 날짜만 미룬다. KIA는 윌 크로우~윤영철~양현종~제임스 네일~이의리 대체 5선발 순번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등판하지 못한 윤영철이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가지 않는다. 9일 대구 삼성전에 나간다. 즉, KIA는 크로우~양현종~네일~윤영철~이의리 대체 5선발로 순번을 조정한다. 이범호 감독은 “영철이를 목요일로 바꿨다. 화요일에 나가면 (한 주에)두 번 던져야 하는데, 힘 있는 게 현종이와 제임스라고 봤다”라고 했다. 윤영철보다 양현종이 다가올 화요일-일요일 투구를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양현종과 네일이 현 시점에서 KIA 원투펀치이며 가장 안정적인 행보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현종이가 던지고 영철이가 던지니 서로 불리한 점이 있었다. 현종이와 영철이를 떨어뜨리려고 한다”라고 했다. KIA는 어차피 왼손 위주의 선발진이다. 윤영철이 네일과 이의리 대체 5선발에 나가도 우-좌-좌-좌. 단, 큰 틀에서 양현종과 윤영철은 피네스피처다. 네일이 미국 기준으로 정통 파워피처라고 보긴 어렵지만, 국내에선 강력한 구위와 스위퍼, 투심 등 무빙패스트볼을 기반으로 하는 파워피처라고 할 만 하다. 양현종, 윤영철과 스타일이 다르다. 스타일이 같은 투수들이 특정 3연전에 연이어 나오면 아무래도 타자들이 적응이 손쉬운 측면이 있다. 양현종의 공을 본 타자들이 윤영철의 공에 좀 더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의미. 여러모로 윤영철을 배려했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되면서 양현종과 류현진의 등판일이 당분간 동일하게 됐다. 당장 양현종은 7일 대구 삼성전, 류현진은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간다. 최원호 감독은 “하루씩 미룬다. 현진이가 화요일에 나간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의 나흘 휴식에 익숙한 류현진이지만, KBO리그 특유의 닷새 휴식 패턴도 아는 투수라서, 적응기간이 길게 필요하다고 보지 않았다. KIA와 한화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에서 다시 한번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이 앞으로 우천취소 변수가 전혀 없다면 류현진과 양현종이 6월22일에 광주에서 맞대결을 가질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물론 류현진과 양현종이 5월7일(화), 5월12일(일), 5월18일(토), 5월24일(금), 5월30일(목), 6월5일(수), 6월11일(화), 6월16일(일)에 예정대로 나온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약 1개월 반 동안 우천취소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하다. 6월 중순부터는 장마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두 토종 좌완 에이스의 오랜만의 맞대결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 자체로 흥미롭다. 두 사람은 2007년 4월29일에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전적이 있다. 당시 류현진은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양현종은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조기에 강판했다.
“내 인생, 순탄하기만 했다…솔직히 안주했다” 한화 24세 트랜스포머 솔직고백, 새삼 느끼는 ‘야구의 쓴맛’[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내 인생, 순탄하기만 했다.” 한화 이글스 정은원(24)은 이제 내야수라고 하기 어렵다. 주 포지션이던 2루수와 좌익수에 이어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는 중견수로 나갔기 때문이다. 냉정히 볼 때 내, 외야를 오가는, 그리고 선발과 백업을 오가는 신분이다. 그런 정은원이 3일 경기를 마치고 “내 인생이 야구를 하면서 순탄하기만 했다”라고 했다. 실제 정은원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했다. 2년만인 2019년에 142경기서 타율 0.262 8홈런 57타점 83득점 14도루 OPS 0.691를 기록하며 곧바로 주전 2루수를 꿰찼다. 그리고 2021년 139경기서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85득점 OPS 0.791로 2루수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정은원의 말대로 프로 입단과 함께 승승장구했다. 출루 능력이 있고 한 방도 갖춘, 매력적인 2루수였다. 2022시즌에도 140경기서 타율 0.274 8홈런 49타점 OPS 0.745로 준수했다. 그런 정은원의 시련은 2023년에 시작됐다. 122경기서 타율 0.222 2홈런 30타점 50득점 OPS 0.601로 고개를 숙였다. 좋았던 자신의 감각을 유지하지 못하자 나쁜 공에 배트가 많이 나가기도 했다. 그렇게 주전을 위협받기에 이르렀다. 결국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2루수 안치홍을 영입, 더 이상 정은원에게 주전을 보장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더구나 작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중견수 문현빈은 사실 주 포지션이 내야수다. 타격감이 좋은 문현빈을 2루로 보내는 옵션도 있다. 안치홍이 1루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채은성이 지명타자나 외야를 맡을 수도 있다. 여러 옵션이 생긴 한화로선, 부진한 정은원을 기다릴 필요성이 사라졌다. 결국 정은원은 호주 멜버른,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살아남기 위해선 내, 외야 트랜스포머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는 “순탄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힘들었다. 복잡한 감정도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정은원은 “사람 정은원이 발전하고, 야구선수로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했다. 그동안 순탄하게 큰 경쟁 없이 자리 잡아서 안주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캠프에서도 페이스를 빨리 올리려고 했다. 시범경기에 맞췄다. 그때부터 못하면 2군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했다. 정은원은 올해도 좋지 않다. 16경기서 38타수 7안타 타율 0.184 1홈런 4타점 9득점 OPS 0.721이다. 2021년 0.407을 찍은 출루율이 0.326으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꾸준히 못 나갈 때도 있고, 포지션을 여기저기 오가니 힘든 측면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은원은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묵묵히 땀을 흘린다. 그 덕분에 3일 경기서 시즌 처음으로 손맛도 봤다. 도망가는 결정적 투런포를 날렸다. 이 한 방으로 당장 입지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었다. 정은원이 존재감을 드러내면, 자연스럽게 다른 선수들도 긴장하게 된다. 한화가 기대하는 뎁스 효과다. 정은원은 “최근 느낌은 좋다. 첫 타석부터 타이밍이 좋았다. 망설임없이 방망이가 나갔다. 경기에 계속 나가기 위해 잘 해야 한다. 좋은 타구를 만들었으니 자신감을 갖고, 좋은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롯데, 롯데월드 부산과 함께 어린이날 맞아 환아들에 추억 선물[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함께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에는 최준용 선수를 포함한 신인 선수 14명이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우와 송편을 빚으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였으며, 롯데월드 부산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모인 100여 명의 환아와 가족을 위해 롯데자이언츠 마스코트 윈지, 누리와 목나경, 이은지, 최홍라, 박담비 4명의 치어리더가 병원을 방문해 20분간 특별한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캐릭터 뮤지컬 공연과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롯데에서 준비한 캐릭터 인형, 가방, 키링, 문구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하며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팬들에게 받은 애정과 응원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부산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사직야구장에서 본투비자이언츠 줄넘기∙그림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약 2천여 명이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줄넘기·그림 대회에 참가한 후 홈경기를 관람했다. 더불어 구단은 2024년 부산시 초등학교 입학생 약 22,000명 전원에게 본투비자이언츠 문구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구단은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배달 알바하다 ‘최강야구’서 눈도장 찍은 신인 선수, 프로 가더니… (+대박 결과)만 24세의 늦은 나이에 한화에 입단한 황영묵이 KBO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인생 스토리가 화제다. 지난 1일까지 황영묵은 2024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0(54타수 20안타)에 1홈런, 7타점, 10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황영묵(25)은 지난해 9월 한화에 지명된 신인 선수로, 충훈고를 졸업한 후 프로구단에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중앙대에 진학했지만 곧 학교를 중퇴하고 독립리그로 가 야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SOOP,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생중계한다SOOP은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며,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프로야구 레전드와의 레슨 및 사인회 이벤트도 진행된다. 생중계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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